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less Memory
2부

노래를 잊은 작은 새는
일상이라는 새장에 갇히고,
아무도 그 새의 노래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
그런 마음이 모여든 이 섬에,
비가 내린다.

GM
PC
하울링,나물,날비,머론,두부
2025-02-23 ~ 2025-04-27
카덴 모토히로:HP / 1431
침식률 / 4732
사라바 토와:침식률 / 3731
HP / 032
스즈키 료:HP / 1456
침식률 / 8238
나물:
스즈키 료
불연체 | 1 Lv
조건:이지
기능:-
대상:자신
타이밍:상시
난이도:자동
해설:열에 강함을 나타내는 이펙트. 당신은 평범한 불이나 추위에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단, 이펙트에 의한 공격에는 이 이펙트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마츠모토 츠바사:HP / 1635
침식률 / 7033
Howling c.:
마츠모토 츠바사
100↑ 케찰코아틀의 진리
주사위: 16dx7+0 | 굴리기
조합: 4+5+6+7
기능:백병
대상:단일
사정:근접
주사위:16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7
공격력:36
크리치:7
해설:크리티컬치 -[2(3/4)] (하한7) / 이 이펙트를 조합한 공격의 공격력을 +[LV*2] / 이 이펙트를 조합한 판정의 다이스의 +[LV+1]
Howling c. | 16dx7+0
10[10, 9, 9, 8, 8, 8, 8, 8, 8, 6, 4, 4, 3, 2, 1, 1]
+10[10, 9, 6, 6, 5, 5, 3, 1, 1]
+10[10, 8]
+10[10, 1]
+6[6]
+0(+0)
=46
나물:멋지다
Howling c.:깜쫙쓰
나물:ㅋㅋㅋㅋㅋㅋㅋ
Howling c.:
마츠모토 츠바사
100↑ 케찰코아틀의 진리
주사위: 16dx7+10 | 굴리기
조합: 4+5+6+7
기능:백병
대상:단일
사정:근접
주사위:16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7
공격력:36
크리치:7
해설:크리티컬치 -[2(3/4)] (하한7) / 이 이펙트를 조합한 공격의 공격력을 +[LV*2] / 이 이펙트를 조합한 판정의 다이스의 +[LV+1]
Howling c. | 16dx7+10
10[10, 8, 8, 7, 6, 6, 5, 5, 5, 5, 4, 3, 3, 3, 1, 1]
+10[8, 5, 3, 3]
+3[3]
+10(+10)
=33
아하 여기다 더하는거구나
나물:
스즈키 료
별 중의 별
주사위: 8dx7+5 | 굴리기
조합: C:샐러맨더+초열탄환+플라즈마 캐논
조건:100%
기능:RC
대상:단독
사정:시야
주사위:8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7
공격력:45
크리치:7
해설:크리티컬치 -[2(3)] (하한7) / 공격력: +[8(9)]의 사격공격. / 공격력: +[20]의 사격공격.
나물 | 8dx7+5
10[9, 8, 7, 6, 5, 5, 5, 2]
+10[10, 8, 5]
+10[9, 2]
+2[2]
+5(+5)
=37
Howling c.:와 다이스 차이 2배인데 달성치가 비슷하니
나물:다이스는 허상이구나아...
Howling c.:
마츠모토 츠바사
160↑ 케찰코아틀의 진리
주사위: 19dx7+0 | 굴리기
조합: 4+5+6+7
기능:백병
대상:단일
사정:근접
주사위:19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7
공격력:42
크리치:7
해설:크리티컬치 -[2(3/4)] (하한7) / 이 이펙트를 조합한 공격의 공격력을 +[LV*2] / 이 이펙트를 조합한 판정의 다이스의 +[LV+1]
Howling c. | 19dx7+0
10[9, 8, 8, 7, 7, 7, 6, 6, 6, 5, 5, 4, 3, 3, 3, 2, 1, 1, 1]
+10[8, 7, 4, 4, 2, 2]
+10[8, 3]
+10[9]
+1[1]
+0(+0)
=41
쓰읍 잘 안 나오네
나물:화이팅!!! 저는 수정다햇으니 갑니다^^
Howling c.:저도 이만 가봅니다
스즈키 린코:침식률 / 4534
HP / 027
LYN:
스즈키 린코
おぼ、すす、貧、うる
주사위: 5dx+17 | 굴리기
조합: 사이렌의 마녀+또 하나의 파동+원숭이처럼+질풍신뢰
조건:-
기능:RC
대상:1체
사정:시야
주사위:5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15
공격력:59
해설:※오토 콤보 적용 중 / 시나리오 [0/1]회, 닷지 불가
LYN | 5dx+17
6[6, 6, 5, 4, 4]
+17(+17)
=23
담 (GM):그럼 프리플레이~
성장보고와 1부 후~2부를 바라보는 캐릭터의 심경?같은 걸 간단히 이야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순서는...
덥하아사로 정해볼까
스즈키 린코 | 1dx2
10[8]
+1[1]
=11
사라바 토와 | 1dx2
10[7]
+10[3]
+10[10]
+10[5]
+10[6]
+10[10]
+10[5]
+10[7]
+10[3]
+10[4]
+10[6]
+10[7]
+10[2]
+10[4]
+10[2]
+10[6]
+1[1]
=161
카덴 모토히로 | 1dx2
10[9]
+10[3]
+10[3]
+10[8]
+10[5]
+10[4]
+10[6]
+10[9]
+10[6]
+1[1]
=91
마츠모토 츠바사 | 1dx2
10[6]
+10[10]
+10[7]
+10[6]
+10[9]
+10[6]
+10[6]
+10[8]
+10[7]
+10[8]
+10[2]
+1[1]
=111
스즈키 료 | 1dx2
10[6]
+10[3]
+10[9]
+10[7]
+10[4]
+10[9]
+10[9]
+10[6]
+10[2]
+10[6]
+10[3]
+10[10]
+10[8]
+10[2]
+10[4]
+10[3]
+10[4]
+10[10]
+10[4]
+10[7]
+10[3]
+10[6]
+10[2]
+10[3]
+10[5]
+10[4]
+10[6]
+10[3]
+10[8]
+10[4]
+1[1]
=301
담 (GM):아...
압도적이다
압도적인 대항종 앞으로
스즈키 료:저벅저벅...
네... 2부되면 행복할줄알았는데 이상하다...(ㄴㄴ)
담 (GM):ㅋㅋ
스즈키 료:일단은... 성장보고군요 ㅋ 29점으로 저는 셋업기를 챙겨왔구요
이걸로 님들보다 제가 빨라질겁니다(행동치+4)
담 (GM):우오옷 사냥개 빨라졌다제
스즈키 료:그리고 공격이펙을 쫌 렙업하고 RC도 찍어왓어요 브이~
메모리는...아직없음.... 팅게가 진..진짜 죽었다면 메모리가 되었을지도모르지만(안돼...)
담 (GM):
스즈키 료:2부에서는....그렇네요..... 1부클막전에서
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내면...이랄까...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요
담 (GM):알고 싶지 않은 것들을 알아버렸어
스즈키 료:다들 각자의 사정이란게 있겠지만 그동안은 적이라고 납작하게 퉁쳐서 무시하고 살았거든요 별로알고싶지도않고 ㅋ 근데 이제 그게 어려워져버려서...
담 (GM):그치...
그들에게도 일상이 있고 그곳에서는 평범하게 서로의 누나고 동생이고...
스즈키 료:하필이면 또 자기랑 비슷한면도 알아버렷구요 글서 2부 팅게에겐 1부처럼 으르렁거리진 못할듯해요(대충...일단 감사하지만 의심스러운짤 표정)
그쵸... 근데이제 동생 없대서 ㅁㅊ...!!
이...이게 맞는 세계선같긴한데
이...이게맞아...?
상태
담 (GM):분명 이게 맞는데 틀렸어...
스즈키 료:ㅠㅠ... 팅게랑 만나게되면 현 상태부터 파악할거같네요 어디서부터 기억이 다른지..라거나..
그렇습니다. 끝!
담 (GM):좋아좋아
료는......
스즈키 료:얌전...
담 (GM):첫씬 등장이니까 마음의 준비 하자
스즈키 료:
담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특이점!
사라바 토와:털썩...
일단은 그 메모리를 하나 챙겼습니다 1부 다녀오니까 뭔가.. 비설이 있던 친구가 된것같아서
담 (GM):나도 몰랐던 내 캐의 설정
시나리오 다녀오니 생겼다
사라바 토와:동생에 대한 메모리 + 후유히에 대한 혼자의 친밀도 up 을 좀 챙겨줬고요
오모카게 후유히:하아? 뭐 그렇다면 친하게 지내주지
사라바 토와:이 메모리 때문에 떨어지는 절망도 하나 챙겨줬습니다
ㅠㅠ 엉
동생처럼챙겨주게되
떨어지는 절망... 쓸일없겠죠? 캐어필마냥 넣어뒀어요
담 (GM):아무래도
쓸일 생기면 조금 큰일이겠지
사라바 토와:덜덜덜덜
잠수함패치를 해서 (ㅠㅠ) 컨센 낮추고 가시나무 빼고 여왕의 강림이랑 맹목적인 양을 챙겨왔어요
버프를 좀더 자주 넣어드릴게요
담 (GM):좋다좋다
사라바 토와:스킬은 여기까지구 그 캐릭터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정말 지독한 회피형.. 이더라고요
담 (GM):난 빨라. 난 엄청 빠르다고.
사라바 토와:회피 좀 그만하라고 메모리 쥐여줬으니까 이젠 좀 덜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일단 목표는 후유히랑 짱친먹기!!
담 (GM):하지만 회피하고 싶어지겠지
핸드아웃봄
사라바 토와:그리고 섬에 좀더 깊이 관여되기
그렇죠아무래도 ㅋ
담 (GM):좋아좋아
사라바 토와:일단 여기까지네요 샤샤샤
오모카게 후유히:뭐 경찰씨는 도시스러우니까 자주 찾아가줄게
그리고 소녀스러운 짱친의 증표 비밀교환을 하는거야
사라바 토와:증표: 핑크핑크한 스티커사진일거같은 기분이
오모카게 후유히:경찰씨 도쿄에서 인생네컷 찍어봤어?
사라바 토와:와 그런거 한번도 안찍어봤을거같아요
후유히가 더 MZ할듯
오모카게 후유히:우리 섬엔 없는데 언젠가 들어와주지 않으려나...
사라바 토와:언젠가 인생네컷찍으러가자
오모카게 후유히:좋아 나중에 같이 도쿄 가서 인생네컷찍자
담 (GM):과연 우리는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을까!?
사라바 토와:orz
담 (GM):그럼 다음은 1이 어머니 이슈로 이탈한 관계로 기자님.
카덴 모토히로:와~~
보자~~~ 저는 무난하게 기능치? 능력치라고 하나? 그쪽들을 올렸어요 ㅇ///ㅇ 이펙트들은 한계까지 올린 까닭에...
사회 다이스를 좀 챙겨보고 싶어서 쪼따쪼따 투자했고...
회피에 도전해 봐도 좋으려나~ 하는 생각에 살짝
그리고 의지도 살짝 ^ㅅ^ 이런 느낌이랍니다
담 (GM):정예 이펙트만으로 충분히 강한 퓨샐탱
카덴 모토히로:이번 시날도 힘내서 막아보자
담 (GM):와~막자막자
카덴 모토히로:캠페인 관련으로는...
기자의 예감이 파치파치 하고 있네요~ 지역 여행 잡지를 하면서, 보통은 호의적인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그야 자기네 지역을 좋게 소개해 주는 곳이니까?)
오모카게 섬의 사람들은 호의적이면서도 어딘가 수상한 기질이 강하고... 아니, 사실 대놓고 수상하잖아 이거 (ㅋㅋㅋ) 라는 느낌입니다. 과연 어떤 비밀이 이곳에...
담 (GM):ㅋㅋ
대놓고 수상하잖아 이거
카덴 모토히로:별개로 오버드면서도 비극적인 과거랑은 거리가 먼데요... ... 중요한 사람을 아직 상실한 적도 없어... 상실할 뻔했을 때 직장을 옮기고 인연을 선택하기도 했어서.
나나히메를 잃을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는?! RP하면서 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떠려나....)
담 (GM):그런 당신의 후배씨
나나히메 카오루:헐선배가왜여깄지!?저찾으러오셨어요!?
카덴 모토히로:그럼 찾으러 왔지 이눔아
등짝 때려서 돌아가게 해야 해 이거
나나히메 카오루:꺄아악
카덴 모토히로:ㅋㅋㅋ 아 걱정돼. . . . .
나이팅게일과 송 버드를 향한 감정은 죄책감이 아닌 애매한 미안함 정도네요~~~~ 잃어버리는 건 슬픈 일이야.......
그럼에도. 이보다 더 잃지 않기 위해. 나아가자 면영도
엑스포 개최를 위해 ~~~ 이런 느낌입니다~~~
담 (GM):
다같이 나가자 면영도 월드 엑스포~
면영도 엑스포 유치 위원회다운 발언이었습니다
어디보자...일단 카오루는 멀쩡히 짜잔~하고 나타났는데
뭔가?이상?함
카덴 모토히로:이상함 ㄹㅇ
나나히메 카오루:호에에
어? 이 섬에 저는...
맛집취재를 위해 온 게 아니었던가요!?
카덴 모토히로:바부가 되어버렸네...
나나히메 카오루:바부라고 하지 마세욧!
카덴 모토히로:(바부다.)
담 (GM):그렇다 바부가 된 당신의 후배
과연 정말로 무사한가!?
그런 2부입니다
다음은 돌아온 우리의 PC1~
마츠모토 츠바사:이예이 PC1의 무게를 지려고 하지 않는 PC1 등장
우선 빌드
엑스 마키나를 담았습니다
달성치 +10이 보장된다고? 어머 이건 챙겨야 해!
담 (GM):좋다좋다~
마츠모토 츠바사:그거 말고 달라진건 없습니다
캠페인 관련으로는...
1줄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들 뭐가좋다고 쳐웃고다녀 끼들 ...
담 (GM):
마츠모토 츠바사:별이 먹혔군요 하지만 뭔지 아시죠?
담 (GM):RGRG
마츠모토 츠바사:뭐...
미쳐버릴거 같을거에요
일부러 비일상에 거리를 두고
자기가 키즈나의 비일상이 될 수 있다는걸 자각하고 죽을 때까지 찾아가지도 않았는데...
전부 끝났다 생각하던 차에 칸나도 공격해 키즈나 환영도 공격해
와중에 FH와 UGN의 질긴 인연도 공격해
담 (GM):하아압 여친공격
마츠모토 츠바사:악 제발 그만 날 가만 두라고!!!!
담 (GM):시럿
받아들여 그것이 PC1의 운명
마츠모토 츠바사:그래서 지금 극도로 예민한 상태입니다
특히 칸나 때문에 더 그런 것도 있고...
무츠시로 칸나:나?
마츠모토 츠바사:여기에 비일상을 쓱 들이미는 캐나 PC가 있다?
꺄아아아악
싸울거 같아서 솔직히 걱정이에요...
아무튼 날 좀 가만히 냅둬 내가 뭘 했다고 이러는거야 상태이고요...
담 (GM):그런 당신에게
마츠모토 츠바사:칸나를 좀 피해다니겠네요
칸나 무서워...
오모카게 후유히:내가 없어지거나 이상해지면 이걸 봐줘...하고 뭔가를 주고 가는 애
마츠모토 츠바사:으아아악!!!!!!
무츠시로 칸나:피할거야?피하지마 츠바사...나는너의가장친한친구키즈나야
마츠모토 츠바사:너무 무서워!!!!!
아 그리고 흰머리가 늘었습니다
아마 또 늘겠죠
이게 현돌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일지는...
담 (GM):꺄르르르
마츠모토 츠바사:정말 끝입니다
3점... 어떻게 쓸지는 고민을 하는걸로
담 (GM):좋아좋아
이 섬에서 비일상과...
멀어질 수 있을까?(아마 무리이지 싶어)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의 보스~~~
스즈키 린코:갑자기 무지막지하게 무서운 사람이 됐다.
담 (GM):
스즈키 린코:선구리 끼고 1인 소파에 다리 꼬고 삐뚜름하게 앉아서.
담 (GM):하지만 지부장님이잖아(ㅈㄴ
스즈키 린코:"코코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담 (GM):
스즈키 린코:료가 갖다줬을지도 ⋯
어쨌든, 그렇네요. 린코입니다.
담 (GM):네네 샐러로 끓여서 갖다줬대요(날조)
스즈키 린코:샐러표 코코아를 마시며 소개를 하자면⋯
1시날에서 송버드에게 무서운 애일지도, 같은 감상을 품다 대치하고 후반부에 정말 압도되어 누우며 엔딩.
상황이 불안한 것까지 더해져 좀 더 노력해야겠다⋯ 같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때문에 넓은 범위에서 바람을 다루던 걸 일점으로 압축해 강한 출력을 내는 걸 연습하고 있습니다.
담 (GM):오오오 발전하는 지부장
스즈키 린코:주사위 부족한 그대로~~ 원숭이처럼을 주운 상태예요. 취득과 +2레벨로 25점.
거기에 RC 1점으로 27점 성장!
담 (GM):짝짝짝짝짝짝
스즈키 린코:코에 군이 사라졌는데 누구도 위화감을 안 갖는 것 때문에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을 텐데⋯
담 (GM):간악한 하누만의 전유물-10계수이펙-을 챙겨왔구나
스즈키 린코:간악.
그치만 세션 중에 안 쓸 수도 있어요. (현재까진 연습하고 있다~ 의 캐 이미지 용이 강하네요. 곰곰.)
담 (GM):좋아좋아
스즈키 린코:여튼 ⋯ 코에 군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세션중에 물어볼 수 있나?
담 (GM):네! 물어볼 수 있어요
스즈키 린코:오오. 그럼 이건 세션 중의 즐거움으로 미뤄 두고.
이전까지는 정말 아무 일 없었는데 최근 무언가가 시작된 거라 시구레 씨가 모르는 게 맞는지, 아니면 뭔가 숨기고 있는 건 아닌지 쬐끔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상!
시구레 쿄이치로:억울...
스즈키 린코:별로 억울해 보이지 않아⋯⋯.
시구레 쿄이치로:늘 어딘가 억울해보이는 표정이라서 그럴지도
스즈키 린코:그쵸. 적당해 보이기도 하고.
시구레 쿄이치로:어딘지 체념한 느낌이랄까 좀 있지
스즈키 린코:그래서 더⋯
의심하게 되는데 말이에요. 보노보노땀.
시구레 쿄이치로:시무룩하게
도시락 주고 갈게
스즈키 린코:료랑 비밀 이야기를 나누고 시구레에게까진 숨긴다든지⋯
어? 그래도 도시락 받으면 인사는 싹싹하게 해요.
시구레 쿄이치로:그래...한창 부모에게 비밀을 만들 나이지...
아련하게 하늘 바라봄
스즈키 린코:바부다.
바부다⋯.
시구레 쿄이치로:여보...애들이 다 컸어요...
스즈키 린코:오퍼시티 20으로 떠 있는 리바이어선이 오늘도
대충 따봉을 그리는. 음?
왜 하늘을 본 거야. 여보 곁에 계시잖아요.'
설마⋯⋯ [ 황.귀. ]
시구레 쿄이치로:집에 있기 때문이지
스즈키 린코:의심 +1.
시구레 쿄이치로:ㅠㅠ?
스즈키 린코:ㅠㅠ
담 (GM):덤앤더머 지부장들이다
스즈키 린코:훗훗 여기까지?
담 (GM):과연 시구레씨에겐 숨겨진 비밀이...?!(있?나?)
그런 느낌으로 가보자구요
-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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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잊은 작은 새는
일상이라는 새장에 갇히고,
아무도 그 새의 노래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
그런 마음이 모여든 이 섬에,
비가 내린다.
섬을 덮는 이 비는,
누구의 눈물인가.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반복되는 일상.
그러나 그것은,
어딘가 비틀려 있다.
무수한 감정이 엇갈리는 십자로에서,
우리가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DoubleCross The 2rd Edition Campaign「Heartless Memory」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이미지
오프닝B
Scene 1. 밤꾀꼬리, 다시 한번
(시리우스)
[붉은 사냥개]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1 상승
침식률 / 3839
▶:타카나시 사요,
FH 칠드런 “나이팅게일”.
분명 그는 졈화해, 당신들 일행의 손에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등교해 당신 앞에 존재합니다.
스즈키 료:이것이 '황천귀환'이라는 건가...
타카나시 사요:"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 오늘 아침에 만난 이후로 볼 때마다 계속 쳐다보는 것 같은데."
스즈키 료:빤히...
타카나시 사요:"그것도 있을 수 없는 걸 보는 표정을 하고..."
스즈키 료:분명 아침에, 자신에게 동생이 없다고 했었죠. 그렇다면 황천귀환한 사람은 츠바사나 린코의 말대로 '본인'이 아닌걸까요?
"너." 확인할 것이 산더미입니다.
"나는 기억하나?"
타카나시 사요:"......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섬까지 쫓아와서는 묻는 게 그건가."
스즈키 료:"기억하고 있군." 아주 딴 사람이 아님에... 이상하게도 안도감 비슷한 것을 느낍니다.
타카나시 사요:이상한 녀석......표정.
스즈키 료:"묻고 싶은 게 있다." 사실 많아
타카나시 사요:"무슨 질문을 할 거지?"
스즈키 료:"어젯밤엔 무얼 하고 있었지?" 심문하듯이...
타카나시 사요:"어젯밤? 집에서... 숙제 후 청소를 했다만."
스즈키 료:평범하네...
"혼자서?"
타카나시 사요:"그래."
스즈키 료:아니지, 넌 송 버드와 같이 우리와 싸웠잖아. 그런 말이 목구멍까지 치솟습니다만...
가까스로 삼킵니다.
"...넌 동생이 있었잖아."
"그 녀석은 집에 없었나?"
타카나시 사요:"……송 버드 말인가."
스즈키 료:"...그래."
타카나시 사요:"그 애는 이미 몇 개월도 전에 죽었다."
"......나는 그 후로 이제는 싸움 같은 것, 지긋지긋해져서 이 섬에 온 거야."
스즈키 료:그건...
"나 때문에?"
타카나시 사요:"아마... UGN을 상대하는 어떤 임무였다만."
스즈키 료:"그런가." 분명 어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자신과 싸웠을 때 죽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만.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너는..." 정말로 궁금한 것은 이겁니다.
송 버드는, 나이팅게일이 쓰러진 뒤에 복수를 택했습니다.
"왜 그만뒀지? UGN을 원망하지 않는 건가?" 그렇다면 나이팅게일은 어째서?
타카나시 사요:"……" 표정이 다소 굳습니다.
"내가 원망하기를 바라나?"
스즈키 료:"글쎄..." 그랬을까요? 잠시 생각해보고는. "...넌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어."
"송 버드와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고." 폭주했던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나이팅게일이 보여준 모습은...
그저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었습니다.
"넌, 받아들였다는 건가? 송 버드가 없는 삶을...?" 그것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서요.
타카나시 사요:"나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첫 마디를 뱉었다가, 이내 후, 긴 숨을 내쉽니다.
"……나를 더 괴롭히지 말았으면 해. 나는 이미 FH를 떠났고, 이제는 그저 이 섬에서 살아가는 일반인일 뿐이다. 네가 그렇게 쪼아도 지금의 나는 FH와 관련해 이야기해줄 수 있는 건 없고, 덤벼들 생각도 없어." 어쩌면 그는 그것을 시험으로 받아들였는지, 다소 날서고 빠른 어조로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스즈키 료:"......" 다다다 쏘아내는 날선 말들에 잠시 멈칫했다가요.
타카나시 사요:"더 할 이야기가 없다면 가겠다. 앞으로 나에 대해 이상한 소문은 내지 말았으면 해."
스즈키 료:하, 하고 한숨 비슷한 걸 내쉽니다. 어제같은 비웃음이 아니라...
"...오해하게 만든 것 같은데."
"소문 따위 낼 일은 없어." 그건 어제까지도 마찬가집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이유가 조금 다르네요.
"네가 정말로 FH와 관련이 없어졌다면, 나는..."
"나는, 네 일상도 지킬 의무가 있거든."
"UGN으로써."
타카나시 사요:"……" 돌아서려다가, 묘한 표정으로 잠시 얼굴을 마주봅니다.
스즈키 료:물론 계속 지켜보고는 있을테지만요. 말로 하지는 않습니다.
"뭐."
타카나시 사요:"……지켜줄 필요는 없어. 방해하지만 마라. 내 일상은……"
"……내가 지킬 테니까."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스즈키 료:"마음대로 해." 별로 지켜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칠드런으로서의 의무감이 있을 뿐이지.
어딘지 츠바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 죽었던 나이팅게일,
혹은 타카나시 사요.
그랬던 그의 부활.
