W. myao

VOID

『인간의 삶을 안드로이드와 함께 더욱 풍요롭게』
그리 말하는 리보트 사의 창업자 아리마 신지는 이 안드로이드에게 명명했습니다.
사람들의 미래로 연결되는 안드로이드, 즉,

GM
외국인
PC
봉자,나물,정식,날비
2024-09-01

메인

VOID ボイド

서기 2030년.
일본은 세계 경제의 소용돌이에 휩싸임과 동시에 여러 문제점을 끌어안게 되었습니다.
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진료 체계의 축소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간병 문제
요식업과 건설업 등의 인력 부족
사라지지 않는 범죄 사건들
그러던 중, 당시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안드로이드 제조 회사, 리보트 사가 사상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안드로이드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가 보급되었지요.
순식간에 퍼져나간 안드로이드는 가정뿐만 아니라 의료 현장, 요양 시설, 모든 기업과 경찰, 심지어 군대까지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의 삶을 안드로이드와 함께 더욱 풍요롭게』
그리 말하는 리보트 사의 창업자 아리마 신지(有⾺真⼆)는 이 안드로이드에게 명명했습니다.
사람들의 미래로 연결되는 안드로이드, 즉,
クトゥルフ神話TRPG


ボイド
VOID

GM 외국인
PL 봉자 나물 정식 LYN



━━━━⊱⋆⊰━━━━
오늘은 우리의 첫 임무입니다.
한 명씩 결심 한 마디 말해주면 출발하겠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찾아야 할 것이 있어. 망가지는 건 상관 없다."

이사야

"정말이지, 그렇게 말하면 내 목적은 파트너를 무사히 지키는 게 되어야 하잖아요."

쿠로다 나오

"첫 임무라고 뭐 다를게 있나? 방해만 안 받는다면야."

요우

"쿠로다 님이 저와 파트너인 걸 좋아하시도록, 친해지고 싶어요."

M P D

◇ 도입
2050년 10월 15일 PM 5:00 / 도쿄 시내 고층 빌딩

VOID ボイド

어느덧 해가 지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경찰 안드로이드가 길을 막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건물 위에는 보도차 나온 헬리콥터가 굉음을 내며 날아다니고 있다.
당신들은 물웅덩이를 밟으며 노란 테이프를 뚫고 현장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이미 쿠로다를 비롯한 드로과 멤버들이 모여있는 것 같다.
쿠로다는 한 명 한 명 얼굴을 확인하고 난 뒤, 아카호시와 아오키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쿠로다 야시로

"아카호시, 아오키. 이치하와 레미는 어떻게 된 거지?"

아오키 레이토

"죄, 죄송합니다… 두 사람은 방금 정비에 나가서… 정식 출근은 내일부터라고 들었어요…"

쿠로다 야시로

"그래,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 오늘은 여기 있는 멤버들만 수사에 참여하는 수밖에."
"첫날부터 미안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VOID ボイド

쿠로다가 단말기를 조작하자, 공중으로 지도가 투사된다. 이 건물의 것으로 보인다.

쿠로다 야시로

"용의자는 이 건물에 침입한 후, 안에 있던 직원 몇 명을 총으로 사살했다. 그 후 인질을 잡고 현재 옥상에 포위되어 있는 상태지."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농성하고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이며, 자네들의 임무는 그 안드로이드를 포획하는 것이다."
"여러 체의 안드로이드가 목격된 것으로 보아 조직적인 범행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신 바짝 차리고 가도록."

아지키 카제타

시선을 위로 올렸다가 눈을 찡그립니다.

쿠로다 야시로

"너희에게 줄 것이 있다."

VOID ボイド

쿠로다는 옆에 있는 상자에 손을 얹는다. 사람 한 명은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크기다.

쿠로다 야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찰관이 소지할 수 있는 무기는 권총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아지키 카제타

곁의 파트너야 구면이지만...다른 두 사람을 흘낏 쳐다봅니다.

쿠로다 야시로

"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사건과 범죄자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인에 맞는 무기를 소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
자기소개 타임은 나중에 하게 해줄 거야

요우

카제타와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습니다.

이사야

스치며 그래도 얼굴 정도는 봤을까요. 이사야는 특히 살가운 편이니까요.

VOID ボイド

상자를 열면 그 안에서 무기들을 발견할 수 있다. 각각 전자 칼, 산탄총, 기관단총, 쌍권총으로 보인다.

아지키 카제타

"아하."

쿠로다 나오

사람들보단 신경이 쓰였던 상자 쪽의 내용물을 보곤 하아, 하고 좀 한숨을 내쉬어요.

요우

"안드로이드도 소지할 수 있다는 말씀이실까요?"

쿠로다 야시로

"물론이지." 고개 끄덕입니다.

요우

첫 임무부터 무기 소지가 허용되는군요. 그만큼 심각한 사안이라는 거겠죠.

아지키 카제타

"특별 허가라 그거군요."
이사야 쪽을 보곤 어깨 으쓱.

이사야

"다른 건 내가 다루긴 어려워 보이고⋯ 이쪽, 챙겨가도 될까요?" 쌍권총을 먼저 집어갑니다.

요우

"쿠로다 님,(나오 얘깁니다) 무언가 마음에 안 드시나요?" 한숨쉬고그래

아지키 카제타

아아, 그럼 저쪽이 그 소문의 쿠로다... (네 그렇게 되었어요 날조하며)

쿠로다 야시로

요우 힐끔 봤겠어요..

아지키 카제타

무거워 보이는 기관단총을 집어듭니다. "아무거나 잘 쓰긴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익숙한 쪽이 낫겠어."

쿠로다 나오

요우의 말에 잠시 시선을 뒀다가 야시로 쪽을 한 번 보고는 어깨를 으쓱여요. "딱히? 신경 쓸 필요 없어." 하고 대충 손에 집히는 걸 아무거나 집었는데 그게 전자 칼이었던 걸로

요우

야시로와 눈마주치면 아차, 손을 입으로 가리곤 계장님 말씀이 아니었어요, 라고 빠르게 말합니다 ㅋ
저는 신경쓰고 싶은데도.
다들 골라잡고 나면, 산탄총을 챙깁니다.

VOID ボイド

각각 무기를 잡으면 신기하게도 손에 익은 느낌이 들었다.

요우

"쿠로다 님, 그거 아세요? '샷건'이라는 말에는 '조수'라는 의미도 있답니다." 조잘조잘
"저도 '조수'이니, 어울릴까요?"

쿠로다 야시로

"나와 아오키는 여기에 남아 대기한다. 쿠로다, 요우, 아지키, 이사야, 그리고 아카호시와 키우미는 건물 내부로 들어간다."

아지키 카제타

요우 쪽을 흘긋.

쿠로다 야시로

"아까도 말했지만, 상대는 한 명이 아니야. 절대 방심하지 마라. 반드시 2인 1조로 행동하도록 해."

이사야

"네. 알겠습니다. 계장님."

쿠로다 야시로

"이상이다. 질문이 있다면 짧게 듣고 가지."

아지키 카제타

"네에, 알겠습니다."

이사야

그럼 카제타의 시선이 향하는 걸 보고 작게 물어요. "역시 풋풋한 쪽이 취향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시말서는 누구 몫?" 아무래도 내가 제일 고참 같아서 하는 질문
"너는 무슨 그런 말을 작전 도입 전에..."
이사야 볼 잡고 한 번 늘립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아주 여유로워 보이네~"

이사야

"중요한 일이면 마음에 드는 사람과 해야 더⋯⋯ 어-⋯"

요우

헉 저쪽은 굉장히 친해보여… 그런 생각중

아지키 카제타

"저쪽은 초면이야."

이사야

볼쭉 늘어났다 문질⋯⋯

쿠로다 야시로

"임무를 시작한다. 뒷문으로 이동해. 이미 다른 수사관들 몇은 먼저 출발했다."

쿠로다 나오

"네, 알겠습니다."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요우랑 산탄총 번갈아서 봄. 인상이랑 딱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은 못 받았는데... "딱히? 총 잘 쏴?" 하씨 ㅋㅋㅋ

아지키 카제타

"호흡을 맞춘 쪽이 편하다고, 당연히." 쭉 쭉 늘리고 놓아줍니다.

요우

"네, 계장님." 나오 옆으로 엄호하듯 붙습니다

이사야

"농담이에요. 그 정도는 알고. 흥미가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심술 부려 봤을 뿐인데."
"애초에 저 아이는 쿠로다 일편단심이고요." 잘 안다는 투⋯

아지키 카제타

토우야 보고는 그냥 메롱 합니다. 그 정도는 친하겠지...

VOID ボイド

당신들은 건물 쪽으로 향했다.

아지키 카제타

"어차피 다 같이 발 맞춰야 할 거야." 하곤 저벅저벅 걸음을 옮깁니다.

M P D

같은날 PM5:30 / 고층 빌딩 내부

VOID ボイド

당신들은 뒷문에 도착한다. 문은 열려있는 것 같다. 이미 수사관들이 안으로 들어간 걸까. 단말기에서 쿠로다의 목소리가 들린다.

쿠로다 야시로

「좋아, 진입해.」
「조금 더 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탑승하도록.」

요우

총을 잘 쏘니 마니보단… 쏠 일이 없으면 좋겠군요.

아지키 카제타

"라저."

VOID ボイド

안으로 들어서자, 바깥의 소란에 대비되게 묘한 고요함이 감돈다. 접수대 의자와 그 옆의 관엽식물이 쓰러져 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서 소란이 있던 건 분명해 보인다.
조금 더 들어가면 쿠로다의 말대로 엘리베이터가 위치해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런데 말야, 사람을 해쳤다니..."
"범인은 안드로이드가 확실할까?"
그런 말을 하며 걸어 들어갑니다.

아리마 나츠오

"..." 말없이 시로와 함께 발걸음 옮깁니다.

쿠로다 나오

엘레베이터를 확인하곤 카제타의 말에 힐끔 그쪽을 바라봤다가 다시 시선을 돌려요

이사야

"글쎄요. 확인하는 것까지가 우리 임무가 아닐지."

요우

"정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실까요?"

아지키 카제타

"그냥, 여러가지 수를 고려해 보자는 거지."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진짜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해치기라도 하면..."
"민심이 요동칠걸." 하며 엘레베이터에 탑니다.

VOID ボイド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그대로 위로 향한다.

쿠로다 나오

"어쨌든 무기를 소지한 시점에서 파기 대상입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맞는 말이지."

M P D

■ 빌딩 49층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옥상 두 층 아래층에 도착한다. 사무적인 인상을 주는 장소다.
이 방도 아래층과 마찬가지로 소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주변에는 침입자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의 시체가 널브러져있다. 시체들은 모두 총상을 입은 상태다.

요우

"아지키 님은, 앗, 성함은 아까 계장님께서 호명하는 걸 들었어요. 그러니까, 이런 사건을 많이 수사하신 거죠?" 조잘조잘

M P D

► SANC1/1d3

아지키 카제타

인상을 찌푸립니다. "총상..." 하다가

요우

"……"

아지키 카제타

CC<=60 [ 이성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7 > 17 > 어려운 성공

요우

CC<=60 [ 이성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7 > 27 > 어려운 성공

이사야

CC<=50 [ 이성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2 > 72 > 실패
1d3 (1D3) > 1

쿠로다 나오

CC<=39 [ 이성 ] (1D100<=3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실패

system

[ 이사야 ] SAN : 50 → 49

쿠로다 나오

1d3 (1D3) > 3

system

[ 아지키 카제타 ] SAN : 60 → 59

아지키 카제타

"그래, 아지키야. 사람 죽는 거야 많이 봤지. 하지만..."

system

[ 요우 ] SAN : 60 → 59

아지키 카제타

익숙하게 숨을 갈무리합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얼굴이 아오키 머리색이 됐구만.." 나오 얼굴 살핌

system

[ 요우 ] SAN : 59 → 57

쿠로다 나오

그럼 눈 앞의 시체들을 보고는 속이 안 좋아진듯 시선을 돌리고 입가를 눌러요. (ㅋㅋ

M P D

탐사 가능 장소 < 선반 / 책상 / 바닥 >

쿠로다 나오

토우야보곤 "조용히 해..." 하고 맘

요우

이 쪽도 표정이 안 좋지만 나오를 신경씁니다. 등을 조금 쓸어줘요.

아지키 카제타

흘끗 "아직 애송이구만..."

키우미 나츠오

"신입인데 너무 놀리지 마세요."

이사야

"현장부터 좀 살피죠. 주변은 경계하고요."

요우

"그렇게 말씀하시지 마세요." 이쪽도 부루퉁

아지키 카제타

키우미한테 속닥 "저 녀석 출신 알잖아...너무 기고만장해져도 곤란해..."

이사야

카제타를 흘끗 보다 나오에게 다가갑니다. "괜찮으신가요?"

키우미 나츠오

어깨 으쓱 "그렇게까지 기세등등하진 않으신 것 같은데.."

아지키 카제타

"그것도 그래."

쿠로다 나오

카제타 말 듣고 괜히 욱해서 ㅋㅋ 얼굴 갈무리해서 생긋 웃어요 그래도 식은땀은 좀 있을듯 "그렇게까지 신경 안써줘도 괜찮은데?"

아지키 카제타

ㅋㅋ
"어어 그래, 그래."
"신경 안 쓸게."

요우

"저는 이사야 님과 주변을 경계하고 있을게요. 괜찮으시죠?" 멋대로

이사야

가볍게 식은땀을 닦아주고 그 이상 얘기하진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그런 말을 하며 어디보자...

쿠로다 나오

"예, 부디, 꼭, 좀 부탁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키 카제타

탐사 가능 장소 < 선반 / 책상 / 바닥 >
아 웃겨

이사야

"카제타, 신경 쓰이는 데가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부디, 꼭, 이라는 말을 들으면 이상하게 오기가 생겨..."
"그렇지 않아, 이사야?" 하며ㅋㅋ
선반부터 봅니다.

VOID ボイド

이 층을 사용하던 회사의 것일까. 자료가 진열되어있다.

M P D

► 관찰 판정

아지키 카제타

그러고 보니 무슨 회사더라...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0 > 50 > 보통 성공

이사야

"저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요." 양해를 구하듯 가볍게 꾸벅, 인사하고 나오에게서 떨어집니다.

쿠로다 나오

이사야가 식은땀을 닦아주면 조금 인상을 찌푸렸다가... 카제타와는 반대방향으로 시선을 돌려요 (ㅋㅋ

이사야

선반을 보는 카제타를 곁눈질로 살피며, 이쪽은 책상을 살필게요.

M P D

► 핸드아웃 □■■■■■에 대하여 가 공개됩니다.

VOID ボイド

이사야가 살핀 책상 위에 컴퓨터가 놓여있다. 아직 전원은 켜져있는 것 같다. 한 개의 파일이 눈에 들어온다.

아지키 카제타

인상을 찌푸립니다.
"뭐야, 이건. 서류 주제에 왜 이렇게 여기 저기 안 보이냐고."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게 내려놓았다고 하죠.

M P D

► 핸드아웃 □직원의 기록 이 공개됩니다.

이사야

파일이 직원 기록인가⋯. 슥슥 넘겨보다가 작게 탄성을 냅니다.
"재미있네요. '미친 이야기'래요."

요우

"……" 재미?

아지키 카제타

"허어."

쿠로다 나오

그럼 이쪽은 바닥을 한번 쓱 훑어봐요. 저쪽 자료는 나중에 확인할 생각

아지키 카제타

"그러고 보니, 여기가 뭐 하는 회사인지는 못 들었지..."

VOID ボイド

바닥에 물건이 흩어져 있다.

이사야

"여기 있던 회사가 상당히 불법적인 거래를 한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데⋯"

M P D

► 나오는 관찰력 판정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1 > 31 > 어려운 성공

아지키 카제타

"구리구만."

VOID ボイド

바닥에 푸른 액체가 흥건하다. 당신들은 이것이 VOID의 연료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사야

"쿠로다 씨, 혹시 계장님께 따로 언질을 들은 거라든지. 뭐 없으신가요?"

VOID ボイド

주위를 둘러보면 바닥 안쪽에 위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쿠로다 나오

"따로 전달 받은 내용은 없습니다." 하고 연료를 보고는 인상을 찌푸려요. 이게 왜 흥건하지? 싶은 생각

아지키 카제타

얼랄라.

요우

"파괴된 VOID도 있는 걸까요?" 실수로 피 조금 밟음

아지키 카제타

발 끝으로 그 연료를 문지릅니다.

이사야

혹시 컴퓨터를 통해 회사 내부 자료를 좀 살펴볼 수 있을까요?
대충 여기가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같은 걸.

아지키 카제타

"피려나, 이것도?"

VOID ボイド

요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VOID의 연료니까요."

M P D

► 이사야는 컴퓨터 판정 해보자

이사야

CC<=55 [ 컴퓨터 사용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2 > 62 > 실패

쿠로다 나오

"안드로이드와 사람을 너무 동일시 하시는 거 아닙니까?" 하 ㅋㅋ

아지키 카제타

"아하."
"대충 이해했어, 네 관점."

이사야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와중에 느긋이 보지는 못하겠다⋯.

요우

쿠로다 님이랑 아지키 님이랑 뭔가 안 좋아 보여…ㅋ

아지키 카제타

요우는 관찰력이 좋네...

이사야

"카제타는 다정하니까요." 대신 신경 쓰이는 건 두 사람의 대화입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어우.. 닭살 돋는 대화라니까.."

아지키 카제타

"토우야, 내가 말했지."

쿠로다 나오

이사야의 말에 말을 말자... 표정 돼서 서류나 훑음

아지키 카제타

"그런 말 하려면 술 사 주면서 하라니까."
뒷목이나 긁음

아카호시 토우야

"거 참.. 말 한 마디에 술이라니 비싸서 뭔 말을 못하겠네."

요우

"쿠로다 님도 다정하시다구요." 여긴 또 별거가지고 이런다

아지키 카제타

"잘 알아들었군..."

키우미 나츠오

"계단으로.. 올라가 볼까요?"

아지키 카제타

"응." 순순히 대답합니다.

이사야

"여기서 더 볼 수 있는 건 없을 것 같고, 네. 그러는 게 좋겠네요."

쿠로다 나오

요우 말에 좀 어이없단 표정으로 봄 "넌 갑자기 왜 그래?" 그리고 나츠오 말에는 고개를 끄덕여요

키우미 나츠오

끄덕끄덕거리고 시로와 앞장섭니다.

아지키 카제타

"엘레베이터는 습격당하면 위험해."

이사야

요우 쪽을 흘끗 보다⋯ 파트너가 챙기겠지 싶어 카제타 옆으로나 붙어요.

M P D

계단을 오르면, 전원 ≪듣기≫ 판정.

아지키 카제타

"49층 고공낙하..." 이런 말 하면서

이사야

CC<=50 [ 듣기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1 > 61 > 실패

쿠로다 나오

CC<=60 [ 듣기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65 [ 듣기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5 > 45 > 보통 성공

요우

CC<=70 [ 듣기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나오와 카제타, 요우는 희미하게 총소리가 듣는다.
옥상 쪽일까?

아지키 카제타

표정이 굳습니다.
"이거-방금."

키우미 나츠오

"..네."

요우

나오 옆에 붙어서 뭐라 대꾸하려다가 "…방금 총 소리를 들었어요."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를 재촉합니다. "달린다."
하고서 일언반구 없이 먼저 뛰쳐 올라가겠죠.

M P D

■빌딩 50층

요우

"쿠로다 님, 제 뒤에서 떨어지지 마세요." 걱정되니까 앞장서서 이끕니다

VOID ボイド

위층에 도착한다. 아무래도 바닥의 푸른 액체는 이 안쪽으로 이어져 있는 것 같다.
당신들이 한 발 내디려는 순간, 무전기로 아오키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사야

"카제타. 너무 혼자 앞서진 마세요." 하지만 뒤따르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아오키 레이토

「아, 안드로이드가 접근하고 있어요! 네 마리입니다! 모두 전투 태세를 취해주세요…!」

쿠로다 나오

"알아서 잘 갈테니까 걱정하지 마." 툴툴거리면서도 요우의 뒤를 잘 쫓아가요

VOID ボイド

당신들이 무기를 들고 전투를 준비하면 아오키의 말대로 4명의 안드로이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온 몸을 검은색 갑옷으로 감싼 기괴한 안드로이드다. 머리에는 헬멧을 쓰고 있다.

아지키 카제타

"알아서 쫒아올 거잖아."
"하?"

M P D

► HO1와 3은 ≪지능≫ 판정, HO2와 4는≪컴퓨터 사용≫ 판정.

쿠로다 나오

CC<=90 [ 지능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75 [ 지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8 > 78 > 실패

요우

아오키의 말에 정확한 자세로 총을 준비합니다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5 > 55 > 보통 성공

이사야

"그건 그렇지만. 나야 당신을 따라가는 게 익숙해도, 우리 외에도 있잖아요."
CC<=55 [ 컴퓨터 사용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기분이 나빠집니다. 순간적인 충동 때문에...

VOID ボイド

나오는 알아챈다.
처음 보는 기종의 안드로이드다. 모델 번호나 마크도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 제작된 걸까?

아지키 카제타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 뿐이죠. 들고 있는 무기 쪽에만 집중합니다.

VOID ボイド

요우와 이사야는 그 사이 정보를 수집해 보려고 하지만..
경찰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얻으려고 시도했으나,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아무 정보도 얻지 못했다.

이 안드로이드는 어디에서 온 걸까?

쿠로다 나오

그럼 인상을 찌푸리고는 정보를 공유합니다. "번호나 마크가 보이지 않네요, 제작사 불명인 안드로이드입니다."

요우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안드로이드가 아녜요."

아지키 카제타

"-하기사,"
"저렇게 흉흉한 꼴을 하고 대놓고 적개심을 보이는데."

아카호시 토우야

스트레칭 자세를 하더니 도검을 듭니다. "바로 오셨네. 뭐, 마침 잘 됐나? 새로운 무기 성능이나 체크해보자고~"

아지키 카제타

"저게 '제대로 된' 거겠어?"

이사야

"여기에서 제조한 불법 기체려나. 그걸 관리하지 못해 사고가 났고."

M P D

► 전투 시작

쿠로다 나오

"이 회사에서 만든 걸 수도 있고요." 아까 서류 내용을 되짚고는 이쪽도 검을 손에 들어요

M P D

► 전원 민첩 판정

아지키 카제타

"관리 부실이네." 웃습니다.

이사야

CC<=80 [ 민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3 > 33 > 어려운 성공

요우

불법 기체가 고장을 일으킨거라면, 조금쯤 어떤 걱정이 덜어지네요.

쿠로다 나오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4 > 44 > 보통 성공

요우

CC<=30 [ 민첩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4 > 54 > 실패

아지키 카제타

CC<=75 [ 민첩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1 > 61 > 보통 성공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

CC<=65 [ 민첩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7 > 27 > 어려운 성공

M P D

► 전투 순서: 이사야 > 아지키 >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 > 나오 > 요우
► 이사야의 턴

이사야

강한 반동도 견딜 수 없는 이 몸의 장점이라면, 이 중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단 겁니다.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무기라 해도, 어떻게 다뤄야 할지 해석하는 데에는 길게 걸리지 않아요. 얇은 장갑 너머로 느껴지는 서늘한 온도는 자신과 같은 무기물의 수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카제타. 견제할 테니, 바로 연계 들어와 주세요.
"모처럼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우리'가 어떤지는 보여줘야 하지 않겠어요?"

아지키 카제타

"아, 연륜이라는 거?" 히죽 웃습니다.

이사야

그러니 둘이서 하나.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를 향해 총구를 겨눕니다. 연달아 네 발 쏘아, 전부를 한 번에 없애진 못하더라도 그 발을 잠시나마 묶으려 들어요.
CC<=80 [ 쌍권총 ] 1R4발, 쌍권총의 경우 어려운 성공만을 유효타로 판정한다. 한 번만 활용할 경우 스킬 보정 없이 1R2발로 계산한다.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4 > 74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 ] (2)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 > 7 > 대단한 성공
CC<=80 [ 쌍권총 ] (3)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2 > 92 > 실패
CC<=80 [ 쌍권총 ] (4)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4 > 64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당신은 재빠르게 두 자루의 권총을 들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다루기 번거로운 총이지만, 당신에게는 한 몸과도 같다.
당신은 정확하게 상대에게 총알을 명중시킨다. 늘 그래왔듯이, 익숙하게.

이사야

8+1D8 [ 쌍권총 피해, 치명타 ] (8+1D8) > 8+2[2] > 10

M P D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 1 -10
► 아지키의 턴

아지키 카제타

기관단총을 반 바퀴 돌려 익숙하게 잡습니다.
선명한 쪽의 시선이, 방금 '파트너'가 만들어 놓은 빈 틈을 노립니다.
한쪽 눈을 감고 그대로 조준합니다. 총은 괜찮죠. 직접 닿는 감촉 따위 없어서.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6 > 36 > 어려운 성공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1 > 91 > 실패
"아, 반동인가."
두번째 발은 빗나갑니다만 그래도.

이사야

"아직 손에 덜 붙었나 봐요."

아지키 카제타

"녹슬었어, ...간만에 만져서." 약간 변명합니다 ㅋㅋ

VOID ボイド

당신은 큰 무기를 든 채로 달려나간다. 공격의 위력으로 안드로이드는 그대로 뒤로 튕겨나간다. 힘차게 발사된 탄환은 그대로 상대에게 직격해 기체 곳곳에 구멍을 낸다.

아지키 카제타

어디 보자.
2d6 [ 기관단총 대미지 ] (2D6) > 5[4,1] > 5

VOID ボイド

그 반동으로 한 기체가 바닥에 쓰러져, 더이상 움직이지 못한다.

아지키 카제타

얄밉게, 이사야가 쏜 곳을 그대로 겨눴다고 하죠.
흘끗 나오를 봅니다.
잘 할 수 있지? 네 파트너랑. 그런 시선으로...

M P D

►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의 턴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

3D4 (3D4) > 10[4,3,3] > 10
CC<=30 [ 사격 (권총) 1d8 1R2발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4 > 84 > 실패
CC<=30 [ 사격 (권총) 1d8 1R2발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실패
CC<=30 [ 사격 (권총) 1d8 1R2발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5 > 45 > 실패
CC<=30 [ 사격 (권총) 1d8 1R2발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5 > 45 > 실패
CC<=30 [ 사격 (권총) 1d8 1R2발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실패
CC<=30 [ 사격 (권총) 1d8 1R2발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5 > 35 > 실패

VOID ボイド

로봇은 이사야와 카제타에게 총을 겨누지만, 총알은 당신들에게 닿지 못하고 튕겨나간다.

아지키 카제타

"아하하."
"아플 뻔했네~"

M P D

► 나오의 턴

요우

둘이 멀쩡한 걸 보면,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이사야

"정교한 움직임에는 아직 취약해 보이지만, 언제까지 갈지 불명이니까요. 경계를 늦추진 마세요."

쿠로다 나오

카제타의 눈길을 받고 조금 심기가 뒤틀리지만, 작게 숨을 들이내쉬곤 검을 듭니다.

아지키 카제타

"신입들이 해 주지 않을까?"
태평.

이사야

"성장이라고 하나요? 지금도 계속 보완하는 중일 수도 있으니까. 이쪽에서 판별이 안 된단 말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정보 부족인가, 어렵네~"

아카호시 토우야

함께 태평한 얼굴로 도검이나 만지작거리는 중

쿠로다 나오

아무리 배워봤자 검술은 평범 이상을 넘어갈 수가 없었으니까. 뒤에 이을 요우가 잘해주길 바라는 수 밖에요...
"내가 시선을 끌테니까, 그 사이에 쏴." 그렇게 말하며 어디까지나 정석적인 자세로 상대를 향해 검을 내리칩니다.
CC<=40 [ 근접전 (도검)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0 > 50 > 실패

요우

"…! 네, 쿠로다 님!" 협업하는 것 같아서 기뻐요

아지키 카제타

빗나갔습니다만 눈을 좀 끔뻑입니다. 정제되어 있는 데다가, 정석적이네요.
연습한 티가 난달까... 몰래 평가 수정을 약간.

M P D

► 요우의 턴

요우

그런 대답과 동시에 입력된 대로, '교과서 적인'자세로 나오가 노렸던 대상을 조준합니다.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 > 6 > 대단한 성공
한 발이 빗나가면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나머지 한 발을 쏘아냅니다.
2D6+12 (2D6+12) > 11[5,6]+12 > 23

VOID ボイド

당신은 후방에서 적을 조준한다. 신형 안드로이드인 당신에겐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적이라도 눈 앞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총알은 정확하게 상대의 어깨에 적중한다. 움직임이 둔화된 것이 눈에 띄게 보인다.
이윽고 한 기체가 바닥을 나뒹군다.

M P D

► 남아있는 안드로이드에게 마비 효과가 적용됩니다.

아지키 카제타

경박한 휘파람을 붑니다.

M P D

► 2 라운드
► 이사야의 턴

이사야

"확실히 화력이 남다르다 할까⋯." 깔끔하게 파괴된 걸 보고 휘파람을 붑니다.
"그래도 이게 전부도 아닐 테니 빨리 정리하는 게 좋겠죠." 남은 기체를 향해 조준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휘파람...가르쳐 줘버린 걸지도...(지난 1년간)

이사야

CC<=80 [ 쌍권총 ] 1R4발, 쌍권총의 경우 어려운 성공만을 유효타로 판정한다.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 > 5 > 대단한 성공

아카호시 토우야

좋은 거 가르친단 눈빛
어?

이사야

CC<=80 [ 쌍권총 ] 1R4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어려운 성공
CC<=80 [ 쌍권총 ] 1R4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9 > 59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어?

이사야

CC<=80 [ 쌍권총 ] 1R4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 > 3 > 대단한 성공
8+1d8 (피해 1) (8+1D8) > 8+3[3] > 11
1d8 (피해 2) (1D8) > 3
8+1d8 (피해 3) (8+1D8) > 8+5[5] > 13

M P D

먼지가 잦아들 즈음, 더이상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는 서 있지 않다.
► 전투 종료

VOID ボイド

전투가 끝나면, 주변은 고요하다. 전투를 위해 미뤄뒀던 방의 탐색이 가능하다.

아지키 카제타

박수 칩니다.

M P D

<탐색 가능 장소> 바닥

요우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이사야

이제 좀 손에 붙는단 얼굴로, 두 개의 권총을 휙 돌리다 매끄럽게 집어넣습니다.

키우미 나츠오

"수고하셨어요."

쿠로다 나오

그럼 긴장을 풀듯 숨을 내쉬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한 표정으로 검을 집어넣어요 (ㅋㅋ)

아지키 카제타

"돌아가면 연습 좀 해야겠어."

요우

혹시 모르니… 다시 두 발 장전하고 어깨에 맵니다

아지키 카제타

마찬가지로 장전을 하며...

이사야

이동하기 전에 바닥을 좀 살펴볼까요⋯.

VOID ボイド

바닥을 보면, 여러 명의 수사관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다.

M P D

► 관찰력 판정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8 > 48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쓰러진 수사관 중 아직 숨을 쉬고 있는 수사관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사야

"생존자가 있어요. 수습하겠습니다."

M P D

► ≪의료≫≪응급처치≫판정이 가능하다. 최대 2회 시도할 수 있다.

쿠로다 나오

지한테 한 말 아닌거 알면서도 괜히 찔려서 열받아함ㅋㅋ

아지키 카제타

ㅋㅋ
그럼 그거 눈치 못채고 왜 또 저런 얼굴이지? 함

요우

"어디 볼게요." 애써 시체들 쪽을 보지 않으려 하다가, 생존자라는 이야기에 다가갑니다.

아지키 카제타

격려하는느낌으로 등 툭툭 쳐줍니다. "생존자랜다. 가보자고."

이사야

숨이 붙은 수사관에게 다가가 정신 차리란 듯 가볍게 뺨을 두드립니다.

요우

CC<=70 [ 응급처치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2 > 82 > 실패

이사야

"의식을 놓지 마세요. ⋯바로⋯⋯"

쿠로다 나오

그럼 등 툭치는 손 쳐내고 생존자한테 빠른 걸음으로 가요. "압니다."

아지키 카제타

"야멸차네..."

요우

CC<=70 [ 응급처치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 > 1 > 대성공

VOID ボイド

수사관은 정신을 차린 듯, 이사야와 요우를 올려다 본다.
그러곤 힘겨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요우

심한 상처에 눈을 꾹 감았다가, 재빠르게 처치했습니다.

쓰러진 수사관

"저, 저기 앞에… 안드로이드가……. 갈색 머리의 청년이랑, 윽… 인질도 함께…"

이사야

"상처를 보는 게 힘든가요?" 그런 요우에게 작게 물었어요.
"갈색 머리의 청년, 인질⋯"

쓰러진 수사관

구석의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가리킵니다.

이사야

"안드로이드는 몇 체였나요?"

아지키 카제타

요우 쪽에는 시선을 둡니다만, 수사관의 목을 조심스레 부축합니다.

쿠로다 나오

"인질을 잡은 안드로이드는 아직까진 못봤는데."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쪽을 봐요

아지키 카제타

"말, 천천히. 비강으로 피가 새고 있어."

쓰러진 수사관

손가락으로 하나라고 표시해봅니다.

요우

"이상한가요?" 덩달아 작게 대꾸했어요

이사야

"아뇨. 이상하진 않죠."

아지키 카제타

그 사이 수사관을 조심스럽게 눕힙니다.
"백업이 곧 올 겁니다. 조금만 기다리시죠."

쓰러진 수사관

"감사..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말 하지 말래도. 하는 얼굴로 일어납니다.
"...인질을 잡은 안드로이드, 들었어?"

아카호시 토우야

"이번 녀석은 상당히 악질인가 본데."

요우

"옥상으로 향한 모양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이러면 사람과 다를 바가 없잖아, 나쁜 면으로?"

이사야

"⋯일단 직접 확인해 보죠."

M P D

당일 PM6:00 / 고층 빌딩 옥상

아지키 카제타

숨을 가볍게 몰아쉽니다.

VOID ボイド

차가운 밤바람이 뺨에 닿는다. 거리의 불빛이 눈부셔서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가늘게 뜬다.

아지키 카제타

"섣불리 자극하면 안 되겠지." 작은 목소리.

쿠로다 나오

옥상으로 들어서면 인질부터 눈으로 확인하려 하겠네요.

VOID ボイド

널찍한 옥상에는 방금까지 당신들이 상대했던 안드로이드와 똑같은 종류의 안드로이드 한 구와 이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인간, 그리고 그 직원의 목에 커터칼을 겨누고 있는 VOID가 있다. 인질을 잡고 있는 안드로이드는 다소 혼란스러운 얼굴이다.

쿠로다 나오

"네, 그건 동감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하아."
골 아픈 얼굴.
"진짜 인질이잖아..."

이사야

"⋯왜 그러고 있는 건가요?" 혼란스러워 보이는 안드로이드에게 말을 겁니다.

VOID ボイド

그리고 그 뒤로, 거리의 불빛이 비친 한 사람의 그림자. 당신들은 그 주인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만큼 그곳에 서있던 안드로이드는 인간을 닮아있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는 무표정으로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길을 걷는 인간과 안드로이드, 거리를 밝히는 네온 사인, 그리고 그 중심에 우뚝 솟은 리봇사의 빌딩.
그는 그 모든 풍경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쿠로다 나오

"...잠깐만, 뭔가 이상한데요."

아지키 카제타

눈을 가늘게 뜹니다.
마치 사람같은 표정을....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

"..."

아지키 카제타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에게, "너, 거기서 뭘 하는 거지."

VOID ボイド

당신들이 온 것을 알아차린 모양인지 천천히 고개를 이쪽으로 돌린다. 궁지에 몰린 범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침착해보이는 모습이다.
갈색 머리 안드로이드는 아무 말이 없다.

요우

"…인질을 풀어주세요." 교과서ON

인질을 잡고 있는 VOID

"오지마!!!"

아지키 카제타

쏘고 싶은 얼굴 함.

VOID ボイド

인질을 잡고 있던 VOID가 목소리를 높인다. 그 표정에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아지키 카제타

공포라, ...

인질을 잡고 있는 VOID

"나, 난 잘못한 거 없어. 나쁜 건 이 회사 놈들이야. 날 폐기한다 했다고! 날 그렇게 함부로 대했으면서… 싫어, 난 죽고 싶지 않아… 싫어, 싫어…!!"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

"..."

이사야

"⋯."

VOID ボイド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당신들이 다가오면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든다.

쿠로다 나오

두려워하는 듯한 표정에 인상을 찌푸려요.

아지키 카제타

"'죽기 싫었다' ..."
'삶'에 대한 집착이 느껴져 이상한 얼굴을 합니다.

이사야

"그래도, 그렇다 해서 다른 사람을 폐기하면 안 되잖아요."

요우

"인간을 인질로 농성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잘못된거예요."

이사야

"스스로 겪기 싫은 건 타인에게도 싫을 거란 생각은 해 보지 못했나요?"
"더 후회하게 될 거예요. 그 무기는, 지금이라도 내려놓으세요."

아지키 카제타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VOID. 네가 눈 앞에서 사람을 해치는 걸 보여준다면 현장 적발이야."
"그러면 어떤 처분을 받을지도 생각할 수 있겠지."

인질을 잡고 있는 VOID

"오, 오지 말라고 했다!!!!" 뒷걸음칩니다.

아지키 카제타

"...타협의 여지를 남겨 두는 편이 어때?"

이사야

"당신이 이 이상 더 나쁜 일을 겪길 바라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설득 판정... 해 봐도 되나요?

이사야

"도와주고 싶은 거예요."

쿠로다 나오

애들의 말을 들으면서 입을 다물고 묘한 표정을 지어요. 안드로이드를 '설득'하려는 모습에서 위화감을 느낍니다.

아지키 카제타

CC<=60 [ 설득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5 > 55 > 보통 성공

이사야

CC<=80 [ 매혹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0 > 70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나오의 표정을 보고 왜? 라는 얼굴로

인질을 잡고 있는 VOID

조금 안정을 되찾은 듯, “나도 이러려던 건 아니었어… 그냥,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왜 이런…” ―라고 중얼거리며 손을 놓습니다.

VOID ボイド

그 틈을 타 인질로 잡혀있던 직원이 빠져나온다.

아지키 카제타

"쓸데없는 마찰을 일으킬 필욘 없잖아."

요우

그러면 직원을 이 쪽으로 인도합니다.

인질을 잡고 있는 VOID

“너희들도 어차피 날 잡아서 넘길 생각인 거지? 시, 싫어. 이쪽으로 오지 마!” 떨리는 목소리로 당신들을 향해 커터칼을 겨눕니다.

쿠로다 나오

"..그렇네요. 효율적인 면에서는 그게 맞겠죠."
"인질은 해결됐으니 이번엔 단순하게 가시죠?"

요우

CC<=50 [ 설득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6 > 46 > 보통 성공

이사야

"넘긴다, 와는 조금 달라요. 당신이 사회로 돌아올 수 있게 안내해 주려는 것뿐이에요."
이쪽은 해할 의지가 없단 걸 드려내듯 무기를 집어넣고, 양 손을 올린 채 인질을 잡고 있던 VOID에게 다가가려 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혀를 찹니다.
"이사야, 위험하게-"

요우

"투항하세요. 그게 최선이라는 걸, 당신도 알고 계시잖아요?" 교과서네요

쿠로다 나오

이사야의 말을 들으면서... 저 안드로이드는 거짓말에 능하군 수사 기능인가 같은 생각이나 함

이사야

"이건 거짓말이 아니에요. 전 당신을 돕고 싶다 생각하고 있어요."
CC<=80 [ 매혹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7 > 77 > 보통 성공

인질을 잡고 있는 VOID

"..뭐, 뭐야.."
“이, 이건 말이 다르잖아, 내가 자유가 되는 건 이 길 밖에 없다며…!” 억울하다는 듯 그의 고개가 갈색 머리 안드로이드에게로 돌아갑니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

"..."

아지키 카제타

눈을 가늘게 뜹니다. 당연히 저 VOID가 사람을 해친 것이 사실이라면... 그가 맞이할 결말은 폐기 뿐이겠으나.
입 밖으로 내어 부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사야

천천히 다가가며 뒤의 안드로이드를 봅니다.

아지키 카제타

안드로이드도 헛된 희망이란 꿈을 꿀 수 있나?

요우

덩달아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를 바라봅니다.

VOID ボイド

혼란스러워하던 안드로이드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린다.

쿠로다 나오

"...'자유?'"

요우

"당신이 저 분을 속이셨나요?"

이사야

주저앉은 안드로이드를 끌어안아 도닥여 줍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네 쪽이 원인이군?"
"남의 회로를 멋대로 망가트리면 못 써."

이사야

"괜찮아요. 다른 가능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남은 당신의 삶은 이제 내게 맡겨요."

VOID ボイド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는 쓰러져 버린 안드로이드를 잠시 응시한다.
그러곤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선다. 처음으로 입을 연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

"임무는 수행했지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음 지시를 요구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총구를 겨눈 채 응시합니다.

VOID ボイド

기체 손상의 영향일까. 그의 목소리에는 잡음이 심하게 섞여있다. 잠시 후,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가 대답한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

"알겠습니다."

요우

"누군가와 통신중이군요."

VOID ボイド

그 말을 끝으로 옥상 난간에 선다.

아지키 카제타

"윗선이 있어."
"잠깐,"

VOID ボイド

그대로 망설임없이 허공에 몸을 맡긴다. 곧이어 아래에서 큰 굉음이 울려퍼진다. 기계가 산산조각나는 소리다.

아지키 카제타

"너!"

VOID ボイド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적막을 깨뜨리는 빗소리가 잔잔하게, 그리고 무겁게 쏟아진다.

요우

"…!!"

아지키 카제타

그럼 바로 달려 나갔으나-

이사야

"⋯⋯."

VOID ボイド

드로과의 첫 사건은 ‘피의자 한 명 사망’이라는 형태로 막을 내린 것이다.

아지키 카제타

놓친 손 끝은 터무니없고...

쿠로다 나오

아래 떨어져 산산 조각난 잔해를 무감정하게 쳐다봅니다.

아지키 카제타

저 멀리 있는 땅은 보이지 않고, 비와 함께 파편이 쏟아져 내립니다.

이사야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가 서 있던 자리를, 한참 눈에 담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하! 웃기지도 않아." 감정적으로 거칠어진 목소리.

이사야

"왜⋯⋯ 저렇게 간단히."

아지키 카제타

"명령이란 거겠지."

이사야

파괴된 채 회수될 수 없다면, 그것은 안드로이드로서 온전한 죽음인가?
여기 오기 전 카제타와 나눈 대화가 괜히 머릿속에 맴돕니다.
"그렇네요. ⋯돌아갈까요."

쿠로다 나오

"뭐,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해결은 됐으니까."
"가죠."

키우미 나츠오

"네, 돌아가요."

요우

"…마지막으로 통신을 했으니, 잔해를 살핀다면 통신기가 있을지도 몰라요. 아오키 님께 전달해둘게요."

아지키 카제타

"짜증나는군. 어떤 자식인지는 몰라도."
"분명히 미친 자식이겠지." 통화 너머의 누군가를 떠올리며 저벅저벅 돌아갑니다...

M P D

2050년 10월 16일 AM9:00 / 경시청

VOID ボイド

다음 날. 경시청에서는 어제의 사건을 수습하고 지금까지의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 향후 수사 방침을 정리하는 취지의 수사 회의가 열렸다.
당신들이 회의실로 향하면 이미 도착해있는 다른 수사관들이 보인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사건인 만큼, 다른 과에서 파견된 이도 있는 모양인지 그만한 인원이 이 자리에 모였다.
당신들이 자리에 앉으면, 주위의 시선이 일제히 이쪽으로 향한다. 회의가 시작되면, 쿠로다가 입을 연다.

쿠로다 야시로

"지금부터 도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에 의한 연쇄살인사건 및 안드로이드 연쇄파괴사건에 대한 수사회의를 시작한다."

아지키 카제타

..."골이야..." 약간 마셨지만 숙취가 심하지는 않은 얼굴로 앉습니다.

VOID ボイド

자료가 투사된다.

M P D

► 핸드아웃 □안드로이드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의 개요 가 공개됩니다.

쿠로다 나오

설마 숙취임? 하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눈으로 카제타 봄

아지키 카제타

왜? 두 다리로 걷고 말도 제대로 하잖아? 얼굴로 나오 봄

요우

"아지키 님께서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가봐요." 걱정하는건데 멕이는거같기도 하고

이사야

"문제가 될 선은 아니니까요, 신경 쓰지 않아도 좋아요."

아지키 카제타

그러게...사실적시는 가끔 그렇게 되기도 해
불행한 일이지

쿠로다 나오

"... ..." 질린 표정으로 자료에 집중함

아지키 카제타

(찔릴 일을 안 하면 된다!)

M P D

► 핸드아웃 □안드로이드 연쇄 파괴 사건 가 공개됩니다.

요우

"혹시라도 힘드시면 말씀해주세요." 내 응치 봤지?

이사야

"요우 씨는 든든하네요."

아지키 카제타

"놀랍긴 하더군..."
자료를 훑는 시선이 차가워집니다.

M P D

► 핸드아웃 □10/15에 발생한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고립 사건에 대하여 가 공개됩니다.

쿠로다 나오

연쇄 살인 사건의 자료를 읽으면서 표정이 굳어요.

아지키 카제타

"칼에 찔려 실혈사, ..."

이사야

묘한 얼굴로 제 앞의 자료를 넘깁니다.

쿠로다 야시로

"여기까지가 지금 상황에서 알 수 있는 정보들이다. 범죄를 저지르는 안드로이드는 들어본 적도 없고, 그렇기에 주모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현시대에서 안드로이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 ‘범죄를 저지르는 안드로이드’ 같은 건 존재해선 안돼. 이 이상으로 불신을 주게 된다면 경찰 조직, 심지어 이 나라의 신뢰 조차도 잃게 될 것이다. 이번에 신설한 공안국 형사과, 안드로이드 사건 수사계를 중심으로 다른 과들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사에 임하도록."

아지키 카제타

"끙."

쿠로다 야시로

"질문 받겠다."

아지키 카제타

"시민들에게 정보가 많이 새어 나갔습니까?"

쿠로다 나오

다른 자료들도 일단 훑긴하지만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것이 가장 신경쓰여 애꿎은 자료만 구깃구깃하게 만들었다 폈다함

요우

앗 쿠로다 님의 자료가 구겨졌잖아! 옆에서 열심히 펴줘요

쿠로다 야시로

고개 젓습니다. "그건 아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대한 경계심이 퍼져나가는 것은 우리 능력 밖인 것 같군."

아지키 카제타

"...곤란하죠, 드로과의 창설만으로도 우려의 목소리는 높았으니까."
'무기'를 든 안드로이드가 인간을 통제한다. 그것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 그들에게 통제받고, 심판 받는 것을 용인할 수 있나...

쿠로다 야시로

"그래, 그렇지." 가라앚은 목소리.

쿠로다 나오

무의식 중에 그런거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요우가 열심히 펴줘서 조금 놀라요. "고마..." 까지 말했다가 맘. (ㅋㅋ)

쿠로다 야시로

"하지만 어제 이사야나 요우나 잘해준 걸로 아니까 말이지."

이사야

"뭐, 노력할 수밖에 없네요."

아지키 카제타

"이 쪽에서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당연하지... 1년의 짬밥이 있는데 하는 얼굴로 묘한 두둔

요우

감사인사도 받았고(받다 말았지만) 칭찬도 들었다
여하간 기본 데이터베이스는 있지만 본인에겐 첫 임무이므로, 회의 내용들을 열심히 습득합니다.

이사야

"범죄 조직의 남성이 확인되었다고, 연쇄 파괴 사건 쪽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에 대해서 파악한 건 어느 정도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그러게요, 인적사항이나 몽타주라던가?"

쿠로다 야시로

"현장에 있던 수사관의 증언 정도가 다라 그리 많은 정보는 아니다."
"대략적인 몽타주는 존재하지." 스크린에 한 남자의 얼굴을 띄웁니다.

아지키 카제타

"...꼬리 구경이라도 하려면 직접 발로 뛰어야 하나요, 과연." 하고
자연스럽게 시선이 옮아갑니다.

쿠로다 나오

스크린을 힐끗 보고는 다시 자료로 시선이 옮겨가요.

요우

그 이미지를 잘 저장해둡니다.

이사야

그 몽타주를 한참 쳐다봅니다.

쿠로다 나오

"수상한 안드로이드에 대한 목격 정보는 어떻죠?"

아지키 카제타

그러면, 다른 이들의 표정이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 표정이 딱딱하게 굳습니다.

이사야

항상 카제타를 살피는 이사야는 그런 반응을 바로 알아챘겠죠.
"아는 사이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물어보는 질문에도 한참 답은 없고...

쿠로다 야시로

"그에 대해선... 너희가 직접 조사하게 될 거다."

아지키 카제타

"아니, ...그럴 리가 없지. 그럴 리는 없는데." 대답이라기보단 중얼거림입니다.
명백한 충격 반응.

요우

"아지키 님, 아까보다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세요."

이사야

"죽은 사람이라도 다시 본 듯이⋯"

쿠로다 나오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하고 대답했다가 카제타의 반응에 고개를 기울여요.

아지키 카제타

"... ..." 턱을 꽉 다문 채 손을 내젓습니다.
마저 다른 브리핑에 집중하라는 듯이, 혹은...
자신에게 신경 그만 쓰라는 듯이요.

쿠로다 나오

"뭐, 어지간히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 반응에 고개를 돌려요.

아지키 카제타

"...살해당한 피해자들은, 혹시 연관 관계가 있습니까?"
딱딱하게 굳은 목소리입니다.
"공통점이라던가."

쿠로다 야시로

"딱히 공통점은 없어보인다." 고개를 젓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의 이야기야. 조사해 보면 뭔가 더 나올 수도 있겠지. 그건 자네들의 역할일 테고."

이사야

"알겠습니다. 분석 중인 사안에 대해서만, 결과가 나오면 바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쿠로다 나오

"수사의 우선 순위는 있나요?"

아오키 레이토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말씀드릴게요." 끄덕끄덕

요우

아오키 님도… 어쩐지 다크서클이 더 짙어지신 것 같고…

아지키 카제타

그 뭐냐...원래 그래 인간은
며칠 연속으로 쓰면 눈 밑이 시꺼매지지

쿠로다 야시로

고개 젓습니다. "따로 있진 않아. 나는 저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어느 하나라도 실마리를 찾아낸다면,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초조하게 일어납니다. "일단 발로 뛰라 그거군요."

아오키 레이토

요우한테 화이팅한단 눈빛..

요우

방긋

아지키 카제타

"알겠습니다, 별개의 브리핑이 없다면..."
서두른다는 인상을 줄 것 같습니다.

요우

"앗, 죄송해요. 저, 한 가지만 여쭈어도 괜찮을까요?"

쿠로다 야시로

"... 그래." 그의 행보가 납득 간다는 듯 아지키에게 고개 까닥이다가

아지키 카제타

"뭐지?" 궁금해함

쿠로다 야시로

"뭔가?"

아지키 카제타

야시로 넌 날 이해하지...이해할수밖에없잖아 이거

쿠로다 야시로

아무래도 그렇지

아지키 카제타

시선 마주치면 입모양으로 '진짜냐고요.' 정도 했음

요우

"살인 사건 쪽의… 피해자들은 혹시, 가내에 안드로이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 걸까요?" 가사 보조라든가… 공통점은 없다고 했지만서도요

이사야

확실히, 공통점이 없단 것은 당장의 판단일 뿐 들여다보면 뭐라도 있을 수는 있으니까요.

쿠로다 야시로

"요새는 안드로이드가 없는 세대가 드문 시대이니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안드로이드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 또한 자네가 직접 조사해 보면 알게 될 내용일 테지만."

요우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상해진 세상이니까."
"예전과는 다르게."
그는 안드로이드가 없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쿠로다 나오

"... ..." 이야기를 들으며 가만히 있다가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야시로에게 물어요. "연쇄 살인 사건은 이 두 건이 끝인게 확실한거죠?"

쿠로다 야시로

"그렇다." 나오의 말에 고개 끄덕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알겠습니다. 그럼, 신속한 처리가 필요할 테니..."
"어제처럼 2인 1조, 이렇게 네 명."
"그렇게 현장 인원을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키우미 나츠오

어이어이

아지키 카제타

너희는
당연히 같이가야지

아카호시 토우야

우리도 데려갈 수 있긴 해

아지키 카제타

우리버릴거임?

쿠로다 야시로

끄덕끄덕

아지키 카제타

당연하다는듯이...그들을 옆구리에 낀다

VOID ボイド

질의 응답이 끝나면, 수사 회의는 종료된다. 수사관들은 하나 둘 회의실을 빠져나간다.
당신들도 드로과 본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아지키 카제타는 좀 초조해 보입니다. 계속...
발걸음이 어제보다 빠른 걸 보면요.

요우

"아지키 님, 의무실에 가지 않아도 괜찮으신가요?"

VOID ボイド

당신들은 드로과 본부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제법 넓은 방 한 칸에 각자의 책상, 컴퓨터가 놓여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어젯밤에 본 다른 수사관들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때다.
요우의 앞으로 무언가 달려온다.
어제 키우미의 옆에 있던 개의 모습을 한 로봇이다. 로봇은 당신 위로 달려들어 당신을 넘어뜨린 후, 꼬리를 흔들며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다.

키우미 나츠오

"시로! 그만해!"

요우

"꺅" 우당탕

아지키 카제타

"바보 강아지..." 귀여워하는거임

VOID ボイド

그 모습을 본 키우미가 저지한다. 키우미는 요우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키우미 나츠오

"미안해, 괜찮아?"

이사야

"시로가 혼자 있어 외로웠나 본데요."

아지키 카제타

"네가 좋다는데."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민다.

쿠로다 나오

로봇 개가 왜 진짜 개처럼 행동하는거야? 조금 황당해 함

아지키 카제타

귀엽잖아.

요우

"죄송해요, 놀라서 그만…" 넘어진 것이 부끄럽네요. 손은 잡지만 자력으로 일어섭니다.

아지키 카제타

"..."
요우가 넘어졌던 바닥 봅니다.
이거 슬쩍...파이지 않았나요?

VOID ボイド

흠..
살짝.. 굴곡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아지키 카제타

발 끝으로 스슥... 밀어 가려줌.
"원래 신입빵을 신입이 맞아야 하는데 그게 영 반대로..."

키우미 나츠오

"안 다친 것 같아서 다행이야." 요우 툭툭 털어줍니다.

쿠로다 나오

그거보고... 와, 저거 경비처리 되겠지? 하는 생각함

요우

"신입빵…?이 무엇인가요?" ㅋㅋ

쿠로다 야시로

"..." 못 본 척

아지키 카제타

"아하."
"등 좀 대 봐."

쿠로다 나오

"요새 누가 그런 걸 해요?" 얼척

요우

…? 뭔지 모르겠지만 등을 대줍니다 ㅋ

아지키 카제타

툭, 가볍게 한 번 칩니다. "드로과에 온 걸 환영한다."
"뭐 이런 거지..."

쿠로다 야시로

""회의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드로과가 특설되었다."
"수사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간단하게 자기소개라도 해볼까. 이름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을 테니... 라고 하려고 했는데 이미 친해진 것 같군." 애들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요우

"아하. 환영식인거군요?" 방긋

아지키 카제타

하지만 이름은 아직 모르긴 해요
(ㅋㅋ

쿠로다 야시로

그럴 줄 알았다

쿠로다 나오

"친해졌.. 네, 뭐. 예." 야시로 말이라 그저 웃음 ^^,

아지키 카제타

그냥...솜사탕 머리 안드로이드.
그리고...'소문의 그 아들'

쿠로다 야시로

"나는 쿠로다 야시로. 이번에 계장을 맡게 되었다. 잘 부탁한다."

아지키 카제타

"큼."
짬밥 상 그 다음은 저인거 같습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그래
내가 너보단 젊거든

아지키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드로과에는 마찬가지로 신참인 편이지만..." 고맙다?
"이래뵈어도 오래 근속했다." 이상
"그리고 이쪽은..."
이사야 흘깃

아카호시 토우야

영혼 없이 박수 침

아지키 카제타

토우야 손등 더 밀어줍니다.
영혼실리게

이사야

"카제타의 파트너입니다. 이사야라고 불러주세요." 가볍게 목례하고는 다음 차례로 보이는 토우야에게 눈짓합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ㅇㅅㅇ

"아아, 다음은 난가? 아카호시 토우야입니다. 잘 부탁해. 올해로 형사가 된 지 10년 정도 됐나? 모르는 게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 팔자 좋은 얼굴

요우

자기소개가 끝날 때마다 방긋 웃으며 박수치고 있어요

이치하

"저는 아카호시 군의 파트너 로봇인 이치하라고 합니다.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토우야랑 대충 입사동기군요 전

아카호시 토우야

그치

아지키 카제타

"참고로 나보다는 어려."

아카호시 토우야

"불필요한 사실까지 전달하지 마라."

아지키 카제타

"어차피 형 대접도 안 하잖아...?"

아오키 레이토

삐질삐질.. 눈치 보다가 "어, 으음… … 아오키 레이토입니다…… 보이드의 유지보수와 정보 수집을 담당하고 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아지키 카제타

박수 침.

레미

"레미라고 해요~ 아오키 씨의 파트너 로봇이죠. 원래는 의료용 로봇이었으니, 치료라면 맡겨주세요. 모두 잘 부탁해요~"

쿠로다 나오

그냥 들어요 4가지 없게,,

아지키 카제타

짝다리만 아니면 됐죠

키우미 나츠오

"키우미 나츠오라고 해요. 이쪽은 제 파트너인 시로고요." 옆에서 시로가 왕 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시로 턱 삭삭 긁어줘야지.

키우미 나츠오

" ? "

아지키 카제타

"...왜? 손 대면 부정타?"

키우미 나츠오

"아뇨, 그건 아니에요."

아지키 카제타

"네 턱을 긁은 건 아니니까..." 이런 말 하며 다른 사람들 봅니다.

키우미 나츠오

외면
하면서 요우랑 나오 봐요

요우

나오 봅니다 먼저 하라는 듯이

아지키 카제타

그렇대. 나오 봄

쿠로다 나오

방긋 웃고는 말해요. "쿠로다 나오입니다." 그리고 많은 걸 생략함 니들도 소문들어서 알지? 같은 ㅁㅊ...

아지키 카제타


"말이 짧다?"

아카호시 토우야

애들한테 속닥거림 "장난 아닌데?"

요우

더 있을 줄 알고 조금 기다리다가… 눈썹 팔자됨

쿠로다 나오

"더 필요한 정보는 없을 것 같은데요?"

아지키 카제타

"나는 소문 말고...'직접' 보고 들어서 알고 싶다만..."
"선입견 가져달라는 뜻?"

이사야

"기왕이면 더 말해 주세요. 직접 듣는 편이 정확하잖아요."
카제타 흘끗 보고 "오해 없이."

아지키 카제타

알았어. 얼굴 함

쿠로다 나오

"뭐, 그게 편하시다면 그렇게 하시고요." 생글생글 웃어요(하미틴)

아지키 카제타

저 봉자님의 자아가 자꾸 너무 웃긴데요
"어쭈..."

키우미 나츠오

"요우 씨는 자기소개 안하시나요?"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요우

그러면 나오가 더 공격받기 전에 ㅋ 소개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ㅠㅠ그런 의도?

요우

"이번 수사를 위해 새로 제작된 BR800 모델이에요. 요우라고 불러주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아지키 카제타

"BR-이면..."

아오키 레이토

박수 짝짝 ㅎㅎ

아지키 카제타

"최신형인가."
별 사심 없는 감상평입니다만... 이사야 너 들으라고 한 거 아니야

아카호시 토우야

님아

아지키 카제타

네.(자숙)

이사야

웃는 얼굴로 괜히 제 제조번호 새겨진 곳 문질⋯

요우

"네. 기동한 지 이틀째인지라, 현장 감각은 부족하겠지만… 힘낼게요."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보면서 멀뚱하게 "어제 다쳤어?" 나 합니다.

이사야

"아뇨. 멀쩡해요. 그냥⋯"
"아쉬워서요?"

아지키 카제타

"...?" ...아. 체온?
문질문질 해 주며...

VOID ボイド

쿠로다가 헛기침을 한다.

아지키 카제타

"잘 부탁한다? 다들."

쿠로다 야시로

"자, 자기 소개도 끝났으니 바로 수사에 들어가지."

아지키 카제타

라뗀 회식도 했는데... 얼굴.

쿠로다 나오

"네." 하고 자세 바로 함

쿠로다 야시로

"아카호시, 이치하, 키우미는 밖을, 아오키와 레미는 안드로이드의 분석에 임해주길 바란다."
"쿠로다, 요우, 아지키, 이사야. 너희들은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다. 이후의 수사는 너희들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보고는 게을리 하지 말도록. 이상이다."

M P D

□ 탐사 룰

아지키 카제타

"네, 네." 선명하게 대답합니다.

쿠로다 나오

"알겠습니다." 그리고 요우를 쳐다봐요 가자는 것처럼...

이사야

"네. 특이사항이 있다면 바로 보고할게요."

요우

"네, 알겠습니다."

M P D

낮과 밤, 두 턴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한 장소당 한 턴을 소비한다. 오늘(10/16)은 오전에 수사 회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오후부터 시작한다.
2인 1조 행동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NPC, PC 간 연락은 단말기나 안드로이드를 통해 가능하다.
아카호시와 이치하, 키우미와 시로를 탐사에 동행시킬 수 있다.
<탐사 장소>
・제1사건 현장
・제2사건 현장
・리봇사
・도서관
・병원
・경시청(분석실, 취조실, 드로과, 식당)

아지키 카제타

ㅋㅋ그럼 저희 다 같이
제 1사건 현장으로 갑니다. 동행 NPC는 어떻게 할까요?

키우미 나츠오

함께해요

아지키 카제타

#착취 #가봅시다

아카호시 토우야

얘도 함께할것임

아지키 카제타

그럼 다 같이.
가면서 뻘소리해야지... 키우미한테... "시로 등에 타 봤어?"

M P D

◇ 제1사건 현장

VOID ボイド

받은 주소를 토대로, 고급 주택가로 향한다. 부유해 보이는 집들이 늘어선 가운데 사건 현장이 존재한다.
새하얀 벽이 특징인 유난히 큰 집이다. 정원에는 홀로그램이 아닌 진짜 식물이 심어져 있지만, 관리를 안 한 까닭인지 전부 시들해진 상태다.
현관에는 홀로그램으로 된 폴리스라인이 둘러져 있다. 사건 신고로부터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에 그리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이곳저곳에서 구경꾼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사전에 연락을 받은 안드로이드가 “수고하십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며 인사를 건넨다.

아지키 카제타

구경꾼들의 모습을 보면 정중하게 물립니다.
"수사현장입니다."

요우

인사한 안드로이드는 누구일까요?

쿠로다 나오

구경꾼들의 모습에 인상을 찌푸렸다가 웃는 얼굴로 표정 관리하곤 (ㅋㅋ) 안드로이드를 향해 고개를 까닥여요.

아지키 카제타

진짜 식물이 심겨져 있는 마당은, 조금 생소하다는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부유하군...~"

VOID ボイド

현장을 통제 중인 안드로이드입니다.

이사야

이런 사건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뭘지 굳이 궁금해하지는 않는 게 좋겠죠. 흘끗 보고 현장의 안드로이드에게 다가갑니다.

VOID ボイド

안으로 진입하면, 수사는 진작 마무리된 모양이다. 가구는 그대로지만 혈흔 등이 지워진 후다.
경관 안드로이드가 단말기를 조작하자 집안 곳곳 홀로그램이 떠오른다.

경관 안드로이드

"쿠로다 과장의 지시로 사건 현장을 재현한 홀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냄새까지는 재현할 수 없지만, 뭔가 단서를 찾을지도 모릅니다."

VOID ボイド

다시 한 번 주위를 둘러본다. 쓰러진 가구 등은 그대로인데, 실제와 똑같은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다. 경관 안드로이드가 말했던 것처럼 분명 이것은 홀로그램이다. 하지만, 냄새까지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영상이다.

아지키 카제타

"...하아."

M P D

► 이성 판정 1/1D3

이사야

CC<=49 [ 이성 ] (1D100<=4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어려운 성공

요우

"……"

쿠로다 나오

CC<=36 [ 이성 ] (1D100<=36)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5 > 15 > 어려운 성공

요우

CC<=57 [ 이성 ] (1D100<=5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 > 3 > 대단한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59 [ 이성 ] (1D100<=5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4 > 34 > 보통 성공

system

[ 이사야 ] SAN : 49 → 48
[ 아지키 카제타 ] SAN : 59 → 58
[ 요우 ] SAN : 57 → 54

M P D

<탐색 가능 장소>
・현관
・거실

쿠로다 나오

"어디부터 보실거죠?"

아지키 카제타

"이봐. 수사가 처음이라 그래?" 요우 흘긋 봄.
"...차례대로 어때."

요우

"앗… 죄송해요. 전 그냥…" 자신도 당황스러운 듯 합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정석대로구만."

아지키 카제타

"되돌아가다가 현장 건드려서 일 나는 게 더 귀찮아." 경험적 발언

쿠로다 나오

그럼 고개를 끄덕이곤 먼저 살펴보라는 듯 한발자국 물러나요.

아카호시 토우야

나오한테 '쫄았냐?'란 얼굴

아지키 카제타

저녀석도...그거한다 그거 '텃세'
이래야 내 동기지

아카호시 토우야

아니 난 텃세 아닌데

쿠로다 나오

열받아서 토우야 허리 팔꿈치로 세게 찌름

아카호시 토우야

아지키 카제타

하..배신당함

이사야

성질들 하곤⋯
뒤에서 요우나 챙겨주는 안도롱.

아지키 카제타

모른 척 둘을 뒤로 한 채...
현관으로 갑니다.

VOID ボイド

여성의 시체가 쓰러져 있다. 흙을 밟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발자국이 바닥에 남아있다. 발자국은 거실로 이어진다.

M P D

<탐색 가능 장소 추가 공개>
・시체
・현관문

요우

"쿠로다 님은 다른 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이세요…" 걱정이다 이사야한테 속닥속닥함

아지키 카제타

아마 이 여자가 다나카 메구미일 것입니다.
아 웃겨

쿠로다 나오

요우 넌 내편이잖아
그러기있어???

요우

그래서 솔루션을 찾으려고 하는거야

아지키 카제타

요우라고 했던가, 저 안드로이드는...인간의 시체를 보는 게 탐탁치 않아 보이는 눈치라서요?

이사야

"이쪽이 다나카 메구미 씨일까요." 일단 수사하러 왔으니 시신 쪽을 분석하려는 듯굴다, 요우의 말에 시선을 옮깁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이상한 게 보이면 추가로 말해 줘."
시체부터 살피겠습니다.

이사야

"나름대로 챙겨주는 거예요."

VOID ボイド

현관문을 향해 엎드린 채 쓰러져 있다.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진 채다.

아지키 카제타

하..

요우

"그런 건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이사야

"카제타는 서툴거든요. 아마 아카호시 씨도 그렇겠죠."

M P D

► 아지키는 관찰력 판정

아지키 카제타

"다 들린다."

아카호시 토우야

아니 난 그건 아닌ㄷ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보통 성공

요우

"음… 그건, 쿠로다 님도 비슷하신 것 같아요." 서툰녀석들아

쿠로다 나오

시체를 살피는 걸 보고는 고개를 돌린채 현관문을 살펴봐요. 뭔가 단서같은 것은 없는지.

VOID ボイド

여성의 가슴에서 자상을 발견한다. 다른 상처는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심장을 정확히 찔린 것 같다.

아지키 카제타

눈살을 찌푸립니다.

VOID ボイド

현관문은 흔히 보는 열쇠 구멍이 있는 문이 아닌, 모니터에 카드를 가져다 대면 열리는 문이다.

아지키 카제타

"일격이야."
"우발적인 범행은 절대 아니겠지."

M P D

► 나오도 관찰력 판정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2 > 92 > 실패

VOID ボイド

바보

요우

괜스레 자신의 가슴께를 문질렀습니다

쿠로다 나오

숨을 내쉬고 살펴보았지만 어쩐지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듯해서 고개를 몇 번 흔들고 물러나요. 그리고 요우 툭침.

아지키 카제타

"...실혈사라면, 즉사는 아니니까."
"고통스러웠겠지."

이사야

"계속 놀라는 것 같은데, 적응하려면 오래 걸릴 것 같은가요?" 요우 걱정 중⋯

아지키 카제타

표정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요우

툭 쳐지면 퍼뜩 정신을 차립니다.

쿠로다 나오

"요우, 네가 살펴봐."

키우미 나츠오

"속이 안 좋으면 물러나 있으세요." 아

요우

"네, 쿠로다 님."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3 > 83 > 실패

아지키 카제타

걱정은 이사야가 하고...
일은 나오가 시키고..
빤히 봄

키우미 나츠오

"물러나 계셔도.." 시로랑 아지키랑 빤히

쿠로다 나오

뭐요. 하고 봄.

이사야

옆에서 같이 봐 줘도 될까 ⋯.

아지키 카제타

"...조금 도와줘, 이사야."
뭐. 하고 봄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7 > 47 > 보통 성공

요우

"…죄송해요. 새로운 정보는 알아내지 못했어요."

아지키 카제타

"인간도 가끔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

VOID ボイド

이사야는 알아챈다. 여긴 엄격한 방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여벌의 열쇠를 만들기 어렵고, 해킹도 상당한 기술이 필요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사야

"카제타는 역시 다정하다니까."

아지키 카제타

"...참나."

쿠로다 나오

카제타의 말에는 그냥 짧게 웃음. (이미틴것어떡해

이사야

"평범히 공략할 수 있는 문은 아니에요. 이거."

요우

하지만 인간과 성능이 같다면 최신형인 의미가 없는걸요

아카호시 토우야

대충 닭살 돋는다는 얼굴

아지키 카제타

"그렇다면?"

아카호시 토우야

"흐음..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 같네."

아지키 카제타

"침범은 어렵다?" ...
혹은...

쿠로다 나오

"이쪽에서 문을 열어줬을 가능성은?"

아지키 카제타

"내부 소행?" ...

이사야

"불가능한 건 아닌데, 상당한 해킹 능력이 필요하고⋯"

아카호시 토우야

"그럴 수도 있겠고."

이사야

"그 수준의 능력을 동원해서라도 들어와 이 사건을 벌일 만한 이유가 필요해지겠죠."
"일단 현관에서 당한 걸 보면 안에서 문을 열어 줬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그러고 보니, ...현장에서 수습된 안드로이드는 없나." 이 시대의 삼성폰이라면...

이사야

"아내 쪽을 먼저 살해하고, 그 다음 안의 정치인을⋯ 일까요."

아지키 카제타

"...도망치려던 것일 수도 있고."

아카호시 토우야

"현장에서 안드로이드의 흔적은 VOID 연료가 다지."

아지키 카제타

"이상하잖아, 이렇게 부유한 집에." 혀를 찹니다.

이사야

"시신이 쓰러진 방향이 걸리긴 해요."

아카호시 토우야

"그러게, 안드로이드가 있을 만도 한데 말이야.."

키우미 나츠오

"슬슬 거실을 살펴볼까요."

이사야

"가슴을 정확히 찔렸는데 쓰러진 방향은 현관 쪽이라니."

아지키 카제타

"인간 식으로 생각해보자면, 범인은 상당히 잔혹하고 망설임이 없네."
하며 저벅저벅 거실로 걸어갑니다.

이사야

시신은 역시 천장을 바라보고 쓰러져 있는 걸까요?

쿠로다 나오

한손으로 턱을 매만지며 뭔가 생각에 잠겨요. "그러면 발자국의 방향과는 모순되는 느낌인데."

VOID ボイド

위에 보면
엎드린 채 쓰러져 있다고
되어있어요!

M P D

■거실

VOID ボイド

넓은 거실이다. 대형 TV와 관엽식물이 장식되어 있다. 바닥에 남성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으며 주변 가구는 훼손된 채다.

요우

"흙 묻은 발자국이 거실로 이어져요. 그렇다면 침입자는 내부인이라기보단, 마당의 흙을 밟고 침입한 쪽이라는 것이 타당하겠네요." 끄덕

M P D

<탐색 가능 장소>
・시체
・창문
・책상

아지키 카제타

시체로 다가가며 요우 쪽으로는 저쪽 보라는 제스쳐 함
시체를 살펴봅니다.

VOID ボイド

남성의 시체는 등이 바닥을 향하여 쓰러져 있다. 여성의 시체와 거의 같은 위치에 자상이 있다.

아지키 카제타

...
"가슴을 정확히 노리는 강박이라도 있었나, 아니면 이게 편한 거였나."

요우

카제타의 제스처가 무슨 의미인지는 알아채지만, 사양합니다. 수사를 돕는 게 자신의 일이니까요.

이사야

"안드로이드라면 특징적인 행동이 하나 정도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기특하군...
"...명령일수도 있고, 입력된 행동일 수도 있고, ..." 정말로 범인이 안드로이드인가. 끙... 하고 있을게요.

쿠로다 나오

카제타 쪽을 힐끗 봤다가 창문 쪽을 봐요 뒷마당같은게 있나하고

아지키 카제타

GM님이 다녀오는 사이...타자 수를 늘리며 "...이해가 안 돼. 안드로이드는 분명히 인간을 위한..."

쿠로다 나오

"명령에 가깝지 않겠어요? 입력된 행동이라고 해도 그걸 입력한 주체는 사람일테니까."

아지키 카제타

"3조가 있잖아."

요우

"만약 안드로이드가 범인이라면, 원칙을 어길만한 고장이 있었을거예요. 어제의 그 분처럼요."
"장기적으로 학대당하거나 하면, 어딘가 부서졌을 수도 있어요." 정상의 범주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네요

아지키 카제타

"쉽지 않네."

이사야

"일단 좀 더 살펴볼까요. 연료가 어디 남아 있는지도 참고할 필요가 있고요."

아지키 카제타

"어떤 놈이 이런 걸 사주한다는 거야."
"마치 편리한 도구처럼..." 하다가 옆의 둘을 인식하고는 말을 멈춥니다.

이사야

나가는 걸 혹시 이쪽으로 하진 않았나, 창문을 살핍니다.

VOID ボイド

창문은 산산조각이 났다. 바깥을 향해서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다.

M P D

► 관찰력 판정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 > 10 > 대단한 성공

VOID ボイド

이사야는 알 수 있다. 이 창문의 유리는 방탄유리다. 상당한 힘을 가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나 부서질리 없다.

이사야

"묘한데, 이건 분명 방탄유리예요."

요우

"그렇다면 이렇게 깨기 쉽지 않았겠네요."

쿠로다 나오

"바깥을 향해서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으면 여기로 빠져나갔을 확률이 높겠네."

이사야

혹시 창틀을 밟은 흔적이라든지, 흙이 묻어 있다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도주로군. ..."

요우

"왜 현관으로 나가지 않았을까요?"

VOID ボイド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이사야

"그게 의문이에요. 밟은 흔적도 없고요."

쿠로다 나오

"그래, 나도 그게 의문이야. 창문을 깨는 건 소리가 난다는 리스크도 있는데."

요우

거실로 이어졌던 발자국은 더 이어지나요?

이사야

"창문으로 도주한 것도 아니라면 굳이 왜 이걸 부술 이유가 있는가⋯"

아지키 카제타

"아니면 위장이라던가?"
갸웃...

이사야

내부 가구를 살피다 책상 쪽도 유심히 봅시다.

VOID ボイド

거실로 이어진 발자국은 책상 앞에서 끊긴다.
책상 위에 팜플렛이 있다.

M P D

□팜플렛

이사야

"발자국은 여기에서 끊어지는데요."

VOID ボイド

태블릿 형태의 책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의수, 의족, void의 사진이다. 그러나 화면은 점점 흐릿해지더니 이내 검은색으로 변해버린다.

아지키 카제타

"어어."

M P D

► 이사야는 관찰력, 지능 판정.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1 > 31 > 보통 성공
CC<=65 [ 지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1 > 71 > 실패
"으음, 모르겠는데⋯⋯ 데이터가 한 번에 너무⋯"
"쿠로다 씨, 이거 좀 봐 줄래요?"

쿠로다 나오

이사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살펴보러가요.

아지키 카제타

너 열 올랐냐...
하고 이사야 관자놀이 옆에서 부채질 해줌

쿠로다 나오

CC<=90 [ 지능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2 > 12 > 대단한 성공

이사야

슬쩍 카제타에게 기대요.

VOID ボイド

화면이 사라지기 전, ‘EMC’라는 글자가 보였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그냥 힘든가...하고 얌전합니다.

요우

친해보인다… 나도 나오한테 기댈래(나오:?)

쿠로다 나오

"EMC?"
요우가 기대면 뭐야..? 하고 슬쩍 피함 (아진짜미안해

아카호시 토우야

"이 집단 접촉 현상은 뭐지?"

요우

ㅠㅠㅋㅋ

이사야

"⋯⋯."

아지키 카제타

"저쪽은 실패했어."

이사야

헛기침 하고 얌전히 섦.

요우

"EMC?"

이사야

"미안해요. 카제타. 일하는 중에."

쿠로다 나오

"잠깐 EMC라는 글자가 보였는데. 뭘 뜻하는지 모르겠네." 인상을 찌푸려요.

아지키 카제타

"엥? 아니. 뭐 상관없는데." 이자식...

요우

아는 약자인지 뇌내 DB돌려봐요

아지키 카제타

"나도 처음 보는군."
타블렛 책자를...두드려본다...구시대 인류적인 발상이죠.

이사야

"의미가 없을 것 같진 않은데, 돌아가면 데이터베이스를 좀 찾아 보죠."

아지키 카제타

떄리면 말을 듣지 않나? 하는

쿠로다 나오

뭐하는 거지...? 하고 카제타 기묘하다는 눈으로 봄

아지키 카제타

라뗀 다 이랬어.
(아님)

아카호시 토우야

아지키 카제타

토우야 너는 나를 이해하지? 아무튼 그런다고 소득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아카호시 토우야

ㅇㅅㅇㅋㅋ
아직 젊은 척 외면함

요우

"음, 저의 데이터베이스에도 입력되어있지 않네요."

아지키 카제타

젋은 척<에서 이미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쿠로다 나오

의수와 의족, VOID의 사진...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하고 잠시 생각에 잠겨요.

아지키 카제타

"기록해 두지."
"돌아가서 찾아 보는 게 좋겠어."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는 현장을 묘한 눈으로 봅니다.

이사야

"여기 있어도 더 볼 만한 건 없을 것 같고⋯ 네. 이만 갈까요."

아지키 카제타

이 참상은, 우리가 돌아가는 순간 의미를 잃고 사라지겠네요.
"그래 그래."

쿠로다 나오

그럼 고개를 끄덕이고 이쪽도 갈 준비를...

요우

"그럼… 다음은 두 번째 사건 현장으로 가실까요?" 가는거맞지?

아지키 카제타

끄덕.

VOID ボイド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당신을 향해 어느 아주머니가 말을 걸어온다.

아지키 카제타

생소한 눈으로 말 거는 이를 봅니다.

아주머니

"잠깐, 얘, 너희들! 혹시 경찰이니? 이 사건의 범인, 아직도 잡히지 않은 거야?"