그리고, 기묘하게 짜맞춰진 진실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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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죽은 자가
(되살아나는)
[황천귀환하는]
(ākāśa)
[필연의 지식]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5 상승
침식률 / 3338
▶:“나이팅게일”과의 전투가 있었던 다음날.
그러나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교문에서 인사를 나누었고,
그것을 목격한 당신은......
뭐...어쩌겠습니까? 기묘함에 대한 위화감은 있지만 예상은 하고 있었던 만큼, 평범한 학교의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츠모토 츠바사:계속 모른척 하고 살아야지
피곤해 죽겠네 정말로...
▶:그런 생각을 하는 당신에게 말을 거는 한 학생...
오모카게 후유히:"저기. 어제 본 마츠모토 츠바사 맞지?"
마츠모토 츠바사:"... ... ... "
절대 기억 못하는건 아니지만, 저 성을 보세요.
딱 봐도 수상한 성이잖아요
이딴 섬의 이름을 성으로 달고 있잖아요
"아, 뭐."
오모카게 후유히:"잠시 조용한 곳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마츠모토 츠바사:"막과자지?"
오모카게 후유히:"막과자는 기자 아저씨고!"
마츠모토 츠바사:꽤나 예민하고 피곤한 낯짝을 감출 생각도 안하고 한숨을 푹 내쉰다.
"지금 이야기해야 하는 주제야?"
"미안한데 내가 지금 진짜 피곤해서."
오모카게 후유히:"짧게 끝낼게."
마츠모토 츠바사:"... ... ... 하."
결국 자리에서 일어난다.
"어디로 가면 되는거지?"
오모카게 후유히:"최대한 빠르게 이야기해두고 싶어서 그래... 흠, 저기 계단 뒤편?"
마츠모토 츠바사: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머리를 뒤로 쓸어내린다.
"그래... 가자."
"터무니 없는 내용이면 못 들은걸로 할거야."
오모카게 후유히:"터무니없다니!"
마츠모토 츠바사:말 없이 후유히를 빠안 바라본다.
오모카게 후유히:뾰로통하면서도, 심각함이 다 감춰지지는 않는 얼굴로 당신을 데리고 계단 뒤로 갑니다.
마츠모토 츠바사:할 말은 많지만 안 하겠다는 표정.
신경질 낸 것 치곤 꽤나 얌전히 따라간다.
조금은? 미안했을지도.
오모카게 후유히:"갑작스럽지만..... 황천귀환이라고 하는 거 알아?"
"어제 이야기한, 섬에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난다는... 전설 같은 건데."
마츠모토 츠바사:"... ... ..."
"어, 뭐. 네 언니인가?"
"그 사람에게 듣긴 했어."
일단은. 전설만 따지자면 그렇지만.
오모카게 후유히:"그 이야기 믿어?"
마츠모토 츠바사:"글쎄."
잠시 말이 없다가...
"내가 어느 쪽이었으면 좋겠어?"
오모카게 후유히:"별로 어느 쪽이라도 상관은 없지만."
"난 그게 당연히 진짜라곤 생각하지 않아. 그런 일이 있을 리 없잖아."
"하지만......"
마츠모토 츠바사:침묵...
오모카게 후유히:"황천귀환에 대해 조사하는 사람이 이상한 일을 당하게 되는 건 진짜인 것 같아서."
마츠모토 츠바사:"그러니까. 입막음은 존재한다는거지?"
오모카게 후유히:"아마도...... 내가 아는 사람도 실종된 적 있어. 막과자 아저씨 후배도 그렇고......"
마츠모토 츠바사:"... ... ..."
"후배와 별개로 실종된 사람이 있다는거야?"
오모카게 후유히:"그래."
마츠모토 츠바사:"허."
오모카게 후유히:"......그리고 너도 조금씩 알아보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마츠모토 츠바사:다시 침묵.
"난... 뭐. 알고 싶은 쪽에 속해있었지만."
"그래보인단 말이지...."
오모카게 후유히:"만약에...... 갑자기 내가 이상해지거나, 사라지거나 하면." 진지한 얼굴로 작게 접은 종이쪽지를 건넵니다.
"이거, 읽어봐줘."
마츠모토 츠바사:"아... 결국 그렇게 보인단 말이지."
그러고선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쪽지를 받는다.
"지금 말고?"
오모카게 후유히:"응, 지금은 말고."
마츠모토 츠바사:잠시 또 입을 다물다.
"하지만 넌 이 섬의 주민이잖아."
"그래도 예외 없이 입막음이 존재해?"
오모카게 후유히:"......혹시 모르는 거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아마 금방 알 수 있을 거야......"
마츠모토 츠바사:어제 본 것도 있고....
▶:그리고 그때,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마츠모토 츠바사:"그러지 말고 같이 하교..."
무츠시로 칸나:"츠바사~ 여기 있었구나! 그리구... 코하루네 동생? 후유히였나?"
마츠모토 츠바사:"... ... ..."
무츠시로 칸나:"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어?"
마츠모토 츠바사:"아, 이 섬에서 파는 과자 중에 뭐가 맛있다, 같은 이야기."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한다.
오모카게 후유히:"어, 어어... 뭐, 내가 섬 상점가는 다 꿰고 있으니까..." 다소 어색하게 맞장구를 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어제 상점 쪽을 가긴 갔었는데, 막과자만 얻어먹었었거든~"
오모카게 후유히:"그럼 난 갈게. 말해준 거, 기억해둬."
마츠모토 츠바사:"꽤 맛있긴 해서 다른거 뭐 추천할건 있나 해지."
오모카게 후유히:후다닥 자리를 뜹니다.
마츠모토 츠바사:말 없이 작게 끄떡이는걸로 대답을 대신한다.
무츠시로 칸나:"흐음? 그렇구나."
"츠바사, 과자 좋아하는구나~ 내가 안내해줄게, 같이 구경하러 가자."
마츠모토 츠바사:"병원에 있었을 땐 많이 못 먹었으니까."
"뭐 그래. 다음에 그렇게 할까?"
무츠시로 칸나:"하긴... 그래도 내가 가끔 초코볼 같은 거 숨겨와서 줬었잖아?" 방긋.
마츠모토 츠바사:머리를 이렇게 저렇게 굴린다. 그 UGN 녀석들에게라도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거 같은데.
그 여자애한테라도...
무츠시로 칸나:"응! 아, 수업 시작하겠다, 슬슬 들어가자."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마츠모토 츠바사:"아하하, 그랬지. " 이제 칸나인 척도 그만두는거야? 미치겠네.
"응, 들어가자."
생각을 해야 해. 생각을.
적어도 이 섬에서 뭔가 일어난다는걸 같이 목격한 사람들은...
분하게도 그 자식들 밖에 없으니까.
젠장... ... ....
마츠모토 츠바사:엮이기 싫은데!!!! (-)
▶:후유히가 남긴 말, 그리고 쪽지.
자신이 키즈나라 밝히고선, 거리낌없이 다가오는 칸나.
섬의 비밀.
당신은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 가득합니다.
그 미지에서 오는 불길함이, 스멀거리며 발치를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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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키리타니의 연락
(와타츠미)
[綿津見]
스즈키 린코:3
침식률 / 3437
▶:오모카게 섬의 졈 대량발생과 전투에 대해 일본 지부에 보고를 한 다음날.
빠르게 키리타니에게 연락이 들어옵니다.
키리타니 유고:"안녕하세요, 와타츠미 지부장. 보고를 확인했습니다."
스즈키 린코:"네에. ⋯그, 음, 전임자를 나쁘게 말할 생각은 아닌데⋯⋯" 잠시 머뭇하다 이야길 잇습니다.
"상황이 조금 묘하긴 해서요."
키리타니 유고:"예, 이 정도의 비정상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여태 보고가 없었다는 것은......"
"다소, 묘한 일이지요."
스즈키 린코:"혹시 최근 이 근방에서 특이한 일이 발생하거나 한 게 있나요?"
그럼 외부적인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확인은 하려 하겠어요.
키리타니 유고:"보고하신 것 외에는... 그 근방에서 발생한 레니게이드 사건은 딱히 없습니다."
"아무래도...외딴 섬이니까요."
스즈키 린코:"그럼 특이한 우연이 아닌 한 일부러 숨겼을 가능성도 간과할 수는 없겠어요."
린코는 츠바사에게 칸나가 했던 말을 모르니까⋯
당연한 의심을 먼저 전하고, 결국 제겐 너무 무거운 일이다 싶어 한숨을 내쉽니다.
"저기⋯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해저......에서 뭔가 발생했다면 저희가 확인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섬 밖에서 확인되는 일은 없으니..."
"예, 말씀하십시오."
스즈키 린코:"제가 맡기엔 조금 큰 사건이 아닌가 싶은데⋯⋯"
"경험이 많은 분을 새로 보내 주실 수는 없나요?"
키리타니 유고:"......죄송합니다, 저희 쪽도 당장은 인력부족인지라..."
스즈키 린코:"으으으⋯⋯"
"네에. 그럼 추후에라도 인력이 확보되면 부탁할게요."
키리타니 유고:"예, 당장은...... 그 섬에 다른 UGN 협력 오버드 분들이 계시지요?"
스즈키 린코:"네. 멋진 분들이세요."
키리타니 유고:"그분들과 협력해 조사해 주십시오."
스즈키 린코:"알겠습니다. 일단은 현상에 대한 파악 및⋯"
키리타니 유고:"예... 섬 안의 상황과, 시구레 씨에 대해서도."
스즈키 린코:"⋯가능성은 낮겠지만, 시구레 쿄이치로가 배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하려 하는데⋯⋯"
키리타니 유고:"시구레 씨에게 어떤 의도가 있어 일부러 상황을 감추었을 가능성......을, 네, 역시 배제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스즈키 린코:"혹시 부인 되시는 분에 대한 정보 수집을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무언가 엮여 있다면 아내 분일 것 같아서요.
키리타니 유고:"알겠습니다. 정보부에 연락해두겠습니다."
스즈키 린코:"감사합니다. 뭔가 걸리는 게 있다면 정보부에서 연락할 수 있게 말씀 부탁드려요."
"이쪽에서도 뭔가 추가로 확인되면 보고 올릴게요."
키리타니 유고:"네, 전투 이후로는 아직 별다른 일이 없지요?"
스즈키 린코:"네. 사망했을 나이팅게일이 돌아오고, 송 버드에 대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빼면요."
키리타니 유고:"네?"
스즈키 린코:"송 버드⋯ 코에 군의 존재가 되돌아온 망자와 실제 섬 인물을 가를⋯⋯ 네에?"
단서가⋯ 될 것 같다고까지 말하려다가 눈 동글.
나 이거 보고 안 했어?
그러고 보니 졸면서 쓴 거 같기도 하고 (갑작)
키리타니 유고:아무래도 생존 확인은 보고안되고 전투까지만 보고됐네요
스즈키 린코:"죄, 죄송해요! 누락했나 봐요!" 그러니까 제대로 된 지부장을 보내 달라.
키리타니 유고:"아니,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스즈키 린코:그래서 이 자리에서 와르르 왈왈 설명합니다.
식 은 땀.
키리타니 유고:"죽었던 이가 살아 돌아왔다는 것이지요?"
스즈키 린코:"네에. 결론은 그렇네요."
"망자의 구분을 가능케 할 단서가 되리라 보고 있어요. 전수조사는 이제부터 해야하지만요."
키리타니 유고:"......기묘하군요. 역시 레니게이드 현상일지......"
"모쪼록, 조사 잘 부탁드립니다. 정보부에는 따로 이야기해두겠습니다."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스즈키 린코:할 게 너무 많아, 긴장 상태로 추가적인 구두 보고까지 마치고 겨우 천장을 봅니다.
울고 싶다⋯⋯
처음에 올 때 이런 임무라고 말씀 안 하셨잖아요⋯⋯.
별 일 없을 거라면서⋯⋯⋯⋯⋯⋯⋯⋯
사기 당한 기분.
하지만 이미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겠죠. 나이팅게일과의 일로 가장 싱숭생숭할 료를 내버려둘 수도 없고. 뭔가 오래 고민이 많은 듯한 마츠모토 군도, 이래저래⋯⋯
스즈키 린코:화면이 꺼지면 혹시 몰라 늘어놓은 서류들을 대강 정리하고 나설 준비를 합니다.
"카덴 씨랑 사라바 씨에게 도움을 요청해야겠어요." 믿을 만한 건 역시 어른들이죠. (-)
▶:당신은 이어 섬의 조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섬의 비밀, 황천귀환, 시구레의 상황......
복잡한 심정을 뒤로하고, 당신은 행동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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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4. 친구와의 재회
(테르모스)
[テルモス]
카덴 모토히로:등장침식치 5 상승
침식률 / 3237
▶:그날―
나나히메는 태연히 당신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행방불명되기 전과 똑같은 모습(모자는 잃어버렸지만)으로, 혼내기도 어렵게 멋쩍게 웃는 얼굴로.
나나히메 카오루:"선배~! 미안해요! 연락이 안 돼서! 부재중 잔뜩 와 있었어요!"
카덴 모토히로:"... ..." 한숨이 나온다. 너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등장하잖아 이 녀석...
"이봐. 얼마나 지났다고 생각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지금까지..." 가볍게 혀 참
나나히메 카오루:"우우, 죄송해요..."
"평범하게 섬을 취재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우, 별로 그럴듯한 정보는 못 찾았지만..."
카덴 모토히로:"그랬는데?" 황당해서 허리에 한쪽 손 대고 보고 있음
나나히메 카오루:"......사실 또 저답게도 뭘 조사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요!"
"아마 취재가 잘 안 되니까 속상해서 술이라도 잔뜩 퍼마셔 버린 거려나...... 앗, 마시러 간 것도 기억 안 나긴 하지만..."
"그래서 아마 한동안 꼴아 있었나봐요, 미안해요!" 아하하, 하고 혀를 빼물며 웃는 얼굴.
카덴 모토히로:"... ... ...으이구." 꿍 쥐어박을 것처럼 손을 들면 나나히메는 >_<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 머리에 주운 모자 푹 덮어씌워줌
"모자까지 흘리고 다니고, 잘한다. 잘해."
나나히메 카오루:"앗, 내 모자!"
"어디서 찾았어요?! 완전히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카덴 모토히로:"산에서." 한 호흡 쉬고
"산에 간 것도 생각이 안 나려나."
나나히메 카오루:"산......?"
"우움. 아마 섬의 풍경을 조사하려고 했었으니까, 올라갔으려나?"
카덴 모토히로:"... ..." 모자를 씌워준 손을 떼지 않고, 나나히메를 빤히 바라보다가
혹시 여기서 이지이펙트 : 열감지 지각 사용해 봐도 좋을까요
이 이펙트의 효과... 체온의 변화를 통해 타인의 감정이나 몸 상태를 알아낼 수도 있다고 하네요
나나히메 카오루:좋아요~
카덴 모토히로:(!) 시트에 기입을 안 했다...
사용 : 열감지 지각 (이렇게 샥샥)
나나히메 카오루:그럼... 일단 나나히메의 몸 상태는 평범하게 무척 건강합니다.
다친 곳도 없고, 쌩쌩하고 활기찬 언제나의 나나히메.
감정은...... 일단 조금 부끄럽고? 에헤헤.
카덴 모토히로:바부
너 바부인 거야
나나히메 카오루:우우.
그래도 연락이 안 되니까 선배가 찾으러 와줬네요! 그건 기뻐요!
카덴 모토히로: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그냥 이게 다 사실이고, 술을 먹다 꼴아박아서 까먹은 거고. 아니면, 그래. 오버드가 아니니까? 기억 소거당한 걸 수도 있죠? 그렇게 형편 좋게 생각하면 정말 좋은 일 아니겠어요. 왜냐하면 이 섬은 평화롭고, 좋고, 나쁜 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 ...
"너 말이야. 나한텐,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는 엄청난 특종'을 찾으러 간다고 했다고."
나나히메 카오루:"헉. 그런 소재가 있었다구요?!"
카덴 모토히로:"수첩이나 카메라에 아무것도 안 남았어? 적은 거나 찍은 거." 확인해 봐, 하는 듯이 탁탁.
나나히메 카오루:"이럴 수가아. 굉장한 소재인데 잊어버렸습니다아..." 우우...하면서 가방을 뒤적뒤적
▶:그때,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카덴 모토히로:누구지...
오모카게 후유히:"......나나히메?"
나나히메 카오루:"아, 후유히다! 오랜만!"
카덴 모토히로:"조금 전에 천연덕스럽게 나타났다고. 이 녀석."
오모카게 후유히:"그런......"
"......설마, 나나히메...... 저기, 그 약속...... 기억해?"
나나히메 카오루:"웅?"
"에? 약속? 나 뭔가 약속했던가?"
"미안해요, 까먹어 버렸어!"
카덴 모토히로:"또 이런다니까. 뭘 취재하러 왔는지도 잊어버렸대." 태연한 척 말하며 후유히의 반응을 살필게요
오모카게 후유히:그럼, 한순간에 창백해지는 얼굴.
"그런, 나나히메까지......"
카덴 모토히로:"...까지?"
오모카게 후유히:중얼거리고, 울음을 참는 듯한 얼굴로 도망치듯 달려갑니다.
카덴 모토히로:"이런. 저기! 잠깐만!" 이렇게 불러도 가버리겠죠
나나히메 카오루:"앗, 아앗, 후유히!"
"어떡해...... 화났나봐요. 어쩌지?"
카덴 모토히로:"약속을 잊어버렸으니까 그렇지. 보아 하니 취재한 것도, 약속도 어디 안 적어뒀나 보군..."
"이제부터 중요한 건 적어둬."
나나히메 카오루:"우...... 그래야겠어요, 요즘 청년건망증 문제가 심각하다더니......"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카덴 모토히로:"그러니까 말이야. 기자에 종사하면서 그렇게 술술 흘리고, 이것저것 잊어버리고 다니고... ..."
나나히메 카오루:이잉. 이이잉... 시무룩.
카덴 모토히로:"오래 해야 할 거 아니야. 모처럼 은퇴도 없는 직업인데." 언제나처럼 가볍게, 하지만 조금은 씁쓸하게.
나나히메 카오루:"그치만 선배가 챙겨주니까 괜찮지 않으려나?" 헤헤.
카덴 모토히로:"... ...그래야지. 돌아가면 처음부터 공부해야겠어. 너." 당연하게 귀환을 가정하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
"뭔가 문제 있으면 연락해. 전화는 제때 받고."
나나히메 카오루:"네에에."
카덴 모토히로:"대답은 잘하지." 아아, 여기선 웃어야겠지.
불길한데도, 얼굴을 다시 보니 좋습니다.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오버드기 이전에,
황천귀환으로 돌아오든 말든, 그런 걸 다 따지기 이전에...
우리는 인간이니까. (-)
▶:당신의 웃음을 보면, 다시금 나나히메는 헤헤, 멋쩍은 듯 웃곤 태평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래도 무척 맛있는 식사를 했던 밥집은 기억한다거나, 근사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도 찾았다거나...
그러나 이 평온한 대화는, 명백하게 이상한 것.
문득, 산에서의 첫 만남에서 송버드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또, 죽인다.
또, 라는 것은, 이전이 있었다는 것.
▶:그렇다면 나나히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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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5. 방문자
(엑스트라 -)
[Extra-]
사라바 토와:등장침식치 6 상승
침식률 / 3137
▶:오후의 파출소.
할 일 없이 자리를 지키던 당신에게, 후유히가 찾아옵니다.
새파랗게 질린 낯으로.
사라바 토와:"...?!"
오모카게 후유히:"겨... 경찰 씨."
사라바 토와:"무슨... 일이야?"
"안색이 안 좋은데..."
오모카게 후유히:"있지...나나히메라는 사람이, 행방불명됐다는 이야기 했었잖아."
사라바 토와:"일단 여기 앉고... 코코아 가져다 줘?"
"..."
오모카게 후유히:"발견됐어......" 다소 넋이 나간 듯이, 당신이 안내하는 대로 앉아 멍하니 말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이상해, 여러 모로... 이것저것 잊어버린 상태고......"
사라바 토와:"발견됐다고." 어제의 시체 사건과 더불어서 황천귀환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스치지만 모른척 되물어요.
"잊어버렸다면,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른다는 거야?"
오모카게 후유히:눈을 깜빡이다가, 고개를 젓습니다.
".....있잖아, 황천귀환이니 오모이데 님의 천벌이니...... 그런 게 진짜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섬에 비밀이 있고, 그걸 지키려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틀림없어...... 진짜야."
"아마, 나나히메는 그걸 조사하다가......" 손에 얼굴을 파묻습니다.
사라바 토와:머뭇거리다가 찬찬히 등 쓸어줄 것 같아요.
오모카게 후유히:"자기에 대한 건 기억해...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성격도 그대로고. 하지만, 하지만......"
"섬에 대해서, 자기가 조사했던 것, 우리가 했던 이야기들, 약속... 그런 건 전부 잊어버렸어...... 어떡해?"
사라바 토와:후유히 앞에 쪼그려 앉은 다음에 손 잡아줘요. 잠깐 말을 고르다가...
오모카게 후유히:"나나히메가 정말로 무슨 일을 당해서 그렇게 된 거라면......"
"무서워......"
사라바 토와:"후유히..." 미묘한 쓴 웃음을 지었을까요.
"걱정마." 누구에게 하는 말일지 모르는 그 문장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습니다.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둘이라면 다를테니까." 주문을 외듯이 떨리는 목소리를 낮추고 속닥입니다.
"약속했는잖아. 알아보는 거 도와주겠다고."
오모카게 후유히:"......응." 잠긴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살짝 끄덕입니다.
"응...... 맞아. 나, 포기하지 않을 거야......"
사라바 토와:"문은 언제나 열어둘 테니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와도 돼." 하면서 코코아 타 줄 것 같아요.
오모카게 후유히:온기를 찾듯 코코아 잔을 받아 두 손으로 꼭 쥡니다.
"......고마워."
"있지, 경찰 씨. 하나 부탁해도 돼?"
사라바 토와:뭔데? 하는 눈으로 고개 기우뚱...
오모카게 후유히:"혹시...만약에. 내가... 그렇게, 나나히메 씨처럼 이상해지면."
사라바 토와:"... 그게 무슨 의미야."
오모카게 후유히:"학교에, 안 쓰는 사물함에 숨겨둔 편지를 봐줘."
"거기, 나나히메 씨랑 같이 모은 자료도 숨겨뒀어."
사라바 토와:"네가 왜... " 하고 말하다가 나머지 말은 뒤로 삼켜요.
오모카게 후유히:"만약 나나히메 씨가 연락 없이 사라지면 숨긴다고 약속해뒀었어."
"그런데 나나히메가......"
"......"
사라바 토와:"여자애 소지품은 손 대는 거 아니라고 누가 그러더라."
오모카게 후유히:"……학교에, 그, 저번에 같이 있던 마츠모토?라는 전학생에게도 이야기해뒀어. 좀 의욕 없어 보이지만, 섬이랑은 관계 없어 보이고."
"경찰 씨가 학교 사물함을 찾으러 들어가긴 어려울지도 모르니까. 그 사람에게 사물함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알 거야......"
사라바 토와:"그러니까 그런 이야기 함부러 하는 거 아니야." 하고, 부탁을 조금 .. 가볍게 들을 것 같아요.
오모카게 후유히:"함부로 하는 거 아니야. 만약의 이야기라구...... 나도 위험한 짓은 안 할 거니까! 그러니까 아마 괜찮겠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를 땐 경찰 씨에게 상담하는 거잖아?"
"경찰 씨라면 섬의 비밀도 짜잔, 하고 조사해서 밝혀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저어기, 드라마에 나오는 형사님처럼!"
사라바 토와:"그렇게 멋지게 봐 주는 건 고마운걸..."
대체 무슨 드라마를 본 거람. 하고 잠깐 생각해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일해야겠네."
오모카게 후유히:"경찰 씨는 유능하다는 느낌이 왔다구." 아하하, 다소 기운을 차린 듯 부러 가볍게 웃곤 일어납니다.
사라바 토와:일어나서 나가는 후유히 뒤로 나지막하게 말할거같아요.
"후유히, 그 부탁은 못 들은 거로 할게."
"몸 조심하고."
오모카게 후유히:"뭐어야."
"흥, 됐어. 열 번 거절해도 백 번 부탁할 거니까!"
사라바 토와:그럼 에휴.. 하고 가볍게 웃으려나요.
오모카게 후유히:"그래두... 코코아는 고마워."
"갈게, 내일 봐!"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사라바 토와:뒷모습을 보면, 언젠가의 동생이 떠오릅니다. 자기 물건에 손 대지 말라며 빽빽 소리지르던 모습과 이것저것 해달라고 땡깡을 부리던 레이.
이따금씩 섬에서, 세계에서 유리된다는 감각을 느낄 때마다 강하게 잡아끄는 기묘한 인력을, 저 둘에게서 느낀다면 거짓말같을까요.
무대의 뒷편까지 조명이 강하게 비춰옵니다.
찡그리고 피해 봐도 눈이 부셔 고개를 돌려도 기어이 찾아내는 집요함이, 전신에 파고듭니다.