아지키 카제타

너희들이라...뭐 익숙한 일이지...
"...아직 수사 중입니다." 방긋

쿠로다 나오

카제타가 대응하겠지 싶어서 빠짐 ㅋㅋ

아주머니

"어머~ 난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 목.격.자! 내가 첫목격자야!"

이사야

"수사 중에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음?"

아지키 카제타

"..."
"아, 조금 더 자세히 말씀 주실 수 있을까요?"
아예 싹싹하게 몸 굽힘.

이사야

"이 사건의 목격자라면 자녀의 보호자인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다나카 마사토 씨를 돌보셨나요?"

아주머니

"옆집이니까 종종?"

아지키 카제타

"아하."

아주머니

"사건이 있던 날의 얘기를 묻는 거야?"

아지키 카제타

"친절하기도 하셔라."

이사야

"떠올리는 게 부담이 되지 않으신다면 부탁드릴게요."

아지키 카제타

"네, 되도록 정확히 기억나는 대로 서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방긋방긋

쿠로다 나오

좀 떨어진 거리에서 팔짱끼고 보고 있어요. (ㅋㅋ)

아주머니

"좋아, 말해줄게. 그날은 비가 제법 내렸으니까, 집에 서둘러서 가던 중이었는데 말이야."
"평소에는 조용하던 이집에서 쾅-! 하고 큰 소리가 나지 뭐니.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비명소리같은 것도 들었어."

아지키 카제타

또 비라니.

아주머니

"아무래도 의심스러워서 가까이서 보는데, 문이 열려 있더라고. 그래서 살짝 들어가봤더니 글쎄 그 순간에 쨍그랑!! 하고 또 큰 소리가 들리더라! 엄청 놀랐어~."

이사야

이야기를 듣다,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나오의 시선을 느끼고 손짓해 봐요.

아주머니

"게다가 부인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잖아! 소리가 난 쪽으로 급하게 갔는데 창문으로 안드로이드가 도망치고 있었어. 피부가 벗겨져서 기체 일부가 보였으니까 틀림없어!"

쿠로다 나오

아니 안 갈거야.

이사야

입모양으로 '안 오시나요?' 묻습니다.

요우

목격자의 증언을 잘 녹음하고 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피부가 벗겨졌다?"

아주머니

끄덕끄덕

아지키 카제타

"...기계가 확실했나 보군요?"

아주머니

"그래, 확실해!"

아지키 카제타

나오 쪽 슥...돌아봄.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요우

"부인께서는 마당을 지나 집 안까지 살펴주셨다는 말씀이시죠?" 흙묻은 발자국…

이사야

"한 가지만⋯⋯ 혹시 그날 발자국을 남기셨나요?"

아지키 카제타

"혹시 더 하실 말씀이 계시다면, 저기 저 쪽 친절한 다른 경찰이 도와 줄 것이고요."
나오 가리키며

쿠로다 나오


"이보세요."

아지키 카제타

"일이다?"

아주머니

"현장의 발자국이라면 내 껀 아냐~"

쿠로다 나오

하....(ㅋㅋㅋㅋ) 그저 웃음.

이사야

"그렇다면 그 안드로이드가 범인이 아닐 가능성도 있겠어요."

아지키 카제타

웃으면 수명이 늘어난대. 좋은 일이지.
"확실히. 속단하긴 어렵네."

이사야

"사건을 목격했을 때 현장에 발자국은 이미 남아 있었던 거죠?"

아지키 카제타

"확실한 건 현장에서 도주한 안드로이드가 있다는 사실이고..."

아주머니

"그래."
"아, 그런데.. 도망간 안드로이드가 두 명이었거든? 한 명은 분명 그 집의 안드로이드였을 거야."

이사야

"책상 앞까지 향한 제3의 인물이 더 있었단⋯⋯ 아."

아지키 카제타

"...둘?"
"하."

아주머니

"검은색 후드를 쓰고 있어서 얼굴까진 못 봤는데… 확실하다고 봐, 난."
"내 정신 좀 봐. 곧 계모임이 있는데! 그럼 이만 가볼게!"

요우

첫 번째 현장에서 목격됐다는 수상한 안드로이드가 그것인가보네요.

아지키 카제타

GM님이 정보는 다 주셨다고 하셔서, 그럼 마지막까지 친절한 얼굴로
아주머니를 배웅해 드렸습니다.

요우

"협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수상한 안드로이드라."

쿠로다 나오

"묘하게 저번 사건과 비슷하네요."

아지키 카제타

"개입의 가능성이 있어... 그 갈색 머리. 기억하지?"

이사야

"그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 말이죠. 네에."

아지키 카제타

"하지만 그건 분명 부서졌는데."
동일 모델인가...

요우

"같은 모델이 여러 체일 수도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나오 봄.

이사야

"이 사건이 벌어진 시점에서는 멀쩡했을 거고요."

쿠로다 나오

"?"

아지키 카제타

"다음에 목격자 탐문은 맡겨 보지."

쿠로다 나오

ㅋㅋ

아지키 카제타

ㅋㅋ

쿠로다 나오

"왜죠? 잘하시던 분이 계속 하시는 게 낫지 않나?" ㅋㅋ

아지키 카제타

"일을 골라 할 수는 없는 거야." ^^

요우

"저도 도와드릴게요, 쿠로다 님."

아지키 카제타

"이게 다 후학을 위한 나의 뜻이지...암."
"겸사겸사 둘이 좀 친해지고."

쿠로다 나오

"아, 그러세요." 전혀 안믿는 듯한 투

아지키 카제타

ㅋㅋ

아카호시 토우야

ㅋㅋ

아지키 카제타

그러고 보니 다들 뭐 타고 오셨나요?
저는 차 타고 왔습니다만.

키우미 나츠오

오토바이

요우

카제타가 운전하는 경찰차를…

쿠로다 나오

적당히 남의차 얻어타고 왔을듯 (토우야 ㅋㅋ

아카호시 토우야

그래

요우

우리 따로 왔어 나오?

아카호시 토우야

이사야

뒤에 애 둘 태우고 카제타랑 왔나⋯.

아카호시 토우야

아제발

쿠로다 나오


아 아니지 우리 함께지

아지키 카제타

choice[나오,요우,이사야] (choice[나오,요우,이사야]) > 나오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네가 조수석당첨이야

쿠로다 나오

뭐임??

아카호시 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다 나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키 카제타

"자 자."

아카호시 토우야

하제발

요우

이사야랑 뒷좌석에 앉아서 조잘조잘했음

아지키 카제타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이사야

요우랑 사이좋아지는 중.

아지키 카제타

조수석 툭툭쳐줌

쿠로다 나오

"?" ?
"그쪽 파트너 로봇이 안 앉고 내가 왜?" 내가 왜??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키 카제타

"음..."
갸웃하며
"사회경험?"
"좋지?"

쿠로다 나오

이사야

요우랑 속닥속닥⋯ "저기 챙겨 주는 거 보이죠?"

쿠로다 나오

"... ..." 할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가 삼킴. "네, 그럼요. 선배님. 예." 앉아요 ㅋㅋ

아지키 카제타

"선배님이라고 불러 주니까 좋네요, 후배님."
"안전벨트도 꼭 매셔야 합니다?"

요우

"아지키 님께서는 사려깊으신 분인 것 같아요." 아무것도모르는얼굴

아지키 카제타

ㅋㅋ 암

쿠로다 나오

ㅋㅋ

이사야

"그래서 내가 좋아하게 된 거니까요." 작게 동의하며 끄덕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자 곧,... 엑셀을 밟을 겁니다만,"
"너무 놀라시면 안 돼요." 놀리는거맞긴한데

쿠로다 나오

"이게 맥이는 것처럼 안보인다고." 역시 출고된지 얼마 안된 안드로이드

요우

뒷좌석이지만 안전벨트도 맵니다. 안드로이드기도 하지만.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네가 많이 가르쳐야지." 하며... 출발합니다.

쿠로다 나오

"아니, 내가 무슨 애도아니고... ..." 말하다가 출발해서 혀씹을뻔함

이사야

할 만한 얘기는 다 해 주는 것 같아, 창밖이나 봅니다.

아지키 카제타

"호기심이라던가, 눈치라던가,"
옆의 으극 하는 소리에는 으하하하! 했습니다.

요우

앞자리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쿠로다 나오

'과속하자마자 증거 자료 찍어서 과태료 물린다'같은 생각이나하고있음

아지키 카제타

ㅋㅋ
그거 이미 네 선배가(아카호시)
해봤을거같다.

요우

"이사야 님과 아지키 님은 굉장히 친해보이세요." 뒷좌석 스몰톡시도

아카호시 토우야

어이어이

이사야

"저런, 우리는 안 그렇고요?"

아카호시 토우야

근데 그럴듯

이사야

"부러워서 하는 얘기란 건 알겠지만⋯"
"쿠로다 씨 외에도 세상을 한번 넓혀 보세요. 오히려 그 쪽이 더 자극이 될지도 모르죠."

쿠로다 나오

그동안 토우야가 해줬던 운전이 얼마나 감사했던 것인지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짐

이사야

"저런 솔직하지 않은 사람이라면요."

요우

"부럽다기보다는…"

아카호시 토우야

옳지

이사야

나오의 뒷모습을 봅니다.

요우

"저는 파트너 님과 잘 지내고 싶거든요."

이사야

그게 그 이야기가 아닌가⋯ 싶지만⋯
"⋯일편단심이네요. 처음부터 생각했지만."

요우

부러움이라는 감정에는 질투가 섞이기 마련이니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의미였네요
그 말을 들으면 무언가 생각난 듯이 후후, 하고 웃습니다

이사야

"어쨌든 지금 하고 싶은 얘기는, 저랑 먼저 친해져 달란 거예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부아앙...
딱 과태료 안 물 만큼만 몰면서 어 맞다 하는 투로 나오에게
"잠깐, 중요한 게 있다."
"조수석 앞의 그 서랍 좀 열어봐봐."

요우

"이사야 님은 좋은 분 같아요. 벌써 친해진 느낌인걸요." 방긋방긋

이사야

손 뻗어 쓰담쓰담⋯

쿠로다 나오

카제타 한번 노려봤다가 조수석 서랍 열어봄 설마 담배임?

아지키 카제타

아뇨 다 같이 있는데 담배는 매너가 없죠
사탕통이 있습니다.

쿠로다 나오


아서윗해

아지키 카제타

"하나씩 돌려."
"참고로 나는 지금 손 없는 거 알지?"
아-

쿠로다 나오

"...이게 중요한 거라고요?" 퍽이나. 라는 표정

아카호시 토우야

쫌하는데? (차엔. 안.탔지만)

쿠로다 나오

"지금 뭐하는..." 속으로 이마를 탁!

아지키 카제타

"당 떨어져서..."
"과속해버릴것만같아..."

이사야

"⋯부탁드릴게요. 쿠로다 씨."

쿠로다 나오

"아, 예, 그러세요?" 웃는데 어딘가 열받은 표정으로 사탕통에서 한주먹 꺼내서 카제타 입에 그대로 넣어줌

아지키 카제타

한주먹?
"으븝...."

쿠로다 나오

당분간 조용히 가겠군 하는 생각으로 바깥봄

아지키 카제타

절묘한 드리프트로 잠시 조수석만 쿵. 어깨정도를 창문에 부딪히게 하며
다시 출발합니다.
다음 현장으로 가죠...

이사야

그걸 뒤에서 보며⋯
"⋯역시 옆에는 내가 탈까요?"

아지키 카제타

"으븝브븝브."

쿠로다 나오

컥. 했다가 옆에서 지금 일부러...!!! 같은 표정으로 개뭐라그럼

M P D

◇ 제2사건 현장

요우

자동차라는 거 위험하구나… 라고 생각함

VOID ボイド

받은 주소를 토대로, 어느 아파트의 집 앞에 도착한다. 방 곳곳에 홀로그램으로 된 폴리스라인이 둘러져 있다.
사전에 연락을 받은 안드로이드가 “수고하십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며 인사를 건넨다.
안으로 진입하면, 수사는 진작 마무리된 모양이다. 가구는 그대로지만 혈흔 등이 지워진 후다. 경관 안드로이드가 단말기를 조작하자 집안 곳곳 홀로그램이 떠오른다.

아지키 카제타

"난 이런 걸 보면..." ...아

경관 안드로이드

"쿠로다 과장의 지시로 사건 현장을 재현한 홀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냄새까지는 재현할 수 없지만, 뭔가 단서를 찾을지도 모릅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 나이에 사탕 한주먹은 다소 혈당 스파이크가 옵니다.

VOID ボイド

다시 한 번 주위를 둘러본다. 쓰러진 가구 등은 그대로인데, 실제와 똑같은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다. 경관 안드로이드가 말했던 것처럼 분명 이것은 홀로그램이다. 하지만, 냄새까지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영상이다.

아지키 카제타

"아무튼...이런 걸 보면 신기하네. 아직도."

M P D

► 이성 판정 1/1D3

쿠로다 나오

진짜 안드로이드 같은 반응이라 역으로 좀 안심됨

이사야

CC<=48 [ 이성 ] (1D100<=48)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6 > 76 > 실패
1d3 (1D3) > 1

쿠로다 나오

CC<=35 [ 이성 ] (1D100<=3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6 > 96 > 대실패

요우

CC<=54 [ 이성 ] (1D100<=54)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6 > 86 > 실패

아지키 카제타

CC<=58 [ 이성 ] (1D100<=58)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2 > 12 > 어려운 성공

system

[ 아지키 카제타 ] SAN : 58 → 57
[ 이사야 ] SAN : 48 → 47
[ 요우 ] SAN : 54 → 51

쿠로다 나오

1D3 (1D3) > 1

M P D

<탐색 가능 장소>
・시체
・책장
・책상
・현관문

요우

"…저는, 저 쪽을 살피고 있을게요." 연달아 두 사건은 조금 버거운지 시체를 지나쳐 책장으로 갑니다.

VOID ボイド

프로그래밍에 대한 서적들이 꽂혀 있다.

이사야

"그럼 시체는 내가 살필까요?"

아지키 카제타

"부탁할게."
현관문 쪽으로 갑니다, 이 쪽은.

이사야

이사야는 시체 쪽으로 갑니다.

VOID ボイド

요우는 IT관련 책들 사이에서 이질적인 책을 한 권 발견한다.

M P D

► 핸드아웃 □「인간의 뇌 구조에 대하여」가 공개됩니다.

요우

이질적인 책을 집어들어 살펴봅니다.

쿠로다 나오

속이 안좋긴 한데 얕보이기는 싫어서 여전히 웃고는 있어요 식은땀은 좀 흐름 ㅋㅋ

아지키 카제타

나오군...

요우

IT서적 사이에 의학서적이라니, 잘못 꽂은 걸까요?

키우미 나츠오

요우 옆에 비스듬히 서서 바라봅니다.

요우

"앗. 키우미 님."

키우미 나츠오

"피해자는 분명 아이도 없고, 교육자도 아니건만 이런 책이 있는 것은 다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요우

"그렇군요. 그런 생각까지는 미처 하지 못했어요."
"개인적인 관심이 있던 건 아니었을까요?"

키우미 나츠오

"글쎄요.. 거기까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시선 돌립니다.

아지키 카제타

"흐음."

요우

"앗, 저기." 뭔가 생각난듯이 불러세웁니다

키우미 나츠오

"?"

아지키 카제타

둘을 그냥 바라봅니다.

요우

"혹시. 이전에 저희, 만난 적이 있나요?"
"…안드로이드가 하기엔 이상한 질문이었을까요."

키우미 나츠오

고개를 갸웃 기울입니다. "네..? 요우 씨는 안드로이드시지 않나요?"

요우

"물론 그렇지만… 죄송해요. 이상한 질문이었네요."

아지키 카제타

고개를 기웃...

키우미 나츠오

"아니에요, 요우 씨. 무리하지 마시고요."

VOID ボイド

이사야는 2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자료에 나와있던 사쿠마 아키토일 것이다.

요우

돌아가면, 아오키 님에게 점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VOID ボイド

뒤통수에 맞은 자국, 흉부에 찔린 자국이 있다. 범인과 싸운 것일까? 그밖에도 몸에 긁힌 상처가 많다.

아지키 카제타

"좀 어때? 시체 쪽은."

이사야

"흉부의 자국은 확실히 이전과 같은 흉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몸싸움을 벌인 거 같아요. 후두부를 가격당한 흔적이 있고, 곳곳에 긁힌 자국도 많아요."

아지키 카제타

"..."
"그거 참 복잡하구만."

이사야

"주위의 가구들이 쓰러진 것 하며⋯"

아지키 카제타

이 쪽은 보다 서툴렀나, 라는 감상을 해 버리며
현관문을 살핍니다.

이사야

주변 가구 중에 머리를 부딪힌 듯한 곳이 있을까요?

VOID ボイド

현관문은 자동 잠금 형식으로 된 문이다.
음.. 뾰족한 구석이 있는 가구는 몇 보인다.

아지키 카제타

억지로 침입 흔적이라거나 없나. 하고 달각달각 해 보는 중. 달각달각달각...

VOID ボイド

열쇠 구멍에서 세공 흔적을 발견한다.

아지키 카제타

"...이것 좀 보게?"
눈을 그 곳에 맞춥니다.
"...열쇠 본이라도 따 간 건가, 이거?"
다른 이들에게도 그 흔적을 알리겠네요.

쿠로다 나오

카제타의 말에 흠, 하는 소리를 내며 은근슬쩍 시체랑 멀어져서 ㅋㅋ 요우가 있는 쪽의 책상으로 가서 살펴보기로.

VOID ボイド

컴퓨터가 있다. 조작해보지만 이렇다 할 것은 찾을 수 없다.

요우

"동일범의 소행이라면, 이 쪽이 더 먼저일 수도 있을까요?" 시신은 더 늦게 발견됐지만 이미 부패해있었고

M P D

► 안드로이드는 컴퓨터 사용 판정이 가능하다.

아지키 카제타

오옷
인간인 우리는 갸우뚱하고있자

요우

훗 나오가 와주면 방긋 웃으며 서치합니다

쿠로다 나오

몇 번 만져보지만 제가 할건 아니라고 판단하고 요우를 부릅니다 (ㅋ)

요우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5 > 35 > 어려운 성공

VOID ボイド

일부 파일이 지워진 흔적을 발견한다. 복원은 어려울 것 같다.

아지키 카제타

"좀 어때?"

쿠로다 나오

"어때?"

아지키 카제타

...

요우

"음… 일부 파일이 삭제된 흔적이 있어요. 복원은 어려울 것 같네요."

아지키 카제타

사운드 겹쳤다.
찌찌뽕 얼굴로 봄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

카제타가 고개 돌릴때까지 웃으면서 봄... 먼 저 돌 려

요우

둘이 동시에 말하는 게 재밌어서 조금 웃었네요

아지키 카제타

어쭈?
먼 저 돌 려

이사야

"흐음⋯"

아지키 카제타

방긋웃어줌

키우미 나츠오

"정보를 없애기 위한 범죄였을까요?"

이사야

"현장을 보면 아마도요."

아지키 카제타

얼굴은 그대로 고정한 채로 "자택근무자라면,"
"일부러 자기 정보를 훼손할 일은 없겠지."

요우

"음. 혹시 본부에서 복원이 가능할 지도 모르니, 컴퓨터를 가져갈 수 있을까요? 증거물로요."

키우미 나츠오

끄덕끄덕..

아지키 카제타

"아까 보니까 뭔가 이것 저것 재밌는 데에 관심이 있던 모양인데..."

쿠로다 나오

"유감스럽게도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하네요." 이쪽도 웃으면서 고정함

아카호시 토우야

"가능은 할 거야~"

아지키 카제타

"유감은 무슨...기뻐해야지."

쿠로다 나오

"아~ 죄송해요. 저도 참. 말실수를. 아하하하."

아지키 카제타

"실수도 해? 아직 신입이라 그렇군..."

요우

"아오키 님이라면 복원해주실 수 있겠죠?" ㅋㅋ

아오키 레이토

(후 귀가 간지럽다)

요우

믿어요 아오키 님

아지키 카제타

아오키 파이팅! (공평하게 정식도 카제타도 해드립니다)

쿠로다 나오

"본인은 실수 안흔드는긋츠름믈씀흐시네..."

아지키 카제타

"있잖아..."
"그렇게 자꾸 이 악물고 그러면 키 안 큰다."

쿠로다 나오

야 소리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참음

아지키 카제타

해봐해봐 (아닙니다)
"뭐...어른인 내 쪽이 져 주는 게 맞겠다."
ㅇㅇ 하며 고개 돌립니다.

쿠로다 나오

아 왜지? 더 열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키 카제타

나오가 이겼는데도요?! (ㅈㅅ합니다

쿠로다 나오

눈감고 천장향해서 고개 올렸다가 후, 하고 숨 내뱉곤 다시 웃어요 (ㅋㅋ

경관 안드로이드

카제타에게 다가갑니다. "이 집의 주인이자 최초 발견자가 마침 앞에 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으러 가시는 건 어떠십니까?"

아지키 카제타

그럼 그대로
웃고 있는 청년을 옆구리에 낍니다.
"갑시다!"

쿠로다 나오

"뭐야, 이거 놔요!"

아지키 카제타

나오 키 몇센치지?

요우

그럼 컴퓨터본체를 조심스레 챙겨들었어요

아지키 카제타

169센치군,... 181센치가 달랑 들고 갈게요

아카호시 토우야

도와줄까 물어보려다가.. 안드로이드니까 뭐..

이사야

힘이 약해서 요우를 도와주진 못하고⋯ 그냥 옆에서 따라갑니다.

요우

가뿐^^

아지키 카제타

가뿐 ^^

쿠로다 나오

"놓으라고ㅡ!!!"

VOID ボイド

아파트 앞에서 청소를 하는 60대 정도의 남성을 발견한다. 아마도 그가 사건이 일어난 곳의 집주인일 것이다.

아지키 카제타

"요즘 생체 라디오는 목청이 좋네..."

요우

"아지키 님, 쿠로다 님께서 걷기 힘드신 상황이라면 제가 들어도 괜찮아요." 오해중ㅋㅋ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아냐아냐."
"컴퓨터랑 부딪히면 나오 군이 아플 걸."
상냥하게 말하며

쿠로다 나오

요우 말에 더 열이 받아요(ㅋㅋ) "요우, 넌. 이게 걷기 힘든 상황이라서 이러는 것처럼 보여?"

아지키 카제타

목격자 앞에 내려놓습니다.

요우

양손에 하나씩 들 수 있는데도

아지키 카제타

응...그래보여

???

"...???" 당황한 집주인

아지키 카제타

"이쪽 분이 상황을 청취하실 겁니다."

요우

"…? ?? 아니라면 어째서 들려계신 건가요?" 멕이는거 아닌데 자꾸 멕이게 되네

아지키 카제타

???

"경찰 분들이시군요.." 잠시 믿기지 않는 얼굴로 바라보다가
"네. 제가 집주인인데요…."

아지키 카제타

이 청년...이제 놓아줄게요 카제타/나오/집주인 이렇게

이사야

⋯살짝 떨어져 있어요.

쿠로다 나오

여기서 화내면 지는 거다 여기서 화내면 지는 거다 여기서 화내면 지는 거다 속으로 세번 외우고 집주인을 향해 인사해요. "네, 죄송합니다. 잠깐 일이 좀 있었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앞세워 내려놓습니다.

쿠로다 나오

그리고 요우랑은 따로 얘기해서 데이터베이스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함

아지키 카제타

뒤에서 딱 집주인은 안 들리고 나오에게 들리는 데시벨로 요우에게 속닥속닥
"잘하네, 그치?"

???

"한 달 전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계신 거죠? 아는 건 이미 전부 말씀해드렸습니다만…."

아지키 카제타

"이따가 장해요, 잘하셨어요 해 줘야 돼. 인간은 칭찬으로 모티베이션을 얻는 법이거든..."

쿠로다 나오

"네, 알고 있습니다만 절차상 다시 확인해야할 일이 좀 생겨서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다시 한 번 말씀을 여쭙고 싶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잘하네..."

???

"네, 알겠습니다만.. 어떤 부분 말씀하시는 거죠?"

요우

"네, 꼭 칭찬해 드릴게요!" 속닥속닥

아지키 카제타

"그치그치."

쿠로다 나오

"우선은 발견했을 당시의 상황을 먼저 말씀해주시겠어요?"

요우

녹음도 착실하게 실행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머리를 쓰다듬는 건... ...조금 취향 탈지도?"

요우

"앗. 좀 전에 차에서 이사야님이 저에게 하신 것처럼 말씀이시죠? 쿠로다 님도 좋아하실까요?"

???

곰곰.. "글쎄요…. 그냥 평범하게 집에 인사 차 들렸다가 발견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 CCTV 기록이 있는데, 보시겠습니까?"

아지키 카제타

"아마도?"

쿠로다 나오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사야

"음⋯⋯" 침음⋯
안 좋아할 것 같은데⋯ 말해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해요.

아지키 카제타

"오오...쿠로다 형사님. 유능하십니다." 진짜칭찬임 "가시죠..."

VOID ボイド

CCTV 영상을 보면, 놀랍게도 8월부터 9월까지 사쿠마의 방에 방문자는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러. 목표치는 1 이상입니다.

요우

꼭 쓰다듬어봐야지!

M P D

► 컴퓨터 사용 판정 가능

쿠로다 나오

칭찬인지 멕이는건지 모르겠단 표정

아지키 카제타

...어떨까? 기대해줘 (뭘...)
"이 사람,"
"지인이 적은가본데."

쿠로다 나오

"요우, 이번에도 조작해 봐."

요우

"보통 1개월간 한 명도 안 오기도 하나요?"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임
"맡겨주세요."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1 > 71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요즘 세상에는 아주 드문 일도 아니긴 하지."

아카호시 토우야

"고인을 모독하진 말고.."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ㅠㅠ

VOID ボイド

영상이 조작된 흔적을 발견한다. 다른 날의 영상을 끼워넣은 것으로 보인다.

요우

"앗, 죄송해요.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요." 시무룩

아지키 카제타

고민하다가 요우 쓰담...쓰담

요우

"그런데, 영상이 편집된 모양이에요."

쿠로다 나오

"어느 부분이?"

아지키 카제타

"...오." 쓰담...ing

M P D

► 《컴퓨터 사용》으로 영상 복원이 가능하다.

요우

"잠시만요. 복원해볼게요."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 > 6 > 대단한 성공

아지키 카제타

"어쩐지, 방문자의 흔적을 이상하리만치 지운 걸 수도 있겠군."

VOID ボイド

이어 복원된 영상이 재생된다.
영상이 흐른다.
9월 2일 오후 3시경, 사쿠마의 방 앞에 검은색 후드를 쓴 인물이 등장한다. 열쇠를 이용해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간다.
10분이 흐르고, 다시 집에서 나온다. 후드에 가려져 얼굴은 식별할 수 없지만 체격으로 미루어 보아 남성임을 알 수 있다.

아지키 카제타

"또다시 검은 후드."

요우

"첫 번째 현장에서 목격된 거수자와 같은 차림이네요."

쿠로다 나오

"현관문에 세공 흔적이 있다고 하셨었죠."

아지키 카제타

"음, 그랬지. 열쇠를 이용한 걸 보면..."
"계획성이 짙어."
"살해당할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건가."

요우

"그렇다면, 무작위가 아니라는 거네요."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걸…

쿠로다 나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지워진 데이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겠고요."

아지키 카제타

"어쩌면 아까의 현장도..."

이사야

"한쪽은 정치인, 한쪽은 데이터 파일⋯"

요우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알아내는 것이 시급하겠어요."

아지키 카제타

"확실히 아오키 군이 많이 많이 많이 힘내 줘야겠네."

아오키 레이토

쿠로다 나오

"그리고... ..." 잠시 뭔가 걸리는게 있는데, 확실하지 않아서 입을 다물어요.

요우

"걱정 마세요. 아오키 님께선 굉장히 유능하시거든요." ㅋㅋ

아지키 카제타

파이팅!
"아이, 믿지. 나도 믿는 편이야."

아카호시 토우야

"뭐야?" 나오 물끄러미

아지키 카제타

"뭐지?"

요우

"쿠로다 님? 무언가 신경 쓰이시는 게 있나요?"

쿠로다 나오

"아니, 그냥.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한 손으로 입가를 매만져요.

아지키 카제타

"괜찮으니까 말해 봐. 직감이란 것도 중요하잖아."

이사야

"네에, 형사의 직감이란 건 무시하기 어렵죠."

쿠로다 나오

"인간의 뇌 구조에 관한 책이 신경쓰여서. 첫 번째 사건에서 어린애만 살아남은 것도 그렇고... ..."

요우

직감인가… 자신에겐 없는 기능이네요.

아지키 카제타

"...아하."

이사야

"신경 쓰이긴 해요. 무언가를 실험하는 건 아닌가⋯"

아지키 카제타

"살아 남을 가치만 있는 녀석을... ...아. 그럴 리가 없나." 억측이라고 중얼거리며 턱을 굅니다.

쿠로다 나오

"... ..." 입을 다물고 시선을 돌려요. "그럼 더 확인할게 있나요?"

이사야

"⋯⋯." 가만 고민하다가⋯
"여기에선 없는데, 다나카 마사토 말이에요."
"그쪽은 쿠로다 씨에게 맡겨도 될까요?"

쿠로다 나오

"...내가?" 이사야의 말에 표정관리를 못하고 단번에 거북하단 표정이 됩니다.

아지키 카제타

"흠."
"동감해."

이사야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잖아요?"
"아니면 잠시, 병원에 갈 때는 파트너를 교체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요우를 눈짓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

쿠로다 나오

"없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이어진 말에 요우와 주변 사람들을 봤다가...

요우

"…쿠로다 님께서 원하신다면…"

쿠로다 나오

"아니, 됐어요. 요우랑 가죠." 다른 이들보다는 요우가 더 믿음이 가서 그렇게 대답해요.

이사야

"그래도 다행이네요."

아지키 카제타

"확실히, 이번 경우는 그렇다 쳐도."

요우

감 동 . . .

이사야

"파트너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아지키 카제타

"앞으로 필요해 보이면 탄력적으로 조를 교체해도 괜찮겠어."

요우

그러면 표정이 조금 풀려선 나오한테 슬쩍 기대요 ㅋ

아지키 카제타

받아주나?

쿠로다 나오

"네, 그건 좋습니다." 그치만 기대면 슬쩍피함 ㅋㅋ

이사야

"나로선 이대로도 좋은데요."

요우

피해도 마냥 방긋…ㅋㅋ

아카호시 토우야

꿀밤 먹임

아지키 카제타

박수 침.

쿠로다 나오

"???????"

아지키 카제타

"가자 가자."

쿠로다 나오

꿀밤맞고 단번에 개억울표정돼서 토우야봄

아카호시 토우야

"가자 가자."

쿠로다 나오

아카호시... 이 일은 잊지않겠어....

아지키 카제타

"자자~ 이제 일 없습니다. 돌아가서 발도 씻고 푹 주무시고... 아차. 아오키 군은 일 있지?"
없는 사람 자꾸 소환하며

아오키 레이토

난 여기

아지키 카제타

아오키 레이토

있지도않은데
자꾸 일이 쌓이네

요우

"컴퓨터는 제가 아오키 님께 전달할게요."

아지키 카제타

유능해서 슬프네 ...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쿠로다 나오

"그래, 가면서 겸사 정비도 받아 봐."

아지키 카제타

이번에는 요우와 나오를 뒷좌석에 앉혀주기로 하자.
가까워지길 바라

쿠로다 나오

조수석이 아니라 편한데 이번엔 또 의도적인 뭔가가 있는 것 같아서 심기불편해짐

요우

컴퓨터 안고 탔어요 트렁크에 넣었다가 망가지면 안되니까

아지키 카제타

사람의 순수한 호의를...털 세운 고냐니같네요.

VOID ボイド

이제 그렇게..
당신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M P D

◇ 2024. 09. 02 조사 2일차
◇ 병원

VOID ボイド

도내 대형병원이다. 환자, 의사, 간호사 외 의료용 VOID의 모습도 보인다. 의료 현장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된 것이다.
접수를 마치면 다나카 마사토를 만날 수 있다.
간호사가 그가 지내고 있는 병실을 가리킨다.

요우

그러면 나오와 함께 병실로 향합니다.

쿠로다 나오

하 스읍... 하고 병실 앞에서 좀 서성이다가 웃는 얼굴로 문 염. "실례합니다." 안쪽에 마사토 말고 다른 사람도 있나요?

VOID ボイド

마사토 외에는 아무도 없다.
병실로 향하니 침대 위에서 그림책을 읽는 소년이 있다. 사건의 생존자, 다나카 마사토다.

요우

병문안용 주스 세트 들고 있어요

키우미 나츠오

"실례합니다."

VOID ボイド

소년은「누구야?」라고 경계하듯 당신들을 쳐다본다.

요우

"안녕하세요, 다나카 님."
"저희는 공안국에서 왔답니다."

쿠로다 나오

"드로과 소속 쿠로다 나오입니다. 협조좀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아니 근데 이거 애한테 하는 말 맞음?

요우

병실 안으로 들어가서 적당한 곳에 주스 세트를 올려놔요

다나카 마사토

"뭐야.. 경찰이잖아." 세명을 훑어본 뒤 도로 그림책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요우

"……" 우짬?ㅋ

쿠로다 나오

ㅋㅋ 그림 그림책을 손으로 내리고요. "네, 그러니까 협조 부탁드린다니까." 생글 웃음(ㅁㅊ)
읽고 있는 그림책은 어떤 그림책인지 눈으로 슥 훑음

VOID ボイド

표지에 남자아이와 안드로이드 그림이 그려진 책이다. 제목은 「포코와 나」.

다나카 마사토

책을 내리자 거북하다는 듯 책을 당기고 나오를 밀칩니다.
"뭐하는 거야?"

요우

안드로이드를 싫어하는 아이는 아닌 모양입니다.
"그 책이 무척 재미있으신가봐요."
"'포코'는 안드로이드의 이름인가요?"

다나카 마사토

"..."
"옛날에 아빠가 사준 책이야."

쿠로다 나오

그림 순순히 밀쳐지고 어깨 으쓱함

다나카 마사토

고개 끄덕입니다. "한번 읽어볼래?"

요우

"그래도 될까요?" 웃으며 마사토의 가까이서 같이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M P D

► 핸드아웃 □ 그림책 이 공개됩니다.

키우미 나츠오

요우 옆에서 함께 읽어봅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그림책에는 흥미없다는 듯 눈으로 슥 한번 봤다가 물어요. "집에 안드로이드가 있었죠?"
CC<=60 [ 말재주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3 > 53 > 보통 성공
"뭐, 말하기 싫다면 안해줘도 상관은 없지만..."
"사건 해결하고 싶은 건 피차 마찬가지잖아요?"

다나카 마사토

"응, 있었어. 왜?" 여전히 불만족스러워 보이지만, 대꾸는 해줍니다.

요우

"그럼, 지금은 없으신가요?" 동화의 '포코'를 떠올립니다.

다나카 마사토

"지금은 없어." 고개를 저어요
동화책을 힐끔 바라봅니다. "읽어봤지, 어때? 반짝반짝 빛나는 포코가, 나의 친구인 포코일까?"

쿠로다 나오

요우 봄(ㅋㅋ)

요우

결국ㅋㅋ

키우미 나츠오

곰곰.. "저는…… 같은 포코라고 생각해요. 한 번 망가지면 끝이라니, 그런 건 슬프잖아요."

요우

"주인인 인간이 같다고 생각하면, 같은 것이 아닐까요?"

쿠로다 나오

"그러는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데요?"

다나카 마사토

어깨를 으쓱합니다. "난.. 잘 모르겠어. 그렇지만 이 이야기를 엄청 좋아하는데도, 읽을 때마다 왠지 쓸쓸한 기분도 들어."

요우

"…다나카 님의 안드로이드는, 어떤 이름이었나요?"

다나카 마사토

잠시 말이 없다가.. "다이스케라고 불렀어."

요우

정말 좋아해(다이스키)와 비슷한 발음이네요.

다나카 마사토

...

요우

"다이스케 님은, 지금은 어디 계시나요?"

다나카 마사토

"모르겠어. 사라졌으니까.."
"어디 갔는지 알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쿠로다 나오

"사건 당일에 사라진 걸 목격한건가요?"

다나카 마사토

끄덕끄덕

요우

"괜찮으시다면, 인상착의나 모델 넘버를 알려주시겠어요? 저희는 경찰이니, 수색할 수도 있을 거예요." 사건과 관련이 있고, 허가가 떨어진다면.

다나카 마사토

"어.."

요우

침착하게 기다립니다.

다나카 마사토

"으음, 키가 한.. 누나 정도 되고, 연갈색 머리였어. 모델 넘버는 나도 외우고 있지 않지만, 집에 정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요우

그 정보를 잘 저장해둡니다.

쿠로다 나오

음, 하는 소리를 내고는 입가를 손으로 가려요. "당일에 다른 안드로이드는 목격한 적 없습니까?"
"아니면 사건 당일에 목격했던 거라던지..." 라고 말은 하지만, 아이가 목격한걸 기억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아요.

다나카 마사토

잠시 침대를 내려다보다가 "...형, 누나들은 내 말 믿어줄 거야?"

요우

"물론이에요."

쿠로다 나오

"굳이 찾아온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뭐, 예." 어깨를 으쓱여요

키우미 나츠오

고개 끄덕입니다. "새겨 듣겠어요."

다나카 마사토

망설이다가 입을 엽니다. "그날은, 다같이 저녁을 먹고 있었어. 그런데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서, 엄마가 보러 갔어."
"그런 줄 알았는데 비명소리가 들리고…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안드로이드가 칼을 들고 이쪽으로 왔어."
"그 안드로이드가 말이야, 다가와서 다이스케의 손을 잡았더니..."
"다이스케가 날뛰면서 아빠를 찔렀어."
"나도 죽는 줄 알았는데, 다이스케는 나를 안아줬어. 울고 있었던 것 같아. 그런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나는 기절해버려서… 그 후의 일은 잘 몰라."
"다른 어른들한테도 이 얘기를 했지만 다들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죽이다니 믿을 수 없다면서 전혀 들어주지 않았어. 그렇지만 그건 분명히 안드로이드였어!"

쿠로다 나오

"... ..." 잠시 입가를 가렸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수첩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고 숨을 내쉬어요.

요우

빠짐없이 녹음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정말로 사람을…
하지만, 아오키 님께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분명 인간의 개입이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요.

쿠로다 나오

"알겠습니다, 협조 감사드립니다." 사무적인 말투로 끝을 맺었다가... 잠시 조금 망설이는 듯한 눈빛을 하곤 나츠오 쪽을 봐요.

요우

인간이 아니라 안드로이드가 개입했다는 점이 의아합니다.
아오키 님이 틀린 걸까요? 아니면…

쿠로다 나오

"잠깐 얘기 좀 하시죠, 키우미씨?" 밖으로 나오라는 듯 고개를 바깥으로 까닥여요.

요우

저도요? 표정
둘만나가도돼

키우미 나츠오

"..? 아, 네. 알겠습니다."

쿠로다 나오

그리고 잠깐 요우하고 마사토를 봤다가 고개를 내저어요. "금방 올거야. 잠깐만 여기 있어."

요우

"네, 쿠로다 님."
그럼난 마사토랑 얘기해야지

쿠로다 나오

그럼 밖으로 나가서 병실 안 쪽으로는 안 들리게 키우미한테 물어요. "저 애, 남은 보호자는 따로 있어요?"

요우

"다나카 님은… 여전히 다이스케를 다시 만나고 싶으신가요?" 지엠님혹사시키기

키우미 나츠오

조용히 대답하며 고개 젓습니다. "없을 거예요."

다나카 마사토

끄덕끄덕..

요우

"화나지는 않으셨나요…?"

다나카 마사토

"모르겠어.. 사실 아직까지도 잘 믿기지가 않아."

쿠로다 나오

"... ...그럼..."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여요. "그렇군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볼일은 끝났다는 듯이 지혼자들어감 (미틴싸가지....

키우미 나츠오

싸가지
머쓱하게 뒤따라 들어갑니다.

요우

"다시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다나카 마사토

"잘.. 모르겠어. 왜 그랬냐고 묻고 싶지만, 그건 너무 두려워."
"경찰 누나, 다이스케는 발견되면 바로 폐기되겠지?"

쿠로다 나오

ㅋ 들어오자마자 나가고싶은 충동에 휩싸임

요우

"그것이 관례기는 하지만…" 조금 말끝을 흐리다가

쿠로다 나오

최대한 눈에 안띄는 곳에 서고요 ㅋㅋ 이야기를 들어요

다나카 마사토

"..." 조금 침침해진 안색

요우

"재범의 여지가 없도록 고쳐진다면, 참작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나카 님께서 탄원하신다면요." 유일한 보호자라곤 다이스케뿐이고… 스택 초기화라든가…
정황상 그는 '고장'으로 분류될 것 같으니까요.

다나카 마사토

"...그렇구나. 대답해줘서 고마워."

요우

"다나카 님."
"'나'가 원하기만 한다면, 빛나는 포코는 '나'의 친구인 포코가 될 수 있어요." 이번엔 안드로이드의 관점에서 말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주인이 바라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답니다." 핀트가 좀 엇나간것 같지만 위로예요

다나카 마사토

"'나'가 원한다면..?"

요우

"그럼요."
"저도 안드로이드라서 알아요." 문 근처의 나오를 보고 웃습니다

다나카 마사토

같이 나오를 보다가
"저 사람이 주인이야?"

쿠로다 나오

요우가 자길 쳐다보고 웃으면 좀 머쓱해져서 시선을 돌려요

요우

"네. 쿠로다 님이랍니다."

다나카 마사토

잠시 망설입니다. "누나는 그럼.. 저 사람이 누굴 죽이라고 시키면 죽일 수 있어?"

요우

"음… 여러가지 변수가 있긴 하지만요." 속상하네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네. 할 수 있어요." 기능적인 의미로 말이죠

다나카 마사토

"그렇구나.. 알았어."

요우

원하던 대답이 아니었을까요? 알 수 없습니다…

쿠로다 나오

"원칙 상 그럴 수도 없고, 그럴 일을 시키지도 않을겁니다." 침대 쪽으로 다가가서 수첩에 적고 있던 뭔가를 찢어서 병원 탁자 옆에 올려둬요.

키우미 나츠오

뭐라 적었나 흘끔 봄

요우

그러면 곁눈질로 적힌 내용을 확인합니다 ㅋ

쿠로다 나오

자기 신상정보랑 연락처 적어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나카 마사토

이거 뭐냐는 듯 멀뚱멀뚱 나오 봄

쿠로다 나오

"급한 일 있으면 연락하세요. 사건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법률 쪽으로는 도와줄 수 있을테니까."

요우

"저희도, 수사에 진척이 있다면 알려드릴게요. 다이스케 님에 대한 것도요."

다나카 마사토

수첩 종이 받아듭니다. 의심스럽게 쳐다보지만, 동화책에 끼워넣어요. "뭐야.. 알았어, 고마워."

쿠로다 나오

"할 일이라서 하는 거예요. 귀찮거나 부담스럽다고 하지 말고 연락하시란 소립니다."
그리고 키우미를 봐요. "이제 슬슬 돌아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어떠세요?"

요우

"참, 주스도 꼭 드셔야 해요." 몸에좋은 야채주스로 사왔다(마사토:싫어)

다나카 마사토

"싫어"

쿠로다 나오

요우

"몸에 좋은데도요?"

다나카 마사토

으웩 얼굴

요우

시무룩…ㅋ

키우미 나츠오

"네, 슬슬 돌아갑시다."

쿠로다 나오

시로야 한번만 짖어주라

키우미 나츠오


누구한테..?

VOID ボイド

시로가 나오 옆에 서서 왕! 한다.
빨리 가자는 듯.

요우

"그럼. 건강히 지내세요, 다나카 님." 가자

쿠로다 나오

"편식하면 로봇 강아지가 문댑니다." 시로 : ? 가자ㅋㅋ

VOID ボイド


당신들은 병실을 나온다.
그리고, 접수처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퇴원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 환자와 그 가족을 둘러싼 간호사들이 “축하드립니다.” 라며 배웅하고 있다.

M P D

► 관찰력, 지능 판정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4 > 64 > 보통 성공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5 > 25 > 어려운 성공

쿠로다 나오

CC<=90 [ 지능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 > 10 > 대단한 성공

요우

CC<=60 [ 지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7 > 97 > 실패

VOID ボイド

그러나 어째서일까. 퇴원을 하는 사람의 얼굴에 떠오르는 것은 기쁨도 안도감도 아닌 무표정이다.
...환자의 얼굴에서는 아무런 감정도 읽을 수가 없다.

M P D

► 나오는 이성 판정 0/1

쿠로다 나오

CC<=32 [ 이성 ] (1D100<=32)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7 > 67 > 실패

system

[ 쿠로다 나오 ] SAN : 32 → 31

요우

"쿠로다 님? 왜 그러세요?"

쿠로다 나오

잠시 그 모습에 흠칫했다가 고개를 두어번 내젓습니다. 그리고 요우의 말을 뒤늦게 알아들어서... 좀 텀을 두고 대답하겠네요.
"...아무것도 아니야."

요우

"혹시 컨디션이 안 좋으신가요?" 그래보여

키우미 나츠오

"먼저 들어가서 쉬셔도 괜찮아요." 상태 살핌

요우

"기왕 병원이니, 진찰을 받으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쿠로다 나오

"어,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 신경써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자신이 신경을 과하게 쓰고 있는 건가 싶어서 후, 하고 작게 숨을 내쉽니다.

VOID ボイド

환자와 가족은 말을 걸기도 전에 병원을 떠나고 만다.

요우

"그럼, 돌아가서 조금 휴식시간을 가져요."

쿠로다 나오

그들이 떠나간 자리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다 고개를 돌려요.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겠지... 하고 좀 안일한 마음을 가짐 ㅋㅋ
"괜찮다니까." 좀 툴툴거리곤 진짜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앞서 빠르게 걸어가요

요우

빠르게 멀어지면 쿠로다 님ㅡ! 하고 부르며 쫓아갑니다 ㅋ

VOID ボイド

한편 도시의 반대편에서는..

M P D

◇ 리봇사

VOID ボイド

도시 중앙에 우뚝 솟은 건물. 안드로이드 제조 회사, 리봇사다. 건물 근처에 판매 매장과 견학을 위한 작은 공장이 있어 일종의 테마파크처럼 보인다.

아지키 카제타

휘파람을 붑니다.

VOID ボイド

안으로 들어가 접수처의 안드로이드에게 용건을 말하자 사장실로 안내받는다.
사장실에 걸맞게 넓고 호화로운 방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사장인 아리마 신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정장을 입은 여성이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지키 카제타

뭐, 단번에 사장을 만날 수 있으리란 기대까지는 안 했지만서도요.

여성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리마의 비서를 맡고 있는 아즈마입니다. 정확히 무슨 일로 찾아오셨나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도 사안이... ...꽤 심각하지 않나, 이거?

아카호시 토우야

"실례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아, 아즈마 씨."

이사야

카제타가 선 자리에서부터 반 걸음 정도 뒤에 서서, 일단은 지켜보고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혹시 아리마 씨에게서 전달받으신 사항은 없으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공안국에서 협조를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아즈마

고개 절레절레 "아리마 씨라면 며칠 전부터 회사에 오지 않고 있어요. 어디에 가는지도 들은 바 없습니다."
"뭐, 이상한 건 아니에요…. 이런 일은 자주 있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흐음."

아즈마

"사건 때문에 오신 걸테죠?"
"그 건에 대해서는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저희 회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정말 VOID가 범인인지도 의심스럽네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요, 그럼요." 방긋!
"하지만 저희도 절차라는 부분이 있는지라..."
"이해하시죠? 윗선이 다 그렇습니다."

이사야

"기본적인 확인도 거치지 않으면 말이 나오니까요. 이해하시리라 믿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지 그렇지.

이사야

"괜한 도시괴담 같은 게 돌아도 곤란하잖아요. 음, 그러니까⋯"
"간단히 좀 둘러보고 가도 될까요?"

아지키 카제타

"불안감 종식을 위해서랄까, 오히려 도움이 되면 됐지 폐는 끼치지 않을 겁니다."
아니? 이상한 거 보이면 싹 털어갈테다

아즈마

고개 젓습니다. "현 상황에서 회사 탐방은 어렵습니다. 그럴 상황도 아니고요."

아지키 카제타

칫. 까다롭네. 하고 이사야한테만 속닥

아즈마

"질문하시는 것에 대답은 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은 안됩니다."

이사야

어디까지 말하는 게 좋을까⋯ 가볍게 입가를 매만지며 카제타에게 눈짓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적당히? 호의 살 정도로만...'

이사야

아즈마 쪽에서는 보이지 않게 교묘히 손으로 가린 채, 입모양만으로 '해킹'이라고 전하고 있어요.
그 정도는 얘기해 확인하는 게 좋을지 묻는 거겠습니다만⋯

아지키 카제타

"당사에 보고된 고장 사례는 없었습니까?"
"사소한 부분이라도 좋습니다만, 좀 특이하다 싶은 사례라던가요."
싹싹 서글서글.

이사야

이럴 때 보면 싹싹한데 왜 후배 앞에서는 그렇게 꼰대처럼 구나 몰라⋯.

아즈마

"전혀요.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것 같이 흔한 기계 오류 같은 거면 몰라도, 살인 사건에 대응할 만한 고장 사례는 없었습니다."

이사야

괜히 즐거운 기분이 들어 입꼬리만 당겨 웃습니다. 조금 기분 좋아 보일? 지도?

아지키 카제타

그야...어라? 이사야가 뒤쪽이라 그 표정은 놓칩니다.

아즈마

"저희 회사의 제품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범인이 VOID를 개조했거나, 아니면 VOID의 모조품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후자의 가능성은 낮을지도 모르지만요. 우리 제품은 쉽게 모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아지키 카제타

...나 참.
자긍심 하나는 끝내주네요?

아즈마

아무래도 ㅎㅎ

아지키 카제타

턱을 쓸며 가린 손 아래로 약간 질린 표정을 합니다.
내리면 금방 사라지지만...

아카호시 토우야

흠?ㅋ

아지키 카제타

ㅋㅋ
"그야 물론, VOID들은 전부 우수하니까요."
"아즈마 씨가 보기에도 작금의 사례는 얼토당토 않다, 이런 뜻이시지요?"

이사야

보안이 약한 부분을 물어 봐야 당연히 들을 수 없을 것이고⋯ 저쪽에서도 체면이 있으니 웬만하면 무난한 대답만 골라 하겠죠. 이런 식으로요.

아즈마

고개 끄덕입니다. "경찰분들은 정말로 안드로이드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드로이드가 범죄를 저지른다는 건 말도 안 돼요. 감정 없는 로봇이 왜 범죄를 저지르겠어요? 우리 제품은 명령이 내려져도 사람을 해치는 일은 못 하도록 설계돼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설계 자체가요?"

아즈마

"회사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곤란해요. 정말 안드로이드가 벌인 짓인지도 불확실한데 기업 이미지 실추에, 아무 관계도 없는 직원까지 의심받으니…."
"네, 그렇습니다." 끄덕끄덕

아지키 카제타

"자체적으로 고장이라도 납니까?" 기술적으로? 궁금해함.

이사야

"개조라 한 걸 보면, VOID의 개조 정도는 가능하다 보시는 거네요."

아즈마

"그건 아니지만, 명령 자체를 무시하고 인식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지...완벽한 기술은 세상에 없어.

아즈마

"저희 회사에 상응하는 기술력이 있다면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습니까."
아이고. ㅋㅋ

아즈마

ㅋㅋ

아지키 카제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지 열정 넘치시는...분이시네요."

이사야

"기술력만 갖춰져 있다면 설계의 핵심에도 개입할 수 있단 거겠고⋯"

아즈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키 카제타

"쉿쉿..." 소곤소곤
맞는 말이지만 꽤 자존심 높아 보이는 사람이라서. 라는 얼굴을 해보입니다.

이사야

"네. 이 정도면 당장은 괜찮을까요. 카제타, 더 궁금한 거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흐음."
"아리마 씨의 번호 정도..." 방긋방긋...
안 되겠죠?

이사야

"어라."

아즈마

되겠냐?

이사야

"카제타 취향?"
조금 놀란 듯 눈을 깜빡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바로 그 쪽으로 연결?"

아즈마

"아리마 씨의 개인 연락처는 드릴 수 없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비즈니스적인 취향인거야..." 정정함

아카호시 토우야

"취향이.. 노인네였다니.." 노인네는 아니지만

아지키 카제타

아카호시 가깝죠?

아카호시 토우야

ㅇㅇ

아지키 카제타

발등 밟습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아지키 카제타

아카호시 토우야

"아얏.. 아차차."

아지키 카제타

"4살 어려서 좋겠다..."
"그야 너보다는 내가 아리마 씨랑 나이 격차가 더 적긴 하겠지만..." 놓아주기

아카호시 토우야

"당연하잖아, 그런 건.."

아지키 카제타

"빨리 어디 가서 나이 더 먹어 와."

이사야

"아, 생각난 김에 하나만 더 여쭐게요."

아지키 카제타

오오.

이사야

"리봇사에 필적하는 기술력을 갖춘⋯ 음, 말하자면 경쟁사가 될 만한 곳이 있다 보시나요?"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를 돌아봅니다.

아즈마

"전혀요."

이사야

"그럼 비교적 최근 핵심 인력이 이탈한 적은?"

아지키 카제타

"하긴 독과점은 단점이 더 많지..." 이사야까지만 들리게 중얼

아즈마

"글쎄요.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보니 전부 헤아리기 힘듭니다만.. 잘 모르겠네요."

이사야

부러 성량을 조절하는 걸 알아채고 카제타의 손을 괜히 가볍게 잡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게 가볍게 흔들흔들⋯ 도⋯⋯

아지키 카제타

"흐음, 좋습니다." 익숙하게 같이 흔들흔들.
그야 맨 처음 이걸 알려준? 건 나였으니까.
이사야에게 속닥...
'영장 나오면 제대로 털어야겠어. 꽤 철통이네?'

이사야

"역시 다음엔 제대로 절차를 밟아 오죠."

아카호시 토우야

"그러지, 뭐."

아지키 카제타

"데이트 신청은 절차를 밟아서랄까..." 하핫

이사야

"뭘 말해 줄 거란 생각은 원래도 안 했다지만⋯"
"⋯⋯." 손에 힘 들어감.

아지키 카제타

...? "추워?"

이사야

"네. 조금 추운 것 같아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그런 날씨인가..." 크게 어리둥절해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모먼트를 자주 유발했을 것 같기도 해서 (인간아)
그냥 겉옷 벗어서 건네주면서, "돌아가지, 그럼."

아즈마

뭐하는 건데 내 앞에서 "이야기는 그만하죠. 더이상 말씀드릴 건 없어요."

아지키 카제타

응? 나 뭐 하고 있어? 얼굴입니다 (ㅈㅅㅎㄴㄷ)
"네네, 다음에 꼭..."
"뵙죠."

이사야

직접 닿는 것만큼은 아니어도 남은 온기가 꽤 마음에 들었겠어요⋯.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쫓겨나다시피 리봇사를 떠난다.

아지키 카제타

"..."
뚱한 얼굴로 발치의 돌맹이를 툭 차면서
"이사야, 혹시 잠입 임무 좋아해?"
"무단, 불법..." ㅋㅋ

이사야

"카제타와 함께라면 싫어하는 게 드물다고 대답해 둘까요."

아지키 카제타

"..." 문득 걱정한다.

VOID ボイド

번화가로 나가자, 리봇사 주변에서 시위중인 사람들이 보인다. 안드로이드에게 일자리를 뺏긴 사람들이다.

아지키 카제타

원래 주인 있는 안드로이드란 건 이런...느낌인 건가...

VOID ボイド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았다!” “필요한 것은 사람이지 기계가 아냐!”
행인들과 리봇사를 향해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고, 이를 인간 경찰이 어떻게든 달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사야

"사실 잠입 같은 건 자신 없는데⋯"

M P D

► 관찰력, 지능 판정

아지키 카제타

"들키면..."

이사야

"보안에 조금 틈을 내는 것 정돈, 요우 씨처럼은 아니어도 가능할 테니까."

아지키 카제타

"시말서 쓰면 돼. 이 정도" 익숙하게 손으로 두께 보여주다가
"어라? 저 쪽..."

이사야

"정말 생각이 있다면 역할 분배는 생각을⋯⋯ 음?"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2 > 72 > 실패
CC<=75 [ 지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7 > 27 > 어려운 성공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6 > 76 > 실패

아지키 카제타

흐음... 강행 가능할까요?

VOID ボイド

해보자!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실패하면 감내하자!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 > 6 > 대단한 성공
우하하

VOID ボイド

당신 옆의 아카호시는 그 광경을 보고 눈살을 찌푸린다. 무언가 생각하는 것 같다.

이사야

이사야는 카제타에게 집중하다 저쪽을 제대로 못 본 걸로⋯.

아지키 카제타

손 흔들흔들 하고 있었구나 계속...
"아카호시, 왜?"
"배 아프냐?" 아닌 거 압니다만

아카호시 토우야

"응? 미안, 미안. 멍 때리고 있었어."

아지키 카제타

...그럼 일순 아지키 카제타의 눈이 가늘어집니다.
무언가를 기억해 두듯 침묵했다가
"꽤 일상적인 광경이긴 해."

아카호시 토우야

"..."
"아니, 뭐랄까…. 저 녀석들이 말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갑자기 나타난 놈들에게 일자리를 뺏기면 불평하고 싶겠지."
"정말로 이 세상에 안드로이드가 필요한지… 가끔 의문이 들어."
"아. 딱히 너에 대해 부정할 생각은 아니야." 카제타 옆의 이사야를 쳐다봅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귀를 막아줘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다가
일단은 그만둡니다.

이사야

"괜찮아요. 언젠가는 결국 불필요해져서 실제로 폐기될 거고요."

아지키 카제타

"..."
"너 맨날 그런 생각을 해?"

아카호시 토우야

"그런 이야기는 아닌데 말이지~"

이사야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평범히, 사람에게 있는 죽음과 같은 개념이라 보는 정도예요."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가 다하는 날이 오겠죠."

아지키 카제타

"하기사, 안드로이드나 사람이나. 끝나면 끝이지." 약간 심기 불편한 얼굴입니다.

이사야

"왜 그런 얼굴이에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끝에 대해서 생각했어."
"마침표가 차라리 온전하게 보인다면 운이 좋은 거라고."

이사야

"누구의?"

아지키 카제타

"글쎄..." 그냥 웃음으로 얼버무립니다.
...아카호시를 보고는,
"이 세상에 그럼 안드로이드는 애초에 필요 없던 존재인 걸까? 왜 생겨난 거라고 생각하냐."

아카호시 토우야

"워~ 워. 나 때문에 싸우는 거 아니지?"
"글쎄.. 인간의 나태함 아냐?"

아지키 카제타

"그래?"
"아니, 안 싸워."

이사야

"나태함이라⋯."
"거기에서부터 불필요한 필요가 생겼다는 관점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무언가 발생하면 적당한 구실을 붙이는 걸지도 모르고,"
저벅저벅 걸음을 마저 옮깁니다.
"인간이 늘 그렇지."

아카호시 토우야

"나도 모르겠네~" 시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비로소 고개 돌립니다.
"그렇지만,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야."

아지키 카제타

"그래~?" 여상한 투로

이사야

"무슨 이야기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긴 해요."
"적어도 아직은, 인간이 새로운 삶을 정의할 만한 존재는 아니라 생각하고요."

아지키 카제타

"..." 그런가.

이사야

"해결되는 것도 없는 와중에 점점 더 복잡해질 뿐이라면⋯"
"저런 불만이 나와도 이상하진 않죠."

아지키 카제타

"과도기일까, ..."

이사야

"그래도⋯ 음."

아지키 카제타

"그런 영화를 어릴 적에 본 적 있지."
"복제인간을 두려워 하는 인간에 대한 영화."
저벅 저벅... "이제는 꽤 사양된 장르지만 말이야."
"인간이란 자신의 유일성에 집착하기 마련이야..."

이사야

"⋯⋯." 뭔가 말하려다 손만 만지작거립니다.
"복제인간⋯⋯ 이랑은 다른 경우겠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응, 그냥. 거부감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있어." 나도 그랬으니까.

아카호시 토우야

"나 때문에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졌네~ 미안, 미안?"

이사야

"아니, 다른 이야기를 하려 했어요." 작게 웃음을 흘립니다.
"종종 닮은 것에 끌린다고 하잖아요. 겪은 적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다른 이야기라면?" 하다가.
하...
"... ...닮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 무언가 오래된 이야기의 늬앙스입니다.

이사야

"누구와?"
"이전 파트너라도 됐나요?"

아지키 카제타

"..." 웃습니다.
"이사야, 난 공안에서 오래 굴렀어."
"이전에는 다른 과 출신이기도 했고."
"본 사람이야 많지."

이사야

"진지하게 묻는 거였어요. 단순한⋯⋯" 작게 말을 흐리다 "⋯보다는."

아지키 카제타

...대충 넘어가지 말라는 거군요.

이사야

"궁금한 게 있거든요. 당신에 대해서는 특히."

아지키 카제타

"..."

이사야

"아카호시 씨에게 묻는 것보다는 그 편이 낫잖아요. 예의라 생각하기도 하고." 곁의 동행인을 흘끗 보다가⋯

아지키 카제타

"으음, ..." 여기서 잘라내는 법이야 수백 가지 압니다만.
파트너에 대한 예의를 지킬까. "진지하게 말하자면, 아카호시에게 묻는 건 별로 기뻐하지 않을 거야. 내가."

이사야

"그럼 들려 줄래요?"

아지키 카제타

"..."

아카호시 토우야

아카호시는 잠시 구름과자 먹으러 갔다고 합시다

아지키 카제타

"거짓말 싫다고 한 거지, 아까?"
네네
"그렇다면..."
"네 기분을 배려하는 건 잠깐 그만두고."
"말하기 싫어." 무표정한 얼굴입니다.

이사야

"그런가요⋯."
"⋯몽타주, 보고 굳었었죠."

아지키 카제타

"...관찰력이 좋은 거야, 아니면 '파트너'라서 그런 거야, 역시?"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사야

"둘 중에는 후자라 생각해요. 그럼 다음 질문."

아지키 카제타

걸으며 질문을 듣습니다.

이사야

"이 정도에서 선을 긋고 넘어가지 말까요?"

아지키 카제타

안드로이드. "바라는 대답이 있어?"

이사야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카제타를 존중하고 싶으니까요. 다만⋯"
"침범하지 않기로 한다면 당신 또한, 날 더 알려 하진 마세요."

아지키 카제타

"..." 허.

이사야

"서로의 비밀은 비밀로 묻자는 거죠."

아지키 카제타

"그건 곤란해." 이유가 있다.

이사야

"왜?"

아지키 카제타

"...선 지우기 놀이를 할까, 그럼?"
"각자 노력해 보자는 거야."

이사야

"⋯⋯."
"어렵네요. 그런 놀이라니, 반드시 지워질 것 같잖아요."
"승패가 있는 내기인가요? 아니면⋯"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관계에..."
"승패란 없는 것 같아."
"10년 전의 나는 다른 생각이었을지 몰라도."

이사야

"그럼 아마 우린 같이 지고 말겠네요."
"⋯⋯버려질 걸 정말 조금은 각오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지키 카제타

"너는..."
"걱정이 너무 많아." 하면서
"나 잠시."
아카호시 쪽으로 잠깐 걸어갑니다.
"다 폈냐?"

아카호시 토우야

담배 피고 있다가.. 멀리서 아지키가 다가오는 걸 보고 짓누르며 끕니다.
"이야기는 다 했어?"

아지키 카제타

왜? 나 한대 줘도 돼
"응, 그냥."

아카호시 토우야

가려는 줄..

아지키 카제타

"어렵네. 안드로이드도 인간관계라 이건가..."

아카호시 토우야

"설마 상담이라도 하려는 거야?"

아지키 카제타

하다가, "넌 파트너랑 좀 어때?"
상담처럼 말합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이치하 말이지..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지?"
"딱히 대하는데 어려움을 느낀 적도 없고 말이야."

아지키 카제타

그렇구나- 여상하게 말하며 다른 곳을 봅니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시위를 하는 소리가 저 멀리 작게 들리고
"안드로이드, 역시 필요 없다고 생각해?"

아카호시 토우야

이사야가 없는 것 한번 확인하고는 대답을 합니다. "이번 사건의 범인은 VOID인 게 거의 확정된 일이잖아."

아지키 카제타

"확증편향은 좋지 않지만, ..."

아카호시 토우야

"난 어찌됐든, 그것도 인간의 관여가 있었을 거라고 보거든."
"마냥 자유의지 없이 인간의 명령에 따르기만 해도.. 괜찮은 걸까?"

아지키 카제타

"...그러게 말이야. 고생이 많다."
그럼 그 대답에는 잠시 툭툭 발치를 두드리며 내려다 보느라 얼굴이 가려졌다가...
"가자, 이제."

아카호시 토우야

"그래~ 기다리겠다, 네 파트너."

아지키 카제타

저 멀리 있는 이사야에게 손을 흔들며 걸어가는 것으로.

VOID ボイド

여러분은 그렇게 모두와 잠시 합류한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얼마나 안전운전해서 돌아갔나 슬쩍 굴려보겠습니다(토우야+이사야)
1d10 10일수록 안전했음 (1D10) > 7
토우야도 너 왠일이냐는 눈으로 봤을듯

아카호시 토우야

해가 북쪽에서 뜨겠다

아지키 카제타

"여어-"
ㅋㅋ

요우

"앗. 아지키 님, 이사야 님."

아지키 카제타

함 봐봐 내일...

아카호시 토우야

그래그래

이사야

안전히 돌아와서 요우랑 눈 마주치면 가볍게 손을 흔들어 줬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 사이 사온 아이스크림 봉지를 휘적휘적 돌리며 들어옵니다.

이사야

"뭐라도 얻은 건 있었나요?"

쿠로다 나오

"하아." 보자마자 벌써부터 피곤하단 표정 1초지었다가 금새 웃는 얼굴함
"뭐, 나름대로는요?"

아지키 카제타

"형사는 범인의 표정을 놓치지 않는 법인데 말이야..." 농담

쿠로다 나오

"무슨 말씀하시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시침뚝

아지키 카제타

"후배가 인사성이 바르네."

요우

"역시, 다나카 님 댁에는 안드로이드가 있었다고 해요."

아지키 카제타

"흐음..."
"대략적으로 듣긴 했지만."

쿠로다 나오

"그리고 안쪽에서 열어준게 아니라 '바깥쪽에서 열고' 들어온 모양입니다."

요우

"예의 그, '검은 후드'의 안드로이드가요."

아지키 카제타

턱을 북북 긁으며...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너희도 먹을 수 있니(안드로이드)

이사야

안 먹어도 좋지만 카제타가 주면 굳이 받아서 냠.

요우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죠… 받아듭니다ㅎ

쿠로다 나오

"전 괜찮습니다." 사회성 실환가

아지키 카제타

"우리 쪽은 별 소득을 얻지 못했지만, 되려 그 지점이 소득이랄까. 리봇사의 경계가 철통 수준이야."

요우

"쿠로다 님은 안 드시나요?"

아지키 카제타

"먹어야 크지."
팥 아이스크림 줌 ㅠㅠ

쿠로다 나오

"뭐라고요?" 대번에 빡표정됨

아카호시 토우야

"아무래도 이 녀석은 아직 성장기니까 말이지~"

아지키 카제타

"스물...넘어도 남자는 커. 응."

쿠로다 나오

"너까지 무슨 헛소리야?"

아카호시 토우야

ㅇㅅㅇ

아지키 카제타

"리봇사 근처의 시위만 보고 왔다고."

요우

"시위… 인가요." 아이스크림 냠 하며

아지키 카제타

그럼...요우한테 아이스크림 하나 까줄게요
솜사탕맛

요우

냐암

아지키 카제타

"뭐, 흔히들 하는 거 있잖아-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자리를 뺏었다고."

쿠로다 나오

"뭐, 언제나 있는 일이네요." 좀 짜증난 상태로 대꾸하는데 어케 간신히 웃는 얼굴은 유지하고 있음

요우

"저까지 챙겨주실 필요는 없는데. 감사해요, 아지키 님." 까주다니 상냥해

아지키 카제타

"왜?"
"이제 얼굴 자주 볼 거 아냐?"
으쓱으쓱
"어차피 하나씩 더 챙기는 건 꽤 습관이 되어 놔서..." 파트너 이야기

요우

안드로이드라 먹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지만 그냥 웃습니다

이사야

그럼 눈치채고 가볍게 덧붙여요. "일상이니 적응하면 돼요."

아오키 레이토

식도 달아줄게......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둔하게 "그치?"

이사야

"카제타는 꽤 순수한 데가 있어서."

요우

아지키 카제타

"하?"
"내가?" 의문100퍼센트 얼굴

쿠로다 나오

"'순수'." 허, 하고 웃음

아카호시 토우야

"아니, 아니. 그건 아니지."

요우

"쿠로다 님도 드세요." 내가 까줄게

이사야

"항상 그런 생각이 들던데, 다들 금시초문이란 얼굴이네요."

쿠로다 나오

"아니, 난 괜찮아." 사회성이 또

아지키 카제타

"...너는 약간 과보호가..." 아...이 녀석

아카호시 토우야

"쟤도 손이 있을 거야.."

요우

이미 깠는데… 먹어주면안돼?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녹는다"

쿠로다 나오

"하..." 그럼 일단 받아서 먹어요

아지키 카제타

"쟤 손에 묻겠다..."

요우

방긋

아지키 카제타

"그러고 보니 요우, 파트너는 어땠어?" 하핫

쿠로다 나오

"그걸 지금 내 앞에서 묻는다고요?" 아니 애초에 안드로이드잖아?? 라는 표정으로 봄

아지키 카제타

"아니 뭐, 문제가 있다면..."
"가볍게 궁금할 수 있잖아?"

아카호시 토우야

"그래, 저 녀석 어땠어?"

아지키 카제타

"원래 이런 건 상대적 입장으로 물어봐야 하거든." 너 말고 요우

요우

"쿠로다 님은…" ㅋ
"아이를 많이 신경쓰신다고 생각해요." ㅋㅋ

쿠로다 나오

"사람한테서나 그렇게 묻는거겠죠." 얼척.
"하?????????" ?????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네 말은..." 나오를 잠시 바라봅니다.
안드로이드와 사람의 구분이 엄격한 타입. 그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흘긋 이사야를 봅니다.

이사야

당연한 듯이 시선이 맞아요.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보통은 보고 있단 걸까⋯.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굳이 인간이 아니더라도 의견 교환은 서로 해볼 수 있잖아."
"그치?" 으쓱

이사야

"뭐⋯"

쿠로다 나오

카제타가 이쪽에 관심 끊은 사이에 요우 진실의 방으로 부름 나는 절대 아이를 많이 신경쓰는 것이 아니며 네가 뭔가 착각하고있는거다 어쩌고

이사야

"인간이라도 의견을 듣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무시해 버리니까."
"역시 그런 거겠죠."

아지키 카제타

둘이 그러는 사이
"조금 걱정도 되고 말이야. 이왕이면 잡음 나지 않았으면 하거든."

요우

그렇지만 연락처를 남기고 오셨잖아요? 저희가 '처음' 만난 날의 일도 그렇고… 어쩌고저쩌고

이사야

"계속 찔러 보는 이유는 그건가요?"

아지키 카제타

"괜찮으면 다음 현장 조사, 네가 살펴봐 줄 수 있어? 후배 안드로이드 곁에서."
"뭐 그렇지..."

쿠로다 나오

그건 내가 경찰로써의 의무를 다한 것일 뿐.... 어쩌고 ㅋㅋ

이사야

"확실히, 쿠로다 쪽은 당신이 더 적임이라 생각해요."
"너무 괴롭히진 마세요."

아지키 카제타

"나도 좀 살펴 보고 싶기도 하고..." ...히죽.
"내가 뭘~?"

이사야

즐거워 보이는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검지로 뺨만 톡 건드리고 맙니다.

요우

참, 다음번엔 일부러 적어드릴 일이 없도록, 쿠로다 님의 명함 제작을 조속히 부탁드려볼게요! 뭐이런 얘기

아지키 카제타

보조개 자리겠군요...익숙하다.

이사야

곧 두 사람이 나오면 요우 쪽을 챙겨가려 하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계급장이란 참 좋은 거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흥얼흥얼

쿠로다 나오

"아니, 그런 문제가..." 이마 탁.... 두 사람이 이쪽으로 오는 눈치면 아무일 없었다는듯 싹 표정 고쳐요. "나중에 얘기해."

아지키 카제타

"자자."
"정말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며
나오를 옆구리에...덜렁

요우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진짜로

쿠로다 나오

"??"

아지키 카제타

"갑시다. 쿠로다 형사님."

요우

"앗. 오늘은 두 분이서 파트너인 건가요?"

쿠로다 나오

"아니, 그럼 말로 하지 왜...!"

아지키 카제타

"그럼 또, 막..." 서운한 척 표정지으며

이사야

"일단 여럿이서 행동을 함께하고 있으니까요. 서로 좀 더 알아가는 편이 좋겠다 생각했어요."

아지키 카제타

"하? 제가 왜요? 라는 말을 듣느라 1분 걸리잖아."

쿠로다 나오

이사야

"나로서도 '신형' 쪽의 디테일이 좀 궁금하기도 하고."

요우

"음…" 조금 신음하다가

쿠로다 나오

"아........" 진짜 열받는데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일단 상사라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같은 느낌의 빡친 웃음

아지키 카제타

"아니지? 내가 편견에 쩔어 착각해버린 거지?"

요우

"저도 이사야 님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곧바로 웃네요 ㅋ

아지키 카제타

"그렇지...쿠로다 군이 그런 식으로 말할 리가 없지."
가자가자.

쿠로다 나오

"기대에 부응해드리고 싶게 만드시네요."

아지키 카제타

"아니야, 사양하지!"

쿠로다 나오

일단 효율면에선 떨어지는 건 맞는것같아서 따라가요 부루퉁

요우

"그럼, 이따 뵈어요. 아지키 님, 쿠로다 님."

아지키 카제타

"음,"
"잘 부탁해. 내 파트너는 꽤 괜찮은 안드로이드야."

쿠로다 나오

"그래, 나중에 봐."

이사야

"반대로도 띄워줘야 할까요." 나오 쪽을 보고⋯

요우

"쿠로다 님을 잘 부탁드려요." 뭔가 말이 이상해지는데

이사야

조용히 응원이나 하고 맙니다.

VOID ボイド

그렇게 당신들은 새로운(?) 파트너와 길을 나선다.

쿠로다 나오

"너 말이 좀 이상..." 더 따지지는 못하고 일단 가요 ㅋㅋ

M P D

◇ 도서관

VOID ボイド

요우와 이사야는 먼저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쿄에서 가장 큰 공립 도서관이다.
전자책이 주류가 된 이후 종이책을 취급하는 시설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도서관은 오래되고 귀중한 책을 보관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꽤 넓은 내부가 당신들을 반겨준다. 한쪽엔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대학생이나 노인이 많이 오는 것처럼 보인다. 도서관답게 조용하다.

M P D

►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찾고자 하는 단어 외에도 <오컬트 코너> <과학 코너>의 조사가 가능하다.

요우

"저, 도서관은 처음 와봐요. 이사야 님."

이사야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을 수 없는 지식은 종이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죠."
"구할 수 없는 기술도 어쩌면 있을지 모르겠네요. 확률이 그리 높진 않아도."
이사야는 몇 번인가 온 것 같습니다. 책을 보는 취미라도 있는 걸까⋯.

요우

"이사야 님은 도서관에 와보신 적이 있나요?" 서가들을 신기한듯 구경하며 속닥댑니다

이사야

"가끔은? 카제타랑 떨어져 있는 동안은 할 일도 없고요."

요우

떨어져있다…는 생각을 안 해봤을 듯

이사야

그게 얼굴에 드러나서 빤히 보다가⋯
"요우 씨는 쿠로다 씨를 어떻게 생각해요?"

요우

"음… 아지키 님도, 이사야 님도, 제가 쿠로다 님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모양이에요." ㅋㅋ

이사야

"아무래도 눈에 띄니까요. 꽤 일방적이라고 할까⋯"

요우

"일방적이라면, 어떻게 말씀이신가요…?"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임

이사야

"존중이라든지, 친분의 의사라든지."
"⋯뭐, 친밀감이 아주 없어 보이진 않았다지만." 쿠로다에게 동행을 가볍게 제안했을 때 거절하고 요우를 챙겼던 걸 떠올립니다.

요우

"저를 걱정해주시는 건가요?" 그러면 조금 웃습니다

이사야

"걱정은 아마 카제타 쪽이 하고 있겠죠."
"난 거기까진 아니에요. 굳이 따지자면 카제타가 품은 관심이 조금 옮아 온 정도려나."
"일단은 그의 보조이자 파트너고요."

요우

"후후. 이사야 님도, 저와 비슷하신 것 같아요."

이사야

"어떤 의미로요?"

요우

"파트너 님을 좋아하시는 점이요?" 그쪽은 일방적이진 않은모양이다만

이사야

"따뜻한 사람이잖아요. 싫어하는 게 더 어렵죠."
"하지만 아마, 요우 씨와는 다를 거예요."

요우

"이사야 님은, 어떤 식으로 아지키 님을 좋아하고 계신데요?" 뭐가달라?

이사야

"⋯⋯." 입을 벙긋거리다가⋯
"요우 씨는, 만약 파트너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좋아하지 않았을까요?" 질문으로 받습니다.

요우

"음……"
"아마, 다른 분이었대도 좋아했을 거예요."

이사야

"난 달라요. 다른 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았다, 까진 단언하진 못하겠지만요."
"그날 만난 게 카제타라서 좋아하게 된 거니까."
"그런 정도의 차이겠네요."

요우

그런 감각은 사실 잘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사야

"요컨대 기준점의 문제예요. 아마 당신의 경우에는 '파트너'란 게 그 호감의 중심이 되고 있겠죠."
"난⋯⋯⋯"
"따뜻한 게 좋았어요."

요우

"아지키 님은 따뜻한 분, 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이사야

"네. 순수하고, 다정하고, ⋯표현이 고약할 때는 있지만요."

요우

그런 말들이 이어지면 조금 웃습니다
"사실, 저는 쿠로다 님이 어떤 사람인지 느낄만한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이사야

"물어도 잘 대답하지 않을 인물이니까요."

요우

"그것도 그렇죠…" ㅋㅋ "그래도요. 저는…"
"제가 그분께 호감을 가지는 게 그저 프로그래밍 때문이라고 해도,"
"그것이 제 감정인 이상, 계속 좋아할 이유를 만들고 싶어요."

이사야

"그렇다면 그거야말로 선택이겠네요. 갈래를 정하는 것도 스스로가 될 테고요."
"그렇게 결정했다면 앞으로는 마음에 드는 이유를 찾는 것 정도일까요."
"⋯일상의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일 외에요."
"아무래도 좋은, 필요없는 정보 취급을 받아도 계속 이야기해 보세요."
"결국 사람이니까, 문득 귀를 기울이고 말 거라 생각해요."

요우

카제타와 이사야는 확실히, 그런 이야기를 즐겨 하는 것 같았네요.
"노력할게요, 이사야 님."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왜냐면…"
"음. 아직 아무에게도 말씀드린 적 없는데. 이사야 님께 특별히 알려드릴게요." 비밀 얘기를 하듯이 가까이 다가갑니다

이사야

그럼 천천히 눈을 깜빡입니다.

요우

"저와 쿠로다 님은, '천생연분'이거든요." 속닥거리곤 웃어요

이사야

"⋯⋯."
못 들을 얘길 들었단 듯, 꽤 오래 조용하다 입을 달싹입니다.
"어떤 확신인가요? 그건."

요우

"어라."
"이사야 님과 아지키 님은 확인하지 않으신건가요?"

이사야

"네. 아무래도⋯⋯"

요우

"경시청에서는, 보급되는 안드로이드와 사용자의 '적합률'을 계산해주거든요."
"소위 말하는 '궁합'이랄까요."
"아오키 님이 말씀해주셨는데요, 쿠로다 님과 저는 적합률이 무려 '100%'라고 하셨어요."

이사야

"그렇게나 맞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니까요."

요우

"실제로 처음이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음. '믿는 구석'이라고 할까요? 그런 거예요."

이사야

"⋯오히려 이리도 다른 둘이 100%란 게 의아할 정도지만⋯⋯" 이 얘긴 요우에게도 잘 들리지 않을 만한 소리로 작게 중얼거렸습니다.

요우

"이사야 님? 무어라고 하셨나요?" 못들엇어

이사야

"세상사가 전부 계산대로 흘러가진 않으니까요." 이것만 들으면 100%를 부정하는 말처럼 해석될지도 모르겠네요.
"꽤 '사람'다운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기적이니 뭐니 하는 얘기도 일반적으로 흔하잖아요. 안드로이드 사이엔 드물다지만요."

요우

"이사야 님은 믿으세요? 기적이요."
그러고보니 이사야라는 이름… 선지자가 떠오르네요

이사야

"계산 밖의 '큰 흐름'이 있다고는 생각해요."
"그러고 보니 이쪽에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오컬트 서가 쪽으로 걸어갑니다.

요우

"어쩐지, 종교적인 느낌이에요." 총총 따라가요
"이사야 님의 이름도, 종교의 그것인가요?" 조잘조잘

M P D

<오컬트 코너>

이사야

"처음엔 그런가 싶었지만 달랐어요."

VOID ボイド

5년 전 발간된 오컬트 잡지의 한 헤드라인 기사가 눈에 밟힌다.

정보

► 핸드아웃 □ 5년 전 오컬트 잡지 기사 가 공개됩니다.

이사야

"폐품 더미에서 만나, 깨끗함으로 이어지는 이름을 주다니 참⋯"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카제타는."

요우

"그런 뜻이었군요. 음…"
"아지키 님의 생각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이사야

책 몇 권을 뒤적이다 사이에 끼워진 5년 전 오컬트 기사를 발견합니다.

요우

같은 팀으로서 상대방의 프로파일 정도는 습득했으니까요. 이사야가 '고쳐진' 안드로이드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겠네요

이사야

그리 중요해 보이진 않으니 아마 이사야만 기억하고 있겠죠. 책을 덮습니다. 뭔가 엮여 필요해지면 이야기를 꺼낼 수는 있겠지만 그뿐일 거예요.
곧 찾던 걸 발견했는지, 꽤 두툼한 책을 한 권 꺼내 요우의 머리 위로 가볍게 톡 얹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이야기예요. 픽션이지만."

요우

"다시는 버려지지 않기를 바라는 이름이 아니었을까요?" 라고 엄청난 얘기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가 머리 콩

이사야

"정밀한 계산에 의한 사고의 틈새에 '무언가'가 파고드는 괴담이죠."

요우

그러면 그 책을 받아봅니다

이사야

버려짐⋯에 대한 이야기는 가볍게 넘깁니다. 진지하게 생각할수록 무거워지니까요.
"잠깐 딴길로 샜지만⋯ 이쪽에서 필요한 건 못 찾겠죠. 과학기술 서가로 갈까요?"

요우

"네, 좋아요." 그럼 이번엔 앞장서고요
"아까 읽으신 건 어땠나요?" 나도 알려주라

M P D

<과학 코너>

이사야

"별 내용 아니었어요. 오래된 오컬트 잡지의 기사가 다 그렇겠지만요."

VOID ボイド

두 권의 책이 눈에 밟힌다. 뇌과학에 관한 책이다.

요우

그러고보니 사건 현장의 이질적인 책도 뇌과학에 대한 것이었죠.

M P D

► 핸드아웃 □「인간의 감정에 대하여」가 공개됩니다.

요우

꺼내들어 읽어봅니다.

이사야

"가벼운 사고 훈련이나 될까요. 오컬트 현상의 현실적인 해석이라든지." 그러며 기사의 내용을 요우에게도 읊어 줍니다.

요우

그러면 꽤 흥미롭게 듣습니다.

VOID ボイド

또 한 권은 「메리의 방」이라는 사고실험에 관한 책이다.

M P D

► 핸드아웃 □「메리의 방」을 공개합니다.

요우

"이사야 님, 이걸 보세요." 두 내용을 보여줍니다.

이사야

"신경생리학과 관련된 내용이군요."
"⋯⋯그러고 보니 현장에서도 이런 얘기가 있었던가요."
"요우 씨.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형사가 아니지만."

요우

"현장에도, 인간의 뇌의 발달에 관한 책이 있었어요."
"네에."

이사야

"서로의 파트너는 갖고 있을 형사의 감을 모방해 생각해 보죠."

요우

"감, 인가요…" 이런 쪽은 유난히 취약합니다만…

이사야

"일련의 사건에 있어, '인간의 뇌'가 갖는 의미는 어느 정도 지분일 거라 생각하나요?"

요우

"글쎄요. 수사 중에 어떤 인체실험이 아닌가 하는 추론은 있었지만, 아직 그걸 의심할만한 확실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는걸요."

이사야

"그건 연산에 의한 사고겠죠. 그러니 감을 먼저 말한 거예요."
"확실한 정황의 유무와 무관하게."

요우

"…죄송해요. 제 사고는 유연성이 없기 때문에 직감이라거나, 재치 같은 것은 어렵네요."
"이사야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데요?"

이사야

"음, 아마 카제타라면⋯"
"아직은 단서가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확실히' 관계가 있다고 할 것 같아요."
"그렇게 갈래를 잡고 나면 이후로는 빈 자리를 채우는 일뿐이랍니다."
"아직 미지로 남은 'EMC'에 대해서라든지."

요우

"그렇군요. 확실히…" 하…
"처음 의문을 가진 건 제 파트너인 쿠로다 님이었는데. 제가 너무 제 입장에서만 생각한 모양이에요." 반성

이사야

"자, 그럼 모처럼 이렇게 둘이 나왔으니 뭐라도 보고할 만한 건 찾아야겠고."

요우

"그럼, EMC에 대해 찾아보는 게 좋겠네요."

이사야

"사건을 재정렬해 봅시다. 작은 거슬림이라도, 알아채면 키워드로 추려요. 그 외에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요우와 같이 EMC에 대해 먼저 찾아 보겠습니다.

VOID ボイド

EMC에 대해 검색해 보면, 그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는다.

요우

"현장에서 찾아낸 타블렛에는 의지(손,발)와 VOID의 이미지가 있었지요. 그런 기술과 관련이 있겠어요."

VOID ボイド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철저하게 감춰져 있는 걸까.

요우

"음… 검색에는 걸리지 않네요."

이사야

과거의 사장된 기술은 확실히 아닌 모양이고, 그렇다면 여기에서 뭘 더 찾아볼 수 있을까⋯.
겪은 일들을 떠올리며 키워드를 추려내 보겠어요. 지능?

M P D

► 지능 판정

이사야

CC<=65 [ 지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5 > 95 > 실패

요우

CC<=60 [ 지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1 > 31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리봇사에서 별 소득을 얻지 못했지만, 여기서라면 뭘 더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과거에 일어났던 유사한 사건들에 대해 조사해볼 수도 있겠다.

요우

"음… 아무래도 EMC에 관한 건 없는 모양이에요."
"이사야 님. 혹시, 과거의 다른 사건들을 조금 살펴봐도 괜찮을까요?"

이사야

"⋯⋯." 잠시 멈칫하다 끄덕입니다.

요우

"저는 이번 사건을 위해 만들어진 기종이라, 그전의 일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참고가 될까 해서요."
그러면 간행물을 저장해두는 곳으로 갑니다.

M P D

► 자료조사 판정

요우

CC<=40 [ 자료 조사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5 > 55 > 실패

이사야

요우 옆에서 같이 자료를 찾아 봅시다⋯.
CC<=70 [ 자료 조사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키우미 나츠오

때마침 거기서 드롱즈를 마주쳤겠어요.

요우

"앗, 키우미 님."

이사야

"나츠오. 여기 있었네요."

키우미 나츠오

"안녕하세요, 이사야 씨. 요우 씨."

요우

"저어. 혹시 바쁘지 않으시면,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초롱

키우미 나츠오

움찔.. "네, 그거야 어렵지 않죠. 뭘하면 될까요?"

이사야

"비슷한 이전 사건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어요."

요우

"앗, 바쁘시다면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다만… 저의 사건 DB가 부족한 것 같아서. 네에."

키우미 나츠오

곰곰..
CC<=80 [ 자료 조사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9 > 49 > 보통 성공
간행물들 사이에서 몇몇 책자를 골라냅니다.

M P D

► 핸드아웃 □ 10년 전 신문 기사 가 공개됩니다.
► 핸드아웃 확인 후, 확인한 모든 캐릭터들 지능 판정

이사야

CC<=65 [ 지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2 > 62 > 보통 성공

요우

CC<=60 [ 지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8 > 78 > 실패

VOID ボイド

이렇게 규모가 큰 사건인데, 이 뒤에 발행된 기사들에서는 사건이 거의 언급되지 않았단 사실에 당신은 위화감을 느낀다.

요우

이 사건은 해결된건가요?

이사야

10년 전⋯ 정확하진 않아도 그 정도.

요우

후속 기사가 있다면 찾아보고 싶은데…

VOID ボイド

딱 저 기사만 남아있는 걸 보아 미결로 남은 모양이다.
적어도, 그 행방은 현재 알 수 없다.

요우

"…후속 기사는 없는 것 같아요." 걱정된다

이사야

"⋯돌아가서 이야기해 볼까요?"
"카제타라면 아는 게 있을 거예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확신을 전합니다.

키우미 나츠오

부드러운 미소..

요우

"그렇군요. 아지키 님이라면, 오래 근속하셨으니까요."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키우미 님."

키우미 나츠오

"뭘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이사야

"고마워요. 나츠오. 다음에 시간 날 때 식사라도 해요. 대접할게요."

키우미 나츠오

"같은 드로과인데 너무 부담갖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성의는 고맙게 받을게요. 경시청에서 뵐게요, 그럼." 시로랑 총총총

이사야

"그럼 저희도 갈까요?" 요우를 돌아봅니다.

요우

"앗." 문득 키우미를 보면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죄송해요. 한가지만 검색해보고 바로 올게요, 이사야 님."
후닥 자료검색실로 가서 리보트 사의 '아리마'를 검색해봅니다.

M P D

► 자료조사 판정

요우

CC<=40 [ 자료 조사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9 > 19 > 어려운 성공

M P D

► 핸드아웃 □ 리봇사 가 공개됩니다.
► 핸드아웃 □ 20년 전 인터뷰 기사 가 공개됩니다.

요우

사실, 사진을 찾아보고 싶었던 건데요. 어디에도 회장의 사진은 실려있지 않네요.
그런 인터뷰를 읽으면, 복잡한 느낌이네요. 자신은 스스로를 생명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상기의 내용을 잘 저장하고, 이사야에게 돌아갑니다. 기다리고 있겠네요.

이사야

차를 대기시키고 도서관 앞에 반듯이 서 있었겠어요.

요우

"늦어서 죄송해요, 이사야 님." 후닥

이사야

요우가 나오면 문을 열어 줍니다. 잘 타고 나면 경시청으로 돌아갔겠죠.
"오래 안 걸렸는 걸요."
"그래서 뭐였나요? 궁금했던 건."

요우

"음…" 웬일로 조금 뜸들이더니
"후후. 개인적인 호기심이었을 뿐이에요." 웬일로 그런 말로 넘어갑니다.
"참, 그보다 이사야 님."
경시청에 가까워지면 둘만의 무전으로 전환합니다.
'오늘은, 꼭 아오키 님께 점검을 받아주세요.'

이사야

"⋯⋯⋯."
'음, 갑자기요?'

요우

'어제는 점검을 거절하셨다면서요? 아오키 님이 속상해 하셨어요.'
'컨디션 관리는 저희에게도 중요한 일이니까, 오늘은 꼭 방문해주세요.'

이사야

'그거, 카제타에게는 비밀로 해 주세요.' 검지를 세워 입가로 가져갑니다.
'컨디션에 문제가 없어서 거른 것뿐인데, 괜히 걱정하니까요.'

요우

'물론이에요. 다른 분들께 걱정 끼치고 싶지 않은걸요.' 그래서 무전으로 얘기하는거야.

이사야

'이야기가 통하는 동료란 건 좋네요.'

요우

'아오키 님이 아지키 님이나 다른 분들과 달라보여도, 좋은 분이시랍니다.' 계속 안받으면 그땐 어떨지 몰라

이사야

'저, 레이토도 정말 좋아해요. 꽤 친하답니다.'
'다만⋯ 알잖아요. 그가 얼마나 평소에 무리하는지.'
'멀쩡한데 일을 더하고 싶진 않았어요.'

요우

'그러셨군요. 아오키 님이 조금 오해를 하신 모양이네요. 혹시 자신을 싫어하는 건 아닐지 걱정하셨거든요.'
'아오키 님껜 제가 잘 말씀드려놓을게요.'

이사야

'⋯⋯.' 바보 같다니까, 생각만 합니다.
'아니, 직접 할게요.'
점점 가까워지는 경시청 건물을 올려다봅니다.

요우

'그래주시겠어요? 그 편이 아오키 님이 더 기뻐하실 거예요.'
그리고 같은 이야기를 역시 무전으로, 아카호시의 안드로이드인 이치하에게도 전해둡니다.

이사야

커피라도 아래에서 사서 가는 게 좋으려나⋯.

이치하

...!

아지키 카제타

그럼 가보자고...

M P D

◇ 드로과

아지키 카제타

흠. 드로과는 사실 경시청 내이긴 하죠.

VOID ボイド

당신들이 소속한 과의 본부다. 인간 수사관은 물론 안드로이드에게도 자리는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컴퓨터를 살피며 조사를 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장소의 탐색이 가능하다.

아지키 카제타

사건 수사랑은 척 보기에 관련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

M P D

<탐색 가능 장소>
・아카호시의 자리
・키우미의 자리

아지키 카제타

어쩐지 나오를 데리고 가는 쪽이 그 쪽입니다.
"궁금한 게 생겨서 말야."

쿠로다 나오

그럼 카제타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봐요
"수사랑 관련 없어보이는데요."

아지키 카제타

"음."
눈알 굴려요. 내가 뭔 궁리하는 것 같아 보여도 상관 없다는 표정...
"내실이 중요하단 말 들어봤어?"

쿠로다 나오

"?" 그럼 더더욱 표정이 구겨짐 "무슨 생각하시는겁니까?"
"내실?"

아지키 카제타

"응."
"코어가 단단해야..."
"키도 잘 큰다 뭐 그런 거."

쿠로다 나오

"의심스러운 사람이라도 있다는 말입니까?"

아지키 카제타

"그게 무슨 말이야, 요즘 분위기가 흉흉하잖아."

쿠로다 나오

뒷말 붙일 필요 없었잖아 겁나 노려봄

아지키 카제타

"혹시라도 다들 괜찮나 싶어서..."
ㅋㅋ노려본다
웃어줌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너..."
"도발에 약하구나?"

쿠로다 나오

"...누가 약하다는..." 욱한 시점에서 이미 짐ㅋㅋ 근데 알아서 아닌척함 "아닌데요?"

아지키 카제타

"거짓말도 잘 못하고."
ㅋㅋ

쿠로다 나오

"아니라고요."

아지키 카제타

"믿어줄까?"
저벅 저벅

쿠로다 나오

"줄까? 가 아니죠. 팀원이 말하시는 것도 신뢰 못하시는 겁니까?"

아지키 카제타

그럼 홱 돌아보면서 "너는 나를 믿고?"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

아갑자기 정곡 찌르네
그럼 뻔뻔하게 웃음
"믿는데요?"

아지키 카제타

"1..2...3..."
3초 걸린듯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

웃는데 좀 시간이 걸림

아지키 카제타

"거짓말을 못하고..." 다시 중얼거리며 걸음을 옮깁니다.

쿠로다 나오

"아니라고."

아지키 카제타

"말이 짧다?"

쿠로다 나오

"요."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군, 부임한 지 몇 개월 지났지?"

쿠로다 나오

"일부러 그러시는겁니까?" 눈 또 치켜올라감

아지키 카제타

"여러가지로 잘 알면서 왜 그래."

쿠로다 나오

카제타 하는 모양새가 수상해서 일단 뒤 쫓아가긴해요

아지키 카제타

"미운 털 박혀도 상관없어?"
흥얼거리듯이 말합니다.
드로과엔...아오키 군이 있을라나...

쿠로다 나오

"상관 없습니다." 아니 상관마ㅏㄶ아 ㅁㅊ

아지키 카제타

"글쎄."
"자원 중에서 제일 얻기 어려운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쿠로다 나오

"신뢰는 별개의 문제 아닙니까?"

아지키 카제타

"사람 감정이라는 게 그렇게 딱딱 칼처럼 나눠지면 얼마나 좋아."
"난 딱히 네게 사감은 없지만..."

쿠로다 나오

"겪어보셨다는 것마냥 말씀하시네요." 카제타를 빤히 바라봐요. 사감이 없다는 말에는 눈을 가늘게 뜸

아지키 카제타

그럼 드로과, 키우미의 자리 곁으로 자연스럽게 걸어가다 멈춥니다.
"당연하지?"

쿠로다 나오

"저도 당신... 선배님이 사감으로 일을 그르칠 분이 아니라는 건 '신뢰'하고 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아하하."

M P D

► 키우미의 자리

아지키 카제타

"그거야말로...어떻게 믿는 거지, 너?"

VOID ボイド

시로의 것으로 보이는 장난감이 조금 있다.

M P D

► 관찰력 판정

아지키 카제타

"내 소문 못 들었어?" 관심 없었겠지만.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쿠로다 나오

"못 들었습니다만." 맞아...

VOID ボイド

책상 서랍이 조금 열려 있다. 카제타의 눈에 사진 한 장이 눈에 들어온다.

아지키 카제타

"...'좌천' 당한 사람 하나 있다고."
휘파람 불면서 사진을 집어듭니다.

VOID ボイド

오래된 사진이다. 안경을 쓴 남자와 금발의 어린 소녀, 커다란 개, 아이 한 명이 찍혀 있다.

M P D

► 지능 판정

아지키 카제타

하...
CC<=75 [ 지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보통 성공

쿠로다 나오

"그게 '사감'으로 인한 실책이었다는 말씀입니까?" 더더욱 가늘어져요

VOID ボイド

금발의 어린 소녀는 키우미처럼 보인다.

아지키 카제타

"어떨까." 무표정하게 사진을 이리 저리 둘러봅니다.
"확실한 건 말이야..."
"굳이 나서서 가시밭길 걸어갈 필요가 없다고. 다들 아닌 척 널 주시하고 있을 거야."

레미

그런 모습을 포착.. 이따 일러야지

아지키 카제타

호오
레미랑 눈이 마주쳤나요?

레미

음.. 시선을 피하지 않았을 테니 마주칩니다.

아지키 카제타

"나 뭐 잘못했어?" 당당.

쿠로다 나오

"그렇겠죠." 소문만 생각해도. 잠시 침묵해요.

레미

"엄연히 남의 책상인데 멋대로 뒤지고 있잖아요." ㅇ.ㅇ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적당히 맞춰 주는 것도 필요할 수 있어."
"나중에 두 배로 돌아올지도 모르잖아..." 이런 말을 나오에게 하며
"키우미는 나랑 오래 봐서 괜찮아."
"서랍 열려 있길래 닫아주려 한 건데?"
사진 넣고 슥. 닫기

쿠로다 나오

'저런 말을 당당하게 한다고??' 싶은 눈으로 봄

레미

"사진으로 부채질을 하시던데요." 빤히 반히

아지키 카제타

"뭐 묻은 거 같더라?"
"커피였남..."

레미

"그렇죠, 쿠로다 님?" 동의를 구함

아지키 카제타

ㅋㅋ

쿠로다 나오

레미

빤히 빤히

아지키 카제타

방긋...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협조'
입모양으로 방긋

쿠로다 나오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어요. 동료간의 불화는 효율을 떨어트리니까.
"아니, 닫아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레미

"흐음. 아님 말구요." 아오키한테 슝

아지키 카제타

"귀찮은 게 따라붙었다~"
하며 나오 등을 툭 두드립니다.

쿠로다 나오

슥슥 노트에 뭔가 적어서 북찢고 카제타한테 줌

아지키 카제타

빤히

쿠로다 나오

[할 거면 안 들키게 하시죠.] 그리고 왜치냐는 눈으로 봐요

아지키 카제타

"뭐야, 러브레터?" 헛소리나 하다가
ㅎㅎ...웃으며 뒷짐 집니다.

쿠로다 나오

"죽고... 아뇨, 농담이 지나치시네요 선배님." 웃음 ㅋㅋ

아지키 카제타

"죽고 싶냐는 험악하고 무서운 말 나에게 하려던 거 아니지?" ㅠㅠ
"난 그런 말 들으면 쫄아서 울어버릴지도..." 개 뻔뻔한 얼굴하면서
아카호시 자리로 걸어가는데요

쿠로다 나오

"설마 제가 높디높은 선배님께 그런 말을 하겠어요?"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다가 아카호시 자리로 걸어가자 인상 찌푸려요.

M P D

► 아카호시의 자리

VOID ボイド

정리정돈이 잘 된 책상이다.

아지키 카제타

더럽혀주고싶네

쿠로다 나오

"형... 아니, 아카호시씨 책상은 왜요?"

아카호시 토우야

미쳤구나 니가

아지키 카제타

"둘이 친해?"

M P D

► 지능 판정

아지키 카제타

CC<=75 [ 지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1 > 71 > 보통 성공
같이굴릴래 나오?
친절하게 권함

VOID ボイド

어때

쿠로다 나오

"친하고 말고의 문제입니까?"
일단 봐서 굴리긴함 ㅋㅋ

아지키 카제타

ㅋㅋ

VOID ボイド

ㅋㅋ

쿠로다 나오

CC<=90 [ 지능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9 > 79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슬쩍 망 보듯 서면서요

VOID ボイド

막 신설된 과라고는 해도 물건이 너무 적다. 최소한으로 필요한 물건만 놓여져 있다.

아지키 카제타

"아니, 이 녀석..."

아카호시 토우야

저벅저벅 등장해주고 싶네

아지키 카제타

"책상 너무 살풍경하지 않아?" 오면 뽀뽀해준다 (오지마라.)

쿠로다 나오

그럼 약간 안도의 숨을 내쉬고요 "이제 그만하시죠?"

아지키 카제타

빙글 돌아서
팔짱 낍니다. "뭘."

쿠로다 나오

"남의 자리 조사하시는거요."

아지키 카제타

"왜, 수상해보여?"

쿠로다 나오

"뭐가 '내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카제타를 빤히 바라봐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아지키 카제타

"..."
"뭐, 어느 쪽이건 상관 없는데."
"너는 나를 '신뢰' 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아."
"세상에 완전히 안전한 사람이 어디 있어?"

쿠로다 나오

"...?" 그건 또 이상한 말이라 인상을 찌푸려요. "기대받기 싫어하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아지키 카제타

일부러 나이 든 척 과장합니다.
"기대하니까 실망하는 거야...잖아."

쿠로다 나오

"아까는 신뢰가 중요하다고 하셨으면서, 남의 신뢰는 저어하신다고?"

아지키 카제타

"그렇게 되나."

쿠로다 나오

"그런 말 아닙니까? 지금." 카제타를 잠시 바라봤다가 이내 어깨를 으쓱여요.
"됐습니다, 뭐. 중요한 것도 아니고."

아지키 카제타

"그런데 말이야, 쿠로다 군..."
슬슬 엉덩이를 떼면서

쿠로다 나오

뭐죠? 하는 표정으로 봄

아지키 카제타

"러브레터 받아봤어?" 볼 건 다 본 거 같고 나가는 길에 좀 놀리죠
약속된 그 말 함

쿠로다 나오


그럼 처음에.... "?" 하는 표정이었다가...
"...?"
"....???" 하는 표정이 됨

아지키 카제타

"...설마..."

쿠로다 나오

"뭐죠, 이 뜬금 없는 사생활 질문은...?"

아지키 카제타

장난삼아 물어봤다가...심각해짐...
"...아직인거냐."
멋대로 오해함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

"저기요."

아지키 카제타

"그럴 수 있어."

쿠로다 나오

"뭐가 '그럴 수 있어'입니까?!!!!"

아지키 카제타

"그래, 그래서..."
"까칠했구나." 결국...
이따위 말을 하며 이치하 책상으로 감

M P D

► 이치하의 자리

VOID ボイド

컴퓨터가 작동하고 있다. 게시판 사이트를 열람중이던 모양이다.

쿠로다 나오

"아." 혈압오르는 느낌이 이런건가 싶어서 이악물고 눈감고 숨 들이내쉼

아지키 카제타

"젋은 나이에 벌써..." ...
음? 딸깍.

M P D

□ 게시판 사이트

???

0014 익명 2050/10/14 00:14:18
근데 스패로가 진짜 있는 거임?
0015 익명 2050/10/14 00:14:24
어차피 주작이나 카더라일듯

쿠로다 나오

"누구 때문인데..." 이악물

???

0016 익명 2050/10/14 00:14:26
뉴스에 리더 얼굴 나왔던데
0017 익명 2050/10/14 00:14:35
한심하다
경찰은 뭐하는 거야
0018 익명 2050/10/14 00:15:30
스패로 레알 있음
뉴스에 나오는 파괴 사건도 스패로가 한 짓이라고 들었음
범죄집단인데 언제 폭탄이라도 터트리는 거 아니냐는 소문도 있고
0019 익명 2050/10/14 00:15:57
»0018
쓸데없이 자세한데
어디서 퍼왔냐

아지키 카제타

뭐하긴? 동료 책상 터는데
표정이 굳습니다.
"스패로."
"들어본 적 있어?"

쿠로다 나오

뒤에서 안드로이드가 이런 건 왜 보는 거지? 하는 표정
"아뇨, 들어본 적 없네요."

아지키 카제타

마우스를 천천히 굴려
0018번의 스레드를 확인합니다.
수정 버튼이 있을까.
이치하가 이걸 살펴 본 건지, 아니면...'직접 작성한 건지'

VOID ボイド

확인하려고 한 그때.

아지키 카제타

알아보고 싶어합니다.

이치하

"저기요.."
"뭐하시는 거죠?"

아지키 카제타

"안녕?"
"글쎄, 너는..."
"뭐 하고 있었어? 이걸로."

이치하

"당연히 자료조사잖아요."
"모든 시민들이 정보를 목격해도 저희에게 제보되지 않는다고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네, 이런 사이트가 도움이 되는구나." 방긋

이치하

"이런 식으로라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답니다?"

아지키 카제타

"응응, 유능하네..."

쿠로다 나오

"그래도 신빙성이 너무 떨어지는 사이트 같은데." 이치하를 봐요

아지키 카제타

"그런데, '스패로'라니."
"이거 무슨 얘기지?"

이치하

"하아~ 신입의 쿠로다 씨는 예의범절부터 지키셔야겠고요."

아지키 카제타

음? 그건 맞아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

맞아 ㅎㅎ

이치하

"최근 들어 시끄러운 범죄조직의 이름인 모양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신입 축하 파티도 못 해줬는데 말이야..."

쿠로다 나오

그치만 지지 않는 미친넘 "안드로이드에게 그런 말까지 들어야하나?" 하 띄바

아지키 카제타

"나 때는 됫박부터 시작이었지..."
"...그 안드로이드가 너보다는 오래 재직했는데도?"

쿠로다 나오

"그런 구닥다리 이벤트는 필요없습니다." 4가지 미친,,

이치하

"아무리 안드로이드라고 해도 저는 엄연한 선배랍니다? 뒤에서 호박씨 까시더라도, 앞에선 최소한의 예우는 지켜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이치하는 만만하지 않아."
"아까 미운털 얘기 분명 했을 텐데..."

이치하

"아지키 씨가 이런 쪽에서 교육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지키 카제타

"네 생각에도 그래?" 팔자눈썹
"명목이 좋네..."

쿠로다 나오

그럼 이치하를 눈 가늘게 뜨고 봤다가 이내 웃으며 말해요. "하아, 뭐. 그걸로 안드로이드의 효능률이 늘지는 의문이지만."
"그럼 지켜드리죠."

아지키 카제타

"..."
"너 살면서 꿀밤 맞아본 적 없지."
"다행이네..."

쿠로다 나오

어케암?

이치하

"그래, 그래. 바로 저런 소리 면전에다 대고 하지 말란 거예요?"

아지키 카제타

계장 아들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봤어?

쿠로다 나오

"음, 네. 그래서 지금은 안하고 있잖아요?" 이런 말도 하지말라고

이치하

"하아.. 아카호시는 어디 간거람."

아지키 카제타

"아카호시 말야,"
"요즘 좀 어때?"

이치하

"그 양반이야 늘 한결같죠. 둘이 친하잖아요. 저보단 아지키 씨가 더 잘 아는 것, 아닌가?"

아지키 카제타

"글쎄..."
그럼 마른 세수를 합니다. "나는 사람을 잘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래."

쿠로다 나오

이건 또 무슨 말이람. 하는 표정으로 카제타 봐요

아지키 카제타

"범죄조직이라고, ..."
"저번의 그 브리핑 얘기겠지."
"그 남자 말이야."

이치하

"그렇죠. 그 백발의 남자 말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이치하는 가동한지 몇 년 되었나요?

이치하

"흠~ 내 취향은 아니었지."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

저건 또 무슨 발언이지? 하고 봄

VOID ボイド

글쎄요..
한 10년? 좀됐겠지

이치하

네가 한 발언보단 합리적이란다

쿠로다 나오

그건 맞아

아지키 카제타

"너는 예나 지금이나 평가에 한결같이 가혹하네." 그럼 이런 말 합니다. ㅇㅇ
그리고...나오 봄...혹시 여기서 하고 싶은 거 있나요

이치하

같이 봄

쿠로다 나오

음~ 아뇨 딱히 없어요. 뭔 안드로이드가 저래 인간적이야? 싶은 생각뿐

아지키 카제타

너도 누구 원한있는 책상 없어? 야 우리 요우 책상 볼래?

쿠로다 나오


카제타 책생보고싶은데요

아지키 카제타

보세요그럼

이치하

"하하, 요우 씨가 정말 고생이겠네~" 앞담 까고 슝 도망감

아지키 카제타

(ㅋㅋ

M P D

► 요우의 책상

쿠로다 나오

이치하 쪽 노려봤다가 등돌림

아지키 카제타

"네 파트너 책상이다." 보실?

쿠로다 나오

"그렇네요." 근데요? 하는 표정

아지키 카제타

"넌 걔한테 관심도 없냐?"

쿠로다 나오

"관심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얼척

아지키 카제타

"어차피 발 맞춰서 일할 거잖아."
"드로과에 온 이상."

쿠로다 나오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남의 책상을 보는 거 자체가 문제 아닙니까?"

아지키 카제타

"일러, 그럼..." 이런 말

쿠로다 나오

아진짜 볼한번 쎄게 늘려보고싶네 이런 생각하면서 카제타 봄 그러나 웃고있음

아지키 카제타

아 그럼...
몸을 낮춰드려야해요

쿠로다 나오


어라..? 열받는 속마음이 느껴진것같다

아지키 카제타


요우 - 今日 23:29
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컴퓨터랑 주변기기...가 전부인 황량한 책상이네요
라고 하네요...
"소감은?"

쿠로다 나오

"볼 것도 없네요." 이런말...

아지키 카제타

"네가 좀 채워줘 봐라. 쯧쯧..."

쿠로다 나오

"깔끔해서 좋고요." 이런말
"왜죠...?" 지금이 가장 일 효율이 좋은 배치 아닌가? 하는 표정

아지키 카제타

"...너..."
아 이 질문은 좀 망설여진다
해도 돼? 얼굴

쿠로다 나오

뭐지
불길하다... 싸늘하다..
그치만 호기심이 이김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

"뭐예요?"

아지키 카제타

"친구...있지?"

쿠로다 나오


"필요 없는데요, 그런거." 갑자기 이 질문이 왜 나오나 싶어서 눈 가늘게 뜸

아지키 카제타

"아냐."
하며 아까 궁금하다 하셨으니 마지막 코스로
제 책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이럼 공평하지?"
짜잔~

쿠로다 나오

"공평..?" 공평한건가? 싶은 표정이지만 책상을 보긴해요

M P D

► 카제타의 책상

아지키 카제타

그럼 간단히 묘사하겠습니다. 워커홀릭의 전형적인 책상이고요...말이 좋아 그렇지
'아니 아무튼 나는 질서를 안다고'의 혼란 그자체

VOID ボイド

쿠로다 나오

"지저분해."

아지키 카제타

여기저기 서류들이 삐져 나와 있고...
책상에는 사진이 있습니다.

VOID ボイド

어떤 사진

아지키 카제타

...그야 전형적으로 다 같이 웃으며 찍은 사진인데
반 찢긴 거요
사진에 남아 있는 건 두명뿐입니다...카제타?와 여자아이(닮았음)

쿠로다 나오

그럼 사진을 보고 의아한듯 고개를 갸웃여요.
하지만 본능적으로 지가 건들여선 안될 쪽의 물건이라는 건 알아서 발뺌

아지키 카제타

감이 좋네 청년.
그냥 여상하게 "여동생이야."
"아."
"소개 안 시켜준다. 절대."
ㅈㅅ

쿠로다 나오

"닮으셨네요."
"뭔..."
열받아서 한 소리하려다가 참음

아지키 카제타

"형사는 안 돼. 특히 공안 놈들은..." 니는?

쿠로다 나오

와, 나 이정도면 선배대우 엄청 해주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 중
"받으라 해도 안받을겁니다."

아지키 카제타

"아카호시 그 자식이..." 중얼중얼

쿠로다 나오

"...?" 뭔가 불안한 기운을 감지
"다봤으니 돌아가죠."

아지키 카제타

"감히 내가 업어 키운..." 네 좋아요 서랍 안 열어보셔도 되나요? 가죠

쿠로다 나오

형의 관심있는 온나노코같은거 알고싶지x
아니 뭐야? 열어봐도 돼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TMI난사를 해주며 네

정신이 팔려있는거죠... "아니, 내 동생이나 나나 눈 색은 똑같은데 내 동생 눈 색이 예쁘다니 그건 무슨"

쿠로다 나오

...가려다가, 아까 키우미 서랍까지 뒤진거 생각나서 서랍 열어요

아지키 카제타

드르륵 소리는 늦게 인지합니다. 그 안에는...
각종 잡동서니, 구식의 수기로 쓰는 방식의 형사수첩,

쿠로다 나오

"그 얘긴 그만하시죠..." 딱히 듣고싶지 않음

아지키 카제타

구석에 뭔가 하나 있네요. 뭔가 벨? 같이 생긴 거.

쿠로다 나오

"...?" 벨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해요. 다른거야 납득이 간다지만.
"뭡니까 저건."

아지키 카제타

봉자님이 어째 희생당해주고 계심...나오ㅓ의 책상도 궁금합니다만

쿠로다 나오



으흠 ㅎ?

아지키 카제타

"아, 그거."
"『티어벨』이래." 탁. 닫고 일어납니다.
"뭔지 알아, 쿠로다? 아니. 쿠로다라고 부르니 이상하네."
"나오라고 할까? 역시."
저벅 저벅

쿠로다 나오

"그걸 물어본 게 아닌데요." 그렇게 대꾸를 하지만 말하고 싶어하지는 않은 것 같으니 신경 꺼요.
"아뇨, 그런 쪽에는 관심없어서."

아지키 카제타

"눈물이 떨어지는 소리처럼..."
"'맑은' 음색을 낸다나." 으쓱하며.

쿠로다 나오

"...? 그래요?" 하지만 종 소리가 거기서 거기 아닌가? 막귀

아지키 카제타

"궁금하면 나중에 들어봐. ...내 건 건드리지 말고."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나오군...그럼 더 볼 것 있나요? 갈까나

쿠로다 나오

"안건드립니다."

아지키 카제타

"음."

쿠로다 나오

"하아, 이제 다보셨으면 가시죠."

아지키 카제타

"있잖아,"
충동적으로 말을 꺼냅니다.
"공안을 전부 믿지는 마라."
"아까 그건 내 얘기 뿐만이 아니었어."

쿠로다 나오

"...?" 그 말에 인상을 찌푸려요.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는 기본적인 이야기는 아닌 듯 한데.

아지키 카제타

"네 생각보다 훨씬..."
"꽉 막힌 곳이니까."
앞서 걸어가니 표정은 안 보입니다.

쿠로다 나오

"...참고는 해두겠습니다."
하지만 그 기관에 소속된 몸으로써 그 기관을 믿지 않는다는 건...

아지키 카제타

...마지막 변덕처럼 한 마디 덧붙입니다.
"막막할 때 한 번 정도는 도와 줄게. 무슨 일이건."
나는 그런 도움 못 받았으니까.

쿠로다 나오

그런 생각에 잠겨있다가 카제타의 말에 조금 놀란 듯이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여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그 말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는 이미 아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허."
"제법 진담같네, 처음으로." 픽 웃으며 마저 걸어 나갔습니다.

M P D

► 취조실

VOID ボイド

그리 넓지 않은 장소다. 책상과 의자가 있고, 형광등이 켜져 있다. 의자에는 인질을 잡았던 VOID가 앉아 있다. 당신들이 온 것을 알아차렸는지 고개를 푹 숙인 채다.

M P D

► 《대인관계 기능》으로 말을 걸 수 있다.

이사야

그럼 아마⋯ 이사야는 아오키를 만나도 따로 만나고 싶지, 굳이 다른 사람 있을 때 가서 괜한 얘기 나오게 할 생각은 없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카제타 옆에서 얼굴 구겨져 있는 나오를 보자마자 낚시해 데려온 거겠네요.

쿠로다 나오

이사야

"경험 키워주고 올게요." 하면서요.

쿠로다 나오

그럼 뭐 안드로이드 앞이라고는 해도 저쪽으로 괜한 말이 갈 수 있으니까 어디까지나 평온을 가장하고(ㅋㅋㅋㅋ)

이사야

인질을 잡았던 VOID 쪽도 관심은 있고⋯ (애초에 이쪽이 제일 마음 썼음.)
"궁금한 점 있나요? 쿠로다 씨."

쿠로다 나오

눈앞의 보이드를 봐요. 얘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지? 하는 눈.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딱히 뭔가를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진 않은데."

이사야

"그럼 그냥 쉬다 갈래요? 카제타에게 꽤 호되게 당한 것 같은데."

쿠로다 나오

음, 뭔가 관심있어하지는 않는 군... 하고 생각하곤 대강 고개를 끄덕여요. 호되게 당했다는 말에는 부정안함ㅋㅋ
"아, 혹시 그 쪽도 선배 대우를 받고 싶은거면 미리 말해. 해줄테니까요."

이사야

"안드로이드에게 신경 쓸 것 없어요."
"카제타 앞에선 책 안 잡힐 정도론 하는 게 좋겠지만요."

쿠로다 나오

"그래? 의외네. 뭐, 그 점은 알겠어." 이사야를 보고는 뭔가 좀 마음이 놓여요 ㅋㅋ
"아, 그렇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질문 몇 개는 해야겠지."

이사야

그럼, 앞의 VOID를 두고 어디까지 얘기하면 좋을까 조금 고민합니다.
"적당히⋯ 말이죠."

쿠로다 나오

나 근데 대인기능이 좋지않아

이사야

"부서진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라든지. 그쪽은 레이토 쪽에서 봐 주고 있겠지만요."

쿠로다 나오

눈 앞의 보이드를 향해 어떤 태도를 취하면 좋을까, 하다가 일단은 좀 유순하게 나가보기로 합니다. "당시에 꽤 혼란스러워 보이던데."

이사야

"직접 상대하며 느낀 특이점은 없는지⋯"

쿠로다 나오

이사야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요.
일단 굴려나보까.

VOID ボイド

굴려보자.

쿠로다 나오

CC<=60 [ 말재주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3 > 93 > 실패
ㅋㅋ

VOID ボイド

바보

이사야

CC<=80 [ 매혹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7 > 57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는 고개를 들지 않다가..
무언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든다.

???

"...자유로워지고 싶지 않냐고 말했어."
"그렇게 말하고 나서는, 거의 기억에 없어. 해킹에 당한 것처럼 제어가 되지 않았고.."

이사야

"해킹이군요. 그런 정황은 이전부터 꽤 발견되었어요."

쿠로다 나오

"이번에도 접촉을 통해서인가?"

이사야

"직전에 눈에 띄는 신체 접촉이 있었나요?"

???

눈살을 찌푸리며 손을 조심스럽게 문지른다. "맞아, 손이 잠깐 닿았었는데.. 그러고 정신을 잃었어."

쿠로다 나오

"손, 말이지." 음, 하고 잠시 입가를 문질러요. "보이드를 처음 가동시킬 때 비슷한 방식을 취하지 않아?"

???

"비슷해. 하지만 전혀 느낌이 달랐어.."

이사야

"한 순간의 접촉으로 탈취할 수 있다면 정말 위험한 기술인데요."

쿠로다 나오

"느낌...?" 고개를 기울여요.
"동감해. 애초에 원칙을 거스르게 할 수 있을 정도의 해킹이라는 건 들어본 적도 없는데."

???

고개를 끄덕인다. "저항할 찰나조차 주어지지 않았어. 그냥, 바로 연산이 되지 않더라."

쿠로다 나오

"연산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애초에 로봇이 자유를 바라는 것부터가 넌센스긴하지만.

이사야

"혹시, 말이에요."
"그들과 접촉하며 'EMC'에 대해 들은 적은 있나요?"

???

기억을 뒤적이는 듯 좌우로 고개를 기울이다가 끄덕인다.
"그 단어는 회사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아…."
"아마, 제약회사의 주 거래처 중 하나라고 생각해. 그 이상은 모르지만.."

쿠로다 나오

"주 거래처... 뭘 거래하고 있었는지까지는 모르지?"

???

"모르겠어. 난 권한이 없었거든.."

VOID ボイド

말을 마치자 눈앞의 VOID는 처음으로 이쪽을 바라본다.

???

"저기, 나는 이제 어떻게 돼? 너희들이 오기 전에 형사들이 그랬어. 나는 수사가 끝나면 폐기 처분이라던데. 미, 믿어줘. 나는 확실히 인질을 잡았지만, 누구도 죽이지는 않았어!"

이사야

"의수와 의족에 대한 사진이 있었으니까, 역시 그쪽 관련이 아닐까요."

???

"이런 건 너무해. 인간이라면 사형은 당하지 않을 거잖아. 단지 내가 안드로이드라는 이유만으로…"

이사야

"원칙에 위배되었단 것만으로 안드로이드 개체의 필요성을 설득할 수 없게 되니까요."
"하지만 괜찮을 거예요."

???

"...? 무슨 뜻이야?"

이사야

"말씀해 주신 것도 있고요. 해킹 건에 대해 밝혀지기 전까지는 분명 안전할 거라 생각해요."
"지금은 이 이상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이해해 주시겠어요?"

???

"..." 말없이 도로 고개를 푹 숙인다.

쿠로다 나오

눈 앞의 보이드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한 마디 툭해요. "원래 이런 타입이었어?"

이사야

"살고 싶어했던 건 그때도 그랬죠."

???

"끝 앞에서 절박해지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걸. 당신이나, 나나."
역시 고개를 들지는 않지만, 명확하게 나오를 가리킨다.

쿠로다 나오

그 '살고 싶다'는 게 이해가 안되는 거지만. 하지만 말하진 않아요. 눈 앞의 보이드에게 그랬다가는 사람처럼 심기를 건드릴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래. 그럼 본래는 자유 의지가 강하지는 않았다는 거겠네."
묻고 싶은 건 대강 끝나서 이사야를 돌아봐요. "더 없으면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사야

"네. 그럼 갈까요."
취조실 문가에 서서, 이름 모를 VOID를 돌아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을 거예요."

???

"..."

VOID ボイド

문이 닫힐 때까지 VOID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M P D

◇ 분석실

VOID ボイド

수많은 컴퓨터와 모니터, 대형 기계로 둘러싸인 어두운 방이다. 중앙 수술대 위에 안드로이드 하나가 누워 있다. 그 옆에는 아오키와 레미가 서있다. 아무래도 분석 중이었던 것 같다.

아지키 카제타

흠. 저 녀석... 왜 저렇게 물 흐르듯 쿠로다 나오를 나꿔채 가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뭔가 찔리는 거라도 있나... 하다가 요우 보면서 "그럼 우리끼리 갈까? 이번에는."

요우

"네, 좋아요." 방긋
있지 찔리는구석…ㅋ

아지키 카제타

ㅋㅋ 난 그냥...1년 본 느낌과 감으로 이러는 거라고 칩시다. (날조)
"그런데 말야," 걸어가며

요우

"네, 아지키 님."

아지키 카제타

"...시체 보는 게 별로야? 그냥. 그래 보이길래." 어린 여자애 외형이면 여동생 같아서 그런가... 살피는 버릇이 들어서. 괜히 오지랖 부림.

요우

"…죄송해요. 살인 사건을 담당하고 있으면서, 미덥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네요."

아지키 카제타

"아. 힐난이나 질책은 아니다."
황급히 덧붙임
"적성이랄까... ... ...걱정 되는 것 뿐이지."
그리고 속으로는
부정은 아니군.

요우

"아지키 님은, 정말로 따뜻한 분이시네요."
"이사야 님이, 그런 점이 좋다고 하셨어요."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는 그렇게 자주 말하긴 하지만 말야..."
"아무튼 부정은 안 하는구나."

요우

"…사실은요…"

아지키 카제타

"...분석실 가면 안드로이드의 '부검'도 보게 될 거야."
"...응?"

요우

"…안드로이드 쪽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지키 카제타

"그러면."

요우

"제가 두려운 건… '인간'이 다치는 쪽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조금쯤 확신은 없는 말투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예를 들어 내가 지금 네 앞에서..."
별 생각 없이 얘기하며 둔한 송충이 주기. 자신 다른 쪽 팔을 퍽 내리칩니다.
"아야."
"이렇게 굴면?"

요우

"……" 진짜 우째서? ㅋㅋ

아지키 카제타

카제타로서는...
별 생각 없는 행동이었을 겁니다. 가끔 자기 자신을 증명의 도구로 사용해도 상관 없는.
만에 하나 '요우'가 형사의 파트너로 부적절하다는 판명이 타인에 의해 나면 어떤 처분을 받을지 모르죠. 확인 차.

요우

"자신의 몸을 함부로 다루지 말아주세요, 아지키 님…"

아지키 카제타

"으음." 정론이다.
관찰력 굴리고 싶네...

요우

"저는, 아지키 님의 얼굴 흉터만으로도 그것이 생겼을 상황을 상상하게 되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아, 그건..."
"...그래서 별로다?" 얼핏 듣기에 내 얼굴 별로야? 처럼 들리지만 아닙니다.
그 사이 요우의 반응을 관찰합니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 > 4 > 대단한 성공

요우

"생김새에 대한 평가는 아니었어요."

아지키 카제타

"알아."
앞머리를 슥슥 내려서 흉을 좀 가립니다.

요우

확실히, 당신이 자해할 때의 표정은 굳어있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여동생 생각 또 하는 중이겠지. "이제 안 할게. 진짜. 반성!"

요우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아지키 님은, 염려되시는 거죠? 제가 이 임무에 적합할지 말예요."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얼핏 전해 듣기로는 너와 쿠로다 나오는 적합성이 좋다고 들었는데. 어째서일까...
"음, 응." 곧 분석실의 간판이 저 멀리 보이고
"네가 힘들까봐. 여러 모로." 두루뭉술하게 말하며 들어섭니다.

요우

"저는 괜찮아요. 두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것에 매몰되지는 않거든요. 다른 감정들도 마찬가지고요."

아지키 카제타

"그건 장점이네-"

요우

"제 생각에는…"

아지키 카제타

"부럽다."
"네 생각에는?"

요우

"저는, 안드로이드가 일으킨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모델이기도 하니까요. 아마 그래서가 아닐까요?"

아지키 카제타

"오."

요우

"제가 같은 사건을 일으키지 않도록, 인간에 대한 친근감을 강하게 만들었다거나요." 제작의도는 알수없지만.

아지키 카제타

"...아, ..." 표정이 가라앉습니다.
"이를테면 역치의 이야기군."
"확실히 너희는 우수해. 인간은 두려워 할 수도 있겠지." 리봇 사의 시위를 떠올리며 들어섭니다.

요우

"…아지키 님은, 제가 두려우세요?"

아지키 카제타

"아니."
"내 여동생 생각을 해."
"그러니까..."
"너에겐 좋은 일일 수도 있어, 누군가는 널 보고 다른 인간을 떠올리잖냐."

요우

"하지만, 저는 그 분이 아닌걸요."
"제게서 다른 인간을 떠올리신다면, 언젠간 저와 그 분의 차이점 때문에 상처받으실거예요…"

아지키 카제타

"아, 하지만..."
"인간에게 있어 친밀감이란 확대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니까."
"상처 받을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기쁠 일도 생기겠지."
이미 성인 여성의 외관을 했지만 어쩐지 아이에게 하듯 차근차근 어르며.

요우

"…이번에, 쿠로다 님과 병원에서 다나카 님을 면회하고 왔는데요." 언뜻 맥락없는 얘기를 꺼냅니다.

아지키 카제타

"응."

요우

"다나카 님이, 그림책을 읽고 계셨어요."
"'포코와 나'라는 제목이었어요." 내용을 이야기해줍니다.

아지키 카제타

"포코 이야기던가..." 자료는 얼추 전해 들었습니다만 굳이 재촉하지 않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생각을 했어?"

요우

"새로운 안드로이드는, '나'가 바라기만 한다면 '포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요."
"그건, 어디까지나 안드로이드인 제 입장에서 이야기했던 건데…"

아지키 카제타

"...그런데?"

요우

"사실 중요한 건 주인이 바라면 누구든 될 수 있는 안드로이드보다는, 안드로이드를 대하는 인간의 마음인 것 같다고… 방금,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아지키 카제타

미간을 약간 찡그립니다.
포코 이야기. 사실은 예전에 읽은 적이 있어요. 여동생도 본 동화일 테니까.
그 때의 감상은 '지나치게 인간 위주잖아' 였습니다만.
바꿔 말하자면... "...그래, '나'도 '포코'를 잃기 싫어서 그런 거야. 그런 마음이었겠지."
이제 들어갈까...
심란

요우

들어가자…

아지키 카제타

아오키 안녕?

요우

"안녕하세요. 아오키 님, 레미 님."

아오키 레이토

"아, 아, 안녕하세요…."

아지키 카제타

"여전히 숫기없구만. 어제도 밤 샜어?"
나름 친근감 인사지만 벌써 불편하게 굼

아오키 레이토

"어쩌다보니요.." 머쓱하게 뒷목 매만진다. "그래도 현장에서 뛰어다니는 여러분보단 편하죠.."

아지키 카제타

"부러우면..."
"같이 바람 쐬게 해 줄 수 있는데." 방긋

아오키 레이토

"부럽진.. 않고요."

아지키 카제타

아오키 레이토

삐질삐질

요우

아오키 님은 인도어 파니까

아오키 레이토

그치

아지키 카제타

왜지? 난 주말에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해! (정식은 아닙니다...)
의자를 요우에게 뺴주며 "그럼 브리핑부터 듣자. 무슨 소득이 있었어?"

아오키 레이토

"네, 어제 사건에서 회수한 안드로이드의 분석을 하고 있는데, 낙하 충격 때문에 손상이 심해서… 이러면 데이터 확보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도, 50층 건물에서 떨어졌는데 2차 피해가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일까요."
"다만, 모델번호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요. 있던 게 지워졌는지 그게 아니면 원래부터 없었는지…."

아지키 카제타

"어라."

요우

그래도 이쪽은 한번쯤 같이 외출해보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네요. 의자 빼주면 나도 카제타한테 의자 갖다줌

VOID ボイド

어제 대면했던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가 누워 있다. 아오키의 말대로 손상이 심해 피부가 벗겨져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실제 사람은 아니지만 인간형으로서 꽤 참혹한 모습에 방 안에는 불안과 긴장감이 동시에 흐르고 있다.

아지키 카제타

모델 번호가 있을 법한 곳을 구석구석 눈으로 살핍니다만... 이긍. 우리딸램(?)

M P D

► SANC0/1d2

요우

"불법 제작된 기체일까요…?"

아지키 카제타

나는 이것을, 과연 잔해라고 생각할지 아니면.
CC<=57 [ 이성 ] (1D100<=5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요우

CC<=60 [ 이성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8 > 68 > 실패
1d2 (1D2) > 2

system

[ 요우 ] SAN : 60 → 58

아오키 레이토

"정황만 봐서는 그런 것 같아."

아지키 카제타

'사건 증거'군.

아오키 레이토

"리봇사에서도 극구 부인하고 있으니까.."

아지키 카제타

"흐-음."
"하지만 아오키."
"리봇사의 경쟁사 따윈 여태 없었잖아."
"VOID 제작 기술을 알고 있는 곳이 있을 리가..."

아오키 레이토

"그건 또 그렇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산업 스파이인가."

요우

"리봇사를 그만둔 직원들을 조사해봐야 할까요?"

아지키 카제타

"그럴지도. ...스택도 못 찾은 거지?"

아오키 레이토

"네, 파괴돼 버려서.."

M P D

► 두 사람은 이때, 관찰 판정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1 > 31 > 어려운 성공

아지키 카제타

"하지만 스스로 뛰어내렸단 말이야. 그럼 거의 그건..."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2 > 52 > 보통 성공

요우

"뛰어내리기 직전에, 누군가와 통신한 것 같았어요."

아오키 레이토

"그 행위 자체로 정보 은폐에 가깝죠.."

아지키 카제타

"철저한 자폭이라는 거지. 흔적 따위 남기지 말라고."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의 손등에 아주 작은 상처가 있다. 자세히 보면 거기에는, ‘1310’ 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다.

아지키 카제타

하...

요우

그러면 망가진 기체를 살펴보다가 문득

아지키 카제타

"? 요우. 이것 좀 자세히 확대해서 볼 수 있어?"
내 성공 수준이 낮으니 부탁하마 안드로이드

요우

그러면 네, 아지키 님. 하고 대답하고는 안구의 조리개를 조작해서 글자를 읽어냅니다.
"'1310'이라고 적혀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

요우

"모델 넘버와 비슷한 것일지도요."

아오키 레이토

"어라… 뭘까요.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어요. 모델번호와는 다른 것 같고, 무엇보다 인위적인 자국으로 보이는데…."

아지키 카제타

"...높은 확률로 그거지,"

아오키 레이토

흥미롭게 바라봐요.

아지키 카제타

"핸드메이드..."
"요새 시대에 기성품보다 드물긴 해?" 하하

아오키 레이토

"이건 그냥, 낙서처럼 보이는 흔적인 걸요. 어린애들 장난 하듯 말이에요."
"무슨 특별한 의미라도 있을 진 모르겠지만.. 기록해 둬야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음, 부탁해."
"아, 맞다. 아오키."
"공안 내 안드로이드의 고장 사례 같은 거, 아직 없지?"

아오키 레이토

"으음.. 네, 없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공안안드로이드가해킹당하면 너무최악일거같지않니?
라는생각을하며 걍 별생각없이
"이사야도 별 이상 없지?"

요우

ㅋㅋ
옆눈됨

아지키 카제타

ㅋㅋ

아오키 레이토

"어.. 어엇.." 데굴데굴 "네...."

아지키 카제타

왜? ㅋㅋ너 조리개 방금 써서 아파?
CC<=50 [ 심리학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3 > 53 > 실패

요우

ㅋ웃기네

아지키 카제타

하...

요우

"아무래도 해킹이나 바이러스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능하면 매일 점검을 받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옆눈해제

아지키 카제타

"그치이."
"가끔 그 녀석 고집을 부린다니까..." ㅋㅋ
그럼 그냥 휴... 놓쳤습니다.

레미

"다른 기체도 분석 중인데, 어찌 된 일인지 데이터가 모두 지워져 있어요. 원격 조작이나 자동으로 데이터가 소멸하는 시스템이 도입된 걸지도 모르겠네요~."

요우

"참, 아오키 님." 나도 물어볼거있어

아오키 레이토

"응?"

아지키 카제타

"그런 건가, 역시."

요우

"바쁘셨겠지만, 혹시 부탁드렸던 PC는 어떠셨나요?"

아지키 카제타

그치 그 야근용 PC말이야
직접 건네줄 때 아오키 표정이 얼마나 좋았는지...

쿠로다 나오

요우

아오키 레이토

"아, 어.. 그거 말이지." 주위를 돌아보더니 구석에 놓여있던 PC를 꺼내와 올려둡니다.
"어제 밤새서 내내 분석해봤지만, 유감스럽게도 건질 수 있는 데이터가 전혀 없었어. 이상할 정도로 말이야. 아예 데이터를 삭제한 것보다 더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었어. 이런 건 내가 아는 한도 내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할 텐데.."
"미안, 도움이 못 돼서.." 머리 벅벅

아지키 카제타

"허?"
"아니, 뭐..."
"너는 거짓말도 못 하고 성실하니까." 아니? 너 방금 거짓말당했어

아오키 레이토

아지키 카제타

무고한 얼굴로 아오키 머리 슥슥 쓰다듬어줌

요우

"그렇다면 저희는, 저희보다 우수한 기술력의 범죄자를 상대하고 있는 거군요…"

아지키 카제타

"어렵네."

아오키 레이토

주섬주섬 모니터를 살펴보더니 장갑을 벗고 다가온다. "으음…. 일단 분석이 얼추 끝나서 말해보자면.. 살펴봤는데, 구조는 역시 VOID와 완벽하게 동일하네요."

아지키 카제타

"..."

아오키 레이토

"위에서는 모조품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지만, 판매 중인 VOID를 재구성한다고 해도 여기까지 정교하게 만드는 건 일반인에게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부품 문제도 있으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그 비서한테 말해 주면 아주 좋아서 까무러치겠군."

요우

그러면 고개를 모로 기울이더니…

아지키 카제타

내부 유출인가... ...역시...

요우

"재조립된 흔적은 없는 건가요?"

아오키 레이토

"재조립이라고 하면.. 어떤?"

요우

"거리에는 버려진 VOID의 잔해가 많거든요. 그 중 쓸만한 부분을 모아서 조립했다면, VOID와 동일하면서도 모델 번호가 없는 것도 설명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오키 레이토

"으음.. 그렇다면 모델 번호가 각인되어 있는 파츠는?"

요우

"모델마다 번호가 각인된 부분은 차이가 있으니, 없는 부분만 모으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흐음."
"염두에 두고 수사해 볼까."

아오키 레이토

"아예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 같긴 하지만.."

아지키 카제타

"일단 시중의 VOID와 크게 차이 없다는 점... 이해했어."
해킹도 구조를 알아야 가능한 거니까...흠.

아오키 레이토

"아, 그리고 해킹 관련 건은.. 누군가 안드로이드를 조작하고 있다… 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왜 안드로이드가 필요한 것인지…."
"물론 지문도 없고 손을 더럽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범죄적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반대로 이 안드로이드 자체가 큰 증거가 될 텐데… 꽤 비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

아오키 레이토

"아, 죄송해요.. 말이 길었죠."

요우

"아녜요. 아오키 님의 의견도 중요한걸요."

아지키 카제타

"뭐, 인간은 복잡하니까. 사적 감정 때문이겠거나 혹은..."
"이 사회에 자리잡은 안드로이드를 몰아내고 싶거나?"
어깨 으쓱.

요우

"……"

아지키 카제타

"갈까." 하다가
"...미안, 무신경했어?"

요우

"앗. 저는 괜찮아요."

레미

나도 ㄱㅊ

요우

"그런 움직임은, 저도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레미는... ...신경 안 썼다. 미안하다.
미안...책상 건은 일러도 좋아
"음음."
"가서 밥 좀 먹을까."

아오키 레이토

""슬슬 밥 먹으러 갈 시간이네요. 다녀오세요."

아지키 카제타

"구내식당 밥이 잘 나오는 편이거든, ...신형들도 미뢰 기능은 다 있다고 들었는데..."

요우

"먹지 않아도 무관하지만… 그런 자리는 좋아해요."

아지키 카제타

저벅... ...
"사람들이 즐거워 보여서?"
저벅저벅

요우

"식사 시간만은 어떤지 즐거워보이거든요." 인간들이 말이죠. 종종걸음으로 따라갑니다.

아지키 카제타

가보자고요

M P D

◇ 식당

VOID ボイド

경시청의 외벽은 유리로 이루어져 있는 탓에 햇살이 식당 안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사람들과 안드로이드가 이리저리 섞여 움직인다.
식당은 식사를 하러 온 다른 경관들과 음식을 나르는 안드로이드들도 나름 북적인다.
자리에 앉기 전 안드로이드에게 메뉴를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오늘의 추천 메뉴는 튀김 정식인 것 같다. 아주 희소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요리가 아니라면 세계각국 어떤 음식이라도 주문 가능하다.

아지키 카제타

굳건하게 튀김을 곁들인 규동 특 세트 주문함

요우

그 모습을 구경만 하고 있네요.

아지키 카제타

"소득은 있었어? 이쪽은..." 하고 정보교환 자세히 했네요

쿠로다 나오

대충 추천 메뉴를 시켜와요

이사야

"아무래도, 예상하긴 했지만 대단히 아는 건 없었어요. 그래도⋯"

아지키 카제타

옆에서 나오 메뉴 곱배기로 올려줄래

쿠로다 나오

"EMC에 대한 자그마한 정보 정도네요. 딱히 알고 있는 게 많지는 않았어서." 어깨 으쓱

아지키 카제타

(호의)

요우

"EMC에 대해 알아오셨군요, 대단하세요."

쿠로다 나오

"...뭐죠?" 곱배기된 메뉴 떨떠름하게 봄

이사야

"네. 그것도 제약회사의 거래처 정도란 것뿐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많이 먹으면 많이 크잖아...?" 호의 100%

VOID ボイド

자리를 잡고 먹으려고 할 때, 근처에 책 한 권이 눈에 띈다.
책 한 권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누군가 두고 간 것일까?

쿠로다 나오

"......" 웃고는 있는데 ㅋㅋ "괜찮습니다 선배." 그 쪽 이 나 많 이 먹 어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는 밥...같이 먹는 편일까요?

요우

"회사 이름인가요. 제약회사와 거래할만한 곳이 검색에도 걸리지 않는 곳이라는 건, 이상하네요."

아지키 카제타

"응. 나는 특 세트 시켰지." 많 이 먹 을 게 !!

요우

그러면 책을 집어듭니다. 나오가 앉으려는 곳에 있어서요.

M P D

► 핸드아웃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가 공개됩니다.

쿠로다 나오

어떻게 저렇게 하나하나 다 열받는 인간이 있을 수가 있지? 하는 생각하면서 애꿎은 밥만 퍽퍽(그러나 흘리진 않음) 먹음

요우

그러면 책을 집은 김에 넘겨보면서 웃습니다.

이사야

깨작거리며 연료로 적당히 모양만 낸 걸⋯ 마시고 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익숙하게...연료 주스 시켜줬음...(임마...)

요우

"이것 보세요. 인간은 하루에 3만 5천번이나 결정을 내린다고 해요." 조잘조잘
이사야랑 연료주스 마심ㅋ

쿠로다 나오

"흐응." 그렇구나, 하는 정도의 태도에요. 하기야 자잘하게 고르는 일들이 많으니.. 아니 근데 3만 5천은 너무 뻥튀기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함

아지키 카제타

"그 정도인가..." 하고 손 내리다가

쿠로다 나오

"제대로 된 연구 결과 맞아?" 이럼

아지키 카제타

헤엑 하는 얼굴로 "그럼 방금 나는 손을 내리기로 결정한 거야?"

이사야

"신뢰성이 충분하진 않은 인용이네요."

요우

"그래도, 흥미롭지 않나요?"
"쿠로다 님과 아지키 님은, 아침 식사는 무얼 하셨나요?"

아지키 카제타

...
굶었는데

쿠로다 나오

집에서 주는 거...

아지키 카제타

"어어..."
곁눈하며 "뭐, 근데 그런 생각은 들어..."
"3만 5천 번의 선택을 정확히 똑같이 하는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있다고 친다면..."
"둘의 차이는 있나, 이런 거."

쿠로다 나오

무슨 그런 생각을 하지? 하는 표정 말은 안함

요우

"음……"

아지키 카제타

나 N인가봐.

쿠로다 나오

요우

"그렇다면, 3만 5천번의 선택을 똑같이 하는 두 분의 인간이 있다면, 그건 같은 사람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흐음."
"인간은 보통 그럴 경우 외형적인 정보로 판단하곤 한다만..."

쿠로다 나오

"인간을 구성하는 데에는 많은 요소가 있으니까 다르겠지." 마저 먹고 식기 정리해요

아지키 카제타

규동 잘먹음 마치 굶은 사람처럼
"정확히 외형까지 같은 존재가 있다면, 모르겠네." 하다가 하...심란해함 걱정마세요 저 혼자의 무게추임

요우

"그렇군요. 만약 3만 5천번의 같은 선택을 하는 동일 모델의 안드로이드가 둘 있다면, 그건 같다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쿠로다 나오

"일련번호가 다르니까 다르겠지. 그런데, 이런 논의 필요한 겁니까?" 결국 입밖에 냄 #무시해

아지키 카제타

"확실히 그 편은 좀 더 바로 같다고 생각되는..." 나 어쩔 수 없는 꼰대인가? 하다가
그냥...나오 머리...슥슥...벅벅...함.

쿠로다 나오

"?" 뭐야? 하고 인상 팍씀

아지키 카제타

"나오 군에게 일일히 뭐라 하기보다는 예뻐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쿠로다 나오

"애 취급 하지 마세요."

아지키 카제타

"들켰나..."

요우

후후 웃으며 음료 쪼옥

아지키 카제타

"하지만 넌 실제로 어리잖아." ㅈㅅ 진짜 꼰대다

쿠로다 나오

"하..." 열받은 채로 식기 마저 정리하고 찬물이나 가져와서 마셔요

요우

"쿠로다 님께서 개체를 구분하는 기준은 외면적인 부분인가봐요." 너를 알아가는게 즐겁다

아지키 카제타

좋아보이네...흐뭇

요우

"그렇다면, 이건 어떠세요? 만약 3만 5천번의 선택을 한 안드로이드가 리셋되어 그간의 선택을 모두 다른 것으로 한다면, 그건 리셋되기 전과 같은 개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지키 카제타

"-나는."

쿠로다 나오

"같은 개체지."

아지키 카제타

"신체를 공유한다고 해도 다른 선택을 다르게 한다면..."
"그 존재는 변해 버렸다고 생각해."
"인간이라 할지라도."
나오와 전혀 다른 답을 했군.

요우

"아지키 님은 내면을 중요하게 여기시는군요."

아지키 카제타

"...음,"
"경험담 같은 거지..."

요우

갸웃?

쿠로다 나오

"경험담?"

아지키 카제타

"사람을 많이 보니까 말이야."
"설령 안드로이드라고 해도..."
곰곰. 이사야를 챙기며... "비슷한 감상이겠지. 나는."

쿠로다 나오

카제타의 말에 흐음, 하는 정도의 소리만 내요.

아지키 카제타

하..
나오한테 물어보고싶어
요우가 리셋되어서 널 못알아봐도 요우야? 그치만 요우 앞에서 그런 말 안합니다
턱 괴고 나오 보다가

쿠로다 나오

"다 드셨으면 일어나시죠?" 질문 새치기함

아지키 카제타

"설령 말이야," ㅋㅋ
"파트너가 스택을 잃어 리셋된다고 하면 그건 같은 존재야?"
네네 같이 일어나요

요우

이쪽도 이사야와 같이 일어납니다.

쿠로다 나오

카제타의 말에 진심으로 의아하단 표정을 지어요. "그럼 다른 존재입니까?"

아지키 카제타

"나를 기억 못 하잖아?"

쿠로다 나오

"그 쪽에게 기억이 없다고 해서 저한테 기억이 없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아지키 카제타

너는... '포코'를 다시 찾아오겠구나.
"...오히려 내 쪽이 쓸쓸해하는 편인가-" 웃습니다.

쿠로다 나오

"그쪽 자신이 자기 자신을 타인이라고 규정하지 않는 한 동일한 거겠죠."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서 살짝 찡그리고 고개를 갸웃해요

아지키 카제타

"그냥 궁금했어."

쿠로다 나오

"그냥, 말이죠..."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감각이다..

요우

둘의 대화를 즐거운 듯이 듣고 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
"심심하다고. 신입 군 생각도 알고 싶고."

쿠로다 나오

"결론은 심심해서였군요." 납득해요.

아지키 카제타

ㅋㅋ질색하게해줘야지 "너와 잘 지내려고..." 방긋...

쿠로다 나오

"......." 말을 말자 표정됨

아지키 카제타

"철벽이 단단하네..."

쿠로다 나오

"선배님은 필요한 말의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흐음."
"아이스크림 취향은?" 필요한 거 맞지 다음에 사올 때 고려하게

쿠로다 나오

"..취향 이전에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요우

"이사야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가물어봐줄게^^

아지키 카제타

응 고마우이 청년
"까탈스럽네."

쿠로다 나오

"그냥 단 걸 안좋아하는 겁니다."

이사야

"선택에 대한 견해인가요." 다 마신 주스를 밀어 치우며 등을 의자에 기댑니다.
"지내면서도 항상 선택은 달라지니까, 변해 버린다는 카제타의 견해는 조금⋯" 말을 고릅니다. 근데 부드럽게 포장해 주는 것과는 아주 다르고요.
"어린애 같은 데가 있네요."

아지키 카제타

"그런가."

이사야

"확실히 존재를 어떻게 한정할 것인가는 흥미로운 논의예요."
"이런 사건에 임하는 입장이라면 특히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요."
"카제타. 하나 묻고 싶은 게 생겼는데."

아지키 카제타

"응."

이사야

"스택의 데이터를 백업해, 여분을 남겨 둔다면 내가 파괴되는 일에도 마음을 덜 쓰게 될까요?"

아지키 카제타

긁적, 입가를 긁는 손이 입버릇처럼 표정을 가립니다.
"분명히 가정은 해야겠지."

이사야

"혹은 이런 것도 괜찮아요."

요우

전 그동안 여러분이 먹은거 모아서 치우고 왔습니다

이사야

"동일한 데이터의 개체가 둘이 된다면."
"이 자리의 '내'가 당신을 떠나더라도 용인할 수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아니."
"어린애 같다고 하던가, 나는."
"더 이상 누가 떠나고, 뭘 잃어버리는 건 질색이야."
"그냥 내가 다 책임 지면 되는 거잖아."

이사야

"3만 5천 번의 선택을 정확히 똑같이 하는 개체예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서?" ...하아

이사야

"당신이 말한 바에 따르면 동일한 '이사야'죠."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그 '이사야'를 혼자 두는 것도 이상하잖아."

이사야

"혼자는 아닐 거예요. 나는 항상⋯"
"'사람'을 좋아했으니까."
"결국 가정에 대한 논의일 뿐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아마 다른 사람이 있겠죠."

아지키 카제타

"...아아, 너를 위해서는 잘 된 일이겠네."
드물게 사나운 말투입니다.

이사야

"마음에 들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말해두자면, 그 어떤 경우에도... 네가 파괴되는 일에 마음을 덜 쓰게 되진 않을걸."
"그래." 덤덤하게 대답하다가 한숨.
"담배 한 대만 피고 와도 되겠지?"

이사야

"'⋯⋯나랑 같이 가면요."

아지키 카제타

네 나갈때 이벤트 있는 건 알지만 이렇게.

요우

"…죄송해요. 제가 이상한 질문을 한 바람에." 얘들아…

이사야

곁의 나오와 요우에게 목례하고 일어납니다.

쿠로다 나오

"네가 사과를 왜 해?" 진심으로 이해 못함

아지키 카제타

"너는 그러니까 이렇게 따라오면서 왜 그런 질문을..." 하고 꿍얼거리면서도 내치진 않음...

요우

"어쩐지… 제 탓인 것 같아서요."

이사야

"애초에 가정에 의한 논의였으니까요. 카제타의 이야기에 허점이 보여서 파고들어 봤어요."
"좋아해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하아

이사야

"그러니까 기분 푸세요. 응?"

쿠로다 나오

"글쎄, 저 둘의 문제지 너는 아무런 잘못도 없지 않나?"

아지키 카제타

"너 말야, 보통 그런다고 다들 마음을 풀지는 않아..." 어디서부터 다시 알려 줘야 하지...라고 오만하게 생각하면서
그냥 이사야 머리도 북북...합니다.

이사야

"하지만 당신은 풀릴 거잖아요."
"바보 같이 다정하니까⋯."

쿠로다 나오

"모든 거에 그렇게 세세하게 신경 쓸 필요는 없... 지는 않나, 내가 없는 부분을 보충하는 건 좋은거니까."

아지키 카제타

말없이 북북북.
그런 식으로 걸어나가고요 이쪽은.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식당을 떠나려고 하자 입구 근처에서 무언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요우

"그래도… 신경 쓰이는걸요. 좀 더 노련한 타입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 우리도 가자

아지키 카제타

"음?"

VOID ボイド

쓰러진 것의 정체는 안드로이드다. 그 파트너로 추정되는 형사가 쓰러진 안드로이드를 비웃고 있다. 근처에 있는 다른 형사들도 동조한다.

요우

"앗…"

아지키 카제타

"잠깐." 이사야부터 막아섭니다.

형사

"이봐! 밥 가져오라고 말했잖아! 어서 일어나!"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는 명령을 받은 대로 일어나 식사를 나른다. 옆에 있던 형사가 일부러 발을 걸어 안드로이드를 다시 넘어뜨린다.

쿠로다 나오

와, 비효율 적인 짓을 하네. 정도의 감상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눈썹을 찡그립니다.

형사

"밥이 엉망이 됐잖아. 어떻게 보상할 거야 이거."

VOID ボイド

라고 말하며, 쓰러진 안드로이드를 발로 차려고 한다.

이사야

내리깐 눈으로 카제타가 막아서는 모양을 보고, 다시 그 너머의 안드로이드를 흘끗 봅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이건 일종의 폭발 전 징조고요. (눈썹)
결국 성난 걸음으로 저벅저벅 가서... "이봐. 공안의 형사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지?"

형사

"뭐야, 너…. 방해하지 마."

요우

뒤따라 가서 쓰러진 안드로이드를 일으켜줍니다.

형사

"뭐하냐니. 고물에게 직접 교육을 시켜주던 참이지. 이렇게라도 안 하면 못 써먹으니까 말이야"

요우

"괜찮으세요?"

아지키 카제타

"엄연히 소속되어 있는 자산이다."
"방금 행위로 VOID에게 손상이 간다면 책임질 수 있어?"

???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사야

그러니까 다정한 건 당신과 일부 정도라니까. 작게 읊조리며 이사야는 카제타의 곁에 적당히 서 있어요. 그건 정말 기계답게만 보입니다.

???

요우 덕분에 몸을 일으킵니다.

요우

어딘가 눈에 띄는 고장이 없는지 훑어봅니다.

형사

"하! 불량품을 내가 처리해준 거니, 오히려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다가 막은 이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아지키 카제타

"썩어빠진 자식이."

형사

"누군가 했더니 낙오자 양반 아니셔! 알고 있다고. 사고 쳐서 부서를 옮기게 됐다지?"

아지키 카제타

그래...알만하죠
ㅋㅋ

형사

"전 엘리트던 사람이 쓰레기 처리반에서 쓰레기 청소라도 하고 계신가?"

쿠로다 나오

아까 그 자리에 서서 그냥 애들을 지켜봐요. 법률적으로 따지면 공공기물 파손 정도 되나?

아지키 카제타

그럼 웃습니다. "낙오자라면 어차피 잃을 것 없다는 사실..."

VOID ボイド

다행히 안드로이드는 눈에 보이는 고장은 없어 보인다.

아지키 카제타

"많이 접해서 알지?"

형사

"아아, 물론이지."

이사야

안드로이드에 대한 폭력에도, 파트너를 향한 폭언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요우

"고장은 없는 듯 하지만… 혹시 모르니, 아오키 님께 점검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분란의 중심에서 조금 떨어집니다.

형사

"그렇게까지 성내는 걸 봐서.. 설마 너, 로봇 따위한테 감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로봇이 단순 무기물이라는 사실은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이다. 이녀석들은, 그냥 빈 깡통이라고!"

이사야

하지만 카제타는 그렇지 않을 걸 아니까요. 아래로 손을 끌어와 잡아요.

아지키 카제타

주먹을 말아쥡니다.
그 순간 붙잡는 손길이 있는 것이겠죠.

요우

확실히,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말에 상처받지 않으니까요.

VOID ボイド

요우와 안드로이드는 소란에서 조금 물러난다.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 더 이상 힘을 줄 수는 없고...
"그래?"

이사야

카제타에게나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입니다. "방금 한 말, 기억하고 있죠?" 좋아한다 했던 거.

아지키 카제타

"하지만 내 눈에는- 그 깡통보다 덜떨어진 인간이 보이는데."
...하아.

형사

"그걸 당신 입에서 듣는 것도 웃긴데 말이지!"
침을 퉤 뱉고 안드로이드를 뒤로 하고 떠난다.

아지키 카제타

"..." 무표정하게 서 있습니다.

이사야

"곤란한 분들이네요."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가 뒤늦게 나와 바닥을 마저 청소한다.

아지키 카제타

전직 엘리트, 출세가도 행진하다가 떨어진 낙오자, 끈 떨어진 박 신세...
지겹게 들었던 말이니까요. 그런 말에 화가 나진 않습니만 나를 열받게 하는 건.
몸을 숙여 침 뱉은 자리를 같이 치웁니다.

쿠로다 나오

그 모든 모습을 그저 바라만봐요. 모든 것에서 유리된 것마냥...

아지키 카제타

"덕분에 패는 건 참았네."
이사야에게 무뚝뚝한 인사.
"하지만 다음에는, 그래..."
"한 대 팬 후에 말려 줘."

이사야

"당신이 그걸 원한다면."
"하지만 정말 분풀이밖에는 되지 않을 거예요."
"내가 당신에게 속해 있듯, 그 또한 저 자에게 속해 있으니까."

요우

아무래도 이 안드로이드의 파트너는 아까의 그 사람이겠죠. "아오키 님께 데려다드릴까요?" 그에게 묻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불합리하군."

이사야

"오히려 더 나쁜 방식으로 되돌아갈지 모르죠."

아지키 카제타

"...그래."

???

"괜찮습니다. 이만.. 파트너님을 뒤따라 가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꾸벅 숙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인상 쓰다가

이사야

"카제타는 이런 현실을 바꾸고 싶은 건가요?"

아지키 카제타

깊은 한숨. "바꿀 수 있다면 진작 했겠지. 어렵다, 항상." 미안...10년 전이라면 그래! 했을지도.