짓누르는 무게감에 한숨을 내뱉습니다.
아무래도 이 섬에서 쉽게 나가지는 못할 운명인 듯 싶습니다. (-)
▶:언뜻 겹쳐지는 것.
그것은
(오모카게)
[과거의 편린]
.
당신을 도망치지 못하게 붙잡는 것.
img
미들B
Scene 6. 검은 비
◇ Master Scene ◇
▶:밤,
가로등도 드문드문 설치된 밤길.
후유히는 걷고 있습니다.
잔뜩 달아놓은 색색의 스트랩이 달그락거리는 핸드폰을 들여다보면서.
그러다가, 문득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오모카게 후유히:"......어, 비 오나?"
▶:톡.
톡.
뺨에 떨어지는 물방울.
어슴푸레한 가로등 빛에 비춰진 그것은, 검은 비…….
오모카게 후유히:"……이거 뭐야?! 이상해……!"
▶:후유히는 겁에 질려 내달립니다.
비가 내립니다.
검은 비가.
그 속을, 누군가 느긋하게 걸어옵니다.
???:"좀, 말이 너무 많았던 것 같네……"
▶:그렇게 중얼거린 그림자는, 여전히 느긋하게......
후유히의 뒤를 쫓아갑니다.
img
Scene 7. 오모카게 후유히의 소실
(엑스트라 -)
[Extra-]
사라바 토와:등장침식치 5 상승
침식률 / 3742
▶:밤.
파출소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사라바 토와:"이 시간에 누구지..." 받아봅니다.
▶:상대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입니다만......
누구인지 알아채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모카게 후유히:"여, 여보세요, 경찰 씨!?"
사라바 토와:"...후유히?"
오모카게 후유히:"나, 나 지금 섬...섬 동쪽에,"
"숲... 잡목림, 거기 있는데!"
"뭐, 뭔가 이상해......"
사라바 토와:"그게 무슨...! 후유히, 끊지 말고 계속 이야기 하고 있어. 금방 갈테니까."
오모카게 후유히:엉망으로 떨리고, 거칠어진 숨이 섞인 목소리.
사라바 토와:하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섬 동쪽. 섬 동쪽....
오모카게 후유히:"......나, 무서워..."
사라바 토와:"괜찮아, 후유히. 금방 도착해. 괜찮아."
하고... 섬 동쪽으로 가볼 수 있을까요.
오모카게 후유히:"설마, 그런..."
"오모이데 님의...... 천벌이......"
▶:그리고, 전화는 부자연스럽게 끊깁니다.
잡목림으로 가보나요?
사라바 토와:"...후유히? 후유히..?!"
서둘러 손전등을 챙겨 뛰쳐나갑니다.
▶:당신은 잡목림으로 달려갑니다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진흙탕이 된 길의 발자국을 쫓아간 곳에 있는 것은, 후유히의 시체.
밤하늘은 맑게 개어 있는데,
후유히의 시체는 검은 물에 젖어 있었습니다.
사라바 토와:놓칠 것 같은 손전등을 부여잡고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 후유히...?"
▶:눈을 의심하며 몇 번을 다시 보아도, 틀림없는 후유히입니다.
길에서 벗어난 경사면에 뒹굴고 있는 것은.
여기서, 〈지각〉 혹은 〈지식:레니게이드〉 판정이 가능합니다. 난이도는 7.
사라바 토와:몇 번을 확인해도 싸늘한 모습에 잠시 숨이 멈춥니다. 믿고 싶지 않지만, 분명한 현실. 손에서 떨어져 나간 손전등이 어지럽게 검은 물을 반사해냅니다.
그리고 떠오른 것은 마지막으로 후유히가 말했던 것. 그럴 줄 알았으면 좋은 말이라도 더 해줄 걸 그랬습니다.
불안함보다는 마음 한 구석을 짓누르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내가, 내가 그러지 않았다면. 내가 조금 더 신경썼다면.
오모카게 후유히를 타이터스합니다.
로이스 취득 선언일상을/를 P 감정 집착, N 감정 불안으로 P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숨막힐듯한 비일상에 일상이 너무나도 그리워져서...
사라바 토와:일상을 S로이스로 취득합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질 것 같지만 해야할 일을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후유히를 볼 낯이 없을 것만 같아요.
사라바 토와
지식:레니게이드
주사위: 5dx+0 | 굴리기
사라바 토와 | 5dx+0
10[10, 7, 4, 4, 1]
+3[3]
+0(+0)
=13
▶:애써 진정하며, 후유히의 시체를 살핍니다.
눈에 띄는 외상은 없고, 특이한 점은...... 이 검은 물.
당신은 그것을 살펴보고 깨닫습니다.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솔라리스 신드롬의 이펙트, 당신 역시 잘 알고 있는 것이므로.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사라바 토와:모를 수가 없는 이 검은 물... 그야, 동족을 알아채는 것만큼은 우리의 본능에 새겨진 감각일테니까요.
후유히를 멍하니 끌어안고 있다가 조금씩 정신이 들면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합니다.
이 섬의 지부장이라면 뭐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뚜르르뚜르르
▶:당신은 UGN 쪽에 연락을 넣고, 상황을 설명합니다.
당장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뿐이니까.
오모카케 후유히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아마도, 이 섬의 비밀에 관련되었기 때문에......
하지만, 과연 누가?
… ….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나이팅게일 때와 마찬가지로, 후유히의 시체가 사라졌습니다.
img
Scene 8. 황천귀환의 연쇄
(ākāśa)
[필연의 지식]
PC2와 PC3도 등장 가능.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10 상승
스즈키 린코:9 스트레스 받았구나 알았다.
나도?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2 상승
스즈키 린코:침식률 / 3746
스즈키 료:난아닌듯
마츠모토 츠바사:좀 받아
스즈키 료:침식률 / 3941
ㅋㅋ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3848
▶:세 사람 모두 후유히의 죽음을 전해들었겠지?
스즈키 린코:료랑 린코는 어젯밤⋯ 연락 받고 현장 가서 보기까지 했겠어요.
스즈키 료:그렇겠네요...
스즈키 린코:그리고 밤 늦게까지 일한 날 린코는 잠이 부족해서 매번 이렇게 침식이 오르고(1부에서도 그랬던 거 같음)
료는 왠지 괜찮은 편.
이게 프로 칠드런?
스즈키 료:너도 신체개조할래?
마츠모토 츠바사:엄마가 열이 올라서 나중에 확인했겠네요...
▶:이러네
스즈키 린코:모르는 척 하고 츠바사에게 메시지 넣었으며.
1이 안 사라지는 걸 봅니다.
그래도 아침엔 사라져 있어서 다행이다⋯⋯
마츠모토 츠바사:왔더니 누가 죽었다고 문자 와 있어서 급하게 몰래 혼자 현장 갔다가 슬쩍 돌아오지 않았을지...
▶:아무튼. 오모카게 후유히가 살해당한 다음날 아침.
마츠모토 츠바사:그래서 수면시간 0시간의 기적이...
▶:여러분은 학생이기 때문에 등교합니다.
스즈키 린코:오늘도 꾸벅꾸벅⋯ 거의 료에게 기대시피 걸어서 졸며 학교 왔어요.
▶:그리고 학교에는……
스즈키 료:그래그래
오모카게 후유히:"어, 안녕." 등교 중 눈이 마주치면, 약간 데면데면하게 고개만 까딱해서 인사합니다.
스즈키 료:우뚝.
마츠모토 츠바사:"... ... ... ..." 누가 봐도 초췌한 꼬라지로 늦게 나타났다.
▶:완전히 무사한 오모카게 후유히.
스즈키 료:나이팅게일을 볼 때처럼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마츠모토 츠바사:그러면 후유히 빠안....
스즈키 린코:"⋯⋯어어."
시신이 사라졌다고 하니 돌아오겠지⋯ 하는 걸 예상은 했지만요. 역시 눈으로 보면 기분이 이상합니다.
오모카게 후유히:"뭐, 뭐야, 왜 그렇게 쳐다봐?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마츠모토 츠바사:"너 어제 뭐했어?"
스즈키 료:"또.... 그거인가." 린코에게 속닥
스즈키 린코:"⋯응. 그런 거 같아. 똑똑한 마츠모토 군이 파악해 줄 테니 지금은 조금 이야기를 듣고 있자."
오모카게 후유히:"어어...? 그, 언니 반에 마츠모토? 였던가? 초면에 그런 걸 왜 물어봐?"
마츠모토 츠바사:"음."
거기서부터 삭제되었군.
눈 도르륵.
"아니, 상점에서 너가 과자 추천해주기로 했었는데. 깜빡했나보네."
"뭐, 잠시 스쳐지나가듯 말한거니까 잊을만 해."
오모카게 후유히:"엥, 그랬나? 미안. 완전 까먹어서."
마츠모토 츠바사:"나한테 직접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저 경찰 아저씨랑 기자 아저씨한테 이야기한 것도 있고."
그럼 이 둘은 기억하는지도 봐야겠군.
오모카게 후유히:"아~ 그러고보니 그 둘이랑 같이 있었...던가?" 가물가물한 표정
마츠모토 츠바사:여기까지는 기억하나...
"아 뭐, 겸사겸사 외지인이니까. 같이 좀 돌아다녔었지."
"흠, 나나히메 씨도 같이 있었는데."
오모카게 후유히:"안내 필요하면 뭐, 나중에 해줄게. 나나히메도 내가 안내해줬으니까~"
마츠모토 츠바사:다소의 블러핑도 섞어 이 사람들의 인과관계까지 기억하나 좀 볼까.
"... ... ... 그래."
오모카게 후유히:"무슨 소리야? 나나히메는 한동안 사라졌었잖아. 그래도 어제 무사히 돌아왔으니까 다행이지."
마츠모토 츠바사:말 없이 눈이 가늘어진다.
오모카게 후유히:"나 참, 덜렁댄다니까. 이 쬐끄만 섬에서 어디에 틀어박혀있었던 거람."
스즈키 린코:"저기⋯~" 그럼 슬쩍 손을 들어요.
"오모카게 양이지? 혹시 일기 같은 거 써?"
오모카게 후유히:"응? 일기?"
마츠모토 츠바사:그러면 슬쩍 린코를 바라본다.
오모카게 후유히:"뭐, 조금은? 띄엄띄엄이지만."
스즈키 린코:"응. 요새 쓰고 있는데 재밌더라. 다들 많이 쓴대서 취미로 공유해도 좋지 않을까 하고." 적당한 대화로 흘리는데요⋯
오모카게 후유히:"아~ 교환일기 같은 거? SNS에서 봤어."
스즈키 린코:"예전에 쓴 일기 있으면 예시로 한번 보여줄 수 있어?"
오모카게 후유히:"도쿄에선 그런 거 많이 해? 궁금하다. 나도 얼른 도쿄로 가고 싶은데..."
스즈키 린코:기억하지 못하는 게 생겼대도 기록이라면 남아 있을 테니까⋯⋯
후유히가 따로 전한 것에 대해선 모르니 이런 식으로 기록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환기하기만 했겠어요.
오모카게 후유히:"으응? 뭐, 별 건 안 적혀 있지만." 가방을 뒤적이더니 귀여운 파스텔톤 표지의 다이어리를 꺼냅니다.
스즈키 린코:다이어리에 뭔가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스치듯이라도 적혀 있진 않을까요?
오모카게 후유히:최근의 내용 중 볼 만한 건... 나나히메가 이 섬에 처음 왔을 때의 내용이려나.
스즈키 린코:"후유히는 다이어리 정말 잘 꾸미는구나~!" 보는 게 다.꾸. 인 것처럼⋯ 내용을 읽고 있어요.
오모카게 후유히:하지만 둘이서 섬의 비밀을 파헤쳤다는 이야기는 없고(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둘이서 어디 식당에 갔다거나, 어디 경치를 소개해줬다거나...
그런 이상하리만치 평범한 내용 뿐.
스즈키 료:평범하군... "도쿄엔 왜 가고싶은데?"
오모카게 후유히:나나히메가 사라졌을 때의 기록도, 갑자기 사라졌어. 걱정이네~ 정도로만 끝나 있네요.
"응? 그야 이 섬, 촌스럽잖아."
스즈키 료:그야 촌이니까..
"그것 뿐?"
오모카게 후유히:"다들 고리타분하고."
"그리구 내 이름 봐, 오모카게잖아? 우리 집은 특히 고지식해서, 어른들도 꽉 막혀 있단 말이지."
스즈키 료:"그런 것 치곤 외지인도 종종 이사오는 것 같은데." 가족이 아프다거나...
"......" 이름 얘기에는 빤히 보다가요
오모카게 후유히:"그러니까 도시로 나가서 화려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대학생이 되면 꼭 도쿄로 갈 거야."
스즈키 료:"너무 구속으로만 생각하지 마." 가볍게 얘기합니다.
"도시도... 별로 다를 건 없고."
오모카게 후유히:"뭐야, 재미없게." 뾰로통.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누군가 다가옵니다.
오모카게 코하루:"후유히? 뭐하고 있나요?"
스즈키 린코:이야기하는 것들은 전부 평화롭고 적당한 것뿐입니다. 항상 갖고 다니는 다이어리도, 그가 살아나며 그 내용이 다시 적혔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거기까진 아직 모르겠지만⋯⋯
이래선 인형 같은 걸요. 사람을 대체하는 인형이요.
오모카게 후유히:"아앗, 언니잖아."
스즈키 린코:로이스 취득 선언오모카게 후유히을/를 P 감정 동정, N 감정 슬픔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오모카게 후유히:"언니는 잔소리쟁이니까 도망가야지." 후다닥!
마츠모토 츠바사:"아, 코하루. 좋은 아침." 라고 좋지 못한 표정으로 아침 인사 건내기.
스즈키 료:고개만 까닥여서 인사함
오모카게 코하루:"후유히, 후유히...?" 가버리는 모습을 보다가, 일행에게로 고개를 돌려 인사합니다.
스즈키 린코:"오모카게 양⋯⋯" 이라 부르다, 성이 같은 인물을 둘 아니 이쪽의 호칭도 고칩니다. "코하루 양. 좋은 아침."
오모카게 코하루:"좋은 아침. 동생이 뭔가 실례를 했을까요?"
마츠모토 츠바사:고개를 저었다.
스즈키 료:"딱히."
오모카게 코하루:"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스즈키 료:"네가 고지식하다더라." ㅋㅋ
스즈키 린코:"아냐. 이 학교 애들 중 제일 꾸미는 거 좋아하는 거 같아서, 다이어리 취미를 공유하고 싶어 얘기하던 중이었어."
오모카게 코하루:"어머나"
마츠모토 츠바사:"아니 뭐..."
스즈키 린코:"코하루 양도 혹시 일기 같은 거 써?"
오모카게 코하루:"후후, 부끄럽네요. 저는 동생을 챙긴다고 이것저것 행실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저 애는 잔소리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일기라, 저는 짧게 써요. 자기 전에, 하루를 되돌아보고 반성할 일이나, 좋았던 일 같은 것을 적지요."
스즈키 료:"...원래 잃어버리기 전엔 모르는 법이지." 넌 동생을 잃었단 것도 모르려나.
스즈키 린코:"다음에 같이 교환일기 같은 거 써도 재밌겠다. 후유히랑 같이."
"앗, 수업 시작하겠어." 하고 린코는 먼저 자연스레 빠지겠어요.
총총총. 교실 쪽으로 사라지는 린코.
스즈키 료:뒤따라 빠집니다.
오모카게 코하루:"아, 그렇지요. 늦기 전에 들어가야겠어요."
▶:잔잔한 미소와 함께 몸을 돌리는 코하루...
그 손이, 문득 옆에 있던 츠바사에게 닿습니다.
그리고, 코하루는 마치 무언가에 튕겨나가듯 손을 뗍니다.
오모카게 코하루:"―읏!?"
마츠모토 츠바사:"...?"
"뭐야?"
"괜찮아?"
오모카게 코하루:"이, 이...... 힘은?"
"마츠모토 츠바사 씨, 당신은...... 대체?"
마츠모토 츠바사:"...나?"
"나, 뭐, 왜?"
나 뭐 했어??
오모카게 코하루:"......아,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내 아무렇지 않게 표정을 정돈하고 고개를 젓습니다.
"잠시... 정전기......였으려나요."
마츠모토 츠바사:그 모습에 눈이 말 없이 가늘어진다.
"그... 그렇겠지?"
"깜짝이야, 나는 또 뭐라고."
오모카게 코하루:"네, 정전기 때문에 조금 놀라서...... 후후, 죄송합니다. 호들갑을 떨었네요."
"그럼...... 이만, 교실로 가죠."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마츠모토 츠바사:"아, 그래. 교실에서 보자고."
그리 말하고 손을 흔들며 먼저 코하루를 먼저 보낸다.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이 섬을 성으로 가지고 있는 쪽 중 동생은 죽었고...
다른 한 명은 나에게서 뭔가 다른걸 느낀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마츠모토 츠바사:고개를 돌려 자칭 쌍둥이들을 바라본다.
그리곤 소리 없이 입모양으로.
점심시간에.
스즈키 료:조금 실랑이가 있던 모습을 모두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감시하듯이.
마츠모토 츠바사:까지 말하곤 고개를 돌려 교실로 걸어간다. (-)
스즈키 린코:빼꼼⋯ 츠바사가 오지 않으면 복도 쪽으로 잠깐 고갤 내밀었다 손을 흔듭니다.
스즈키 료:"점심시간에 보잔다." 린코에게 언질합니다. (-)
스즈키 린코:"빨리 와, 마츠모토 군! 이러다 늦을 거야!" 코하루가 그런 모양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얘길 하면서요.
그러다 료 옆구리 한 번 찔러요. "나도 눈이 있어!" 소곤소곤 뭐라 함. (-)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다시금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떠나간 코하루.
그러나 츠바사는, 그가 멀어질 때...... 일순 날카로운 시선을 느꼈던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죽었던 후유히.
그러나, 눈앞에 있었던 이 역시, 분명한 후유히.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img
img
▶:조사 가능 정보를 공개합니다.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10 상승
카덴 모토히로:등장침식치 10 상승
침식률 / 3747
스즈키 료:침식률 / 4151
사라바 토와:등장침식치 6 상승
스즈키 린코:등장침식치 5 상승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4 상승
스즈키 린코:침식률 / 4651
사라바 토와:침식률 / 4248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4852
사라바 토와:좋아 그럼.. 학교로 갈게요
그리고 츠바사 군을 찾아볼까
▶:그럼... 마침 운동장에서 회전초밥중이던 후유히를 보고 산치체크하시고(룰이탈)
사라바 토와:???
근데 이미 죽었다고 생각해서 외면.. 할거같아요
오모카게 후유히:손흔들었다가 외면당하고 >:0됨
사라바 토와:잠깐 빤히 봤다가 발걸음 옮깁니다...
좀 당황했다가 급한 일 있다는 식으로 손짓..
오모카게 후유히:흥.
사라바 토와:츠바사군............. 샤 샤샥
▶:아무튼 후유히에게 부탁받은 일을 하기 위해 츠바사군을 찾으러 가는 거죠
사라바 토와:네에에
마츠모토 츠바사:그럼 이제... 교실을 살펴보시면....
반쯤 잠든 상태로 방울토마토를 먹고 있는 츠바사가 있습니다...
▶:도마도
스즈키 료:료는 멀쩡하게 밥먹다가... 익숙한 레니게이드에 반응하네요.
고개를 들면 토와군이.
사라바 토와:저쪽도 꼴이 말은 아니군...
hi
스즈키 린코:츠바사 가볍게 잡아주고⋯
"저기⋯ 마츠모토 군⋯?"
점심시간에 보자면서 자고 있어?
마츠모토 츠바사:"엉? 응?"
"아..."
스즈키 린코:"아니, 졸고 있길래⋯⋯"
스즈키 료:고개 까딱... "경찰이 왔는데."
마츠모토 츠바사:"아니 너무 졸려서..."
스즈키 린코:"어? 앗, 사라바 씨."
"여기까지 무슨 일이세요?"
마츠모토 츠바사:"하... 정신 차리고 싶다.... 경찰?"
그 사람은 여기 왜 왔어.
사라바 토와:"안녕." 간단하게 인사하고는
▶:그렇게 우리가 모이면... 이따 누군가가 카덴도 불러주기야.
Scene 9. 후유히의 편지
(ākāśa)
[필연의 지식]
▶:전원 등장 가능..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2 상승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1 상승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5254
스즈키 료:침식률 / 5152
사라바 토와:등장침식치 5 상승
침식률 / 4853
카덴 모토히로:등장침식치 10 상승
침식률 / 4757
스즈키 린코:등장침식치 8 상승
사라바 토와:학교로 오는 길에 카덴에게도 연락한거루...
스즈키 린코:침식률 / 5159
카덴 모토히로:수위한테 안 걸리게 잘 들어간 거로..
▶:그럼...... 일단 어떻게든 학교에 모였습니다.
여차저차 후유히가 부탁했던 것에 대해 공유해보실까.
마츠모토 츠바사:정신 차리기 위해서 자기 뺨 챡 퍽 빡 때린다.
"하아..."
스즈키 료:내가 대신 때려줘?
마츠모토 츠바사:리저해야 할거 같은데 그러면
스즈키 료:
▶:참아 네가 때리면 대항종 추가 대미지 +2D10이야
마츠모토 츠바사:나를 죽이려고
스즈키 료:정신은 제대로 차리겟지..(안함
마츠모토 츠바사:"일단...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 무섭게 엮이게 되었네요."
스즈키 료:이죽...
마츠모토 츠바사:자칭 쌍둥이들과 어른들을 본다.
료 쪽은 특히 노려보고...
카덴 모토히로:"심란하네...~"
마츠모토 츠바사:"솔직히 말하죠."
스즈키 린코:"그런 얘기 말고⋯⋯ 응?"
사라바 토와:"바깥에 후유히가 있는 것 봤어."
마츠모토 츠바사:"이 섬은 미쳤다를 넘어서서 뭔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돌아온 사람만 둘 봤나..."
카덴 모토히로:"... ..." (개인적인 사람들을 체크하면 아마 그것보다 더..)
스즈키 료:"둘 다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것 같던데요."
마츠모토 츠바사:"그리고 갑작스럽지만..."
스즈키 료:츠바사 봄
마츠모토 츠바사:"황천귀한을 깊게 알아보려는 자들을 감시하는 세력도 있는 것 같네요."
스즈키 료:"...그건 또 어디서 들은 얘기지?"
마츠모토 츠바사:"외지인 내지인 구분하지 않고..."
스즈키 린코:"마츠모토 군은 똑똑하니까 추론한 걸지도 모르지."
마츠모토 츠바사:"들었다고 해야 하나. 느꼈어."
사라바 토와:"후유히가 천벌이 내린다고 했어."
"그것과 관련있을지도 모르겠네."
스즈키 료:어쨌든 우린 모르는 정보원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천벌...?"
마츠모토 츠바사:"그래요. 후유히가 그것과 비슷한 언질을 주긴 했습니다."
카덴 모토히로:"비밀에 접근하는 이들을 제거하고 있다는 건가?"
마츠모토 츠바사:"자신이 뭔가 사라지거나 이상해지면 바로 알 수 있을거라고."
스즈키 료:"...그리고 기억 처리를 하고요."
스즈키 린코:"그렇게 될 걸 짐작하고 있었던 거구나⋯⋯"
마츠모토 츠바사:"주민인데도 일어나는걸 보면 뭐... 외지인인 우리에겐 더 배타적이겠죠."
"아무튼 그래서, 모이자고 한건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하나는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고..."
잠시 말이 없다가.
"...다른 하나는 내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거 같아서."
스즈키 린코:"⋯⋯마츠모토 군의 상황?"
카덴 모토히로:"츠바사 군의 상황~? 뭘까?"
스즈키 료:"말해 봐."
마츠모토 츠바사:"별거 아니야. 쉽게 말해서 감시 당하고 있는거 같아."
사라바 토와: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어요.
스즈키 료:뭐 나도 하고는 있다만
▶:
스즈키 료:"누구에게?"
사라바 토와:"감시라고?" 하고 주변 쓱 훑어봐요.
마츠모토 츠바사:"내가 황천귀환을 조사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하더라고. 동생 쪽이. 그러더니 언니 쪽도 오늘 뭔가 이상하고."
"그리고 칸나가..."
잠시 다물었다가.
이건 너무 복잡하니까 내가 나중에 요약할게.
스즈키 료:어어 그래그래
마츠모토 츠바사:그리고선 쪽지를 꺼낸다.
스즈키 료:"그러고보니, 그 언니 쪽."
마츠모토 츠바사:"아무튼 제일 중요한 요지는 이거입니다."
스즈키 료:"아침에 무슨 일이었지?" 닿았다가 놀랐던 일 얘깁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자신이 사라지거나 이상해지면 꼭 읽어달라고 한 것."
스즈키 린코:"쪽지⋯ 네. 후유히 양이?"
마츠모토 츠바사:"그 부분을 모르겠어." 언니쪽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뭐 특별한게 있진 않은데." 물론 여기 있는 사람들이랑 비교해서지만...