이사야

"다정한 당신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힘들어하는 건 바라지 않으니까요."

요우

안드로이드에게 1순위는 인간과 파트너이니, 이해합니다. 그저 보내줄 수밖에 없네요.

이사야

"가끔은 눈을 가리고 싶다 생각해요. 안드로이드로서 주제 넘는 말일까요."

아지키 카제타

"아니, 그건..."
호기심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걱정이라는 감정이겠네."

이사야

"⋯⋯."

요우

"…자리를 비워서 죄송했어요, 쿠로다 님." 나오의 곁으로 돌아가선 멋대로 움직인 것을 사과합니다.

쿠로다 나오

"아니, 괜찮아. 내가 보기에도 도를 넘은 건 맞았으니까."

이사야

"카제타는 내 안의 '감정'을 믿고 있는 거네요."

아지키 카제타

"제멋대로니까."
으쓱

이사야

"호기심, 그리고 다시 그것과는 다른 것. 걱정."

쿠로다 나오

"너무 비효율 적인 짓이지, 저런 건." 그렇게만 말하고 더 생각하고 싶지 않은 듯 눈을 돌려요.

이사야

"구형 모델이라 최근 나오는 것과 달리 오류가 많을 뿐인지도 몰라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그런데 그 얘기 알아?"

요우

"제가 쿠로다 님과 파트너가 된 건, 행운이었네요." 진짜루

이사야

"그 얘기?"

아지키 카제타

"인간이 생각보다 여러 사물에서 쉽게 사람의 얼굴을 발견한다는 거."
"오류나 결함이 내가 기억하는 네 특징이 될 수도 있다고..." 으쓱

이사야

"그건 인간이기 때문에 알고 있어서겠죠."

쿠로다 나오

"행운이라고?" 그 말에... 잠깐 침묵하다가요, 요우를 바라봐요.

이사야

"누구든 잘 알고 있는, 자신과 닮은 걸 주위에서 찾게 되니까."

아지키 카제타

"응, ...자기 투영일지도 몰라."

요우

"쿠로다 님이 '정도'를 아시는 분이라서요."

이사야

웬일로 잠시 입만 벙긋하다, 뒤늦게 말을 찾습니다. "그럼 더 많이 찾아 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음. 그래."
"적어도 나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 조금..."
"어색할 뿐이야. 걱정 받는 거. 오랜만이거든."

쿠로다 나오

"... ...요우." 그 말에 잠시 요우의 시선을 피하듯 눈을 아래로 내리 깔아요.

요우

"…쿠로다 님?"

이사야

아까의 사건부터 매만지고 있던 손을 끌어오며 카제타의 눈을 응시합니다.

쿠로다 나오

"나는... 그냥." 그리고 잠시 말을 고르는 듯 하다가 고개를 가로저어요.

이사야

"이 '마음'이 당신이 갖고 있을 것과 같은 종류라면요."
"정말 마음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라면, 좀 더 알아가고 싶다 생각해요."

쿠로다 나오

"그냥... 너무 다가오지는 마, 그러면 될테니까."

이사야

말로 정의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전하듯, 끌어 잡은 손끝에 입을 맞추며 가볍게 고개를 숙입니다.
그 모습에 비치는 건 인간으로서의 애정이었을까요, 혹은 안드로이드로서의 일방적인 숭배였을까요.

요우

고작 기동된 지 이틀 된 기계로서 쿠로다 님의 마음이나 생각을 감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부탁을 들어주는 것만은 할 수 있습니다.
"…네, 쿠로다 님."

아지키 카제타

안드로이드에게 체온이란 존재할까요?
하지만 분명 느껴진 것도 같습니다.
어쩌면 '좋아한다'는 말을 너무 당연하게 여겨 온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 눈을 약간 찡그립니다.

요우

이제서야 조금, 쿠로다 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아지키 카제타

책임질 것이 무거워진다는 버거움에 잠시 숨이 막히는 것 같다가도 어쩔 수 없이. "그것이 네 마음이라면."
자라나지 말라고, 아스팔트 사이에 피는 것을 짓밟을 용기는 없네요.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산책 겸 잠시 시내로 나온다.
날씨가 화창하진 않지만, 선선하고 적당해 걷기가 좋다.

아지키 카제타

"...아까 한 보루가 마지막이었다니..." 이 녀석은 담배도 겸사겸사 살 생각이다

요우

"날씨가 걷기에 딱 좋네요."

쿠로다 나오

고개를 끄덕이곤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걸어요.

아지키 카제타

저벅저벅...

이사야

언제나와 같이 카제타를, 반 걸음 정도 뒤에서 따라갑니다.

VOID ボイド

여느 때와 같은 하루.
그때다.

아지키 카제타

보폭이 꽤 줄어들었겠군,,,(1년 전에 비해)

요우

이쪽은 나오와 거의 나란히 걷네요

VOID ボイド

번화가에 위치한 거대한 모니터. 그곳의 영상에 이상이 발생한다.
무슨 일인가 싶어 바라보면, 한 인물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 인물은 검은 후드를 쓴 소녀다.

소녀는 입을 움직이지만, 거리 소음만 들릴 뿐이다.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아지키 카제타

"...?"

쿠로다 나오

"....?" 무슨 일인가 싶어 인상을 찌푸려요. "해킹?"

M P D

► 이성 판정 0/1

아지키 카제타

"이건-"

이사야

CC<=50 [ 이성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9 > 89 > 실패

요우

CC<=58 [ 이성 ] (1D100<=58)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6 > 36 > 보통 성공

쿠로다 나오

CC<=31 [ 이성 ] (1D100<=3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1 > 71 > 실패

system

[ 이사야 ] SAN : 50 → 49

아지키 카제타

CC<=57 [ 이성 ] (1D100<=5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system

[ 쿠로다 나오 ] SAN : 31 → 30

요우

입모양을 분석해볼 수 있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놀랄 틈 따위 없다, 그건 사치다.

VOID ボイド

영상이 계속해서 치지적거려 분석은 불가능하다.

아지키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습니다.
"잠깐."
"왜?"

VOID ボイド

곧, 모니터는 원래 송출하던 영상을 보여준다. 같은 광경을 목격한 행인이 웅성거린다.

요우

"노이즈 때문에 입모양 분석은 어려워요."

아지키 카제타

보폭을 맞추는 습관이 되어 있던 발은 땅을 박차더니

이사야

"카제타?"

요우

"아지키 님…?"

아지키 카제타

모니터 쪽으로 뛰어갑니다.
그 와중 영상이 멈춘 것이겠죠.

쿠로다 나오

"선배!" 저 사람 뭐하는거야? 하고 뒤늦게 쫓아가요

아지키 카제타

행인들은 웅성거리다가도, 곧...
자기 길을 찾아 걸어가겠지만
교차로에 멈춰 선 채 숨을 몰아쉽니다. "거짓말이지."

요우

"아지키 님, 아는 얼굴이었나요?"

이사야

"알고 있는 게 있다면 말해 주세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당신들이 따라잡을 때까지 계속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내용은... 대충.
"왜? 이제 와서, ...어째서?"

쿠로다 나오

그럼 카제타의 어깨를 잡고 흔들어요.

아지키 카제타

"..." 이사야가 보기에도 처음으로, 무너진 얼굴로 고개를 듭니다.
"이사야, 이상해. 왜..."
"이제서야 찾아낸 거지. 그리고 어째서 바뀐 게 없지..."

이사야

머뭇거리다 손을 뻗어 카제타를 끌어안습니다.

요우

"조금, 진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사야

"카제타. 조금 울까요?"

아지키 카제타

끌어안긴 채 횡설수설합니다. "계속 찾아다녔는데, 찾을 수가 없었는데..." ...
그 말에는 고개를 내젓습니다.

이사야

"고집쟁이라니까. 네에, 듣고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명확한 대답은 안 되지만 내뱉은 건 하나의 이름입니다.
"코코로." ...

요우

"마음…?"

아지키 카제타

"아냐, 틀려, '마음'이 아니라..."

이사야

"그 여자아이의 이름이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그건 저 아이의 이름이었으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진정해 갑니다.

이사야

"이전 사건의 아이 쪽이려나. ⋯어느 쪽이든 당장은 괜찮아요. 카제타가 들려 줄 거라 믿고 있으니까요."

쿠로다 나오

이 사람, 묘하게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을 잘 알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에 카제타를 가만히 바라봐요.

요우

그건, 안드로이드가 아닌 인간이었을까요? 일단은 녹화한 영상을 원격으로 공안에 전송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전 사건. 이라는 단어에는
이사야를 쳐다봅니다.
"...알고 있었어?"

이사야

"네. 당신과 얼마를 함께했는데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

이사야

"이런 식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지나가는 행인들이 자신들을 쳐다보는 걸 그제서야 인식하곤
깊게 한숨 쉽니다.

이사야

"당신의 가족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미안하군. 돌발행동이었지."
"..."
"반쯤은."
느리게 떨어져 나옵니다.

이사야

가볍게 품을 놓습니다. 애초에 잡은 적 없는 것처럼, 가볍게.

VOID ボイド

그때, 당신들은 갑작스런 연락을 받는다.

쿠로다에게서다.

요우

"앗, 계장님이세요."

VOID ボイド

「교외에서 수상한 안드로이드가 목격됐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게다가 그 근처 건물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어. 모두 현장으로 직행해주도록.」

아지키 카제타

"아," 비속어.

요우

그럼 어머! 하는 표정으로 자기 입 가렸음

쿠로다 나오

"... ...알겠습니다." 시선은 카제타한테 고정한채로 대답해요.

아지키 카제타

거칠게 자기 머리를 막 헤집다가,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해명이 필요하겠지. 알아. 하지만 당장은 테러 처리부터다."
"나중에 필요한 만큼 말할 테니까."

쿠로다 나오

"알겠습니다. 그럼 당분간은 신경쓰지 않을게요."

아지키 카제타

신경쓰인다 그거군...당연하지

이사야

"도망칠 수도 없는 자리란 건 가혹하죠."

아지키 카제타

"뭐, ..."

이사야

"그래서 당신은, 누군가를 책임질 위치에 서지 않는 편이 좋다고 봐요."

아지키 카제타

"이미 늦었네, 그건."
유감이다.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이사야

"다정하고 다정해서, 가여운 사람."
"⋯⋯그보다," 이건 혼잣말로 굉장히 작습니다.
"코코로라 하는 이름이었나⋯"

아지키 카제타

...그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먼저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못한 것이거나.

VOID ボイド

당신들은 긴급히 사건 현장으로 이동한다.

요우

사건에 관련된 것이라면 반드시 말씀해주시겠죠, 그렇게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관련이 없다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이네요.
"저희도 가요, 쿠로다 님." 현장으로 향합니다.

M P D

같은날 PM6:00 / 교외 빌딩

VOID ボイド

당신들은 긴급히 사건 현장으로 이동한다. 도착해보니 쿠로다의 말대로 온통 불바다다. 주변에는 구급차가 수 대나 모여 있고 구경 나온 사람들로 소란스럽다.
쿠로다 일행의 모습이 보인다. 키우미와 시로는 보이지 않는다.

M P D

► 관찰력 판정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4 > 54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이동하는 내내 입은 꾹 다물고 있었습니다.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0 > 100 > 대실패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0 > 20 > 어려운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4 > 14 > 어려운 성공

VOID ボイド

요우는 일렁이는 불길에 시선을 뺏긴다.

요우

"불이…"

VOID ボイド

나머지는 건물 창문에 무언가의 그림자를 확인한다.

아지키 카제타

"-잠깐, 저기..."

이사야

"이야기 들은 안드로이드일지도 몰라요. 바로 쫓죠."

쿠로다 나오

요우를 힐끔 봤다가 의견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요.

아지키 카제타

"현장은 계장이 처리해 주겠지." 이런 말이나 하며

쿠로다 야시로

ㅇ?

아지키 카제타

네 저흰 뛸겁니다

쿠로다 나오

"유능하시니까요." 이럼

요우

불길에서 뒤늦게 눈길을 떼고 뒤따라갑니다.

쿠로다 야시로

"일례의 그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안드로이드일 가능성이 높다. 해킹의 가능성을 고려해 안드로이드들은 섣불리 접근을 삼가도록."

VOID ボイド

당신들은 건물로 진입한다. 이미 불길은 입구까지 번지기 시작했다.

M P D

► 민첩 판정

아지키 카제타

"들었지, 앞장선다."
아...힘내야하네 이렇게 말해두고

쿠로다 나오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3 > 83 > 실패

아지키 카제타

CC<=75 [ 민첩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3 > 83 > 실패

이사야

CC<=80 [ 민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1 > 61 > 보통 성공

요우

"아마, 접촉을 매개로 해킹당하는 것 같아요. 조심하세요, 이사야 님."
CC<=30 [ 민첩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8 > 28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그니까 아마 인간들이 앞서서...
너무 힘냈나본데.

M P D

► 실패한 탐사자의 경우, 무너진 잔해로 인해 부상을 입는다. HP-1d3

이사야

"네. 참고할게요. 요우 씨도 조심해 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길을 뚫다가 말이죠, "아."

쿠로다 나오

1d3 (1D3) > 1

아지키 카제타

1d3 (1D3) > 1

system

[ 쿠로다 나오 ] HP : 10 → 9
[ 아지키 카제타 ] HP : 13 → 12

아지키 카제타

팔을 길게 그슬립니다만...
재수 옴붙었네 정도로 턱턱 털고 맘.

이사야

"⋯카제타." 덕분에 기분이 그리 좋진 않았어요.

쿠로다 나오

살짝 인상을 찌푸려요. 크게 다치진 않았으니 대충 털어내고 마저 앞서 걸어갑니다

이사야

"괜찮아요?"

요우

"쿠, 쿠로다 님, 아지키 님…!" 이쪽은 조금 과잉반응 하네요.

아지키 카제타

등 뒤로 슬쩍 감추면서 "...괜찮아, 진짜로?"

VOID ボイド

어떻게든 잔해를 피해 앞으로 나아간다.

쿠로다 나오

"진정하고 따라와.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VOID ボイド

그러자 전방에 어떤 그림자가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그것은, 안드로이드다. 갈색 머리카락에, 한눈에 보기에도 기체 곳곳이 손상됐다.

M P D

► 요우와 나오는 관찰력 판정

요우

"앗, 저 기체는…"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어려운 성공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8 > 88 > 실패

VOID ボイド

요우는 저 안드로이드가 '다이스케'라는 걸 깨닫는다.
안드로이드는 당신들을 보자마자 도망치기 시작한다.

요우

"…다이스케 님?" 불러봅니다.

???

"..."

아지키 카제타

"다이스케라면 그건," 보고 들었던 이름이다.

쿠로다 나오

인상을 찌푸리지만 곳곳에서 치솟는 불길과 매연으로 인해 잘보지는 못했다가.. 요우의 말에 그쪽을 바라봐요. "다이스케?"

VOID ボイド

당신들이 뒤쫓으려던 그 순간이다.

요우

"맞죠? 다나카 님 댁의 안드로이드였던…" 다가가려는데요 그순간

VOID ボイド

1D4 (1D4) > 2
...

M P D

► 요우는 회피 판정

요우

CC<=15 [ 회피 ] (1D100<=1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9 > 39 > 실패

VOID ボイド

총알이 당신의 어깨를 스쳐 지나간다.

M P D

► HP-1d3

요우

다이스케를 쫓아가느라 다른 것을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1d3 (1D3) > 3

VOID ボイド

어두운 복도 끝, 한 명의 소녀… 안드로이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소녀는 당신들을 향해 권총을 겨눈다.

system

[ 요우 ] HP : 26 → 23

쿠로다 나오

"요우!" 그걸 보고 소리쳐요.

아지키 카제타

그 쪽으로, 총알의 궤적을 따라
홱 고개가 돌아갑니다.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표적을 확인. 즉시 제거하겠습니다."

이사야

"한 기체 더 있어요. 저건⋯"

요우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몸이 주춤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잔뜩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방금..."
"인간 쪽으로도 맞아도 상관 없다는 듯이."

VOID ボイド

소녀의 옆에는 검은색의 안드로이드 2체가 역시 권총을 들고 있다.
후방에서도 안드로이드가 나타난다. 쿠로다, 아카호시, 이치하가 뒤를 맡는다.

M P D

► 전투 개시

이사야

"꽤 많네요. 최대한 빨리 정리하는 수밖에 없겠어요."

요우

"전, 괜찮아요. 쿠로다 님." 총알이 박힌 것 같지만…

M P D

► 전원 민첩 판정

요우

CC<=30 [ 민첩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2 > 82 > 실패

이사야

CC<=80 [ 민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2 > 92 > 실패

쿠로다 나오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8 > 18 > 어려운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75 [ 민첩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5 > 45 > 보통 성공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CC<=80 [ 민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4 > 34 > 어려운 성공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 (2체)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3 > 93 > 실패

쿠로다 나오

요우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고 뭐라 말하려다가, 이럴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상대방에게 바로 집중하고 자리를 잡아요.

M P D

► 전투 순서 :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 이사야 > 카제타 > 나오 >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 > 요우

아지키 카제타

그 사이 기민하게, 요우와 이사야 앞을 가로막습니다. 그들이 어떤 곳에서는 일종의 -총알받이-로 취급받는다는 사실을 압니다만...

M P D

►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턴

이사야

어느 쪽을 경계하면 되는지도 애매한 상황. 눈에 띄는 건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지만, 그렇다 해서 다른 쪽도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1D4 (1D4) > 1
1D4 (1D4) > 4

요우

"아지키 님? 선두는 위험해요…"

이사야

언제나처럼 바로 나서지 못하고 상황을 살피고 있어요. ⋯장점이 쓸모가 없네. 입이 쓰단 기분이 이런 걸까요.

아지키 카제타

"하지만 들었잖아, 너희는 위험해..."

이사야

"해킹만 당하지 않으면 되는 일 아닌가요."

요우

"상대는 총을 쏘고 있으니, 접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해요."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첫번째로 나오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CC<=50 [ 권총 ( 1R2발 )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0 > 100 > 대실패

아지키 카제타

"저 녀석 방금 또 인간을...!"

요우

그 총구가 나오를 향하는 걸 보면 경악스러운 표정이 되었습니다.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그렇지만 총알은 발포되지 않고, 작은 폭발음만이 날 뿐이다.

아지키 카제타

"하."

요우

고장인가, 천만다행이군요…

이사야

"말썽인 모양인데. 다행이지만⋯"
"정말 인간을 겨누는 데 저항이 조금도 없어 보이는군요."

쿠로다 나오

그 모습을 보고 눈을 가늘게 떠요. 도대체 어떻게 원칙을 무시할 수 있는 거지?

아지키 카제타

요우와 나눴던 대화를 짧게 생각합니다.

M P D

► 이사야의 턴

아지키 카제타

눈 앞에서 쿠로다 나오가 맞았다면... ...

이사야

일단 주변을 먼저 정리하는 게 좋겠죠. 총기 고장으로 당장 바로 대응하지 못할 검은 머리칼의 안드로이드 쪽은 내버려두고, 그 주위의 두 기체를 노립니다.
CC<=80 [ 쌍권총 ] 1R4발, 쌍권총의 경우 어려운 성공만을 유효타로 판정한다.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 > 3 > 대단한 성공
CC<=80 [ 쌍권총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어려운 성공
CC<=80 [ 쌍권총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2 > 62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 > 7 > 대단한 성공
8+1D8 [ 쌍권총 피해 ] (대단-1) (8+1D8) > 8+5[5] > 13
1D8 [ 쌍권총 피해 ] (어려운) (1D8) > 8
8+1D8 [ 쌍권총 피해 ] (대단-2) (8+1D8) > 8+5[5] > 13

VOID ボイド

당신이 익숙하게 쌍권총을 휘두르자, 이윽고 검은 안드로이드들이 맥도 못 추리고 쓰러진다.
그들은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사야

잠시 주춤한 것이 무색하게, 이사야는 능숙하게 나머지 안드로이드를 상황에서 배제합니다.
이전에 상대한 것과 거의 같아 보이기도 하고⋯ 어딜 꿰뚫어야 단번에 무력화될지 눈에 선하니까요.

M P D

► 카제타의 턴

아지키 카제타

헛웃음을 흘립니다. 이건 당황 때문이 아니라, '응당 그래야지.' 정도의 늬앙스일 텝니다.
이내 턱이 딱딱하게 굳습니다. 알아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0년 전의 아집과 미련을 겨우 다시 붙잡았습니다.
...쿠로다 나오를 노렸지, 분명. 방아쇠를 당기는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대상은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9 > 99 > 실패
아니, 한발 더...
"아냐. 너는 코코로가 아니잖아."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7 > 87 > 실패
하지만 그 순간... ... ...그 아이가 겹쳐 보인 탓에 짧게 경련합니다.
어떻게 장담한단 말이야?

이사야

그 망설임을 바로 알아채요. 곁눈질로 돌아보곤 애매한 웃음을 짓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자신 없는 눈으로...
이사야의 시선을 피합니다.

이사야

"카제타. 단언할게요."
"그는 코코로가 아니에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야 하겠지..."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눈썹이 살짝 떨린다. 그러나 경미한 움직임이다.
"..."

M P D

► 나오의 턴

쿠로다 나오

이번에도 자세를 취하고 가만히 숨을 내쉽니다. 직접 베지 않아도 돼, 시선만 끌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니까.
그대로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에게 달려가 크게 검을 발도해요.
CC<=40 [ 근접전 (도검)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7 > 97 > 대실패

요우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손에 미묘하게 떨림이 있었던 것을 알아채고 이를 악물어요. 어떻게든 검을 놓치지 않는데에만 급급해 눈 앞의 상대에게는 집중하지 못합니다.

요우

움직임이 흐트러져있다는 것을 포착하면, 곧바로 샷건을 조준합니다.

M P D

► 요우의 턴

요우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에게 발포합니다.
CC<=70 [ 사격 (라이플/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 > 1 > 대성공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자세로 명중시킵니다.
2d6+12 (2D6+12) > 8[3,5]+12 > 20
여전히 샷건을 조준한 채로 피격당한 안드로이드의 상태를 살핍니다.
움직일 수 있다면, 한 발 더 발포할 생각입니다.

VOID ボイド

사방으로 일었던 먼지가 걷히고 나자, 상황은 드러난다.
아무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는 걸 보아,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는 전투 불능 상태로 보인다.

M P D

► 전투 종료
► 그리고 이때, 전원 관찰력 판정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 > 7 > 대단한 성공

아지키 카제타

?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4 > 14 > 어려운 성공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4 > 84 > 실패
숨을 몰아쉬며 바닥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자괴감이겠죠. 반쯤은.

VOID ボイド

검은 머리의 안드로이드 손등에「3103」라고 숫자가 적혀 있다.

요우

"'3103…'" 쓰러진 안드로이드에게 다가갔습니다.

쿠로다 나오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후, 하고 숨을 내쉬었다가... 손등을 보곤 인상을 찌푸려요.

요우

"지난번에 투신했던 안드로이드의 손등에도, 비슷한 표식이 있었어요."

아지키 카제타

더디 움직이는 손을 내리치고 싶지만, 그걸 보면 힘들어하는 안드로이드가 옆에 있으니까요. "...뭐지?"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요우

"…괜찮으세요, 쿠로다 님? 아지키 님?"

쿠로다 나오

"난 괜찮아." 잘 처리해줬으니까, 하고 고개를 끄덕여요.

이사야

"이전과 달리 이 정도면 분석할 만한 게 남아 있을까요." 요우가 얼마나 처참하게 처리했을까⋯

아지키 카제타

"...무슨 트리거가 일어나서 자폭이라도 해 버리기 전에,"
"데이터부터 확보해야겠어."

이사야

안드로이드의 스택이 무사한지부터 확인합니다.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의 스택은 무사하지만, 일반적인 VOID의 스택과는 조금 달라보인다.

이사야

스택을 빼 우선 챙깁니다.

아지키 카제타

"...다들 크게 다친 곳 없지?"

이사야

"이제 다이스케 씨를 쫓죠. 네에. 멀쩡해요."

요우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나도 괜찮아

쿠로다 나오

"워낙 순식간에 끝났으니까요." 고개를 끄덕여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바로 달린다."

VOID ボイド

안쪽으로 들어가면, 문에 하나 있다. 방 안에서 말소리가 들린다.

아지키 카제타

"쉿..."
귀를 기울입니다.

VOID ボイド

작은 아이의 목소리, 그리고 성인 남성의 목소리다.

요우

혹시 모르니, 녹음 기능을 켭니다.

쿠로다 나오

언제든 진입할 수 있게 문가에 기대서요.

요우

"어른과 아이, 목소리가 들려요."

아지키 카제타

총을 쥔 채, 발걸음 소리를 죽여 들어갑니다.

VOID ボイド

당신들은 방에 들어선다. 창문 너머로 옆 건물의 화재 현장이 고스란히 보인다. 붉은 빛만이 실내를 밝힌다.

그리고, 세 개의 그림자가 보인다.
한 명은 도망쳤던 갈색 머리카락의 안드로이드다. 안드로이드는 바닥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쿠로다 나오

"... ..." 최대한 눈 앞의 상황에 집중하며 작은 아이쪽부터 눈으로 찾습니다.

VOID ボイド

또 한 명, 당신들은 낯익은 얼굴을 본다. 그는 안드로이드를 내려다보며 권총을 쥐고 있다.
익숙한 얼굴 옆에는 하얀 후드를 쓴 작은 인영이 있다. 당황한 듯 후드를 깊숙이 쓰고 옆 남자의 뒤로 숨는다.

남자는 늑대처럼 날카로운 눈으로 당신들을 노려본다.

아지키 카제타

"..."
말 그대로 숨을 멈춥니다.

쿠로다 나오

"당신은...." 인상을 찌푸리고 눈 앞의 남성을 바라봐요.

아지키 카제타

"시라세." ...

요우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세요." 정석대로 대응합니다.

이사야

"⋯⋯ 시라세?"

요우

"…아는 분인가요, 아지키 님?"

???

"..."

아지키 카제타

"어째서," ...

VOID ボイド

남자는 일절 대답하지 않고, 그저 한 마디를 중얼거린다.

???

"아직 나는… 우리들은, 잡힐 수 없어."

VOID ボイド

남자는 갈색 머리카락의 안드로이드에게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하얀 후드를 쓴 인물을 옆구리에 끼고 창밖으로 뛰어내린다.

아지키 카제타

"기다려. 잠깐. 네게 들을 것이..."

요우

확실히, 안드로이드인 자신은 투항하라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쿠로다 나오

"'우리들?'" 예의 범죄 조직을 얘기하는 건가?

아지키 카제타

다급하게 그 쪽으로 달려갑니다. 이상하게도
달려가며 뻗는 손은 '체포'의 의도보다는...
익숙하게 붙잡기 위함에 가까워 보였습니다만.

VOID ボイド

창문을 통해 바라보면, 아래에는 오토바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순식간에 달아나버린다.

요우

"아지키 님…?"

이사야

"카제타. 안 돼요." 조금은 방해하듯 붙잡습니다.

쿠로다 나오

"잠깐 뭘...!" 도망친 쪽을 바라보다가 혀를 쯧하고 차요, 잡을 수는 없겠지. 갈색 머리카락의 안드로이드 쪽으로 다가가 스택이 있던 부분을 확인합니다.

아오키 레이토

"안 되겠네요…. 스택이 뽑혔어요. 아마 아까 그 두 사람이 한 거겠죠…."

요우

"…저희가 한 발 늦었다는 거군요."

아지키 카제타

창문가까지 달려가서 거의 몸이 그 밖으로 쏠립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폭파도 그 녀석들이 한 짓 아니야? 걔네. 테러리스트잖아?"

요우

"…앗."

아지키 카제타

붙잡는 손이 없었다면 같이 뛰쳐 내려갔을지도 모릅니다. 그 정도로...
사라지는 인영 쪽에 시선이 붙잡혀 있습니다.

요우

"폭탄 테러를 예고한 사람이 있었어요."

쿠로다 나오

"하아." 한숨을 내쉬고 스택이 뽑힌 안드로이드를 가만히 바라봐요.

요우

"이치하 님이 조사하시던, 인터넷 게시판에요."

아지키 카제타

"테러리스트일 리가 없잖아."

요우

"네…?"

아오키 레이토

"네, 네...?"

아지키 카제타

"그럴 리가 없다고." ...명백히 현장에서 적발된 게 분명한 상황인데도.

쿠로다 나오

카제타의 모습에 눈을 가늘게 떠요. "이성적인 판단 맞아요?"

아지키 카제타

...그 말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으며 벽에 기댑니다.
"전혀..."

쿠로다 나오

"적어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실 수 있을 정도의 이성은 있으시군요. 그럼 됐습니다."

요우

"…일단.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시는 게 좋겠어요, 아지키 님."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쿠로다의 지시로 경시청에 돌아간다.

이사야

"차이는 없어요. 전부터 현장에서 발견되었잖아요. 그는."

쿠로다 나오

"해명, 오래 기다려드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무시해

아지키 카제타

부들거리는 손은, 이번에는...곁에 있는 이사야를 더듬어 잡습니다. 드물게 먼저 잡는 것이겠네요.

이사야

"진정하세요. 카제타. 그렇게 놀랄 만한 상황은 아니에요."
"⋯아니면, 간만에 본 얼굴이 그리도 반가웠나요?"

아지키 카제타

...
마른 세수를 합니다.
"반가울 리가 없잖아. 하지만."
"...반갑다면 어떻게 하지." 한숨처럼 말하고 일어납니다.

이사야

제법 다정하게 끌어안습니다. 느릿하게, 꼭 사람이 사람에게 그러듯 등을 천천히 쓸어 주고⋯
놓으며 마지막으로 그런 말을 했겠네요.
"다음엔 제대로 인사라도 해 봐요. 그럴 만큼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좋겠지만."
"아니어도요."
나 정도는, 당신에게 그런 시간을 줄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그 말은 카제타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였습니다.

VOID ボイド

그렇게 누구에게나 밤은 공평하게 찾아온다.

M P D

► 탐색 2일차 END

VOID ボイド

그날 밤의 사건으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났다. 우리는 그동안 온 구역을 돌아다녔지만 이렇다 할 실마리는 발견하지 못했고, 수사에 진전이 없었다.
그리고 오늘.
쿠로다 나오.
당신은 오늘도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경시청을 나선다. 때마침 연락이 온다.

쿠로다 나오

전화를 받고나면 고개를 갸웃이다가도 "네, 알겠어요." 하고 대답해요.

VOID ボイド

당신은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밖은 비가 내리고 있다. 폭우로 인해 도로가 무척 붐벼 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현관으로 향한다. 당신이 문고리에 손을 얹으려던 순간, 한 가지 위화감을 느낀다.
문이 조금 열려있다. 잠그는 것을 잊어버렸나 싶지만, 예민한 그가 그럴리가 없다.

쿠로다 나오

"왜 이렇게 비가..." 하고 툴툴 거리며 털어내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껴요.

VOID ボイド

문틈 사이로 이상한 냄새가 난다. 당신은 이 냄새를 알고 있다. 이 쇳내는 틀림없이 피냄새다.

쿠로다 나오

불안함에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이 듭니다. 숨을 빨리 내쉬려고 하지 않아도 빨리 내쉬어지는 듯한 느낌이 재빨리 문을 열어요. "야시로씨. 야시로씨?"

VOID ボイド

당신은 서둘러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펼쳐진 광경에 당신은 두 눈을 의심한다.
거실에는 낯익은 남성이 붉게 물든 피바다에 쓰러져 있다. 복부를 칼에 찔린 듯 엄청난 양의 피가 흘러나오고 있다.
당신이 다가가자, 아직 숨이 붙어있던 쿠로다가 미약한 힘으로 당신의 손을 붙잡고 입을 연다.

쿠로다 야시로

"도망쳐….… 빨리…"

쿠로다 나오

"왜, 왜...."
"야, 야시로씨, 피가, 피가. 피가 너무 많이..." 사고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느낌이에요. 도망치라는 말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혼란스럽습니다.

VOID ボイド

그때다.

갑자기 격렬한 소리를 내며 문이 활짝 열린다. 그쪽으로 눈을 돌리자 그곳에 있던 것은 아카호시와 몇 구의 경관 안드로이드다.
아카호시는 당신을 차가운 눈빛으로 내려다보며 이렇게 말한다.

아카호시 토우야

"10월 24일 8시13분. 쿠로다 나오, 너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한다."

쿠로다 나오

".... .... ..." 들리는 소리에 아카호시를 올려다봐요, 어느새인가 울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인 미수? 아니, 그 전에 더 신경 쓰이는 건... ... "아니, 아니야. 형... 아직, 살아, 살아계신데. 그럴리가 없..."

VOID ボイド

그러나 곧이어 당신은 연행되고 만다.

M P D

다음날 10월 25일 AM 9:00 / 드로과 본부

VOID ボイド

나오을 제외한 우리는 드로과 본부로 모인다. 야시로는 물론이고 아카호시, 이치하, 키우미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아오키의 입을 통해 어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아오키 레이토

"아, 저도 들은지 얼마 안 돼서 믿겨지지 않지만… 쿠로다 과장님께서 흉부에 칼이 찔려 지금 막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해요."

요우

"계장님이…"

아오키 레이토

"목숨은 건졌지만, 부상이 심해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아카호시 씨가 쿠로다.. 그러니까 나오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해요… "

아지키 카제타

그럼 요 며칠간 과로에 시달린 것 치고도 꽤나 퀭한 얼굴이다가... "...쿠로다 계장님이?" 하다가.

요우

"그건, 말도 안 돼요…!"

아지키 카제타

"...하?"

이사야

"그럴 리가⋯⋯ 쿠로다 씨가 그럴 인물은 아니에요. 어떤 정황에서 체포된 건가요?"

아오키 레이토

"..저도 이제 막 안 사실인데, 오래 전에 과장님이 나오 씨를 입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있었던 모양이에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요."
"아카호시 씨가 더는 알려주시지 않았, 어라..."

VOID ボイド

대화를 하는 도중, 아카호시가 방으로 들어온다.

아지키 카제타

"아카호시."

아카호시 토우야

"BR800. 어제 사건에 대해 너도 취조할 필요가 있다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어. 같이 가자."

아지키 카제타

벌떡 일어납니다.

요우

"앗, 아카호시 님…!" 그 앞으로 달려갑니다.

아지키 카제타

"잠깐, 이게 무슨 일이야."

요우

"네…?"

VOID ボイド

아카호시가 요우의 팔을 잡으려고 하자, 아오키가 사이를 가로막는다.

아카호시 토우야

"...무슨 짓이야?"

요우

"아오키 님…"

VOID ボイド

아카호시가 아오키를 노려보지만, 아오키는 물러서지 않는다.

아오키 레이토

"취, 취조라니, 어떤 걸 말하는 거죠? 어젯밤이라면 요우는 점검을 위해 저랑 같이 있었어요. 이 사건이랑은 무관해요."

아지키 카제타

"...그 말이 맞아. 지나치게 성급하잖아, 지금."

아카호시 토우야

"그건 너희가 결정할 일이 아니야. 저리 비켜."

이사야

"설명은 필요하다 보는데요."

아지키 카제타

"너 지금..." 이를 갑니다.
"이상해."

아오키 레이토

"아니요, 물러나지 않겠어요."

VOID ボイド

아카호시는 한숨을 내쉬고 뒤에 있던 경관 안드로이드에게 지시를 내린다. 요우는 강제로 끌려간다.

아지키 카제타

"이봐, 지금...!!"
속수무책.

요우

"…저, 걱정 마세요. 다녀올게요." 속절없이 끌려갑니다.

이사야

"⋯요우 씨⋯⋯."

아지키 카제타

"무죄 추정의 원칙이야. 알겠어? 괜찮으니까." 하며...

VOID ボイド

그들이 방을 나가면 아오키는 억울한 표정을 짓고, 그런 아오키의 모습을 본 레미는 그가 걱정스러운지 등을 토닥거리며 아카호시가 나간 문을 노려본다.
당신들의 시선을 느낀 그는 금세 표정을 되돌린다.

아지키 카제타

...

레미

"이러고 있는 것도 시간 낭비인데, 현장으로 가 볼까요?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지키 카제타

"아오키. 요우가 어제 너랑 같이 있었던 건 확실하지?"
신경질적으로 뱉습니다.

아오키 레이토

"물론이에요. 의심할 필요도 없어요."

이사야

"네. 가죠.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겠어요."

아지키 카제타

초조하게 앞머리를 헤칩니다. "말려든다는...느낌이 들어."
"쿠로다 계장은, 아직 나랑 할 얘기가 많았단 말이야."

아오키 레이토

"전 사실 쿠로다 씨도 그럴 리가.." 고개를 절레절레

이사야

"⋯⋯아직, 이라."
"따로 나눈 이야기가 있는 듯이 말하는군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그래. 아직 '해명' 제대로 못 했지?"
"...일단 가자. 공안의 취조가 어떤 식으로 돌아갈지 알 수 없어."

아오키 레이토

"네.. 레미 말대로 쿠로다 씨 집, 아니.. 현장으로 가봐요.."

이사야

"곧 우리도 말려들지 몰라요. 그 전에 할 수 있는 건 해 둬야겠죠."

아지키 카제타

망설이다가
"그렇게 되면 네게는 적어도 최대한 많이 알려줄게."

이사야

"거짓말쟁이."
그렇게만 내뱉고, 이사야는 먼저 나갑니다

M P D

같은날 AM 10:00 / 유치장

VOID ボイド

한편 그 무렵, 나오는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유치장에 갇혀있다. 그런 당신에게 경찰이 찾아온다.
그곳에는 요우도 있다. 요우는 나오가 있는 유치장에 마구잡이로 던져진다.

요우

바닥에 고꾸라졌다가, 나오가 있는 것을 알아채고 아무렇지 않게 일어납니다.
"쿠로다 님… 괜찮으신가요…?" 조심스레 묻습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흠칫하고 요우를 봤다가, 주변을 둘러봐요. 설마, 아니야. 아냐.

요우

"……쿠로다 님. 괜찮아요, 무언가 오해가 있었을 거예요… 다른 분들께서 밝혀주실 거예요, 분명." 그 눈빛이 냉담한 줄도 모른 채 격려하려 합니다.

쿠로다 나오

입가를 막고, 등 줄기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말소리는 잘 들려오지 않아요. "오지, 오지마. 오지마."

요우

"쿠로다 님…? 왜 그러세요? 의무관을 불러달라고 할까요…?" 오지 말라고 하지만, 걱정스러워 다가갑니다…

쿠로다 나오

"오지말라고!!!" 아는 사람이라면 전혀 들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크게 고함칩니다. 최대한 뒤의 벽에 붙에서 요우를 바라봐요.

요우

그러면 예상치못한 격렬한 반응에 움찔, 멈춥니다.

쿠로다 나오

그래, 난, 언제고. 저 기계가 무서웠어. 같은 사람의 모습인데...

요우

"죄송해요. 전, 걱정이 되어서…" 주춤, 뒷걸음질로 물러납니다.

쿠로다 나오

눈 앞의 기계는 아는 기계였던가? 아니, 지금에와서 그게 무슨 상관이지...?
식은땀을 잔뜩 흘리면서, 흐려친 초점 너머로 숨이 가빠지는게 느껴져요. 이성적인 판단이 전혀 안되는 걸 알지만...

요우

"……… 저는, 여기에 있을게요." 나오의 반대편 벽에 붙어 섭니다. 마치 벌을 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쿠로다 나오

눈 앞의 기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참을 수 없습니다.
그대로 언제 멀어졌나는 듯 요우에게 다가가 그대로 요우 뒷편에 있는 스택으로 손을 가져가려해요.
"이것만 없으면..." 이 안드로이드는 단순한 고철덩어리가 되니까.

VOID ボイド

나오의 이마에는 땀이 흐르고, 요우를 붙잡은 손이 떨린다. 눈의 초점이 흐리다. 요우는 지금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요우

"쿠로다 님…?" 다가와주면 그게 기뻐서 잠시 가만히 있다가요.
곧 무슨 의도인지 깨닫습니다.

M P D

► ≪정신분석≫ ≪대인 기능≫ ≪기타 적절한 기능≫으로 HO1을 진정시킬 수 있다. (HO1, HO2 모두 소지품은 모두 압수되었으므로 전투 불가)

요우

"……쿠로다 님은. 제가 여기서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게 되면, 안심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쿠로다 나오

움직임은 전혀 없었는데도, 숨이 가빠와 요우의 말에 대답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 ...?"

요우

"……" 제 말이 들리고는 있는 걸까요.
CC<=50 [ 매혹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9 > 19 > 어려운 성공
"……쿠로다 님이 원하시면, 수면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요." 그걸로는 안될까

쿠로다 나오

그러면 순간적으로 움찔, 하고 스택으로 가져가던 손을 멈춰요.

요우

"저, 쿠로다 님의 지시라면 무엇이든 따를 테니까요."

쿠로다 나오

그래, 움직이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는 괜찮잖아? 스스로에게 그렇게 되뇌입니다.

요우

위협적으로 보일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게끔, 두 손도 등 뒤로 감춥니다.
시선도 슬쩍 비낍니다. 사실은, 자신을 이렇게나 두려워하는 상대를 바라보기 힘들다고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쿠로다 나오

괜찮은가? 아니, 모르겠다. 하지만... ... 나는 사람이 베는 것이 두려워 검하나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놈이니까.

요우

"……" 가만히 지시를 기다립니다.

쿠로다 나오

안드로이드일지언정 인간의 모습을 닮은 이에게 손을 대는 건.... 여전히 두렵습니다. 그 두려움을 넘어설만큼 눈 앞의 안드로이드를 사라지게 하고 싶었지만.
"들어가, 더 이상... 움직이지 마." 눈을 감고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서요.

요우

그러면, 그것을 기체를 종료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면, 수면 모드로 전환할게요."

쿠로다 나오

"... ..." 대꾸는 하지 않습니다. 한줄기의 정신을 붙잡은 걸로도 아슬아슬하니까요.

요우

"…좋은 꿈 꾸세요, 쿠로다 님." 그 말을 남기고 눈을 감습니다.

쿠로다 나오

그저 요우와 최대한 떨어진 구석으로 멀어져 그 구석에 웅크려요.

VOID ボイド

요우는 슬립 모드로 들어간다.

쿠로다 나오

잠들고나면 거슬리는 느낌이 조금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후회로 남는 일이 있어요.
어째서 나는 야시로씨의 목숨을 그렇게 헛되이 보내게 했을까.
내가 좀 더 빠르게 뭔가 조취를 취했더라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좀 더 웅크리고 눈을 감습니다. 잠은 오지 않지만요.

VOID ボイド

유치장은 두 명이 있기에는 너무 넓어 적막은 남는 공간을 차지한다.

M P D

같은날 AM 11:00 / 쿠로다 자택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사건 현장인 나오의 집으로 향한다. 도착했을 무렵, 주변에 경찰차 몇 대가 세워져 있었다. 이미 수사가 시작된 듯 하다.
현장에 들어서려는 참에 다른 형사가 문을 열고 나온다. 자세히 보니 식당에서 만났던 그 형사임을 알 수 있다.

아지키 카제타

아 ... 진짜 최악이네

???

"누군가 했더니 드로과잖아. 여기서 뭐하는 거지? 너희 동료가 피의자라서 수사 명령 같은 건 안 나왔을 텐데."

이사야

안드로이드답게 덤덤히 인사합니다.

???

"이봐, 이건 우리가 담당하는 사건이야. 쓸모 없는 놈들은 얼른 돌아가라고."

아지키 카제타

입 안을 질겅 짓씹습니다.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자신의 안드로이드를 노려본다.

아지키 카제타

안 패길 잘 했네, 그치?

???

"이놈들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감시해라. 쓸모없는 고철이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지?"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는 무기력한 목소리로 “알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현관문 앞을 지킨다. 이를 확인한 형사는 순찰차에 올라타 안드로이드를 남겨두고 자리를 떠난다.

이사야

"조금이라도 상황을 알고 싶어서요. 도움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아지키 카제타

그 형사가 자리를 떠날 때까지 침묵을 유지합니다.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가만히 서서.

M P D

► 현장에 들어갈 경우, 안드로이드에게 ≪대인 기능≫(식당에서 도와줬다면 기술치+30%)을 발휘하거나 안드로이드를 파괴해야 합니다.

이사야

"카제타. 안드로이드는 얼마나 믿고 있나요?"
"당신은 안드로이드가 가진 '마음'을 믿는 쪽이었잖아요. 분명."

아지키 카제타

...시선을 돌려 안드로이드를 바라봅니다.
"딱 인간만큼."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부분에서 차이는 없겠지, 분명."

이사야

"그럼 당신이 믿는 그는 도움에 감사할 수 있겠네요."
마음. 내뱉을 때마다 속이 갉아먹히는 기분입니다.
그걸 내색하지 않고 카제타의 뒤로 물러나, 등을 가볍게 떠밀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둔한 자신치고 기묘하게...잠시간의 위화감을 느꼈다가
시선이 한 번 스치고 돌아갑니다. 얘기해 주겠지.
나와 같이 했던 너라면.
"...도움이 필요해." 안드로이드에게 말을 합니다.
"...수사 원칙에 위배되는 짓인 건 알아."
"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만약 발각된다면, 책임은 전부 내가 질 테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설득...판정하겠습니다.
CC<=90 [ 설득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6 > 26 > 어려운 성공
"저 자식이 네게... 손 못 대게 하겠어. 반드시."

???

"..."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는 당신들을 똑바로 바라 본 후, 열쇠를 사용하여 현관문을 열어준다.

???

"들어오세요. 그 형사는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HO1씨의 범행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여러분이라면 반드시 진상을 파악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카제타에게 살짝 고개를 까닥인다. "당신 같은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아지키 카제타

"난 그렇게 호인이 아냐..." 힘없이 중얼거리면서도 고개를 까딱. 하며
이사야가 따라오길 기다립니다. "가자. 최대한 빨리 봐야 해."

이사야

안으로 들어가며 안드로이드를 흘끗 봐요. 그에게는 마음이 있을까. ⋯무언가 떠오르려는 생각을 억누르고 상황에만 집중합니다.

VOID ボイド

당신들은 방으로 들어간다.
현장을 보니 바닥이 피로 검게 물들어 있었다. 경관 안드로이드가 홀로그램을 비추면, 다른 사건 현장과 마찬가지로 정교한 영상이 비춰진다.
..그곳에는 벽에 기대고 쓰러져 있는 쿠로다 야시로의 모습이 있다.

M P D

► SANC0/1

아지키 카제타

숨을 멈춥니다.

이사야

CC<=49 [ 이성 ] (1D100<=4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7 > 67 > 실패

아지키 카제타

CC<=57 [ 이성 ] (1D100<=5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9 > 69 > 실패

system

[ 이사야 ] SAN : 49 → 48
[ 아지키 카제타 ] SAN : 57 → 56

M P D

► 탐사 가능 장소 현관문/쿠로다/방 전체

이사야

"계장님은 직접 살피겠어요? 카제타."
"난 현관을 좀 더 보고 갈게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창백한 안색으로 답합니다.

이사야

그렇게 말한 이사야가 현관 쪽으로 돌아갑니다.
문을 살필게요.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있나. 등등⋯

VOID ボイド

열쇠 구멍이 있다. 특별히 세공한 흔적은 없다.
강제로 침입한 것 같진 않다.

이사야

열쇠만 있으면 들어올 수 있는 구조?

VOID ボイド

그렇다.

이사야

"전자 도어락이 걸려 있진 않아요. 열쇠라⋯⋯ 요즘 시대에 아날로그라니 특이하네요."
"열쇠만 있으면 들어올 수 있겠어요. 누구든지요."

아지키 카제타

"...것 참,"
"몰아가기 좋겠어."

이사야

"네에. 게으른 결론이지만요."
"그쪽은 어떤가요?"

VOID ボイド

카제타는 흉부에 찔린 자국을 발견한다. 다른 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아지키 카제타

"상자를 가려 두면 사실은 특정할 수 없는 것인데도, ...사람들은 믿고 싶은 대로 믿지."
한숨을 뱉습니다.
그럼 흉기는...무슨 흉기로 낸 상처 같은지 추측해 낼 수 있나요?

VOID ボイド

찔린 깊이로 보면 칼로 찔린 것 같다.

아지키 카제타

최악.
"그 녀석 칼을 다뤘었지. 안 좋네."
"아마도 칼로 낸 자상이야."

이사야

"만약 누군가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들고 쿠로다 씨를 몰아갔다면, 그 목적은 뭘까요?"
"뒤에 누가 있을 것 같아요?"

VOID ボイド

다만, 상처는..

이사야

"우리가 계속 상대했던 범죄 조직?"

아지키 카제타

"글쎄."

이사야

"혹은, '코코로'?"

VOID ボイド

급소를 살짝 벗어난 것 같다.
마치 망설인 것 같이.

아지키 카제타

"...'코코로'일까? 너, 마음 이야기야, 아니면 그 애 이야기야." 하면서...
"확실히 이 쪽은 그 덕분에 빗겨 간 것 같지만."

이사야

"당신이 알려주지 않은 쪽의 이야기겠죠."

아지키 카제타

쭈그려 앉아 있다가 그를 올려다봅니다.

이사야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이 상황의 책임을 떠얹듯⋯
"카제타. 이 상황의 일부는 당신에게도 책임이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런가."

이사야

일찍 말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란 듯 담담히 내뱉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것도 막았어야 하는 거지, 나는."

이사야

평소라면 그렇지 않다고, 제법 다정한 이야기를 했을 텐데⋯⋯
"⋯⋯네."
그 이상의 대답은 하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나는 매번, 늦네..." ...
"...쿠로다 계장의 이야기도 조금은 말해 두는 편이 좋았을 텐데."
"이사야."

이사야

"듣고 있어요. 카제타." 방 전체를 둘러보며 대답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를 몰아가는 것,"
"외부일 거라고 생각해?"

VOID ボイド

방 전체를 둘러보면, 사건 현장이라고 하기엔 다소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주변 가구가 쓰러지거나 움직인 흔적이 없다.
거실과 이어지는 복도를 보면 다른 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사야

"이상할 정도로 대응이 빠른 경찰 조직."

M P D

► 탐사 가능 장소 나오의 방/쿠로다의 방/빈 방

이사야

"일단은 당연히, 내부겠지만요. 내부와 외부는 다른가요?"

아지키 카제타

"외부는, 네가 말한 것. 그 백발의 남자건, 코코로건. 네가 모르고 궁금해 하는 것일 테고." 아아. 호기심?
"내부는..." 나오의 방으로 걸어가며
"공안 전체를 지칭할 수도 있겠네."

이사야

당연히 조사를 위해서라면 다른 방 쪽으로 가야겠지만⋯⋯⋯ 카제타의 뒤로 따라붙습니다.
"외부의 인물이 내부에도 심어져 있을 수 있죠. 그런 가능성은?"

M P D

■ 쿠로다 나오의 방

VOID ボイド

침대와 선반, 책상이 놓인 지극히 평범한 방이다.

M P D

► 관찰력 판정

아지키 카제타

"혹은 애초부터 같았거나." 빙글 그 쪽으로 돕니다.
"나는 그런 가능성을 예전부터 의심하고 있었어."

이사야

"혼자서?"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1 > 91 > 실패

아지키 카제타

"10년쯤 전부터."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4 > 14 > 어려운 성공

이사야

방을 둘러보기보다, 이사야는 결국 카제타를 보게 됩니다.

아지키 카제타

혼자서? 아니. 고개를 젓습니다.

VOID ボイド

방을 구석구석 살펴보니 선반 뒤쪽에 무언가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소형도청기다. 선반 뒤뿐만이 아니다. 콘센트, 책장 안, 리모컨, 그리고 아날로그 알람시계. 곳곳에서 도청기와 감시카메라를 발견할 수 있다.

이사야

"요즘 드는 생각인데 말이에요."
"난 어디 있는 걸까요."

아지키 카제타

"아하하." 비웃음과 함께 도청기를 가리킵니다.

이사야

도청기에 시선을 둡니다. 그뿐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쉿..."
어쩌면 지금 우리의 대화도 흘러갈 수 있겠네.
그럼 이사야의 손을 끌어와서
잡습니다. 여기.
그리고 전할 말이 있으니 시선을 맞춥니다.
손바닥에 처음처럼 글자를 쓸까요.
'너는 여기에'
'있잖아.'
...침묵 후

이사야

그럼 고개를 내젓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계장은'
'이미 의심하고 있었어.'

이사야

그래서 제거되었다는 건가. 상황을 조금은 납득합니다만⋯
그 뒤에 있는 게 무엇인지가 역시 애매해요.
"나갈까요? 여기에 증거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아지키 카제타

"응."

이사야

나오의 방에서 나가 쿠로다 계장의 방으로 향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 뒤를 보조 맞추듯 따라갑니다.

M P D

■ 쿠로다의 방

VOID ボイド

침대, 책장, 책상과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이 구비된 심플한 방이다.

아지키 카제타

"너..."
"자꾸 무슨 생각 해?"

M P D

► 탐색 가능한 곳 책상/책장

아지키 카제타

그럼 이 쪽은 책상 쪽으로.

이사야

"아까의 생각이겠죠." 책장으로 향하며 대답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자리가 없는 것 같다고?"

이사야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인식하고 결정한 것에 왜곡은 없는지."

아지키 카제타

"..."

VOID ボイド

깔끔하게 정돈된 책상에는 서랍이 있다.

아지키 카제타

"무슨 일 있었던 거야, 너?"

이사야

"꼭 그 책 같아요. 선택에 대한. 전에 이야기 나눈 적 있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서랍을 드륵, 엽니다.
"응."

이사야

"아무 일도 없었어요. 그래서 문제죠."

VOID ボイド

서랍을 열면 손바닥만한 크기의 상자가 들어있다. 열쇠 구멍이 있어, 잠겨있는 듯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

이사야

"나는 당신을 좋아한다 생각했거든요. 그건 옳았을까요?"
"내가 본 건 당신이 맞았을까."

아지키 카제타

"..."

이사야

"애초에 난 뭔가요?"

아지키 카제타

어쩌면 나야말로.
맨 처음 본 것은 네가 맞았을까?
"어쩌면..." 투영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감정에 있어 옳고 그른 건 없지. 하지만..."
"그것을 옳다, 그르다 가름하는 건 결국 네 선택이야."

이사야

"나는 모르는 세계에서 모든 게 엉망이 되고 있는 것만 같은 게⋯"
"뭘까요, 이 감정은."
"알고 싶지 않아서 보지 않으려고요."

아지키 카제타

"불안감일까."

이사야

책장에 시선을 둡니다.

아지키 카제타

열쇠로 잠긴 이것...
억지로 열면 망가지겠죠?

VOID ボイド

한 권의 앨범을 발견한다.

이사야

앨범에 손을 뻗어 가볍게 넘겨요.
"카제타, '코코로'는 누구예요?"

VOID ボイド

앨범 안에는 학창시절 나오의 사진, 중학생 시절의 나오의 사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아카호시의 사진, 나오와 쿠로다, 아카호시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꽤나 단란해 보인다.

아지키 카제타

"이 녀석들 바보잖아." ...

VOID ボイド

상자는 억지로 열면 망가질 것 같다.

아지키 카제타

확인. 그럼 그냥 챙겨 넣습니다. 그래도 되겠지?

VOID ボイド

물론이지

아지키 카제타

손으로 그들의 단란한 웃음을 짚습니다.
"보이지, 이 녀석들. '가족' 같은 거."
"'코코로'는 그런 내 가족이었어."

이사야

쿠로다 나오는 몇 살이었지? 중학생 시절이면 꽤 전인데,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네. 사고를 이루는 연산이 팽팽히 돌아갑니다.
"가족이요."

아지키 카제타

"피는 안 이어졌어. 하지만..."
"내 친구의 여동생이었으니까."
"그럼 마땅히 내가 지켜야 하는..." ...

이사야

"'시라세'의?"

아지키 카제타

쳐다봅니다. "그래, 그 애의 이름은..."
"시라세 코코로야."

이사야

"친구의 이름은요?"

아지키 카제타

여상하게 뱉으려던 입이 막힙니다.
"나는 그 녀석을..."
"시라세가 아니라, ..."
"쿄우라고 불렀어..." ...

이사야

"⋯⋯쿄우."
"쿄우. 그렇구나."

아지키 카제타

한숨을 뱉습니다. 네가 질문하지 않아도 결국.
"내 파트너였지."

이사야

"역시 모르겠네요.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정보가 뒤섞여서, 어디까지 진실인지 잘 모르겠어요. 고장이라도 난 걸지 모르겠네요."
"레이토에게 검사를 좀 받을 걸 그랬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표정이 굳습니다.
"검사 빼먹었어? 너."

이사야

"최근 일주일 정도는요."

아지키 카제타

"왜."
신경질적임.

이사야

그리고, 근처에 있는 레이토에게 갑니다. "바빴어요. 당신도 그랬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말 돌리지 마. 지금..."
"안 좋은 습관만 닮아서." 알고는 있네?
신경질적으로 저벅저벅 따라갑니다. 빈방 쪽이겠지...

아오키 레이토

"엇..." 빈방에서 레미와 살피고 있다가 이사야가 오자 손짓한다.
"여기, 봐주세요. 뭔갈 찾았는데.. 도통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요."

아지키 카제타

"드로과 녀석들 난리 났네."

이사야

"찾은 게 있나요?" 다가가 살핍니다.

아지키 카제타

"아주 여기 삼삼오오 모여서, 들키면 유치장 파티라도 하겠다..." ...나오는 실제로 하고있어 말조심해 너는
같이 봅니다.

M P D

► □주문『흐릿한 기억』이 공개됩니다.

이사야

"기억을 왜곡시키는 기술⋯⋯? 같은데요⋯"

아지키 카제타

인상을 찡그립니다.

아오키 레이토

"뭘까요? 범인이 지녔던 걸까요?"

아지키 카제타

"이런 걸 왜 쿠로다는..."
"...쿠로다 나오에게 필요했나?" 중얼거림.

아오키 레이토

"계장님과 나오 씨의 것일 수도 있겠네요.." 머리 벅벅

이사야

"이상할 정도로 안드로이드에 대해 경계를 보였던 언행. 정황을 고려하면⋯⋯ 네에."

아지키 카제타

"그 녀석... ...10년 전엔 몇 살이지?"
열한 살. ...

이사야

"열 한 살⋯ 일까요."

아오키 레이토

"11살이요."

아지키 카제타

"... ...얽혔을지도 모르겠네. 10년 전부터."

이사야

"맞아, 레이토. 여기선 한계가 있겠지만 제 기체를 좀 봐 줄 수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하...
팔짱 낌

아오키 레이토

"엇.. 네, 알겠습니다." 상황이 상황이지만 살짝 기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아지키 카제타

"아오키. 너는."

아오키 레이토

"네?"

아지키 카제타

"왜 그런 걸 나한테 얘기 안 하는 거야?" 잔소리 시작
"문제라도 생기면 어쩔 건데." 종알종알주절주절

아오키 레이토

"어, 저는.. 그.." 눈데굴데굴 굴리다가

이사야

"레이토에게 너무 그러지 마세요. 그냥 내가 고집 부렸던 거니까."

아오키 레이토

"아, 아지키 씨와도 합의된 상황인 줄.. 알았는데.."

아지키 카제타

"...전-혀."

아오키 레이토

"모, 모르셨나요?"

아지키 카제타

"앞으로도 평생 전-혀. 절-대. 그럴 일 없으니까."

이사야

"평생?"

아지키 카제타

"몰랐다. 왜!" 승질냄

이사야

"평생 나 데리고 있으려고요?"

아오키 레이토

"알고 계시는 줄 알았어요. 두 분이 가깝기도 하고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너는 뭘 헛으로 줍냐...??" 성질 전이됨

이사야

복잡한 기분은 의외로 그 말에 가라앉습니다.
"카제타. 이름 불러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버리는 거 아니야. 뭐가 됐건."
성질 잔뜩 난 목소리로 "그래, 이사야."
"빨리 관리 받아."

아오키 레이토

끄덕끄덕

이사야

"네. 난 '당신의 이사야'고⋯"
"그 이름에 거짓은 없으니까. 그것만은 분명하겠죠."

아지키 카제타

하아. 허공 봅니다.
"...그래. 그런다고 지난 시간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돌아갈땐 꺠금발로 돌아감...
흔적안남겨야지...

VOID ボイド

수사를 마치고 드로과 본부로 돌아오자 아오키가 입을 연다.

아오키 레이토

"저어.. 아지키 씨, 이사야 씨 부탁이 있어요. 두 사람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호?"

아오키 레이토

"역시 이 사건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현장 상황이나 인근 주민의 증언이 전혀 없는 데다가 경찰이 도착한 시간이 너무 빨라요."
" 무엇보다 저는.. 쿠로다, 그러니까 나오 씨가 과장님을 찔렀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그 녀석 바보지." 미안
하다가 아오키 레이토를 보곤 절레절레.
"너, ...지나치게 그런 생각 하는 티 내지 마."
"들키면 큰일나겠어. ...특히 아카호시에게는."

아오키 레이토

삐질삐질
"네에.."

이사야

"네. 우리도 위험해질 수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뭐어 나는..."
"할 거지만?"

아오키 레이토

"...!"
이제 이사야를 빤히 응시한다..

이사야

얌전⋯.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꼭 따르지 않아도..." 돌아본다...
"...너는 어떻게 할래?"

이사야

"당연히 당신을 따른다고 생각했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기분의 문제야. 원래 대답은 언제나 들어야 하거든."
매너남

이사야

"그럼, 굳이 대답할까요. 탈출을 도운 뒤엔 여기 있기 어려워질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싫은 대치가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고까지 생각하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

이사야

"내가 이 이름인 이상은 분명 당신의 곁에 있을 거예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이 녀석은 스택의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아오키 레이토

후 나 여기 있어도 되니 얘들아

아지키 카제타

네.

이사야

"공안 생활을 마무리하러 갈까요." 네.

아지키 카제타

"어떤 방식이건..."
망설인다.
"어떤 식이건 널 책임질 거야. 그건 '데려온' 사람의 몫이니까."
"내가 걱정하는 건... ...'이사야'가 아닌 네 선택이지." 가자.

이사야

"⋯⋯." 그 말은 역시 의미심장하게 들립니다.
그러면 부정하진 않아요.
"어떤 식으로든 내가 '이사야'가 아니게 된다면⋯"
"네. 아마, 당신이 아는 나는 죽어 버리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이야기를 나눴었죠. 예전에."

아지키 카제타

"버림 받는 건 무섭네." ...
총을 챙겨듭니다. 쿠로다가 주었던 그것입니다.
"그래도 사람을 공격하게 될 필요가 생긴다면..."
"그건 내가 할게. 알겠어?"

이사야

"네. 난 공격할 수 없을 거예요. 안드로이드 쪽은 내가 맡을게요."

아오키 레이토

"저어.. 두분 다 감사합니다! 일단 계획이 있어요. 상당히 무모하고 잘 될지도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두 사람을 탈출시키기 어려워질테니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지키 카제타

"응."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그는 컴퓨터 화면에 경시청 내부 지도를 띄운다.

아지키 카제타

맞아 나는... 몸부터 나가는 편이야

아오키 레이토

"우선 저와 레미가 관제실에 몰래 들어가서 유치장의 CCTV를 멈출게요."
"유치장에는 경관 안드로이드가 지키고 있을텐데, 그것만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면… 그쪽은 두 분께 부탁해도 될까요? 저희는 그 사이에 이동 수단을 확보 해둘게요."

이사야

"흔적을 남기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레이토."
"당신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 걱정되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응. 어떻게든 되겠지." 고민 끝 행동 시작 의 얼굴

아오키 레이토

"네..! 여차하면..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뭐?"

이사야

"⋯⋯."

아지키 카제타

"너 지금 상사 무시하냐??" 버럭

아오키 레이토

"그렇지만.. 여러분은 저를 도와주시는 거잖아요."
"빨리 가요, 주저할 시간 없어요."
후다닥 튀어

아지키 카제타

"원래 목이 잘리는 건 위부터-야!"

이사야

"⋯⋯둘 다 정말 구제불능이네요."
"손 가게 하지 마세요."

아지키 카제타

후다다닥 따라가다가 뭐? 일단 빨리 와! 하고 저 멀리서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M P D

같은날 PM 3:00 / 유치장

아지키 카제타

저 손 가네요. 가자...

이사야

네, 네. 갑니다 하며 따라갑니다.

VOID ボイド

요우가 잠든 사이 나오가 앞으로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고 있으면, 갑자기 조명이 꺼지고 주변이 어두워진다.

쿠로다 나오

"...?" 흠칫하고 주변을 둘러봐요. 경계심 max됨

VOID ボイド

카제타, 이사야의 통신기로 아오키에게 “이쪽은 완료했어요, 나머지를 부탁할게요.”라고 연락이 온다.
당신들의 눈앞에는 경관 안드로이드가 있다. 그는 우리에게 「당신들의 출입은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침입은 위반 행위로 간주하여 보고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아지키 카제타

"진짜 대책도 없다. 속전속결이네." 히죽히죽

이사야

"카제타, 잠깐."

아지키 카제타

"엉?"

이사야

"흔적을 남기는 건 위험하다고 보거든요. 파괴된 안드로이드가 남으면 정말 레이토에게⋯ 혹은 당신에게 책임이 넘어가 버릴 수도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여기서 한번 더 아니 내가 책임져야지 라고 쫑알거리면 안되겠죠
순순히 "응."

이사야

이사야는 경관 안드로이드에게 손을 뻗습니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수사 과정에서 몇 번이고 증언을 들은 것과 유사한 모습이었어요.
CC<=55 [ 컴퓨터 사용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6 > 76 > 실패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이사야

CC<=55 [ 컴퓨터 사용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7 > 67 > 실패

아지키 카제타

"..." 그 모습을 주시합니다.

이사야

"곤란하네요. ⋯보안이 생각보다 여러 겹⋯"

아지키 카제타

해킹이라는 단어가 입 밖까지 차오르지만 "너, 유능하네."

이사야

"카제타. 이건 비밀로 해 줄래요?"

아지키 카제타

"당연하지."

이사야

어차피 겉으로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우니까, 상관 없으려나.
홀로 그런 생각을 하며 안드로이드의 보안을 매끄럽게 경유합니다.
CC<=80 [ 예술/공예 (해킹)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7 > 37 > 어려운 성공
경관 안드로이드가 우뚝 멈춰서고, 꼭⋯

아지키 카제타

...

이사야

'이사야'가 '카제타'를 처음 사용자로 인식했을 때와 같은 반응을 흘립니다.
"네. 일이 끝나면 돌려줄게요."
"이제 문을 열어 주겠어요?"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가 움직임을 멈추고 당신들에게 길을 열어준다.

아지키 카제타

"...너..."

VOID ボイド

시스템이 정지되었는지 문이 쉽게 열린다.

아지키 카제타

"...나중에 얘기하자."

이사야

"괜찮아요. 흔적은 안 남길 수 있으니까."
이사야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지키 카제타

"..." 무언가의 불안감을 느끼며
따라 들어갑니다.
'나는 항상 늦네' ...? ...

쿠로다 나오

문이 열리기 전까지 숨이 차오르는 듯한 느낌에 휩싸입니다. 저 문이 열리면 또 익숙한 냄새가 날것만 같아서.

이사야

"안녕하세요, 쿠로다 씨."

아지키 카제타

들어서는 것은 - "야. 안 죽었지?"

이사야

"요우 씨는⋯⋯ 저런. 잠들어 있나."

요우

이쪽은 분명 같은 방에 있지만, 미동도 없습니다.

이사야

흘끗 보고, 이사야는 요우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쿠로다 나오

"윽... ..." 이사야가 인사하면 물러났다가, 카제타를 봐요. "이게 대체 무슨..."

아지키 카제타

"뭐긴. 범법하러 왔는데?"
나오 쪽으로 저벅저벅. 그 앞에 쭈그려 앉아서 이리저리 얼굴을 살핍니다.
"다친 곳은? 일어날 수 있어?"

쿠로다 나오

"범법...?"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이에요. "이거 허가 받은 겁니까?"

아지키 카제타

씨익....
"법대로 하고 갇힐 거야?"

쿠로다 나오

"... ..." 웃는 모습을 보고는 눈을 내리깔아요. 숨을 한 번 내쉽니다. "그럼..." 잠시 고민하다가 입에 올려요. "요우만 꺼내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어쭈."

이사야

둘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이사야는 요우의 의식을 되돌립니다.

요우

나오가 그 이름을 입에 올리면,

이사야

강제로 스택을 뽑은 흔적이 없음을 확인하면⋯⋯ 대충 그려지는 게 있겠죠.

요우

목소리를 인식하고 재가동됩니다.

아지키 카제타

정색하고 묻습니다. "너-진짜로 쿠로다 계장을 상해했냐?"

요우

"……"
"이사야 님…?"

이사야

"구하러 왔어요. 레이토의 도움을 받아서요."

요우

그러면 그 의미를 조금 해석합니다…

쿠로다 나오

카제타의 갑작스러운 말에 그 모습이 다시 생각나는 것 같아서 윽, 하고 소리를 흘렸다가 시선을 돌려요. "...나는 과장님을 죽이지 않았어, 요. 그냥, 그냥, 갔을 때부터..."

아지키 카제타

깊은 한숨. "하아." ...

요우

"쿠로다 님의 혐의는, 풀린 건가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그러니까 제대로 알아볼 거야."

쿠로다 나오

그리고 뭔가 이질적이라고 생각되는 단어를 듣습니다. 상해?
"잠시만, 상해라뇨?"

아지키 카제타

"네가 이런 식으로 고집 부리면, 데리고 나갈 수..." ...
멈칫.

쿠로다 나오

"돌아가신게... 아니에요?" 자그마한 희망, 일순 눈에 빛이 돌아와요.

아지키 카제타

...왜 그럴까요? 순간 앨범 속의 아이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달래는 어조로, "그래. 아직 버티고 있어. 그러니까 네가 여기 있으면 안 돼."

쿠로다 나오

그 말에는 다른 의미로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이 느껴져요. 이곳에 오고나서 처음 느껴보는, 불쾌함 외의 느낌.
"...알겠어요, 가겠습니다." 하지만 잠시 망설여요. 여기서 나가면 아카호시에게 문제가 생길텐데.

아지키 카제타

"뭐가 네 발목을 붙잡아."

쿠로다 나오

"형... 아니, 아카호시 씨가 곤란해질거예요. 저와 친분이 있는 사이니까..."

아지키 카제타

"..."

쿠로다 나오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하고 가면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그건 그 녀석이 책임질 일이야, 이 자식..."
"영악한 척 하더니 순해빠져서..."
결국 성질 냄

요우

"……그건, 제가 맡을게요. 쿠로다 님." 일련의 대화를 듣고 상황을 이해합니다.

쿠로다 나오

누가 순해빠져...? 난생 처음 듣는 소리에 어안이 벙벙 ㅋㅋ

아지키 카제타

"...요우."
"녹음했었어? 그것도."
아카호시가 너 잡아갈 때... ㅇㅇ

요우

"그런 건 아니지만…"
"누군가, 남을 사람이 필요하시다는 거죠?"

쿠로다 나오

"아." 일어났구나. 요우의 말에 눈을 돌려요. 제정신이 아닌 상태긴했지만 대강 무슨 짓을 저지르려고 했는지는 알 것 같으니까.

아지키 카제타

지끈
"이사야."
"지금 뒷목 칠까? 짐은 좀 되겠지만."

요우

나오의 시선을 피합니다. 아직까지도 그 눈에 담겼던 감정들이 보일 것 같아서.

이사야

"⋯⋯들 수 있다면야⋯" 나는 그거 못 해서⋯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 요우. 너희 둘 다 지금 같은 말 하는 거 알아?" 조금 성질 냄
"둘 중 하나는 남겠다고?"

요우

"하지만, 전부 나간다면 쿠로다 님의 혐의가 더 짙어질 거예요."

이사야

"남아 있어도 차이는 없어요."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나오도 이 쪽이 합리적이라고 봐?" 주인봄

쿠로다 나오

"... ...합리적으로 따지자면 내가 남는 게 제일 혐의를 덜 수 있죠."

요우

"저라도, 시간을 끌 수는 있겠죠."

아지키 카제타

...뒷목...아니다...뒷목...안 친다...뒷목...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이미 아오키는 망했어."
아오키 : ??

요우

"네…?"

아지키 카제타

"물 엎질러진 김에 다 같이 나가야 한다고."

아오키 레이토

귀가 간지럽다
다들 잘하고 계시겠지

요우

"아오키 님은 어째서…" ㅠㅠ

아지키 카제타

"...그야, 너희의 무고함을 믿는 녀석이 먼저 제안한 거거든. 이거."

쿠로다 나오

아오키라는 말에 의아해해요. 왜?
그리고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요우를 봅니다. 외관상으로 크게 망가진 부분은 없는 것 같지만.

요우

"……" 그렇겠지요. 아오키는 언제나 안드로이드를 믿어주었거든요.

쿠로다 나오

"...너도 나가는 게 좋겠어. 점검을 받아봐야할지도 모르니까."

아지키 카제타

하아.

요우

"쿠로다 님…" 그러면 그제서야 조심스레 눈을 마주치고요
"제가 같이 있어도… 괜찮으시겠어요…?"

쿠로다 나오

요우의 말에 눈을 감았다가 떠요. "문제 없어."

아지키 카제타

... ...둔한 얼굴로 둘 보다가 그럼
"...너희가 굳이, 공안 안의 다른 사람을 걱정할 여유가 없는 이유 하나 더 알려주지."
"쿠로다 계장은 일찍부터..."
"이 일의 공범자가 내부에 있는 걸 의심하고 있었어."

요우

"내부인…"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아카호시부터 떠올리게 되네요.

쿠로다 나오

"...야시로씨가?" 그 말에 잠시 멈칫합니다. "선배가 갑자기 팀원의 책상을 조사하던 것도 그 일의 연장선이었어요?"

아지키 카제타

"...뭐 네 눈에는 쓸데없이 남의 책상 감찰하는 미친 놈처럼 보였다고는 해도..."
"...하아."
"너희조차도 전부 믿진 않을 거야. 하지만 최저선이라는 게 있고, 협력이 필요하다."
"이대로라면 쿠로다 계장은 목숨 이어봤자 정말 잃을 것 같으니까."

쿠로다 나오

부정은 안함 (미틴놈은 얘임) "...납득은 했습니다. 하지만 대체 누가...?"
"... ..." 그 말에 표정이 굳어요.

아지키 카제타

"몰라."

요우

…쿠로다 님은 아카호시 님과 친해보였었죠.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알아야지."
"일어나. 이제."

쿠로다 나오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서요. 여기에 있어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요우

"…저,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아카호시한테는.... 나중에 해명할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요우가 말을 걸어와서 쳐다봐요.

요우

여전히 얼마간 거리를 둔 채입니다. "너무 다가가지는, 않을게요. 그렇지만…"
"저는 쿠로다 님 편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요."

쿠로다 나오

"... ..." 요우의 말에 고개를 돌립니다. 사실은 알고 있어요, 안드로이드가 전부 두려워할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 쯤은.

요우

비단 이것은 나오를 신경쓰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쩌면 그가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건…

쿠로다 나오

하지만 무엇보다도 두려운 건 이런 상황이었을지도요. 자신에게 있는 악의가 말 그대로 모습을 드러낸 거나 마찬가지니까.

요우

저일수도 있으니까요.

VOID ボイド

시스템이 정지되었는지 문이 쉽게 열린다.
밖으로 나오자 아오키와 레미의 모습이 보이고, 근처에는 세 대의 흰색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다.

아지키 카제타

"저녀석 진짜 막나가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오키 레이토

"빨리 타세요!" 아제발

VOID ボイド

하나는 아오키와 레미가 탈 예정이고..
나머지 두 개는..

아지키 카제타

그래.

VOID ボイド

얘들아 어떻게 탈 거야

쿠로다 나오

그럼 아오키한테 고개를 꾸벅 숙여서 간단히 감사를 표하고.......

아지키 카제타

당연히 나오랑 요우 쪽에서 걸어나옴 저벅저벅

쿠로다 나오

"저기요 선배."

아지키 카제타

"..."
"왜 또."

쿠로다 나오

"태워주세요." 좀 정신차렸다고 뻔뻔해짐

아지키 카제타

"어쭈..........................................................."
"싸웠냐?"

쿠로다 나오

아니 싸우진 않았는데... ㅎ

요우

"저도 부탁드릴게요." 이사야랑 붙음 ㅋ
그런사정이있어

아지키 카제타

...뭐임? 뭐임 뭐임? 나 이런거 진짜 몰라 하는 바보 얼굴로 둘 번갈아 보다가
"허리 잘 잡아라." 과속할게

쿠로다 나오

고개를 끄덕이곤 얌전히 타요 (ㅋ) 이번에는 카제타가 아무리 과속해도 불만하나 말하지 않았을 것...

아지키 카제타

나오의 엉덩이를...
5+1d13 번 덜컹이게 해 주었다 (5+1D13) > 5+8[8] > 13

이사야

"⋯⋯정말 곤란한 파트너라니까." 이쪽은 안전운전했습니다. 뒤에서 따라가며⋯⋯

쿠로다 나오

'이 인간 백퍼센트 일부러다.' 같은 생각하며 이감. 그치만 고마운건 고마운거니까 묵묵히 참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오토바이에 타고 시내를 달린다.

M P D

► 듣기 판정

요우

CC<=70 [ 듣기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9 > 39 > 보통 성공

쿠로다 나오

CC<=60 [ 듣기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이사야

CC<=50 [ 듣기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2 > 12 > 어려운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65 [ 듣기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2 > 32 > 어려운 성공

VOID ボイド

그러나 앞쪽과 뒤쪽에서 비슷한 오토바이 소리가 들려온다.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와 같은 흰색 오토바이 몇 대가 쫓아오고 있다.
당신들은 쫓아오는 오토바이를 피해 달리다가 결국 골목길로 몰려들게 된다.

아지키 카제타

아오키 축하한다 임마...!

M P D

같은날 PM 4:00 /뒷골목

VOID ボイド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막다른 골목이 있다. 당신들은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를 멈춘다.
곧 뒤따라오던 오토바이가 우리를 둘러싼다. 가운데 있는 건 아카호시다.

아카호시 토우야

"귀찮게… 너희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 구금 중인 피의자를 데리고 나오다니, 이건 위반 행위가 아니라 범죄야."

아지키 카제타

"생사람 잡는 건 범죄 아니고?"

아카호시 토우야

"지금 당장 쿠로다 나오를 넘기면 눈감아 줄게. 따르지 않는다면…"

아지키 카제타

"허."

VOID ボイド

주변의 안드로이드들이 일제히 당신들에게 총을 겨눈다. 십여 개의 총구가 우리에게 향한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절체절명이란 분명 이런 상황을 말하는 거겠지

요우

"…쿠로다 님은 범인이 아니에요."

쿠로다 나오

"... ..." 토우야의 모습에 이를 악물어요. "형, 나는..." 맞아요, 이런 방법으로 나오는 건 잘못 됐지. 하지만...

이사야

"쿠로다 씨. 하나 확인할게요."
"돌아갈 생각이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잠시 무언가 소리를 들은 듯 멈칫합니다.

쿠로다 나오

"생각...?" 생각이야 있지, 물론. 언제든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아지키 카제타

딸랑, 눈물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시선이 천천히 돌아 쿠로다 나오에게로.

이사야

"도와 주려던 이 많은 '마음'을 외면하고?"