스즈키 료:아니 너 엄청 특별하거든..
마츠모토 츠바사:"그래서, 다들 볼거죠?" 쪽지 흔들.
아니라니까, 그냥 평범한 오버드라고. 그렇게 믿고 살거야.
카덴 모토히로:"당연히 봐야지. 무슨 내용이려나."
스즈키 료:"펴 봐."
사라바 토와:고개 끄덕여요
마츠모토 츠바사:그러면 망설임 없이 쪽지를 핍니다.
내용을 함 봅시다.
▶:쪽지에는... 네 자리의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뭔가... 비밀번호일까?
스즈키 료:"숫자네."
마츠모토 츠바사:"숫자인거 같네."
카덴 모토히로:"비밀번호인가?"
스즈키 료:"짐작가는 곳 있어?" 츠바사 봄
마츠모토 츠바사:도리도리
사라바 토와:"그러고보니, 후유히가 츠바사와 비슷한 말을 하면서 알려준 게 있는데."
마츠모토 츠바사:"하지만 뭐 암호겠지. 동생 쪽의 물품 쪽에."
"흠, 네."
스즈키 린코:눈 깜빡깜빡⋯ 듣는 중.
사라바 토와:"학교에 안 쓰는 사물함에 넣어둔 편지를 확인해달라고 하더라고."
마츠모토 츠바사:"... ... ..."
"일부러 정보를 분배했다는건가."
이래선 마치... ... ...
사라바 토와:"나나히메씨와 함께 모은 자료를 넣어뒀다고."
스즈키 료:"...위협받고 있던 것 같네."
마츠모토 츠바사:"미묘하게 비장해보이긴 하던데."
▶:안 쓰는 사물함이라면... 빈 교실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마츠모토 츠바사:"그럼 뭐..."
시간을 살펴본다.
"지금 빨리 가서 보죠."
▶:그럼 우리는 빈 교실의 사물함으로 향합니다...
카덴 모토히로:(터덜터덜...)
▶:여러 사물함 중 하나, 숫자식 자물쇠가 걸린 사물함이 있습니다.
카덴 모토히로:"이건가."
마츠모토 츠바사:"그럼 잠시."
자신이 나서서 쪽지에 적힌 비밀번호로 자물쇠를 맞춥니다.
▶:쪽지의 숫자를 맞추면, 자물쇠가 딸깍, 하고 열립니다.
안에 든 것은 편지봉투와...... 디스크.
카덴 모토히로:"이건... ..."
마츠모토 츠바사:주섬주섬 안에 들어있는 디스크와 편지를 꺼낸다.
"막과자 아저씨."
"지금 숙소에서 컴퓨터 사용 가능한가요?"
카덴 모토히로:가능하려나... 있을까요
▶:웅 개인 노트북 같은 거 갖고있어도 되고
카덴 모토히로:아니. 잠깐. 나 노트북 있을 거 같은데
"숙소에... ... 노트북이 있지. 다들 시간 괜찮아?"
마츠모토 츠바사:"뭐가 되었든 정보는 기자에게 맞기는게 맞겠죠."
일단 디스크를 카덴에게 양도랍니다.
스즈키 린코:"앗⋯⋯" 우리 점심시간이지?
"⋯네! 괜찮아요!" 일단 대답부터.
마츠모토 츠바사:"뭐, 지금은 아니더라도 하교 뒤에 찾아가도 되는거니까."
카덴 모토히로:"그래. 그럼 하교 하고 오겠어?"
스즈키 료:"그러죠."
마츠모토 츠바사:죽어가는 얼굴로 느리게 끄떡끄떡.
▶:그럼 디스크는 카덴이 맡고...
편지가 남았네요.
마츠모토 츠바사:"그럼 이제 이 편지를 볼까요."
카덴 모토히로:편지는 지금 봐도 되겠다
사라바 토와:"편지만 지금 확인해 둘까."
마츠모토 츠바사:잠시 경찰 쪽 빤 보다....
"당신이 읽으세요."
토와에게 토스.
사라바 토와:조금 머뭇거리다가 "그래."
▶:첫 번째 편지는, 후유히가 적은 것입니다.
사라바 토와:열어서 확인해봅니다.
오모카게 후유히:[이 디스크의 내용은 내가 섬 밖의 사람과 협력해서 조사한 것입니다.]
[황천귀환이나 오모이데 님에 대해 조사한 사람은, 갑자기 행방불명되거나, 갑자기 사람이 바뀐 것처럼 변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절연의 축제” 후에 행방불명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라진 사람들에 대해, 주변에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건 이 섬 사람들에 의한...... 어떤 음모? 범죄? 그런 거겠죠.]
[솔직히 증거 같은 건 없어서, 그냥 괴담 같은 이야기지만......]
[하지만 누군가 이걸 읽고 있다는 건, 내가 사라지거나 기억이 없어졌거나,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모카게 후유히:[아마 기억이 없어진 사람들이라는 건, 죽은 게 아닐까 생각해요. 죽고, 황천귀환한다... 되살아난다.]
[......농담 같은 이야기지만.]
[이걸 발견한 사람은, 부탁이니까 섬의 비밀을 밝혀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내가 어째서 죽었는지도.]
[추신1: 마츠모토 씨에게. 음...... 갑자기 이런 거 부탁해서 미안.]
[어쩐지 그쪽은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들어서. 파출소에 사라바 씨는 믿음직하고 좋은 사람이야. 그 사람에게도 이 편지를 전해줬으면 좋겠어.]
오모카게 후유히:[부탁할게.]
[추신2: 경찰 씨에게. 미안! 위험한 짓 안 하겠다고 했는데, 역시 나 죽어 버린 것 같네.]
[음... 부탁 안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됐어! 또 부탁해서 결국 들어줬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응. 남은 일 잘 부탁해! 파이팅!]
[뭐랄까...... 그치만.]
[경찰 씨가 위험해지거나 하면 싫으니까, 역시 안 해줘도 괜찮아.]
[미안해. 그리고 고맙습니다.]
▶:후유히의 편지는 이렇게 끝납니다. 그리고 남은 한 장은...
나나히메 카오루의 글씨체로 적힌 것.
카덴 모토히로:(으윽... 읽어보자)
나나히메 카오루:[선배, 역시 이 오모카게 섬, 오컬트 특종, 완전 건수!라는 느낌이에요!]
[후유히라는 애에게 협력을 받아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좀 믿기 힘든 이야기들이 잔뜩!]
[산에 가면 결정적인 증거를 챙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후유히는 말리지만......]
[나나히메, 이래봬도 프로니까 살짝 다녀올게요!]
[그치만, 뭐랄까, 역시 쬐끔 불안하니까 편지를......]
]
나나히메 카오루:[으으음, 유언 같은 건 딱히 없지만......]
[만약 제가 또 삐끗해버려서, 찾으러 왔다면, 선배 죄송해요!]
▶:편지는 그렇게 끝납니다.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카덴 모토히로:"죄송하다면 단줄 알아? 이게..." 목소리의 끝은 힘이 빠져 있습니다.
"좀 더 제대로 된 걸 써야지. 가족에게 전할 말이라거나, 물건의 양도 같은."
마츠모토 츠바사:역시 이런건 불편해. 어렸을 때는 내내 죽음의 그림자 속에 있으니까 알고 있습니다.
한숨을 푹 내쉬고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내립니다.
스즈키 료:"......" 그러면 나이팅게일이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나, 송 버드를 모두가 잊은 것이 이 섬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라는 걸 이해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이걸 보니 확실해지네요."
"둘은 살해당했습니다."
스즈키 료:"그리고 다시 살려냈지." 이상하죠.
마츠모토 츠바사:"그리고 이걸 우리가 알게 되었다는걸 그 살인마가 알게 되면..."
"그 다음 타겟은 우리겠죠."
스즈키 린코:"⋯우리도 노려지겠네."
스즈키 료:어제 후유히의 시신에 있던 검은 물, 그리고 기억 처리... 그러면 대강의 답이 나오네요. "솔라리스..."
"오버드가 관련된 건 확실해."
카덴 모토히로:한숨을 쉬고 자연스럽게 나나히메의 편지는 접어서 품에 넣음
스즈키 린코:레니게이드 사건. 그것만은 분명해요. 이 마을에 테러 조직 같은 건 없으나 대신 폐쇄적인 시골 특유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걸 뭐라 할 수 있을까요⋯⋯.
사라바 토와:"이쪽은... 태우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하고 후유히 편지 카덴 쪽으로 내밀어요.
스즈키 린코:신사에서 모시는, 신? 지역 토착신의 이름을 빌린 무언가?
스즈키 료:"저 쪽에서 알아서 찾아온다면 나쁠 거 없지." 그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뭐라는거야 적이 이 마을 전체면 어쩌려고."
카덴 모토히로:"태운다고요? 보관 안 해도 괜찮나요." 조금 의외라는 듯
마츠모토 츠바사:그러다 료 봄...
"블랙독이면 네트워크나 전파 타고 노트북 해킹도 가능한가?"
사라바 토와:"보관할 것도 아니고, 괜히 뒀다가 화 입는 것보다 나아요."
스즈키 료:"마을 전체면 오모카게가 죽었겠어?" 라고 툭 말했다가...
"해본 적은 없는데." 특기도 아냐.
카덴 모토히로:"그럼... ... 어차피, 나나히메의 편지와 비슷하게 위험한 거니까. 이쪽에서 보관하죠."
"적당한 때가 되면 태우는 걸로." 괜찮아?
마츠모토 츠바사:"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해."
스즈키 린코:UGN이란 건 일상을 수호한다고 배웠는데, 몇 번 경험하기도 전에 이런 시골에 와 모르는 것만 가득입니다. 일상을 수호해야 하는 입장일 텐데, 수호는 커녕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는 채 어딘가에서 사람이 죽는 것만 발견하게 돼요.
마츠모토 츠바사:"읽는 수간 위치가 발각될 수도 있으니까."
스즈키 료:고장은 잘 내지만.(이지:쇼트)
마츠모토 츠바사:"그리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오모카게가 죽은거야."
"이 섬의 기적을 기적이라고 보지 않았잖아."
사라바 토와:카덴 말에 상관없다는 듯이 고개 끄덕여요.
스즈키 린코:이 사람들은 뭘 하고 싶은 걸까⋯ 죽은 학생이 의지한 경찰, 죽은 기자의 동료 기자.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했으나 결국 포기한 것만 같은 현자의 돌 적합자.
"저기⋯"
"여러분은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카덴 모토히로:"이런 걸 봤으니 덮을 수는 없겠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겠어. 더... 샅샅이."
마츠모토 츠바사:"뭘 하긴. 이제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할거야."
스즈키 린코:"조사하고 나면?"
"에에."
츠바사 말에 입 떡 벌림.
사라바 토와:"일단 돌아가서 마을 순찰도 돌아야 하고.. 제대로 조사해야겠죠."
마츠모토 츠바사:한숨 푹.
"말했잖아. 감시당하고 있는거 같다고."
"이 쪽지를 건내받으면서 동생 쪽한테 하교하자고 권하려고 하니까..."
사라바 토와:감시당하고 있으면 같이 움직이는게 나을지도 하는 생각을 해요.
마츠모토 츠바사:"키즈.... 아니, 칸나가. 뭐하냐면서 찾아왔어."
스즈키 린코:"마츠모토 군은 그 감시자가 사라졌으면 해?"
스즈키 료:"조사한 뒤는 왜 묻는데?" 린코에게 되묻습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침묵.
"... 모르겠어."
스즈키 린코:"왜⋯ 이 사건의 전모를 알고 난 뒤엔 직접 해결하고 싶어진다든지, 아니면 도망치고 싶어진다든지, 뭍으로 돌아가 알리는 거면 족하다든지."
"다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잖아."
스즈키 료:"조사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
스즈키 린코:"⋯⋯ 내 생각일 뿐이지만."
마츠모토 츠바사:"무엇보다 오늘 그쪽 언니가 날 그렇게 본 것도 마음에 걸려."
스즈키 료:"관여하기 싫어졌어?" 린코에게 묻습니다
카덴 모토히로:"지금은 UGN에 협력하고 있으니, UGN의 입장을 듣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스즈키 린코:"두 사람의 죽음만으로 모든 걸 알아낼 수 있진 않을 것 같아."
"왜, 전부터 많았다며."
마츠모토 츠바사:잠시 가만히 있다.
"저기, 쌍동이 여자쪽."
스즈키 린코:"절연의 축제 후에 행방불명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마츠모토 츠바사:"이걸... 전 지부장이 모른다고 하는건..."
"솔직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스즈키 린코:"⋯⋯알아."
스즈키 료:"..."
스즈키 린코:"그래서 보고도 했어." 처음으로 말하는 거겠어요.
스즈키 료:"어쩌면 그 사람도 황천귀환했을 지 모르지."
마츠모토 츠바사:"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소중한 존재가 그랬을지도 모르지."
당장 우리 아빠도... 혹시나 하는 기적에 기대서 이 섬에 온 것 같으니까.
스즈키 린코:"우연히, 최근 와서 벌어진 일일 가능성도 짚고 있긴 헀는데⋯"
"절연의 축제, 그건 전부터 있어 왔을 텐데⋯ 계속 누군가가 행방불명되었다면⋯"
"4년의 시간 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건 말이 안 되는 걸."
"그러니까 음."
스즈키 료:"행방불명자는, 기억에서 지워진다잖아."
스즈키 린코:"임시 지부장이긴 한데 이 자리에서 모두에게 부탁해 두고 싶어요."
스즈키 료:"그런 식으로 은폐해왔겠지."
스즈키 린코:"시구레 쿄이치로 씨에게 우리가 알아낸 것에 대해 정보를 흘리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스즈키 료:그리고 그건... UGN에서 비일상을 겪은 비오버드에게 하는 일와 별다르지 않네요.
스즈키 린코:"⋯일단 UGN 소속이라 해도."
카덴 모토히로:"아아. 그거야 어렵지 않고."
스즈키 료:끄덕
스즈키 린코:"일본 지부 쪽에 보고하며 조사를 맡긴 게 있어서⋯"
마츠모토 츠바사:"뭐 난 그 사람이랑 엮일 일도 없어."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스즈키 린코:"연락이 오면 공유할게요." 나아중에 차례가 됐을 때 정보 항목 조사하겠단 말.
사라바 토와:"그럼 지금은 이정도인가..." 해산하자는 눈
스즈키 료:"방과후에 뵙죠."
스즈키 린코:앞으로도 잃기만 하려나⋯ 일상에의 수호는,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잃은 뒤 추적하는 것밖에 못 하고 있는데 미리 지키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어쩌면 린코가 카덴을 특히 인상적으로 여기게 된 게 그런 부분으로 인해 무의식중에 동경한 탓일지도 모르죠.
자신은 뭘 지킬 수 있을까⋯ 생각이 깊어지는 가운데, 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인사한 뒤 교실로 돌아갈 뿐입니다. (-)
카덴 모토히로:좋은 쪽으로 생각을 돌리려고 해도, 이 두 개의 편지가 길을 차단합니다. 하긴 그렇겠죠. 현실은 다정하기보다는 차갑고, 기적보다는 고통이 많은 곳이니까.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하는 게 우선이겠습니다. (디스크는 먼저 확인해 보고, 방과 후에 다른 이들에게 브리핑을 해줬을 것 같아요. 이후는 정보 조사 씬으로ㅡ) (-)
사라바 토와:상실이라는 건 더 겪지 않아도 될 문제일 줄 알았는데, 본인의 끝을 직감한 이들의 메세지를 듣는다는 건 이토록 비참하고 무력합니다. 그럼에도 해야할 일을 해야겠죠. 그들의 의지는 그곳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어져나가야만 할테니까. (-)
마츠모토 츠바사:말 없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교실을 살펴본다. 그게 마치 이 섬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정상적으로 작동은 하고 있지만, 아무도 없는 교실. 말 그대로 거기에 고정되어버린 것 같은 폐허. 아무리 사람이 있었던 척 해도 사람이 없다는 사실 자체는 지울 수 없어 어딘가 일그러지고 비틀어진. 선뜩한 느낌의 일상.
"뭐가 어찌되었든 보고 싶은 사람이... 존재해선 안 되는데 눈 앞에 있다는거."
"어쩌면 이 교실 같은 저주일지도 모르겠네."
황천귀환의 진실.
나는, 얼만큼 알아낼 수 있을까.
알아... 내야 할까? (-)
스즈키 료:이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같이... 기묘한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일상을 바라는 FH에이전트라거나,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기억 처리...
그건, UGN에서 가르쳤던 일과는 아주 다르거나, 아주 같아보여서.
그동안 제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 곳에선 모두 이상해보여요. 물론 이 섬의 일은 UGN의 손이 닿지 않는 것이지만...
그동안 당연히 여겼던 일들에 일말의 의구심이 생기고 맙니다.
로이스 취득 선언UGN을/를 P 감정 진력, N 감정 의구심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
▶:후유히와 카오루의 편지.
그리고 그들이 남긴 자료.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죽었고, 황천귀환하여...... 기억을 잃었다는 것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img
오모카게섬.
황천귀환.
죽음.
돌아옴.
아무것도 끝나지 않는다.
끝나지 않았다.
"타카나시 사요……그 애는, 한 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거지?"
의문의 조력,
"이 섬에서는...... 오모이데 님의 힘으로 죽은 사람이 돌아와."
속삭여지는 진실,
그리고, 기적.
삶을 끝맺었던 자의 귀환.
이것은 기적인가,
혹은, 기만인가?
의문 속에, 섬은 여전히 어제의 나날을 이어간다.
DoubleCross The 2rd Edition Campaign「Yesterday Once More」
더블크로스,
그럼에도 우리는.
▶:트리거 씬 종료. 정보 수집 페이즈로 돌아갑니다.
카덴 모토히로:나나히메와 후유히의 편지를 보고, 혼자 있을 때 디스크의 내용물도 확인합니다. 안에는 나나히메가 차곡차곡 모은 자료들이 가득했겠네요. 결정적인 것이나, 특별히 동료들에게 공유할 것은 없었습니다만ㅡ 사실 이것이야말로 도리어, 기자 나나히메가 존재했었단 증명입니다. 같은 기자로서 알 수 있습니다. 다소 심란한 마음으로, 나나히메 카오루의 정보를 따로 수집해 볼게요.
정보로 판정하겠습니다! (추가 점은 없네요~)
카덴 모토히로
사회
주사위: 4dx | 굴리기
카덴 모토히로 | 4dx
7[7, 6, 6, 3]
=7
(목표치 5~ 성공입니다!)
▶:좋아요... 이것저것 알아봅니다.
하지만 딱히 크게 수상하거나 이상한 점은 찾을 수 없었네요. 알아낸 것은 기껏해야 현재 상태에 대한 확인 정도.
정보 공개.
카덴 모토히로:(그게 더 신경 쓰여~~)
스즈키 료:일단은 방과 후에 다시 합류하기로 했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시간만 죽일 수는 없네요.(공부좀 해...) 나이팅게일에 대해 UGN측에 자료를 요청해둡니다.
커넥션: 정보수집팀 사용
스즈키 료
정보:오모카게 섬
주사위: 1dx+1 | 굴리기
스즈키 료 | 1dx+1
5[5]
+1(+1)
=6
(커넥션 안써도 됐겠는데? 성공)
▶:UGN측에서 제공한 정보와 섬에서 관찰한 정보를 종합해 정리하자면......
정보 공개.
스즈키 료:자료를 훑어보고 나면 역시... 자신이 알던 나이팅게일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저건 대체 누굴까요.(-)
스즈키 린코:방과 후 료가 자료를 받아 살피고 있으면, 그 뒤에서 린코가 어깨를 톡톡 쳐 옵니다.
뭔가 하고 돌아보면 한쪽을 눈짓했겠어요. 창밖으로는 산 쪽을 향해 멀어지는 츠바사가 보입니다. 그러면 속닥속닥.
"마츠모토 군, 혼자 어디 가려 하는 것 같아. 걱정되니까 따라갈까 하는데⋯ 괜찮을까?"
스즈키 료:린코에게 고개를 돌렸다가, 시선을 따라 창밖을 봅니다. 츠바사네요. "하... ㄱ-"
"따라가자." 그것도 내 역할이니까...
마츠모토 츠바사:최악최저 학생... 마츠모토 츠바사... 결국 수업 시간에 졸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섬의 수상한 점을 가장 알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
신사를 골랐습니다.
나머지는 현대문물의 향이 나는데에 반해 신사는 토속종교에 깊게 연관이 있어보이고...
무엇보다 이 섬의 기묘한 전설 이야기도 들었으니까요.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정신머리를 수습하고 하교하자마자 신사에 가려고 했는데...
마츠모토 츠바사:뭐죠? 이 동행은?
미행 맞아 이거?
스즈키 료:안들킬 의지도 없음
스즈키 린코:돌아보면⋯ 숨? 긴 해요?
스즈키 료:미행X 감시O
마츠모토 츠바사:"뭐하냐"
진짜 뭔데.
스즈키 린코:근데 료는 안 숨고 그냥 서 있을 듯.
스즈키 료:"감시." 말로 함
스즈키 린코:"료, 료! 여기선 숨어야지!"
마츠모토 츠바사:얼굴 오만상.
스즈키 료:"어차피 다 아는데 왜." ㅋ
스즈키 린코:눈 도르륵.
마츠모토 츠바사:"내가 감시받을 일을 한 기억은 없는데?"
하아... 한숨.
스즈키 린코:"⋯죄, 송합니, 다? 아니⋯⋯ 상황이 상황이니까⋯ 걱정돼서⋯⋯"
마츠모토 츠바사:"뭐, 그래 따라오던가."
스즈키 료:"현자의 돌은 존재 자체로 감시 대상이다." 뭐 그런 얘기 하면서요
마츠모토 츠바사:"근데, 공유할 생각은 없..."
료 노려봄...
스즈키 료:눈싸움
스즈키 린코:맞는 말이긴 해. 그치만 그렇게 말하면 듣는 사람 기분 그렇잖아⋯! 옆에서 보노보노땀.
사이에 껴서 허우적거리다가⋯
스즈키 료:ㅠㅠ새우등 린코..
스즈키 린코:"마츠모토 군! 어디 가려던 거 아니었어?!" 하고 말을 돌려요.
마츠모토 츠바사:"흥, 자기도 이상한걸로 따지면 만만치 않으면서."
스즈키 린코:린코 등 터져⋯
마츠모토 츠바사:"아, 뭐. 따라와보면 알지 않을까?"
스즈키 린코:"가도 돼?" 그럼 활짝.
스즈키 료:"난 너와 달리 받아들였거든?" 이상한 점 말이죠
스즈키 린코:옆으로 붙어요. 료 팔짱 끼고.
마츠모토 츠바사:어깨를 한 번 으쓱하더니 자기 갈 길을 갑니다.
스즈키 료:팔짱 껴졌다
마츠모토 츠바사:료의 말은 씹네요.
스즈키 료:ㅋㅋ어어 씹어라 씹어~!
마츠모토 츠바사:어쩌라고. 나는 안 받아들일거야.
스즈키 료:그런 삶도 있는거겠죠... 이쪽은 이해 안 하지만...
마츠모토 츠바사:그러면.... 츠바사를 따라와보니 신사겠네요.
스즈키 료:린코랑 키차이탓에 자세가 좀 어정쩡한 채로 걸어감
스즈키 린코:흠 료 귀엽다.
마츠모토 츠바사:그러면 한숨을 푹 쉬고 신사에서 신사에 대한 소문을 모아봅니다.
스즈키 린코:"신사⋯⋯네."
마츠모토 츠바사:
마츠모토 츠바사
정보:소문
주사위: 2dx+1 | 굴리기
마츠모토 츠바사 | 2dx+1
2[2, 2]
+1(+1)
=3
스즈키 료:"신사 잖아."
마츠모토 츠바사:"아오."
스즈키 린코:역시 우리가 방해가 된 걸까⋯⋯.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10 상승
스즈키 료:"뭐, 도와주랴?" ㅋㅋ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5464
"저리 가는게 도와주는거야."
승질...
스즈키 린코:"너무 그러지 마⋯ 료도!"
마츠모토 츠바사:다시 한 번 도전해봅니다.
마츠모토 츠바사
정보:소문
주사위: 3dx+1 | 굴리기
마츠모토 츠바사 | 3dx+1
8[8, 7, 1]
+1(+1)
=9
스즈키 료:난 도와줄까 물어보고도 혼나는군...(그럴만함)
▶:
스즈키 린코:아까부터 티격태격하며 왔으니까 주의 빼앗는다 생각할 법하지⋯.
료 입에 간식 물려 줬어요. 초콜릿.
마츠모토 츠바사:자칭 쌍둥이 미행자를 휙휙 따돌리고 갑니다.
저리 가.
스즈키 린코:그러다 따돌려져서 어.
마츠모토 츠바사:다 보여줬잖아.
스즈키 린코:"⋯마츠모토 군이 사라졌어!" 경내로 들어가거나 했겠지.
▶:그럼 그렇게 티격태격하며 신사를 둘러본 세 사람이 보게 된 것은......
스즈키 료:"어디로 가는 지 봐 놨어." 뭘 보게 될까..
어느새 입에 초코가 들어와있네
무츠시로 칸나:"앗, 츠바사~!" 왠지 무녀복 차림의 칸나.
마츠모토 츠바사:앗 엇....
어............
"칸나잖아."
무츠시로 칸나:"신사 구경 온 거야?" 방긋.
마츠모토 츠바사:하하, 완벽 연기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응."
"이 섬에 대해 여러모로 궁금해진게 많아졌으니까."
스즈키 료:"동급생이잖아." 츠바사랑은 좀 떨어져있고... 린코한테 속닥
무츠시로 칸나:"와! 내가 안내해줄게! 나, 여기서 일하거든!" 그렇게 츠바사를 데리고 투어를 시작
정보 공개.
스즈키 린코:뒤늦게 츠바사 찾으러 왔다 료랑 같이 그걸 보고 있는 거겠어요. 거리가 꽤 되는 상태~ 같이 속닥거립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여기서?"
스즈키 린코:스치며 칸나가 츠바사에게 해 주는 얘기를 듣는데⋯
"⋯아저씨가 자주?"
"료, 이거 수상하지 않아?"
마츠모토 츠바사:졸지에 신사 투어하는 중...
스즈키 료:"...그 아저씨." 또 ㄱ- 표정 됨
"숨기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 안 해?"
스즈키 린코:"2개월 전이면 우리가 오기 전이니까⋯⋯"
마츠모토 츠바사:정보조사는 모르겠고, 그렇게 칸나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스즈키 린코:"지부에 뭔가 단서가 있을지도. 그냥 드나들진 않았을 것 같은데. 2개월 전에 뭔가 있었나?"
무츠시로 칸나:까르르르
스즈키 린코:"마츠모토 군은 무츠시로 양과 좀 더 이야기 나눌 것 같으니까, 우리끼리 내려가자." 하고 료 손 잡아 총총 돌아갑니다.
스즈키 료:조사를 위해 드나들었다...라는 이야기면 좋겠지만 ㅋ
스즈키 린코:바로 UGN 지부로 향하는데요⋯.
▶:아 그 전에 잠시
스즈키 료:손잡고 같이 감 아 뭘까
▶:트리거씬을 하고 가겠습니다
Scene 10. 키리히토의 접촉
(시리우스)
[붉은 사냥개]
▶:씬 플레이어 외 등장 자유.
스즈키 료:그...럼 일단 린코가 나와주면 안 될까? ㅠㅋ
스즈키 린코:더듬더듬.
등장침식치 1 상승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9 상승
스즈키 린코:합치면 10이라니 5 5 로 나눠도 좋았을 텐데⋯⋯.
스즈키 료:침식률 / 5261
스즈키 린코:침식률 / 5960
▶:하지만
최종침식은 비슷했지
그러면 두 사람이 조사를 위해 지부로 돌아가고 있는데...
낯선 사람이 다가옵니다.
스즈키 료:그러면 멈춰서 바로 경계합니다. "누구?"
청년:"아, 안녕. 음......"
스즈키 린코:혹시 몰라 가볍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주위의 바람을 잡아채요. 최근 습격도 꽤 당한지라⋯ 여차하면 대응하려고.
"누구신가요?"
스즈키 료:누군가 닮은 것 같은데... 빤히.
청년:"아, 그래. 자기소개를 해야겠지... 나는 무츠시로 키리히토라고 해. 너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스즈키 료:"무츠시로..." 아까 신사에서 봤던, 칸나의 가족인가.
스즈키 린코:"무츠시로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란 건 뭔가요?"
무츠시로 키리히토:"칸나에게 이야기 들었어. 같은 반이지? 그 애의 오빠 되는 사람이야."
스즈키 료:"네, 뭐." 아직 경계중
스즈키 린코:"네에. 마침 조금 전에 신사에 있는 걸 봤어요. 칸나 양을 찾고 계신 건가요?"
무츠시로 키리히토:"음... 그러니까."
"너희, 황천귀환에 대해 알아보고 있지?"
스즈키 린코:움찔.
스즈키 료:"...그런 것까지 얘기하던가요?"
무츠시로 키리히토:"아니, 그냥 내 추측이야."
스즈키 린코:츠바사처럼 완벽 연기 없는 하누만.
"아, 아, 아, 아니요!?" 거짓말인 거 티 남.
스즈키 료:ㅋ린코 팔꿈치로 툭 침
"경고라도 하러 오신 건가요?"
스즈키 린코:"마, 마을 분들이 외지인은 그런 거 알아보고 다니는 거 안 좋아하는 거 알아서 안 알아보고 있어요!" 말이 길다.
툭 쳐지고 조용⋯⋯.
무츠시로 키리히토:"난 그냥 너희...... 특히, 이쪽의 소년이 타카나시 사요 양에 대해 알아보고 다니는 걸 보면서, 너희가 황천귀환에 대해 조사하는 게 아닌가 싶었을 뿐이야."
"타카나시 사요...... 그 아이는, 한 번 죽고 황천귀환했지?"
스즈키 료:"...그건 어떻게 아셨죠?"
스즈키 린코:두 사람 사이에서 조용히 눈치를 봅니다.
역시 경험이 많은 칠드런은 의젓하구나⋯ 같은 생각이나 하며⋯
스즈키 료:의...젓?
스즈키 린코:멋져 보여.
스즈키 료:경우가 없다.에 가까운것 같지만... 그렇게 보인다면야
무츠시로 키리히토:"글쎄, 이 섬에서 살며 얻은 감...같은 걸까. 확증은 없었지만...... 그 반응을 보니 추측이 맞았던 모양이네."
스즈키 린코:"저⋯⋯"
"무츠시로 씨는 저희에게 적의가 있어 보이지 않거든요."
"혹시 뭔가 아시면⋯ 알려줄 수 있으신가요?"
무츠시로 키리히토:"응. 그렇잖아도, 그걸 위해 왔어."
"나는 이 섬의 풍습이나 역사에 대해 알아가던 중, 황천귀환이 실재한다는 걸 믿게 됐어."
"그래서 이것저것 조사했지."
스즈키 료:"믿게 된 계기라도?"
무츠시로 키리히토:"처음엔 이론으로 믿게 되었고...... 이 섬에 실제로 살아돌아온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너희도 타카나시 사요 씨를 봤으니 알잖아."
스즈키 린코:"실제로 살아돌아온 사람들⋯⋯"
"그 말씀은, 누군가가 죽는 순간을 봤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맞나요?"
스즈키 료:"저희도, 타카나시 이전까진 믿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당신도 그런 사람을 본 건가 하고.
무츠시로 키리히토:"음...... 비슷하다고 할까. 차근히 설명해볼게."
"우선 황천귀환...... 이 섬에 실재하는 죽은 자의 부활 현상은, 오모이데 님이라는 섬의 토지신의 힘이라고 믿어지고 있어."
"너희, 혹시 황천귀환이 발생하는 조건을 알고 있니?"
스즈키 료:"조건이 있다고요?"
스즈키 린코:"으음⋯ 추측으로는 죽은 사람이 이 섬 안에 있다⋯ 같은? 앗, 개중에도 한 번만 죽었다거나?"
무츠시로 키리히토:살짝 고개를 젓습니다.
스즈키 린코:그럼 모른다는 듯 마찬가지로 고개를 내젓습니다.
무츠시로 키리히토:"황천귀환이 발생하는 것은, '죽은 자에 대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는 인간이 있을 때야."
스즈키 린코:"죽은 자에 대한 마음⋯"
스즈키 료:"......."
스즈키 린코:"그건 꼭, 그 사람의 마음을 기반으로⋯⋯ 그 사람이 생각하는 누군가가 돌아오는 것 같아지는데요⋯."
▶:여러분은 이것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알고 있습니다.
(로이스)
[상대에 대한 마음]
.
스즈키 료:그렇다면, '송 버드'가 이번에 돌아오지 못한 이유는...
무츠시로 키리히토:"맞아, 죽은 사람을 여전히 기억하고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기반이 된다고 생각해."
스즈키 료:"...그런 건, 애매한데요." 마음이라는 건 보이지 않으니까.
무츠시로 키리히토:"하지만 황천귀환한 죽은 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이성을 잃고 밤이 되면 오모카게산에서 날뛰게 돼."
스즈키 린코:"그래서 산에 있던 분들이⋯"
무츠시로 키리히토:"그리고 그 외에도, 황천귀환한 사람이 폭주하는 케이스가 둘 있어."
스즈키 린코:"그런데 왜 하필 산인가요? 산에 무엇인가 있는 건가요?"
"둘⋯?"
무츠시로 키리히토:"그래."
"하나는 황천귀환을 바란 인물의, 죽은 이를 향한 마음이
(타이터스)
[희미해지거나]
,
(승화)
[사라졌을 때]
."
"또 하나는, 황천귀환을 바란 인물이 죽었을 때."
스즈키 린코:그런 순간을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린코가 송 버드에게 압도당한 순간. 등줄기를 따라 오한이 감돌아 그대로 우뚝 굳어 버립니다.
스즈키 료:얼마 전의 전투를 떠올립니다... 나이팅게일이 쓰러지자 폭주했던 송 버드를요.
스즈키 린코:몇 초 정도 뒤에 얕은 숨을 토해내고⋯⋯
"어떻게⋯ 거기까지 알아내신 건가요?"
무츠시로 키리히토:"왜 하필 산인가......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추측으로는... 일상에 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겠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거든."
"죽은 자가 돌아오고...... 그리고 폭주하고."
스즈키 린코:"매년⋯⋯ 으음?"
"혹시 매년 시기가 정해져 있는 거예요?"
무츠시로 키리히토:"그래. 이 폭주하는 현상을 진정시키는 게 “절연의 축제”야."
스즈키 린코:"⋯⋯죽은 자가 돌아온단 건⋯ 절연의 축제가 지나면 혹시, 돌아오셨던 분들이 사라진다거나⋯?"
무츠시로 키리히토:"그래, 절연의 축제는 죽은 자들의 폭주를 막는 의식...... 달리 말하자면 황천귀환을 한 번 리셋하는 과정이야."
스즈키 료:"그러면, 절연의 축제 때 다시 사라졌다가 또다시 돌아오기도 한단 겁니까?"
무츠시로 키리히토:"그래, 그 과정에 황천귀환이 대량으로 소실하거나, 발생하지."
"이때, 주위 사람들의 기억도 함께 조작되는데...... 그것이 효과가 없는 체질의 인간이 종종 있는 것 같아."
스즈키 료:그러면 키리히토를 빤히 바라봅니다.
스즈키 린코:같이 빤⋯
무츠시로 키리히토:"황천귀환을 조사 중인 너희들이나, 그래, 나도 그런 타입이고...... 아마도 후유히도 그랬던 것 같아."
스즈키 료:"후유히... 오모카게 후유히?"
스즈키 린코:"그 분도⋯⋯"
"저어, 무츠시로 씨는 이 일에 대해⋯ 어떻게 하고 싶으신 건가요?"
"많은 걸 알아보신 것 같아요. 그래서 비슷한 의문을 품은⋯ 저희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것까진 알겠어요."
"하지만 그 다음을 잘 모르겠어요."
무츠시로 키리히토:"나는 딱히, 어떻게 하고 싶다, 같은 건 없어. 학문적 호기심에 가깝달까."
"하지만 내 힘으로 이 이상 알아내는 건 어렵더라고."
"그런데 너희들은... 뭔가, 조직의 사람처럼 보였어. 그렇다면 협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
스즈키 린코:"앗, 그런 거라면⋯" UGN을 소개하진 못하겠지만요.
뭔가⋯ 거짓말하고 싶은데 생각 안 나서 료 콕콕 찌름.
스즈키 료:가깝지도 않은 사람이, 우리를 며칠 본 것만으로 여기까지 추측했다면 그건 정말 머리가 비상하거나...
뒤가 구린 것일 수도 있을 텝니다. 경험상으로요.
"어디까지 관여하고 싶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거짓말은 나도 잘 못 해. 닥돌파라서.
"원하는 만큼의 협력은 못 해드릴 겁니다."
무츠시로 키리히토:"많은 걸 바라지는 않아. 그저...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라도, 진실을 알려줬으면 해."
"그걸 바라고 알려준 진실이니까."
스즈키 료:그러면 잠시... 키리히토에게서 혹시라도, 레니게이드가 느껴지는지 관찰해봅니다.
무츠시로 키리히토:일단...... 보기엔 일반인인 것 같네요.
"날 믿지 못하겠다면, 답은 나중에 해줘도 좋아."
"혹시나 뭔가 더 알게 되면 다시 알려줄게."
"협력할 마음이 생기면 그때라도 말해줘."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스즈키 린코:"⋯⋯그⋯!" 일반인 같으면 걱정이 들긴 하니까요. 후유히도 그렇게 됐고.
스즈키 료:잠시 침묵했다가요...
"아뇨. 원하는 게 그것뿐이라면."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만...
스즈키 린코:"이상한 일이 생기면 이쪽 주소로 와 주세요. 이런 시기엔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잖아요." 하고 UGN 지부 주소와 함께 연락처를 적어 알려줍니다.
스즈키 료:진실을 알려준다고 해서, 그걸 계속 기억할 수 있는 건 키리히토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겠죠.
무츠시로 키리히토:"고마워." 희미하게 웃으며 주소와 연락처를 받고 고개를 꾸벅합니다.
스즈키 린코:"몸도⋯ 조심하시고요⋯?" 뭔가 불안한 기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요. 이건 상대의 안위가 걱정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눈앞의 상대를 알지 못하는 것에 따른 경계인가.
스즈키 료:그 뒤는 UGN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할텝니다.
스즈키 린코:그걸, 당장은 외면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합니다. (-)
무츠시로 키리히토:"...참, 너희 마츠모토 군이랑도 아는 사이지?"
스즈키 료:"그런데요?" 하 감시해야되는데
무츠시로 키리히토:"그 애는 날 10년 전에 잠깐 스치듯 본 게 전부라 기억 못할지도 모르지만..."
"키즈나는, 10년 전에 그 애가 죽은 줄 알고 무척 슬퍼했었어."
스즈키 료:"키즈나...?"
마츠모토 츠바사:왜 이리 귀가 간지러운거 같지... 칸나 옆에 있다 귀 후비적
무츠시로 키리히토:"그 애와 알고 지내던 동생이야. ......모쪼록, 칸나에게 잘해주도록 전해줄 수 있을까? 조금 불안정한 아이지만."
스즈키 료:"불안정하다고요?" 그렇게 보이진 않았는데...
무츠시로 키리히토:"응, 조금." 조금, 쓸쓸한 미소.
"그럼 가볼게. 다음에 다시 보자."
스즈키 료:깊게 이야기할 생각은 없었군... "참고하죠. 이야기도 전해두겠습니다."
내가 츠바사한테 얘기한다고 귀담아들을 것 같지는 않지만...
옆에서 린코가 거들면 조금쯤은 신경 쓸 지도 모르죠.
스즈키 린코:주먹 꾹! 쥐고 의욕 넣는 중.
스즈키 료:최근 들어서는...
의심하거나 고압적으로 구는 것보단, 린코처럼 솔직하고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그렇게 되기는 어렵겠지만요.(-)
img
▶:트리거 씬 종료. 정보 수집 재개합니다.
스즈키 린코:그럼⋯ 키리히토에게 인사하고 료랑 다시 지부로 향했겠어요.
황천귀환에 대해서도 꽤 알게 됐고⋯⋯ 일반인이 여기까지 알아냈는데, 정말 시구레 전 지부장이 전혀 몰랐는가? 의심이 증폭되었을 건 당연하니까요.
스즈키 료:키리히토가 특이 체질이라 가능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전 지부장이 괘씸(ㅋㅋ)한건 어쩔수가 없다
스즈키 린코:2개월 전부터 신사에 자주 가는 이유는 뭔지, 조사하다 뭔가 알게 되었다면 분명 어딘가 남아 있을 겁니다.
매년 죽은 자가 돌아오는 시기, 가 그쯤이라든지⋯⋯ 그런 이야기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어요?
시간은 금! 지부에 도착하자마자 린코는 바람을 일으켜 깨끗하게 자료들을 쏟아 버립니다. 있는 자료 없는 자료 일단 다 탈탈 털어놓고 찾기 시작하면 빼 먹는 건 없겠죠.
시구레 쿄이치로에 대하여, 원호의 바람+윈드 브레스 붙여서 안정적으로 성공 좀 할게요(?).
"료! 찾는 거 도와 줘!"
▶:ㅋ철저해
스즈키 린코:
스즈키 린코
정보:UGN
주사위: 3dx+1 | 굴리기
스즈키 린코
진주의 용 豊玉姫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원호의 바람+윈드 브레스
조건:-
기능:-
대상:1체
사정:시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4
공격력:0
해설:라운드 1회, 판정 직전 / 판정에 +7D+15(8D+18)
침식률 / 6064
스즈키 린코 | 10dx+16
8[8, 7, 6, 5, 3, 3, 3, 2, 2, 2]
+16(+16)
=24
스즈키 료:"...나까지 필요한가?" 엣취, 먼지에 재채기 함
스즈키 린코:이거 봐. 필요하다니까.
"그야⋯⋯" 와르르 쏟아 가득한 자료 봄.
스즈키 료:기계처럼 척척 자료 정리해 줌
스즈키 린코:"나는⋯ 마츠모토 군이 아니야."
츠바사라면 그냥 휘리리릭, 넘기고 내용 다 훑고 꽂고 그렇겠지만.
린코는⋯ 나약한 두뇌의 하누만!
스즈키 료:그치만 빠르잖아
스즈키 린코:글자는 빠르게 보고 이제 머리에 안 남는 기적이.
스즈키 료:ㅋㅋ
"뭐... 그래도 지부장이잖아." 이런 얘기나 하며...
▶:그렇게 지부의 자료들을 탈탈 털어 조사하던 린코.
린코의 눈에 결정적으로 꽂힌 자료는......
UGN의 에이전트 프로필입니다.
정보 공개.
스즈키 린코:그거 보자마자 비명처럼 내질러요.
"역시, 거짓말쟁이──!"
전투 능력 역시 있다.
스즈키 료:"ㄱ-" 이 아저씨가.
스즈키 린코:"응? 아니, 근데⋯⋯ 블랙 레인?"
▶:시구레 쿄이치로의 부인에 대하여가 조사 가능 정보로 추가됩니다.
스즈키 린코:"검은 물⋯⋯?"
스즈키 료:"...제법 거창한 코드네임까지 있잖아." ㅋ
"..."
스즈키 린코:"⋯⋯ 료, 이거 바로 알려야 해!"
"사라바 씨에게 가자!"
하고 지부 건물에서 뛰쳐나가며 마무리하겠습니다. (-)
스즈키 료:"그래." 짧게 답하고 뒤따라갑니다.(-)
사라바 토와:한편... 이녀석은 순찰을 돌며 짧은 과거회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후유히가 조잘조잘 이야기하던 그런 것들을요.
근데 어쩐지 조잘거리는 목소리가 진짜로 점점 커져가는 것만 같은데..
누가 오고 있나?
스즈키 료:달려오는 오버드 둘
사라바 토와:"어?"
스즈키 린코:우당탕탕.
"사라바 씨!"
"큰일, 큰일이에요! 검은 물의 정체를 알아냈콜록콜록콜록"
숨 몰아쉬며 말하다 사레 들림.
사라바 토와:"다들 뭐 때문에 이렇게 급하..."
"네?"
스즈키 린코:"그⋯!" 이제 료가 대신 설명해주면 완벽할 듯.
스즈키 료:ㅋ "전 지부장... 시구레가 블랙 레인 이었어요." 많이 축약한거같은데 충분한가?
스즈키 린코:충분하지 않나? 더 궁금한 게 있으면 묻겠지.
린코가 옆에서 계속 콜록거리며 끄덕거립니다.
사라바 토와:"네헤?"
스즈키 료:"그러니까..." ㅋ
"검은 물이랑, 기억 처리요. 배후가 그 녀석이라고요."
사라바 토와:"전 지부장께서 그런.. 그런거라고요?" 잠시 머릿속에서 정리하다가
스즈키 린코:"오르쿠스와, 솔라리스. ⋯네! 블랙 레인이라는 코드네임의 에이전트!"
"전투 능력이 없다고 거짓말해 왔던 시구레 씨가⋯⋯ 이번 일의 배후에 있는 것 같아요!"
사라바 토와:"...하. 가까이 있었는데도 놓친 셈이네요." 어쩐지 처음 봤을 때부터 수상하다 했지. (사실 이제와서 찜찜하다 생각했겠지만.)
"그럼, 후유히 양의 사체가 있던 곳도 다시 조사해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보통 범인은 사건 현장에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니까."
스즈키 료:"그게 좋겠습니다." 끄덕
사라바 토와:지식:레니게이드로 판정합니다.
사라바 토와
지식:레니게이드
주사위: 5dx+0 | 굴리기
사라바 토와 | 5dx+0
9[9, 8, 7, 6, 5]
+0(+0)
=9
▶:그러면...후유히의 사체에 남아 있던 솔라리스 신드롬의 흔적과...
사체가 있던 곳에 미량 남아 있던 검은 물을 종합적으로 조사해보면...
정보 공개.
사라바 토와:"... 맞네요. 솔라리스에 오르쿠스."
스즈키 린코:"⋯⋯조금은 아니길 바랐는데⋯"
전투 능력을 가진 오버드가 어디 흔하겠어요. 무리한 기대일 거란 생각이야 당연히 했습니다.
스즈키 료:"..." 아까는 잠시, 린코의 순진함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이렇게 바로 배신당하게 되어서...ㅋ
로이스 취득 선언시구레 쿄이치로을/를 P 감정 친근감, N 감정 배신감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사라바 토와:로이스 취득 선언블랙 레인을/를 P 감정 흥미, N 감정 경멸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스즈키 료:"...블랙 레인이 또 어딜 노리는 지 모르니, 다른 분과도 합류하는 게 좋겠습니다."
스즈키 린코:로이스 취득 선언블랙 레인을/를 P 감정 호기심, N 감정 공포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사라바 토와:"좋네요. 일단... 가까운 곳부터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스즈키 린코:"⋯그으⋯ 마츠모토 군은 아마 무츠시로 양과 같이 있거나 집에 돌아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카덴 씨부터 찾는 게 어때요?"
"못 본 지 오래되면 이제 좀 불안해서⋯⋯"
마츠모토 츠바사:아직도 같이 있다 놀랍게도...
스즈키 린코:데이트 즐거워?
스즈키 료:좋아보인다?
카덴 모토히로:재밌겠다
마츠모토 츠바사:울렁울렁울렁...
사라바 토와:"그렇다면 카덴 씨 쪽으로 합류하죠." 방해하지말자.
무츠시로 칸나:츠바사군 츠바사군 오마모리 하나 받을래? 줄게!
스즈키 린코:좋아 보인다!
스즈키 료:"카덴 씨는, 황천귀환한 사람과도 연관이 있으니까. 그 쪽이 좋겠네요." 가자가자
사라바 토와:"그래도 혹시 모르니 메세지는 전달해주고요."
마츠모토 츠바사:어 고마워 근데 너 나랑 계속 같이 있어도 되는거야?
사라바 토와:청춘이군.. 그런 생각을 합니다.
무츠시로 칸나:손님을 안내하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해!(아님)
마츠모토 츠바사:으응... (오마모리 챙김)
카덴 모토히로:좋아~~~ 그러면 저는 나나히메에 대한 정보를 얻고 민박을 나가던 중, 어쩌면 나나히메의 뒷모습과 마주쳤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상황에서 말을 거는 대신 따라간 것은 어쩌면 기자의 직감이었을지도... (나나히메 미행 선언합니다! 이렇게 이렇게 가다가 다른 팀하고도 합류한 것으로~ ><)
▶:좋아요 그런데 트리거 씬 배경이 심야라서
잠시 보류할까 아니면 정보수집하고 열까
똑같은소리했네 정보수집하고 열까 바로 열까
카덴 모토히로:케케케 정보수집하고 열까요 그럼?! 겸사 데이트도 구경하자
▶:좋아좋아 그럼 일단 정보수집 한바퀴 돌았으니
조사할 사람은 재등장해봅시다
카덴 모토히로:등장침식치 5 상승
침식률 / 5762
스즈키 린코:등장침식치 4 상승
침식률 / 6468
사라바 토와:등장침식치 9 상승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10 상승
침식률 / 6171
사라바 토와:침식률 / 5362
스즈키 린코:가는 길에 이런저런 얘기를 더 했을 텐데요.
"아마⋯ 추측이지만, 시구레 씨가 그렇게 된 건 부인 분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사라바 토와:"부인 분이라면..."
스즈키 린코:"송 버드를 위해 나이팅게일이 진실에 접근하는 걸 가로막았듯⋯"
"그으, 상당한 중병을 앓으셨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스즈키 료:"아마 그래서 이 곳으로 온 게 아닐까 싶은데." 그런 소문이 있는 곳이니까..