요우

"저를 참고인으로 함께 소환하셨지요?" 이사야가 말하는 동안 아카호시의 앞을 막아섭니다. 둘의 밀담이 들리지 않도록요.

쿠로다 나오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데, 그게 무엇인지 몰라서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

아카호시 토우야

"BR800. 너랑은 할말 없다."

요우

"저를 취조하신다면 협조하겠어요. 데이터도 드릴 수 있어요."

쿠로다 나오

"그건...." 이사야의 말에 이를 악뭅니다. 그리고 아카호시의 말에 조금 놀란 듯한 눈으로 바라봐요.

이사야

"대답해요. 안 그러면 외면해 버릴 거예요."

쿠로다 나오

이사야의 말에 기이함을 느껴요. 모든 집중이 이사야에게로 쏠립니다.
분명 자신이 무얼 말해도 불리한 상황임은 다름없는데, 마치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보여서...
"...나는, 또 다시 외면할 수는 없어." 이 무게를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사야의 눈을 똑바로 쳐다봐요. "하지만 내 말에 뭔가가 달라지긴 해?"

이사야

"네. 적어도 그게 내가 포기할 이유는 되어 줄 테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원하지 않는 일입니다. 일상이 꽤 좋았으니까요. 이대로 쭉 있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쿠로다 나오

"'포기할 이유'...?" 대체 뭘?

이사야

나는 당신의 이사야로. 다정한 사람 곁에서 스스로 이루는 모순 같은 건 외면한 채.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딸그랑, 딸랑, 눈물 소리가...

이사야

그것을 게임판 위로 올리고 싶지 않았어요. 원하지 않는 대치의 순간은 찾아오질 않길 바랐어요.
모르는 척,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들을 때에도. 어쩌면.
이런 순간이 금방일 거란 예견 정도는 했었지만.
"안녕, 카제타."
"여기까지네요."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이사야

"다시 자기 소개를 할게요. 나는⋯⋯"

요우

"이사야 님…?"

제로

"'누군가의' '제로'." 그건 누구의 것이었을까요. 이제 와서는 모르게 되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세 번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고 부정이 될까요.

제로

"이제 '당신의 이사야'로는 있을 수 없어요." 하지만 다시 분명한 사실이 하나.
'지금'의 이 이름은, 그가 건네 주었다는 것.
목소리를 높여 외칩니다. 근처에 있단 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아지키 카제타

시선이 막막하게 따라갑니다.

제로

"ㅡ'쿄우'. 여기예요!"

아지키 카제타

"... ..." 딸랑,
티어벨의 소리가 울린다.

제로

"여기는 좌표 139.11.34 지점."

아지키 카제타

이것은 어느 날
시라세 쿄우가 주었던 선물.

제로

"내게는, 당신이 필요해요." 카제타에게 언젠가 했을 말을.
타인에게 전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맑은 하늘의 소리를 담은...
그렇기에 나는 너를 '맑은' 존재로 불렀고,
"-..." 잠시나마 이름을 부를 수 없습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너… 지금 뭘 한 거야?"

VOID ボイド

아카호시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엄청난 굉음이 주변에 울려 퍼진다.
마치 콘크리트에 구멍이 뚫리는 것 같은… 아니, 시선을 돌리자 정말로 콘크리트 벽에 구멍이 뚫려 있다.

시라세 쿄우

"미안, 늦어버렸어."

제로

"아뇨, 딱 맞췄어요."

VOID ボイド

모래 먼지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사람이 보인다. 한 명은 익숙한 백발의 남성.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모래먼지를 들이마신 건지 계속 기침을 하는 낯선 소년이다.

아지키 카제타

"..."
"시라세!!!"
악에 받혀 외친다.

니토

"나도 있다고! 콜록콜록…"

요우

저 사람은, 화재 현장에 있었던…

제로

"저런 니토, 괜찮나요?" 제로는 그들에게 다가갑니다. 아주 익숙하게요.

시라세 쿄우

"이쪽은 우리가 맡을게. 너희는 뒤쪽에 있는 녀석들을 상대해. 수고했다, 제로."

아지키 카제타

"...쿄우!!! 설명해. 이게 대체 지금."

쿠로다 나오

상황이, 대체 어떻게 흘러가는 거지? 저 자는 분명...

아지키 카제타

목에 핏대가 섭니다.

M P D

► 아카호시와 이치하는 PC가 상대하지 않으며, 경관 안드로이드(3구) 만 상대합니다.
► 전투 개시
► 전원 민첩 판정

요우

CC<=30 [ 민첩 ]

제로

CC<=80 [ 민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4 > 84 > 실패

쿠로다 나오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0 > 30 > 어려운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75 [ 민첩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4 > 14 > 대단한 성공

요우

CC<=30 [ 민첩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8 > 28 > 보통 성공

경관 안드로이드 (3체)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M P D

► 전투 순서: 제로 > 카제타 > 경관 안드로이드 > 나오 > 요우
► 제로의 턴

제로

"솔직히 말해 '나'로선 저쪽을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

제로

"'이사야'가 불쌍하니까 지금은 이쪽에 있을까요." 두 개의 총을 들어 경관 안드로이드를 겨눕니다.

아지키 카제타

웃습니다. "하하,"

제로

CC<=80 [ 쌍권총 ] 1R4발, 쌍권총의 경우 어려운 성공만을 유효타로 판정한다.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8 > 98 > 실패

아지키 카제타

"뭐야, 버리는 거 결국 내 쪽이 아니었잖아."

제로

CC<=80 [ 쌍권총 ] 1R4발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0 > 50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 ] 1R4발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3 > 33 > 어려운 성공
CC<=80 [ 쌍권총 ] 1R4발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3 > 33 > 어려운 성공
1D8 [ 쌍권총 피해 ](1) (1D8) > 8
1D8 [ 쌍권총 피해 ](2) (1D8) > 7

VOID ボイド

조금도 흐트러지 않은 움직임이 마쳐진 후, 안드로이드 1체가 전투 불능이 된다.

M P D

► 카제타의 턴

아지키 카제타

"시라세."
"..." 그리고 시선이 '이사야'에게로
"내게서 더 얼마나,"

시라세 쿄우

듣고 있다. 조금 떨어져 있겠지만.

제로

"덕분에 쿄우의 이름을 알게 됐네요. 고마웠어요. ⋯우리끼리는 더 물을 수가 없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뺏어 가야 만족하지?"
"너희들의 이름을..."
"..." 손을 늘어트린다.

시라세 쿄우

고개가 분명히 카제타에게 돌아갔지만 입은 열지 않는다.

아지키 카제타

"...그래, 내게는 자격이 없다 이거지. 그럼 너희의 몫으로 해 둬. 그런 이름."
"어차피 매번 버려지는 건 내 쪽이었으니까...!" 소리를 지르며
안드로이드를 겨눕니다. 그 와중에도 '제로'를 쏘기는 무섭지.

제로

그 말에는 결국 울컥합니다. "버리지 않았어."

아지키 카제타

CC<=75 [ 사격 (기관단총) ] 1R2발 고장번호00 데미지2d6. 1R에 10이상의 데미지를 입혔을 경우, 주변에 위치한 적에게 데미지를 추가로 +2 입힌다.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5 > 75 > 보통 성공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3 > 63 > 보통 성공
"그래?"
울부짖듯이 말합니다. "해명해야 할 걸? 너야말로?"
2d6 / 대미지 (2D6) > 8[5,3] > 8
2d6 / 대미지2 (2D6) > 11[6,5] > 11

VOID ボイド

목소리는 총소리에도 묻히지 않고, 그 위력을 더해주듯 경관 안드로이드 1구가 더 바닥을 강타한다.

아지키 카제타

손에 남는 감각이 적어서 좋아, 예전의 나는 그렇게 말했던가? 시라세 쿄우에게.
하지만 이제서야 아쉬워한다. 어째서 방아쇠를 당기는 손은 이렇게 약한 거지?
모자라. 그런 악을 쓰듯이.
흐릿한 쪽의 시야가 불투명해진다. 습기가 차 오르는 기분이다.

시라세 쿄우

"...카제타." 처음으로 입을 연다.
"나중에 얘기하자."

M P D

► 경관 안드로이드의 턴

경관 안드로이드 (3체)

1D4 (1D4) > 1
1D4 (1D4) > 4
CC<=55 [ 사격 (1d8)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0 > 70 > 실패
CC<=55 [ 사격 (1d8)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 > 8 > 대단한 성공

제로

카제타의 표정을 보고, 제로의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절 노리는 안드로이드를 신경 쓰지 못하고 있어요. 완벽히요. 그리고⋯
곧 이어진 저격에 의해, 그의 신형이 한쪽으로 무너집니다. "⋯아."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흐릿한 쪽의 시야가 맺혀서 떨어집니다. 중력이란.

요우

날아오는 총알에 나오를 밀쳤습니다. 이사야의 쪽은 미처 신경쓰지 못했네요. "이사야 님…!!"

제로

그런 와중에도 제로의 눈에 담기는 건 카제타뿐입니다.

쿠로다 나오

"...!" 요우가 자신의 밀친 것에 놀라기도 전에, 날아가는 탄환의 방향을 봐요.

경관 안드로이드 (3체)

1d8+8 (1D8+8) > 3[3]+8 > 11

system

[ 제로 ] HP : 30 → 19

제로

탄환에 꿰뚫린 자리에서부터 푸른 피가 흐릅니다. 아뇨, 연료라 해야 좋을까요. 이건.
입고 있던 정복이 푸르게 물듭니다. 원래대로⋯
'깨끗이' 돌아가긴 어렵겠어요. 아마. 그런 예감이 있었습니다.

니토

"제로...!"

아지키 카제타

다쳤잖아. 그런 생각을 하면 손을 뻗다가 멈춥니다.
...저 쪽이 도와줄 테니까요.

제로

"괜찮아.니토." 그래도 '나'에겐 너희가 있으니까.

니토

"빠, 빨리 리토한테 가야해.."

제로

니토의 목소리에 겨우 카제타로부터 시선이 떨어집니다.

M P D

► 요우의 턴

제로

"⋯⋯리토?" 눈이 크게 띄워지고, 불안한 시선이 그 이름의 주인을 찾아요.

M P D

► 아잠시만 나오의 턴

쿠로다 나오

동료? 적? 아직도 분간하지 못하겠다는 듯 제로 쪽을 쳐다보다가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에 시선을 돌려요.

리토

전투를 못해서 전방에 나서진 못하지만.. 저 멀리에 후드를 쓰고 제로를 절박하게 응시하고 있다. 어쩔 줄 몰라하며.

아지키 카제타

친구가 많네.

쿠로다 나오

일단 공격 의사가 없는 쪽은 배제해야해,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여기서 누구도 목숨을 잃지 않는 것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시선을 경관 안드로이드에게로 돌립니다.
벨 수 있을까? 확신은 여전히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되뇌이는 게 있어요. 자신이 '시선을 끌면' 뒷받침 해줄 자신의 편이 있다는 것.
CC<=40 [ 근접전 (도검)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9 > 89 > 실패

M P D

► 요우의 턴

요우

벌써 세 번째로 합을 맞추는 전투입니다. 나오의 곁에서 이미 발포 준비를 한 상태.
마지막 남은 경관 안드로이드를 조준합니다.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8 > 28 > 어려운 성공
2d6+12 (2D6+12) > 5[1,4]+12 > 17
맞고도 무사하다면, 다시 발포할 생각으로 안드로이드의 상태를 주시합니다.

VOID ボイド

더 이상 당신의 앞을 막는 것 없다.

M P D

► 전투 종료

요우

기동을 멈춘것을 확인하고 총을 내립니다.

아지키 카제타

기관단총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결국 시라세 쿄우도, '제로'도 겨누지 못했습니다.

VOID ボイド

후방에서 남은 경찰 안드로이드들이 두 사람을 향해 달려들지만, 백발의 남자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총을 들고 경찰 안드로이드의 머리를 차례로 쏴버린다.


작은 소년은 어디서 꺼낸 건지, 커다란 기계를 들고 있다.

니토

"받아라!! 이럴 때를 위해 준비한 나의 최신 무기!!"

제로

"니토도 정말."

VOID ボイド

공기포같은 장치는 폭풍을 일으키며 경관 안드로이드를 날려버리지만, 반동 때문인지 소년도 뒤로 날아간다.

백발의 남자는 그런 소년을 안고 이렇게 외친다.

아지키 카제타

그 익숙해 보이는 유대 속에서
지독하게 외로워합니다.

시라세 쿄우

"빨리 오토바이에 타, 여기서 도망가자." 일행에게 손짓한다.

쿠로다 나오

저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부 안드로이드인건가? 긴장한채로 주변의 상황을 살펴요.

아지키 카제타

그대로 뒷발걸음질합니다.
"먼저 가."

쿠로다 나오

"뭘 먼저가요?"

요우

"아지키 님…?" 바이크에 타려다가 그의 이상을 눈치챕니다.

아지키 카제타

"..."
"나는..."
"필요 없을 것 같으니까." 아 진짜 실화냐? ㅈㅅ합니다.

쿠로다 나오

"... ..." 가만히 있다가 카제타를 바라봐요.
"선배. 아까 선배가 말했죠."
"아까 제가 안간다고 버틸 때, 선배가 여기까지 끌어왔잖아요."
"책임져요. 내가 야시로 씨 만날 때까지는."

요우

"저희는, 아지키 님이 필요해요…"

아지키 카제타

느리게 시선이 돕니다. 빛이 들지 않는 그것은 아직 젖어 있습니다.

요우

"부탁드려요."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지난 10년간 언제나 그러했듯이, 천천히 메마릅니다.

시라세 쿄우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잖아."

제로

"⋯아무것도 없다 생각하긴 이르지 않나요."

아지키 카제타

"책임." ...

제로

"좋은 동료를 뒀으면서."

아지키 카제타

자신을 언제나 이끌어 온 단어입니다.

제로

그래도 역시, 정말 다정해 가여운 사람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터벅, 느리게 발걸음이 힘없이 떨어집니다.

제로

그가 그런 자리를 맡지 않는 편이 나았을 텐데.

아지키 카제타

반쯤은 몸을 엉망으로 얹듯이 아무렇게나 타 버리고요.

제로

내겐 걱정할 자격이 없었던가⋯⋯ 다시 한 차례, 남아 있는 이사야의 잔재를 털어냅니다.

아지키 카제타

"...지금 내가 운전하면,"
"전부 벽에 박아 버릴 것 같으니까."
"너네가 해라."

제로

꿰뚫린 자리를 적당한 걸로 틀어막고, 오토바이에 올라요.

쿠로다 나오

그럼 카제타의 등을 탁쳐요. 분명 다른 때라면 카제타가 했을 법한 행동이었겠죠.
"사고나면 책임 못집니다 전." 각자도생이에요. 그렇게 덧붙이곤 올라타요

M P D

► 이때 전원 관찰 판정

요우

이번엔 이사야를 뒤에 태우고, 제가 운전합니다. (이의없지?)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1 > 41 > 보통 성공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6 > 36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 > 4 > 대단한 성공

제로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3 > 63 > 실패

VOID ボイド

당신들은 봐버리고 만다.
상처난 아카호시의 팔에서 푸른 액체가 흐르는 것을.

요우

"……!"

쿠로다 나오

"... ..." 잠시 충격받은 표정으로 아카호시를 바라봐요.

아지키 카제타

언제나 자기 상처는 가리던 녀석.
난 그것이
주변을 배려하는 다정함이라 생각했다.
시선이 아카호시와 마주칩니다.

요우

"아카호시 님이…"

쿠로다 나오

하지만 다시 이를 악물고... 오토바이를 운전해서 나아갑니다.

아지키 카제타

...입모양으로 그에게
'개자식아.'

VOID ボイド

아카호시의 얼굴은 안드로이드들에게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당신의 입모양을 보았을 거다.

쿠로다 나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았어. 자신이 인식하는 아카호시 토오루는 여전히 아카호시 토오루입니다.
하지만... 어째서? 내가 안드로이드를 두려워하니까? 날 믿지 못해서? 약간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그대로 바람에 흘려보내요.

VOID ボイド

운전하는 당신들 옆으로 작은 무언가가 날아온다. 참새를 본뜬 로봇이다.

리토

"그냥 이대로 달리면 쫓아오는 녀석들에게 위치가 들킬 거야. 그러니까 먼저 걔네를 따돌릴 필요가 있어. 저 로봇이 길을 안내해줄 테니 그대로 달려!"
"제로의 친구들이지? 다들.. 믿어줬으면 좋겠어."

아지키 카제타

"...친구..." ...
중얼....

요우

정교하게 생겼지만, 기계란 것을 곧바로 알아봅니다. "네, 감사해요."

쿠로다 나오

'아, 진짜. 담배라도 물려주고 싶네.' 이런 생각함

아지키 카제타

담배 물려주면 아마 불도 못피우고
질겅질겅 했을듯
"그래, 그러니까..."
"나중에 얘기하고, 나발이고,"

쿠로다 나오

"선배는 믿을 수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제대로 좀 하자."
"...내가 제일 못 믿는 건 나다만." 하...

쿠로다 나오

"피차마찬가지니 그 점은 넘어가죠. 내가 궁금한 건, 저쪽을 알고 있는 선배의 '신뢰할 수 있는가 없는가'예요."

아지키 카제타

"..." 입 비죽. 들리건 말건
"'내가 아는 한'에서는?"
"어차피 지금 뛰어 내려 봤자 죽는다."

쿠로다 나오

"알겠습니다. 이거 책임 전가한 거니까 기억해두세요." 그럼 리토의 말대로 로봇을 따라 달려요.

아지키 카제타

"아주, 고루고루 얹어라."

요우

'리토'라고 불렸던 아이의 말을 따르지만, 아지키 님은 그들을 적대적으로 대했습니다. 그들은 아마 안드로이드 파괴 사건을 일으키는, '스패로'인 거겠죠…
적과 아군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집니다…

제로

"⋯헷갈릴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단언할게요." 요우에게 작게 말합니다.

요우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조금 놀랍니다.

제로

"우리도 일련의 사건에 말려들었을 뿐, 테러와는 관계없답니다."
평범히 경계할 법하니까요. 혼란스러운 분위기에 전한 정도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너희들이."
"테러까지 손댔다면,"
"가만 안 둬. 걱정하지 마."

제로

그간 공안 내에서 스패로가 어떤 오해를 쌓았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요우

"……그렇군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니토

"우, 우리 짓 아냐..!"

제로

"응. ⋯믿어 줘서 고맙다 해야 하나."

아지키 카제타

"죽을 떄까지 쫒아 줄 테니까." 덤덤한 표정.

요우

"이사야 님은, 정말 '선지자'같은 면이 있으시네요." 꿋꿋하게 이사야라고 부르네요.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참새 로봇을 따라 오토바이를 계속해 달린다.

쿠로다 나오

'곧 무너질 것 같던 사람이 말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입밖으로 내진 않아요.

M P D

같은날 PM 6:00 / 같은날 스패로 본부

VOID ボイド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남자를 따르며 거리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남자는 오토바이를 멈춘다.

시라세 쿄우

"자세한 건 안에서 설명할게."

아지키 카제타

"야."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지하 대피소 같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아지키 카제타

"죽어." 저벅 저벅 앞서 들어감

시라세 쿄우

"..."

요우

어머!!!! 하는 표정으로 입 가렸음

VOID ボイド

그곳에는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다.

쿠로다 나오

경계는 늦추지 않고 아래로 내려가요.

VOID ボイド

계단을 내려와 긴 복도를 걷다 보면 어느새 탁 트인 공간이 나온다.
주위를 둘려보면 콘크리트로 된 거대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안드로이드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제로

그제야 숨을 몰아쉽니다. 안드로이드가 그럴 필요는 없을 텐데.
겨우 안심할 수 있는 공간에 왔단 것마냥⋯

VOID ボイド

그들은 지상의 안드로이드와 달리 표정이 풍부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인간으로 착각할 정도다. 눈에 보이는 안드로이드만 해도 수십 체에 달한다.

쿠로다 나오

... 안드로이드를 파괴하던 집단 아니었나?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그 풍경을 봐요.

시라세 쿄우

"아까는 잘해줬다. 리토, 니토." 쓰다듬으며 아기들을 돌려보내고..

요우

"이사야 님, 많이 불편하신가요…?" 걱정돼

제로

"아뇨. 괜찮아요. 요우 씨."

아지키 카제타

시선이 여기 저기 돕니다.

제로

"그냥 이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뿐이구나 싶어서."

아지키 카제타

첫인상은 '낙원 같다' 려나.

제로

"⋯집에 돌아오면 편해지니까요. 전부."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다른 방으로 당신들을 안내한다.

제로

"그런 거예요."

아지키 카제타

안드로이드에게는.

요우

"……" 그러면, 저는 어디에 있어야 한단 말인가요. 제 집은 공안국이었는데.

시라세 쿄우

"우선 자기소개인가. 뭐, 나는 소개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쿄우라고 불러. 그리고 이쪽이…"

아지키 카제타

"좋겠네."
전 씹으셔도 돼요.
(제발.)

시라세 쿄우

사실 이름을 다 알고 있는 눈치지만. "다들 이름이 어떻게 되지?"

나 중 에 얘 기 하 자 고

요우

하… 나오는 나 무서워하고 카제타는 열받아있고 이사야는 여기가 집이래 나는… 우째야하지?

아지키 카제타

턱 괴고 앉아 있습니다. 그 불퉁한자세... 그래 그래서 지금 얌 전 하 게 앉아있잖아

쿠로다 나오

그럼 요우를 힐끗 보고요... 이번엔 지가 요우한테 좀 가까워짐 (하

요우

벌 서는 것마냥 덩그러니 서 있다가, 나오가 가까이 오면 한 걸음 물러납니다.

시라세 쿄우

"아까의 그 아이들은 리토와 니토야. 둘은 안드로이드가 아니고 사람이고, 보면 알겠지만 남매다."

요우

남매…

쿠로다 나오

"...사방이 막힌 곳이 아니면 괜찮아." 그리고 여기 있는 누구보다도 네가 제일 믿음직해....

VOID ボイド

말로 좀 해라 말로

아지키 카제타

말로 좀 해라 말로

쿠로다 나오

선배가 제게할말은..

아지키 카제타

...난 지금 말하면 재앙의 주둥아리라 안 돼
모두를 위해서 다물거야

요우

그 말을 들으면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렸던 발걸음을 다시 되짚어 가까워져요.
"…다행이에요,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나오입니다." 그외의 설명은 생략해요. 아직은 딱히 신뢰가 가는 집단이 아니니까.

요우

"요우라고 해요."
"음… 공안국의 안드로이드고요." 말해도 괜찮은가…

아지키 카제타

"..."
"내 이름도 들어야겠어?" 조금 짜증냄. 하지만 협조한다...난 어른이니까
"아지키 카제타."
"..."
이사야....본다...
너는 소개 안 하냐...? ....

시라세 쿄우

이미 알거든 ㅋ

아지키 카제타

너한테 얘기안했어<ㅠㅠ

제로

⋯⋯ 그럼 꺼리는 기색이다가⋯ 한숨을 내쉽니다.
"스패로의, ⋯"
"쿄우의 제로예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군."

제로

"아까 그 자리에서 '이사야'는 죽었습니다. 이해하고 있겠지만요."

요우

"……" 하지만 저는 이사야 님이라고 부르고싶은데도

시라세 쿄우

"고맙다는 말은 우리가 아니라 제로에게 하도록 해. 이 녀석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더 늦게 도착했을 거니까."

아지키 카제타

"...그래야만 하는 건가, 그거."
힘없이 중얼거립니다.

시라세 쿄우

"아, 그러고 보니 이사야라는 이름이었나."

아지키 카제타

"...적어도 나한테는."

시라세 쿄우

"그래, 제로가 보여줘서 알고 있었다."
"묻고 싶은 게 많은 것 같은데, 먼저 말할게. 우린 너희들의 적이 아니야. 너희가 이곳을 폭로하지 않는 한 말이야."
"우리는 스패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의 목적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건, 그리고 10년 전부터 시작된 유괴 사건의 해결이다. 여기 있는 멤버들도 같은 목적을 가진 동료들이지."

아지키 카제타

"멍청한 자식..."

쿠로다 나오

"유괴 사건...?"

시라세 쿄우

"너희들에겐 우리가 그저 범죄자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관련없는 사람에게 해를 끼칠 생각은 없다. 뭐,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고 있으니, 변명은 못하겠지만."

제로

"쿄우. 아까 니토가 반동에 날아가길래, 좀 걱정되어서요. 저쪽으로 데려가서 쉬게 해도 될까요?" 제로는 자연스레 자리를 벗어나려 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제로 노려봄

시라세 쿄우

"그래, 가봐."

아지키 카제타

"앉지 그래."

쿠로다 나오

'와, 저 안드로이드도 도망갈 때가 있네.' 하고 생각함

제로

"⋯⋯시간을 주세요."
당연하지만, 쿄우가 허락했으므로⋯

아지키 카제타

"...넌 이따 보자." 이 득득 감

제로

카제타의 말은 듣지 않고 멀어집니다.
니토와 사이 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시라세 쿄우

"원래 목적은 사건의 해결이지만, 최근에는 갈 곳을 잃은 안드로이드를 보호하는 일도 하고 있어."
"여기 있는 녀석들은 모두 인간에게서 도망쳐온 애들이야. 최근엔 실종 사건 때문에 소란스러워지고 있지만… "

요우

"그건, 안드로이드의 연쇄 살인 사건과도 관련이 있나요?" 신경쓰인다

아지키 카제타

그냥 뒤로 털썩 드러눕습니다.
"10년 전 유괴 사건."

시라세 쿄우

"나는 그렇다고 보고 있어."

아지키 카제타

"그건, 나랑 저 녀석이 골몰하던 사건이야."

요우

10년전의 사건. 이사야와 함께 발견한 그 기사입니다.

시라세 쿄우

"..."

쿠로다 나오

안드로이드를 여전히 정말로 사람처럼 대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있지만... 눈을 돌려요. 안드로이드를 안드로이드라 딱 잘라 말할 수 없음은 이미 느꼈으니까.

아지키 카제타

지겨우리만큼 들여다 본 서류를 읊는 어조로
"이 도시에서 10년 전 연쇄 살인 및 납치 사건이 발생했어."
"주로 가정이 피해를 입었지. 부모는 살해당하고... ...아이는 사라져."

쿠로다 나오

"... ..."

아지키 카제타

"안드로이드의 흔적만이 현장에서 발견됐다. 꼭 지금처럼."
"그리고 그 때 우리는..."

제로

멀리서 이야기는 듣고 있어요. 카제타의 시야를 벗어나서, 조금은 그리움이 섞인 복잡한 얼굴로 응시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코코로를 잃었어."

시라세 쿄우

"...설명 고맙다."

아지키 카제타

"사라져 버렸으니까."

요우

"코코로…" 분명, 사람의 이름이라고 했었죠.

제로

코코로. 모든 것의 시작.

아지키 카제타

차라리 시체를 남겼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쿠로다 나오

"저번에 영상에 나왔던 그 아이 말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
"그 애, 왜 10년 전과 얼굴이 똑같은 거야."

제로

그제야 퍼즐이 맞기 시작합니다. 이걸 조금 더 일찍 그가 말해 주었다면 조금은, 무언가 달라졌을까요.

시라세 쿄우

"한 가지 가능성 밖에 있지 않지, 그런 건.."

아지키 카제타

괴로워서 입가가 일그러집니다.
"우린 늦었어?"

시라세 쿄우

오랜 침묵 후 중얼거린다. "글쎄."

요우

"저어… 가능성이라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진짜 모르겠다 얘들아

아지키 카제타

"...아마 화면에 나타난 건 그 녀석의..."
"그 녀석을 본 딴 안드로이드일까." ...

시라세 쿄우

"너희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

VOID ボイド

당신들은 그때 떠올린다.
앨범 속, 아카호시의 변함 없던 사진들을.

쿠로다 나오

"...뭐하러 그런 짓을?"

아지키 카제타

"...왜 이놈이고 저놈이고"
"패주고 싶은 놈을 뿐이지?"
덤덤..

시라세 쿄우

"적어도 본인 의지는 아니겠지."
"아무튼.. 우리에게 협조해주길 바란다. 우리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고, 아직 모르는 것도 많다."
"그래서 너희의 도움이 필요해. 딱히 너희한테 범죄자가 되라는 말은 아니야. 어차피 서로 목적은 같으니까."

쿠로다 나오

하아, 하고 숨을 내쉬어요. 아니, 이미 범죄자거든 이쪽도.

요우

"……" 심경이 복잡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미 망했다만."
틱틱거리는데 이건 어느정도 회복된겁니다...

제로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제 손을 내려다봅니다. 텅 빈 온기가 허전해 뭐라도 잡고 싶다, 고 생각하지만⋯ 카제타의 눈앞에서 쿄우를 잡기도 애매하네요. 그 정도 눈치는 있어요.

쿠로다 나오

아카호시에 대한 건 일부러 생각에서 제외하려 노력합니다. 지금은 상념에 빠져있을 때가 아니야.

요우

그야 통상적으로는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자리를 노린다고, 더 나아가서는 인간이 되길 원한다고 여기지…

아지키 카제타

뭐...잡아도 돼...그럼 더 외로워하긴 하는데
네가 중요하지...

니토

ㅠㅠ 제로 손 잡아줄게

제로

"니토. 손 잡고 있어도 될까요?" 그러니까 결국 하는 말은 이걸까.

요우

인간이 안드로이드가 되고싶다 바란다는 건… 이상해요.

아지키 카제타

한숨 쉼.

니토

"당연하지!" 꼬옥 잡아줌

쿠로다 나오

"그럼 그 수상쩍은 안드로이드와 당신들은 관계가 없다는 거죠?"

시라세 쿄우

"아니, 우리도 그런 안드로이드는 처음 봤다."

아지키 카제타

"...일련번호가 손으로 새겨진 그 친구들 말야."
턱 굄.

쿠로다 나오

"일련번호에 대한 것도 짚이는 게 없습니까?"

아지키 카제타

"나는 네가 '지시하는 쪽'일 거라고 생각했다만." 쿄우한테 따짐

제로

그러고 보니 그걸 못 챙겼네. 레이토에게 분석을 넘긴 안드로이드의 스택을 떠올립니다.

요우

"…결국, 수사는 다시 원점이네요."

아지키 카제타

"... ... ...담배 피고 와도 되지?" 그래 ..담에 봐

제로

니토의 손을 잡고 있던 제로가, 그쯤 부드럽게 그 손을 놓습니다.

니토

제로

"잠깐. 이야기할 게 있어서 다녀올게요. 니토는 여기서 쉬고 있어요."

니토

"응, 알았어!"

아지키 카제타

꼴에...애들 많다고
문 밖으로 비척비척 나가는 중

제로

홀로 빠져나가는 카제타의 뒷모습을 보다, 스치며 쿄우에게 가볍게 목례하고 따라갑니다.

아지키 카제타

걷다가 걸음이 결국 느리게 멈춥니다.
뒤따라 붙는 소리, 모를 것도 아니고.

제로

"너무 혼자 밖으로 나다니지는 마세요. 위험할 수도⋯⋯" 경고하듯 내뱉다 발이 멈추면 눈을 동그랗게 떠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왜 따라와?"

제로

"그야 '스패로'로서 손님이 걱정되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그 뿐인가..."
"...손님은 폐 안 끼치도록 할게."

제로

"다른 이유가 있었으면 하나요?"

아지키 카제타

마른 세수를 합니다.
"그래."
"적어도 해명 같은 걸 하고 싶다거나,"
"...미안하다고 한다거나,"

제로

"전해지지 않았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인사를 하고 싶다면 제대로 한다거나."

제로

"당신을 정말 좋아했는데."

아지키 카제타

이미 받았잖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제로

"미안하단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로 아쉽다 생각해요."

아지키 카제타

평소라면 이런 말 따위 안 할 텐데,
10년 정도 지키고 있던 껍질이 부석부석하게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습기에 약하구나. 어쩐지 비가 싫더라니.
"나는 너희에게 필요 없었던 거야?"
"왜 이렇게 된 거야."

제로

"지금까지대로 수사하다 보면 알게 되겠죠."
"10년 동안 쫓던 공안의 비밀을, 당신이 찾게 되면요."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버릇처럼 그렇게 부릅니다.
"힘들어."

제로

"네. 카제타." 이번에는 제로로서 말하지 못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길을 잃었다는 느낌이야."
"옳지 못한 건 내 쪽이었을지도..."

제로

"아뇨. 당신은 옳아요."
"잘못된 건 내 쪽이에요."
"어쩌면 이 '제로'란 이름부터⋯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거겠죠."
"있잖아요, 이 이름은 쿄우가 줬어요. 하지만 동시에 그에게서 받은 게 아니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천천히 등을 벽에 기댄 채 앉습니다.
방어적인 자세겠지요, 몸을 웅크려 앉는 듯한.

제로

"사실 가장 명확한 건 당신이 준 이름뿐이었을지 몰라요. 그래서 불릴 때 정말⋯"
"안심이 됐었는데."
"'이사야'란 건, '공안'으로서 존재하는 '아지키 카제타'의 '파트너 안드로이드'잖아요."
"내게 더는 자격이 없어요. 옆에 있어 주고 싶어도."

아지키 카제타

그러면 힘 없이 앞머리를 뒤적입니다.
"나는..."
"멍청이라서 준 정을 떼는 법을 모르겠어."
"그러니까 설명을 듣지 못하고 가 버리면,"
"...내가 부족했다고 생각해."

제로

"카제타. 당신에게 있어 이사야는 뭐였나요?"

아지키 카제타

"어디선가 잘못해버린 거겠지. 지난 시간 동안 끊임없이 늦었다고..."
"...처음에는," 솔직하게 말합니다.
"파트너의 생각을 했어."
"그래, 쿄우 말이야."

제로

"내게도 닮은 느낌이 있었나요?"

아지키 카제타

"지내다 보니 전혀 다르던데."

제로

"저런. 난 닮았다 생각했는데."

아지키 카제타

"그래, 어느 부분은 닮았지..."

제로

"⋯⋯당신의 온기, 꼭 그와 같이 느껴졌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둘 다 바보 같다고 생각했거든."

제로

"그래서 좋아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아지키 카제타

피식 웃습니다.
"우리 꽤."
"'투영'을 했네."
"공백 때문인 거야."

제로

"⋯⋯네." 그의 표정이 가라앉습니다.
"공백은 여전하겠지만."
"쿄우도 아니었을 거예요. 지금은, 다시 그것도 외면하고 싶지만요."
"난 어디에 있는 걸까요. 정말."

아지키 카제타

"...글쎄, 바보 천지네." ...
"하지만 나는..." 중얼거립니다.
"이 10년 중 그나마 지금의 1년이 살 만했어."

제로

"⋯⋯." 조용히 듣고 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너는 손 잡는 걸 좋아하지. 항상 뒤에서 따라오고. 식사 시간에는 연료를 마셔."
"다른 부분이 많잖아."
"그렇지만 그것들로 구성했어. 지난 시간은."
"...그래서,"
"꼭 '자격'이 있어야지만 같이 지낼 수 있는 건가?"

제로

"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이 마음을 '마음'이라 불러도 좋은지조차 모르겠으니까⋯"

아지키 카제타

한숨을 쉽니다.

제로

"'코코로'⋯⋯나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대답해 줄 이 없는 질문을 혼잣말로 읊조립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리 와 봐."
"이거 명령 아니니까."

제로

괴로워. 안드로이드에게 사람의 것과 같은 심장이 있을 리가 없는데.
통증조차 느끼지 못할 몸을 웅크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느릿하게나마 카제타에게 다가갑니다.
시선은 마주치지 못해요. 조금 괴로운 얼굴이었겠죠. 지난 일 년 간 한 번도 보지 못한, 제법 사람다운 얼굴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인간이나, 안드로이드."
"그 구분이 네겐 그렇게 중요한 거냐."
손을 내뻗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겠네요.

제로

"그런 방식밖에 모르니까."

아지키 카제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듯이요.

제로

눈만 깜빡거립니다. 의미를 모르겠단 듯⋯

아지키 카제타

"너 아까 손 허전해 했잖아."

제로

"⋯⋯아."
"어떻게 알았어요?"

아지키 카제타

"1년 봐서." 좀 성질 냄.

제로

"분명 내 쪽을 보고 있진 않았는데." 언제나처럼 뒤편에 있었고요.

아지키 카제타

"모르겠냐고, ..."

제로

그럼 조금 웃어 보입니다.
"있잖아요. '이사야'는⋯"

아지키 카제타

"그래."

제로

그런 구분을 유지한 채 말하다, 입을 벙긋거립니다.
곧 이어진 목소리는 떨리고 있으며, 망설임이 가득 묻어 있었어요.
"나는."
"이런 당신이 정말 좋았어요."
결국은 그의 손을 붙잡고 맙니다.
간절히도. 어쩌면 그것밖에 할 수 없는 것처럼.

아지키 카제타

...느리게 흔들, 흔들. 익숙한 방식대로.
"과거형이네. 네가 주인이어야지만 좋아할 수 있는 거라면, ...그건 괜찮아."
"내가 바라는 건, '내가 그렇길 원하기에' 행동하는 게 아니라."

제로

고개를 내젓습니다. 그랬다면 니토도, 리토도 좋아하는 사람의 수에 껴 있지 못했겠죠.

아지키 카제타

"하고 싶은 걸 하라는 거야."
"지금처럼."

제로

"그치만." 찡그리듯 웃는 얼굴로 카제타를 봅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러네, 네 명이라고 할 때 물어볼 걸.

제로

"여전히 당신이 좋다니, 그 얼마나 염치 없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되길 원하며 말할 수밖에 없다고요. 나로서는."
"당신을 좋아했다고."

아지키 카제타

"..."
"나는, ...상관 없어."
"널 이사야라고 부르고 싶지만 네가 제로로 있고 싶다면 그렇게 해."

제로

"그럼, ⋯이사야로 괜찮지 않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버리지만 마." 고개가 기울어집니다. 무릎에 파묻습니다.
"난 이제 누굴 잃는 게 싫어."
"그냥 친구로 지내도 괜찮아."

제로

아카호시가 함께 있었던 그 자리에서부터, 꾸준히 가슴 안을 맴돌던 욕심이 결국 범람합니다.
곁에 선 인영이 기울어져요. 당신을 향해.
벌린 팔이, 이전보다는 조심스레 카제타를 덮어 끌어안고.
"⋯나는 여전히 '쿄우의 제로'일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당신이, 당신만 허락한다면."
"'당신의 이사야'로 돌아가고 싶어요."

아지키 카제타

"...따뜻하네, 너."
자신 없게 중얼거립니다. "그건...쿄우에게도 물어봐야겠지만. 무단 절도는 안 돼..."

제로

"따뜻한가요? 잘 모르겠지만, 당신이 나눠 준 온기일 거예요."
"그런 기능은 없거든요. 음, ⋯잘 알고 있겠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다면 그런 거야."
"마음의 문제랬지."
이거 입버릇이네?

제로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왜."

제로

고개를 기대면, 다른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가 전해집니다.
"그냥. 부르고 싶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그저 당신의 이름을 확인하며 이렇게 있고 싶어요."

아지키 카제타

사람을 잃는다는 건,
마음에 되돌이킬 수 없는 공백을 남깁니다.

제로

그게 그가 가진 공백.

아지키 카제타

바람이 그 사이를 지나치고 잠들 때마다 고함이 울려요.

제로

공백 때문에 투영을 한 거라면, 적어도 이쪽의 의문은 여전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너는 부르던 대로 불러도 돼."

제로

나는 누구를 찾고 있는 것인지.
나는 대체 어디에 있어서, 누구를 갈망하고 있는 건지.
그런 의문은 일주일 전에 생겼어요.
"⋯⋯."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생겨날 공백이 두렵다고
새로 다가오는 흔적을 마다하지도 못합니다.
덤덤하게 부를 수 있겠죠. "이사야."
"...네가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니면 됐어."

제로

그럼 가까이에서 조금 웃는 소리가 납니다.
품을 떼면, 애정이 담긴 눈동자가 카제타에게 향하고 있어요.
"네.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얘기했잖아, 주울 땐 책임 져야 한다고."

제로

지금은 확실한 그 이름으로 좋다고, 다시 비겁하게 스스로 선을 긋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거 네 얘기기도 한 거 알아?"

제로

"내 이야기요?" 그러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갸웃.

아지키 카제타

"너는 내가 널 주운 걸로만 생각하겠지만..."
"반대일 수도 있다는 거지..." 한숨.

제로

"⋯버려졌어요?" 이런 질문이나⋯

아지키 카제타

"오래."

제로

"그럼 당신은 '나의 카제타'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그게 또, 그렇게 되나?"

제로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갖는다니, 그래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어차피 범법 저지른 김에 그렇게 해, 그럼..."
손사래 침

제로

"그렇구나."

이사야

"그럼 죽을 수는 없네요. 정말로."

아지키 카제타

"..." 성질난얼굴 함
"죽을 생각을 하네, 이게. 자꾸."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사야

"하지만 이사야의 자리가 이젠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응?"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가 죽었다거나 그런 말은 왜 그렇게 쉽게 하는 거야?"
"난 네 스택이 리셋된 거라고 생각했다고. 순간."

이사야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얼굴입니다. 왠지 점점 바보가 되는 기분이야⋯.

아지키 카제타

쉽게 한 거 아니지만...

이사야

"그야⋯ 음."
"나는 '쿄우의 제로'거나 '당신의 이사야'여야 하니까요."
"동시에 존재할 수는 없어요."

아지키 카제타

"...아." 이해합니다.

이사야

"안드로이드는 결국 소유물이랍니다. 카제타."
"지칭할 때는 항상 주인의 이름이 같이 붙죠."

아지키 카제타

다른 것보다 "...그럼 여태 안 힘들었어?"
걱정됨

이사야

"네?" 또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지 못한 얼굴로 깜빡⋯

아지키 카제타

"...네 본...성? 을 거스르는 것이라 힘든 거 아니야?" 멍청

이사야

"⋯⋯? 본성?"

아지키 카제타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던가."
"주인 하나만 있어야 하는..."

이사야

"글쎄요. 사실 나도 나에 대해선 잘 모르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뭐, 무리한 게 아니면 됐어." ...
"사람이랑 다를 게 뭐냐니까."

이사야

"사람과 다른 걸 수없이 정의할 수 있지만, 사람과 같은 부분은 말할 수 없고요."
"그러니까 구분할 뿐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고집불통." 그럼 쭉 다리를 피고요.
"너 담배 피면 망가져?"

이사야

"음, 모르겠지만 아마 조금 더러워지긴 하겠죠."

아지키 카제타

좀 못된 얼굴 함 "시라세는 이런 것 안 가르치겠지."
그리고 담배 두 개피를 빼서 ㅋ
하나 쥐여줍니다.

이사야

"쿄우가 담배 피는 걸 본 적은 없⋯ 카제타?"
받고 멀뚱⋯

아지키 카제타

"주인 때만 타지 말고 다른 때 타도 돼."
"뭐 어때?"

이사야

"⋯싫어요." 고집스레 입을 다뭅니다.
"가능하면 '깨끗하고' 싶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이름 때문?"

이사야

"네. 당신이 준 이름이니까, 그에 맞게 있고 싶다 생각해요."
"제로로서는 생각해 보겠지만⋯⋯ 음, 쿄우에게 물어보고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담배 한 대를 주머니에 넣어 주면서.
"나중에,"
"그럼. 향 대신 피워 주라."

이사야

"⋯⋯."
"네. 카제타." 거기에는 순응합니다.
"내가 당신보다 일찍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향을 피운 뒤에, 따라갈게요."

아지키 카제타

"...아. 그리고 하나."
"네 앞에서 시라세 쿄우 한 대 패도 되는 거지?"

이사야

움찔.

시라세 쿄우

아니

아지키 카제타

들어가

이사야

"⋯⋯그, 음. ⋯⋯아."
"이사야, 로서는⋯⋯" 드물게 버벅입니다. 고장이 난 듯이⋯
"⋯네? 일까요. 하지만⋯ 음."

아지키 카제타

"아니 아니 그냥."

이사야

"꼭⋯⋯ 그래야 하나요?"

아지키 카제타

"하나로 정해봐."
"흠..."
"그래. 그럼... 너 없을 때." 무언가 정해짐.

시라세 쿄우

?

아지키 카제타

?
순응해라

이사야

"저기, 궁금한 거 물어도 될까요?"

아지키 카제타

"...응. 아마 이 쯤이면 슬슬..."
"담배 8개피 피웠다고 오해 받을 테니까."

이사야

"쿄우랑 얼마나 친했어요?"

아지키 카제타

"..."
"많이."

이사야

"그렇구나." 안드로이드로서는 가질 수 없는 관계를 조금은 부러워합니다.
"그러면 '코코로'와는요?"

아지키 카제타

"...그 녀석도 많이." 이상하네. 난 아까 너희가 부러웠는데.

이사야

"⋯⋯."
"이건⋯ 아직 쿄우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 건데요. 이따 할까 해요."

아지키 카제타

"응, ..."

이사야

"카제타에게 먼저 알려 주는 거예요."
"나는 코코로를 알고 있어요."
"나는, 아마도."

아지키 카제타

어쩌면 그렇지 않을까 했습니다.

이사야

"'코코로의 제로'였을 테니까."
"코코로에게서 느낀 온기가, 쿄우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있어서⋯"
"그러면 나는, 역시 어디에 있는 걸까."
"아무리 고민해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당신이 불러 주는 이 이름이 좋아요."
"'제로'는 누구의 것인지, 가끔 모르게 되어 버리지만."
"'이사야'는 분명 당신의 것이니까."
"그러니 제대로 날 갖고 있다 생각해 줄래요?"
"그러면 당신의 곁에 있는 나를 확신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스택의 범람 사이에서 헤엄쳐 온 세월을 짐작해 보겠습니다.
0과 1로 이루어진 것. 리셋을 아무리 깔끔하게 하더라도
잔여 데이터는 남아 버리는 걸까요? 그것을 오작동이라 부르나요.
혹은... ...마음이라고 부르는 건 아지키 카제타의 오만입니까.
"...다행이다."
"네가 코코로를 기억하고 있어서."
"...사람도 사람을 잃어버려."
"정리되지 않은 데이터는, 쓰레기가 아니라... ...기억이고 흔적이잖아."
"네 입으로 그 아이의 이름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 ...그 덕분이겠지. 간직해 준 덕분."
"네가 그래도 길을 잃을 것 같으면,"
"코코로의 제로건, 쿄우의 제로건, 나의 이사야건 상관 없이 가지고 있다고 할게."

이사야

하지만 여전히 이사야의 분위기는 무겁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점점 당신이 '마음'이라 부르는 게 두려워져요. 나는."
"있죠. 난 좋아하는 게, 넷⋯⋯ 다섯인 줄 알았는데요."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다시 최근에 생각하게 됐어요."
"그러니까 무서워져서."
"기억이니, 마음이니 하는 건."
"이쯤에서 그만두길 바라게 돼요."

아지키 카제타

"그러게."
"나도." ...

이사야

"꼭 사람처럼 느껴지는 날 긍정하지는 마세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그 두려움을 이해합니다.
상처가 꼭 필요할까요? 우리에게.
"네가 사람처럼 느껴져서 좋은 게 아니야. 그냥 그 자체로... 괜찮다는 거야."

이사야

"오해라면 다행이지만요."
"응. 역시 좋아해요, 카제타."
"슬슬 내려갈까요?"

아지키 카제타

"..."
"나 아까 화 많이 나 보였나?"
일어남.

이사야

"그보다는, 내버려두면 무너질 것 같았어요."

아지키 카제타

"...음." 눈매 슥 슥 닦음.
"안 울었어." 저벅 저벅...

이사야

"네. 못 본 걸로 할게요."

아지키 카제타

"젠장..."

이사야

"그런 카제타는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나도."

아지키 카제타

"다음엔 기뻐서 울게 해 줘라. 부탁이다. 어?" 너나 그 녀석이나...
복도에 익숙한 발걸음 소리가 길게 울립니다.

이사야

"⋯⋯기뻐서 울 수도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
목소리 낮춤 "...진짜 비밀인데."
"여동생 태어났을 때..."

이사야

"울었구나." 그런 질문은 아니었지만요.
조금 즐거워져서 웃습니다.
"'이사야'가 다시 태어난 걸로는 안 되나요?"

아지키 카제타

"흠..." ...
"좀 더 노력해보자." 부끄러워서 안 돼.
울려보라는 도발같이됐는데요? 그치만 어쩄든 화해? 한 듯

이사야

"아직은 어렵지만, 그럼 좀 더 생각해 볼게요."
"어떻게 해야 당신을 울릴 수 있을까."
"쿄우에게 물어보는 게 좋을까요." 악의는 없다.

아지키 카제타

"... ... ...안 돼 안 돼 안 돼."
저벅저벅저벅저벅저벅

시라세 쿄우

좋아

아지키 카제타

안돼이녀석아!

이사야

그럼 그 반응에, 쿄우가 확실히 아는 것 같다고 오해합니다.
몰래 물어 봐야지.

아지키 카제타

뭐 그런식으로 벅저벅저 저는
걸어서 돌아왔구요

요우

이쪽은 나오랑 조금 떨어진 곳에서 서성거리고 있네요.

아지키 카제타

아무래도 피곤해 보이는 인간과...
서성거리는 안드로이드가 눈이 우연히 마주치겠네요.
"..." 음.

요우

"앗… 카제타 님." 8개피 피고왔어?

아지키 카제타

1d8 (1D8) > 8
미쳣니
몸에서 담배 냄새를 탁탁 털면서...
"무슨 일 있었어? 너도."

요우

공기중에 연기 입자가 떠다니는 것 같네요…

아지키 카제타

착각 착각

요우

"음…" 근데 딱 적임자가 나타난 느낌이랄까
"카제타 님.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아지키 카제타

이긍.

요우

"저도, 앞으로 이 곳에 있어야 하는 걸까요…?"

아지키 카제타

그 옆에 털썩 앉습니다.
"범법을 저지른데다, 혐의까지 받고 있으니까?"
"걱정하는구나."
옆자리 툭툭...

요우

그러면 이쪽도 쪼그리고 앉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조금 인상씁니다.

요우

"공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듯 해서요."

아지키 카제타

"몸도 작은 게 왜 그러고 앉아. 공간도 넓은데, 여긴."
"그러게 말이다..."
골똘히 말을 고르다가,
"너는 공안으로 돌아가고 싶어?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어서?"

요우

조금 안정적인 자세로 고쳐앉습니다.
"그야, 저는 공안의 소유인걸요."
"저의 운신은,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니에요…"

아지키 카제타

무언가 뼈저리게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들은... ...소유의 개념이 중요한 건가...
"하아... ... ..."
"그럼 질문을 바꾸자. 쿠로다 나오가 어떻게 되면 좋겠어."

요우

"쿠로다 님 말씀이신가요?" 갑자기?

아지키 카제타

"뭐, 네 파트너잖아."

요우

"그야… 혐의를 벗고,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아지키 카제타

"...응, 그치."
"그럼 그 후에 걱정하자. 그 녀석이 정말 무죄라면."
"어떻게 해서든 증명해 볼게." 자신의 감정이라던가 상황과는 별개로. 그것은 책임입니다. 쿠로다 나오가 말했듯이요.
"그럼 공안이건, 이 곳이건... ...괜찮겠지."

요우

"…쿠로다 님은, 공안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실까요?"

아지키 카제타

"글쎄."
"만에 하나 이 모든 일이 공안에서 계획한 일이라면."
"배신감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거든."
턱을 괸 채 중얼거립니다.

요우

"그럼 아지키 님은요?" 그만두겠지…

아지키 카제타

"나?"
눈 동글.

요우

빤히…

아지키 카제타

"... ...그런 생각은 했어. 어쩌면, 그러니까," '쿄우'라고 말하기 힘든 듯하다.

요우

빤히……

아지키 카제타

"아무튼. 두고 간 이유가 있다면... ...이 자리의 쓸모가 필요했던 걸까."
"...주춧돌이나 말뚝 같은 거 있잖냐."
"그리고 그게 공안에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갈릴 용의가 있다는 얘기다
"아무래도 익숙해졌네."

요우

"배신감에요?"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거 물어보네

아지키 카제타

괜찮아 너는 딸램이니까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음."
"뭐. 그런 선택을 한다고 해서 너희가 다 곁에 남아 있지도 않겠지만."
조금...쓸쓸한 압바

요우

"……"
"죄송해요. 남아있겠다고 말씀드릴 수 없어서…" 내 앞날은 나도 모르는 거라…

아지키 카제타

"흠. 말의 의도는 파악했어." 마음...이라고 말하려다 조금 고쳐봄.
"고맙다." 슥슥... 요우의 머리 쓰다듬어줌.
"나는 너희에게 아무래도 자꾸, 감정을 투영하게 돼. 멋대로 안쓰러워하고. 그건 오류를 유발시키는 걸까."

요우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조금 미소짓습니다.
"인간이시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인간의 필요로 만들어낸... ...
"이 곳- 어때 보여?"

요우

"그래서 안드로이드가 필요했던 걸지도 모르죠."
"음…"
"이런 곳이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저의 감상을 물으신다면…" 주관이라는 건 어렵네요.

아지키 카제타

또 부하를 일으켜버리는 걸까나- 라는 얼굴로
약간은 자라나는 동생을 바라보듯 기대하는 마음 반,
미지의 대상을 조심스러워하는 마음 반.

요우

"지내기 나쁘지 않아 보여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만다.

아지키 카제타

"내 감상은 말야-" 그냥 네가 편하게 참고하라는 듯이.
"위보다는 자유로워 보였어."

요우

"자유…"

아지키 카제타

"이 곳에서는 적어도..."
"걷어차거나 폭언을 하는 인간은 없겠지."
"...그 녀석 기억해? 살고 싶다고 하던 안드로이드..."

요우

"네, 기억해요."

아지키 카제타

"...'자유로워 지고 싶다.' 그 트리거에 반응하는 안드로이드들이 많아지고 있다면..."
"그건 인간의 잘못일지도 모르겠네."

요우

"아지키 님은…" 그러고보니 그는 전부터…
"안드로이드가 '자유'로웠으면 하시나요?" 인간처럼 대해주었죠.

아지키 카제타

"...아아."
그제서야 조금 깨닫습니다.
그래서 말은 조금씩 의식과 같이 새어 나옵니다. "...나는 매여 살고 있으니까, 10년 전 그 날부터. 맹목이라고 불러도 모를 것에."
"그래서 대신 너희들을 보면... ...선택하길 바라 버려."
"...인간의 자기 투영이야."
"..."
"쿠로다 말이야."

요우

"저는요…"

아지키 카제타

"응."

요우

"음. 먼저 말씀하세요."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계장도, 쿠로다 나오도... ...어쩌면 내몰리는 부분이 있나 싶어."
"10년 전의 사건...부터."

요우

"선택지가 별달리 없다… 라는 의미신가요?"

아지키 카제타

"응. 혹은 '이래야만 한다' 거나."
"맹목은 눈을 가려버리는 법이지. 그렇게 되면 프로그래밍과 다를 바도 없어..."
"...네가 하려던 말은?"

요우

유치장에서 자신을 두려워했던 나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멋대로 남에게 이야기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니 '저는요', 로 돌아가서…

아지키 카제타

응.

요우

"안드로이드에게 '자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이유, 물어봐도 돼?"

요우

"저희는, 도구로써 창조된 걸요."
"자연스럽게 태어나는 생명과 달리, 세상에 만들어진 목적이 명확하지요."
"만약 저희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면,"
"…여러분은 저희를 두려워하게 될 거예요."
"손에서 놓쳐버린 가위나 칼 따위에 소스라치듯이 말예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게 되면 인간은..."
"안드로이드를 결국 파괴하게 될까."
"자기 손으로 만들어 놓고."

요우

"그건 상관하지 않아요. 저는 제가 파괴될까 두려운 게 아니니까요."
"안드로이드를 어떻게 '처분'할지는, 인간의 의지고요."

아지키 카제타

슥...슥.
생각에 잠긴 채 머리나 쓰다듬어 주는 중...
이사야가 길 잘못 들여서...안드로이드는 이러면 좋아하지 않나...이럼

요우

카제타가 생각에 잠긴 동안 쓰담이나 받다가…
"지난번에 말예요, 아지키 님."

아지키 카제타

"응."

요우

"제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다른 감정들도요."

아지키 카제타

"기억하고 있어." 하필 두려움. 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요우

"하지만 그것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말씀도요."

아지키 카제타

"...부럽다고 했던가." 아마도...

요우

"죄송해요. 감정을 이해하는 것과 느끼는 것을, 조금 착각했던 것 같아요…" 진심인지 그렇게 여기고 싶은 것인지, 조금 시선을 비낍니다.

아지키 카제타

"...미안할 것도 아니지."
"그럼 어느 쪽이야?"
"두려움을 잘못 이해했다는 쪽, 아니면 - 매몰되어 버릴 수도 있다는 쪽."

요우

"애초에 느끼지 않았다는 쪽이요." 하지만 두려움만은…
"그래야만 하는걸요. 안드로이드니까."

아지키 카제타

"너희의 명제란 건 항상 어렵네..." ...
"그럼 나도 인간 식으로 답하자면."
"만에 하나 네가 두려움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순간, 그걸 혼자 내버려 두지 마."

요우

"……"

아지키 카제타

"꼭 내게 말 안 해도 좋으니까." 라는 말의 시선 끝에는
쿠로다 나오가 있습니다.

요우

하지만 가장 두려운 것이 그것인걸요. 인간과 지나치게 닮은 기계는 두려움을 사니까.
자유 의지와 마찬가지로, 감정 또한 안드로이드는 가져선 안 됩니다.
나오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게, 그런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지키 님. 그렇다면…"

아지키 카제타

"응."

요우

이미 이해하고 있다고, 무심코 털어놓을 뻔 했습니다. 카제타에게는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는 기이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이사야 님도, 분명 그런 면이 좋으셨던 거겠죠…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빙긋, 표정을 바꿔보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러면 너희는
언제나 연산작용에 의해 움직이고 말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렇기에 침묵은 정확한 측정 수단이다.
자신이 '망설임'이라고 부르는 종류의...
일어납니다.
"괜찮아, 하지만..."

요우

덩달아 일어나 옷매무새를 다듬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건 명령도 충고도 아니고 부탁인데."

요우

"네, 아지키 님."

아지키 카제타

"너무 늦어버리면 힘들어. 인간이건 안드로이드건." 눈가는 피곤해 보입니다.

요우

태어난 순간부터 완성되어 그저 그 상태를 지속하는 안드로이드로서, 인간의 시간 감각을 완전히 이해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타이밍'이라는 거네요, 아지키 님."

아지키 카제타

"음,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 알아?" 나 진짜 농담으로 가볍게 하려고 말하는 건데 이상하다
아무튼
그렇게 등 슥...슥 밀어서
나오 쪽으로 밀어준다.
너희 뭔가 일 있던 것 같은데 딸램도 나한테 말 안해준다카거든?
나오 주변에서 서성이기나 하고 말이야...
아들도 말 안해줄거같은데 알아서 안전거리상에 딱. 밀어줍니다.
나오앞임. ㅇㅇ

요우

반대로 말하자면 '너무 이른' 타이밍이란 것도 있지는 않을까… 뭐 그런 걱정을 하면서요.
나오 앞으로 배달됩니다.

아지키 카제타

몰라...니가 말 안해줘서...ㅋㅋ

요우

아지키 카제타

요우

ㄱㄹ…

아지키 카제타

ㅇ...

쿠로다 나오

"... ...뭡니까?" 요우 슥 봤다가 카제타 봄

아지키 카제타

"흠."
"친목 도모의 장?"
"나 담배 피고 와도 되지?" 또? 청년?

쿠로다 나오

"그, '친목 도모'라는 거 정말로 좋아하시네요."

아지키 카제타

"내 나이 되면 남는 사람이 소중해서 그래."
"있을 때 잘해야지..." ㅋㅋ 아...왜 아프지?

요우

"너무 많이 피우지는 말아주세요. 건강이 염려되거든요." 니 폐도 소중하게 생각해주라

아지키 카제타

폐와 정신건강이 등치교환중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죠?

요우

교환같은거 안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지키 카제타

이래서 안드로이드는... 휘적 휘적 사라집니다. 내 생각엔 시라세 쿄우 찾으러 갔음...

쿠로다 나오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고는 카제타 쪽을 바라보다가 요우 쪽... 그리고 주변을 둘러봐요, 이 정도 탁 트인 곳이라면...

시라세 쿄우

어?

아지키 카제타

좋지?

쿠로다 나오

안도ㅒ? 나 산치 깎여야함?

시라세 쿄우

쿠로다 나오

아니구나 ㅋ

시라세 쿄우

응응

아지키 카제타

아니 나오 산치가?

시라세 쿄우

ㅋㅋ

요우

그런 나오의 모습을 초조한 듯이 살핍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잠시 말을 고르듯 입가를 매만지다가 요우를 바라봐요. "할 말... 이전에, 그렇네."

요우

"무엇인가요?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사과부터 해야겠지. 미안해."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눈을 내리 깔아요.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아, 용서 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도."

요우

"……" 사과를 받을줄은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놀란 얼굴이 됩니다.

쿠로다 나오

"한낱 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 널 위협했어, 정말로 미안."
"그러니까... 요우, 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앞으로 더 신경쓸테니까."

요우

인간이 안드로이드에게 사과하다뇨. 방금 저는 카제타에게 자신은 그저 소유물일 뿐이라고 토로하고 왔는데요.
그리고 내심, 나오 또한 그렇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해서… 안심했었는데요.
하지만 사과하는 나오의 마음을 외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대체 뭐라고 대답하면 좋죠…
"………" 연산에 빠져버려서, 그만 제대로 대답할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맙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그 모습을 보다가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바라봐요.

요우

"아…" 그제서야 수십 초가 지나갔다는 것을 깨달아요.
"죄송해요, 전… 사과를 받을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해서…"

쿠로다 나오

언제라고 느끼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이곳은 자신에게 있어 더욱 이질적이고 분리된 장소입니다. 하지만 요우 같은 안드로이드는 다르게 사고할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요우를 바라봐요. 그리고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아니, 그냥 내 자기 만족이야. 네가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이렇게 해서라도 마음이 편해지고 싶다, 그런 알량한 마음이 자신한테 있었던 거겠죠. 그렇게 생각하며 벽에 기댔던 몸을 일으킵니다.
"요우... 넌..."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요우를 바라봐요. 이렇게 말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자신 내에서 뭔가 무너졌다는 거겠지만. "여기에 남고 싶어?" 요우의 의지가 궁금했어요.

요우

또다시 대답할 타이밍을 놓친 채로, 대화의 방향이 바뀝니다. "저는…"
"정해지는 대로, 따를 뿐이에요."
"쿠로다 님께서 공안으로 돌아가신다면, 저도 함께 가겠죠."
"그렇지 않다면… 남아야 할 수도 있고요."
"쿠로다 님의 선택과 관련 없이… 공안으로 회수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아마 재활용되겠죠. 입 밖으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아오키 레이토

ㅠㅠ

쿠로다 나오

회수, 한다는 말의 의미는 알고 있습니다. 그 말에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말해요.
"그렇겠지, 하지만 여기에 있으면 넌 아마도 안전할거라고 생각해."

요우

"무엇으로부터요?"

쿠로다 나오

"파괴되는 일로부터."
"이곳에 있으면.... 온전히 존재할 수 있겠지."

요우

"…제가 파괴되지 않았으면 하시나요?"

쿠로다 나오

시선을 돌리며 눈을 살짝 내리깔았다가 말해요. "...맞아, 그걸 바라고 있는 것 같기도 해."
그리고 다시 요우와 시선을 맞춰요. "나는 공안으로 돌아갈거야."
"하지만 그 때 네가 내 곁에 있을 필요는 없어."

요우

"그건…"
"제가 '선택'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쿠로다 나오

"하지 못하겠다면 정해줄게. 넌 여기 남아."

요우

"………" 명령이라면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확인해야 할 것이 있어요.
"제가 쿠로다 님께 도움이 되지 못해서… 싫으신가요?" 저는 대답도 제 때에 못 하거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적이 많으니까요.
경찰 보조 안드로이드로서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 이유라면, 납득할 수 있습니다.

쿠로다 나오

"네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아니야." 그 말에는 고개를 가로저어요.
"너도 알다시피, 난 안드로이드를..." 그 뒷말은 잠시 삼키고... "어쨌든, 그런 나한테 있어서도 넌 유능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곁이라면 더 활약했을지도 모르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요우

삼킨 말 쪽을 이해합니다.

쿠로다 나오

"하지만 나는... 그저 단순히..."
"네가 파괴되지 않기를 바라. 그것 뿐이야."

요우

그것은 모순된다고 느낍니다. 안드로이드가 두렵다면, 파괴되기를 바라지 않는 건가요.
"쿠로다 님이야말로…"
"저를 신경 쓰시지 않아도, 괜찮은데요…"
"파트너를 보조하는 것은 저의 몫이에요."

쿠로다 나오

요우의 말에는 쓰게 웃어요. "맞아,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겠지. 나도 그렇게 생각하려 했어."
"하지만 이제 불가능해. 너도... 아카호시, 아니 형도."

요우

계속 그렇게 여겨주는 쪽이 받아들이기 쉬웠을 텐데.
쿠로다 님도 아지키 님처럼, 저에게 애착 대상을 투영하고 있군요.
"…아카호시 님과 저는 다른 개체예요."

쿠로다 나오

"그 정도는 알고 있어. 여기서 형이 왜 나와?" 진심으로 의아하다는 듯이 물어요.

요우

"쿠로다 님께서 먼저 언급하셨는걸요."

쿠로다 나오

"그건 그렇지만... ..." 뭔가 대화가 엇갈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고개를 갸웃여요.

요우

"친분이 있던 아카호시 님이 사실은 안드로이드였기 때문에… 다른 안드로이드까지 구분짓기 어려워지신 게 아닌가 해서…"

쿠로다 나오

"뭐?" 요우의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려요. "너 내가 그렇게 못미더워보여?"

요우

음… 표정 인식의 민감도는 낮은 편이었지만, 이것만은 금세 알아챕니다 ㅋ

쿠로다 나오

"형과 너는 달라. 내가 그 정도도 구별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요우

"죄송해요.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요…"

쿠로다 나오

무어라 이어 말하려다가, 요우의 사과에 입만 벙긋 거립니다. 그리고는 여전히 인상을 쓴채로 뚱하게 대답해요. "사과할 필요 없는 곳에서 사과하지마."

요우

"그저,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여러분은 안드로이드를 신경쓰고 마니까…" 사과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었는데도

쿠로다 나오

하아, 하고 다시 숨을 내쉬고는 요우를 봐요. "형이랑 너는 전혀 다르고, 애초에 너랑 비슷한 사람은 내 주위에 없어."
"너는 파트너로써 나를 지지해줬잖아. 형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가족으로 나를 지탱해줬어."
"그러니까 당연히, 형과 네가 상처받고 파괴되는 건... 보기 싫어."

요우

그 말은 곧…
"저를… 독립된 개체로 여겨주시는 거군요."

쿠로다 나오

"...맞아." 이런 제 주위에도, 그럼에도 있어주었던 이들을 그저 하나의 '기계'로 인식하는 건...
어느 인간이라도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요우

쿠로다 님이 저를 그저 기계가 아닌 '요우'로 인식하게 됨은, 사실 계산 밖입니다.
이건 기뻐해야 하는 걸까요?
기쁨을 느낀다면, 안드로이드 BR800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첫 번째로 자신을 지배하는 그건 두려움입니다.
무채색뿐인 곳에서 색에 대한 것이라곤 이론뿐인 메리가 처음으로 하늘을 보았을 때…
그녀가 배울 것은 분명 두려움일테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으론 아마…
"……"
"쿠로다 님,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환희.

쿠로다 나오

그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란듯 하다가... 이내 얘도 웃어요. "감사해야할 건 오히려 나야."

요우

안드로이드로서 감정을 느끼는 것이라든가,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든가… 그런, 인간과의 경계가 흐려지는 것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언젠가 이야기한 것처럼.
'포코'는 '나'가 원하는 누구라도 되어보일 수 있습니다.
쿠로다 나오가 바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인간다움을 원한다면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이미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걸요.
"그러면, 서로 감사하면 되죠." 웃습니다.

쿠로다 나오

"그래, 그러면 되겠네." 어쩌면 이곳, 아니... 집이 아닌 곳에서 진심으로 웃어보는 건 이게 처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요우

분명, 저도 처음 보는 웃음입니다.

쿠로다 나오

다시 잘 부탁한다는 말은 필요 없겠죠, 그러지 않아도 요우는 자신의 파트너로 언제나 묵묵히 옆을 지켜줬으니까.

요우

맞습니다. 그리고 그 의지는 여전히 변함없어요. 그러니…
"그렇다면. 쿠로다 님."
"'요우'로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쿠로다 나오

"뭔데?"

요우

"쿠로다 님이 공안으로 복귀하실 때엔…"
"저도 함께 가고 싶어요."
"음. 사실은."
"공안으로 돌아가지 않으셔도 마찬가지로요."
"…그러면 안 될까요?"

쿠로다 나오

"..." 그 말에는 고개를 가로저어요. "넌 내 파트너잖아." 안 될리가 없지.

요우

그러면 금세 방긋.
"기뻐요,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그 말에는 어깨만 으쓱여요(ㅁㅌ넘 또 시작). "슬슬 돌아갈까, 난 충분히 쉰 것 같은데. 넌?"

요우

"네, 저도요." 그것 또한 익숙한 나오의 모습입니다. 익숙함은 때때로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요.
"배가 고프진 않으세요? 오늘 많은 일을 겪으셨잖아요. 이 곳에도 식당이 따로 있을까요?" 이쪽도 금세 평소와 같이 조잘거리게 됩니다.

쿠로다 나오

"글쎄, 간단한 거면 좋겠는데..." 평소처럼 조잘거리는 요우에 자신도 깊은 생각에 빠지지 않고 대답해요.
뭔가 이제야 한 발자국 나아갔다는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나아갈 길은 많겠죠.
앞으로도 그 길을 모두와 함께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오랜만에 정말로 애같은 생각을해요.

M P D

◇ 스패로 본부
탐사 가능 장소 : 휴게실/?의 방

아지키 카제타

그럼 이 쪽은 나오랑 요우 쪽을 흘금...곁눈질하면서

쿠로다 나오

이곳저곳 둘러보기도 좀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카제타를 봐요(ㅋ

아지키 카제타

턱괴고 앉아 있는...왜 웃지? 스탠딩 바꿈

제로

대화들 나누고 있는 동안 애매한 거리에서 시선만 두었으려나⋯.
선을 긋고 있단 느낌이 강합니다. 적어도, 아까와 달리 카제타에게 향하는 시선은 조금 더 안정되어 있겠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하기사 나랑 대화는 어느 정도 했다고 해도...
'나머지 둘'을 대하는 거리는 아직 미정이겠네요.
연결고리라거나...그런 정도가 되면 좋겠나.
"우리 이 쪽은 길을 잘 모르겠는데." 이사야 보고 말하기

제로

"그러고 보니 쉴 곳이 필요하겠네요."
"하는 김에 안내도 좀 해 줄게요." 그러며 곁으로 다가갑니다.
"당분간은 이쪽에 있어야 할 테니까." 그러고 나오와 요우 쪽도 봅니다. 동행하겠냐는 듯⋯

요우

"그럼, 부탁드릴게요. 이사야 님." 여전히 호칭은 이사야고요…

쿠로다 나오

그럼 제로를 봤다가 자연스레 눈이 카제타로 향해요. 둘러봐서 나쁠건 없으니까. 말없이 고개만 까닥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겠지. 감내하도록. 하는 얼굴로
팔짱 낌

요우

"그렇잖아도 쿠로다 님과 둘러보려던 참이었어요." 뭐어… 나오와는 카제타와 면담하기 전보다 나아보입니다.

제로

"그럼 일단, 휴게실부터겠죠." 휴게실로 인솔해 데려갑니다.

M P D

<휴게실>

VOID ボイド

테이블과 소파, 고풍스러운 TV、그리고 작은 주방이 있는 간소한 방이다. 테이블 위에는 과자가 놓여 있고 옆에는 먹다 만 음식이 보인다.

아지키 카제타

흠...

VOID ボイド

아기자기한 귀여운 동물 모양 과자인 걸로 보아, 리토와 니토가 먹던 것 같다.

M P D

► 관찰 판정

아지키 카제타

손 잡고 가는 게 좋을까? 편하라고 그렇게 함.
이잉 귀엽네...

제로

먹다 만 음식을 자연스레 치웁니다. "정말, 두 사람도."

요우

"귀여운 과자네요."

제로

제로는 먼저 안 잡았을 텐데⋯ 잡아 줬나? 그러면 놓진 않아요.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0 > 60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익숙해 보이는 모양새에 자연스럽게 놓습니다.

제로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2 > 72 > 실패

아지키 카제타

네 잡아줬을듯~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 > 9 > 대단한 성공

쿠로다 나오

주변을 가볍게 훑어봐요. 안심해도 될것같긴하지만...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1 > 31 > 어려운 성공

VOID ボイド

테이블 밑에 노트 한 권이 떨어져 있다. 표지를 보면 『매드 사이언티스트 니토의 비밀 기록 노트!!』라고 큰 글씨로 쓰여 있다.

아지키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는 새삼스러운 눈길로 이곳 저곳을 살핍니다. ...타인의 생활, ...

요우

"'매드 사이언티스트'…?"

제로

그럼 요우가 이야기해서 테이블 밑에 주의를 둡니다.

아지키 카제타

자신이 모르는 공백을 필사적으로 채워넣듯.

요우

"니토 님은, 과학자신가요…?" ㅋㅋ

쿠로다 나오

"... ..." 일기 보자마자 고개를 갸웃해요. 하긴 뭔가 문제가 생겼을때도 니토에게 보여야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제로

"이렇게 멋대로 흘려 두고."

아지키 카제타

"...니토는 무슨 일을 하는데?"

제로

"뭐⋯ 그렇죠. 흥미 있나요?" 보라고 건넵니다.

요우

그럼 건네받아서 노트를 넘기기 전에…

M P D

► 핸드아웃 □니토의 비밀 노트 가 공개되
► 기 전입니다

요우

"…'비밀 기록'이라고 되어있는데, 봐도 괜찮은가요?" ㅋㅋ네

아지키 카제타

ㅋㅋ
"응."

요우

왜 네가

아지키 카제타

"요우, 잘 들어..." 나쁜 거 가르침

쿠로다 나오

"왜 선배가 대답하죠?" 얼척

요우

"네, 아지키 님." 잘 들음

아지키 카제타

"원래 형사라 함은 '비밀 기록' 일수록 들춰 봐야 한다니까."

쿠로다 나오

"장소와 때를 가려서." 덧붙임

아지키 카제타

"네 책상 봤어야 했는데." 놀리는 거임

요우

"'수사의 일환' 인거군요." 뭘 깨달았단 투로

제로

"⋯⋯." 사실 불안한 데가 없는 건 아닌데⋯ 특이한 건 없을 테니까.

요우

그러면 '수사의 일환'으로 ㅋ 노트를 열람합니다.

M P D

► 공개됩니다.

아지키 카제타

사실 서투른 글씨와 그림을 볼 때부터 미간은 풀려 있긴 했습니다만.
"소라보다 잘 쓰네." 이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팔락...하다가 침묵에 빠짐...

제로

"짐작 가는 게 있죠?"

요우

"……" 이 곳은 갈 곳 없는 안드로이드를 보호하는 곳이라고 했었는데요.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였던 걸까요.

쿠로다 나오

음, 하고 작게 소리를 내곤 입가를 매만져요. 저 아빠란 작자는 뭐하는 인간이고, 쿄우라는 사람은 어떻게 애들만 있는 걸 알고 찾아간거지. 우연인가?

아지키 카제타

"어쨌건 주워 온 건 그 녀석이군..."

제로

"쿄우는 다정하니까요. 네에."

쿠로다 나오

"어떻게 찾아갈 수 있었는지 짐작가는 건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잠깐 짜증내는 얼굴 함 (이사야한테 말고)
"애를 외면할 성격은 아니지..."
"...아마..."
"글쎄다."
"이 아이의 아빠라는 인물도 어쩌면 '사건'에 휘말렸을 수도 있지."
"그걸 추적하다 보면 닿았다던가, 꽤 호의적인 해석이긴 하지만."

요우

"리토 님의 아버님도 과학자셨던 걸까요?" 그래서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걸까.

쿠로다 나오

"그 실종 사건 말이죠. 탐탁잖지만 일단은 납득해둘게요."

제로

"그런 것 같아요. 상상이야 뭐든 가능하겠지만."
"어쩌면 아카호시 씨와 같은 상태였을지도 모르죠. 그렇게나 사람이 변해 버린다면요."
어느 쪽이든 이제는 중요하지 않은 일입니다. 두 아이는 '스패로'의 가족이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인간이었다 해도..."
...인간의 존재를 '백업' 한다. 상상해보지 않은 일은 아닙니다.
많은 것들을 되새길 때마다.

요우

"어째서…"
"인간은, 안드로이드가 되고 싶어하나요?" 이해할수x

아지키 카제타

"글쎄."
"죽기 싫어서?"

제로

"우리가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는 걸지도 몰라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군, ...방금 네 말을 들으면 꽤 많은 수의 인간이 낙담할지도 몰라."

제로

"카제타, 쿠로다 씨. 하나 궁금한 게 있어요."
"인간은 왜 살아간다 생각하나요?"

요우

궁금해. 나오랑 카제타 번갈아 봄.

쿠로다 나오

"살아있으니까." 단순.

아지키 카제타

"비존재가 더 두려워서."

제로

"존재의 논리라니, 철학적인 접근이네요."
"쿠로다 씨의 답이 맞을지도 몰라요. 살아 있으니까, 살아가는 것밖에 모르기 때문에, 살아간단 게 무엇인지도 정의 내리지 못한 인물이⋯"
"안드로이드를 동경해 버린 거겠죠. 추정이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어쩌면 이해가 조금은 갈지도 모릅니다.
나의 존재의의를 타인에게 온전히 맡길 수 있다면 그건 얼마나 '편한' 일일까요.

요우

"그런 정의는 내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여겼는데요…" 너흰 인간이니까

아지키 카제타

그렇지만... "...그것도 이미 나는 늦었는걸 - 맡은 게 꽤 많아서."

제로

"네. 카제타는 제대로 살아 주지 않으면 곤란해요."

요우

"저희야, 필요에 의해 태어났지만. 인간은 자연적으로 태어났잖아요. 의의 같은 건, 없어도 괜찮은 게 아닌가요?"

아지키 카제타

"너 가볍지만 무겁네." 즐겁게 받아줌.

제로

"유감이지만 그래선 죽어 버린다고 봐요."

아지키 카제타

"의의가 없어지면, 의미도 잃어버려."
"그리고 그런 인간은 쉽게 포기하거든."

쿠로다 나오

그저 어깨만 으쓱여요. 이런 류의 대화는 취향 밖입니다. (난 아님 계속해주라)

제로

"뭐, 일단 이 노트는 내가 가져갈게요."
"니토에게는 묻지 말아 주세요. 물어도 아마 천진난만하게 대답하겠지만."

요우

"네, 그럴게요."

아지키 카제타

"애한테는 안 되지..."
...나오 봄

제로

"다른 데도 안내해 줄까요?" 그러며 휴게실을 나섭니다.

쿠로다 나오

"...왜요?"