스즈키 린코:"그 결과 돌아가셨고⋯⋯ 이 섬에 조사하러 와 황천귀환에 말려들었다면⋯ 같은 생각이⋯ 으음."
스즈키 료:"그렇다고 해도, 다른 사람까지 황천귀환 시키는 건 도를 넘었어."
말이 좋아 황천귀환이지... 살해잖아.
스즈키 린코:"저⋯!"
"보자마자 급히 달려오긴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알고 가야 할 것 같아요. 잠시 지부에 들러도 될까요?"
"돌아가셨다면 아마 그 기록이 어딘가 UGN에도⋯"
사라바 토와:"괜찮을까요? 지금 전 지부장이라는 분이 유력 용의자로 의심되는 상황인데... 괜한 의심을 받는 건 아닐지..."
스즈키 료:뭐... 의심해서 어쩔건데의 칠드런이 1인.
스즈키 린코:"괜찮아요. 아마 시구레 씨라면⋯ 지금쯤 짐작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검은 물을 그렇게 남겨 놓은 시점에서 대비하고 있을 테니⋯⋯"
"오히려 머뭇거리는 게 상황을 악화시킬 뿐일 거예요."
사라바 토와:"이 사건을 파는 이상은 마주칠거라 생각했다는 건가..."
"그럼 지체할 이유도 없네요. 가보죠."
스즈키 린코:그렇게 셋이 먼저 지부로 향하고요.
아마⋯ 이게 지부 내에 있다면 본인의 넋두리 같은 기록밖엔 안 될 거 같은데.
일단 다시 조사해 봅시다. 토와랑 료 앞에 이따만큼 나눠서 쌓아 놨음.
"부인 분 관련된 게 보이면 바로 알려 주세요!"
스즈키 료:그러면 또 기계처럼 분류해줌
사라바 토와:아.. 악몽이 다시...
스즈키 린코:남 부려먹기.
스즈키 료:
스즈키 린코:
스즈키 린코
정보:UGN
주사위: 3dx+1 | 굴리기
스즈키 린코
진주의 용 豊玉姫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원호의 바람+윈드 브레스
조건:-
기능:-
대상:1체
사정:시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4
공격력:0
해설:라운드 1회, 판정 직전 / 판정에 +7D+15(8D+18)
침식률 / 6872
스즈키 린코 | 10dx+16
10[10, 8, 8, 7, 7, 6, 4, 3, 3, 1]
+5[5]
+16(+16)
=31
사라바 토와:샥샥.. 샥샥샥
스즈키 린코:역시 사람이 하나 더 늘면 달성치도 높구나!
이게 사라바 씨의 힘입니다. 특이점이라고요.
▶:린코의 힘 같은데...아무튼
사라바 토와:린코가 다한것 같지만 아무튼
▶:아까 앞부분을 보고 급하게 뛰쳐나갔던 시구레 씨의 프로필.
그쪽을 더 파보면...... 특이사항 란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병원 뿐 아니라 UGN에서까지 치료를 시도했던 모양입니다.
정보 공개.
스즈키 린코:"앗."
"2개월⋯!"
스즈키 료:"신사에 드나들기 시작한 때와 같아."
스즈키 린코:"이거, 이거 봐 주세요! 아무리 봐도 이거⋯"
말하다가 츠바사랑 칸나의 대화를 토와에게 전달 안 한 게 생각나서 이때 말했을 거고요.
사라바 토와:슬쩍 같이봐요
스즈키 린코:시구레 씨가 2개월 전부터 신사에 다녔다~ 하는 거랑 이 자료를 같이 보면⋯
그림이 그려지겠어요.
마츠모토 츠바사:한편... 그 신사에선... 놀랍게도 아직도 데이트? 중.
사라바 토와:무수한 정보량을 들으면서 혼자 정리하고요
스즈키 린코:데이트 즐거워?
마츠모토 츠바사:그래서 여기선 먹을거 안 팔아? 칸나에게 물어보는 중
스즈키 료:즐겨놔
마츠모토 츠바사:나 사실 신사는 많이 안 가봐서...
사라바 토와:즐길수있을때 즐겨둬
무츠시로 칸나:자판기 정도밖에...앗! 그치만 축제 땐 여러가지 좌판도 열리고 해! 맛있는 것도 많아! 와글와글
마츠모토 츠바사:아 그래?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축제는 언제야? (데이트 중
스즈키 료:츠바사의 즐거운 시간을 곧 망쳐야 한다니 마음이 무겁네요...(JOKE
사라바 토와: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혼자 마음이 무거울듯요 심란하기도하고...
무츠시로 칸나:얼마 안 남았어! 올해는 츠바사랑 같이 축제에서 놀 수 있겠네, 기대된다~
마츠모토 츠바사:축제, 재미있겠지? 흐음... 더 보여줄 거 있어? (투 비 컨티뉴
스즈키 료:이 섬으로 찾아오는 외지인들은 비슷한 사정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 버드'를 잃고 흘러들어온 '나이팅게일'도 마찬가지고요.
그러고보면 '송 버드'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야기하는 도중에 잠시, 원격으로 UGN의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봅니다. 정보수집팀 사용(달성치+2)
스즈키 료
정보:오모카게 섬
주사위: 2dx+1 | 굴리기
스즈키 료 | 2dx+1
6[6, 5]
+1(+1)
=7
스즈키 료:(성공~)
▶:그러고보니 송 버드가 황천귀환했던 때도 섬 외부에서의 정보는 송 버드의 사망을 그대로 전하고 있었죠...
황천귀환에 의한 기억이나 정보 조작은 섬 안으로 국한되는 걸까?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보면 확실히 료가 예전에 송 버드의 생존에 대해 보고했던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만......
이 섬에서는.
정보 공개.
스즈키 료:이건... 그냥 죽음보다도 심하잖아.
"...황천귀환한 사람이 다시 죽으면."
"귀환했던 시간동안의 일들은 없어지는 것 같아."
스즈키 린코:"⋯⋯ 왠지 슬픈 걸⋯"
사라바 토와:"잔인하네." 한참동안 말이 없다가 겨우 한마디하곤 생각에 잠길것같고요
스즈키 료:기억하는 사람들에겐, 그저 꿈이라도 꾼 것 같은 느낌만 남게 되겠네요.
사라바 토와:그래서 애초에 부활이라는 게 존재해서는 안되는 거야. 그런 생각을 혼자 했을것같아요
생각난 김에 후유히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볼까 싶어서 스슥...
스즈키 료:"...그런 시간이라도 바라는 사람이 있는 거겠죠." 그렇게 되리라곤 알지 못하겠지만.
사라바 토와:오모카게 섬에 대한 내용을 모아둔 파일에서 후유히에 대한 내용을 찾아봅니다. 정보:오모카게로 조사.
사라바 토와
정보: 오모카게 섬
주사위: 7dx+1 | 굴리기
사라바 토와 | 7dx+1
10[10, 9, 8, 8, 8, 4, 1]
+6[6]
+1(+1)
=17
▶:좋아요. 후유히는 섬의 유력가의 자녀이기도 하고...
......조금 튀는 아이이기도 했던 탓인지, 이것저것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정보 공개.
사라바 토와:"이것도 카덴 씨에게 전달하면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가던 길이었으니." 하고 찾은거 공유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한편.... 신사에선...
칸나가 끌려가버렸다.
▶:그러면 일단 한 차례 모여서 정보 공유를 하고 트리거씬 열겠습니다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마츠모토 츠바사:너무 놀긴 했지.... 헉.
정보조사한다고 왔는데 나도 너무 놀고 말았어!
절대 같이 있는게 즐거워서는 아니고 갑자기 함부로 대하면 이상하니까...!
스즈키 료:즐거웠잖냐
무츠시로 칸나:츠바사 즐거워보였지...역시 츠바사도 아직 날 좋아하는 거야...! 꺄아아
스즈키 린코:그런 달콤쌉쌀한 청춘의 한 계절,
검은 비를 생각하며 우울해하는 청춘을 즐기지 못하는 중생이 하나⋯⋯.
마츠모토 츠바사:아 씁 자칭 쌍둥이들에게 뭐라 핑계대지... 아....
스즈키 료:둘...
스즈키 린코:"⋯⋯하아아. 카덴 씨 보고 싶다⋯" 원래 힘들면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는 거랬어요. (-)
마츠모토 츠바사:애초에 어디간거야? 얘들
사라바 토와:셋... (왜)
모이는 와중에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스즈키 료:딱 좋네요
사라바 토와:얼굴에 미소가 만연하군...
마츠모토 츠바사:씁... 말하기 무섭게 만날 줄은 몰랐는데 ...
아까랑 비교하면 뭔가 바리바리 많아졌다.
스즈키 료:좋아보이네?
마츠모토 츠바사:아닌 척
▶:가방에 오마모리 키링달렸음
마츠모토 츠바사:뭐가?
스즈키 료:"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네."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네
사라바 토와:좀더 피해줄 걸 그랬나?
▶:연애부♡
마츠모토 츠바사:"아니거든?" =아 씁 찔리네 이거.
사라바 토와:쓱 보고... "여친?"
마츠모토 츠바사:"나름의 정보조사를 위한 과... 으어어악!"
토와 말에 비명
"아니거든요?!? 절대 아니거든요??"
스즈키 료:"아냐? 좀 더 즐겁게 지내 봐." 이거 진심임
사라바 토와:"맞구나."
스즈키 료:"무츠시로... 키리히토라는 사람이 부탁하더라." ㅋㅋ
마츠모토 츠바사:"뭐?"
데이터베이스 로딩 중 ...
스즈키 료:"걔한테 잘 하래." 뭔가 어감이 미묘해졌지만
마츠모토 츠바사:"그 오빠녀석이?"
스즈키 료:"기억하나보네."
마츠모토 츠바사:"아니 언제는 내가 못해줬나" 허 참.
▶:잘해줬겠다?
스즈키 료:ㅋㅋ
▶:미래를 약속했겠다?
스즈키 료:"예민하다던데." =불안정하다더라
마츠모토 츠바사:아니 그건 언제 이상하다 아닌데
사라바 토와:좋을 때군... 하면서 자리 피해줄게요 (-)
마츠모토 츠바사:"음...? 별로 그런 성격은 아니던데" = 무섭다면 무섭지 예민하진 않던데.
스즈키 료:무서워하는군...
마츠모토 츠바사:너가 못 봐서 그래.
스즈키 료:"...그러고보니, 그 키리히토라는 사람."
마츠모토 츠바사:"어."
스즈키 료:"꽤 많은 걸 알고있더라고."
말 나온김에 하나만 확인 해볼까... 휴대폰을 열어 전화해봅니다 ㅋ
▶:또로로 또로로
마츠모토 츠바사:"뭐에 대한걸?"
스즈키 료:"황천귀환."
무츠시로 키리히토:"네, 무츠시로입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지금 말하다 말고 전화하는거야?
스즈키 료:그런 성격이야 미안하다
마츠모토 츠바사:"알면 안 되는거 같은데..."
스즈키 료:"스즈키입니다. 아까 만났던." 아무래도 그렇지..
"특이 체질이라던데." 츠바사한테 대답하고요
무츠시로 키리히토:"아. 무슨 일이라도 있어?"
스즈키 료:"신경 쓰이는 것이 있어서요."
마츠모토 츠바사:"그 사람이?" 그런 정보는 못 받았는데.
스즈키 료:"타카나시 사요에 대한 일은 알고 계시던데," 칸나도 모르는 건 아닐까?
"혹시 그의 남동생은 모르십니까?"
무츠시로 키리히토:"아...... 갑자기 사라진 그 아이?"
스즈키 료:"... 사라진 게 언제죠?"
떠 보기
마츠모토 츠바사:벌써부터 그렇게 공유해도 되는거야? 찝찝...
스즈키 료:뭐.. 그런 사정이 있었어. 그리고 이거 스피커모드로 받는 중
무츠시로 키리히토:"어제인가 그제인가, 아무튼 바로 얼마 전이지 않아? 절연의 축제도 전인데 갑자기 사라져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마츠모토 츠바사:떨떠름한 표정으로 료 핸드폰 보는 중...
스즈키 료:"그렇군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마츠모토 츠바사:이 사람 오버드 아니야? 입 모양으로 묻는 중
스즈키 료:"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점입니다." 레니게이드는 느껴지지 않았어. 입모양으로 말함
"타카나시 사요조차요."
무츠시로 키리히토:"타카나시 사요 양이 죽었기 때문이라면 평범하게 폭주해 산에 나타나게 되었을 텐데...... 아."
마츠모토 츠바사:에... 근데 그럴 수 있나...
스즈키 료:분명 '우리'말고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걸로 아는데... 의 심
마츠모토 츠바사:못 미덥다는 표정....
무츠시로 키리히토:"음...... 이건 확실하지는 않고, 추측이긴 한데."
스즈키 료:"말씀하시죠."
무츠시로 키리히토:"원래라면, 황천귀환한 이가 사라지게 되어도 이렇게 과거의 일까지 개찬되어 존재가 사라지는 경우는 없어."
마츠모토 츠바사:아 그래?
스즈키 료:"이례적인 일이라는 겁니까?"
무츠시로 키리히토:"응. 보통은, 평범하게 시기에 맞추어 조작되거든. 내 생각엔 아마도..."
마츠모토 츠바사:조건이 따로 있는건가...
근데 이 사람은 이런걸 왜 알고 있는거야 대체.
스즈키 료:그러게말이다 ㅋㅋ
무츠시로 키리히토:"이번, 그 아이의 소실이 절연의 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 예상치 못한 외부의 요인에 의한 것 때문이 아닐까 싶어."
스즈키 료:".......그렇군요." 그 예상치못한 외부의 요인은 입 다무네요
마츠모토 츠바사:같이 침묵 중.
무츠시로 키리히토:"보통 그런 일이 있어도 사요 양이 살아 있었다면 평범하게 다시 황천귀환했겠지만..."
"아마 사요 양도 우연히 그 일에 휘말려서 사망한 탓에, 이렇게 처리된 게 아닐까 싶네."
스즈키 료:확인사살안해줘도돼 ㅠㅠ
마츠모토 츠바사:흠, 그러니까 우리가 원인?
스즈키 료:"참고하죠..." 알겠다....
마츠모토 츠바사:근데 거기가 먼저 워딩 뿌리고 위협했잖아...
무츠시로 키리히토:"응, 도움이 되었길 바라. 다른 궁금한 건 없고?"
마츠모토 츠바사:계속해서 옆에 있는 티 안 내는 중...
스즈키 료:"일단은요. 협력 감사합니다. 그리고..." 끊기 전에 한 마디만
"말씀, 전해두었습니다." 츠바사 보면서 뚝 ㅋ
마츠모토 츠바사:야.
▶:ㅋㅋ
마츠모토 츠바사:이게 마지막에 이렇게 배신을 해?
너가 그러고도 UGN이야?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스즈키 료:왜? 난 전해달란 얘기 전해줫다고 햇을뿐이야 ㅋㅋ
마츠모토 츠바사:이게 진짜
스즈키 료:칸나가 예민하니까 잘 하라고.(뭔가 왜곡됨)(-)
마츠모토 츠바사:로이스 취득 선언스즈키 료을/를 P 감정 호의, N 감정 거슬림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스즈키 료:달콤하다 감사해요
마츠모토 츠바사:짱나게 하고 있어 진짜
아무튼... 모르는 사이에 뭐가 진전이 많이 되었나본데.
"그래서, 뭘 알아낸건데?" 가는 길에 들어보죠 (-)
▶:그리고, 그날 밤.
Scene 11. 졈 현상
(테르모스)
[テルモス]
▶:그 외 등장 자유.
카덴 모토히로:(선납했습니다~!)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3 상승
스즈키 린코:등장침식치 6 상승
침식률 / 7278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10 상승
사라바 토와:등장침식치 3 상승
스즈키 료:침식률 / 7174
사라바 토와:침식률 / 6265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6474
마츠모토 츠바사:그러니까 전 지부장이 살인범?
이거 미친거 아니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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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덴 모토히로:새로운 협력자, 수상한 전 지부장의 행동까지... 의심할 만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로이스 취득 하고 갈게요~
▶:네네 로이스취득하세요
마츠모토 츠바사:로이스 취득 선언시구레 쿄이치로을/를 P 감정 동정, N 감정 혐오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그동안 나레이션하고 있을게요
카덴 모토히로:로이스 취득 선언무츠시로 키리히토을/를 P 감정 호기심, N 감정 의심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카덴을 따라 나나히메의 상태를 감시하던 우리들.
밤이 깊자......
카덴 모토히로:로이스 취득 선언시구레 쿄이치로을/를 P 감정 편안, N 감정 경계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황천귀환”한 나나히메가, 홀연히 방에서 나섭니다.
자박, 자박, 걸음이 향하는 곳은......
오모카게 산악 지대.
카덴 모토히로:"... ...이건..." 공유받은 정보로 인하면 분명히ㅡ
"폭주일까."
스즈키 료:"..일단, 쫓아가보죠."
마츠모토 츠바사:"그게 아니라면 저기로 향할 이유가..."
카덴 모토히로:료의 말에 끄덕이고는 앞장 서서 미행을 시작합니다...
스즈키 린코:최근에 돌아왔어도 폭주하는 건 똑같은 걸까⋯ 모두의 발소리를 지우며 린코가 따라갑니다.
▶:나나히메를 따라 들어온 오모카게 산.
그곳에는, 섬 이곳저곳에서 찾아든 “황천귀환”한 자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솟아나듯 나타난 졈들......
그들 모두가 이성을 잃고, 충동에 따라서.
서로를 죽이고 있습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어휴....
이게 지옥이지 다른게 지옥이겠습니까...
사라바 토와:......
카덴 모토히로:"... ... 이런 광경 보긴 싫었는데~." 그러나 보아야 한다...
스즈키 린코:이번에 한 번 봤던 광경. 눈에 띄면 싸움이 벌어질 걸 알기 때문에, 린코는 모두의 소리를 지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라바 토와:속 울렁거려서 창백...
마츠모토 츠바사:작은 소리에도 저들이 예민하게 반응할까봐 혀도 못 차고 숨도 참아가며 지켜봅니다.
이걸, 저들은 언제까지 하는걸까요.
이러다 언제.... 하산을 하는걸까요.
이 밤에 없었던 일이었던 것 마냥...
▶:날이 밝을 때까지.
그리고, 어두워지면 다시.
죽여도 죽여도 되살아나면서.
마츠모토 츠바사:미친 섬....
▶:저 가운데에는 여러분이 아는 얼굴도 있겠지요.
뒤쫓아온 나나히메라거나.
스즈키 료:"...축제 때, 이런 현상을 리셋한다고 했어요." 빨리해줘제발(나물)
▶:후유히라거나.
사요처럼.
카덴 모토히로:"리셋하면 사라질까?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더라도, 결국은 이렇게 되는 걸까."
스즈키 료:"'나이팅게일'..." 그 얼굴을 발견하고 눈썹을 찌푸립니다.
마츠모토 츠바사:"뭐가 되었든, 죽었다 되살아나는게 정상일리 없잖아요."
하다 못해 우리도... 언젠가 괴물이 될 운명이고.
"필연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모로."
스즈키 린코:그런 대화를 듣고 지부장으로서의 무게를 느낍니다. ⋯도망치고 싶단 생각을 처음으로 가졌겠어요.
스즈키 료:"글쎄요. 축제 의식으로 진정되기도 하지만... 다시 황천귀환이 대량으로 발생한다더군요."
스즈키 린코:좀 더 경험이 많은 사람이 새로 와야 하는 게 아닌가⋯
마츠모토 츠바사:솔직히 말하면, 말이죠.
스즈키 린코:"조사⋯ 그래도 조사를 더 해야 위에서도 바꿀 수 있겠지⋯⋯."
마츠모토 츠바사:죽은 자가 되돌아오는 값 치곤 싸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카덴 모토히로:그러면 린코의 어깨를 툭, 두드리듯이 지그시 한 번 눌러줄게요. 격려하는 것처럼.
마츠모토 츠바사:적어도 산에서 이러고 끝나는거잖아요? 모른척 하면 그만이니까... 이런건.
스즈키 린코:그럼 파들짝 놀라서 돌아보고요. "앗, 엇. 카덴 씨."
"뭔가 말하셨나요?"
카덴 모토히로:"아무 말도. 그냥... ..."
잠시 말을 고르고, 아주 흔하디 흔한 응원을 입에 올립니다. "모두가 있어서 다행이지?"
스즈키 린코:그럼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눈만 깜빡이다⋯⋯
"네에. 다들 든든하시니까요." 적당한 대답으로만 받습니다.
"카덴 씨도요!" 이건 강조했어요.
카덴 모토히로:"하하하." 평소대로 웃습니다. 아니 못 웃어... 그래도 웃어야지.
"돌아갈까요, 다들. 보고만 있어도 답이 없고..."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스즈키 린코:그럼⋯ 돌아가려다 나나히메의 모습을 보고 카덴을 흘끗거리는데요.
직전에 황천귀환의 조건이라든지, 알게 된 정보를 막 나눈 뒤라⋯
"카덴 씨의 마음이 불러들인 거겠죠? 역시."
카덴 모토히로:"돌아오지 않는 게 나았어."
스즈키 린코:"절연의 축제를 기다리게 되셨나요?"
마츠모토 츠바사:....
"그러고보니까 축제가 곧이라던데."
"돌아오지 않게 바라게 되었다면 안 돌아오는 시스템일까요, 이거."
스즈키 료:"축제가 지나고 나면, 이것도 잠잠해지겠지." 얼마간은...
카덴 모토히로:그 전에 끝낼 수 있다면... 하고 생각했다가, 숨을 쉬듯이 가볍게
"축제는 보는 게 좋을지도. 그런 거, 좋아할 테니까." (나나히메 이야기)
"글쎄~ 마음이 산산조각 나버리면 취소되는 걸까?"
내고 싶다고 낼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마츠모토 츠바사:한숨을 푹 뱉네요.
인연 포기하기, 말이라도 쉽지.
나는 그렇게 키즈나랑 헤어지고 죽을 때까지 잊지 못했는데.
어쩌면 아직까지도... 난.
카덴 모토히로:진실이 연달아 밝혀지는데, 오늘은 흥분되지 않아요. 고양되지도 않고, 즐겁지도...
어쩔 수 없나~. 내 손에 박힌 가시가 언제나 더 아픈 법이니까.
그러니까 나는 이 섬을.
스즈키 린코:상황이 상황인지라 린코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블랙 레인인 시구레 쿄이치로. 그가 황천귀환에 대해 알아보던 후유히를 죽여, 검은 비를 남겼다면 그는 우리가 그를 추적할 것도 알 것이다⋯ 라고 이전에 짐작했어요.
카덴 모토히로:로이스 취득 선언오모카게 섬을/를 P 감정 열망, N 감정 혐오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스즈키 린코:나이팅게일과 그랬듯 그와 싸우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어쩌면 그의 소중한 인물, 아내 분이 엮여 있는 만큼 비슷한 방식으로 흐르게 될 겁니다.
가정이지만⋯ 그럼 죽은 뒤의 그를 떠올리게 하는 건 누굴까. 료에게 남은 게 아닐까 싶은 나이팅게일, 그리고 카덴에게 남아 있을 나나히메 씨. 시구레 쿄이치로에 대해 자신은 그만한 마음을 품을 수 있을까요? 혹은 다른 마을 사람 중 하나에 의해 돌아오게 될까?
어느 쪽이든 유쾌하지 않아요. 냉담한 지부장으로서의 면모가 부족한 린코에게는 불안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을 느낄 때마다 린코는 든든한 사람에게 의지해 왔었죠.
로이스 취득 선언카덴 모토히로을/를 P 감정 의지, N 감정 의존으로 P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제 주관도 있을까? 바로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카덴 모토히로:린코의 기색이 조금 변한 것을 눈치챕니다. 물론, 어떤 마음인지ㅡ 어떤 생각인지까진 알 수 없죠. 사람은 후벼파고 뒤흔들어 탈탈 털기 전까지는 100% 알 수 없는 법이잖아요. 그러나 린코를, 그리고 지금 함께 하는 이들을 그렇게까지 헤집고 싶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동생들을 닮았는걸.
지금은, 여유가 조금 부족해서. 소중한 동생들처럼 완전히 지켜줄 자신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노력해야죠. (=로이스 칸이 부족하네. 그래도 전투에선 열심히 할게! 힘내보자.) 한 번 더 린코와 츠바사, 그리고 료까지 어깨를 톡톡톡 두드리고 갑니다. 토와에 이르면 한 번 끄덕였습니다.
내려가자! (-)
사라바 토와:짐작하던 것을 확신하게 되는 건 그렇게 유쾌하던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런 생활을 해 온 사람에게는요. 이따금 동료들이 저에게 하던 말이 떠오릅니다. 사건을 몰고 다닌다고 하던가요. 이 섬에서만큼은 그러지 않길 바랐습니다... 만, 사람일이 쉽게 풀리지 않는 법이죠. 아, 또다시 무언가가 깊게 짓누르는 기분이 듭니다.