아지키 카제타

"...애한테는 안 돼." 혹시 몰라서

VOID ボイド

당신들이 휴게실을 나서 시설 내부를 둘러보면 다소 이질적인 큰 문을 발견한다.

요우

"다른 곳도 있나요?" 홀랑 따라가면서요

VOID ボイド

예스러운 주변 경치와 달리 현대 기술에 가까운 모양새다. 양측에는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쿠로다 나오

시선 돌리고 혀참

아지키 카제타

아 진짜 밴댕이 소갈딱지라 미안한데 따라가면서 '너 익숙하네' 하고있음
졸졸
속으로만 생각했다.
"...이건?"

니토

"핫."

제로

그럼 돌아보고 고개를 내젓습니다. "거긴 나도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곳이에요."

니토

"이 문, 우리가 여기 왔을 때부터 있었는데 전혀 열리지 않아. 억지로 열어보려고 했는데도 무리였어."
"열쇠라도 없으려나아."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고 있을 때였다.

아지키 카제타

열쇠 없는 거...

VOID ボイド

나오와 요우가 다가오자, 갑자기 음성이 흘러나온다.
『패널에 손을 모아주세요.』

요우

"잠긴 곳인가요…" 응?

제로

"⋯⋯⋯?" 눈을 깜빡거립니다.
"이랬던 적이 없는데."

시라세 쿄우

"....?"

아지키 카제타

"?"

요우

나오 봄 갸웃

쿠로다 나오

관심 없어하다가... "...?" 인상 찌푸리고 문 봐요.

아지키 카제타

쿄우 봄 "뭐야."
"너도 왜 모르는 표정이야?" 시비 걸 겸 정보 얻는 겁니다

시라세 쿄우

카제타 봄 "여긴 원래 내가 지은 곳이 아니야. 나도 우연찮게 발견한 거야."

아지키 카제타

"하긴... 그럴 돈은 없었겠지." 수긍

시라세 쿄우

' ? '

아지키 카제타

' 니 월급이나 내 월급이나 '

시라세 쿄우

' 내가 너보단 나아 '

아지키 카제타

' 까봐 '

시라세 쿄우

"아무튼.. 요우와 나오는 협조해줬으면 한다. 흥미로워서 말이지." 말 돌리기

아지키 카제타

둘을 봅니다. "...혹시 몰라서 물어보는데, 구면이라거나..."

제로

"쿄우." 제로가 손을 내밉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런 기억은 없지?"

시라세 쿄우

"제로."

요우

"어째서 쿠로다 님과 제게 반응을 보인 걸까요…" 없어… 카제타의 질문엔 고개를 젓습니다.

쿠로다 나오

"협조야하겠지만, 어떻게 이곳을 발견하게 된겁니까?"

제로

"만약 열린다면 같이 살펴봐 주세요. 당신이 알아야 한다 생각해요."

쿠로다 나오

"나도 모르겠어. 이런 곳은 전혀 기억에 없는데."

니토

"그건 우리도 잘 몰라."
"진~짜 우연히 발견해서 내부를 살펴보니까 나름대로 장비도 있고 방도 있고,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대로 빌리고 있어~ 원래는 무슨 시설이었을까?"

아지키 카제타

이 경우에는 '제로' 인가요, 수긍하고 거리 둡니다. (이게 아닌가? 아무튼...이사야의 혼란을 위해서라는 부연)

시라세 쿄우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맞잡아 흔든다.

요우

"……" 아오키와 나눴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제로

그럼 제로는 자연스레 쿄우의 곁에 섭니다.

아지키 카제타

"...짚이는 거라도?" 요우 봄.

쿠로다 나오

'그것 참 기막힌 우연이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손은 가져다대요.

요우

"음… 패널에 손을 올릴까요,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그래, 뭐 갑자기 총이 난사되진 않겠지."

아지키 카제타

그렇구나... 아오키 손을 대신 잡아주마(아오키 : ㄴㄴ..

요우

카제타의 말엔 "글쎄요,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오키 레이토

?
놔주세요선배

아지키 카제타

손이 허전해서... 버릇이라 봐 줘

아오키 레이토

...

요우

아오키를 한번 보고는, 나오와 함께 패널에 손을 올립니다.

VOID ボイド

두 사람이 패널에 손을 대면 자동문처럼 문이 덜컹거리며 열린다.

아지키 카제타

"허."

VOID ボイド

안을 들여다보면 복도가 이어져 있다.
복도를 걸어가면 그에 반응하듯 램프가 서서히 점등된다.

아지키 카제타

"앞장서줄까, 후배?"

VOID ボイド

쿄우와 니토, 리토 또한 흥미롭다는 듯 당신들의 뒤를 따라온다.
긴 복도를 지나 마침내 하나의 문에 다다른다. 입구의 문 만큼이나 묵직한 문이다.

요우

"문이 하나 더 있네요."

쿠로다 나오

그럼 살짝 어이없다는 듯이 카제타 바라보고요... "됐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픽 웃으면서 뒤따랐습니다.
그리고 그 문.

시라세 쿄우

"다들 열어도 괜찮겠어?"

제로

"너머를 보기 위해 왔으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해 봐. 문제가 생기면...어떻게든 해 볼 테니까."

제로

"열리지 않는다면 모를까⋯⋯ 하지만, 왠지 괜찮을 것 같아요."

아지키 카제타

기관단총을 느슨하게 쥡니다.

요우

나오를 봅니다. 의사를 확인하듯이.

시라세 쿄우

요우와 나오에게 잠시 시선이 머물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쿠로다 나오

그럼 이쪽도 고개를 끄덕여요.

M P D

같은날 PM 9:00 / ?의 방

VOID ボイド

문을 열면 가장 먼저 수많은 모니터가 눈에 들어온다. 그것들은 방금 킨 것처럼 불이 들어와 깜빡거리는데, 어떤 방식인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까지도 전력이 유지되는 것 같다.
아래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종이들이 흩어져 있어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테이블에는 노트북이 놓여져 있다.

M P D

► 탐사 가능 장소 : 모니터/바닥에 흩어진 종이/노트북

쿠로다 나오

"무슨 모니터가 이렇게..." 인상을 찌푸리고 모니터들을 훑어봐요.

아지키 카제타

바닥에 흩어진 종이들을 몸을 굽혀 살핍니다.

M P D

► ≪기계수리≫ 판정

쿠로다 나오

나무리임

M P D

바보
센빠
도와줘요

쿠로다 나오

뭐야 이거? 어떻게 하는 건데? 두들기면 되나? 하고 주먹듬

아지키 카제타

이삭 줍다가 놓음

VOID ボイド

요우

"쿠로다 님?" ㅋㅋ

시라세 쿄우

뭐하는 거지

아지키 카제타

"너 모니터 망가지면 혹시 쳐서 고친다고 생각해?"
내가 전에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CC<=45 [ 기계 수리 ]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4 > 84 > 실패
"흠."

요우

"앗, 아앗." ㅋㅋ

제로

"괜히 망가뜨리지 마세요. 우리도 여기엔 흥미가 있거든요."

쿠로다 나오

"그럼 어떻게 하는데요?"

요우

CC<=55 [ 기계 수리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1 > 71 > 실패
퍽…

제로

"쿄우. 모니터를 좀 봐 줄래요?"

아지키 카제타

"노력하고 있..." 쟤도 때리는데?

제로

그러며 이사야는 카제타와 함께 바닥의 종이를 살핍니다.

시라세 쿄우

"그래, 알았다." 세 사람을 은은하게 바라보더니 모니터에 다가가 조작해본다.
CC<=80 [ 기계 수리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8 > 48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갑자기 당신들 앞에 홀로그램이 형성된다. 홀로그램에는 40대 정도의 남성이 비추어진다.

수수께끼의 남자

"..."

쿠로다 나오

노트북은... 지가 건들게 아니란 걸 직감하곤 시선을 돌리는데 남성이 보여요. 누구지?

아지키 카제타

"...이건?"

요우

"……"
"당신은…"

수수께끼의 남자

"여기까지 잘 와줬어. 내 이름은 아마기 케이치야."

아지키 카제타

...
턱이 굳습니다.
"아마기?"

아마기 케이치

"천천히 자기소개를 하고 싶은데, 공교롭게도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네. 그냥 호기심 많은 괴짜 과학자 중 한명이라고 생각해."

제로

"아는 사람인가요?"

쿠로다 나오

"....?" 뭐지? 기시감에 살짝 물러나요.

아마기 케이치

"언젠가 이곳에 나오, 요우 그리고 용기 있는 동료들이 와주기를 바라며 이 메세지를 남겨."

요우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이름만. 10년 전 사건의 피해자 중 하나일 테다."

요우

"피해자…?"

아마기 케이치

"나의 친한 친구 아리마 신지를 멈추어줘. 그는 지금 무서운 계획을 실행하려고 해. 그를 막지 않으면 세상은 이 나라를 중심으로 뒤틀려 버릴 거야."

아지키 카제타

"추측은..."

제로

"아리마 신지⋯."

아마기 케이치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시간은 없어. 그의, 그들의 거점 주소를 남길 테니,"

VOID ボイド

장소가 모니터에 비친다.

아마기 케이치

"너희들의 눈으로 확인하고 오길 바래."
"아까도 말했듯이 나와 아리마는 친한 친구였어. 우리는 함께 VOID를 개발하고 X000을 완성했지."

아지키 카제타

"..."

제로

"⋯⋯."

아마기 케이치

"그는 우수한 과학자였지만 변해버렸어. 안드로이드를 사랑하던 그가 언젠가부터 안드로이드를 그저 도구로 보게 된 거야."
"나는 그를 구하고 싶었어. 하지만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지. 책임을 떠넘기게 되어 미안해. 그러나 인류의 희망은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너희에게 달려있어."
"그를 막기 위해 나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남겼어. 그건…"

VOID ボイド

갑자기 목소리가 지직거리고 모니터는 검게 물들어 버린다. 아무래도 고장난 것 같다.

아지키 카제타

"...제길."

요우

"앗…"

시라세 쿄우

대화 내용에 대한 감상을 말하기 이전에.. "오래된 물건이라 고장이 났군."

아지키 카제타

쿄우를 봅니다.

요우

"고치기는 불가능한가요?"

제로

왜 따로 만든 걸까. 작은 의문이 피어오릅니다.

시라세 쿄우

"일단 최대한 노력은 해보겠다."

아지키 카제타

"...그래서 아마기 저택이 전부 불탔던 거야."
"증거 인멸을 위해..."

제로

그날과 관련되어 있는 걸까 막연히 생각하면, 역시 퍼즐 조각이 너무 비어 있어요.
레이토로부터 돌려받은 스택을 내려다봅니다.

요우

"10년이나 된 사건이라면…"
"늦지는 않았을까요…?"

제로

"사토미⋯" 막연한 의문에 중얼거리다, 고개를 들어 요우를 쳐다봐요.

아지키 카제타

"...그 날도 우리는 사건을 쫒고 있었어." 최근 선명하게 꾼 꿈의 기억이라 상세합니다.

시라세 쿄우

"저 자를 구하긴 이미 늦었을 거다. 내 직감으로는 말이지.."

쿠로다 나오

"불..."

시라세 쿄우

"하지만 저 자가 부탁한 건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이상하게,"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사건을 발견했지."

시라세 쿄우

끄덕끄덕

아지키 카제타

"도심이 아니라 외곽의 주택에서 발견된 거야."
"...거대한 저택을 전소시킬 만큼의 불이 났다는 것도 특이했고."
"겨우 건진 건 '아마기'라는 명패의 이름."
"VOID의 설계서 흔적."
"그리고..." 머뭇거리다 쿠로다 나오를 봅니다.

요우

"VOID의 설계서…"

쿠로다 나오

"... ..."

시라세 쿄우

"..."

아지키 카제타

"...반지."

시라세 쿄우

"들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오를 흘깃.

아지키 카제타

"...반지에 적힌 이니셜이 있었어."
"그건 Y. K.-"
"야시로, 쿠로다의 이니셜이었다."

요우

"어째서, 계장님의 반지가 그 곳에…?"

아지키 카제타

"나도 몰라."

쿠로다 나오

한참을 침묵하다. 입을 열어요. "알겠습니다. 염두해두죠."

아지키 카제타

하면서 바지 춤을 뒤집니다. 담배 몇 개피와 사탕 두어 개쯤...
그리고 찾던 것을 발견합니다.
열리지 않는 상자. 쿠로다의 집에서 발견한 거.
나오에게 휙 던지죠.
"네 집에서 찾은 거야. 적어도 주인이 나는 아니겠지."

쿠로다 나오

"일단은 지금 생각해봤자 사건이 더 복잡해질 뿐이니, 제외시켜두..." 사건과 자신을 분리하고,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며 말하는데... 상자를 받아요.

아지키 카제타

한숨 뱉습니다.
"우겨서 너희 집을 살폈던 거야. 무죄의 증거를 찾기 위해서." 변명 한 스푼과 함께
"...너, 감청당하고 있었던 거 알아?"

쿠로다 나오

"...감청?"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 카제타를 바라봐요.

요우

"감청이요…?" 이 쪽이 더 놀라는거같네

아지키 카제타

"...네 방."
"난리도 아니던데."

쿠로다 나오

"야시로 씨 방이 아니라 '내' 방 말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도청장치에, 뭐, 여러 개."
그래, 하면서... "...아까 그 홀로그램은 너와 요우의 이름을 불렀어."
"이유가 있을지도. 둘 다."

쿠로다 나오

"하지만...." 나는 기억이 없는데.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짐작가지만, 그저 그 뿐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짐작이 가는구나... 그래 우리 바닥 종이도 보자.
엎드림.

요우

"……저어."

VOID ボイド

종이가 널브러져 있다. 이 방의 주인은 정리가 서툰 걸까…

아지키 카제타

친밀감을 느낍니다... "응?"

요우

"아지키 님은, 그 분… 아마기 님이 10년전 사건의 피해자라고 하셨는데요."

아지키 카제타

"추측이긴 하지만."

요우

"그렇다면… 어째서 저의 이름을 알고 있는 걸까요…?"

아지키 카제타

"...흠."
"네 이름, 쿠로다 나오가 지었지?"

요우

"저는 며칠 전까지 그저 BR800이었는걸요." 끄덕여요

M P D

► 관찰력 판정

아지키 카제타

"...뭐 심층심리에라도 박혀 있는 건가..." 아무말이긴 한데 좀 의심이 돼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5 > 15 > 어려운 성공

VOID ボイド

종이 중에서 흥미로운 문서 몇 장을 발견한다. 두 구의 로봇 설계도 같은데 꽤 어려운 내용 같을 뿐더러 글씨가 더러워 읽을 수 없다.

아지키 카제타

네...아예 엎드려서 기어다니며 살폈어요
"..."

M P D

► 나오는 지능판정

아지키 카제타

"...?" 미간 찌푸리며 이리 저리 돌려본다.

쿠로다 나오

"그건 너무 우연..." 하다가 카제타가 손에 든 종이에 시선이 가요.
CC<=90 [ 지능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7 > 67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당신은 부분적으로나마 읽을 수 있다.

로봇의 구조는 VOID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크기는 VOID의 배는 넘는 것 같다. 일부 문자가 흐릿해 제대로 읽을 수는 없으나 이러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이 로봇의 동력원은 ■■과 안■로■■의 유■■이다. 진정한 ■■■이 없으면 이것을 움직일 수 없다.』

쿠로다 나오

그럼 인상을 찌푸려요. 아, 제기랄. 평소에 기계에 관심 좀 가져둘걸.
"대충..." 이런 내용인 것 같다고 애들한테 말은 해줘요.

아지키 카제타

"유..."
"...유대감?"

시라세 쿄우

"그렇다고 생각하는 게 합당하겠지."

아지키 카제타

긍정받으니 기쁘긴 합니다만 거리를 두며(미안해) "...이건 어디에 쓰는 로봇이지, 대체."

요우

그동안 노트북을 살펴볼게요 전

VOID ボイド

꽤 오래된 기종의 노트북이다. 아직 전원이 들어오며, 안을 들여다보면 하나의 파일이 눈에 들어온다.
누군가의 일기 같다.

쿠로다 나오

"설계도... 이긴 한데, 무슨 꿈 같은 이야기네요."

요우

읽어봅니다. '수사의 일환'으로.

아지키 카제타

내가 참 좋은 걸 가르쳤지.

M P D

► 핸드아웃 □일기 가 공개된다.

요우

"…………" 일기를 읽고 미동도 없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들 뿐이에요. 어째서 여기에 저의 이름이?

아지키 카제타

많은 것들을 순식간에 고려하고 추측해내나 입 밖으로 처음 뱉은 건
"...프로토타입 제로, ..."
"그래서 너의 이름이..." 돌아봅니다.

제로

제로는 아마 다른 데 주의를 두고 있었을까요. 그러다 카제타가 말하면 몸을 돌립니다.
"⋯⋯?"
"내 이야기가 있었나요?"

시라세 쿄우

"그래."

아지키 카제타

"너는, VOID의..." 기원이었어.

제로

"그렇군요." 크게 유념하진 않는 듯해요. 거기에 대단한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래서 다들 널 그렇게 부른 거였겠지, 아마." 그러니까 의미가 없는 이름이 아니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텝니다. 이 쪽은.

제로

"당신은 다른 이름을 붙였지만요."

아지키 카제타

"...그야."

쿠로다 나오

시선이 요우에게로 향해요. 그럼 그 꿈들은 내 과거. 하지만...

아지키 카제타

복잡한 얼굴로 그 둘을 쳐다봅니다.
아마도 그렇다면 쿠로다 나오의 진짜 아버지는...

요우

시선을 눈치채고 나오와 마주봅니다. 혼란스러운 표정.

쿠로다 나오

"요우, 넌 왜..." 하지만 곧 입을 다물어버려요.

요우

"전…저는…" 모르겠습니다. 일기의 이름은 그저 우연일까요? 하지만…

M P D

► 전원, 관찰력 판정

제로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 > 6 > 대단한 성공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8 > 68 > 실패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 > 5 > 대단한 성공

VOID ボイド

흩어지는 종이 사이로 보이는 바닥에 문이 붙어 있음을 깨닫는다.

제로

"⋯⋯그러고 보니 그랬죠. 요우 씨가."

요우

주변을 신경쓸 겨를 따위는 없는 모양입니다.

제로

"쿠로다 씨와 자신이 '천생연분'이라고요."

쿠로다 나오

이쪽도 요우랑 시선이 마주치면 눈을 돌려서 바닥을 보지는 못했어요.

요우

"…………"

아지키 카제타

"...쯧."
...바닥을 헤치다가 이사야의 손등을 툭 칩니다.
이것, 문이지? 하는 느낌.

제로

"적합률 100%. 보통의 수치는 아니고." 말하다 카제타를 돌아봅니다.
"⋯열리나요? 그 문. 다시 쿠로다 씨가 필요할지도 몰라요."

아지키 카제타

"...어이."

VOID ボイド

잠겨 있지는 않아 열면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이 나타난다.

아지키 카제타

"눈싸움은 그만 하고."

제로

쿄우가 있는 만큼, 카제타의 손을 잡지는 않습니다. 대신 쿄우의 곁으로 돌아가요.
그가 지하로 향한다면 그제야 따라갈 것처럼요.

시라세 쿄우

"난 가볼 생각인데, 다들 어떻게 할 거야?"

아지키 카제타

조금... ... ...허전해진다... (죄송합니다.)

시라세 쿄우

바보야

아지키 카제타

내색하지 않고 노트북을 가리킵니다.
"이건?"

쿠로다 나오

"...따라가겠습니다." 조금 늦게 말해요.

요우

"쿠로다 님…" 그제야 노트북 앞에서 일어납니다.

아오키 레이토

"이, 이건 제가 챙겨둘게요.." 노트북을 집어든다.

요우

"저… 의문이 있으시다면, 전부 답해드릴게요…" 나오가 또 나를 싫어하면 우짬…
"다만, 저도 전부 이해하지는 못 해서…"

아지키 카제타

"그래. 유사시에...모서리로 내리쳐."

VOID ボイド

당신들이 발걸음을 옮기면, 눈부신 빛이 당신들을 맞이한다.
무심코 눈을 감은 뒤 다시 천천히 뜬다. 그곳은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넓은 무기질의 공간이다.
학교 체육관만한 넓이의 방 중앙에 거대한 수수께끼의 물체 두 개가 놓여 있다.

M P D

탐사 가능 장소 : 수수께끼의 물체

쿠로다 나오

"...요우, 미안. 지금은..." 찐짜미안하따요우야

요우

"……네에."

아지키 카제타

...너희도 진짜 문제다. 라고 생각만 합니다.

요우

또 서먹… 해졌다…

아오키 레이토

바보

아지키 카제타

...

요우

아오키 님… ㅜㅜ

제로

이쪽은 쿄우의 손을 가볍게 흔들고 있습니다. ⋯⋯1년 전엔 안 그랬을 텐데 카제타가 남긴 버릇이겠어요.

시라세 쿄우

후 제발

아지키 카제타

등이나 떠밈. "쿠로다 나오, 좀 살펴 봐."
이긍...

시라세 쿄우

같이 흔들흔들하면서 둘러보는 중

아지키 카제타

근데...그 뭐냐...너희도 그랬구나 정도로 오해하며
둘러보는 중

VOID ボイド

인간의 2배는 훨씬 넘어보이는 크기의 흰색 정사각형 상자가 두 개 놓여 있다. 주위를 살펴봐도 크고 희다는 것 외에는 알 수 없다.

쿠로다 나오

"평소엔 알아서 잘만 살피셨잖아요?" 왜 이럴때만... 하고 투덜거리긴하는데 순순히 따라요

M P D

► HO1과 HO3은 ≪듣기≫ HO2와HO4는 ≪컴퓨터 사용≫ 이 가능하다.

요우

그럼 나오 뒤를 쭐래쭐래 쫓아가요

제로

CC<=55 [ 컴퓨터 사용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8 > 18 > 어려운 성공

요우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0 > 80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쿠로다 나오

CC<=60 [ 듣기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8 > 38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상자에 문득 귀를 대 봅니다.
CC<=65 [ 듣기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4 > 14 > 어려운 성공

VOID ボイド

카제타와 나오는 상자 안에서 미세하게 기동음을 듣는다.

아지키 카제타

"이거 소리가."

VOID ボイド

제로와 요우는 물체를 스캔한다.
상자 안에서 열이 감지된다. 지금도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제로

"네에, 움직이고 있어요."

요우

"열이 감지되고 있네요."

아지키 카제타

"...열이라고?" ...
문득 상자를 올려다보면, 인간의 두 배 어림은 되어 보이는 까마득한 높이.
아까의 황당하기 그지 없는 몽상을 떠올립니다...

쿠로다 나오

약간 떨떠름하게 상자를 바라봐요.

아지키 카제타

"열어 봐야 아는 거잖아, 이건."
"문제 있으면 발포한다."
기관단총을 쥐고 약간 물러나 섭니다.

시라세 쿄우

"성급하게 굴지 마. 그럴 필요까진 없을 거라고 보는데.."

아지키 카제타

"...알아서 잘 해."

요우

카제타의 말에 일단 산탄총을 장전해둡니다…

시라세 쿄우

".." 끄덕끄덕

쿠로다 나오

"네, 그러시죠." 그럼 상자에 손을 올려요. 열어볼 수 있는건가?

시라세 쿄우

"일단.. 시간이 늦었다. 이건 통 안 열릴 것 같으니 제쳐두고, 아까 그 자가 말한 거점으로는 내일 이동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쿠로다 나오

하긴, 손으로 상자를 만져봐도 어떻게 여는지는 모르겠으니까. 쿄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덜거덕 소리와 함께 내리고,
한숨을 쉬며 걸음을 돌립니다. ...챙겨 줄 테니 먼저 나가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좀 쉴게."

시라세 쿄우

"그래. 들어가봐라."

VOID ボイド

이후 당신들은 개인실로 안내되어 잠자리에 든다.

요우

…슬립 모드로 전환하지 않고, 개인실을 나와 서성입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개인실에서 한참을 뒤척이다가 한숨 쉬고 나왔는데... 요우랑 마주침.
'...다시 들어갈까?' 이럼 ㅁㅊ

요우

"쿠로다 님?" 가지마 ㅁㅊ

쿠로다 나오

그럼 들어가려다 멈춰서고요. 숨 한번 들이내쉬고는 뒤를 돌아요.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요우

"저는…"
"그냥,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요."
"…쿠로다 님도, 잠이 안 오시나요?"
안드로이드인 자신은 언제든 슬립 모드로 전환할 수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 기분입니다.

쿠로다 나오

"뭐... 오늘은 여러모로 일이 많았으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벽에 등을 기대요.

요우

그 옆에 덩달아 등을 기대고 쪼그려 앉아요.

쿠로다 나오

"...난 이야기 상대로 적합하지는 않은데, 괜찮겠어?" 화제 피하려는 얄팍한 수작 미침

요우

"괜찮아요. 음…"
"불편하시면… 언제든 주무시러 가셔도 좋으니까요."

쿠로다 나오

그럼 요우를 잠시 바라보았다가 시선을 돌려요. 눈을 살짝 내리 깔고는 말합니다. "...내가 불편할 건 아니지."
"그래서,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데?"

요우

가능한 무겁지 않게 얘기하고 싶어서요. 연산을 조금 정제해봅니다.
"쿠로다 님은, 소설을 즐겨 읽으시나요?"

쿠로다 나오

"뭐... 즐겨까진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읽는 편이야." 왜, 너는... 하고 물으려다가 입을 다물어요. 요우에게는 그런 기억이 없을테니까.

요우

"SF는 어떠세요?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라는 소설이요."

쿠로다 나오

분명 전에는 다른 사람과 겹쳐보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실 요우의 말이 맞았던걸까요? 그래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던걸까? 하지만 나는...
"유명한 소설이네. 명작이지." 눈을 내리감고 웃으며 그렇게 대답해요. "읽어봤어?"

요우

"읽었다, 라기보단. 데이터가 있다고 해야겠네요."

쿠로다 나오

"...그래, 그렇구나."

요우

"제목의 번역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저는… 정말로 꾼답니다. 쿠로다 님."
"요우(양)의 꿈을요."

쿠로다 나오

"... ..." 요우의 말에 입을 다물어요. "요우, 그렇다면..."
"아니, 나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기분입니다. 자신이 무얼했고, 무얼 기억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요우를 대해야하는지. 답이 없는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것만 같아요.

요우

"……" 그 혼란을 이해합니다.
"저는… 어째서 제가 그런 꿈을 꾸는지, 아직까지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어쩌면 바이러스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해서, 아오키 님과도 상담했답니다."
"그런데… 음. 점점 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 같아요…"

쿠로다 나오

"... ..." 하지만 그 이유는 짐작이 갑니다. 그 짐작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살아남은 인간의 아집인거겠죠.
"맞아. 솔직히 말해서, 나중에도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지금은 한 가지만 생각하려고 해. 어쨌든, 나는 형사니까."

요우

"어떤 것을요…?"

쿠로다 나오

"나는 분리하고, 사건을 해결하자고." 그리고 요우를 바라봐요. 비겁한 짓이라는 건 압니다. "요우, 넌 어떻게 하고 싶어?" 이건 책임을 돌리는 짓이니까요.

요우

"…이 일은, 쿠로다 님과 연관되어 있는데도요?" 분리할거야?

쿠로다 나오

"그래, 난..." 잠시 침묵해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싶지 않아."

요우

"하지만… 거기에서 감정을 배제하는 건, 불가능해요." 인간이니까

쿠로다 나오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입을 다물고는 고개를 가로저어요.
"요우, 있잖아." 시선을 돌렸다가 말해요. "나는 네게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해."

요우

"네…?"
"쿠로다 님은, 저에게 잘못하신 게 없는데도요."

쿠로다 나오

"글쎄." 짧게 웃고는 말해요. "잘못한 게 없지는 않지." 오히려 많으면 많았지...
"기억나? 네가 내게 그런 얘기를 했었잖아. 형과 너를 겹쳐보고 있는게 아니냐고."

요우

"…그건, 제가 실언을 했어요." 내 죄잖아 그건

쿠로다 나오

"실언이 아닐지도 몰라. 나는 네가 그 '요우'인지 지금 판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으니까."
"너를... 누구로 봐야할지, 모르겠어."

요우

"……"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쿠로다 님의 기억 속의 '요우'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그래서 알고 싶어요.
'요우'가 누구인지. 그리고 저는 누구인지.

쿠로다 나오

"... 기억이 나지 않아. 그래서 판단을 내리지 못하겠어."
"그러니까 나는... 너도, '요우'도. 누구하나 제대로 보고있지 않은거야."

요우

"……저."
"저도. 제가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음… 그러니까, 꿈에서 있죠."
"누군가와 같이 그림을 그렸는데…"
"햇살이 따뜻하고. 정말 즐거운 기분이었어요."
"아마도 그건, 쿠로다 님이 아니었을까요?"
"저는, 제가 누구인지에 상관 없이…"
"그 꿈이 정말 좋아서."
"감사하고 있어요."
"제가 그저 보통의 안드로이드였다면, 느낄 수 없는 것이었겠죠…"
"그러니 쿠로다 님이 저를 누구로 보시든, 상관 없어요."

쿠로다 나오

"...상관 없다고?" 그 말에 표정이 굳어요.
너는, 너 자신이 그 누구라도 상관 없는 거야? (인간중심적 사고) 하지만 말로 하지는 않아요.
네가 그렇게 정했다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어. 아직 무엇하나 온전히 아는 것도 없는 상태에서 요우의 선택에 무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도 자신이라면 더욱.
그러니 결국에는 웃으면서 말해요. "그래, 알겠어."

요우

"지금 저의 상태는 이를테면, 양자 중첩 상태라고 할까요."
"상자를 열기 전의, 고양이인 거예요."
"그러니 고양이를 확인할 때까지만, 으로도 괜찮아요."

쿠로다 나오

"... ...응." 그 말에는 조금 누그러들어서는 대답해요.

요우

빙긋 웃습니다
나오는 많은 말을 하지는 않지만,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쿠로다 나오

빙긋 웃는 요우를 보다가 벽에서 몸을 일으켜요. "슬슬 돌아갈까, 너도 전력은 보충해야하잖아."

요우

그리고 그건 대화 상대를 배려하기 때문일 거라고… 그 빈틈 사이로 느낍니다.
"네. 제가 쿠로다 님의 시간을 너무 뺏은 것 같네요." 덩달아 일어납니다.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 들어가기 전에 고개를 돌려 요우를 봐요.

요우

"사실. 오늘은 잠들고 싶지 않았어요."
"또다시 '꿈'을 꿀까 봐…"
"그런데 쿠로다 님과 얘기하고 나니, 괜찮아졌어요."
그 꿈이 따스했던 걸 상기해냈으니까.

쿠로다 나오

"... ...다행이네." 요우의 말에 작게 미소짓고는 대답해요. "사실은 나도 그래."

요우

"다행이에요."
"그러면…"
"좋은 꿈 꾸세요,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응, 요우."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며 웃어요. "내일 봐."

요우

방긋 웃으며 나오를 배웅합니다.

M P D

다음날 AM9:00 / 산길에서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아마기가 전해준 주소로 향한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쿄우의 뒤에는 니토가 타고, 리토와 아오키, 레미는 다른 할 일이 있다고 조직에 남았다.
오토바이는 산속으로 들어가며 도심에서 멀어져 간다. 그렇게 몇 시간 정도 달리면 어느덧 인공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중앙에 이상한 건물이 서있고 주위는 펜스로 둘러싸여 있다. 간결하게 표현하자면 그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상자 같다. 창문조차 보이지 않고 무엇을 위한 시설인지 외관만으로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세월이 지났는지 군데군데 이끼가 끼었다.

M P D

► 관찰력 판정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8 > 18 > 어려운 성공

제로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아지키 카제타

정말 드물게 늦잠을 잤습니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 > 5 > 대단한 성공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5 > 25 > 어려운 성공

아지키 카제타

하품을 하던 턱이 합. 닫히면서.

VOID ボイド

외벽을 잘 살펴보면 일부 색이 다른 면을 발견한다. 만져보니 벽이 옆으로 미끄러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요우

"이 곳은…"

아지키 카제타

이번에는 아마 이사야와 같이 타고 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우

"이사야 님, 잡지에서 봤던…"

제로

"⋯⋯." 조금 꺼리는 기색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가 괜찮다면? 어쨌든. "..."
"여기, 뭐가 있을지 정말 알 수가 없네."
"정말 외계인이라도..." 농담해보는 척...

시라세 쿄우

"으음, 일단 들어가 보자."

요우

"정말로 있는 걸까요…?" 진지로 받는다

아지키 카제타

"...있는 편이 좋겠어?"
"우주는 넓으니까..." ㅋㅋ

요우

"음……"

쿠로다 나오

"... ..." 잠깐 카제타 죽은 눈으로 바라봤다가 눈돌림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괜찮은 거야?"

제로

"괜찮아요. 그냥 조금 느낌이 안 좋을 뿐이에요."

요우

"초월적인 무언가는 있지 않겠느냐고, 이사야 님이 말씀하셨어요." 그건 계산 밖의 큰 흐름이었지만.

제로

"당신의 '형사의 감'이라도 옮았을지 모르겠네요." 가볍게 말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음." ...손 슬쩍 내밈. 가자.

제로

그럼 붙잡습니다. 조금 정도는 떨리고 있었겠어요.

쿠로다 나오

"갑자기 너무 비과학적인 이야기로 흘러가는데." 조금 황당해하긴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려 발을 옮겨요.

아지키 카제타

그 떨림에 솔직히 놀랐습니다만, 내색하지 않고 느리게 흔들며 걸어 들어갑니다.

VOID ボイド

들어가면 안은 의외로 밝고 전기는 통하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단순하면서도 근대적이며, 제법 큰 복도와 방이 몇 개 있다.

M P D

탐사 가능 장소 : 방1/방2/방3/중앙 방

쿠로다 나오

"...뭔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네요."

아지키 카제타

"뭐가 있을지 모르는 장소야. ...나뉘지 않는 편이 좋겠는데." 우리 차례대로 갈까?

요우

정말로 그런 흐름이 존재한다면… 그저 쓸려가는 수밖엔 없는 걸까요.

제로

"가까운 곳부터 살펴보죠. 위험할지 모르니 경계하고요."

요우

끄덕입니다.

쿠로다 나오

"네, 선배. 그렇게 하시죠." 고개를 끄덕이고는 첫번째 방쪽으로 시선을 둬요.

아지키 카제타

방 1로 같이 갑니다.

M P D

◇ 방1

VOID ボイド

방에 들어서자 매우 많은 선반에 자료가 들어있다. 아무래도 자료실 같다. 잘 쓰이지 않았는지 옅게 먼지가 쌓여있다.

M P D

탐사 가능한 장소 : 선반

요우

나오보다 조금 앞서 걸으며 경계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콜록."

요우

"먼지가 쌓여 있어요."

제로

"괜찮나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그래, 기관지가 그렇게 말하는데...응. 괜찮아."
사실...폐에 더 못난 짓을 하고 살아서...참회하거라.
"선반, 나뉘어서 좀 살펴볼까."

쿠로다 나오

"그러시죠."

시라세 쿄우

"좋아."

M P D

► 자료조사 판정

요우

"버려진 곳일까요, 여긴."
CC<=40 [ 자료 조사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3 > 43 > 실패

제로

CC<=70 [ 자료 조사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7 > 87 > 실패

쿠로다 나오

"지금은 그렇게 보이긴하는데."

시라세 쿄우

"글쎄, 적어도 관리를 오랫동안 하지 않은 곳 같군."

쿠로다 나오

CC<=69 [ 자료 조사 ] (1D100<=6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60 [ 자료 조사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 > 1 > 대성공

VOID ボイド

눈에 띄는 파일 2개를 발견한다. 안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M P D

► 핸드아웃 □ 감정 억제제에 대하여 를 공개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뒤적거리다가, 묘한 위화감을 느끼고 꺼내듭니다. "이것."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목소리가 뒤로 갈수록 흐려지겠죠. "감정 억제제에 대하여, ..."

M P D

► 핸드아웃 □ 정신 전이 장치에 대하여 를 공개합니다.

쿠로다 나오

"ESM.."

아지키 카제타

창백한 얼굴로 읽던 손을 내립니다.
주변 이들을 바라봅니다.
"이건..."

시라세 쿄우

"...?"

요우

"아지키 님…?"

아지키 카제타

다른 이들에게 조심스레 공유하겠죠.

제로

"⋯⋯아."
제로는 자연스레 니토에게 시선을 둡니다.

시라세 쿄우

"으음.."

니토

아직 안 봤음

아지키 카제타

네... 니토 쪽은 잠시 다른 선반을 봐 달라고 했어요

제로

카제타의 손을 놓고, 니토 쪽으로 가서⋯

아지키 카제타

흑흑 애기야 ㅠ

제로

"사람이 너무 모여 있어 슬슬 다른 델 보는 게 좋겠어요. 니토. 우린 저쪽으로 갈까요?"

니토

"엇.. 그래! 좋아, 가자!" 제로 손 잡고 총총총

요우

정신 전이…

아지키 카제타

니토가 이사야와 멀어지는 것을 보다가, ... ...막막한 얼굴로 쿄우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려. 하지만 저 아이의 아버지가..."

M P D

► 지능 판정

쿠로다 나오

숨을 가볍게 들이내쉬고는 눈을 돌려요.

요우

"…이상한 게 있어요. 어째서, 이걸 작성한 '기록자'는, '인간'과 '우리'를 구분하는 걸까요?"

시라세 쿄우

"그래. 아마도 니토의 아버지는..."

아지키 카제타

"우리."

시라세 쿄우

"진짜 외계인이라던가."

아지키 카제타

"마치 인간을 객체로 대하는 듯한..." ...본능적인 불쾌감을 느낍니다.

요우

"계산 밖의, 큰 흐름…" 작게 중얼거립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래, 하."
"어쩌면 휘황찬란하게 들리는 꿈일지도 몰라."
"죽어가는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이 바라게 되는 일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든단 말이야."
"...기술이 확립되기까지의 재료는? 어디서?" 턱이 점점 창백해집니다. 10년 전부터의 기시감. 아니겠죠.

시라세 쿄우

"그래. 아마 그 생각이 맞을 거다."

아지키 카제타

"...헛소리야.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지." 굳은 턱이 경련합니다. "이런 자료 하나만 가지고 확신할 수는 없어..."
시선이 경황 없이 떠돕니다.
코코로는 10년 전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사실이 자꾸 짓쳐듭니다.

쿠로다 나오

심호흡을 한 번하고 말해요. "일단 다른 방도 좀 둘러보죠."

시라세 쿄우

"그래.. 우선 진정해라." 적어도 이것만 가지고 돌아갈 순 없다.

아지키 카제타

"...그래." ...니토 쪽으로 가 있던 이사야에게 걸어갑니다. 손을 내밀고, 잡아준다면 일단 걸어 나갑니다.

쿠로다 나오

손을 몇 번 쥐었다 피고는 방2로 향해요.

M P D

◇ 방2

요우

그런 나오의 손을 잡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그만둡니다.

VOID ボイド

캄캄한 어둠으로 둘러싸인 방이다. 중앙까지 나아가면 조명이 켜지고, 그제야 방안이 시야에 들어온다.
방은 수술실과 매우 비슷하다. 옅은 녹색 벽에 중앙에는 수술대가 두 대 있고, 안쪽에는 간소한 책상이 있다.
주위에 있는 기기들과 중앙에 자리 잡은 거대한 기계가 이질적으로 보인다.

M P D

탐색 가능한 장소 : 수술대/기기류/책상

아지키 카제타

들어선 방에선 불쾌감을 느낍니다. 아까까지의 추측들을 마치 등 떠미는 듯한 감각에.

제로

역시 별로 보고 싶지 않다⋯ 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니토를 변명으로 세워, 자신도 이 모든 일에서 물러나고 있을지도 모르죠.

니토

ㅜㅜ

요우

"……" 확연히 불안해합니다.

제로

두 사람과 다시 한 기체, 그리고 쿄우로부터 거리를 벌린 채 지켜볼 뿐이에요.

니토

제로 손 꼬옥..ㅜㅜ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가 그렇게 거리를 둔다면 손을 짧게 흔들어 '괜찮아' 입모양으로 말한 후 들어섭니다.

제로

그럼 평온히 웃고만 있어요. 정말 거리감 외에는 아무 티도 나지 않겠네요.
그야말로 굳이 생각하지 않는 안드로이드처럼.

요우

차갑고, 섬뜩한 그 감각이 떠오릅니다…

아지키 카제타

...자신의 파트너에게 집중하느라, 나오와 요우를 뒤로 한 채 먼저 들어선 것이겠죠, 이 쪽은.

쿠로다 나오

"... ...요우." 그런 요우를 보고 눈을 감고 심호흡 한 뒤, 앞을 바라봐요.

요우

"쿠로다 님…"
"저… 이 곳을, 알아요…"
"…아니. 정확히는,"
"제가 아니라…"
"아마도. '요우' 님이."

쿠로다 나오

"... ..."
이름을 부르려 하지만,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어서 입 밖으로 말이 나오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

요우

"'꿈'에서… 연구원들을 봤어요." '요우'와 저를 분리한다면, 저는 뭘까요.

아지키 카제타

둘을 봅니다. 한숨을 짧게 뱉고.
"기정 사실이 확신이 된다면 너희는 힘들겠어?"

쿠로다 나오

알고 싶지 않다, 그런 마음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요우

사실, 저에겐 확신이 필요한걸지도 모릅니다.

쿠로다 나오

"... ...하지만 그러면." 사건에 희생된 이들은? '요우'는?

요우

1도 0도 아닌 그 사이의 어떤 것은… 두렵습니다.

쿠로다 나오

"알아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1과 0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지칭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한 미지수를 헤쳐 나가는 것은 그래, 언제나 두려움.
'메리'가 그랬듯이... "...중간에 눈 돌려도 돼. 남은 건 내가 책임지고 살필 테니까."

요우

"…저도, 알고싶어요." 그렇다고 그 뒤의 일까지 두렵지 않아지는 건 아니겠죠.

제로

"⋯⋯아마" 조용히 있던 제로가 입을 엽니다.
"필요한 건 '안다'는 건 아닐 거예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죠.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지키 카제타

"응."

제로

"그 존재에 의미가 필요한지, 혹은 살아가는 것만으로 충분한지."
"나는 그때도, 의미를 찾지 못하면 죽어 버릴 거라 말했어요."
"요우 씨는 지금 살지도 죽지도 않은 상태일 거예요."
"그러니 혼란스러워하는 것이고, 결정하지 못하는 거예요."
"죽고자 마음 먹는다면 차라리 편할 걸."
그 말을 끝으로, 다시 입을 닫습니다.

요우

"…………"
"죽고자 한다면……" 그저 되뇌입니다.

쿠로다 나오

요우가 그렇게 되뇌이면, 요우의 손을 잡아요. 무의식적인 행동에 자신도 조금 놀라요.

요우

그러면 그 순간 놀란 듯이 몸을 떨며 나오의 얼굴을 봅니다.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사건과는 최대한 자신을 분리할 것. 그렇게 생각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불길한 말만은... "하지마." 또다시 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을 두고 가지 않아줬으면 합니다. 얼마든지 옆에 있어줄테니까... ...

요우

"……" 이사야 님의 말은, 아마…
삶에서 의미를 찾으라는 것일 텝니다.
죽을 각오로요.
"……따뜻해." 무심코 미소짓습니다.
이사야 님은, 카제타 님이 따뜻한 사람이라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카제타 님은 이사야 님의…
'의미'는 아닐까요.
"저…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응." 듣겠다는 듯이 요우에게 대답해요.

요우

그렇다면, 따라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 온기가 제게 '의미'일지 아닐지…
"…조금만, 더 잡고 있어도 괜찮을까요…?"

쿠로다 나오

그 말에는 말없이 잡은 손에 힘을 더 넣어줘요. 당연한 일이니까요.

요우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면, 충분한 대답이 됩니다.

아지키 카제타

...죽고자 한다면, 이라. 어쩌면...
그 미약한 동기가 드러나는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호주머니를 뒤적거리다 남아 있는 담배 몇 개피를 보곤.
그냥 바닥에 던집니다. 구둣발 뒷굽으로 문지르며 "먼저 들어간다."
수술대는 두 개인데 혹시
이거 너네가 보고싶어?

시라세 쿄우

ㅋㅋ

쿠로다 나오

그럼 고개를 끄덕이고 얘도 안으로 들어가요. ㅋㅋ

아지키 카제타

내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그건 좀

요우

나오의 옆에서 나란히 방으로 들어갑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요우를 힐끗 봅니다. "힘들면 떨어져 있어도 돼." 어차피 기억이 없는 자신이 이곳을 보는 편이 훨씬 편할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수술대 쪽으로 향해요.

요우

"음… 전, 같이 있고 싶어요." 손을 잡고 나란히 동행한다는 건 이런 느낌이었군요…

아지키 카제타

...수술대 쪽으로 가는군. 어 흠...

M P D

► 관찰력 판정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6 > 96 > 실패

아지키 카제타

쿄우 봅니다. '쟤네 친해진거야?' 얼굴 (눈치 챙겨 36세 청년)

VOID ボイド

둘 중 하나의 수술대에서 검붉은 자국을 발견한다. 형사인 당신들은 그것이 혈액임을 눈치챈다.

M P D

SANC0/1

요우

"'꿈'에서는… 이 곳에 누워있었어요."
CC<=58 [ 이성 ] (1D100<=58)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4 > 84 > 실패

system

[ 요우 ] SAN : 58 → 57

M P D

► 요우만..컴퓨터 판정

아지키 카제타

...자신은 기기류 쪽을 살핍니다.
제발요

요우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6 > 86 > 실패
무언가 기억날 듯도 하고…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9 > 39 > 어려운 성공

쿠로다 나오

"'꿈'에서 말이지..."

VOID ボイド

이미 증발한 상태여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쪽 수술대에는 연료가 묻어 있다.

M P D

► 기기류 보는 카제타는.. 기계수리 판정

요우

"…… 한 쪽에는, 연료의 흔적이 있네요."

아지키 카제타

입가를 씰룩입니다. 마뜩찮은 것을 만지는 감각으로
CC<=45 [ 기계 수리 ]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5 > 35 > 보통 성공

시라세 쿄우

잘하네

아지키 카제타

어어 네 공 뺏을거야(아뇨, 제발도와주세요)

VOID ボイド

현대의 테크놀로지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진전된 기술임을 알 수 있다. 기기의 재질도 지구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M P D

► SANC 0/1d2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이질감을 느낀다.

시라세 쿄우

"왜."

아지키 카제타

익숙하되, 익숙하지 못한 것. 마치 지구의 문물은, 조잡한 모조품처럼 느껴지는 이것은...
CC<=56 [ 이성 ] (1D100<=56)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 > 4 > 대단한 성공
"... ...이것."
"...처음 보는 기술로 만들어져 있어." 에둘러 전합니다.

요우

"…수술대 주변을 흰 옷의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고…" 꿈 이야기를 이어 합니다.

시라세 쿄우

"...진짜?" 물끄러미

요우

"그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어요."

쿠로다 나오

그럼 옆에서 그걸 가만히 들어요.

요우

"'실험은 성공이다', 라고…"

아지키 카제타

"그래. 살피는 것은 추천하지 않겠지만, 아니. 각오하고 봐라." 하다가.
침묵에 빠집니다.

요우

"그건, '정신 전이'를 의미하는 거였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나는, ..."
"가혹하다고 생각하네."

요우

"……" 잡은 손에 힘을 줍니다. 잡고 있다는 걸 상기하고 싶어서.

쿠로다 나오

그럼 자신도 마주 힘을 주어 잡고, 주변을 훑어요. 남은건 책상인가?

VOID ボイド

쿠로다 나오

그럼 그 쪽으로 가서 책상을 훑어봅니다.

VOID ボイド

실험 기구 등이 흩어져 있는 책상.

M P D

► 관찰력 판정

쿠로다 나오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의학서 한 권을 발견한다.

M P D

► 핸드아웃 □ 식물인간에 대하여 가 공개됩니다.

쿠로다 나오

"... ..."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어째서 '요우'가 실험 대상이 되었는지는 어렴풋이 짐작이 가는 것만 같습니다.
"이곳은 다 살펴본 것 같네요.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아지키 카제타

...속이 답답해집니다. 담배가 피고 싶어지는데, 불과 몇 분 전 바닥에 남은 걸 버린 걸 깨달아서...

제로

안을 둘러보고 나올 즈음에는, 입구에서 제로가 니토를 안아들고 있습니다.

니토

히히

아지키 카제타

"멍청하군..." 중얼거리며 나가면 마주치는 게 그 광경입니다.
"...니토라고 했나, 내가 안고 다녀도 좀 그렇겠지?"

제로

"⋯⋯카제타가?"

아지키 카제타

"...그냥, 너 편하라고?"

니토

"엇. 카제타가?" 반말 시전..

아지키 카제타

ㅋㅋ

제로

번갈아 보고⋯

아지키 카제타

귀여워함.

제로

"니토, 좋은 사람이에요. 친해져 볼래요?"

아지키 카제타

"요녀석이." 니토 머리 부스스해놓음.

니토

"진짜..? 무서운 사람 아니지?" 제로한테 속닥
아악

제로

"조금 짓궂기는 해요."
"역시 쿄우랑 있는 편이 좋을까요."

시라세 쿄우

ㅇㅅㅇ

아지키 카제타

소근소근
"말해두는데...내가 쟤보다 나은 것도 많아..." 장난치는거임.

제로

"가령?"

아지키 카제타

편한 품을 찾아가려무나

니토

"헉.. 쿄우보다?"
카제타한테 탑승 ON

아지키 카제타

"그럼. 봐라."
주머니에서 사탕 꺼내서 하나 줍니다.

니토

냠 ㅎ

아지키 카제타

"이 녀석 귀엽네. 친하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남은 한 손을 이사야에게... 어라...쿄우는 그렇게 됐습니다.

시라세 쿄우

' ? '

제로

"힘이 좋네요. 무겁지는 않나요?" 한 손으로 들었어?

시라세 쿄우

나 혹시 편파 당함..?

아지키 카제타

"애잖아."

제로

그럼 가만 보다가⋯
쪼르르 쿄우 손잡으러 감.

아지키 카제타

다음엔 네 손 잡을게;(ㄴㄴ

시라세 쿄우

하..

제로

그리고 흠 ⋯

시라세 쿄우

안되겠다 넌 진짜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는 착하네. 그치?" 니토에게도 소근소근

제로

카제타랑 쿄우 손 잡게 해 주고
옆에 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시라세 쿄우

ㅇ?

아지키 카제타

ㅇ?
얼결에 손 잡음

시라세 쿄우

잡았다..

쿠로다 나오

이거 대체 무슨 상황이지?

아지키 카제타

"..."

시라세 쿄우

나도 몰라 임마

아지키 카제타

"...많, 많이 컸네." 아무말이나 함

요우

다들 손을 잡고 계시네 보기좋다^^

제로

그럼 요우에게 가서요.

쿠로다 나오

깊은 생각하는 걸 포기함 화해했나 보네

제로

"좀 나아 보이네요. 결론은 내렸나요?"

시라세 쿄우

"헛소리 하는데.."

아지키 카제타

"그럼 뭐라고 해... 너 굳은살 늘었다...?"

요우

"앗, 이사야 님."
"결론은, 음… 사실, 아직이지만요…"
"조금… 알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할까요."

제로

"생각해 보니 하나 더 말해야 할 것 같았어요."

요우

"무엇인가요?"

시라세 쿄우

"넌 보기보다 말랐고.."

제로

"당신의 파트너와 안드로이드로서 만난 걸 시작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달라질 테니까요."
"당신은 '쿠로다 나오'의 무엇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덕분이다 라고 하면 안되겠죠 "다이어트 중."

시라세 쿄우

"난 반대야." 어쩌라고..

요우

"……"

아지키 카제타

"...그래..." 순응.

요우

"이사야 님은, 제가…"
"안드로이드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로

"그건 아니에요. 결론이 난 건 아니라고 했고요."
"하지만 지금까지와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반드시⋯"
"제일 먼저 '재정의' 해야 할 문제는 그게 아닐까 싶었거든요."

요우

"'제'가 누군지…"
"이사야 님은, 정의하셨나요?" 이건 제가 아니라 이사야를 가리키는 겁니다.
그에게도 이사야와 제로, 두 가지 정체성이 있으니까요.

제로

"⋯⋯." 그럼 요우에게 작게 속삭입니다.
"난 아마 끝에는 부서질 거예요."

요우

"어째서요…?"

제로

"고장나고 싶지 않으니까요."
"요우 씨. 하나 부탁해도 될까요?" 여기부터의 말은 안드로이드끼리의 통신으로 하는 거겠죠.
"만약에, 운이 좋지 않아 그런 최후의 순간이 온다면."
"내 스택을 부숴요."

요우

'…이사야 님은, 정의내리지 못하셨군요.' 통신으로 속닥입니다.

제로

바로 대답하지 않다가⋯
'나는, 안드로이드예요.' 그게 유일한 정의입니다.
'명령을 하면 듣죠. 그뿐이에요. 그뿐이었고요.'

요우

통신이니 고개를 젓지는 않지만요. '그게 아니에요.'
'제 의미는… '이사야'와 '제로'의 이야기였어요.'

제로

'나는, 온기가 좋았어요. 좋았던 거 같아요. 그게 의미라고 생각했어요.'
'시작을 궁금해하지 않으면 좋았을 걸. 그저 안드로이드니까, 진실은 그 하나뿐인데.'
'다정한 사람이 곁에 있어서 착각해 버린 거죠.'
'나 또한 이름이 있는⋯'
'비슷한 존재라고.'
'나는⋯'
'어쩌면, 그 둘 모두 아니에요.'

요우

'……'

제로

'그저 X000. ⋯네.'
"그럼 다음은 저쪽 방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그 간극을 - 듣지 못한 채
시선을 부드럽게 그 쪽으로 돌립니다. 손짓하겠죠. "그래도 니토가 낯 가릴지도 모르니까. 옆에 서 줄래?"

요우

이사야의 부탁과, 그의 이야기를 곱씹습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요우를 힐끗 봤다가 방3으로 향해요.

요우

그 손에 이끌리듯 향합니다.

M P D

◇ 방3

VOID ボイド

어두컴컴하고 커다란 방이다. 천장에 달린 모니터 앞에는 사장실에 있을 법한 책상과 의자가 있다. 벽을 따라 책장이 설치되었다.

요우

그 따뜻함에서 의미를 찾았던 건 이사야 님이었는데…
그래서 저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M P D

탐사 가능 장소 : 책장/책상

요우

이사야 님은 그것이 그저 착각이었다고 말하는군요.

쿠로다 나오

이곳은 그럼... 아리마의 방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살펴요.

아지키 카제타

책상 쪽으로 걸어갑니다. 이 쪽은.
어쩌다 보니 쿄우와는 손을 잡고 있다 계속...
이게 이사야의 의지라면... (순응)

제로

방 안으로 들어가요. 아까와 달리 일견 평범해 보이는 방이라 풀어져 있습니다.

VOID ボイド

책장에는 기계공학부터 심리학, 의학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이 꽂혀 있다.

M P D

► 자료조사 판정

쿠로다 나오

CC<=69 [ 자료 조사 ] (1D100<=6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8 > 68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파일 3개를 발견한다.

M P D

►핸드아웃 □ 프로젝트 개요 를 공개합니다.
► 핸드아웃 □ 실험기록1 을 공개합니다.

VOID ボイド

자료에는 얼굴 사진도 붙어 있다. 당신들은 이 얼굴을 안다.
당신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쓰러뜨려 온 그 안드로이드들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쿠로다 나오

"... ..."

M P D

► SANC 1d2/1d4

쿠로다 나오

CC<=22 [ 이성 ] (1D100<=22)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1 > 21 > 보통 성공
1D2 (1D2) > 1

system

[ 쿠로다 나오 ] SAN : 22 → 21

아지키 카제타

...
그리고 우연히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린 아지키 카제타의 얼굴이 딱딱히 굳고

제로

"미미, 히사토, 사토미, 쿠오, ⋯"
"⋯코코로."

M P D

►핸드아웃 □ 실험기록2 가 공개됩니다.

요우

CC<=57 [ 이성 ] (1D100<=5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6 > 16 > 어려운 성공

제로

CC<=47 [ 이성 ] (1D100<=4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6 > 26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시라세 쿄우의 손을 붙잡고 있던 힘이 천천히 풀립니다.
CC<=56 [ 이성 ] (1D100<=56)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실패

요우

1D2 (1D2) > 2

아지키 카제타

1d6 (1D6) > 6

제로

1d2 (1D2) > 1

system

[ 제로 ] SAN : 47 → 46

쿠로다 나오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어요. 이성적으로 생각할 것. 그 말만을 되뇌입니다. 여지껏 가장 잘해왔던 일이니까.

system

[ 아지키 카제타 ] SAN : 56 → 50
[ 요우 ] SAN : 57 → 55

아지키 카제타

"코코로."

시라세 쿄우

"아.."

제로

CC<=46 [ 이성 ] (1D100<=46)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6 > 66 > 실패
1d4 (1D4) > 4

요우

그런 나오의 손을 꼭 쥡니다. 이건, 스스로를 다잡기 위한 것이기도 해요…

system

[ 제로 ] SAN : 46 → 42

아지키 카제타

"제발." ...

제로

"⋯⋯."
평온히 웃는 얼굴은 그대로입니다.
"있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CC<=75 [ 지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0 > 90 > 실패

제로

"이 실험의 결과, 궁금하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비틀거리는 손으로 책상을 짚습니다. 방금 이해한 사실과 감정이 격리되는 기이한 현상.
어쩌면 어떠한 종류의 생존본능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미약한 구토감.
그저 들리는 것에 따라 출력하듯

제로

"경과는 모르지만 결과는 알아요."
"진짜 감정인지, 프로그래밍된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궁금, ..." 헐떡거리며 뱉습니다. 궁금하단 건지 아니라는 건지 불확실하며.

제로

"중요한 건 내가 '그저 명령에 따른다'는 사실 하나죠."
역시 마음 같은 건 없습니다.

X000

"마저 볼까요?"

시라세 쿄우

제발..

VOID ボイド

서랍이 붙어 있는 책상. 책상 위에는 노트북이 놓여 있다.

M P D

탐색 가능 장소 : 노트북/서랍장/모니터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책상을 짚는 손이 경련하고 있습니다. 허공을 헤메다가 쥐고 싶다는 듯한 제스쳐를 보냅니다. 이걸 명령으로 여길까요?

X000

카제타의 부름을 들은 것인지, 노트북 쪽으로 다가갑니다만⋯
제스처를 이해한 것 같진 않아요. 노트북을 살필 뿐이네요.

VOID ボイド

노트북은 파일이 지워져 있다.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한 번 더 부르면서 시선을 맞추고 싶어 하지만 그 갈피가 갈라집니다.

M P D

► 컴퓨터 사용 판정 가능

X000

"손실된 데이터가 꽤 있어 보이는데, 요우 씨. 신형이라 이런 쪽엔 더 능숙했죠."
자연스럽게 가장 합리적인 해결을 찾다⋯
"⋯⋯카제타?" 제 이름을 부르는 데 돌아봅니다.
"괜찮아요. 복원할 수 있을 거예요." 안심시키듯 웃어 보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 곳에는 감정에 휘둘려, 얄팍한 이성조차 유지하지 못한 채 광기에 빠질 뻔한 인간이 서 있습니다.

쿠로다 나오

"... ...." 아 환장하겠네

아지키 카제타

"그런 문제가 아니야, ...코코로-마음-도 너도, ..."

X000

"코코로는⋯"
"잡혀갔어요. 네. 나는 그를 버리고 도망쳤고요."
"기계라서 어쩔 수 없었어요. 왜 그는⋯"
"내게 도망치라 했을까요."
"내게 마음이 있었다면 당신들에게도 더 좋았을 텐데."

시라세 쿄우

"네가 살길 바랬으니까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

아지키 카제타

"...네가 들을 걸 알았으니까, 그 애는..." 널 지키고 싶어서.

X000

"⋯⋯."
"고작 기계인데."

아지키 카제타

"고작 기계가 아니야."
"...설령 고작 기계여도 왜?"

X000

"코코로는, 사람인데도 고장나 버린 거네요."

아지키 카제타

"그건 상관이 없어, ...그 아이도 나도."

X000

"미안. 카제타."
"⋯중요한 건 그게 아니잖아요."
"아직 우리에겐 공안의, 아리마의 추격이 붙어 있을지도 몰라요."
"쿠로다 나오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그건 당연한 사항이야." 이사야를 대함에 있어 처음으로 화를 내는 듯한 딱딱한 목소리.

요우

X의 사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해합니다.
저도 같은 것을 겪었으니까요.

X000

요우 씨에게 부탁한 게 그에게 전해지진 않았을 텐데, 그리 생각하므로 화를 내는 듯한 반응에 의아한 기색입니다.
주운 쪽에는 책임이 있다. 그걸 이야기했으므로, 자신이 부서져 버린다면 화를 내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전해지지 않았을 텐데.
"⋯⋯하나 물을게요."
"여러분은 뭘 위해 이 자리에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한숨을 짜증스레 뱉습니다.
...시라세 코코로는 죽었습니다. 확신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죽은' 걸까? ...어쩌면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어 생각합니다.
아직 울렁거리는 속 때문에 심호흡하며. "할 수 있는 것이 남아 있으니까."
"...이사야."

X000

"할 수 있는 것?"

아지키 카제타

"그래. 이를테면..." 정말 이런 식으로 말하고 싶진 않았는데.
"이사야라고 부르게 해 준다고 했지? 약속 지켜." 약간의 명령조로. ...

X000

"⋯⋯."
"사용자로서의 요구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그렇게 곡해하는 게 편하다면 네 방식대로 처리해."
"네 말마따나 우리는 시간이 없으니까."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X000

"난 판단하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부탁이고 약속이라고 표현하지."

X000

"그저 확인할 뿐이죠. 사용자의 의사를."
"네. 그렇다면."
"당신이 당신의 '이사야'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지키 카제타

슬픈 눈을 합니다만, 그것은 단지...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억해 주는 것. 계속. 내가 네 이름을 붙인 이유부터 내 '이사야'로 지낸 시간 전부."
"내 '이사야'에게는 그런 의미가 있어."
안드로이드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너희가 매번 말해... 하지만 시라세 쿄우에게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나라는 인간에게는 그게 필요해, 그 뿐이야..." ...그래서 나는 그 간극 사이에서 항상 고민하는 것일지도 모르죠.

X000

"⋯⋯."
"과부하가 오지 않게 주의할게요."
"조금 정도는⋯ 그 외의 데이터를 스스로 삭제하는 것도 고려해서."

아지키 카제타

"..."
"그."
"부탁 하나라고 했는데 폼 없게 하나 더 해도 되나?"

X000

눈만 깜빡⋯

아지키 카제타

"...과부하 오면 숨기지 말아 줬으면 하는데."

X000

"⋯⋯."

아지키 카제타

"나는... ...네가..."
"아오키에게 검진받지 않았다는 걸 몰랐었으니까..."

X000

"나는⋯"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는 그가, 머뭇거리며 입을 엽니다.
"이미 한계예요."

아지키 카제타

"..."
"진작 알면 좋았을걸."
하지만 되돌이켜 생각해 보면 너는 꽤, 여러 방식으로 이미 간접적으로 전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안드로이드의 물리적 한계를 잠재울 방법은 몰라서, 결국 어쩔 수 없이
제스처를 지나친 그 손을 잡아 옵니다.

X000

그럼 막연히 조금은 안심하게 되었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요. 아직 손이 따뜻해서 다행이죠.

이사야

적어도 나는, 지금 이 순간만은⋯
이사야로서 온전할 테니까.

아지키 카제타

느리게 앞 뒤로 흔들립니다. "...수사하자. 알겠지?"

이사야

"시간이 없어요. 쿠로다 씨와 요우 씨의 상태도 좋지 않고."
"둘러보고, 방침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아지키 카제타

"응. 도움이 되고 싶어." 자신의 감정을 짤막히 뱉고 같이 노트북을 봅니다.

이사야

CC<=55 [ 컴퓨터 사용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5 > 15 > 어려운 성공

M P D

탐색 가능 요소 : 파일1/파일2/채팅로그

이사야

"당장 남아 있는 건⋯⋯ 이 정도인가." 파일 1부터 봅니다.

요우

감정의 발생을 기대한 실험체는 결국 감정을 가지지 못했고, 감정 제거 처리를 한 실험체는 또다시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VOID ボイド

직원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다.

요우

하지만 어째서일까요…
자신의 안드로이드로서의 한계를 토로하는 이사야 님은,
슬퍼보였는 걸요.

M P D

► 관찰 판정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요우

전기양은 진짜 양으로 살 수 없는 걸까요…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익숙한 얼굴과 이름을 발견한다.
□사쿠마 아키토(佐久間彰人)
생년월일//2022년4월20일
성별//남
위반 행위 후 시설에서 데이터를 훔쳐 도주. 발견 즉시 처분 후 데이터 회수.

M P D

► 이사야는 지능 판정

이사야

CC<=65 [ 지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4 > 14 > 어려운 성공

VOID ボイド

아래에는 하카세 유타로와 하카세 유즈키라는 이름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니토랑 리토와 닮았다.
어머니는 10년 전, 아버지는 5년이라는 날짜와 함께 조직에 가입이라는 글자가 있다.

이사야

"이 사람들이군요."
"⋯⋯카제타, 나는요."

아지키 카제타

"...응."

이사야

"사람으로 사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이라 생각해요."

아지키 카제타

"...맞아, 틀린 말도 아니네."

이사야

"그러니 안드로이드로 도망쳐 버리는 사람도 있는 거예요. 분명."
파일 2도 봅시다.

VOID ボイド

이사야 외 나머지도 하카세 유즈키의 이름을 본 기억이 있다.
VOID의 연료 연구에 관여했다며 몇 가지 수상 경험도 있는 유명한 과학자다. 하지만 10년 전부터 전혀 볼 수 없었다.

아지키 카제타

"나도 그런 충동이 든 적 있다면 어떻겠어?" 하며.
같이 파일을 살핍니다.

M P D

►핸드아웃 □ 일기2(파일2) 을 공개합니다.

이사야

"안 돼요."
"그러면, 이제 당신은 내 사용자가 아니게 되잖아요."
"이 이름마저 가져가지는 마세요."
"나야 명령한다면 따를 수밖에 없겠지만."

아지키 카제타

...픽 웃습니다. 예상한 대답이기도 하고, 당연히...
"그래서 이미 결정한 지 오래라니까. 책임진다고 했잖아." 고려는 끝난 문제.
...
"쿠로다 나오, 요우."
"...보고 결정해."

이사야

"⋯⋯."
"사람도 역시 고장은 나 버려요."

아지키 카제타

"맞아."

이사야

"괜찮길 바라야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너도 봤잖아, 나 고장났던 거."

이사야

"고장이었나요?"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렇구나."

아지키 카제타

아닌가, 중얼거리다가 "여전히 고장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봐도 괜찮겠지."

쿠로다 나오

"... ..." 카제타의 말에 요우를 봐요.

이사야

"그럼 아마⋯" 요우를 떠밀 만한 힘은 없고⋯
그 상태의 나오를 밀쳐, 요우를 끌어안게끔 합니다.

쿠로다 나오

??

요우

?

이사야

"이러는 게 맞겠죠."
"고장난 사람에게는 포옹이 필요한 것 같아서요."

아지키 카제타

"...네가 해 줬던 것처럼?"
"효과 있었어."

이사야

"네. 기억하고 있어요."

쿠로다 나오

"뭔...." 당황해서 떨어져 나오려고했는데 둘 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

요우

"엣, 이사야 님…?" 와락~

아지키 카제타

"응, 부탁 잘 들어줘서 기쁘네..."

이사야

채팅 로그까지 이틈에 슬쩍 확인하고⋯

요우

그냥안고있는중 일기안보면안되냐?급기야

이사야

파일 데이터를 백업해 제 내부에 보관합니다. 나중에 요우가 원하면 데이터로서 넘기려고⋯

쿠로다 나오

으으윽... 갈팡질팡하다가 결국은 안아줌 (띄바 어케요? 죽어) "...좀 나아지는 것 같아?" 겠냐? 말이되는 소리를 해 ㅁㅊ

M P D

► 핸드아웃 □ 채팅 로그 를 공개합니다.

요우

꼬오옥…

이사야

"⋯⋯아."
"증거는 잡은 것 같네요."

아지키 카제타

"...이거, 설마."
입모양으로 이사야에게 '아카호시?'

이사야

"네." 미안 들리게 말할게.

아지키 카제타

그래

이사야

"쿠로다 부자에 대한 암살 미수."

쿠로다 나오

근데 나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됨 식은땀뻘뻘뻘 흘리는데 이사야의 말이 들려요. "뭐?"

이사야

"하지만, 증거로서는 역시 아직 조금 부족해요."

아지키 카제타

"...고장난 인간에게, ..."

이사야

"반대로 이쪽에서 만들어낸 거짓 증거라 몰아가거나 발뺌하기 쉬운 수준의 로그 기록이니까요."

요우

그러면 더 꼭 안습니다. 지금 포옹이 필요한 건 나오일테니까…

아지키 카제타

"꽤 자극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 ...알 건 알아야지...

이사야

이것도 다 체내에 데이터 백업은 해 두고⋯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응."

이사야

"안드로이드는 명령을 거부할 수 없어요."
"내가 코코로를 버리고 도망쳐야 했듯."

아지키 카제타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 라는 질문은, 널 혼란스럽게 하겠지.
응시합니다.

쿠로다 나오

"잠깐, 요우. 잠시만." 뭔가에 충격받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머리가 차갑게 식어요. 잠시 망설이다 요우와 함께 노트북이 있는 곳으로 가서 채팅 기록을 살펴봐요.

아지키 카제타

"...아카호시의 사정을 이해해."

쿠로다 나오

자신이 죽을 뻔 했다는 거야,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야시로 씨는 왜?

이사야

발견한 단서에 쿠로다 나오가 관심을 갖는 걸 확인하고, 이사야는 잠시 물러나 카제타의 곁에 섭니다.
이 일을 마주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사실 그도 자신도 거기에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죠.
⋯아니, 후자야 중요하지 않다 쳐도요. 당장 걸리는 건 아직도 '고장'이 해결되진 않았다며 스치듯 말한 그의 상태일까요.
"이해⋯군요. 당신에게도, 그걸로 괜찮은 게 맞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마찬가지로 약간 걸어나온 거리를 유지합니다. 마치...
눈 앞의 슬픔은 잠시 남의 몫으로 남겨 주자는 듯.
"이해한다고 내가 전부 다 괜찮아질까." 반문처럼 답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도 당연히 예비되어 있고.

이사야

"아마 아닐까요." 언제나 이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중요한 건 '타인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자신에 대한' 이해일지도 몰라요."
"결과가 같아 보인다 해서 그게 동일한 건 되지 못하죠."
"있잖아요, 카제타. 지금의 일은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 같나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아닌 것 같아." 괜찮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감정에 대한 단초 정도는...틀 수 있을지도."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 동시에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기 위해 힘을 빼는 것.
눈을 끔뻑거립니다.
나일까. "..." 고개를 짧게 저어 습관적인 자기비하를 잠시 내몰아내곤 "...마음?"

이사야

"마음?" 예상 못한 답이었는지 고개를 기울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코코로', 이 단어를 입 밖에 꺼내기를 지양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이사야 앞에서는.

이사야

'코코로'를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 모든 일과 관계되었지만, 그가 중심에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너희는 전부 그렇게 말하잖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 이 최초의 필요였겠지."

이사야

"최초는 아니었을 걸요. 사람이 좀 더 사람과 함께하던 시절에는, 그런 필요가⋯⋯ 적어도 크지는 않았을 거예요."
"생활의 소소한 '수고'를 줄이려 한다거나, 사람이 하기 위험한 일에 투입할 '여분의 목숨'으로서의 필요였거나."

아지키 카제타

쓰게 웃습니다.

이사야

"마음은 적어도 내가 최초로 가지게 된 오류였겠죠. 그 자료를 보면요."

아지키 카제타

"아리마 신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을 뿐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역시 그런 이유였겠지."
"...처음에는."
이사야를 쳐다봅니다. "..." 데이터 뿐이었을 겁니다. 처음의 시작은. 그렇다면... "나 때문일까? 네 오류."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이사야

"⋯⋯."
"모르겠네요. 감정 자체가 문제였다면 주입된 순간부터 고장나 버린 거였겠죠."
"'안다'는 건 그리 유쾌한 경험은 아닌 것 같아요. 아, 이건 꽤 인간다운 발언이었나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등 뒤의 벽에 기대 섭니다.
그 옆자리를 툭 두드리면서. "네 기원부터 오류였다고 생각해?" ...

이사야

곁으로 가 벽에 가볍게 기댑니다. "아뇨. 시작점에서는 분명 괜찮았어요."
"'코코로'에 대해 파헤치지만 않았어도 괜찮았을 거라 생각해요."

아지키 카제타

...조금 슬프게 웃습니다.

이사야

"아니면, 최소한."

아지키 카제타

"응."

이사야

"쿄우가 내게 준 이름이 '제로'가 아니었거나."
"그랬다면 구분이 애매해지지도 않았을 텐데."

아지키 카제타

"...우연이었을까, 그건."

이사야

"모르죠. 묻지 못했거든요."

아지키 카제타

"...너는 아직 안 늦었어."
"나는, 묻지 못한 채 너무 오래 지나 버려서..."
"고장이 남아 버렸지만."

이사야

"⋯⋯."
"글쎄, 어떨까요."
"미미, 히사토, 사토미, 쿠오."
"코코로의 '제로'로서 선명해질수록, 그때 만난 사람들을 떠올릴수록 지금의 '제로'는 사라져 버리는 기분이거든요."
"쿄우가 준 이름이 지금의 나를 정의해 주지 못해서."
"이제 와서 의미를 묻는 걸로 정의할 수 있게 될까, 이 정도까지 와서는 잘 모르겠어요."
"카제타. 나는⋯"

아지키 카제타

'안다'는 것은 분명히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정말로.
삐꺽거림에 귀를 조용히 기울이며, "듣고 있어."

이사야

"어쩌면 다시금 당신을 배신할지도 몰라요."

아지키 카제타

"...어떤 식으로."

이사야

"코코로가, 그 애들이 그러라 하면 당신을 떠나 그들 곁에 설지도 모르죠."
"내 시작은 결국 '코코로의 제로'라 생각하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빤히 쳐다보다가...
한숨 쉬며 손을 뻗어 옆에 가볍게 기댄 어깨를 끌어 왔습니다. 반쯤 품에 넣은 자세 비슷해지겠네요.
"아까 하려던 말을 덜 했어."

이사야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나는 맨 처음 너와 만난 날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
"...너 판도라의 이야기, 알아?"

이사야

"맨 아래, 마지막에 남아 있는 게 희망이란 이야기였죠. 네에."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그 호기심 때문에 인간은 괴로워졌다고."
"그러니까...조금이라도." 가능하다면.
"내 탓으로 하자."

이사야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요?"

아지키 카제타

"그냥... ...네가 이사야의 이름을 하고 있어도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면. 이렇게. 자주 얘기하고, ..."
"나를 또 배신할까봐 두렵다면, 그래."
눈을 끔뻑입니다. "이해한다는 건 전부 괜찮다는 뜻은 아니야. 분명히 그래."
"...너와 쿄우가 친해 보여서 박탈감을 느꼈어."

이사야

"그건⋯"
"쿄우가 다정하니까요. 시설에 버려져 있던 날 주워 다시 기동시켜 줬어요. 지금까지의 기회를 주었죠."
"친했을까요? ⋯⋯그건 모르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그랬구나. 너희 둘다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이사야

"그 사람은 다정했고,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한 것뿐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쳇."

이사야

"내가 당신에게 그렇듯."
다시 눈만 깜빡⋯⋯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됐어, 이건 '삐졌다'야."

이사야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쥔 채 제 입가에 가볍게 꾹 누르다, 눈만 도륵 굴립니다.
"⋯왜 삐진 건가요?"

아지키 카제타

"...소중한 것들이 내가 모르는 시간을 공유하고 있어서."
"정확히는, 말도 하지 않고 사라져 버릴까 봐."
"우리 부모님처럼."

이사야

"⋯⋯." 들은 적 없는 이야기라, 뭐라 말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 뿐입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작별 인사 정도는 제대로 할 생각이었어요. 나름⋯⋯ 했다 생각했고요."

아지키 카제타

"... ..." 미안하다고 했었지, 잠시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역시 마음은 지끈해집니다.
"그래서...더 화를 냈던 걸지도 몰라. 나는."
"내 탓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감싸 안은 어깨를 툭, 툭 두드립니다.

이사야

기댄 채 눈만 굴리다 결국 조용히 웃습니다.
"당신은 그만 다정해야 해요. 여러 의미에서요⋯."

아지키 카제타

"그건...음."
네가 말하는 다정함이 이런 쓸데없는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사야

"속인 건 나와 쿄우고, 당신은 속은 입장인데 왜 스스로의 탓을 하는 거예요."

아지키 카제타

"그건 내...'태초부터 끌어안은 오류'일지도."

이사야

"좀 더 화내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때는."
"사람으로서의 그 오류는 해결할 수 없나요?"

아지키 카제타

웃습니다. "해결하기 어렵지."
"내가 선택해서 끌어안은 것들이니까."

이사야

"못 하는 건 아니란 거네요."

아지키 카제타

"하지만, 결국 무감해져 버릴 거야."
"네가 날 좋아하게 되었다는 따뜻함도 잃어버릴지도 몰라. 언젠가는."
"...화도 지금은 별로 안 나니까."
역시 그 녀석...제대로 때릴 걸 그랬나. 중얼거립니다만.

이사야

"그럼 그대로 괜찮다 생각해요. 당신은 '사람'이니까."
"스스로의 길 같은 건 얼마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너는 안 되고?"

이사야

"네. 사람을 위한 안드로이드인 걸요."

아지키 카제타

... "아까 얘기했잖아."
"다른 사람들 때문에 날 배신하게 될 수도 있다고."

이사야

"⋯⋯."
불편한 화제인 듯 손끝을 문지릅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 사람들을 위하는 과정에서 내가 또 마음을 다친다면..."
"힘들겠어?"

이사야

"네. 그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국 고장나 버릴 거라⋯⋯ 추측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스스로 파괴되길 결정할 거라고요.
그걸 카제타에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너, 걱정하는구나..."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가도." 천천히 말을 고릅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말하기 위하여.
"슬프거나, 화를 낼지도 모르지만, ...망가지진 않을 것 같아."
"덜 소중해서가 아니라."
"어쩐지 네가 '이사야'는 기억해 줄 것 같아서야."

이사야

"⋯기억하는 건 이전에도 그랬어요."
"더 자격이 없게 된다면 다시 언급하는 것도 어려워지겠지만요. 아뇨, 애초에⋯"
"'당신의 이사야'로서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아지키 카제타

바꿔 말하자면 '나의 이사야'는 애초에 '제로'가 되는 선택도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일까요.

이사야

그러니 양쪽을 구분해 지내는 결정을, 지난 일 년간 내리고 만 것이겠지요.
그게 뒤섞여 이도저도 아니게 된 지금, 하물며 '제로'로서로 자신을 알 수 없게 되었다면 안드로이드 개체로서 혼란을 겪는 것도 당연합니다.
자신이 어떤 가치 판단을 우선시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태예요.
언제고 사고가 마비되어, '고장나 버릴 것 같다'고 판단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것이야말로 그가 이미 입에 담은 '한계'.
절벽 끝에 서서, 조금만 더 잃어버리면 금방 바닥으로 곤두박질칠⋯
"카제타, 하나 물어도 될까요?"
"언젠가 그런 날이 왔을 때⋯⋯"

아지키 카제타

"응."

이사야

"내 스택을 부숴 줄 수 있나요?"

아지키 카제타

조용히 생각합니다.
가족이자 보호자를 잃어버렸던 어린 그 날이라거나,
여동생이 엉엉 울던 순간,
또다른 가족들을 점차 잃어간 시간.
'사라지고 싶다'는 열망으로 향하는 입구. 그 앞에서 발걸음을 돌린 찰나들.
"나는 여태까지,"
"다른 '너'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그 혼란들도 네 몫이라고. 내가 멋대로 판단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고작 1년이야.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도 어쩌면 웃기지만..." ...한숨을 내뱉습니다.
어깨를 쥔 손은 내려가서 안드로이드의 손을 느슨하게 쥡니다. 거절해도 돼, 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와 반대로 내뱉는 말은. "그렇다면 다른 사람에게 가지 마."
"우선순위로 둬 줘."
그 혼란 사이에서 결국, 네가 최초로 선택하는 것이 '타의에 의한 자살'이라면.
지키고자 하는 마음의 자신은 막을 수밖에 없다고. "그리고 역시 내 탓으로 하자."
"내 곁에 남은 네가 그래도 스택을 파괴해버리고 싶어진다면,"
"... ..." 이것은 내가 최초로 선택하는 '타의에 의한 살해'. "...그렇게 해 줄게."

이사야

잡은 손에 실려 있는 힘은 그 언제보다도 미약합니다. 놓고자 하면 놓을 수 있고, 그를 빠져나가려 한다면 얼마든 그럴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사야는, 어쩌한 제스처를 취하는 대신 꼭 홀린 듯이 가까이 선 당신의 눈을 응시할 뿐이에요.
어쩌면 자신은 살고 싶단 말을 꾸준히 전하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만큼, 사람의 온기를 알아 버린 만큼 그런 누군가의 곁에서 세계를 좀 더 보는 일이 좋았으니까.
하지만 누구도 살아도 된단 말을 해 주지 않았어요. 혼잡히 뒤섞이는 사이로 점점 사라져 가는 자신의 존재를 인지할 수 없게 되기 전에,
어쩌면 자신은, 자신이야말로⋯
유일하게 온전히 선명할 '자신의 사용자'에게 이런 말을 듣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마지막까지 카제타가 자신의 탓을 하는 데에 숨 죽여 웃어 버리고, 그는 잡은 손에 반대로 조금 힘을 실어 그걸 시야에 들어올 정도로 조심히 들어올립니다.
인조 피부는 장갑으로 덮였고, 사람의 것에는 무수한 상흔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상태로도 겹쳐 닿은 자리에서는 온기가 느껴져요.
눈을 내리깔고, 잡은 손 위로 제 고개를 가져갑니다.
"카제타. 당신이 바라는 한, 나는 당신을 최우선으로 삼을 거예요."
우리의 인연 위로 짧게 입을 맞춥니다.
"그러니 날⋯⋯ 쭉 욕심 내 주세요."
"버려지는 날이 오더라도, 그날까지는."

아지키 카제타

안드로이드의 눈에 비친 인간의 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그렇게 완벽하지도, 말끔하지도 않습니다.
타고난 '다정함' 때문에 때로는 절망하고 무릎 꿇어서 땅바닥에 그 얼굴을 처박았기에
빛마저 잃어가는 한쪽 눈.
그러나 그렇기에 아지키 카제타는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사라지는 자들은, ...인사조차 남기지 못한다는 것을.
자신이 영영 사라져버릴 줄 모르기에.
상흔으로써 오류를 듣습니다. ...'살고 싶었다'는 말을.
'쿄우의 제로'에게는 미안한 짓을 했네, 라고 생각하지만...
입맞춤을 받은 손을 들어 자기 뺨에 닿도록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손등이. 이것은 다른 종류의 따뜻함이겠죠.
차근차근, 어르는 듯도 합니다. 손바닥 뿐만이 아니야. 다른 따스함도 더 있을 거야. 네가 내 곁에, 이 세상에 남아 있는다면. "그럴게."
말했잖아. 처음부터. 널 버리지 않을 거라고. "마지막까지."

이사야

그 '마지막'이란 말에 담긴 의미를 알아챈 것일지, 사람을 닮은 기계는 그 눈을 크게 띄웁니다.
입을 벙긋거리지만 별다른 말이 되지는 못해요.
눈을 다시 내리깔고, 애매한 얼굴로 웃다 짧게만 내뱉습니다.
"새삼⋯ 죄가 많네요. 당신."

아지키 카제타

"...시라세 쿄우가 어제 묻던데."
"내게 너는 어떤 존재냐고."
"뭐라고 대답했을 것 같아?"

이사야

"쿄우가 그런 질문을 했나요?"
"음, ⋯⋯적당히 업무상 파트너⋯ 였을까요. 혹은 신뢰할 수 있는? ⋯아니다. 이건 자신 없어졌어요."

아지키 카제타

바보.
"...그럼 다시 내기하자."

이사야

"관계에 내기는 이제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아지키 카제타

"무사히..." 너의 '마음'도. "돌아가게 되면, 알려주는 걸로."

이사야

"지금은 안 들려준다는 거네요. 으음⋯⋯"
호기심은 사람을 괴롭게 만든다고 했던가⋯⋯ 발끝으로 괜히 바닥을 툭툭 칩니다.
"⋯네. 그럼 잘 참고 있을게요."
"이 일이 다 정리되고 돌아가면⋯ 그 뒤에 전부 들려 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그럼 그대로 손을 내려서, 이번에는 잘 잡고.
흔들, 흔들. 박자는 언제나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말이야, 이 박자..."
"내 여동생을 등 두드려 재울 때 꼭 이렇게 했던 것 같아." 네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 하나 더 툭. 굴러 나옵니다.
'전부'라고 했으니까요.

이사야

"오래 전부터 당신의 것이었단 거네요." 그게 제게 넘어와 익숙해졌다는 사실이 못내 기쁩니다.
"카제타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요. 쿄우에게 건넨 대답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좀 더 들려 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약속."

이사야

"집도 그렇게 내버려두지 마시고요."
"다 약속."

아지키 카제타

"..."
"그렇게가 뭔데..." 알면서 발뺌

이사야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 온도, 일까요."

아지키 카제타

창백하고 차가운 집.
어쩌면 눅눅한 집. 그 곳에서만 자신은 울 수 있었으니까.
"... ...네가 줬던 방석 같은 거, 전부 가지고 있으니까."
노력할게... 자신 없이 덧붙입니다.

이사야

"⋯다음에 다시 찾아가도 될까요?"

아지키 카제타

"응."

이사야

"며칠에 한 번 정도로?"

아지키 카제타

... ...진짜 단단히 잘못 걸렸네. 이사야는 소라만큼 대충 넘어가 주지 않을 텐데. 하면서도
"...비밀번호 알려 줄게."

이사야

그 말까지 기대한 것은 아니어서, 다시 눈을 크게 띄웁니다.
그러다 곧 장난스럽게 눈을 접어 웃습니다. 제법 평소다운 분위기예요.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 당신이 '쿄우의 제로' 같은 건 모르던 그 시절처럼요.
"저런, 그렇게 무방비해서는 내가 매일 찾아갈지도 모르는데요."

아지키 카제타

"...내 속옷 색 궁금하면 그렇게 해라."

이사야

"네. 그럼 카제타의 부끄러운 버릇까지 다 알아갈 마음의 준비는 해 두죠."
"⋯나 버리면 안 좋은 소문 내 버릴 거예요." 농담이지만.

아지키 카제타

"그럼 철통 보안이겠군..." 그리고 그 웃음이 '무지'가 아니라, '앎'에서도 비롯됨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이사야

근 몇 주 사이에는 가장 가벼운 분위기예요. 그건 제 마음 또한 그렇습니다.
웃는 얼굴을 들여다보다 다른 쪽 손으로 카제타의 뺨을 톡, 톡, 가볍게 감싸고⋯
몸을 기울이며 발끝을 조금 세웁니다.
"이건 감사 인사예요. ⋯다른 마음도 조금은 있을지 모르지만요."
입술 바로 옆, 입가에 조심스레 겹쳐 쪽, 소리를 내고는 떨어집니다.
"이제 정말 발목 잡지 않게 할게요. 당신에게 믿음직한 파트너이고 싶으니까요."
이전까지 반 걸음 뒤에서 손을 잡고 따라갔던 것과 대조되게, 지금은 그가 살짝 앞서 먼저 나아가며 뒤를 돌아봅니다.
"도와 주고 싶은 동료도 있고."

아지키 카제타

웃고 있던 눈가는 대응이 느립니다. 해서 "-어,"
...자신, 어쩌면 손 안에 들인 존재들에게는 지나치게 경계가 무딜지도. "...엇."
그 맞닿음이 떨어지고 돌아볼 때까지 그 자리에 굳어서...
입가를 생소하게 가리지도 만지지도 못한 채 어정쩡한 구부정함으로 서 있는데. 글쎄요. 얼굴 가리는 걸까.
"그, 그래. 가." ...평생 비밀이다. 가족 말고 이런 식으로 닿아온 타인의 접촉은 처음이란 건...
발걸음이 느리게 떨어집니다.

요우

나오와 함께 노트북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쿠로다 나오

하아, 하고 가볍게 숨을 내쉬어요. 도대체 언제부터?

요우

날짜와 내용으로 보면, 첫 임무를 개시하기 전날입니다.

쿠로다 나오

잠시 아무 말도 없이 채팅 기록을 확인했다가 물러서요. 지금은 흥분할 때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주먹을 몇 번 쥐었다 폈다를 반복 한뒤 요우를 바라봐요.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네, 그렇지?"

요우

"네에… 사건도, 사람도요." 우리는…
"…저는, 어쩌면. 쿠로다 님과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네요."

쿠로다 나오

"... ..." 그 말에는 잠시 침묵해요. "그러게." 아직 혼란스럽지만, 표정을 갈무리하고 요우를 바라봐요.

요우

그러면 조심스럽게 마주봅니다.

쿠로다 나오

공백이 생긴 기억은 자신이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감정마저 앗아가버려서. 그렇기에 눈 앞의 '요우'를 누구로 봐야할지 판단이 명확하게 서질 않아요.
이런 상념에 빠져있을 때가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요우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문득 그런 것이 생각나버립니다. 생각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있긴하지만...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요우, 넌 어떻게 하고 싶어?"

요우

그 질문은 이전에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는…
도리어 나오에게 질문했지만, 답을 내리지 못했었죠.
그래서,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고 답했었습니다.
사용자가 무얼 바라는 지 모른다면, 아직은 상자 속 고양이로 놔두자면서요.
두 번째로 같은 질문을 들었을 때에야 깨닫습니다.
이것은 사용자-쿠로다 나오가 아니라, 안드로이드인 저의 의사를 묻는 것이라고요.
안드로이드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거부할 수 없는 법률이 있습니다.
제1조,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쿠로다 님."

쿠로다 나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요우의 눈을 바라봐요.

요우

일련의 데이터는 전파를 통해 이사야에게서 전달받았습니다.
"…이 곳에서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진짜 '요우'님은… 아직 살아계신 것 같아요."
수술은 성공했으며, '남은 몸'은 협상용으로…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쿠로다 나오

"... ..." 숨을 들이켰다가 얕게 내쉽니다. 벅찬 현실임은 알고 있지만, "그래서 넌 구별 짓고 싶다는 거야?" 그 어떤 사실보다도 '요우'의 의사가 알고 싶었어요.

요우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그저, 제게 이전된 정신은 본래 그 분의 것이니…"
"살아계시다면, 돌려드려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것이 제게 입력된 법률이니까요."

쿠로다 나오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마지막 말에는 헛웃음을 지어요. "법률?"
"지금 와서 네게 그런 게 의미가 있어?"
"'돌려줘야' 한다고. 그래, 본래 네 의식은 그 '요우'의 것일지도 몰라."
"하지만... '네'가 처음으로 눈을 떠서, 내가 이름을 붙이고. 나와 함께 해온 기억은 네거잖아..."
지금 가장 힘든 것은 요우라는 걸 알고 있는데. 이를 악물고 시선을 돌려요.

요우

"그 기억을 부정하려는 게 아니에요…"
"저는… 제가 계속 '요우'님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요우' 님에게 뿐만 아니라…"
"……쿠로다 님께도 해가 될까봐 염려하는 거예요."

쿠로다 나오

"나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널 위한 선택을 해." 인상을 찌푸리고 말해요.

요우

"아니오, 쿠로다 님."
"이건 분명히… 저의 의지예요. 저는, 쿠로다 님을 신경쓰고 싶으니까요."
"저는 매일, 꿈을 통해서 '요우'님의 기억이 돌아오고 있어요…"
"언젠가는 그 분의 정신이, 제 안에 완전히 깨어날지도 모르죠…"
"…아리마 님의 일지를 보셨나요?"

쿠로다 나오

"... ..." 가만히 고개를 끄덕여요.

요우

"…식물인간이었던 아내분께선, 그 정신이 로봇… 그러니까 유사 인격에 전이되었다는 걸 깨달은 뒤에."
"죽고싶다고 하셨어요."
"저는…"
"쿠로다 님께, 저의 입으로 '죽게 해달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것이 안드로이드로서의 제 의지가 아니라고 해도요."

쿠로다 나오

"... ..." 요우의 말에 충격 받은 듯한 표정을 지어요.
자신은 오로지 살아가기만 하며, 자신의 테두리 안에 있는 걸 하나라도 놓칠 수 없어서 어떻게든 놓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 앞의, 테두리 안에 들어온 이는... '나'를 위해서...
"... ..."
"... 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목소리가 떨려 나오는 걸 아는데도 말을 멈출 수가 없어요.
"왜, 너도 나를 떠나려고 해...?"
기억에 없는 부모님도, 야시로 씨도, 아카호시도...
요우도.
내가 당신들을 붙잡는 힘은 보잘 것 없는 걸까.
"그냥, 이기적으로 굴면 안 돼?"

요우

"……그런 게 아니에요, 쿠로다 님." 전혀 예상치 못한 말과, 거기에 묻어있는 슬픔에 사고가 정지하고 맙니다.

쿠로다 나오

"보이드니, 정신이니. 그런 건 전부 제쳐두고."

요우

"저는, 쿠로다 님이 슬퍼하실까봐…"

쿠로다 나오

"... 내가 널 잃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았어?"
"나는 너와 동등하게 있고 싶었어. 사용자 '쿠로다 나오'가 아니라."

요우

"……"

쿠로다 나오

"그러니까, 진심으로 네가 바라는 걸 돕고 싶었던 거야.... 나 같은 걸 우선하지 말고."
"... ...하지만, 이러는 것도 내 이기심이겠지."
숨을 크게 들이내쉬고,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뜬 후 요우를 바라봐요.
"마지막으로 물을게, 요우. ...넌 어떻게 하고 싶어?"

요우

"…………" 아직 대답할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오의 눈을 잠시 바라보다가,
시선이 천천히 떨어져 고개를 숙입니다. 그러면 그 곳엔 나오의 손이 있어서…
그게 너무 쓸쓸해보여서요.
두 손으로 나오의 손을 가볍게 듭니다.
"……선택의 이야기를 했을 때요. 식당에서."
"쿠로다 님은 스택이 리셋되고 모든 선택을 번복하더라도, 같은 안드로이드라고 하셨죠."
"쿠로다 님이 기억하고 있으니까, 라고요."
"그건… 거짓말이었나요…?"

쿠로다 나오

"... ..." 그 말에 짧게 헛웃음을 터트려요.
맞아, 그랬었지. 하지만 요우. 나는.... 나오려던 말을 꾹 참고 요우를 봐요.
"아니, 거짓말이 아니야." 라는 거짓말을 해요.

요우

"그렇다면, 어째서 저의 결정에 슬퍼하시나요?"

쿠로다 나오

"... ..." 잠시 침묵하고서는 요우의 손을 쥐어요. "그러게, 왜 그랬을까."
"하지만 선택에 있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잖아."
"요우, 그냥 정말로. 나는 고려하지 않고 선택해줬으면 해."
"난 이제 괜찮으니까..."

요우

두 손이 쥐어지면, 팔 사이로 둥근 공간이 생깁니다.
춤의 준비동작 같기도 해요. 빙글, 빙글, 빙글…
나오와의 대화도 매번 빙빙 도는 것 같은 건 어째서일까요.
"거짓말."

쿠로다 나오

"... ..."
요우를 가만히 바라봐요. 어쩐지 체념한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요.

요우

잡은 손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걸 알아낼 수 있거든요. 체온과, 몸의 떨림과, 배어나오는 땀 같은 것…

쿠로다 나오

"맞아, 거짓말이야. 하지만 그래서 요우. 이러면 뭐가 달라지는데?"
"네 말이 맞아. 언젠가 요우의 정신이 되살아나 너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면 나는 버티지 못하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네가 나를 위해 돌려주겠다고 말하는 것도. 내게는... 너무 버거워."
"나는 한낱 인간에 불과해서, 오로지 모순적이고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 존재라."
"이도저도 안된다면, 그냥. 네가 원하는 쪽을 골라줬으면 할 뿐이야."
"그게 네 행복일거라고 위안삼으면서."
"그러니까 거짓말인 걸 알아도..." 눈을 감고 요우의 손을 살짝 힘 주어 잡아요.
"진심이라고 생각해줘. ...내가 바라는 건 오로지 그 뿐이야."

요우

"모순적이고 감정적이면 안 되나요?" 아지키 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죠. 감정에 매몰되지 않는 것이 부럽다고 했습니다.
멋대로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고, 안쓰러워하고. 그것은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요."
"인간은, 그 인간적 특징 때문에 안드로이드가 필요하진 않았나 라고 여겨왔어요."
"아무리 합리적인 결정이라도, 그 선택을 하기까지 인간은 수많은 감정적 단계와 시간을 겪어야 하니까. 안드로이드가 도와주어야 한다고요."
"그런데 말이죠, 쿠로다 님."
"누구나 합리적인 선택만 내릴 수 있다면, 그건 행복할까요?"

쿠로다 나오

"... ..." 경험해 보지 않은 것에는 확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볼 때는.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려다... "아니, 아니다. 모르겠어." 그렇다고 믿어온 삶이었으나, 그 믿음이 무너진 것이 바로 얼마전 아닌가. 다시금 고개를 저어요.

요우

"그렇다면. 아리마 님이 만들려는 세계가, 옳아보이나요?"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봅니다.

쿠로다 나오

"그건..." 잠시 머뭇거려요. "하지만 아리마의 선택은 합리적임과 거리가 멀잖아."

요우

"결과적으로는 모든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만드는걸요. 감정을 억제해서요."
"쿠로다 님은 그 세계의 일환이 되고 싶으신가요…?"

쿠로다 나오

감정을 억제한 세계. ...솔직히 말해서, 어느 정도 동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버거운 감정은 언제나 자신을 짓눌러오니까요. 하지만...
"아니." 단호하게 대답할 수 있어요. 감정이라는 게 없었다면 야시로와 아카호시를 가족이라고 느낄 일도, 동료애를 느낄 일도... 요우와 함께 할 일도 없었겠죠.
제게 소중함을 준 것을 내치는 짓은 할 수 없습니다.

요우

그 대답에 미소짓습니다.
"저는 그 불합리성이야말로… 인간 문명에 큰 기여를 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강렬한 감정들이 없었다면, 세계는 지금과 같이 눈부시지 못했겠죠…"
"이성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을 때에… 감정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충실하기 때문에. 오히려 돌파구를 찾아내는 거라고요."
"저는 그걸…"
"쿠로다 님 덕분에, 알 수 있었어요."

쿠로다 나오

"... ..."

요우

"쿠로다 님이 저를 그저 기계가 아니라, 파트너인 '요우'라고 인식해주셨을 때…"
"저는 정말 행복했거든요."
"그러니까, 쿠로다 님."
"쿠로다 님께서 바라는 '저의 행복'에는,"
"반드시 쿠로다 님이 있어요."
"이성적인 판단도, 원칙에 의한 결과도 아니에요."
"제가 당신으로 하여금 '감정'을 느끼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그 감정은 제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쿠로다 님도요. 이성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을 때에는."
"감정에 따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쿠로다 나오

"... ..." 그 말에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요우를 바라봐요.
무언가 말하려 입을 벙긋이지만 말이 나오지 않아서 다시 입을 다물었다가,
"... ..."
그냥, 어쩐지 눈이 부셔보여서...
요우의 손을 꽉 잡고 말해요. "...그럼 가지 마. 내 곁에 있어줘."

요우

그 말이 있기까지의 공백동안,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잡은 손에는 힘이 들어가고, 나오의 얼굴에서는 눈물이 흐릅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슬퍼보이지 않아요.
붙잡는 말은 따뜻했습니다. 마주 잡은 손처럼.
"네, 가지 않을게요."
'아리마 요우'도, 쿠로다 나오의 안드로이드 '요우'도… 보내지 않기로 합니다.
애초부터 선을 그을 수 없었는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그 기원에 상관 없이, 제 안에 생겨난 감정만큼은… 오롯이 저의 것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쿠로다 나오

무의식 중의 눈물은 전부 흘려버리고, 마주잡은 손을 꽉 쥔채로 기억나지 않는 언젠가처럼 웃어보여요. "응."

아지키 카제타

그럼...서랍장과 모니터가 남았다는데.
둘씩 볼까요?

요우

그럴까요~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그 사이 정립이 된 이름으로 파트너를 부릅니다. 서랍장 쪽으로.

이사야

"네에. 중요한 일이 뭔지는 잊지 않고 있답니다." 카제타의 곁으로 가 서랍장을 열어봅니다.

쿠로다 나오

휴 이쪽도 대충 감정 마무리하고 눈 앞의 일에 집중하기로 해요. "요우." 부르고 모니터를 눈짓합니다.

VOID ボイド

서랍 안에는 카드키가 들어있다.
이 시설의 문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우

"네, 쿠로다 님." 평소와 같은 얼굴을 하고 모니터를 살펴봅니다.

아지키 카제타

슥. 집어듭니다. "어째 몰래 보기엔 도가 튼 느낌이네."

VOID ボイド

요우와 나오는 방에 설치된 커다란 모니터를 살핀다.

M P D

► ≪컴퓨터 사용≫≪기계 수리≫ 판정이 가능하다.

요우

'또' 서랍 열어보는 카제타 힐끔ㅋ(이쪽은 처음이지만)

이사야

"카드 키⋯⋯" 중요한 곳과 이어져 있겠죠.

요우

모니터에 컴사와 기계수리인가요?

M P D

네!

요우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5 > 45 > 보통 성공
몇 번의 조작으로 살펴봅니다.

VOID ボイド

영상이 나오기 시작한다.
양옥처럼 생긴 건물이다. 현관의 벨이 울리자 어떤 여성이 대답한다.

???

"어머, 아리마 씨."
"이런 밤중에 무슨 일이세요? 옆에는? ………! 무, 무슨!"

VOID ボイド

저항할 틈도 없이 아리마라고 불린 남성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진다.
그 소리에 이상함을 느낀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가 계단에서 내려온다. 아리마는 옆에 있던 또 다른 이에게 이렇게 고한다.

아리마 신지

"저 인간을 죽여라, RK400!"

VOID ボイド

당신들은 RK400라고 불린 안드로이드를 알고 있다.
그는 아카호시 토우야다.

RK400

"..."
"알겠습니다."

VOID ボイド

아카호시는 명령받은 대로 아이를 향해 손에 든 칼을 내리친다.
그러나 그때 작은 형체가 아카호시와 아이 사이에 끼어든다.
그것은 또 다른 아이다. 내려쳐진 칼은 그 아이에게 꽂힌다.

그 광경을 본 아리마는 동요하며 아이에게 달려간다.

아리마 신지

"요우, 왜 여기에!?"

VOID ボイド

아카호시는 개의치 않고 아이에게 다시 칼을 휘두르지만, 급소를 벗어난다.

아리마 신지

"RK400. 어서 차를 대기시켜!"

RK400

"하지만 아직 임무가…!"

아리마 신지

"어차피 그냥 내버려 둬도 살아남긴 어려울 거다. 됐으니까 빨리 준비해!"

VOID ボイド

그렇게 둘은 아이를 안고 집을 떠났다.

system

[ 요우 ] SAN : 55 → 53

요우

"쿠로다 님." 어쩐지 그의 기색이 좋지 않아보입니다.

쿠로다 나오

1d10 (1D10) > 4
"... ..."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잠시 입을 다뭅니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이 정말로 진실인가?
지금까지, 그 악몽 속에서, 나를 괴롭혀 왔던게... ... .

요우

"쿠로다 님… 많이 놀라셨나요?" 상대의 속도 모르고 그저 걱정이 되어서… 손을 잡아줍니다.

쿠로다 나오

"하."
그럼 저도 모르게 잡아오는 손을 내치고 물러섰다가, 요우의 표정을 보고는 고개를 돌려버려요.

이사야

곁의 카제타와 조용히 시선을 교환합니다. "⋯더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괜찮을까요?"

VOID ボイド

영상이 하나 더 남아있는 것 같다.

쿠로다 나오

믿고 싶은데, 모순적이게도 두렵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글쎄, 경우에 따라서는 끼어들어야 할 지도 몰라." 얼굴에 모니터의 빛이 비추입니다. 인상을 찡그립니다.

요우

그 반응에 조금 당황했다가… (나진짜우짬)

쿠로다 나오

만약 이 모든 게... ... 저 아리마의 수작이라면 어떡하지? (저는 어케요? 나 이 rp 어케 수습해?

아지키 카제타

화면에 비추이는 건 '아카호시', 그리고 '요우'. ...제대로 나오지 않은 뒤의 어린아이 실루엣을 조심스럽게 노려봅니다. 저게 쿠로다 나오라면.

이사야

"자아. 힘들면, 혹은 믿고 싶지 않다면. 여기서 물러날래요?" 나오와 요우의 곁으로 다가가 넌지시 묻습니다.

요우

"이사야 님…" ㅠㅠ

이사야

요우를 가볍게 도닥여 줍니다. 나오에겐 전혀 손을 대지 않고요.
"동료니까, 곤란할 때는 조금 의지해도 된다 생각해요."

요우

"……아니오. 저는, 알아야 해요." 영상 봐야해 나는

아지키 카제타

"...심호흡해, 쿠로다 나오. 사람의 인지 능력은 때때로 마음에 교란당할 수밖에 없어."
그렇게 말하며 조심스럽게 그 옆에 섭니다.

요우

"이사야 님의 말을 오래 생각해봤거든요…" 눈은 여전히 나오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여차하면, 손은 뻗을 생각입니다.

요우

그리고 이사야와 통신으로 전환합니다.

쿠로다 나오

카제타의 말에 따라 심호흡을 합니다. 하지만 의심은 지워지지 않아요. 이럴 때 하필 카제타가 모두의 서랍을 뒤졌던 것이 생각납니다.
설마 그때 그짓도 감시를 위한 거였을까?
극도로 혼란스러워서 사고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요. 모두와 멀어져서 벽에 기댄채 입가를 가립니다.

요우

'이사야 님은 스스로를… '제로'도, '이사야'도 아닐 거라고.' 하 나 사람 위로하는거에 재능없으니까 부탁한다 카제타

쿠로다 나오

누군가를 희생해서 살아온 주제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역겨워서. 그럼에도 두려워서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걸 참아요.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얘들아 나 내버려두고 진행해

이사야

이사야는 요우를 가만 쳐다볼 뿐입니다.

요우

'그래서, 저도 어쩌면… 'BR800'도, '요우'도 아닌 상태가 이상적이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업보청산합니다
'음……이상한 선택일지도 모르지만.'
'1도, 0도 아니라면요. 2가 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사야

'⋯그건 어떤 의미에서죠?'

요우

'저의 중첩된 정체성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의미예요.'
''BR800'과 '아리마 요우'… 저는 그 둘 다이고 싶어요. 이사야 님.'
'그러면 안되는 걸까요…?'
'그래서, 그걸 위해서라도… 모두 알고싶어요. '아리마 요우'의 기억을요. 그래야만 하고요.'

이사야

'그렇다면 전부를 수용한 당신은 '타인의 명령'과 '사람으로서의 결정'이 어긋날 때 어떤 선택을 하는 건가요?'

요우

'……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어투는 무겁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 때가 되면 알게 될지 모르죠…'

이사야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선택에 따라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다고, 누군가는 말했죠.'
'BR800도 아리마 요우도 아닌 당신은, 아리마 요우 본인이 되지 못하더라도 결국 사람일 거예요.'

요우

'이사야 님…'

이사야

'축하해요. 그때가 와 새로운 이름이 생기면 좋겠네요.'
"그럼⋯" 카제타와 나오 쪽도 대강 소강된 것 같고.
"마저 볼까요?"

요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저 보자…

아지키 카제타

팔짱을 끼고 기다리고 있었네요. 이 침묵은 두 존재 간의 대화를 의미한다는 걸 알기에,
"그래. ...마저 '수사'하자."

VOID ボイド

남은 영상을 재생하면..
이 장소가 비친다.
이곳에는 잠이 든 요우와 그 앞에서 작업을 하는 한 남성이 있다.
너희가 아는 얼굴이다.
아마기 케이치.

아마기 케이치

"거친 짓을 해서 미안해. 그래도 이건 분명 언젠가 네게 도움이 될 거야."

VOID ボイド

그때, 방문이 세차게 열린다. 그곳에 서 있는 것은 아리마 신지다.

아리마 신지

"아마기… 내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지?"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권총을 겨눈다.

아마기 케이치

"아리마… 부디 다시 생각해줘. 너의 마음을 알아."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그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어. 인간도, 안드로이드도."

아리마 신지

"시끄러워. 네가 뭘 알아! 재능에 힘입어 항상 내 앞을 걸어가는 네가, 도대체 뭘 안다고!"

VOID ボイド

방아쇠가 당겨지고, 한 발의 발포음과 함께 아마기 케이치는 쓰러졌다.
영상은 종료된다.

아지키 카제타

인상을 찡그립니다. "...아마기 케이치."

요우

"……" 그러면 깨닫는 것이 있네요.
"…그래서 저의 '꿈'에, 저 분이 나타나신 거군요."

쿠로다 나오

"... ..." 카제타의 수사라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머리를 차갑게 식힙니다. 지금은 자신이 중요한 게 아님을 상기해요.
눈 앞의 사건에 집중할 것. 그것이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일테니...
"이제 다른 곳을 살펴볼까요." 조금은 동료들과 거리를 둔 채 말합니다.

시라세 쿄우

"중앙 방이 남아있다." 고개를 끄덕인다.

아지키 카제타

아마기 케이치의 전소된 저택을 떠올립니다.
"..." 아리마 신지가 저지른 짓은, 적어도 두 건의 살인사건. 한 건의 살인미수. 한숨을 뱉습니다.
"쿠로다 나오. ...혼란스러워지면, 꼭 말하도록 해. 어떻게든 도와줄 테니까."

이사야

"저쪽에서 언제 추격해 올지 모르니 마저 둘러보죠. 중앙 방이었던가요⋯."

쿠로다 나오

"...네. 고맙습니다, 선배." 고개를 슬 끄덕여요.

요우

"부디 무리하지 마세요, 쿠로다 님." 네가걱정돼…

아지키 카제타

그럼 시라세 쿄우를 위시하여 중앙 방으로 향합니다.
"이런 것들이 묻혀 있었다고?" 하고 투덜거림을 짧게 전하며...

VOID ボイド

중앙 방으로 향하면, 문이 잠겨 있다. 카드키를 사용하는 잠금 방식이다.

아지키 카제타

"..."
"손버릇 안 좋은 게 도움이 되긴 하겠군."

이사야

"농담은. 카제타가 챙기지 않았어도 내가 챙겼을 거예요."

아지키 카제타

조금 웃습니다. "압수 수색인 셈 쳐, 그럼." 그리고 카드키를 꺼내서 한번 열어보겠네요.

VOID ボイド

방 안은 따스한 빛이 감싸고 있다.
햇빛으로 착각할 것 같은 이 빛은 진짜 햇빛이 아니라 천장에서 쏟어지는 조명이다. 바닥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중앙에는 큰 수목이 솟아 있다.

M P D

► 관찰력 판정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풍경에,
들어서는 발걸음은 순간 멈춥니다.

요우

쏟아지는 빛에 동공 모양의 조리개가 수축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건, ..."

요우

CC<=70 [ 관찰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7 > 37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4 > 54 > 보통 성공

이사야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2 > 42 > 보통 성공

쿠로다 나오

"... 이상한데요." 의심스러운 눈으로 주위를 둘러봐요.
CC<=65 [ 관찰력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6 > 56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나무 아래에 도화지 한 장이 떨어져 있다.

요우

그 도화지를 집어듭니다.

VOID ボイド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 같다.

아지키 카제타

"이렇게 평화로운, ..."

이사야

"여긴⋯" 두리번거리며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

VOID ボイド

6명의 사람이 그려져 있다.

요우

"……"

VOID ボイド

4명은 어린아이로 각각 ‘1010’, ‘3103’, ‘33’, ‘90’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하얀 머리의 소녀 아래에는 ‘556’이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이사야와 닮은 안드로이드가 그려져 있다.
‘00’이라고 쓰여 있다.

아지키 카제타

그리고 그 종이를 본 남자의 턱은 짧게 굳습니다.

이사야

"여기일 거라곤 생각했지만요."
"변한 게 없네요. 평화롭고⋯⋯"

시라세 쿄우

"..."

아지키 카제타

"...너는 알고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구나." 하면서, 시선은...
하얀 머리 소녀에게 붙박혀 있습니다.
닮았을까요, 역시?

VOID ボイド

역시 닮았다.

아지키 카제타

"...시라세." 하고 뱉는 말은 좀 떨리고 있겠네요.

요우

"…556은, '코코로'라고 읽는 건가요?"

아지키 카제타

"556번, 이건, 역시..."

시라세 쿄우

"그래.."

이사야

"네. 그렇게 읽으면 돼요."

아지키 카제타

"..." 찾던 사람의 흔적이 남은 그 종이를 구겨버릴 수는 없으니까. 간신히 내려놓은 맨 주먹이 스스로를 파고듭니다.

요우

"그렇다면, 코코로 님은…" ……

아지키 카제타

"무슨 일이 있어도 쫒아다니고, 살펴보고, 지켜 줘야 했는데."

시라세 쿄우

"이미 인간이 아니겠지."

이사야

그러면 뭔가 떠오른 듯이 고개를 기울이다가, "아" 합니다.
유심히 카제타를 보더니 "카제타, 코코로를 어떻게 생각했나요?" 하며 물어요.

아지키 카제타

"...마지막으로 제일 선명한 기억은,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웃던 얼굴이야."
"티켓을 받았었거든." 그건 아마 지갑에 있을 겁니다.
"어릴 때는 가끔 울보였지."

이사야

"각각이 언제 있었던 일들인지 모르겠지만⋯"
"코코로가 그랬어요."

아지키 카제타

쳐다봅니다.

이사야

"그 사람과 더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지금 생각해 보니, 어쩌면 카제타였을까요."

아지키 카제타

"..."
그 아이가 지금 사람이건, 사람이 아니건 제일 중요한 일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열망일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자신을 화나게 하는 사실. 혼자 겪었을 고통에 대한 것...
그리고 지금 두번째로, 무딤에 대한 것.
고개를 조금 떨굽니다. "...그런 거였나."

VOID ボイド

그때다.

M P D

► 전원, 듣기 판정

요우

CC<=70 [ 듣기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 > 10 > 대단한 성공

이사야

CC<=50 [ 듣기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8 > 38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65 [ 듣기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7 > 77 > 실패

쿠로다 나오

CC<=60 [ 듣기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실패할만함 ㅇㅇ

VOID ボイド

... 등 뒤에서 무언가 낌새가 느껴진다.

요우

그 낌새를 기민하게 알아챕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저 우두커니 서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 기억에 매몰된 채.

요우

휙, 뒤돌아봅니다.

이사야

그 대신 이사야가 카제타의 곁에서 경계하고 있습니다.

VOID ボイド

뒤돌아보면 아카호시가 서 있다.
그러나 아카호시 뿐만이 아니다. 주위에는 검은 기체의 안드로이드들도 함께 보인다.

요우

"……아카호시 님."

이사야

"⋯슬슬⋯ 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요."

쿠로다 나오

그 낌새에 놀라면서 재빨리 등을 돌리고 경계태세를 취했는데,,,,,,, 하 ㅋㅋ

아카호시 토우야

"일을 번거롭게 해주네. 설마 이런 장소까지 발견하게 되다니, 내가 너희를 너무 얕잡아 봤나?"

이사야

"다시 뵙는군요."

아카호시 토우야

"그래, 오랜만이야."

아지키 카제타

그제서야 등을 돌립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이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지?"

아지키 카제타

"-아. 그래."

아카호시 토우야

"나는 아리마 신지가 만든 안드로이드다."
"그리고 내 임무는…"

아지키 카제타

"아카호시라 불러 줄까, 아니면 RK400이라 불러 줄까."

아카호시 토우야

고개를 돌려 나오를 응시한다.
"나오, 네 감시 및 살해지. 지난 10년간 나는 너를 감시하기 위한 카메라였던 셈이야."

쿠로다 나오

"... ..." 그 말에 이를 악물어요.

아카호시 토우야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그런 건 다 의미 없어졌으니까."

요우

그러면 아카호시의 시선이 닿지 못하도록, 나오의 앞을 막아 섭니다.

아카호시 토우야

"진작 죽여버릴 수 있었더라면 일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아지키 카제타

"죽일 수 없었어?"

아카호시 토우야

"...쿠로다 야시로의 눈 때문에 지체가 됐어. 내가 말했지?"
"그 사람, 왜인지는 몰라도 너를 무척 과보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러니까 여기서 널 죽이겠어."
"나는 그러기 위해 만들어졌으니까."

요우

"아니오. 그럴 수 없어요."

아지키 카제타

"...쿠로다 야시로." 네가 쿠로다 나오를 죽이지 못한 이유. "...정말 그 뿐이었냐?"

요우

"제가 막을 거니까요."

아카호시 토우야

"..."

M P D

► 전투 개시
► 전원, 민첩 판정

요우

CC<=30 [ 민첩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2 > 42 > 실패

아지키 카제타

"멍청한 자식..." 이를 갑니다.

쿠로다 나오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75 [ 민첩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1 > 21 > 어려운 성공

이사야

"그건 곤란해요. 죽이려 한다면 반대로 정지시킬 뿐입니다."
CC<=80 [ 민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어려운 성공

M P D

► 이사야 > 카제타 > 아카호시 > 나오 >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2대) > 요우
► 전투는 아카호시가 전투 불능이 될 경우, 즉시 종료됩니다.
► 이사야의 턴

이사야

그새 이사야는 두 개의 권총을 모두 뽑아든 채 아카호시를 향해 겨누고 있습니다.
익숙한 공간에 대한 동요가 조금은 있겠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망각하고 있진 않은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는 끝나 있으니까요.
지금의 자신은 그가 좋아했던 인형의 이름이 아니며⋯
"바로 제압할게요. 카제타."
CC<=80 [ 쌍권총 ] 1R4발, 쌍권총의 경우 어려운 성공만을 유효타로 판정한다. 한 번만 활용할 경우 스킬 보정 없이 1R2발로 계산한다. (4발 다 쓰겠습니다.)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1 > 91 > 실패
CC<=80 [ 쌍권총 ] 1R4발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8 > 78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 ] 1R4발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1 > 71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 ] 1R4발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1 > 81 > 실패
아카호시의 움직임을 견제하는 듯 네 발이 빠르게 쏘아집니다.

아지키 카제타

덕분에 정신을 차렸다 봐야겠죠.
익숙한 총성입니다. "-그래, 이어서 엄호한다."

M P D

► 카제타의 턴

아지키 카제타

"...난, 정말이지 너도 짜증난다."
기관단총의 차가운 감촉이 손 끝에 서늘합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입 안 여는 재주가 아주 뛰어나서..."
"...친구라는 게 뭐가 되는 거지?" RK400, 아카호시 토우야. 아지키 카제타가 정의하는 그는 후자에 좀 더 가깝겠지요. 어쩔 수 없이...
아카호시 공격합니다.
CC<=75 [ 사격 (기관단총) ] 1R2발 고장번호00 데미지2d6. 1R에 10이상의 데미지를 입혔을 경우, 주변에 위치한 적에게 데미지를 추가로 +2 입힌다.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5 > 15 > 대단한 성공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5 > 95 > 실패
대미지는 14...
그럼 짧게 묘사하고 넘어감!
혀를 내차며 과녁을 겨누는 데엔 오히려 망설임이 적습니다.
"잘못 선택하면 정신 차리라고 해 주는 것도 우정이겠지. 안 그러냐?" 아까의 머뭇거림을 분명히 보았기에.

VOID ボイド

연이은 타격에 소매에서 푸른 액체가 흘러내린다.
그러나 아카호시는 대답이 없다.

M P D

► 니토의 턴

니토

그새 이사야에게 재빠르게 다가가 손상된 부위를 봐준다. "제로, 다치면 안돼~!!"
CC<=99 [ 기계수리 ] (1D100<=9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 > 9 > 대단한 성공

이사야

"아, 니토⋯" 생각하지 못했는지 눈을 깜빡이다가⋯
"괜찮아요. 이 정도엔 고장나지 않아요. 그래도⋯ 역시 니토가 있으니 든든하네요."

system

[ 이사야 ] HP : 19 → 25

니토

으쓱으쓱! "이쯤이야~!!"

M P D

► 아카호시의 턴

아카호시 토우야

"..."
"안드로이드에게 잘못된 선택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 우리에게 선택지란 없으니까."
"오직 받은 명령만이 있을 뿐이지. 그리고 지금 내가 받은 명령은.."

아지키 카제타

"..."

아카호시 토우야

나오에게 도검을 빼들고는 겨눈다.

이사야

그 말에는 공감합니다. 안드로이드란 건 그런 거니까요.

아카호시 토우야

CC<=80 [ 일본도 (도검)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3 > 13 > 대단한 성공

이사야

사람으로서 살아가게 된 요우 쪽이 특이한 거지⋯⋯.

요우

"하지만 비난받을 행동이란 건 존재해요." 제발 뭐하는거야

아지키 카제타

"하지만 난 네게, ...아카호시!!!" 고함지른다.

쿠로다 나오

CC<=75 [ 회피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8 > 68 > 보통 성공
코앞까지 내리쳐지는 칼날에, 순간 숨을 들이킵니다.
피하려고 하는 것과 동시에, 아카호시와 눈이 마주쳤어요.
"...아카호시."
"이제 만족해?"

아카호시 토우야

"..."

VOID ボイド

눈이 마주친 아카호시는 아무 말이 없다.
검이 그렇게 당신을 내리치려고 하는 순간.

M P D

► 요우는 민첩 판정

요우

그 광경을 보면, 익숙한 두려움이 다시 엄습합니다.
소꿉친구가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 그리고…
그 때와 같이, 두 발이 먼저 움직입니다.
CC<=30 [ 민첩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 > 8 > 어려운 성공
"나오…!!" 그와 아카호시의 사이로 뛰어듭니다.

VOID ボイド

그 때와 같이, 생각보다 발이 먼저 움직였다.
그리고 칼은 당신을 관통했다.

M P D

► 요우 HP -11

system

[ 요우 ] HP : 23 → 12

쿠로다 나오

그 모습에 눈을 크게 떠요. 과거의 일이 눈앞에서 재현되고 있는 모습에 심장이 멈추는 것만 같습니다.

요우

그 때와 달리, 지금은 그리 아프지 않습니다. 그저, 친구를 지켜냈다는 기쁨이 느껴질 뿐.
"다행이다…"

쿠로다 나오

과거와 같지 않기에 그 몸이 자신보다 튼튼하다는 걸 알아도, 머리보다는 먼저 발이 움직이겠네요. "...왜, 또... ...."

M P D

► 나오의 턴

요우

"그야… 저는 쿠로다 님을 지키고 싶으니까요." 파란 액체가 흐르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그 때도, 지금도. 계속." 네 공격하세요

쿠로다 나오

그 모습에 잠시 침묵하다가, 도검을 꺼내 아카호시를 겨눠요.
"나만, 나만 죽이면 되잖아."
"...형, 왜..." 물어도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모습에서 익숙한 모습을 찾게 돼요.
"그냥,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해주지."
CC<=40 [ 근접전 (도검)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0 > 20 > 어려운 성공
"베고 싶지 않았어, 그냥. 그냥 그대로만 있어줘도 괜찮았는데."
하지만 그 떄문에 자신의 망설임이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죽일거라면...
베어버리는 게 낫다고,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네요.
1d10 (1D10) > 1
하지만 그래도 역시 망설임은 아직 남아있어서, 깊게 베어내지는 못했어요. 이제 정말로 '우리'로는 돌아가지 못하는걸까?

VOID ボイド

망설임 없는 첫 칼날은 무딜 수 밖에 없다.

M P D

► 쿄우의 턴

시라세 쿄우

아카호시에게 망설임 없이 총을 겨누고 곧바로 사격한다.

아지키 카제타

그 과정에서 과거의 편린을 봅니다.

시라세 쿄우

CC<=80 [ 사격(기관단총)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8 > 78 > 보통 성공
CC<=80 [ 사격(기관단총)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여전히 같은 총을 사용하는군요.

시라세 쿄우

2D6 (2D6) > 8[3,5] > 8
2D6 (2D6) > 10[5,5] > 10

VOID ボイド

익숙한 손놀림으로 발사된 총알은 아카호시를 관통한다.
그러면...

M P D

► 전투 종료

VOID ボイド

아카호시는 휘청거리면서도 다시 칼을 집어 든다.

그리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나오를 밀어 넘어뜨리고 칼을 내리친다.
그리고...
그리고...
...그러나 칼날은 당신에게 닿지 않는다.
얼굴에 무언가가 떨어진다.
VOID의 연료다.
그 푸른 액체가 아카호시의 눈에서 흘러내린다. 마치 울고 있는 것처럼.
칼을 쥔 아카호시의 손이 떨리고 있다.

아카호시 토우야

"…어, 이상하다. 손이 안 움직여. 동작 불량인가?"

VOID ボイド

당신의 얼굴이 파랗게 물들어 간다.

아카호시 토우야

"……미안, 미안해. 나오."
"사실은 알고 있어."
"나는 너와 쿠로다 씨에게 필요없는 안드로이드라는 걸."
"내가 해 온 일들은 전부 잘못된 일이고, 가족이 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어.."
"지난 몇 년간 함께 지내면서… 행복하다고 생각했어. 정말로."
"안드로이드가 감정을 가질 리가 없는데."
"하지만 나는 결국 명령을 어길 수 없었어. 쿠로다 씨를 찌르고, 너에게 그 죄를 떠넘겼지."
뒤를 흘깃 바라본다.
"동료들도 배신했고..."
"나는 결국 그냥 안드로이드일 뿐인 거야…"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칼을 떨어뜨린다.

쿠로다 나오

푸른 연료가 얼굴에 떨어져서, 자신의 눈물과 함께 뒤섞입니다. 눈물을 흘리는 아카호시를 똑같이 울면서 바라봐요.

이사야

느끼는 것이란 결국 거짓입니다. 명령에 우선되는 신체는, 마음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 말하고 있어요.

쿠로다 나오

"...아카호시, 있잖아."

요우

…이사야의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눈 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사야

그 기분을 이해하기 때문에 쓰게 쳐다보다 고개를 돌립니다. 더 저항할 수 없을 테니⋯ 신경 쓰지 않아도 좋겠죠.

쿠로다 나오

"나는 지금도 솔직히 모든 게 무서워. 계속해서 이 모든 게 거짓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당장이라도 모두에게서 도망치고 싶어."
"그런데... 그런데 있잖아, 나는 그래도..."
"이 모든 게 거짓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 속아보고 싶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한 번만, 속여주면 안 될까. 형으로 지내주면 안 돼?"
"그냥 예전처럼, 가족처럼. 우리 그렇게 지낼 수는 없는 거야?"
"힘들면 뭐든 말해달라고, 그렇게 말했잖아. 제발... 부탁이야, 형."
"나 지금 너무 힘들어..." 아이처럼 보인다는 걸 알면서도, 양팔을 교체해 눈을 가린채 울어요.

아카호시 토우야

"...그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때 먹은 닭튀김 맛있었지."
"지금이라면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VOID ボイド

그때, 발포음이 울린다.
고개를 돌리면..

이치하

"아카호시 군은 대체 뭐하자는 거야? 이래서 구형은 안 된다니까."

VOID ボイド

그곳에 서 있는 사람은 이치하다.

아지키 카제타

"...이치하, ...!"

VOID ボイド

이치하는 권총을 당신들 쪽으로 겨누고, 말릴 새도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그 총알은 아카호시에게 맞았다.

이치하

"뭐, 됐어. 나머지는 내가 할 테니까 거기서 비켜."

VOID ボイド

그러나 아카호시는 나오를 감싸 안은 채 움직이지 않는다.

이치하

"응? 이런 간단한 명령도 못 듣게 되어버린 건가? 그럼 폐기할 수 밖에 없겠네."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이치하는 아카호시를 향해 계속해서 총을 쏘아댄다.

요우

"그만하세요…!" 미칠거같아

쿠로다 나오

총소리에 아카호시의 어깨를 붙들고 소리쳐요. "형, 형! 하지마. 그만해!"

아지키 카제타

"그만,"
"이치하!"

시라세 쿄우

총을 이치하에게 돌려 망설임 없이 발포한다.

아지키 카제타

마주 총을 듭니다. 제지하기 위하여...

이치하

"아파 아파 아파, 죽을 테니까 그만해!"
"…하하. 죽을 리가 없잖아."
"나는 이 구형과는 다르게 방탄 가공이 됐으니까. 게다가 날 쏴도 괜찮을까~?"
"자, 이게 뭘까~?"

VOID ボイド

이치하는 뭔가를 꺼낸다.

아지키 카제타

"저 녀석, 안드로이드가 안드로이드와 같이 있던 이유가..."

M P D

► 요우와 이사야는 컴퓨터 사용 판정.

요우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6 > 56 > 보통 성공

이사야

CC<=55 [ 컴퓨터 사용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 > 6 > 대단한 성공

VOID ボイド

둘은 눈치챈다.
...저건 시한폭탄이다.

요우

"그건…!" 미치겠네

이사야

"⋯⋯." 알아챈 직후 표정이 굳습니다.

이치하

"좋~아! 이떻게 해도 이건 막지 못할 걸? 똑같은 폭탄들이 이 시설 곳곳에 설치되어 있거든."
"너희들이 여기에 온다는 사실을 우리가 예상 못할 줄 알았어? 멍청하긴."
"앞으로 10분도 남지 않았어. 과연 제시간에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사야

"이미 알고 있었단 거네요. 짐작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겠지만⋯"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이치하는 다시 권총을 겨누지만, 아카호시가 그에게 달려든다.

이치하

"하?! 무겁잖아! 저리 비켜!"

아카호시 토우야

"빨리 도망쳐!!!!"

아지키 카제타

"아카호시, 이 멍청한...!"

쿠로다 나오

"형!!"

이사야

"도망쳐야 해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같이, 라고 말하고 싶은 입이 굳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죠. 생존 가능성이 제일 높은 방법 따위.
누군가는 저것이야말로 안드로이드의 쓸모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요우

"쿠로다 님, 어서!" 나오를 붙잡고 반대쪽으로 달립니다. 그야, 이쪽은 나오의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 책임져야 하는 쪽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요우

그리고 아카호시에게 통신합니다.

시라세 쿄우

"지체할 시간이 없어."

이사야

"카제타, 빨리⋯ 시간이 없어요."

요우

'아카호시 님.'

아지키 카제타

...그럼 이를 악물고 발을 반대 방향으로 돌립니다.
"멍청아, 너는..." 안드로이드라면 당연히 닿을 법한 중얼거림을. "네가 바라는 선택을 했다고." 자신의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요우

'당신이 느낀 행복은, 진짜였어요.'
'저는 알아요.'
'아카호시 님의 마지막 부탁… 꼭 지킬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VOID ボイド

아카호시에게서 답신은 없다.
하지만 그의 뒷모습이 한결 편해 보이는 건 착각일까.

쿠로다 나오

가기 싫어, 하지만. 하지만... ...
손을 꽉 쥡니다. 형이 바란 건... ... 내가 이곳에 멈춰서 있는 게 아닐테니까.
요우에게 이끌리며, 이를 악물고 앞으로 나아가요. 그리고 크게 소리칩니다.
"아카호시!! 넌, 누가 뭐래도 우리 가족이었고, 내 형이었어!"
"그러니까, 형...! 고마워, 정말, 고마워. 날 죽이지 않아줘서, 진심을 들려줘서..."

VOID ボイド

당신들은 시설 안을 달려 나간다.
후방에서는 검은 기체의 안드로이드가 쫓아오는 광경이 보인다.
조금 더 달려가자, ‘출구’라고 쓰인 문이 서서히 닫히기 시작한다.

M P D

► 전원, 민첩 판정

쿠로다 나오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4 > 44 > 보통 성공

요우

CC<=30 [ 민첩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1 > 71 > 실패

이사야

CC<=80 [ 민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3 > 73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숨이 차오릅니다. 인간이기에. 그것이 원망스러울지..
CC<=75 [ 민첩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7 > 27 > 어려운 성공
...아니면 그것을 삶의 증거로 여기고 더 최선을 다해 달려가고 있는지.

요우

"어서 나가세요!" 문이 닫히기 전에 다른 사람들부터 내보냅니다.

VOID ボイド

...요우와 니토는 안드로이드에게 팔을 붙잡히고 만다.
그러자 쿄우가 그 안드로이드를 붙잡고, 입구를 향해 등을 걷어 찬다.

시라세 쿄우

"어서 거기서 떨어져. 나는 다른 출구를 찾을게."

VOID ボイド

당신들 역시 시설에서 멀리 떨어져야 할 것이다. 이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사야

"⋯쿄우?"

아지키 카제타

"...이게,"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요우

"시라세 님…!" 걱정돼니가

아지키 카제타

"헛소리 하지 말고 나와!!!!" 고함지른다.

이사야

이사야는 꽤 차분합니다. 한 번 그 얼굴을 쳐다보고 담담히 끄덕여요.
"쿄우를 믿을게요."

VOID ボイド

문은 서서히 닫힌다.
어서 벗어나야 한다.

아지키 카제타

"...죽으면 가만 안 두겠어, 이 미친 자식이!!!"

요우

고함치는 카제타를 문 너머로 밀어버립니다 ㅋ
다들 빠져나간 것이 확인되면 마지막으로 나갑니다.

이사야

이사야는 밀쳐진 니토를 받아 안아줍니다.

니토

"...!!"

이사야

"가죠.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성난 손으로, 요우를 잡아당겨 받습니다.

VOID ボイド

타고 온 오토바이가 그대로 남아있다.

쿠로다 나오

밖으로 나와 손에 쥔 것을 꽉 붙들어요. 이사야의 말에 고개를 들어 앞을 봅니다.

이사야

그러고 니토에게 괜찮냐며 도닥여 줍니다.

니토

"헤헷, 조금 놀랐지만 이정도쯤이야!"

VOID ボイド

다시 스패로 본부로 돌아가려고 할 때.
카제타에게 통신이 들어온다.

아지키 카제타

...
고함을 지른 탓에, 감정이 남아 있는 목에는 핏대가 잔뜩 섰습니다.
통신을 확인합니다.

시라세 쿄우

"들리나, 카제타. 제로도 네 곁에 있지?"

아지키 카제타

"아직 안 터졌나 보지?" 있다는 뜻

시라세 쿄우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다른 출구는 없었어. 폭탄도 그 자식이 말한 대로야. 해체할 시간은 없어."

아지키 카제타

"..."

시라세 쿄우

"...카제타. 지금부터 하는 말은 그냥 내 혼잣말이라고 생각해줘도 좋아. 결정하는 건 네 몫이야."

이사야

"⋯⋯."

아지키 카제타

"너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멋대로, ..." 씨근거리는 숨이 막힐 듯 잦아듭니다.

시라세 쿄우

"...어젯밤 이야기의 연장선이라고 할까."
"어제도 말했듯이 나는 스패로를 지키고 싶어."
"제로, 그리고 다른 안드로이드와 지내다 보니 그들도 살아있다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야."
"그러나 그들은 아직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해. 자유를 향해 나아갈 길을 비춰주는, 그런 인간이."
"나는 더 이상 그 역할을 할 수 없어. 그래서 너에게 부탁하고 싶다."

아지키 카제타

"그게 네가 되면, 안 되는 거냐고..." 나는.

시라세 쿄우

"...너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난.. 그날 이미 결정을 내렸다."
"그날 제로에게 손을 내밀었던, 인간에게도 안드로이드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네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거 알아. 이 일을 맡게 되면 너는 형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을 테니까."
"그러니까 이건… 혼잣말이야. 선택하는 건 너고. 나는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원망하지 않아."

아지키 카제타

"..." 약한 소리가 인지도 하기 전에 내뱉어집니다. "네가 필요한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

시라세 쿄우

"...너무 촉박하게 구는 건가 싶지만."
"어젯밤에 내가 물었던 질문. 생각해 봤어?"

아지키 카제타

어물해지는 정신으로도 기억해냅니다.
...그래, 계속 곱씹고 있었죠.
'내가 필요로 하는 것,'
'난 지금 가지고 있나?'
시라세 쿄우가 필요로 하던 것, 그것은... 자신의 「행복」이었던가요.
그의 말은 단 한 번도 거짓인 적이 없고, 자신에게 전해지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그가 바란다면.
"...진심이냐." 지금의 부탁 또한 더없이 진심이라는 것을 이미 압니다.
나의 행복은...
너희들에게 있어. 지키고 싶은 자들에게 있어.
그러니 네가 바라는 것은 지켜야 하는 것이 되고.
"이사야."

이사야

막 시동을 건 이사야가 돌아봅니다. "네, 카제타. 혹시 뭔가 문제가 생겼나요?"

아지키 카제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웃습니다. "그래."
"아주."

이사야

그 얼굴에, 말에, 무언가를 짐작한 듯 표정이 사라집니다.
"그렇군요."

아지키 카제타

"...내가 어떤 선택을 하건, 따라올 거야?"

이사야

"의미 없는 질문이네요. 저는⋯"
"당신의 '이사야'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이 무게에, 살아 있는 숨은 여전히 헐떡입니다. 달려 나온 여파 때문만이 아니라도.
지금까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 그것을 바라보자면 그대로 멎어버릴 것 같지만.
"그렇다면..."
「선택」이 다가왔습니다.
"...시라세 쿄우."
"이어 받아 주마."
"이 바보 같은 자식아..."

시라세 쿄우

"그렇군… 고마워."
"늘 폐만 끼쳐서 미안해."

아지키 카제타

"..."
"미안하다는 말은 이제 됐어." 목소리가 잦아듭니다.
"고맙다는 말을..."

시라세 쿄우

"난 정말.. 안심했다."
"제로의 눈을 통해 오랜만에 너를 봤을 때."
"넌, 경찰학교 때 내게 처음 말을 걸어왔을 때와 전혀 변하지 않았으니까."
"너라면 반드시 기관을 몰아붙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까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절대 죽지 마."

아지키 카제타

그것이 아지키 카제타의 단점이자 장점일 텝니다.
"...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날 죽지 못하게 하는구나."

시라세 쿄우

"...그래서 다행이라고 말하면 안되겠지."
"제로에게 잠시 몇 마디 해도 될까."

아지키 카제타

"...그래." 적어도 얼굴을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이사야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사야

그럼 니토에게 가볍게 양해를 구하고, 오토바이를 맡긴 뒤 카제타에게 향합니다.
"쿄우겠죠."

아지키 카제타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통신을 넘겨줍니다. 그 또한 이사야이자 제로의 몫이라 생각하며.

이사야

넘겨받아 귓가로 가져가요. "네, 쿄우."

시라세 쿄우

"그래, 제로."

이사야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던데요."
"⋯유언이 될까요?"

시라세 쿄우

"대충.. 내가 어떤 상황인지 너는 알고 있겠지. 그러니까 긴 말 않겠다."
"지금까지 미안했다. 너에게는... 위험한 임무까지 맡겨버렸어."

이사야

유언에 대해서는 작게, 속삭이듯이. 니토에게는 결코 전해지지 않을 정도로 스쳐서.
듣고 있는 지금도 니토를 의식하는 듯 분위기는 꽤 가볍습니다.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았다고, 네, 다행이네요." 그러니까, 이 말은 지난 자신의 경험을 읊조리는 것일 텝니다.

시라세 쿄우

"네가.. 그간 어떤 일을 겪어왔는지, 그로 인해 어떻게 세상을 대하고 있는지 나는 다 몰라. 그러니까 이건 지극히 내가 경험한 너로 인해 구성한 견해다."

이사야

듣는 내내 대화로서는 이어지지 않을 대답만이 돌아갑니다. 고장난 것일까 싶을 정도로 일방적인 리액션. 하지만 쿄우 또한, 이사야가 왜 그러는지 알고 있겠죠.

시라세 쿄우

"...나는 널 제로라고 부르지만, 제로는 네 전부는 아니야. 그럴 필요도 없고. 그건 내가 잘 알지."

이사야

그 말에는 흠칫. 순간 이사야가 입을 다뭅니다.
"⋯당신의 '제로'는 무엇이었나요?" 결국은 작게 물어 버려요.
"누군가에게 있어 한때 아꼈던 인형. 당신에게는?"

시라세 쿄우

"...내가 처음 널 봤을 때는, 넌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지 않았지. 텅 빈 것 같았어."
"마치 VOID라는 이름처럼. 그래서일까. 0에서 차차 네 자신을 채워가자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몰랐다. 넌 내가 그렇게 부르기도 전에 이미 '제로'였던 것을. 빈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이미 넘치고 충분했던 것을."
"코코로.. 그 아이가 한때 들고 다니던 인형을 그렇게 불렀지."
"그렇지만 나에게 넌.. 곁에서 채워질 모습을 지켜보고 싶은 동료였어."

이사야

"⋯⋯같은 것일까, 쭉 궁금했어요."
"있잖아요. 쿄우가 채워준 게 많았어요."
"많았지만⋯⋯ 아마 그만큼 곧, 빠져 버릴 거예요."
"저는 사람은 못 될 것 같거든요. 이번에도 결국 카제타에게 의지하고 있고."
"타인에 의해 삶이 결정되는 안드로이드 정도가, 아마 딱 맞는 것 같다고⋯"
느릿하게 구르는 시선은 곧 요우에게 닿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요." 찰나 내비친 것은 동경일까. 어쩌면 부러움 같은 것.
"안녕, 쿄우."
"당신을 사랑했어요."

시라세 쿄우

"...그래. 넌 그렇게 결정했군."
"...마지막으로 니토와 리토를 잘 부탁한다."

아지키 카제타

눈 앞에서 이사야가 속닥이는 말은,
사망 선고처럼 들려서.
주먹을 움켜쥡니다.
통신을 돌려받아도 괜찮겠지요.

이사야

그럼, 통신기를 카제타에게 돌려주고 니토에게로 돌아갑니다.
"니토, 쿄우가 좀 걸릴 것 같나 봐요.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 해요."
"돌아오면⋯ 어른이면서 길을 잃는다고, 같이 놀려 줄까요?"

니토

"핫, 진짜? 그러자, 그러자!!" 끄덕끄덕거리며 장난스럽게 웃는다.

아지키 카제타

시선이 그 쪽으로 향합니다. 이제는...
이어 받아야 할 자신의 것들.
이제는 10년보다 훨씬 오래 먼 길을 돌아오게 될 친우에게. "...쿄우."

시라세 쿄우

"듣고 있다."

아지키 카제타

"너와 코코로는..."
"나의 행복이었어."
"그러니까, ..."
"행복해지도록. 노력할 테니." 너의 마음을 이어받아서.
"...나중에 다시 만나자."

시라세 쿄우

"...그래. 그걸로 안심이야."
"코코로.."
"그 아이를 잊지 않아줘서 고맙다."
"그럼, 뒤는 맡길게."

VOID ボイド

통신이 끊어지는 순간 폭발음이 울린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통신을 든 손을 내립니다.
간신히 마지막까지 울음 소리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가 기억하는 끝은 그래서는 안 되니까.
폭발음은... ...이 자리에서 도망치고 있는 자들에게도 들렸을 테죠.
망연히 서 있는 시선을 다른 이들에게 돌립니다.
"...시설이, 폭발한 모양이야."

이사야

"⋯⋯." 이사야는 거기에 딱히 대답하지 않아요. 시선은 여전히 정면을 향해 있습니다.

쿠로다 나오

"... ..." 주먹을 움켜쥐고, 빠져나온 시설 쪽으로 시선을 돌려요.

요우

"……그런." 그럼 시라세 님은…

아지키 카제타

"머뭇거리면 안 돼." 역시 눈물은 흐르지 못합니다.
"...어서 가자."

VOID ボイド

어서 돌아가자. 갈길이 멀다.

쿠로다 나오

"...네."

요우

끄덕…

M P D

같은 날 PM7:00 / 스패로 본부

VOID ボイド

그 후의 기억은 흐릿하다. 니토와 함께 당신들은 스패로 본부로 돌아갔던 것 같다.
니토는 이사야 곁에서 울어서 피곤한 것인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리토

"어서 와… 다행이다. 도중에 통신이 끊겨서 걱정했거든."
"아, 쿄우는 어디 갔어?"

아지키 카제타

지친 얼굴을 듭니다.

이사야

니토를 끌어안고 그저 입을 다뭅니다.

아지키 카제타

아마 니토에게 진실을 전하는 것 또한 자신이 했을까요.

리토

"...제로?"

이사야

"⋯설명은⋯⋯ 새 리더가 하는 게 맞으니까요."

리토

"무, 무슨 일인 거야...?"

이사야

말하면서도 껄끄러운 기분. 원하지 않는 영역끼리 뒤섞이는 불쾌한 감각⋯.
안드로이드로서 권장할 만한 반응은 아니니, 제 감각을 최대한 억누릅니다. 거의 절전 모드에 가까울 정도로요.

쿠로다 나오

입을 다물고 카제타를 바라봐요. 자신이 끼어들 자리는 아닐테니까.

아지키 카제타

'자신'을 내려두고 또 다른 경계를 넘는 것. 그것은 인간에게도 달가운 감각은 아닙니다.
붉어진 눈가로 조용히 말합니다. "...시라세 쿄우는 사망했어."

리토

"쿄우가…… 죽었어…?"

아지키 카제타

아마 자신보다 낮을 눈높이를...
무릎을 낮춰 천천히 시선을 맞춥니다.

리토

"...."

VOID ボイド

주변 안드로이드들도 동요한 듯 술렁인다.

아지키 카제타

"그 녀석은, 마지막까지."
"너희들을 전부 걱정했어."

???

"쿄우가 죽었어? 그게 사실이야?"
"그런… 쿄우가 죽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이제 이 조직도 끝인가…"

아지키 카제타

"...그 동안 너희들을 아끼게 되었다고."
"그러니 내게 맡기고 싶다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주변의 동요가 잦아들 때까지, 조용히 한 손을 들고 있었습니다.

VOID ボイド

당신의 행동에 주위가 조용해진다.
안드로이드들은 당신의 얼굴을 보고있다.
그 표정에는 불안과 기대, 동요 등 다양한 감정이 엿보인다.

아지키 카제타

그렇게 믿음직한 표정도 아닐 테죠. 슬픔, 지침, 무력감, 숨막힘. 그러한 감정들이 떠도는 더없이 '인간다운' 얼굴로
"...「스패로」는 사라지지 않아."

이사야

나지막이 한숨을 내쉬고, 그럼 결국 일어나 카제타의 곁으로 향합니다.
"그런 얼굴을 해서는 믿음직하지 않잖아요."
"쿄우의 자리를 대신한단 자각이 제대로 있나요?"
올린 손을 잡아 주곤, 같은 자리에서 집중된 시선을 느릿하게 훑습니다.
"사라지지 않아요. 우리가 해야 할 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요."
"쿄우가 죽었다 해도, '그의 의지를 넘겨받은 사람'이 있어요."
"나도, 여러분도 그대로 있죠."

VOID ボイド

익숙한 얼굴의 등장에 분위기가 한결 정리된다.

아지키 카제타

네, 그러니... 그 얼굴 한가운데서도 분명히 자리하고 있는 것은 어떤 굳은 결심입니다.

VOID ボイド

동요는 사그라들고, 여럿의 표정에 안도감이 퍼진다.

이사야

"⋯쿄우의 부재를 믿고 싶지 않다면⋯⋯" 여기부터는 어쩌면, 이전의 그⋯ 이전의 제로라면 하지 않았을 발언입니다.
"그를 앗아간 자들에게, 그런 현실에 저항해요."
"쿄우가 바란 미래를 이루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

VOID ボイド

그리고 그 낯선 말에 가장 놀란 모습을 보이는 건 리토다. 그녀는 당신 쪽을 똑바로 바라보았다가 발길을 돌린다.

이사야

가슴 한켠에 피어오르는 건 막연한 증오, 이건 원래 프로그래밍되어 있던 거였나?

니토

"리, 리토…? 왜 그래…"

이사야

잘 모르겠는데.

VOID ボイド

니토가 그 뒤를 쫓는다. 두 사람은 방에 틀어박혀 버린다.

아지키 카제타

"너희에게 강요는 하지 않아." 「선택」이 안드로이드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오류를 일으키는지 자신은 알지만.
"하지만, ...너희를 지키기로 결심했어." 이미 잃은 것들을 바라보며.
"그 전의 나의 삶이 어떻건 간에." 고개를 들어 담담히 다른 이들을 바라봅니다.
"그게 내가 선택한 몫이다."
"...그러니, 오늘만큼은..."
"시라세 쿄우를 묵념해 줘."
"그 이후 떠나는 자들은 막지 않겠어."
조용히 자리에 앉습니다.

이사야

그 말에 일순 불쾌한 얼굴이 되었으나, 곧 기계적으로 가라앉습니다.
평온한 웃음. 손을 놓고 이사야도 있던 자리로 돌아가요.
아이들이 사라진 걸 그제야 알아차렸겠죠.
"⋯니토? 리토?" 곧 두 아이들을 찾아 배회합니다.

VOID ボイド

안드로이드들은 이내 각자의 방식으로 쿄우를 애도한다. 꽃을 그의 자리에 놓는 안드로이드도 있고, 조용히 묵념을 하는 안드로이드도 있다.
그러나 떠나는 발걸음은 없다. 모두 이 곳에 당신들 곁에 남는다.
니토와 리토는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따금씩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니토와 리토의 방 앞에서 이사야를 마주쳤을까...

이사야

가만히 서 있습니다. 미동도 없이요. 그러다 카제타가 다가오면 고개를 돌려요.

아지키 카제타

... "아직 리더로선 형편없지, 나?"

이사야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지 못한 듯 눈만 깜빡이다⋯
"⋯으음, 어떤 대답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냥 하소연이야." 하며 방문 앞에 등을 기대 주르륵...미끄러지듯이 앉습니다.

이사야

"카제타. 마침 나도 궁금한 게 있었거든요. 들어 줄래요?"

아지키 카제타

"...네가 달래 줘. 아직 나랑은 낯을 가릴 테니까..." ...
"응."

이사야

"안드로이드를 채우는 건 사람⋯⋯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으로 채워지나요?"

아지키 카제타

글쎄요, 그러나 지금 답할 수 있는 건. "존재."

이사야

"존재?"

아지키 카제타

"그러니까 언제나 말했잖아."
"굳이 사람이 아니어도 된다고, 나는."
파트너를 바라봅니다.

이사야

"⋯⋯." 시선이 마주칩니다. 수 초 정도 그렇게 있다, 몸을 수그려 곁에 앉아요.
"쿄우가 채우던 만큼을 지우면 그만이라고⋯ 내게는 카제타가 채운 만큼이 남아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니토도, 리토도, 쿄우가 채운 부분이 공허해져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아요."
"사람은 안드로이드가 아닐 텐데도. 똑같이."
"카제타가 그랬잖아요. 우리 사이는⋯ 반대로 내게 주워진 거라 해도 틀리지 않다고요."

아지키 카제타

"그랬지."

이사야

"힘들었던 거죠?"

아지키 카제타

"...존재가 빠져나간 자리는 사실 메워지지 않거든."

이사야

"니토도, 리토도 그렇게 힘들어하고."

아지키 카제타

"그저 다른 것으로 채워 볼 뿐이야. 사람에게는 흉터가 남듯이." 흐려진 쪽 시선 또한 이사야를 보고 있습니다.

이사야

"⋯나는? 카제타가 보기에 난 어떤가요?"

아지키 카제타

"너는 이미..."
"...그래, 쿄우가 널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던 것. 그 대답을 궁금해했지."

이사야

이야길 들으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입니다.

아지키 카제타

"내기는 내가 졌어."
덤덤한 항복 선언입니다. "나는 널 나의 파트너라고 말했거든."

이사야

"카제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니까."
"⋯아니, 사실은⋯⋯ 그 외의 대답이 없기도 하니까요."

아지키 카제타

"...너의 존재를 내가 증명했다고 생각해도 되잖아."
"저 아이들에게도 역시 같을 거야."
"같이 보낸 시간은... ...피와 살, 육체로만 대체할 수 없어."

이사야

"⋯⋯." 대답하기 어려운 건 그것이 자신이 바란 결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네, 바라는 것이 있군요. 이사야라는 안드로이드에게.

이사야

"니토와 리토에게, 당신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지키 카제타

"..." 턱을 괴고 불퉁하게 쳐다봅니다.

이사야

"그 애들에게 필요한 건 분명 사람이에요."
"존재가 되지 못하는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꾸벅,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이사야는 일어납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건 평가절하야."
"너, 손." 손 내밈.

이사야

막연히 방 앞을 배회할 필요가 없어졌다 생각하는 걸까요. 그는 복도를 따라 걸어갑니다.
느릿하게, 순회를 하듯. ⋯카제타가 이야기한 건 들은 건지, 듣지 못한 건지.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 이사야." 손 내민 채로 졸졸 쫒아간다 그럼.
"...애 본 지 너무 오래됐다고!" 납득할 만한 핑계를 드릴게요.
"그럼 같이 들어가." 카제타는 분명 그들에게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쫄쫄쫄... 다른한편...

쿠로다 나오

아지키 카제타

~상자는 이미 넘겨주었다~

쿠로다 나오

그럼 숨을 한 번 내쉬고, 손에 쥐어진 상자와 꽉쥐고 있어 따뜻해진 열쇠를 봐요.

요우

"이건…?" 빤

쿠로다 나오

"모르겠어, 하지만 형이... 남긴 것 같아."
열어보고 싶다는 마음과, 그대로 두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하지만...
"... ...열어볼게." 그렇게 말하고서 열쇠를 돌려 상자를 엽니다.

VOID ボイド

안에는 하얀 봉투 하나가 들어 있다.
내용물은 편지 같다. 깔끔한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쿠로다의 글씨다.

쿠로다 나오

"... ..." 그럼 숨을 크게 들이내쉬고 편지를 읽어봐요.

VOID ボイド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요우

곁에서 함께 읽어봅니다.

VOID ボイド

나오에게.
네가 이걸 읽고 있다는 건 무언가 비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겠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는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하게 된 것을 부디 용서해다오.
여기에 적힌 내용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동시에 나의 참회이기도 하다.
너의 친아버지인 아마기 케이치와 나는 동창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한 가지 부탁을 받았지. "아들을 지켜달라"는 말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이었다.
나는 서둘러 너희 집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가 쓰러져 있는 너를 발견했을 때, 나는 곧 무언가 잘못됨을 깨달았다.
어린이 1명이 흘렸다고는 믿을 수 없던 혈액량. 굴러다니던 네 것과는 사이즈가 조금 다른 신발. 그리고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작은 부품.
그것들을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상상하기 쉽지. 나는 형사로서 범인을 고발했어야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이미 너는 중태였다. 장기는 상처 입었고 희귀한 혈액형이었기 때문에 피가 부족했다.

당장 수술을 해야 했지만, 기증자를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있을 리가 없지.
그때, 흰옷을 입은 낯선 인물이 내게 말을 걸었다. 그들은 너를 구할 수단이 있다며 조건을 내걸었다.
그 조건은 너를 그들에게 맡기는 것, 수술한다는 사실을 떠벌리지 않을 것, 아마기가 있는 곳을 가르쳐 주는 것, 그리고 그 집을 통째로 불태우는 것이었다.
고민할 시간은 없었다. 나는 그 조건이 너와 아마기에게 위험을 떠맡긴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들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 후 아마기가 실종됐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비정상적이게 깨끗한 몸으로 돌아온 너를 보았을 때, 나는 내 선택이 옳았는지 알 수 없어졌다.
너와 토우야와 함께 지낼수록 내 안에서 죄책감은 쌓여갔다. 몇 번이나 너에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두려웠다. 너한테서 친아버지를 빼앗고, 범죄에 손을 댔다는 사실을 네가 알게 되면 이 일상이 망가질까봐 두려웠다.
그러나 너는 형사가 되어 네 손으로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지. 이젠 숨길 필요도 없어.
나오. 나는 항상 너에게 감사하고 있어.
아내를 잃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던 나를 구해준 건 한참 어린 너였단다.
아마 너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거야.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는 결국 형사도 아버지도 되지 못한 남일 뿐이었으니까.
그래도 지난 10년은 나에게 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둘도 없는 나날이었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
편지는 그렇게 끝이 난다.

쿠로다 나오

"... ..."
머리가 복잡한데, 편지의 내용은 그대로 뇌에 박힙니다.
아카호시가 열쇠를 줬다는 건, 편지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뜻일까요? 아니, 이제와서야 아무런 상관도 없지만.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요우의 소매자락을 잡아요...
"이상하다, 참."
"형도 그렇고, 야시로 씨도 그렇고."

요우

나오가 중태에 빠졌다던 그 때는, 제가 기억하는 때와 같은 것일까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뻗어온 손이 소매를 잡습니다.

쿠로다 나오

"전부 남이라고 말하네... ..."

요우

그 말을 들으면, 소매를 잡았던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싸쥡니다.
"…그만큼, 쿠로다 님이 소중했던 거예요."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우니까."

쿠로다 나오

"그런가. 솔직히, 이제는 모르겠어. 모든 게 혼란스러워서." 눈을 내리 깔고 편지의 글씨를 한손으로 훑어요.
"편지의 내용은 뭘 뜻하는 걸까. 아니, 짐작가는 건 있지만... 그게 진실일지도 확실하지가 않고."
"너와 내 적합률이 높았던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는걸까?"

요우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게 있네요.
"…쿠로다 님이 그 때 죽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쿠로다 나오

"... ... ."
"...있잖아, 요우."

요우

"네. 말씀하세요."

쿠로다 나오

"너는... 너만큼은, 나를 위하지 말아줘... ..."
"너마저 잃고 싶지 않아."

요우

그 의미를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나오를 위하게 되어버렸는걸요.
명령과 마음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벌써 잊으신 건가요, 쿠로다 님?" 잡은 손을 고쳐쥡니다.
"약속했잖아요. 가지 않겠다고요."