로이스 취득 선언사라바 토와을/를 P 감정 동질, N 감정 혐오으로 N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자리를 피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말 없이 일어나 내려갑니다 (-)
스즈키 료:황천귀환한 자들이 이성을 잃고 싸우는 모습에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실은, 자신의 모습도 얼핏 겹쳐보였거든요.
폭주한 채 싸운다는 건, 이렇게 보이는 거군요.
활성화된 레니게이드 탓에, 저 안에 끼고 싶다는 충동도 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통증이 일면서, 코피가 흐르는 감각이 듭니다.
...대항종은 내가 오버드인 것을 부정하려 들고,
그렇기에 가끔은 충동에 잠식되지 않도록 막아준다는 생각도 들어요.
스즈키 료:익숙하게 흐르는 피를 손등으로 훔쳐 닦고, 싸움에서 시선을 돌립니다.
"이제 가죠." (-)
로이스 취득 선언대항종을/를 P 감정 진력, N 감정 적대감으로 P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너 피 나냐?"
스즈키 료:"별 거 아냐."
마츠모토 츠바사:료 한 번 쓱...
"헤에..."
"뭐가 되었든 너무 그렇게 저런거 보지 마."
"좋은 것도 아니고."
"우린 아직 저런거랑 다르니까."
"아직은."
스즈키 료:"...알아." 좋은 말 해주네
마츠모토 츠바사:그리고 너랑 싸우기 싫어. 아플 것 같단 말이야.
스즈키 료:"앞으로도 같아질 일 없을 거다." ㅋ
마츠모토 츠바사:진짜 괜찮은거 맞나, 아까 보인 눈빛이 잊혀지지 않아서 수상한데... 라는 마음을 담아 쓰윽... 위 아래로 살펴봤다.
"그래. 그래야 한다?"
"내려가자."
더는 여기에 볼 것은 없다.
우리는 아직 지옥에 떨어진 아귀가 아니니까. (-)
▶:돌아서는 우리의 등 뒤로, 졈들의 포효가 어둠에 스며듭니다.
이 참극은, 과연 언제까지 되풀이될 것인지...
img
Scene 12. '키즈나'의 조언
(ākāśa)
[필연의 지식]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7 상승
침식률 / 7481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둠 속에서 옅은 초록빛이 춤을 춥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나타난, 투명한 인영.
마츠모토 츠바사:아, 이제는 익숙해지고 말았다.
이 기묘한 일에.
▶:그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추억에 잠긴 듯한 시선으로.
키즈나──소꿉친구의 모습을 한 그 소녀는.
마츠모토 츠바사:사실 너를 볼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너는 정말 죽은게 맞은거야?
칸나는 대체 누구야?
너는 왜 이렇게 등장하는거야?
나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이 섬에는 왜 이리... 기묘한 일이 일어나는거야?
마츠모토 츠바사:너는... 황천귀환한 것도 아닌거지?
와 같은...
'키즈나':"……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한숨 같은 목소리.
마츠모토 츠바사:어찌보면 가지지 말아야 할 의심, 의문.
나는 널 실망시킨걸까?
애초에 넌 정말 키즈나야?
"... ... ..."
"어떤게?"
'키즈나':"뭐든, 전부……"
"……다들,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일 텐데."
마츠모토 츠바사:"... ... ..."
"네 말을 안 들어서... 실망했어?"
'키즈나':중얼거리는 키즈나는, 무척 쓸쓸하고 슬픈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야, 실망이라니…"
"……걱정했을 뿐이야. 츠바사, 위험한 일 있지 않았어?"
마츠모토 츠바사:기준이 어떻게 되는걸까?
주변인이 죽고, 죽었다 돌아온 사람이 이성을 잃은 모습을 봤어.
두려움에 질린 소녀가 우릴 죽일 뻔 하기도 했지.
만일 내가 '그 망할 돌'이 없었다면 이것들은 확실히 위험한 상황은 맞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들은 이번에도 날 죽이는데 실패했으니까.
"... 아직은 감당할 만 해."
마츠모토 츠바사:아직은. 그 단어로 유예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키즈나':"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사실은, 나도 츠바사가 이렇게 가까이 있어주면 좋아. 다시 만나서 기쁘니까. 굉장히 기쁘니까."
마츠모토 츠바사:그러고보니 저번보단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는 느낌이네요.
무언가가 달라졌나? 진실에 가까워졌다는것 말고 이 섬의 비밀에 더 가까워진 느낌은 아니었는데...
'키즈나':"……그때, 츠바사와 갑자기 헤어졌던 그때. 난 츠바사가 죽은 줄 알았거든. 경찰에서 온 분도 그렇게 말했었고......"
마츠모토 츠바사:"... ... ..."
뭐라 말해야 할까요.
사실은 죽었던게 맞아,라는 말은 초를 칠 것 같은데.
"내가, 살아있다는걸 말하면 너한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키즈나':"그래서 다시 만나게 된 게 정말로 기뻐... 하지만 이대로 섬에 있으면...... 츠바사가 계속, 더 위험해질까봐. 그게 걱정일 뿐이야."
마츠모토 츠바사:그리고 내가 정말 과거의 마츠모토 츠바사로서 살아있는지도 의문이었고요.
"나도, 널 만나서 기뻐."
"... ... 너는 정말로 내가 알던 키즈나가 맞는거지?"
'키즈나':"……그래, 나는 키즈나야."
마츠모토 츠바사:그 말에 잠시 입을 다뭅니다.
'키즈나':"츠바사, 네가 살아있어 줘서 기뻐."
마츠모토 츠바사:"근데.... 왜 제대로 황천귀환을 하지...못한거야?"
내가, 정말 간절히 바라지 않아서?
어중간해서? 항상 선택을 보류하고 그로 나온 결과를 차선이라 믿어서?
'키즈나':"모르겠어. 내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어째서 이렇게 됐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조금 시무룩하게 고개를 젓습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지금처럼, 살아있어줘서 기쁘다는 말에 대답을 회피하듯이.
"... ... ..."
"네 동생을 만났어."
"칸나라고 하던데. 너랑 정말, 아주 많이 닮았어."
'키즈나':"……" 조금 슬픈 웃음.
"츠바사, 이 섬에 대한 걸 많이 알게 됐네."
마츠모토 츠바사:알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알게 되었어.
이 돌이 박힌 이후 계속 그래...
필연이라는 양,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이 계속 내게 들어와.
그리고 영원히 박히지.
지워지지 않아.
'키즈나':"있지, 이 섬에선 오모이데 님의 힘으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
마츠모토 츠바사:그 말을 조용히 경청합니다.
'키즈나':"그래서, 상냥하고 슬픈 사람들이 모여드나봐."
마츠모토 츠바사:"응."
'키즈나':"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시구레 씨도 나이팅게일…… 사요 씨도. 소중한 사람과 행복하고 싶었을 뿐인데."
"정말,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마츠모토 츠바사:"... ... ..."
"그냥, 그게."
"내 마음이 타인을 해치게 두어도 되게 두면."
"상냥함과 그리움이..."
"독이 되는건 순식간이지."
"그래서 슬픔이 무서워."
마츠모토 츠바사:"바닥이 없는 바다와 같아서."
'키즈나':쓸쓸하게 주변을 떠도는 반딧불 같은 빛을 바라봅니다.
"……원래 이런 식이 아니었는데."
마츠모토 츠바사:"원래는?"
그럼 변질되어버렸다는건가?
언제부터?
'키즈나':"응... 알 수 있어. 내가 사람들을 직접 만난 적은 알지만, 어쩐지 알아."
"죽은 사람이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이 황천귀환을 부르고... 그렇게 다시 만나면, 반갑고 기쁘고."
"그렇게 길게 작별의 시간을 거쳐, 슬픔이 희미해져가면."
"절연의 축제를 거쳐, 새로운 인연을 향해서......"
마츠모토 츠바사:"절연의 축제는..."
"원래는 슬픔을 갈무리하는 축제였구나."
'키즈나':"그랬던 사이클이…… 어디선가 망가져 버린 것 같아."
마츠모토 츠바사:"마음속에 영원히 묻어둘 수 있게 해주는..."
잠시, 침묵하다.
"키즈나..."
"오모이데님은, 대체 누구야?"
"아니, 대체 뭐야?"
이런 힘을 가지고 있는 오버드 같은건, 들어본 적이 없어.
'키즈나':"오모이데 님은…… 뭐랄까."
"이 섬의 신령님……이려나. 달리 설명할 말이 생각나지 않네."
마츠모토 츠바사:그런게 있을 수 있나?
'키즈나':"있지, 그 애... 사요도, 나나히메라는 사람도, 후유히도, 다들 황천귀환한 죽은 사람이야."
마츠모토 츠바사:다시, 침묵.
'키즈나':"사요의 동생...... 코에 군도, 원래, 황천귀환했었지."
마츠모토 츠바사:"키즈나는 이 섬에 일어나는 일이라면 다 알고 있나 봐."
'키즈나':"음...... 황천귀환에 대한 건, 얼추."
마츠모토 츠바사:어떻게? 라고 묻고 싶지만, 이렇게 죽은 키즈나가 나타나는 것 자체가 이 섬의 기적을 설명하고 있는 것 같으니...
솔직히 의심스럽지도 않고. 납득을 하게 되는건 사실입니다.
'키즈나':"코에 군이 돌아오지 않은 건, 사요가 죽었기 때문이야."
"황천귀환은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으로 일어나는 것이거든. 죽어서 황천귀환한 사람은, 다시 누군가를 황천귀환시킬 수 없어."
마츠모토 츠바사:다만, 이게 정말 현실인지. 아니면 머리에 박힌 그것이 보여주는 환각인지는 구분할 수 없지만요.
"... ... ..."
"기억해주는 살아있는 사람이 없다면."
"돌아올 수 없는거구나."
'키즈나':"응...... 산 자의 기억이 죽은 자를 살아가게 하는 거야."
마츠모토 츠바사:"정말, 추모하고 슬퍼할 시간을 주는 기적이었구나. 황천귀환은."
'키즈나':"츠바사, 이미 알아낸 것 같지만, 시구레 씨도, 부인을 황천귀환시켰어."
마츠모토 츠바사:"망자가 망자를 추모할 순 없지."
"... ... ..."
'키즈나':"......황천귀환에 매료된 사람은, 섬이나 오모이데 님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거야."
마츠모토 츠바사:"키즈나."
'키즈나':"......그러니까, 도망치라고...말하고 싶지만."
마츠모토 츠바사:"시구레씨의 부인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다른 산 자는 없어?"
'키즈나':"글쎄...... 그것까지는."
마츠모토 츠바사:"만일, 저말 시구레씨밖에 없다면."
"시구레씨는 정말 끝까지 발버둥치겠구나."
"... ... ... 하지만 도망갈 순 없어."
"슬픔 그 자체가 되어버린 괴물은..."
"또 누군가를 심해로 끌고 갈거야."
"알아버렸다는 이유만으로."
'키즈나':"……응." 슬프게 시선을 떨굽니다.
"츠바사." 작게 이름을 부르며, 손을 뻗습니다.
마츠모토 츠바사:그 손을 피하지 않습니다.
'키즈나':손을 맞잡으려 하지만,
그 손은 츠바사의 손을 그대로 통과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 ... ...
당연하겠죠.
나는 산 사람이고.
키즈나는...
... ... ..
사실 살아야 할 사람은 그녀인데.
'키즈나':"……안녕, 츠바사." 여전히, 서글프게 고개를 숙인 채로, 작별을 고합니다.
▶:그 말을 남기고, 소녀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반딧불 같은 빛무리들 역시, 녹아들듯 사라집니다.
그리고, 당신은 보았습니다.
당신의 손을 잡으려 '키즈나'가 팔을 뻗었을 때.
그 어깨에 새겨져 남아 있는, 고통스러운 상흔을.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마츠모토 츠바사:가지 마.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나 역시 숙명을 거스르는 자가 될 수가 없어서.
아니, 사실... 그녀를 영원히 붙잡아둘 자신이 없어서...
... ... ...
온전히 지키고 싶었는데.
마츠모토 츠바사:나는 그러지도 못했던걸까?
가만히 있는데도, 병원에서 지독하게 맡았던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흐르지 못하고 고여버린 것은...
이 섬이 아니라, 나이팅게일도 시구레도 아니라... (-)
img
마츠모토 츠바사:로이스 취득 선언키즈나을/를 P 감정 그리움, N 감정 후회으로 P 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Scene 13. 돌아오지 않는 나날
(와타츠미)
[綿津見]
▶:전원 등장.
스즈키 린코:등장침식치 3 상승
카덴 모토히로:등장침식치 7 상승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2 상승
스즈키 린코:침식률 / 7881
카덴 모토히로:침식률 / 6269
스즈키 료:침식률 / 7476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5 상승
침식률 / 8186
▶:시구레의 집.
사라바 토와:등장침식치 6 상승
침식률 / 6571
▶:그는, 마당을 마주한 마루에 앉아 온화한 표정으로 미소짓고 있습니다.
툭.
투둑.
비가 내립니다.
검은 비가.
시구레의 부인:"여보, 안으로 들어오지 그래요……"
시구레 쿄이치로:"아니,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당신은 안에 들어가 있어요."
부인의 목소리에, 다정히 답해주고.
부인이 안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후, 그는 모두를 마주합니다.
"이렇게 찾아왔다는 것은...... 다 알고 온 거겠지."
스즈키 린코:반기는 듯한 검은 비. 슬픈 얼굴로 쳐다보다 대답합니다.
"예상하지 않으셨나요?"
카덴 모토히로:"... ...어이쿠, 비는 싫은데... ..." 손바닥으로 빗방울을 받아봅니다. 선글라스 너머로 보이는 비는 검습니다. 선글라스를 벗어도, 여전히 검다는 것을 압니다. 직접적으로 말을 걸지는 않아도 일행의 뒤에 서서, 퇴로를 차단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시구레 쿄이치로:"뭐...... 조금 덜 유능했으면, 하는 기대는 했는데 말이야."
스즈키 린코:"오모카게 양을⋯ 꼭 그렇게 해야 하셨어요?"
마츠모토 츠바사:한숨을 푹 뱉습니다.
시구레 쿄이치로:"역시 세상 일이란 건 마음대로 되지 않네... 이것 참."
마츠모토 츠바사:"무슨 짓을 했는지는 알고 계신거죠?"
시구레 쿄이치로:"음......"
잠시 턱을 문지르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여기까지 온 것, 솔직히 말하마. “황천귀환”의 원인, 이론에 대해선 나도 정확히 몰라."
"내가 아는 건, 죽은 자가 분명히
(살아돌아온다)
[황천귀환한다]
는 것…… 부인도, 그렇게 살아 있다."
스즈키 료:"살아 돌아오니까, 죽여도 상관 없었다?"
스즈키 린코:"그런⋯" 부정해 주길 바랍니다.
사라바 토와:"그런 걸 살아있다고 믿는 것도... " 불유쾌한 목소리로 뒤에서 짧게 중얼거립니다.
마츠모토 츠바사:뭐, 충분히 유추할 수도 있고, 직접 들어서 놀랍지는 않은데...
시구레 쿄이치로:"졈화해서 폭주하는 현상도 확실히 있긴 해. 하지만 그것도, 조만간 진행될 “절연의 축제”가 지나면 해결된단다. 이 섬에는, 황천귀환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있어."
스즈키 린코:뭔가 실수가 있었다고요. 그러면 조금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입술을 깨물며 시구레를 응시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그 시스템, 어딘가 망가진거 같다고 들었는데요."
"아마, 원하는대로 안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시구레 쿄이치로:"죽은 사람이 되살아난다… 기적이지 않냐."
카덴 모토히로:"시스템에 너무 의존하면 안 된다고요? 특히 그런 원인도 알 수 없는 현상엔."
시구레 쿄이치로:"하찮고 힘 없는 우리가, 기적에 매달리는 게 뭐가 나쁘다는 거냐?"
마츠모토 츠바사:"애초에 황천귀환 자체가 이런 방식으로 쓰는 기적이 아니라던데..."
스즈키 린코:뭔가 알고 있는 듯한 츠바사를 흘끗.
스즈키 료:"그딴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되지!" 버럭, 화내고 맙니다.
"당신은... 당신은 UGN이잖아...!!"
시구레 쿄이치로:"의학으로도, 레니게이드의 힘으로도, 부인은 구할 수 없었어…… 그럼, 기적에 매달릴 수밖에 없잖아......"
스즈키 료:"부인 얘기를 하는 게 아냐, 당신이 죽인 민간인을 얘기하고 있는 거다!"
시구레 쿄이치로:"나는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평온히 살아가고 싶을 뿐이야...... 부탁이다, 방해하지 말아 다오. 모든 걸 잊고, 섬에서 떠나라......"
마츠모토 츠바사:"애초에, 왜 죽인겁니까?"
사라바 토와:"그래서 후유히를 죽였다고 변명할 셈인건가요. 부인을 위해서?"
시구레 쿄이치로:"……후유히 양 말인가. 어쩔 수 없었어."
"방해가 됐다. 이 섬에 UGN이나 다른 세력들이 개입했다간, 분명 조사니 연구니 하는 명목으로 이 기적을 부숴 버릴 테니까."
스즈키 료:"......"
시구레 쿄이치로:"그러니 죽였어. 죽일 수밖에 없었어......"
스즈키 료:"우리도 죽일 텐가?"
마츠모토 츠바사:"고작, 그런 불안 때문에..."
스즈키 린코:"⋯⋯그래서 비밀로, 아무것도 없다 거짓 보고를 하고⋯ 그걸 이어가기 위해 이젠 사람을⋯⋯"
시구레 쿄이치로:"그래, 너희도, 언제든 죽일 수 있다. 부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 생활을, 기적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몇 명이라도 죽이고 말고."
스즈키 린코:"⋯료.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어."
사라바 토와:저도 모르게 허리춤에 있는 권총에 손을 가져다 댑니다. 어차피 소용없을 걸 알면서도.
마츠모토 츠바사:"그렇게 피 뒤집어쓴 가짜 일상, 무너지는 건 시간 문제일겁니다."
시구레 쿄이치로:"나이팅게일이었던가…… 타카나시 사요, 그 아이도 분명 같은 마음이었겠지."
스즈키 린코:"내가 배우기로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상대, 졈⋯일 가능성이 크다고."
시구레 쿄이치로:"그런 인간들이 모이는 장소다, 여기는."
스즈키 린코:"료가 보기에는 어때?"
스즈키 료:화난 표정을 한 탓에 린코를 쳐다보진 않고, 다만 고개를 끄덕입니다.
"...내 판단으론 그래."
시구레 쿄이치로:"......부탁이다, 그런 걸로 이해하고, 넘어가주지 않으련?"
스즈키 린코:"시구레 씨, 안 돼요." 그럼 그 대답에 겨우 길을 찾은 기분이 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지금, 이렇게 비를 쏟아내고 있으면서?"
스즈키 린코:"맞아⋯ 예상하고 계셨잖아요."
마츠모토 츠바사:"우리니까 버티지, 다른 비오버드가 알면..."
"또 그렇게 죽이려고?"
카덴 모토히로:"그럴 순 없지요. 네에. 이미 보아버린 이상."
마츠모토 츠바사:"그걸 우리 보고 넘어가라고?"
사라바 토와:탕!! 하고 뽑아낸 권총이 파열음을 일으킵니다. 명백한 위협사격.
마츠모토 츠바사:"저기, 아무리 내가 비일상을 외면하고 살고 싶다지만 예고된 살인을 넘어갈 정도로 방관자가 되고 싶은건 아니에요."
시구레 쿄이치로:간절하고, 조금쯤 비굴해보이기까지 하는 미소.
스즈키 료:"더 이상 말해 봐야 소용 없어. 이미, 이성이 마비된 상태겠지." 경멸에 가까운 표정이 됩니다
시구레 쿄이치로:그 미소가, 사그라지는 총성과 함께 흐려집니다.
사라바 토와:"자신의 인연이 소중한 걸 알면... 남의 인연도 그만큼 소중한 건 아셨어야죠." 검은 물이 얼굴에 튀어 눈물마냥 흘러내립니다.
시구레 쿄이치로:"그래…… 물러나지 않는 건가."
스즈키 린코:"현 오모카게섬에 부임 중인 지부장으로서⋯ 정리할게요."
카덴 모토히로:"기자들은 잔혹한 존재거든요. 묻어달라고 해도, 절대 진실을 파고드는 걸 멈추지 않죠... ..."
스즈키 린코:"전 지부장, 시구레 쿄이치로는 졈화한 것으로 간주."
"신속히 제압합니다."
카덴 모토히로:"지금, 파고들겠습니다~." 경쾌한 목소리와 씁쓸한 얼굴로...
마츠모토 츠바사:"하아."
시구레 쿄이치로:"그렇다면…… 이 검은 비 속으로 사라져 주게."
"그 아이처럼."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마츠모토 츠바사:"진짜 이딴 일에 휘말리기 싫어서 몇 년을 피해 살았는데."
"진짜 이사 한 번 잘못해서 이게 뭔...."
진짜 싫다 정말로...
스즈키 료:"비 따위는..." 화륵, 불꽃을 만들어냅니다.
"내리기도 전에 증발시켜 주면 그만이야." (-)
스즈키 린코:그의 코드네임을 알게 된 뒤로 이런 상황은 머릿속에 몇 번이고 그렸습니다. 린코는 남몰래 얕게 숨을 고릅니다. 괜찮아, 할 수 있어.
⋯할 수 있겠지? (-)
마츠모토 츠바사:등에서 거대한 날개가 기지개 피듯 나와 일행들 머리 위를 덮어줍니다.
금방 소용 없을걸 알지만, 그래도. (-)
카덴 모토히로:"자, 우중전투라.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지... 시험해 볼까?" 담배 연기만큼은 비에도 바람에도 꺼지지 않고, 그에 호응하듯이 주변에서부터 원을 그리며 불꽃이 치솟습니다. (-)
사라바 토와:빗속에서 마지막으로 들었던 후유히의 목소리가 울리는 듯 했습니다. 나를 이 섬에서 끌어당기다 못해 붙잡아버린 목소리가.
가슴 한 켠이 저릿합니다. 옛날, 레이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이후로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이. (-)
▶:날씨를 가늠하는 사람처럼, 시구레는 허공에 손을 뻗습니다.
그와 함께, 일대에 검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죽음을 부르는, 검은 비가.
후유히를 죽인, 검은 비가──.
img
클맥B
Scene 14. 죽음의 비
▶:전원 등장.
스즈키 린코:등장침식치 1 상승
스즈키 료:등장침식치 3 상승
카덴 모토히로:등장침식치 3 상승
스즈키 린코:침식률 / 8182
사라바 토와:등장침식치 6 상승
스즈키 료:침식률 / 7679
카덴 모토히로:침식률 / 6972
사라바 토와:침식률 / 7177
마츠모토 츠바사:등장침식치 5 상승
침식률 / 8691
▶:솨아아, 검은 비가 내립니다.
그 가운데 미소를 띤 시구레는, 틀림없는 졈의 기척을…… 불길한 워딩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구레 쿄이치로:"나 말이지, 몇 번이나 말했지만 싸움에는 자신이 없단 말씀이야."
"그런데 혼자 맞설 만큼 무모하지도 않고..."
스즈키 료:"...." 불길...
시구레 쿄이치로:"그래서, 이쪽도 사용할 수를 준비했지."
스즈키 린코:"수⋯라니⋯⋯"
시구레 쿄이치로:그 말과 함께 손가락을 튕기면, 수풀이나 땅 속으로부터 무언가 기어나옵니다.
괴물 같은 외형의 졈들이.
마츠모토 츠바사:날개 털고 싶은데 그랬다가 밑에 있는 일행들 다 젖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상대를 노려보기만 합니다.
"얼씨구."
카덴 모토히로:"아하하."
스즈키 린코:"시구레 씨, 정말 최악이에요!" 울상.
시구레 쿄이치로:"원래는 누군가 황천귀환을 바라 불러낸 자들이다만……"
"이미 완전히 졈화한 상태야."
"그렇다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할 뿐이다. ──살육을."
img
▶:에너미는 시구레 쿄이치로, 졈:망자 4체, 총 5체.
인게이지는 PC 전원이 한 인게이지, 그로부터 5미터 떨어진 곳에 졈 3체가 하나씩 따로 인게이지, 그리고 추가로 5미터 떨어진 곳에 시구레와 졈 1체가 함께 인게이지.
img
img
스즈키 료:
스즈키 료
여우 사냥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가속장치
조건:-
기능:-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셋업
난이도:자동
침식치:2
공격력:0
해설:라운드간 행동치+[4(8)].