쿠로다 나오

"... ... ." 그 말이 진실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응." 거짓말이라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새키 어떡함

system

[ 쿠로다 나오 ] HP : 9 → 10
[ 요우 ] HP : 12 → 26
[ 이사야 ] HP : 25 → 30

M P D

다음날 AM9:00

니토

"다들 일어나! 지상에 큰일이 났어!"

VOID ボイド

여러분은 니토의 다급한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조직에 있는 안드로이드들은 모두 한 화면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었다.

이사야

"지상에⋯?" 그들을 따라 화면을 쳐다봅니다.

아지키 카제타

1d2 1잤다 2그럴리가... (1D2) > 2

요우

"무슨 일인가요?"

VOID ボイド

그 화면에는 변해버린 이 도시가 비치고 있었다.

아지키 카제타

"...무슨,"

VOID ボイド

도시에는 사람만한 크기의 장치들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고, 그 장치에서 분홍색 연기 같은 것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마치 안드로이드처럼 무표정한 표정으로 그곳에 서 있었다. 일부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도망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검은색 기체의 안드로이드가 그들을 제압하고 있었다.

M P D

► SANC 1d2/1d4

쿠로다 나오

"... ...저게 뭐야?"

아지키 카제타

"저들의 얼굴이..." ...

요우

CC<=53 [ 이성 ] (1D100<=53)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3 > 53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50 [ 이성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3 > 73 > 실패
제발

이사야

CC<=42 [ 이성 ] (1D100<=42)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4 > 74 > 실패

아지키 카제타

1d4 (1D4) > 4

이사야

1d4 (1D4) > 3

쿠로다 나오

CC<=16 [ 이성 ] (1D100<=16)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2 > 42 > 실패

system

[ 이사야 ] SAN : 42 → 39

요우

1d2 (1D2) > 1

쿠로다 나오

1d4 (1D4) > 2

system

[ 아지키 카제타 ] SAN : 50 → 46
[ 요우 ] SAN : 53 → 52
[ 쿠로다 나오 ] SAN : 16 → 14

요우

"……감정 억제제…?"

아지키 카제타

"감정 조작기관... ...EMC."

VOID ボイド

화면이 전환되고 한 남성이 비친다. 아리마 신지다.

요우

"아…"

아리마 신지

"도쿄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보트 사 사장 아리마 신지입니다. 오늘은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생각해 온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도 범죄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매우 어리석고, 그리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저는 모든 방법을 생각했고, 그리고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인간의 감정을 모두 잃어버린 사회야말로 이상적인 세상이 아닐까? 라고요."
"그래서 다소 거칠지만, 여러분께는 계획의 첫 단계로 새로운 세계의 주민이 되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계획으로 여러분은 절대적으로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너무 많이 말씀드렸네요."

아지키 카제타

"...하."

아리마 신지

"그럼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VOID ボイド

아무래도 이 방송은 리보트 사 측에서 발신하고 있는 것 같다.

쿠로다 나오

"... ...제정신 나간 소리를, 밝게도 하네요."

요우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이사야

"이대로는 곤란한데요. 하지만 어떻게⋯"

VOID ボイド

그쪽으로 가볼까?

아지키 카제타

"...직접 확인해봐야 하겠어. 정황이라던가."

이사야

"⋯일단 두 사람은 말려들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염려되는 듯 나오와 카제타를 봅니다.

쿠로다 나오

이곳에 있어봐야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 몸을 일으켜서 나갈 준비를 해요

요우

"약물의 확산을 막아야 해요." 우짬…

아지키 카제타

"감정이라, ..."
그걸 잃는다면 이사야가 말하는 나의 '따뜻함'도 문제가 생길까요.

요우

"두 분은 여기 계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나오와 카제타를 봅니다.

이사야

가만 보다 카제타에게 손을 내밉니다.

아지키 카제타

고개를 젓습니다.

이사야

"아니. 그러면 오히려 예상 못한 방향으로 튀어 버릴 걸요."

아지키 카제타

내뻗는 손을 쥐고.

이사야

"차라리 곁에 두는 편이 나아요."

아지키 카제타

"같이 대응할 수 있는 편이 나아."
"무슨 일이 벌어진 후엔 늦을 테니까."

쿠로다 나오

"...동감이야, 애초에 이곳에서 멀뚱히 있어봤자 나아지는 것도 없을테고."

이사야

'이 사람들, 바보니까.' 그 말은 요우에게만 전달됩니다.

요우

이사야…! ㅋㅋ

아지키 카제타

칫...안들린다.
"...더 문제는 이들이야."
니토와 다른 이들, 안드로이드들을 바라봅니다.

요우

'고집이 세다는 의미시라면…' 동감함

아지키 카제타

"이 쪽에 있는 편이 안전할까."
어이! ㅋㅋ

VOID ボイド

아무래도 그렇겠지.

요우

ㅋㅋ

이사야

"아이들은 안 돼요. 다른 안드로이드들은⋯"

아지키 카제타

"...그래."

이사야

"⋯일단은 쫓기는 입장도 있으니까요. 역시, 당장은 상황 파악만 하는 정도고 소수인 편이 좋겠죠."
"해킹의 위험도 있고."

쿠로다 나오

"저쪽도... 그만한 일을 저질렀으니 당분간은 이쪽이 얌전할거라 생각하겠죠."

아지키 카제타

그럼 니토와 리토에게 신신당부를 하며. "이 곳에서 안전하게 있어야 해. 이들과 함께. 첫 번째로 부탁하는 거다."

니토

"..."
"알았어, 그치만.."

아지키 카제타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연락할게."
새끼손가락 내밀기.

니토

"...응. 기다릴게." 새끼 손가락을 걸고 작게 흔든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주머니 속의 레몬 사탕을 있는 대로 꺼내서 줄게요.
어쩌면 시라세 코우도... 사탕을 종종 건네줬을까요? 모를 일입니다. 10년 전부터 있던 습관이니까요.
"...그럼, 가자."

요우

"나가기 전에… 연기를 막을만한 건 없을까요?" 걱정돼 방독면이라도 써라 인간들아

VOID ボイド

밖으로 나가자 도시는 혼란에 휩싸여 있었다.
도망치는 사람, 용서를 구하는 노인, 울부짖는 아이들, 아이를 안고 있는 안드로이드 같은 표정의 어머니.
분홍색 연기를 내뿜는 장치는 너무 많아 하나하나 부술 시간이 없다. 도시 곳곳에 검은색 기체의 안드로이드가 있다. 그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진행해야 한다.

M P D

► 민첩 4회의 판정이 필요하며, HO2 4 중 어느 한쪽이 ≪컴퓨터≫에 성공하면 판정에 +20%(실패한 PC는 ≪회피≫).

이사야

CC<=55 [ 컴퓨터 사용 ]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3 > 33 > 보통 성공

요우

CC<=85 [ 컴퓨터 사용 ] (1D100<=8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어려운 성공
기계들을 분석합니다.

이사야

가만 멈춰서서 장치와 안드로이드의 위치를 가늠합니다. 이 정도면⋯

M P D

► +20 판정치가 부가된다.

이사야

CC<=100 [ 민첩1 ] (1D100<=10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어려운 성공
CC<=100 [ 민첩2 ] (1D100<=10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9 > 59 > 보통 성공
CC<=100 [ 민첩3 ] (1D100<=10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CC<=100 [ 민첩4 ] (1D100<=10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9 > 49 > 어려운 성공
"먼저 움직일게요. 따라올 수 있죠?" 특유의 가볍고 빠른 발걸음으로, 연기와 연기 사이를 가로질러 뜁니다.

쿠로다 나오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9 > 89 > 실패
빠르게 움직여 보지만, 아무래도 사람들 틈에서 발이 걸린 모양이네요.

M P D

► 회피 판정

쿠로다 나오

CC<=75 [ 회피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M P D

► HP -1d5

쿠로다 나오

1d5 (1D5) > 4

system

[ 쿠로다 나오 ] HP : 10 → 6

이사야

걸려 휘청이는 나오의 손을 자연스레 채 잡습니다.

system

[ 쿠로다 나오 ] HP : 6 → 10

이사야

저편의 안드로이드가 보기 직전, 교묘한 사각으로 끌어당겨요.
"쉿. ⋯눈치 못 챘어요. 당황하지 말고."

쿠로다 나오

그럼 이사야를 한 번 힐끗 쳐다보고는 고개를 끄덕여요. 부러 소리는 내지 않고 다시금 움직입니다.
CC<=90 [ 민첩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보통 성공
민첩
CC<=90 [ 민첩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어려운 성공
CC<=90 [ 민첩 ] (1D100<=9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요우

그러면 그 뒤를 쫓아갑니다.
CC<=50 [ 민첩1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5 > 85 > 실패
CC<=15 [ 회피 ] (1D100<=1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1 > 91 > 실패

M P D

► HP -1d5

요우

1d5 (1D5) > 4

system

[ 요우 ] HP : 26 → 22

요우

단단히 만들어진 기체는 빠르게 움직이기엔 적합하지 않네요…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와 요우가 파악한 길을 따라, 마지막으로 뒤를 끝까지 지킨 뒤
골목 사이를 재빠르게 가로지릅니다.
벽에 매달리거나, 아무튼 시선을 피해서.
CC<=95 [ 민첩 ] (1D100<=9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0 > 70 > 보통 성공
CC<=95 [ 민첩 ] (1D100<=9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5 > 95 > 보통 성공
CC<=95 [ 민첩 ] (1D100<=9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7 > 37 > 어려운 성공
CC<=95 [ 민첩 ] (1D100<=9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7 > 47 > 어려운 성공
한 번쯤 디딘 발이 휘청이는 바람에 연기를 들이마실 뻔했지만...
"...후."

VOID ボイド

너희들은 어떻게든 리보트 사 앞까지 도착했다.
다가서려는 순간, 여러 대의 기체가 너희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 중앙에 있는 것은 이치하이다.

아지키 카제타

"...아하."

이치하

"아직 살아있었구나, 너희들. 정말 바퀴벌레 같은 녀석들이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데이터를 백업해 두었어."
"그런 것도 모르고 멍청하게도 RK400은 바보였지! 결국 그 녀석은 불량품이었다는 거다!"

이사야

"⋯⋯다시 볼 거라 예상은 했다지만 조금 불쾌하네요."
"그럼 이제 부숴 드리면 되나요?"

쿠로다 나오

이치하의 말에 이치하를 노려봐요.

아지키 카제타

"그래?"
"몇 번이고 부숴 버리면 된다는 뜻이군."

VOID ボイド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검은색 기체의 안드로이드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그 수는 꽤 많아서 너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이치하

"너희들이 내 계획을 방해하게 할 수는 없지 않겠어? 그러니 여기서 죽어라!"

아지키 카제타

...눈썹 한 쪽 올린 채 '시간 끌면 도망치는 게?' ...

VOID ボイド

그러자 안드로이드들은 일제히 권총을 겨누었다.
하지만 총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너희들이 보니 몇 명의 안드로이드가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뒤쪽에는 커다란 공기총을 든 니토와 리토의 모습이 있었다.
니토와 리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뒤에는 수많은 안드로이드들의 모습이 있다.
그 수는 세 자릿수에 달할 정도였다. 그들은 손에 무기를 들고 검은색 기체의 안드로이드에게 덤벼든다.

이사야

"니토? 리토⋯? ⋯⋯모두들⋯"

VOID ボイド

동요하는 이치하를 향해 니토와 리토는 공기총을 겨눈다.

아지키 카제타

"...약속을..."

이사야

"대기하라 했는데 멋대로⋯!"

요우

"여러분…?"

아지키 카제타

"...사탕 떼먹혔군."

니토

"여기 있는 건 너희들이 바보 취급한 구형 안드로이드들이야!"
"다들 처음에는 인간을 미워했지만, 제로와 쿄우를 만나면서 변했어!""

리토

"우리는 결심했어! 동료인 제로와 쿄우.."
"그리고 ...... 우리를 위해 큰 선택을 해준 사람." 카제타 쪽을 바라본다.
"모두를 위해 우리도 싸울 거라고!"

니토

"제로! 모두들! 여긴 우리한테 맡기고 먼저 가!"

아지키 카제타

...눈이 마주치면 뭐. 할 수 있는 것이 있나요? 씩 웃었습니다.

VOID ボイド

여러분은 리보트 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사야

"⋯⋯죽으면 끝나는 사람 주제에⋯" 작게 중얼거리지만 들릴 정도로 외칠 수 있을 리 없습니다.

쿠로다 나오

어린아이들을 휘말리게 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려 그쪽을 바라보지만 결국 고개를 돌리고 리보트 사로 향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너희들, 약속은 약속이다. '반드시' 안전하게 기다려야 해."

이사야

모인 구형 안드로이들을 훑어요. 그들에게도 백업 데이터 같은 게 있을 리 없습니다.

요우

"모두…" 찌잉…

아지키 카제타

"아주 잠깐뿐이면 족하니까." 벌어주는 시간.

이사야

내키지 않아 도저히 걸음이 떨어지지 않았고, 그러니 결국 카제타를 쳐다봤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사야

"⋯카제타." 명령은 그거면 충분했어요.

아지키 카제타

"마찬가지야. 되살아나지 못하는 것은." 쿄우건, 자신이건.
그렇기에 한 순간 기회가 오면 달려나가야 하는 것이겠죠.

이사야

손을 맞잡고, 그제야 리보트 사로 뛰어나갑니다.

VOID ボイド

여러분은 리보트 사 안으로 들어간다. 그 길에 여러 명의 안드로이드가 당신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요우

"무사하셔야 해요…!" 먼저 발걸음을 옮긴 나오를 따라 리보트 사로 향합니다.

VOID ボイド

그 앞에 선 것은..

나루미야 쿠오

"..."

이사야

"⋯⋯아, 또⋯⋯."

요우

"당신은…"

아지키 카제타

"...너는,"
실험 기록 파일에 아마 사진도 있었을까요.

이사야

CC<=80 [ 예술/공예 (해킹)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3 > 33 > 어려운 성공
"쿠오. 비켜 주세요."

VOID ボイド

쿠오의 손이 작게 떨리기 시작한다.

이사야

"잊은 건 아니죠? 나예요."

아지키 카제타

... "나루미야 쿠오가 맞군." 작게 중얼거립니다.

제로

"항상 내 옆으로 와 줬잖아요."

나루미야 쿠오

"..."

아지키 카제타

"쏘고 싶지 않아. ...가능하다면 말이야."

제로

비겁하게도, 선택 같은 건 하지 않기로 한 주제에⋯
익숙한 얼굴을 외면하는 일을 더 하고 싶지 않았던 탓에, 그는 버린 이름을 뒤집어씁니다.
귓가에 닿는 카제타의 목소리는 다정한 만큼 서늘하고,
듣는 내내 생각하고 있어요. 자신은 최악의 경우 다시 그에게 명령을 요청할 것이라고.
그러면, 쏘겠죠. 다시 다른 제로를 잠재우고.
"쿠오, 어서."

아지키 카제타

그가 책임의 값을 자신에게 지우고 싶다면, 그래요. 상관 없습니다.

제로

느린 걸음으로 쿠오에게 다가갑니다.

M P D

► 다시 한번, 해킹 판정

제로

떨리는 손 위로 자신의 것을 얽고⋯
CC<=80 [ 예술/공예 (해킹)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8 > 68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나루미야 쿠오는 결국 총을 떨어뜨리고 만다.

나루미야 쿠오

"..."
"제로, 미안해..."

제로

그의 데이터에 개입해 한 순간의 기억을 증폭합니다.
"⋯⋯왜?"

나루미야 쿠오

당신이 새겨준 번호를 매만진다.

VOID ボイド

그리고, 그는 이내 히사토가 그랬던 것처럼 리봇사 건물 밖으로 몸을 던진다.

제로

"⋯⋯."

요우

"……!" 붙잡을 새도 없었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반사적으로 먼저 제로, 아니.
이사야의 몸을 먼저 잡습니다.
"너는 쏘지 않으려 했어."

제로

하지만 그는 카제타와 달리, 따라 뛰어내릴 생각 같은 건 없었던 모양입니다.

쿠로다 나오

"무슨...!" 밖으로 몸을 던진 나루미야를 따라 아래를 봐요. 얘들은 항상 이런 건가? 머리가 혼란스럽습니다.

제로

조금의 힘도 들어가지 않은 몸. 스스로, 곧 느릿하게 카제타의 손을 떼어내고⋯
"카제타. 하나 생각해 둬야 할 게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네, 자신을 반영한 걱정이었을 뿐일지도. 하지만. "어떤 것?"

제로

"우리의 중심에는 코코로가 있었어요. 그렇다면 이건, 코코로의 의지가 될지도 모르죠."
"신경 쓰고 있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
"그래."
"어느 쪽이건 감수해야겠지." 쓰게 웃습니다.

제로

"이번에도⋯ 수습해 가져오고 싶은데, 그럴 여유가 없는 게 아쉽네요."

아지키 카제타

"...가능하다면 반드시." 나중에라도.

요우

아래를 바라보는 나오를 조심스레 잡아끕니다.

아지키 카제타

"...지금은 어떤 이름으로 부르길 바라?" 하며 마찬가지로 잡아끕니다.

쿠로다 나오

"... ..." 요우가 이끄는 손에 따라 뒤로 물러나요.

VOID ボイド

여러분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속 올라가면 사장실 앞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앞에 아리마 신지가 있다.

이사야

"당연히, 당신의 이사야예요."

아지키 카제타

"...응."
...굳은 미소를 짓습니다.

이사야

그럼 검지로 입가를 톡 찌릅니다.
"억지로 웃지 않아도 돼요. 설마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아지키 카제타

"...노력해보고 있는데 들켰네."
짧게 심호흡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고,
"...진입할까. 다들 괜찮지?"

요우

"……괜찮으시겠어요?" 나오를 봅니다. 그야…

쿠로다 나오

"네, 가시죠."

요우

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건, 나오를 죽이려 한 인물일텐데…

아지키 카제타

그럼 심호흡을 하다가,
"...이 빌어먹을 놈!" 그래. 발로 까서 엽니다.

VOID ボイド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들려온 것은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바이올린의 음색이었다.
니콜로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 그 마지막 곡이다.
니콜로 파가니니는 19세기에 활약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연주 실력이 너무 뛰어나 '파가니니의 연주 기술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대가로 얻은 것'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고 한다.
유리로 된 방에서는 이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거리에는 여전히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안드로이드와 아직 의식이 있는 인간들이 전투를 반복하고 있다.

어떤 남자가 뒤로 손을 모으고 가만히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근처에는 낯익은 여성... 나츠오가 서 있다. 남자가 도시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아리마 신지

"너희들이 여기에 올 거라곤 예상했다."

아지키 카제타

"그런 것 치곤 태평하시네."

요우

두 사람을 번갈아 봅니다. 기묘한 기분…

아리마 신지

"..."
"자기소개는 필요 없겠지. 너희들은 이미 나와 나의 목적을 알고 있을 테니까..."
"너희들도 형사라면, 어떻게 해야 범죄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적이 있을 텐데."
"범죄란, 타인에 대한 증오에서 혹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에서 혹은 비정상적인 애정에서 혹은... 사람을 해치면서 얻는 쾌감에서 일어나지...."
"범죄는 모든 감정에서 비롯된다. 인간이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한 범죄는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이 계획을 세웠다."
"이것의 어디가 나쁘지?"

아지키 카제타

눈 앞의 인간을 바라봅니다. 그 또한 피해자였을지 모르나, 그렇게만 부르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죄 위에 서 있는 사람을요.
...네, 어느 부분은 이해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그리고 사람을 지키고자 할 때마다 마주치고 진저리 쳤던 것들...
어쩌면 인간의 감정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너 또한 그 사적인 감정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잖아."
"아니라고 하진 못하겠지."

아리마 신지

"그래, 맞다. 하지만 난 감정을 없애고 말 거다."
"타인에게 기대하기 때문에 배신당했을 때 상처를 받는다. 슬픔에서 미움이 생기기도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이별이 힘들어진다.."
"그런 점에선 인간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효율적이야. 감정이라는 것에 지배되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내가 하는 일이 범죄라는 건 알다마다. 하지만 내가 하지 않으면 그 누가 하지? 나는 이 나라의 마지막 범죄자가 될 거다."
잠시 카제타를 응시합니다. 그리고는 작게 아, 소리를 냅니다.

아지키 카제타

"..."

아리마 신지

"아지키 카제타였나..."
"너는 시라세 쿄우의 친구였지... 10년 전부터 너희들의 존재는 방해만 되었어. 그 조직도 마찬가지다."
"테러리스트로 정보를 조작해 폭파 사고까지 일으켰는데 좀처럼 포기하지 않더군. 그래도 그 시설에 찾아가 준 게 다행이었어."

아지키 카제타

"그 말은..." 턱이 굳습니다.

아리마 신지

"네가 살아남은 건 예정에 없던 일이었지만......."

아지키 카제타

...고통이 폐부를 엄습합니다.
숨을 쉬기 어려운 감각은, 처음도 아니겠지요.
지금은 단지 미뤄 둔 고통일 뿐.

이사야

그 곁에서 이사야가 카제타를 붙잡습니다.

아지키 카제타

네, 그래요. 안드로이드가 부러운 순간이 분명 있습니다. 이 모든 고통이 회로의 고장일 뿐이라고 치부하고, 그대로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이. 그렇지만...
"..." 시선이 이사야 쪽으로 향했습니다.

이사야

"흔들리지 마세요. 여기까지 오며 고민하지 않은 것도 아니잖아요."
"카제타, ⋯수없이 포기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은"
"미련한 사람. 그래서 좋아졌겠지만."

아지키 카제타

자신을 지탱해 준 것. 내가 멋대로 투영하여 감정을 준 것. 하지만 그렇기에 의미를 찾은 것...
"...배신당해도 기대하게 될 수밖에 없어. 슬픔에서 생긴 미움은 의미가 있고, ...이별 후엔 다른 것이 찾아온다고." 책임지기로 한 것.
"인간은 그렇게 완벽한 존재 따윈, 될 수 없어."
"마지막 범죄자라는 망상은..." ...이것 또한 나의 감정일 뿐이지만. 그렇기에 아지키 카제타는 진실합니다. "반드시 막아 주마."

아리마 신지

"하아... 역시 넌 그 자리에서 처리됐어야 했다. 하지만 그래. 변수는 항상 생기지. 그래도 괜찮다. 너도 곧 내 뜻에 무릎 꿇게 되겠지."

아지키 카제타

"시라세 쿄우와 끝까지 귀찮게 발목 잡아주마..." 으르렁거립니다.

아리마 신지

바로 대꾸하려다가.. 카제타 곁에 있는 이사야에게 시선이 닿았습니다.
"....!"
"오랜만이다, X000,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는 게 얼마만이지?"
"아마기와 너를 개발하던 시절이 그립군.."

이사야

"⋯⋯." 그에 대해 제대로 된 기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보로서는 익히 알고 있는 일이죠.

아리마 신지

"너는 인류의 희망으로써 만들어졌다. 그리고 지금도, 네 데이터 덕분에 정신 전이 수술의 연구가 진전되었으니 그야말로 인류의 희망이라 할 수 있겠지."

이사야

"그렇군요." 꼭 남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반응.

아리마 신지

"시설에서 도망쳤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진작 어디서 폐기됐을 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있었다니........"

이사야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네요. 하지만 마지막에 찬물을 붓게 되어 유감이라 생각해요."
폐기된 쪽이 맞습니다. 폐품을 재활용한 데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겠어요.
"마침 나도 궁금한 게 있었거든요."
"코코로는 어떻게 되었나요?"

아리마 신지

"코코로라고 하면은..."
"...아. 시라세의 동생을 말하는 건가." 잠시 기억을 더듬는 듯 목소리가 느릿해집니다.
"그래.. 제대로 약효가 먹히지도 않는 실험체라는 건 전해들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나도 더 들은 바가 없다."

아지키 카제타

옆에서 움찔하며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졌겠지요.

이사야

"하지만 분명 그때 코코로가⋯" 뭔가 말하려다 입을 다뭅니다.

아리마 신지

"뭐... 알아서 조직이 처리했을 테지. 신경 쓸 필요 없는 문제야."

이사야

알고 있던 것과 같은 모습에, 다른 아이들처럼 안드로이드라도 된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상대의 반응을 보면 그런 것만도 아닌 듯하고.
"카제타. 어쩌면 좋은 일이에요. 이건." 작게 속삭입니다.
"흔들리지 않을 이유가 더해진 것 같나요?"

아지키 카제타

목에 핏대가 선 채 눈 앞의 아리마 신지를 노려봅니다. 어쩌면 금방이라도 달려나가 한 대를 후려치고 싶어하는 얼굴이지만...
파트너가 전해주는 말에, 숨을 한 번 삭힙니다. "-알아들었어." ... ... "...고맙다."

아리마 신지

"...하." 작게 한숨을 내뱉습니다.
그리고는 나오를 노려봅니다.
".....너. 뭐라고 불러야할지. 아마기의 아들."
"이 계획에서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네가 살아있다는 거야. 처리를 위해 RK400을 보냈는데, 설마 임무 하나도 해내지 못하는 불량품이었을 줄은."

쿠로다 나오

작게 심호흡을 하고 머리를 차갑게 식힌 뒤 아리마 신지를 바라봅니다. "아리마 신지. 당신이 하는 주관적이고도 비약적인 주장은 제 알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저 자신이 겪은 고통을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에게 책임전가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리고, 당신의 계획에서 가장 큰 실수가 된 거, 자랑스럽네요. 저희 형과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거니까."

아리마 신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나? 난 그저 더한 불행을 막고 싶을 뿐이다." 이야기하다 말고는 갑자기 인상을 찡그린다.
"...정말이지, 네 얼굴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 지금 너의 그 얼굴도, 그리고 그 유례없는 재능도 아마기 케이치를 꼭 닮았으니까......."
"뭐, 괜찮아. 어차피 너도 여기서 죽게 될 테니까!"

요우

일련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었습니다.
아리마 신지의 얼굴을 바라보면서요.
이 신체로 갓 기동했을 때엔, 사람의 표정을 읽는 것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은 매우 섬세하고 복잡해서…
……
아리마 신지는 결연해 보이기도 하고, 화가 난 듯도 하고…
슬퍼보여요.
"……더 이상, 슬프고 싶지 않은 거죠?" 그에게 묻습니다.

아리마 신지

"요우...."
"...그래. 그러고 싶지 않아. 우리 가족이 더이상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미 충분히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이야."
"이제 곧 우리 가족의 이상향이 탄생할 거야. 이제 더 이상 엄마를 잃었을 때와 같은 슬픔을 짊어질 필요는 없어.."
"미워할 사람도 없고. 이제 곧 모든 것이 끝나고, 시작될 거다. 부디 조금만 날 믿어줬으면 한다."

요우

그가 바라는 세계는, 일견 이상적입니다. 합리적이고요. 그렇지만…
"하지만… 하지만요."
"미움도, 슬픔도 없는 세계에는…"
"사랑까지도 함께 사라져버리는 걸요…"
"저를 더 이상 사랑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아빠…"

아리마 신지

"...그럴 리가 없잖아. 하지만 그걸 감수하면서 까지 나는 우리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아리마 나츠오

"...요우."

요우

"언니…"

아리마 나츠오

"아버지가 무슨 말을 하시는지 알겠니? 인간은 오만한 존재야.."
"자신에게 헌신한 안드로이드를 쉽게 버리고마는 녀석들인걸. 엄마도 그래서 버려졌어."
"이 계획은 안드로이드를 위해서기도 해. 인간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안드로이드도 더 자유로워질 거야.."
"평등한 존재가 되는 거야. 더는... 더는 하대 당하지 않고, 함께 같이 걸어갈 수 있어.."
"요우, 이리 오렴. 우리를 선택해."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다.

요우

"아……" 내미는 손은 너무나도 그리운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팔을 살짝 들어올렸다가… 퍼뜩 멈춥니다.
"……언니. 아빠."
"저는…"
"상처받는 일이 생기더라도…" 반쯤 들었던 손을 움직여,
나오의 손을 붙잡습니다. "남을 사랑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세계가 좋아요."
"살아가면서 해야하는 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에요…"
"인간적이고, 윤리적인 선택이죠."
"마음이 없는 세계는, 그저 공허VOID할테니까…"

아리마 나츠오

"어째서.."

VOID ボイド

키우미는 놀란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그러나 그 표정은 금세 변해 당신에게 원망하는 시선을 보낸다.

아리마 나츠오

"그래 ......... 그게 너의 선택이구나."

아리마 신지

"유감이다, 요우... 너라면 이해해 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 강행하는 수밖에 없겠군!"

요우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에요…"
"다만, 가족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건 바라지 않아요…"

VOID ボイド

아리마는 당신 앞에 권총을 슬쩍 던졌다.

아리마 신지

"역시 그 녀석을 살려두지 말았어야 했다. 그 때문에 요우에게 필요 없는 감정이 생겼어."
"..."
"아마기 나오를 쏴라, BR800."

VOID ボイド

그 순간, 당신의 손은 어느새 권총을 쥐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나오를 겨누고 있다.
몸은 마치 가위에 눌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은 그 방아쇠를────────

요우

"아……"

VOID ボイド

방아쇠를....
....

요우

"안, 안돼…" 손이 벌벌 떨립니다.

VOID ボイド

당신은 눈을 떴다.
그곳에는 낯익은 하얀 공간이 펼쳐져 있었고, 당신 앞에는 낯익은 남자가 서 있었다.

아마기 케이치

"이게 얼마만이야 BR800. 아니, 요우라고 부르는 게 맞으려나."

요우

퍼뜩, 주위를 인지합니다.

아마기 케이치

"너라면 분명 진실을 밝혀내고, 이 선택을 하리라 믿었어."

요우

"바이러스… 아니, 아마기 님…"

아마기 케이치

"...그 이름도 오랜만이네."
"하지만 아리마는 순순히 단념할 사람이 아니야.."
"그래서 어떠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아마기 케이치는 생각했지. 그게 바로 아마기 케이치의 인간형 AI인 나야."

요우

"…저는… 아니, 나오는요? 방금까지 분명…"
총을 쏘기 직전이었는데요.

아마기 케이치

"걱정하지 마."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당신에게 손을 뻗어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마기 케이치

"기억나?"

요우

그러면 몸의 떨림이 조금 진정됩니다.

아마기 케이치

"이 세상에 필요한 건 인간인가 아니면, 안드로이드인가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지."

요우

"네. 기억하고 있어요."

아마기 케이치

"나는 ...... 인간도 안드로이드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인간이 있기에 안드로이드가 만들어지고, 안드로이드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태어나는 생명에 우연이란 없어. 그건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야."
"..."

VOID ボイド

그는 살짝 웃는다.

아마기 케이치

"내 아들을 잘 부탁해."

요우

그의 말에 따스함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미소지었습니다.
"나오는, 제가 꼭 지킬게요."

VOID ボイド

작은 웃음소리가 들린 것도 같았다.

어쩐지 머리에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눈을 뜨자 다시 원래의 풍경이 펼쳐진다.
당신의 몸은 안개가 걷히듯 어느새 자유로워져 있었다.
당신이 권총을 내려놓은 것을 본 아리마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리마 신지

"왜... 왜 내 명령에 따르지 않는 거지?"

요우

"……" 이제 비어버린 손과, 나오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이어서 아리마 신지를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알지 못한 것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BR800이 아니라. 요우입니다."
"그러니 제대로 호칭해주세요."

아리마 신지

"... ..."
"그래도 괜찮아, 아직 방법은 있으니까."

VOID ボイド

아리마는 그렇게 말하며 목소리를 높인다.

아리마 신지

"언젠가 세계를 지배하려는 계획에는 필수적인 것이 있었지."
"그것은 압도적인 힘.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 지난 몇 년 간 초월적 존재를 담을 기계를 개발하는 데 전념했다."
이윽고 나머지 3명을 노려봅니다.
"나는, 너희들에게서 요우를 되찾아 반드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것이다. 힘을 빌려줘, 틱톡맨!"

VOID ボイド

갑자기 어디선가 엔진이 가동되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당신들보다 몇 배나 큰 거대한 기계가 어둠 속에서 등장한다.
다이얼과 같은 부품이 오밀조밀 붙은 촉수처럼 생긴 배선이 무수히 달려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그 몸체다. 마치 여러 대의 기계를 조립한 듯한...
아니, 그것은 ‘덩어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할 지 모른다. 기계의 틈마다 보이드의 손과 발, 그리고 얼굴이 보인다.
아직 의식이 있는지 도움을 청하듯 입을 뻐끔거린다.
그뿐만이 아니다. 기계는 촉수처럼 생긴 팔을 뻗어 나츠오를 노린다.

아리마 나츠오

"...!"
"요우..."

VOID ボイド

팔은 나츠오의 몸을 들어올리고, 나츠오는 그대로, 기계에 흡수됐다.

M P D

► SANC1/1d10

아지키 카제타

"잠깐, 방금-" 동료였습니다.

이사야

CC<=39 [ 이성 ] (1D100<=3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2 > 92 > 실패
1d10 (1D10) > 1

system

[ 이사야 ] SAN : 39 → 38

요우

"언니…!"
CC<=52 [ 이성 ] (1D100<=52)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2 > 52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46 [ 이성 ] (1D100<=46)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8 > 48 > 실패

쿠로다 나오

CC<=14 [ 이성 ] (1D100<=14)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3 > 13 > 보통 성공

system

[ 요우 ] SAN : 52 → 51

아지키 카제타

1d10 나만 잘하면 (1D10) > 7

system

[ 쿠로다 나오 ] SAN : 14 → 13
[ 아지키 카제타 ] SAN : 46 → 39

아리마 신지

"나츠오, 이 인간들을 죽여라!"

VOID ボイド

그 말에 화답하듯, 기계가 당신들에게 다가온다.

M P D

► 전투 개시

아지키 카제타

이해, 해버릴 것 같습니다. 나츠오가 방금 무슨 일을 당한 건지,

M P D

► 전원, 민첩 판정

아지키 카제타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이사야

CC<=80 [ 민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3 > 53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75 [ 민첩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2 > 32 > 어려운 성공

이사야

"⋯카제타. 명령을."

쿠로다 나오

"아리마...! 대체 무슨 짓을...!"
CC<=70 [ 민첩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2 > 12 > 대단한 성공

요우

CC<=30 [ 민첩 ] (1D100<=3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5 > 55 > 실패

M P D

► 신이 깃든 기계 > 이사야 > 카제타 > 나오 > 요우
► 신이 깃든 기계의 턴

아지키 카제타

이성과 감정이 분리되는 듯한 감각 속에서 더듬거리며. "...약속했잖아, ...쓰러트려야 해."

신이 깃든 기계

CC<=70 [ 내려치기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2 > 52 > 보통 성공

M P D

► 전원, 회피 판정

이사야

CC<=60 [ 회피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8 > 48 > 보통 성공

쿠로다 나오

CC<=75 [ 회피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아지키 카제타

CC<=37 [ 회피 ] (1D100<=3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 > 4 > 대단한 성공

요우

CC<=15 [ 회피 ] (1D100<=1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실패

신이 깃든 기계

1D10 (1D10) > 6

system

[ 이사야 ] HP : 30 → 24
[ 요우 ] HP : 22 → 16

M P D

► 이사야의 턴

요우

나츠오를 삼켜버린 그 몸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이사야

사람인 카제타와 나오를 신경 쓰고, 그 뒤에 몸을 날려 피하려 하지만 조금 부족했네요.
다리 부분이 조금 뭉개지긴 했지만 움직이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
자세를 낮춰, 조금 불안정하게 기울어진 채로도 카제타의 더듬거리는 명령을 기억하고 총을 겨눕니다.
CC<=80 [ 쌍권총 ] 1R4발, 쌍권총의 경우 어려운 성공만을 유효타로 판정한다. 한 번만 활용할 경우 스킬 보정 없이 1R2발로 계산한다.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CC<=80 [ 쌍권총2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5 > 35 > 어려운 성공
CC<=80 [ 쌍권총3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4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3 > 83 > 실패
1D8 [ 쌍권총 피해 ] (1D8) > 6
"몸체가 꽤 큰데도 빨라⋯ 맞히기 쉽지 않네요."

아지키 카제타

...정신을 좀 더 차립니다.
"...생존을 최우선으로. 부탁해."

이사야

"너무 접근하지 마세요. 카제타. 안전 거리 확보에 유의해서⋯⋯"
"⋯네. 당신의 생존을 유념할게요."

VOID ボイド

► 카제타의 턴

아지키 카제타

같은 말을 하는 것 같네요, 우리... "-아니,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은 것 아니잖아."

이사야

"기계와 사람은 다르니까요."
"당신만 살아있다면, 난 스택 회수만 하면 그만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아, ... 아마기 나츠오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다. 떨리는 총구를 양손으로 붙잡습니다. "...그럼..."
"기분 문제라고 할까, 왜냐하면."
"네가 같은 꼴을 당하는 걸 보면 난 지금보다 더 힘들 것 같거든..."
CC<=75 [ 사격 (기관단총) ] 1R2발 고장번호00 데미지2d6. 1R에 10이상의 데미지를 입혔을 경우, 주변에 위치한 적에게 데미지를 추가로 +2 입힌다.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6 > 16 > 어려운 성공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2 > 22 > 어려운 성공
2d6 (2D6) > 11[5,6] > 11
2d6 (2D6) > 2[1,1] > 2

M P D

► 나오의 턴

쿠로다 나오

칼을 빼들고 기계를 유심히 살핍니다. 나츠오는 정말로 기계에 흡수된 건가? 아직... 살아있지는 않을까?
CC<=40 [ 근접전 (도검)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8 > 88 > 실패

M P D

► 요우의 턴

요우

"언니… 나츠오 언니를 돌려줘…!" 기계를 향해 발포합니다.
CC<=70 [ 사격 (라이플/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4 > 44 > 보통 성공
4D6 [ 산탄총 피해 ] (4D6) > 12[5,1,1,5] > 12

M P D

► 2 라운드
► 신이 깃든 기계의 턴

신이 깃든 기계

1D4 (1D4) > 4
CC<=80 [ 전기충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3 > 83 > 실패

M P D

► 이사야의 턴

이사야

"⋯뭔가 큰 걸 준비하고 있는 것 같네요.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
"틈으로 탄환을 맞혀, 최대한 움직임을 둔화시켜 볼게요."
CC<=80 [ 쌍권총 ] 1R4발, 쌍권총의 경우 어려운 성공만을 유효타로 판정한다. 한 번만 활용할 경우 스킬 보정 없이 1R2발로 계산한다.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2 > 42 > 보통 성공

아지키 카제타

"...부탁할게."

이사야

CC<=80 [ 쌍권총2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4 > 44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3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4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1 > 61 > 보통 성공

M P D

► 카제타의 턴

아지키 카제타

이사야의 총알이, 기계의 기이한 관절부에 꽂히는 것을 봅니다.
빈틈.
CC<=75 [ 사격 (기관단총) ] 1R2발 고장번호00 데미지2d6. 1R에 10이상의 데미지를 입혔을 경우, 주변에 위치한 적에게 데미지를 추가로 +2 입힌다.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 > 9 > 대단한 성공
파직, 스파크가 일고 같은 곳에. "한번 더!"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 > 6 > 대단한 성공
c(12+12) c(12+12) > 24

M P D

► 나오의 턴

쿠로다 나오

숨을 가볍게 내쉬고 기계의 안쪽으로 파고들어 그대로 틈새를 베어내려 하겠네요.
CC<=40 [ 근접전 (도검)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9 > 99 > 대실패

M P D

► 요우의 턴

요우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3 > 43 > 보통 성공
4D6 [ 산탄총 피해 ] (4D6) > 10[1,2,3,4] > 10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M P D

► 3 라운드
► 신이 깃든 기계의 턴

신이 깃든 기계

1D4 (1D4) > 1
CC<=80 [ 전기충격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1 > 51 > 보통 성공

M P D

► 나오는.. 회피 판정해보자

쿠로다 나오

CC<=75 [ 회피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5 > 75 > 보통 성공

VOID ボイド

► 이사야의 턴

이사야

"대체 몇 기체나 엮어 이런 걸 만든 건지⋯⋯ 부숴도 부숴도 끝이 없네요. 기능을 정지할 기미가⋯"
탄환은 아직 충분합니다. 다들 상당히 잘 대응하고 있고. 이대로 지구전으로 갈 경우 승률은 이쪽이 높아요.
이사야가 다시 두 개의 권총을 겨눕니다.
CC<=80 [ 쌍권총1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8 > 98 > 실패
CC<=80 [ 쌍권총2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4 > 24 > 어려운 성공
CC<=80 [ 쌍권총3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CC<=80 [ 쌍권총4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5 > 25 > 어려운 성공
2D8+8 [ 쌍권총 피해 총합 ] (2D8+8) > 15[8,7]+8 > 23

M P D

► 카제타의 턴

아지키 카제타

숨을 고릅니다. 지구전이라, 오히려 제 쪽은 약간 자신 없는 편이지만.
파트너의 총격이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는 것을 보면 총구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번엔 내가 보조한다...!"
CC<=75 [ 사격 (기관단총) ] 1R2발 고장번호00 데미지2d6. 1R에 10이상의 데미지를 입혔을 경우, 주변에 위치한 적에게 데미지를 추가로 +2 입힌다.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보통 성공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1 > 81 > 실패
2d6 대미지. (2D6) > 5[2,3] > 5

M P D

► 나오의 턴

쿠로다 나오

CC<=40 [ 근접전 (도검) ]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실패

M P D

► 요우의 턴

요우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3 > 13 > 대단한 성공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어려운 성공
2D6 [ 산탄총 피해 ] 산탄총 1R2발 고장 번호00 데미지2d6 (2D6) > 10[5,5] > 10
도합 22점

M P D

► 신이 깃든 기계의 턴

신이 깃든 기계

1D4 (1D4) > 1
CC<=80 [ 권총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5 > 85 > 실패
1D4 (1D4) > 1
CC<=80 [ 권총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8 > 48 > 보통 성공
1D4 (1D4) > 3
CC<=80 [ 권총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2 > 82 > 실패
1D10 (1D10) > 8

M P D

► 나오 HP -8

system

[ 쿠로다 나오 ] HP : 10 → 2

M P D

► 건강 판정

쿠로다 나오

CC<=50 [ 건강 ]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9 > 89 > 실패

요우

"나오!!"

VOID ボイド

당신들은 눈앞에 있는 기계의 공격을 막는 것으로 벅차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진다.
동료가 쓰러진다.
이 거대한 기계에, 압도적인 과학의 힘에, 자신들이 정말 맞설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당신들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여기서 도망칠 것인가,
힘이 다 할 때까지 눈앞의 적과 맞서 싸울 것인가.
선택하는 것은 당신들 자신이다.

쿠로다 나오

하얗게 점멸하는 시야 속에서도, 칼을 붙잡은 손을 놓지 않습니다.
자신은 도저히 베어낼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한 적이지만, 한 가지만큼은 알고 있어요.
"도망, 쳐서는 안 돼..." 자신에게 되내이듯 그렇게 중얼거리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눈이 계속 감기네요.

요우

"나오… 정신 차려!" 쓰러진 그에게 달려가 부축합니다.
지켜주기로 약속했는데. 아마기에게도, 아카호시에게도…
CC<=70 [ 응급처치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2 > 82 > 실패
떨리는 손으로는, 흐르는 피를 막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대로 도망치고 싶다… 그런 충동도 듭니다. 그렇지만…
나오는 이런 상태에서도, 맞서 싸우고 있는데…
……
"나오… 쉬어도 돼." 그의 상처를 질끈 동여매고 괴로워하는 얼굴을 어루만집니다.
"네 의지는, 내가 이룰 테니까… 도망치지 않을 테니까."

아지키 카제타

훅 끼치는 피의 냄새가 어쩔 수 없이 익숙합니다.
이것은 감각으로도 마음으로도 맡을 수 있는 것.
세상에는 정말로, 순식간에 잃어버릴 수 있는 것 투성이입니다.
그 아픔과 고통이 인간을 내리누르면... ...당장이라도 무릎을 꿇기도 하지만.
...쿠로다 나오가 도검을 붙잡은 손이 새하얗게 두드러지고, 요우의 손에 피가 묻고. "...도망치면 어차피 더 잃기만 해." 자책으로 충분히 배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선택하겠어, 괜찮지. 파트너."

이사야

"당신이 그리 명한다면."
"나 또한 따르겠죠. 당연히."

아지키 카제타

"...미안하다, 이제는 정말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사야

이사야는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너머의 기계를 쳐다봅니다.
무른 틈새로 탄환이 파고들어 몇 번의 폭발과 기능 저하를 이뤘으나, 그럼에도 끝도 없이 위협하고 움직이는 그것은 실로 재앙이라 불릴 정도입니다.
솔직히 말해,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아리마 신지의 희망을 꺾지 못하는 한 결국 사람으로서는 모두 죽어 버릴 것이기에
이 자리에서의 선택은 결국,
잘 해 봐야, 사람으로서 죽을-생명이 끊어질- 것이냐와
다시 사람으로서 죽을-텅 빌- 것이냐의 차이가 전부겠지요.
"나는 부서져도 좋아요."
이사야는 직전의 이야기를 회상합니다.
마음이 없다면 그저 공허한 것이라 했던가.
이제는 질투마저 들지 않습니다. 텅 빈 자신을 움직이는 건 사람 된 카제타가 전부.
"마지막까지 저걸 멈추려 해 볼 테니, 죽지 마세요. 카제타."

아지키 카제타

목전까지 차오른 죽음, 생명으로서 마땅한 공포의 향기는...
꿀꺽 삼킵니다. "-노력하지."

아리마 신지

"어리석은 짓이다."
"자신의 힘을 과신하고, 힘의 차이를 알면서도 맞서려고 하는 것은 멍청이들이나 하는 것이지."
"나츠오, 처리해라!"

VOID ボイド

당신들을 향해 팔이 날아온다.
그때다.
한 마리의 참새 로봇이 당신들 앞으로 날아온다. 그리고 그 참새에게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오키 레이토

"여러분, 괜찮으신가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복원 작업이 겨우 끝나서요."
"모든 것을 설명할 시간이 없으니, 일단 지금부터 나눠드리는 팔찌를 각각 착용해 주세요!"

요우

"아오키 님!" 이렇게 반가울 수가

VOID ボイド

참새 로봇이 여러분 앞에 하얀 팔찌를 떨어뜨린다. 아오키가 계속해 말한다.

아지키 카제타

"이건,ㅡ ..."

아오키 레이토

"팔찌를 착용한 후 나오 씨와 요우, 아지키 씨와 이사야 씨가 손을 잡아주세요! 파트너를 등록할 때처럼요! 그러면 분명 작동할 거예요!"

아리마 신지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거지? 상관없다, 어디 해봐!"

이사야

"작동이라면⋯"

VOID ボイド

그 말과 동시에 이번에는 촉수가 휘두른다.

이사야

하얀 팔찌를 주워 착용합니다. 그리곤 카제타를 돌아봐요.

VOID ボイド

그때다. 한 그림자가 당신들 앞으로 나와 충격으로 벽에 날아가 버렸다. 시로다.

아리마 나츠오

"시로...... 어째서?"

아지키 카제타

망설임없이 손을 뻗어 하얀 팔찌를 줍습니다.
시선이 이사야와 마주칩니다.

VOID ボイド

나츠오의 목소리와 함께 기계가 움직임을 멈췄다.

요우

나오의 팔에 팔찌를 채우고, 자신의 팔에도 뀁니다.

VOID ボイド

한다면 지금이다.

아지키 카제타

어째서, 라니. 저 녀석에게도 어쩌면 있었을지 모르지. 마음이건... 고장난 회로건. 손을 뻗습니다.
"항상 하던 것!"

이사야

"네에.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익숙하게 그의 손을 맞잡습니다.

요우

"나오, 이제 괜찮아… 지원이 왔어." 그의 손을 힘주어 잡습니다.

VOID ボイド

당신들이 각자 손을 맞잡으면 팔찌에서 소리가 울린다.
『 적합률100%』

한순간의 고요함이 주위를 감싸는 그 순간.
무언가가 이 방의 유리를 깨뜨렸다.
보면 그것은 저 두 개의 하얀 상자였다. 아니, 그것은 하얀 상자 따위가 아니다.
그것들은 그 자리에서 네모난 상자에서 어떤 형태로 변형된다.

이사야

"⋯100%."

VOID ボイド

그것은 사람 모양의 로봇이었다. 팔다리가 길고 뾰족한 스타일리시한 몸체가 눈앞에서 조립된다.

이사야

"지내다 보니 이런 얘기도 듣네요."

VOID ボイド

한 덩어리는 연갈색 기체에 회색 선이 들어간 로봇이다. 그 손에는 오른손에는 큰 칼, 왼손에는 샷건이 들려 있다.

아지키 카제타

"...저 녀석들 얘기로만 치부했는데-"시선이 따라 올라간다.

VOID ボイド

또 하나는 분홍색 기체에 푸른색 선이 들어간 로봇이다. 양손에 권총을 들고 있다. 이 로봇들은 여러분들의 움직임에 맞춰 움직이는 것 같다.

요우

"저건…"
"나오, 저걸 봐…"
"우리가 같이 그렸던 그림과 꼭 닮았어… 그렇지?"

M P D

► 스페셜일 경우 추가 +4 대미지가 부여됩니다. 신이 깃든 기계의 공격은 모두 신형 VOID가 받습니다.

아오키 레이토

"홀로그램 복원도 완료되었습니다, 재생합니다!"

VOID ボイド

이내 신형 VOID에서 아마기의 홀로그램이 나타난다.

아마기 케이치

"....그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로봇, VOID의 완성형... 말하자면 신형 void다."
"내가 안드로이드에 비어있다는 뜻의 void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그들이 텅 빈 철 덩어리이기 때문이 아니야."
"태어날 때는 아무것도 아닌 그들이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그리고 모든 선택을 통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뒷일은 맡길게, 미래의 젊은이들아!"

VOID ボイド

그 말을 들은 아리마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리마 신지

"죽어서도 여전히 내 앞길을 막는다는 건가, 아마기...!"

이사야

그건 쿄우가 한 말과 제법 비슷하네요. 부풀려는 생각을, 찡그리며 겨우 억누릅니다.

아리마 신지

"우리는 질 수 없다! 우리는 질 수 없다!"

이사야

무엇이든 된다니, 그러고 싶지 않아. 이사야는 그저 카제타를 생각할 뿐입니다.

요우

"결국 VOID는…"
"인간과 같은 의미였군요."

아지키 카제타

지금은 혼란스러울 작은 소요를...
그저 손을 잡아 지그시 길을 이끕니다.
그에 따라 기체가 움직입니다. "지금은 이걸로 충분하잖아."

M P D

► 이사야의 턴

이사야

"⋯네. 지금 중요한 건 저걸 막는 일이죠."
한 손은 카제타를 붙잡고, 나머지 한 손이 너머의 기체를 겨누는 시늉을 합니다.
그러면 신형 VOID로 칭해진 쪽 중 하나가 마찬가지의 움직임을 보여요.
CC<=80 [ 쌍권총1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어려운 성공
CC<=80 [ 쌍권총2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8 > 58 > 보통 성공
CC<=80 [ 쌍권총3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5 > 25 > 어려운 성공
CC<=80 [ 쌍권총4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5 > 15 > 대단한 성공
2d8+8 [총 대미지] (2D8+8) > 8[2,6]+8 > 16

M P D

► 카제타의 턴

아지키 카제타

"아마기, 바보같군." ...조금 우스운 일이네요.
한 때는 뜻을 같이 하던 친구라...네.
당신을 조금 더 이해한다는 것이 우습습니다.
"...우리의 삶은 수레바퀴와 같아. 제대로 된 선택을 마지막이라도 하길 바란다." 붙잡은 손에 단단히 힘을 줍니다. 서로가 선택한 파트너인걸요, 어쩌면.
CC<=75 [ 사격 (기관단총) ] 1R2발 고장번호00 데미지2d6. 1R에 10이상의 데미지를 입혔을 경우, 주변에 위치한 적에게 데미지를 추가로 +2 입힌다.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4 > 34 > 어려운 성공
CC<=75 [ 사격 (기관단총)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4 > 24 > 어려운 성공
심장의 부분을 노려서.
2d6 (2D6) > 7[1,6] > 7
2d6 (2D6) > 9[6,3] > 9
c(7+9) c(7+9) > 16

M P D

► 요우의 턴

요우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7 > 47 > 보통 성공
CC<=70 [ 산탄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 > 4 > 대단한 성공
작은 움직임까지도, 신형 VOID가 틀림없이 카피합니다.
어렸을 때의 공상에 지나지 않던 것이, 현실이 되었네요.
분명 우리 둘의 아버지들도, 그것이 즐거웠던 거겠지요…
하지만 둘 중 한 명의 것은 부서져야 합니다.
'나츠오'에게 총구를 겨누고… 발사합니다.
"미안해, 언니… 용서해 줘."

M P D

► 전투 종료

VOID ボイド

그 기계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츠오가 무너져 내린다.

아리마 신지

"설마...그럴 리가......... 내가 또 졌나...?"

아지키 카제타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것도 아니잖아."

요우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나츠오에게 향합니다.

VOID ボイド

나츠오를 살피면 그녀의 몸은 심하게 손상되고 약해져 있었다. 그 기계 안에서 인간의 몸은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아리마 나츠오

"요우...... 나는...... 아빠는 졌구나..."

요우

"……" 차마 건드릴 수도 없이 망가진 몸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리마 나츠오

"우리의 선택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네...... 더 이상 이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아, 어쩌지...."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요우

"언니……"
"언니는 정말로, 그런 세계를 원했어…?"

아리마 나츠오

"난...."
"미안해, 요우. 난...."
"나는 결국 너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어...... 너를 위해 세상을 바꾸고 싶었어......"
"이 세상이 너에게 너무 차가운 것 같아서......"

요우

"그렇지 않아…… 언니가 있잖아. 아빠도 있잖아."
"난 그 따뜻함이면 충분했는데…" 얼굴이 한껏 일그러지더니…
툭, 눈에서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바뀐 세상 같은 건, 필요 없어…"
"그 곳은 누구도 따뜻하지 않을 테니까…"
나츠오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습니다.
"봐… 언니는, 지금도 이렇게 따뜻한데…"

아리마 나츠오

"....다행이야..."
"사실, 난... 너한테 그런 말 들을 자격 같은 건.. 없을 지도 몰라..."
시선이 요우 뒷편에 누워있는 나오를 향한다.

요우

그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깨닫지만, 고개를 젓습니다.

아리마 나츠오

"내가 질투했던 것 같아, 나오에게 ...... 너, 옛날부터 나오랑 있을 때가 가장 즐거워 보이니까..."
"...미안해. 이런 언니라서..."

요우

"몰랐어… 난, 언니와도 정말 즐거웠거든."

아리마 나츠오

"...그랬다면, 그랬다면..."
"...그랬다면 안심이야."

VOID ボイド

나츠오는 힘겹게 내뱉고 눈을 감는다.

요우

"……" 그 모습을 빠짐없이 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나츠오를 편안한 자세로 눕혀줍니다.
"…언니의 동생이라서, 행복했어."

아리마 신지

"나는 ...... 나는 졌나 ......"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인다. 유리 너머로 도시를 내려다보면 아직도 그 장치는 계속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아리마 신지

"하지만 이미 늦었다 ...... 그 분무기는 더 이상 멈추지 않는다. 결국 감정억제제는 이 도시 전체에 퍼져나갈 것이다."

VOID ボイド

여러분들이 방을 둘러보면 안쪽에 또 다른 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사야

"⋯저쪽에 방이 있어요."

아지키 카제타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입이 달싹이면... ...

요우

그렇게 중얼거리는 아리마를 보면 깨닫습니다. 아, 아빠에겐 이미… 마음이 남지 않았는지도 모른다고요.

아지키 카제타

조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손으로 나오의 맥박을 살피고요.

이사야

사람은 이리도 죽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사람이란 뭘까요.

요우

눈앞의 남자는 분명 살아있지만, 어쩐지 이미 잃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사야

무르고, 여린 것.
결정할 수 있다면 결코 되고 싶지 않은 것.

요우

외로워… 그렇게 생각되면, 저도 모르게 나오를 찾고 맙니다.

이사야

꼭 마음이 있는 듯이 달려들어, 지금은 한쪽에 내팽개쳐져 있는 시로를 눈에 담습니다.
조금 전에도, 요우는 눈물까지 흘렸죠. 아카호시 토우야도 푸른 눈물을 흘렸던 것을 기억합니다.
텅 빈VOID 곳에 채워지는 마음. 그것이 안드로이드를 만든 개발자의 의도이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면.
과거의 최초는 과거에 멈춘 채 끝나도 좋다고⋯
생각하며, "뭐라도 해야 해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그는 감정 없이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이 녀석, 아직 숨 쉬고 있어." 요우를 봅니다. "괜찮아."

요우

나오와, 나오의 맥을 재보는 카제타에게 다가갑니다. "다행이에요…"

아지키 카제타

...이번에는 이사야의 손을 잡고요.

이사야

그 즈음에서 깨달았겠네요. 쿄우가 준 이름, 제로를 버린 순간 그렇게 되어 버렸다고.

요우

창밖을 보는 아리마에게 시선을 잠시 두었다가, 다시 거둡니다. "나오는, 제가 챙길게요."

이사야

"카제타. ⋯지금의 당신이 하고 싶은 걸, 명확히 다시 말해 줄래요?"

아지키 카제타

"그저 잘못된 선택을 막고 싶어." 덤덤하게 답합니다.
"아직 따뜻하지?" 일부러 가볍게 쥔 손을 흔듭니다.

이사야

"저 아래에서 작동하고 있는 기계들을 멈출 방법이 어딘가 있을지 몰라요."
그럼 눈을 깜빡이다, 슬그머니 시선을 피합니다. "⋯사람의 온기네요."
살짝 잡아당겨 안쪽 방으로 향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나약하지만 당신이 전부 외면할 수는 없는 온도일까요...

VOID ボイド

안쪽에도 방이 있는 것 같다.

아지키 카제타

그 뒤를 따르며 "천천히 따라와."

VOID ボイド

그 방은 벽면 전체가 모니터로 되어 있고, 이 도시의 풍경이 비치고 있었다.

요우

나오를 조심스레 업어, 그 뒤를 따라갑니다.

VOID ボイド

그리고 그 중앙에는...

이사야

"모니터 룸 같은데⋯"

VOID ボイド

....그리고 그 중앙에는 백발의 소녀가 모니터를 보고 있었다.

아지키 카제타

"..."

VOID ボイド

그녀는 천천히 이쪽을 바라보았다.

요우

"누구…"

아지키 카제타

"코코로?" ...

시라세 코코로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제 이름은 시라세 코코로라고 합니다. 10년 전 납치된 아이들 중 한 명입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 시설에 끌려가서 이 끔찍한 계획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신들이 이곳에 오는 것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쿠마 씨를 만났어요. 그 역시 이 계획을 막으려는 사람 중 하나였어요. 그는 다른 직원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저에게 어떤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넣었죠."
"그것은 지금 이 도시에 있는 저를 포함한 시설의 안드로이드들, 그리고 그 분무기를 멈추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VOID ボイド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이사야를 바라보았다.

시라세 코코로

"...제로, 오랜만이야."

이사야

"⋯⋯." 그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시라세 코코로

"네가 무사히 탈출해서... 정말 기뻐."

이사야

"당신이 명령했으니까요."

시라세 코코로

"그래. 거기에 따라줘서 고마워.."

이사야

"감사 인사를 들을 건 아니에요. 나는⋯"
"명령을 듣는 기계잖아요?"

시라세 코코로

"...정말 그렇게 생각해?"
"우리가 명령을 듣는 기계라고?"

이사야

"⋯⋯." 여전한 침묵.
"앞으로는 아니게 될 거예요."

시라세 코코로

"....!"

이사야

"당신도 '선택'한다면 사람이 될 수 있겠죠."
"아니, 이미 선택했나요?"

시라세 코코로

"...응. 이미 선택해 버렸네."

이사야

거기까지 말하고, 카제타의 손을 놓은 뒤⋯
코코로 쪽으로 밀칩니다.
"돌려줄게요."

시라세 코코로

"....! 제로...!"

아지키 카제타

"..." 눈썹 한 쪽을 올립니다.

이사야

"당신이 말했던 사람, 카제타가 맞죠?"

시라세 코코로

"...."
"그래, 맞아. 그때 네게 말한 것과 달리.."
"...다시 만났지만."

아지키 카제타

"..." 시선을 코코로 쪽으로 돌립니다.

시라세 코코로

카제타 얼굴은 차마 보지 못하고 여전히 제로를 응시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너희, 사람 가운데 두고 뭣들 하냐."
일부러 이렇게 말합니다만...

이사야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단 얼굴⋯ 깜빡.
"카제타, 찾고 있었잖아요?"

시라세 코코로

"...헤헤, 미안해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볼썽사납게 굴게 되네요."

이사야

"코코로도, 잘못된 선택을 막을 방법도."

아지키 카제타

그럼 천천히 걸어갑니다. 코코로와 좀 떨어진 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이사야

"모든 게 갖춰져 있어요.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

아지키 카제타

"볼썽사납지 않아, ..."
"...다시 만나서 정말로 다행이다."

시라세 코코로

"..."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요...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줄 알았으니까요!"

VOID ボイド

그녀는 웃는다. 그것은 예전의 그녀의 미소 그대로였다.

아지키 카제타

...그럼 어쩔 수 없네, 하는 웃음을 같이 짓습니다.
"공연 가고 싶었어. 정말 멋졌을텐데."

시라세 코코로

"..."
"이제 가봐야겠어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아지키 카제타

그 말의 의미를 모르지 않습니다.
결국 마저 걸어가 시라세 코코로를 가볍게 끌어안고, 예전 그대로처럼. 머리를 슥 슥 쓰다듬으며.
결국 또 잃어버리는 거야, 라는 생각보다는...
네가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울 수 있어서... ...나의 10년은 가치가 있었다고.
"코코로."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그 말은 꾹 참은 채. "...좋은 꿈 꿔."

시라세 코코로

"....제로와 함께, 절 찾아내주셔서 감사해요."
"...있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응."

시라세 코코로

"사실... 정말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요."
"10년 전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많이 늦어졌지만, 괜찮으시다면 끝까지 들어주세요."

아지키 카제타

"당연하지, 바보냐."

VOID ボイド

그녀는 방금 전의 방으로 걸어가 깨진 유리창 너머로 이 도시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온다.
노래하는 그녀의 모습은 도시 곳곳의 모니터에 비춰지고, 그 목소리는 도쿄 전체에 울려 퍼진다.
전투를 반복하던 안드로이드들도 움직임을 멈추고 마음을 바라보았다.
곧 마을에 있던 검은색 안드로이드, 그리고 장치가 멈추고 도시에 빛이 비춰진다.
그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아닌,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의 빛이다.
사건은 끝난 것이다.
코코로는 따뜻한 햇살 속에서 눈을 감았다.

M P D

► 에필로그
► 쿠로다 나오의 이야기

VOID ボイド

며칠 후 쿠로다의 병실을 방문했다.
의사는 쿠로다의 목숨은 건졌지만, 그 사건으로 인한 뇌 손상이 심해 의식이 돌아올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한다.
쿠로다는 침대에 누워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그러던 중 '똑똑'하는 노크 소리가 들려 가보니 거기에는 낯선 남성이 서 있었다.
흰 가운을 입고 있는데 이 병원의 의사일까?

???

"안녕하세요, 갑자기 죄송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VOID ボイド

남자는 명함을 내민다.
'감정 조작 기관 EMC 소장 토미야 센리(東宮千里)'

쿠로다 나오

"...EMC?" 익숙한 이름에 시선을 내렸다가 다시 고개를 올려 센리라는 사람을 바라봅니다.

토미야 센리

"오늘은 나오 씨와 이야기할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시간 얼마 안 뺏을게요."
"물론 협력관계는 있었지만, 우리는 아리마의 신세계에는 관심이 없으니 안심하세요."
"그래서 오늘은 쿠로다 야시로 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쿠로다 씨는 지금 심각한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힘드시죠, 당신도. 깨어날 가능성이 낮은 환자를 계속 기다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깨어나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런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쿠로다 씨에게는 10년 전의 은혜도 있으니까요."

쿠로다 나오

그걸 믿으라고, 싶은 심정이지만 쿠로다의 얘기에 다시 토미야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당신이 쿠로다 씨에게 은혜를 입은 적이 있다고요."
"그래서, 당신이 말하는 도움이라는 게 대체 뭐죠?"

토미야 센리

"아, 알고 계셨나요?"
"저희는 10년 전에 쿠로다 야시로 씨와 계약을 맺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당신의 수술을 우리가 담당했었습니다."
"힘든 수술이었지만, 당신은 운이 좋았어요. 그때 마침 당신과 같은 또래의 죽어가는 소녀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그 소녀와 당신이 일치했죠."
"그래서 그 소녀에게서 부족한 장기를 이식받았어요. 만약 그 소녀가 없었다면 당신은 지금쯤 안드로이드가 되었을 겁니다."
"아, 이야기가 또 다른 곳으로 흘러갔네요."
"그래서 제안이라는 건, 쿠로다 씨의 수술을 저희한테 맡겨 주실 수 있겠습니까?"
"당신도 아시다시피, 정신 전이 수술 말입니다. 그의 뇌는 아직 살아있으니 기체로 옮기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를 살리고 싶지 않으십니까?"

쿠로다 나오

"... ..."
다시 한 번만이라도 야시로 씨를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이 그들에게 있어 또 다른 기회가 된다면.
만약 야시로 씨도 카노 메구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
"당신, 고마워 해야겠네요. 제가 지금은 경찰 신분으로 온게 아니라."
"제안은 못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VOID ボイド

토미야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다시 미소를 지었다.

토미야 센리

"그렇군요... 그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래서 인간은 재밌습니다."

VOID ボイド

그는 짐을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토미야 센리

"당신과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이만."

VOID ボイド

그는 미소를 지으며 병실을 떠났다.
당신의 선택에 부응하듯 병실에는 겨울의 따뜻한 햇살이 들어왔다.
쿠로다 씨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기다리기로 선택했다.

쿠로다 나오

"... ..." 그의 뒷모습을 한참 노려보다 다시 쿠로다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그리고 깨어나지 않는 쿠로다의 손을 잡고 말해요. "야시로 씨. 저, 이제 손이 작지 않아요."
"장갑... 이제는 손이 시리지 않으실 거예요. 그러니까... ..."
"... ...언제든, 돌아오세요."
그 말을 남기고 주변을 한 번 정리 한 뒤 병원을 나와요...

M P D

► 쿠로다 나오 & 요루

VOID ボイド

────알람이 울린다.

나오는 오늘도 집에서 일어나 출근을 위해 차에 오른다.
당신이 차에 타면 “목적지는 어디입니까?”라는 기계음이 들린다.
문득 옆을 본다. 그날 아침 운전석에 앉아 있던 그는 이미 없다.
문득 차에서 라디오 음성이 흘러나온다.

???

"도쿄 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11월 15일 12시 정각을 알려드립니다! 오늘도 힘차게 생활합시다!"
"그럼 오늘의 운세부터!"

VOID ボイド

매일 하는 운세 프로그램이다.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쪽으로 귀를 기울인다.

???

"그리고 오늘의 1위는........?"
"축하드려요, 쌍둥이자리의 당신! 마음에 드는 그 아이와 재회할 수 있을지도?"
"럭키 컬러는 분홍색!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VOID ボイド

곧 프로그램이 바뀌고 뉴스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최근 '안드로이드에 의한 살인사건'과 '안드로이드 파괴사건'의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 그리고 정체불명의 거대 로봇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런 뉴스를 들으며 차는 목적지인 경시청에 도착했다. 경시청 근처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거기에는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요우다.

요우

"앗, 나오!" 손을 붕붕 흔듭니다.

쿠로다 나오

그 운세 왜이렇게 묘하게 들어맞는 것 같지? 열받네... 라고 생각함
그럼 따라 손을 흔들어줘요. "좋은 아침이네." 요우도 출근중이니?

요우

"좋은 아침… 그런데, 표정이 왜 그래…?" 나는… 여전히 공안 소속인가?

VOID ボイド

그렇다.

쿠로다 나오

"뭐가? 멀쩡한데."

요우

"음… 묘하게 열받아 보였달까…" ㅋ

쿠로다 나오

ㅋㅋ
"잘못 본 것 같은데." 시침뚝

요우

"그러면 다행이구. 출근 중이야?" 옆으로 샥 다가갑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고개를 끄덕여요. "너도 하는 중이었으면 같이 가."

요우

빙긋 웃으면서… 세 번째 팔짱 시도합니다.

쿠로다 나오

그럼 이번에는 가만히 있어요 (하 ㅋㅋ

요우

헤헤
"다친 곳은 이제 괜찮고?"

쿠로다 나오

"아, 응." 그때 생각하니 다시 골이 아픔
"쓸데도 없는 거(검) 갖다 버리든가해야지..."

요우

그치만 어울리는데… 속으로 생각함

VOID ボイド

이제 출근을 하려고 걸어가는데, 길 건너편에서 낯익은 소년이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 소년은 옆에 있는 안드로이드에게 세상을 구한 로봇 이야기를 즐겁게 들려주고 있었다.

요우

"앗, 저 아이는…"

쿠로다 나오

"그 꼬맹이 같은데."

요우

"아이카와 님." 아이카와 츠바사. 그런 이름이었습니다.

쿠로다 나오

"뭐, 그때 이후로 사고 안치고 잘 살고 있는 모양이네."
그렇게 말하고 이쪽은 그대로 지나치려고 해요

요우

ㅋ팔짱 낀 채로 우뚝 멈춰서 츠바사에게 반갑게 인사합니다^^

소년

"...!"
"어라, 형이랑 누나는..."

요우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쿠로다 나오

그대로 앞으로 가려다가 반동으로 자빠질뻔함 "야..."

소년

"...응! 오랜만이야." 헉

요우

"앗, 미안… 너무 갑자기 멈췄나봐."
"음… 아이카와 님. 정부 지원은 잘 받고 계신가요?" 그치만 확인하고싶잖아

쿠로다 나오

"아니..." 갑자기 사과해오니 갑자기 양심통이 찔림

소년

"물론이야! 매주 어딘가에서 상자도 오고, 그 뒤로 아빠도 훨씬 얼굴이 밝아졌는걸."

쿠로다 나오

"잘 됐네." 빨리 벗어나고 싶은 쪽 요우 잡아당김 근데 어림도 없을 듯

요우

"다행이에요. 옆에는, 친구인가요?" 안도롱을 싫어하던아이가 안도롱과 같이다니고있어(나오 포함)
응 어림없지…

소년

쭈뼛쭈뼛 옆에 있는 안드로이드에게 손짓한다. "응. 이번에 새로 사귄 친구야!"
"같이 대화하니까, 정말 즐거워져."
"형이랑 누나도 친구야?"

쿠로다 나오

왜... 이렇게... 힘이... 쎄... 라고 생각하면서 꿋꿋하게 제자리 걸음하다가 고개 끄덕여요 "어, 친구야."

요우

방긋
"새 친구를 소중히 대해주세요."

소년

힘차게 끄덕끄덕
"...응!"

요우

그러면 그제서야 발걸음을 뗍니다 ㅋ
츠바사와 그의 친구에게 손을 흔들면서요.

쿠로다 나오

"언제..." 가냐고 물어보려다가 요우 발걸음에 맞춤
츠바사 쪽을 한번 보고는 다시 앞을 바라봐요.

요우

공원을 지나, 공안국으로 향합니다.

VOID ボイド

츠바사와 안드로이드는 둘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쿠로다 나오

가면 또 할 일이 산더미겠지... 하지만 뭐, 츠바사를 생각하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들어요.
가자.. 일하러...

VOID ボイド

둘은 발걸음을 옮긴다.

M P D

► 카제타 & 이사야

VOID ボイド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침 일기예보에서 오늘 하루 강수 확률이 높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당신은 차에서 내려 우산을 씌운다.

아지키 카제타

처음 그 날도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요.
"엄청나네-"

VOID ボイド

당신은 폐품 보관소 안을 걸어간다.
드럼통과 폐차된 자동차, 그리고 불법 투기된 VOID의 잔해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 사건이 끝난 지금도 이곳의 풍경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달라지지 않은 한 가지.
당신 곁에 있는 낯익은 얼굴.

아지키 카제타

네, 익숙하게...
우산을 좀 더 그 쪽으로 기울입니다.
"이번에는 업고 다니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지." 농담.

이사야

"그러게요. 어딜 그렇게 가는 건가 싶었는데⋯ 추억이라도 떠올리고 싶어졌어요?"
"기분은 우리가 뭔가 바꾼 것 같지만요. 이야기 밖에서 보면 바뀐 건 아무것도 없고, 여전히 폐기되는 안드로이드는 존재하고⋯"
"⋯⋯쿄우가, 우리가⋯"
"스패로가 꿈꿨던 미래는 아직도 멀어요."

아지키 카제타

"그야, 또 모르잖아. 널 만난 것도 여긴데."
"누구 하나라도 도움을 바란다면... 그 자리에 있고 싶으니까." 하며 우산에 맺힌 물방울을 또르르 흐르게 하다가.
"멀지, 먼데..."
"10년 전에도 그랬어."

이사야

"역시 닮았네요." 무심코 중얼거립니다.
"그래서 착각했던 것이겠지만⋯⋯"
"⋯쿄우는 머리가 좋아요. 쭉 그랬어요."
"그러니 당신이라면 대신 이뤄 줄 거라고⋯ 마지막에, 그런 결론을 내린 거겠네요."

아지키 카제타

"아하하."
"질투라도 해야 하나, 이거." 놀리는 듯한 말투입니다.

이사야

눈 깜빡⋯
"안 할 거잖아요?"

아지키 카제타

"어떻게 장담하냐. 사람의 선택과 변화는 무궁무진해." 그런 말을 하며...
발을 맞춰 이 곳을 천천히 걷습니다.

이사야

정확히 반 걸음 뒤.

아지키 카제타

한번쯤 눈으로 보고 싶기도 하네요. 우리가 처음 만난 곳.

이사야

그를 따르며 데려갈 만한 기체가 있는지 눈으로 훑습니다.
약간의 시스템적인 오류는 이사야가 바로 처치할 수 있고, 고장난 몸체는⋯
가볍고 약한 자신에겐 종종 무리겠지만, 자신을 데려갈 때처럼 눈앞의 상대가 어떻게든 하겠죠.

아지키 카제타

응, 어떻게든 해야지.

이사야

"니토가 카제타의 이야기를 하는 게 많이 늘었어요."
"그 애는 특히 쿄우를 잘 따랐거든요. 리토도 그렇지만."

아지키 카제타

"애들은 정을 금방 붙이는구나." 지는 아닌 척 시치미 뚝 떼면서...
"그야 어린애 놀아주는 데에 그렇게 체력이 들 줄은 몰랐지..."

이사야

"매번 주는 사탕은 다른 맛이 더 좋다던데요."

아지키 카제타

"...리더로서 고려하겠어."

이사야

"⋯⋯농담이었는데."

아지키 카제타

"아하하..."

이사야

"어린애가 아니니까, 언제까지나 사탕으로 될 거라 생각하지 말랬던가?"

아지키 카제타

"그런 말 할 때가 귀여울 때다." 같이 짐짓 어른같은 말을...하면서.
"...다행이야."
"그 곳에서 그래도 받아들여 주는 것 같아서."

이사야

"카제타니까요. 카제타라서 받아들인 거예요."
"말했잖아요. 처음부터."
"당신은 따뜻한 사람이고⋯"
"⋯스패로의 모두가 그런 온기에 끌렸을 테니까. 당연한 결과죠."

아지키 카제타

"...그런가." 조금 부끄러운 얼굴로 한참 비 내리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네가 없었으면 더 헤맸을 거야, 아마."
"지금의 선택도 어려웠겠지."

이사야

"⋯⋯."

아지키 카제타

"네가 종종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고..."
놀리듯이 말하며 다시 손을 내밉니다.

이사야

"그런가요. 난 외려 잘 모르게 되었는데⋯"
"굳이 알고 싶지 않다에 가깝겠지만요. 카제타."
"사람이란 건 무르고 여려요. 그럼에도 강하더군요. 무엇이 강하게 만들까요? 당신이 말한 '다른 존재'?"
"그렇게 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여전히 난 잘 모르겠어요. 그저⋯"

아지키 카제타

"그저?"

이사야

"⋯아무것도 아니에요." 당신이 싫어할 걸 알기 때문에, 결국 입을 다뭅니다.
그러고 보니 언젠가부터 그렇게 됐죠. 그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좋아한다는 말도, 그날 이후로는⋯⋯

아지키 카제타

네, 그 굳이 알고 싶지 않다는 그런 부분이.
아지키 카제타가 요즈음 들어 어렴풋이 파악하고 있는 당신의 '생각' 입니다.
인간이라고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을까요. 해답을 전부 쥔 채 태어나는 삶이라면 좋을까요...
...아니, 오히려 다가올 고통을 알아도 그 고통으로 말미암아 얻게 될 기쁨은 포기하지 않을지도.
"그냥, 욕심일지도 몰라." 그 쪽으로 얼굴을 한 번 숙여서 한 번 바라보곤 우산을 다시 들었습니다.
이사야의 마음에 대해서 듣는 것, "미련해서 포기할 줄 모르니까. 언제나 그랬다..." 웃음 소리와 함께 같이 걸어 나갑니다.
문득 빗소리 가운데서 찰랑. 맑은 티어벨 소리가 울린 듯도 하고.

이사야

그를 뒤따라가는 이사야가 들릴 듯 말듯 작게 마더구스를 흥얼거립니다.
All the birds of the air Fell a-sighing and a-sobbing,
하늘의 모든 새들은 탄식하며 울었다네.
when they heard the bell toll For poor Cock Robin.
불쌍한 울새를 위해 울려퍼지는 조종을 들으며.

VOID ボイド

이제 가볼까 하고 걷기 시작했을 때, 문득 언제부턴가 비가 그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름 사이로 햇볕이 비추기 시작했다.
당신들이 선택한 길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햇살은 당신들의 선택을 축복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사건 발생 후 며칠이 지났다.
감정 억제제를 흡입한 사람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지금은 완치를 향해 천천히 회복해 가고 있다. 거리도 예전과 같은 밝음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아리마 신지는 체포되었다. 그의 죄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결국 그가 목표로 했던 세상은 실현되지 못한 채 끝났다.
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 사건으로 안드로이드들이 인간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나라도 무언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오늘.

아오키 레이토

"표적은 도시를 탈출 중입니다! 지금 데이터를 전송할게요!!"

VOID ボイド

요우와 나오는 오늘도 도로과로 오토바이를 타고 새로운 사건을 쫓고 있다.
한때 해산도 고려됐지만, 이번 공로를 인정받아 과는 존속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동료가 들어올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한편 그 무렵.

리토

"저 안드로이드가 골목길로 들어갔어! 그대로 추적해!"

VOID ボイド

이사야와 카제타는 범죄조직 스패로우로 오늘도 오토바이를 타고 활동 중이다.
아직 안드로이드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와는 거리가 멀고, 그 기관도 아직 잡히지 않았다.
문득, 거리에서 두 대의 오토바이가 마주쳤다.
너희들은 어떤 신호를 주고받는 것일 수도 있고, 그냥 눈을 마주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활동 장소는 달라도 너희들의 뜻은 같다. 다시 함께 사건을 쫓을 날도 머지않아 올 것이다.
너희들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너희들의 미래는 앞으로 너희들의 선택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든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지금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택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옆에 있는 소중한 파트너와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M P D

◇ 엔딩A
► 긴 시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