사라바 토와:
사라바 토와
달콤한 향기 | 3 Lv
조건:-
기능:-
대상:범위
타이밍:셋업
난이도:자동성공
침식치:4
해설:라운드 동안 대상의 행동치를 - [ Lv × 2 ]
스즈키 료:침식률 / 7981
사라바 토와:시구레 대상
마츠모토 츠바사: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사라바 토와:침식률 / 7781
마츠모토 츠바사:대상: 시구레 옆의 졈
스즈키 린코:(이쪽은~ 셋없입니다.)
카덴 모토히로:(셋없!)
마츠모토 츠바사:
마츠모토 츠바사
타겟 록 | 3 Lv
조건:-
대상:단일
타이밍:셋업
난이도:자동
침식치:3
해설:씬 동안 대상에게 공격을 실행할 때 공격력에 +lv*3 , 단 대상 의외의 캐릭터를 포함하는 공격인 경우, 이펙트 효과가 적용되지 않음
▶:그럼 료 행동치 +4 시구레 행동치 -6인거죠?
스즈키 료:네!
마츠모토 츠바사:대상:시구레로 변경
사라바 토와:네!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9194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
가을장마
주사위: 4dx+0 | 굴리기
조합: 득의영역+역장형성+액셀
기능:-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셋업
난이도:자동
침식치:-
공격력:0
해설:라운드 동안 행동치 +6, 〈RC〉 사용 판정 다이스 +3개, 공격력 +6
img
(Black Rain)
[시구레 쿄이치로]
img
(Black Rain)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무엇이 나쁘다는 거냐?"
"너희도 마찬가지가 아니냐."
마츠모토 츠바사:"나는 그 과정에서 타인의 목숨을 해친 기억은 없는데요."
시구레 쿄이치로:"잃어버린 일상을, 억지로 얼기설기 이어붙여 살아가고 있지 않느냔 말이야."
마츠모토 츠바사:어디서 같은 취급을.
으!
카덴 모토히로:"과정을 봐야죠. 아저씨~."
스즈키 린코:"⋯그 말대로예요. 그걸 위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한 순간부터⋯⋯"
시구레 쿄이치로:"사요는 어떠냐?"
스즈키 린코:"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 버린 거라고요. 예전이라면, 시구레 씨도 분명 알아챘을 거예요!"
스즈키 료:"......"
시구레 쿄이치로:"다르지 않아, 나도, 너희도."
스즈키 린코:"일부러 료를 신경 쓰게 하지 마세요!"
사라바 토와:"어른이면 어른답게 굴어야죠. 시구레 씨."
스즈키 료:사실, 그의 말이 틀리진 않았습니다... 자신 또한 잃어버린 일상의 빈 자리를, 싸움으로 기우며 살고 있으니까요.
시구레 쿄이치로:"일상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위해가 될 쪽은 얼마든지 배제한다는 건, 너희가 하는 짓이기도 하다."
"전혀 다르지 않아......"
시구레 쿄이치로
먹구름
주사위: 4dx+0 | 굴리기
조합: 절대의 공간+맹독의 물방울+독의 칼날
기능:-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마이너
난이도:자동
침식치:-
공격력:0
해설: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자신의 오르쿠스 이펙트 조합 판정 다이스 +3개, 공격력 +5, 1점이라도 대미지를 입혔을 시 랭크 5의 사독 부여.
마츠모토 츠바사:"저기, 그쪽이 먼저 자신의 일상의 위협이 될거 같다고..."
스즈키 료:그리고 그걸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습니다... UGN에 대한 의구심이 싹튼 것처럼. 그렇지만.
마츠모토 츠바사:뭔가 온다.
선뜩한 기분에 날개를 더 꼿꼿하게 세웁니다.
스즈키 료:"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카덴 모토히로:"...조심해." 나직한 경고
스즈키 료:"일단은, 입장 차이라는 게 있거든."
사라바 토와:순간 긴장되는 몸. 무엇이 올지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사라바 토와
맹목적인 양 | 1 Lv
조건:-
기능:-
대상:단일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성공
침식치:3
해설:대상이 판정하기 직전에 사용. 그 판정의 다이스를 - [ Lv + 1 ] 개로 한다. 이 이펙트는 1 라운드에 1 회까지사용할 수 있다.
시구레 대상
시구레 쿄이치로:"우리 모두, 인간을 배신하고서 인간인 척을 하는 괴물인 것을."
사라바 토와:침식률 / 8184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
탄식의 비
주사위: 17dx9+4 | 굴리기
조합: 빗방울 화살+애시드 볼+대지의 가호+완전한 세계+가시나무 고리+미혹의 일격+마인드 인핸스
조건:-
기능:RC
대상:씬(선택)
사정:시야
주사위:13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
공격력:33
크리치:9
해설:(마이너 선행) 이 공격에 대한 회피 다이스 -4개. 대미지 산출 시 대상의 장갑치 5 무시. 명중 시 라운드 동안 대상의 모든 판정 다이스 -3개, 1점이라도 대미지를 입혔을 시 랭크 5의 BS:사독 부여. 1시나리오 3회.
"그럼에도 그쪽에 서겠다고, 거짓된 일상을 지키겠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너희를 그리 부를 수밖에."
"
(더블크로스)
[배신자]
라고──"
시구레 쿄이치로 | 15dx9+4
10[10, 10, 9, 9, 9, 9, 8, 8, 6, 6, 5, 4, 2, 1, 1]
+10[10, 10, 6, 5, 5, 1]
+10[9, 4]
+7[7]
+4(+4)
=41
시구레 쿄이치로:대상 PC 전원.
카덴 모토히로:자.. 할 수 있는 걸 하자ㅡ (츠바사를 향한 커버링하겠습니다!)
카덴 모토히로
조용히 타오르는 것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염전+얼음의 방패+(푸른 악마)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8(5)
공격력:0
해설:즉시 커버링, 가드치 +25(30), (푸른 악마 사용)적군 21(24)대미지
사라바 토와:
사라바 토와
회피
주사위: 4dx+0 | 굴리기
카덴 모토히로:침식률 / 7280
사라바 토와 | 4dx+0
7[7, 6, 3, 1]
+0(+0)
=7
스즈키 료:시커먼 비를 그저 맞습니다.(리액션 없음)
스즈키 린코:
스즈키 린코
회피
주사위: 4dx+0 | 굴리기
스즈키 린코 | 4dx+0
9[9, 9, 8, 6]
+0(+0)
=9
마츠모토 츠바사:
마츠모토 츠바사
회피
주사위: 8dx+1 | 굴리기
마츠모토 츠바사 | 8dx+1
9[9, 8, 8, 7, 6, 6, 5, 5]
+1(+1)
=10
사라바 토와:알고 있지만 비를 피할 수는 없다는 듯 그대로 다가올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합니다.
스즈키 린코:내리는 비, 이건 무언갈 씻어내리고 싶은 마음의 표현일까요. 예전엔 갑작스러운 폭우를 두고 신이 노한 것이라 생각했다던데.
피할 수 있는 곳이란 없습니다. 한탄하듯 숨을 뱉어요.
"시구레 씨⋯⋯ 이, 바보!"
카덴 모토히로:이번에도 이탈할 것이 뻔한 녀석, 츠바사의 앞에 끼어들어 공격을 받아냅니다.
"네가 사라지기 전에 막아줘야지, 그치?"
마츠모토 츠바사:엇... 전투스타일 다 들켰네요.
시구레 쿄이치로:대미지 64, 츠바사 제외한 전원 라운드 동안 판정 다이스 -3개.
카덴 모토히로:
카덴 모토히로
백색 화염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빙설의 수호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3
공격력:0
해설:HP대미지 6(7)D 경감
39 경감합니다...
그리고 흠..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린코에게도!
카덴 모토히로
적색 화염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섬열의 방벽
조건:퓨어
대상:단독
사정:시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4
공격력:0
해설:HP대미지 7(8)D 경감, 타인 대상
32 자 해보자...
침식률 / 8087
마츠모토 츠바사:그래도 아직은 비를 막아드릴 수 있는데, 내가...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다 어색하게 고개 꾸벅...
스즈키 린코:머리 위로 떨어지는 빗물이, 타오르는 불길에 기화하는 듯하더니 결국 쏟아집니다.
"괜찮, 아요⋯ 지부장이니까요. 지금은⋯ 저도!"
카덴 모토히로:"이런, 조금 손이 모자랐네..."
스즈키 린코:
스즈키 린코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8
해설:(LV)D점 HP회복. 그만큼 침식률 상승
스즈키 료:HP / 560
카덴 모토히로:"그래도, 당하기만 할 순 없으니까." (푸른 악마가 시구레를 향해 날아갑니다.)
스즈키 린코:HP / 278
카덴 모토히로:HP / 310
스즈키 료:
스즈키 료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10
해설:(LV)D점 HP회복. 그만큼 침식률 상승
시구레 쿄이치로:카덴은 그러면 39, 린코 64
사라바 토와:후유히는 이런 광경을 보았을까요. 시야를 가릴 정도로 새까맣게 쏟아지는 비를 눈을 감지도 않고 그대로 맞이합니다.
스즈키 료:HP / 010
사라바 토와:HP / 320
카덴 모토히로:
카덴 모토히로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3
해설:(LV)D점 HP회복. 그만큼 침식률 상승
스즈키 료:침식률 / 8191
사라바 토와:
사라바 토와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6
해설:(LV)D점 HP회복. 그만큼 침식률 상승
카덴 모토히로:침식률 / 8790
스즈키 린코:침식률 / 8290
카덴 모토히로:HP / 03
시구레 쿄이치로:아니 32
마츠모토 츠바사:일행들이 비에 하나 둘 쓰러지는 것을 보고 말 없이 식은 땀을 흘립니다.
사라바 토와:HP / 06
침식률 / 8490
마츠모토 츠바사:"이, 미친...'
"그래서, 이렇게 다 죽여버리고..."
시구레 쿄이치로:그럼 츠바사 제외 사독도 5랭크 들어갑니다.
카덴 모토히로:꺄오오
마츠모토 츠바사:"일상 같지도 않은 지옥에서 살겠다고?"
"언제까지 검은 비로 다 지울 수 있을거 같아?"
스즈키 료:시커먼 비에 꿰뚫리고 나면, 공격받은 레니게이드가 요동칩니다. '거짓된 일상'이니, '배신자'니...
마츠모토 츠바사:"아무것도 모르는 아내로 되돌려서 눈 감고 살 생각이야?"
스즈키 료:그런 건 상관 없어지고 맙니다. 그저 싸우고 싶다는 충동 뿐.
시구레 쿄이치로:"그래, 내가 할 수 있는 한..."
스즈키 료:
스즈키 료
불길한 전조
주사위: 2dx+0 | 굴리기
조합: 버닝 하트
조건:-
기능:-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2
공격력:0
해설:HP데미지를 입은 직후 [폭주]상태,씬동안 공격력+[10(12)].
시구레 쿄이치로:"언제까지나."
스즈키 료:침식률 / 9193
마츠모토 츠바사:"하하..."
카덴 모토히로:쓰러졌을 때 쏘아졌던 푸른 불꽃이, 시구레의 살갗을 조금이나마 태웁니다.
"그 아픔을 잊지 마세요. 당신 양심의 가책이거든요."
마츠모토 츠바사:"진실이 없어진 거짓말은 설득력도 없어질텐데."
스즈키 린코:그런 료에게도 지금은 좀 적응해서 바로 반응합니다. "료! 너무 화내진 마! 적당히!"
img
(시리우스)
[붉은 사냥개]
img
(시리우스)
[붉은 사냥개]
스즈키 료:"그러는 당신이야말로..."
"그거야말로 거짓된 일상이 아닌가?"
"죽은 사람을 되돌리고, 기억을 없애고..."
"그게 진짜 당신 아내라고 할 수 있어?!"
시구레 쿄이치로:"그렇게라도 곁에 남기고 싶은 거다."
스즈키 료:"그건..., 그건." 그동안 정의내리기 어려웠던 어떤 것이...
레니게이드로 벼려진 정신으로 구체화됩니다.
"그건, 물건 취급이나 다름 없잖아..!!"
"나는..."
"...나에게 가족이 남아있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거야."
시구레 쿄이치로:"얘야."
"잃어보지 않고서는, 누구나 그렇게 말할 수 있어."
스즈키 료:"......." 잔뜩 인상을 찌푸립니다.
시구레 쿄이치로:"그 마음을 모른다는 것이......"
"참으로 가엾고도...... 부럽구나."
스즈키 료:나이팅게일도, 블랙 레인도... 마치 내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군요.
"당신이야말로 착각하고 있어..."
"내게 마음이 없다고... 잃는 고통을 모른다고."
"칠드런으로 살면서 배운 게 뭔 줄 알아?"
"사람은 언제 죽을 지 모른다는 거야..."
"나도, 당신도. 여기 모두..."
스즈키 료:"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 돼."
"그건 피할 수 없으니까. 피해서는 안 되니까..."
"아프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러니까... 당신도 받아들여. 그게 현실이다."
시구레 쿄이치로:"사람이 죽지 않길 바라는 것이 무어가 나쁘단 말이냐."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무어가 잘못되었어..."
"가능하면 오래, 건강히,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인간은 살아 있는데."
스즈키 료:"바라는 게 나쁘다는 게 아냐... 제길." 어차피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을 압니다.
"당신 때문에 누군가는 죽었지..."
"그리고 나는 그것에 대한 죄를 묻는 것 뿐이야." 빗속에서 다시 화염을 만들어냅니다.
스즈키 료
불길과 열병
주사위: 9dx8+5 | 굴리기
조합: C:샐러맨더+초열탄환
조건:-
기능:RC
대상:단독
사정:시야
주사위:7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3
공격력:28
크리치:8
해설:크리티컬치 -[2(3)] (하한7) / 공격력: +[8(9)]의 사격공격.
6 디버프 적용..
?
스즈키 료:잘못굴러갓?나
시구레 쿄이치로:명령어는 !sr이란다
스즈키 료:아 명령어
제가그만
DX3rd Dice Roll API Error: Check API console log.
알겠다...
스즈키 료:
스즈키 료 | 6DX+5
10[10, 9, 6, 5, 2, 2]
+4[4]
+5(+5)
=19
시구레 쿄이치로:크리치 어디갔니
스즈키 료: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스즈키 료 | 2DX8+5
10[8, 2]
+10[8]
+10[9]
+4[4]
+5(+5)
=39
▶:최종 49.
스즈키 료:리액션 잇으신지 두렵
시구레 쿄이치로:"쉽게 맞아줄 생각은 없다. 쓰러질 수는 없으니까..."
시구레 쿄이치로
슬픔의 비
주사위: 13dx7+4 | 굴리기
조합: 리플렉스:오르쿠스+행운의 수호+완전항체
조건:-
기능:RC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9
타이밍:리액션
난이도:대결
침식치:-
공격력:0
크리치:7
해설:RC로 회피 실행. 단, 액션 측이 판정에 이펙트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사용 불가.
시구레 쿄이치로 | 13dx7+4
10[10, 9, 8, 7, 7, 7, 7, 7, 6, 5, 4, 4, 1]
+10[10, 9, 9, 9, 8, 6, 6, 5]
+10[7, 5, 3, 1, 1]
+10[9]
+6[6]
+4(+4)
=50
스즈키 료:쏟아지는 비 탓인지, 간발의 차로 불덩어리가 비껴가고 마네요.
시구레 쿄이치로:"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빗줄기와, 영역의 힘이 불을 꺼트립니다.
스즈키 료:침식률 / 9396
img
검은 비가 내린다.
슬픔을 씻으러,
죄악을 씻으러,
죽음을 씻으러.
"한 가지, 부탁이……"
비가 그치면,
모든 것이 씻겨내려가고,
그저 맑은 하늘만이 남을까.
정말, 그럴 수 있을까.
DoubleCross The 2nd Edition Campaign「Yesterday Once More」
"……를 조심해라."
더블크로스──
──그것은 누구를 의미하는가.
img
(엑스트라 -)
[Extra-]
img
(엑스트라 -)
[Extra-]
사라바 토와:점차 일상과 이면의 경계가 흐려지는 기분이 들어온다.
불쾌하지만... 한편으로는 익숙한 정취.
시구레 쿄이치로:"경찰 양반은...... 처음부터 UGN 소속이었던 건가?"
사라바 토와:"UGN이었던적도, FH이었던 적도. 그 무엇도 없어요."
"난 여태까지 도망치기 바빴거든요."
"운명에서 도망치고,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시구레 쿄이치로:"그런데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지."
"돌아가게. 지금까지처럼. 그저 일상을 보내... 그러면 되지 않나."
사라바 토와:"내 일상을 당신이 부쉈잖아."
"난.. 이번에야말로 진실되게 일상을 살고 싶었어."
"당신에겐 고작 '학생 A'에 불과했겠지만 내겐 일상의 편린이었다고!!"
시구레 쿄이치로:"그런가......"
"그런 이유라면 순순히 돌아가지는 않겠구만."
"미안하다고는 말하지 않겠네. 나 역시 나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한 일이니."
사라바 토와:"당신이 오버드라 정말 다행이야."
"고작 총알 한 발에 삶을 끊기엔 당신의 죄가 너무 무거워."
쥐고 있던 총신을 집어넣고 가볍게 손을 휘젓습니다.
사라바 토와
Extra-vagent
주사위: 7dx+0 | 굴리기
조합: 4+6
조건:80%
기능:RC
대상:단일
사정:지근
주사위:5
타이밍:메이저
난이도:자동
침식치:7
공격력:0
해설:대상이 다음에 하는 메이저 액션의 다이스를 + 5(6/7) 개 한다. 그 메이저 액션이 공격일 경우, 그 공격력을 + 5 한다. / 대상이 다음에 사용하는 메이저 액션 판정의 크리티컬치를 - 1 (하한치 6) 하고, 그 판정의 다이스를 + [ 3(4/5) × 2 ]
침식률 / 9097
"죗값을 치뤄주길 바라."
시구레 쿄이치로:"다행이지."
사라바 토와:대상, 스즈키 린코
시구레 쿄이치로:"나 역시...쉽게 쓰러질 수는 없으니까."
img
(와타츠미)
[綿津見]
img
(와타츠미)
[綿津見]
스즈키 린코:아까의 일격에 어딘가 꽉 막혀 답답한 기분을 받고 있으면 검은 비 사이로, 그와 다른 레니게이드가 스며드는 걸 느낍니다.
곁에 선 토와를 흘끗 보고 담담히 이야기해요. "일단 주위 먼저 정리할게요!"
"한번에 정리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대비를, 그리고⋯ 말려들지도 마세요!"
스즈키 린코
진주의 용 豊玉姫
주사위: 2dx+0 | 굴리기
조합: 원호의 바람+윈드 브레스
조건:-
기능:-
대상:1체
사정:시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4
공격력:0
해설:라운드 1회, 판정 직전 / 판정에 +7D+15(8D+18)
마츠모토 츠바사:그 말에 날개로 일행들을 감쌉니다.
스즈키 린코:린코를 중심으로 바람이 몰아칩니다. 검은 비가 그 사이로 섞여 있지만 개의치 않고요.
스즈키 린코
와니의 실 和邇の失
주사위: 12dx+17 | 굴리기
조합: 사이렌의 마녀+또 하나의 파동(+질풍신뢰)
조건:-
기능:RC
대상:씬(선택)
사정:시야
주사위:10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7(10)
공격력:29
해설:※오토 콤보 적용 중 / (+시나리오 [0/3(4)]회 제한 / 닷지 불가)
20 다이스는 이거
시구레 쿄이치로:"네가 오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스즈키 린코:짧은 순간, 주위를 감싸는 검은 비까지 깨끗하게 날려버리며 린코의 광풍이 쏟아집니다.
"후회하셔도 늦었어요. 그러게, 지부장 일을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았잖아요!"
"그랬다면 저도 여기에 오게 될 일은 없었을 텐데⋯" 와서 마음고생이란 마음고생은 실컷 하고.
약간의 분노나 원망, 아쉬움,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 여기에 온 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배를 탈 때부터 곁에 있었던 료나, 여기에 와서 만난 다른 사람들.
아직 지부장으로서의 자신은커녕 오버드로서도 판단이 서지 않는 데가 많지만⋯
스즈키 린코 | 20dx9+17
10[10, 9, 9, 9, 9, 8, 8, 8, 7, 7, 6, 5, 4, 3, 3, 3, 3, 2, 1, 1]
+10[9, 8, 8, 4, 3]
+5[5]
+17(+17)
=42
닷지 불가, 바로 에너미 전원 대상으로 대미지 롤 하겠습니다.
58 대미지!
그래도 그 부분을 맡길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기에 서서 처음 료에게 물은 게 그거였었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상대는 졈인가? 하고.
스즈키 린코:이렇게 이야기를 거는 것마저 평범한 사람 같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잘못된 선택은 하는 법이니까요. 곁에 있는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 생각하고⋯
그래서 린코의 바람이 힘을 잃고 흐트러질 것 같거든 료의 말을 떠올려요. 그를 부정하는 동료들에 의지합니다.
독을 품은 검은 비마저 린코에게 휩쓸리면, 주위로 일어난 망자를 도륙하고 녹여냅니다.
시구레 쿄이치로를 향해 일직선으로 쏟아지는 건⋯ 어쩌면 그 곁의 졈에 의해 가로막혔을까?
시구레 쿄이치로:"여긴 젊은이들에겐 별볼일 없는 곳이니까, 대충 자리만 채워주다 떠나길 바랐다만..."
"하긴, 내 바람은 언제고 이뤄진 적이 없었지..."
스즈키 린코:"피해자인 것처럼 굴지 마세요! 타인의 바람을 꺾은 건, 시구레 씨 쪽이라구요!"
졈:망자:모두 닷지 불가, 시구레 옆의 한 체는 시구레 커버링합니다. 졈 전원 전투 불능.
스즈키 린코:침식률 / 90104
img
(ākāśa)
[필연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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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ākāśa)
[필연의 지식]
마츠모토 츠바사:일행을 감싸기 위해 펼쳐두었던 날개를 몇 번 퍼덕입니다.
얼굴 위로 올라오는 감정은 실증, 짜증, 염세와 허무.
문득 키즈나의 부고를 알리던 에이전트가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그 것을 품은 채로 정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냐고.'
'이것은 이면으로부터의 초대장. 반송할 수도 없는 일방적인 환영문'
'언제까지 그것을 거부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마츠모토 츠바사:그래서 그것의 문장마저 뜯지 않았다. 고이 품기만 하고 절대 열어 쓰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말하지 않았나. 일방적인 초대라고.
언제까지 거부할 생각이지...?
"... 망할."
우울한 회상 뒤에 뱉는 낮은 욕지거리.
날개가 점점 커집니다.
마츠모토 츠바사:
마츠모토 츠바사
시팍틀리의 저주 + 헌팅스타일
주사위: 2dx+0 | 굴리기
조합: 1+2+3
대상:자신
사정:근접
주사위:0
타이밍:마이너
난이도:자동
침식치:10
공격력:0
해설:육체를 사용하여 실행하는 모든 판정에 다이스를 +[LV+2]개 한다. 단, 이 이펙트가 지속되는 동안 맨손 이외의 모든 아이템을 장비 및 사용할 수 없다. 맨손 데이터를 다음과 같이 변경. 기능 백병, 공격력+[LV+8], 가드:1 사거리 근접 전투 이동이 가능. 이 이펙트로 이탈 가능. 도중에 인게이지에 접촉해도 안 멈춰도 됨. 한 씬에 Lv번 사용 가능
날개를 펼친 이형의 짐승이 단죄해야 할 맹목자에게로 비상합니다.
"어리석은 자."
시구레 쿄이치로:"무섭게도 오는구나..."
마츠모토 츠바사:"당신이 무얼 어떻게 망쳤는지 이해는 하는거야?"
시구레 쿄이치로:"망쳤다, 라......"
"나는 너희와 같은 일을 했을 뿐이다."
마츠모토 츠바사:"그대는 비통과 비애로 추억을 덧칠한 채 익사하려 했다."
"어쩔 수 없다며 무고한 이까지 그 늪에 꺼트렸다."
"똑같지 않이함을 알면서 양심에 눈을 돌렸다."
츠바사 답지 않은 말투.
정제되지 않은 돌과 융합된 자아가 뱉는 단어들.
시구레 쿄이치로:"우리 모두 잃어버린 일상을 억지로 누덕누덕 이어붙이며 살아간다."
"나는... 내 소중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야." 거대한 존재 앞에서,
하찮은 인간이 말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너의 비애를 동정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너와 같은 선택을 하는건 아니다."
되돌아봅니다.
그곳엔 상실한 인간들이 있습니다.
"더는 네 비로 타인의 눈까지 덧칠하지 말아라."
마츠모토 츠바사:"네 비극은 동정받을만 하지만, 정당화되지 않는다."
"마주해라."
돌이 빛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
No.01 현자의 돌
주사위: 2dx+0 | 굴리기
조합: -
조건:D로이스
기능:-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0
공격력:0
해설: 당신이 판정을 하기 직전에 사용한다. 그 판정의 크리티컬치를 -2(하한치 2) 한다. 이 효과를 사용한 메인 프로세스가 종료하면 당신의 침식률이 1D점 상승한다. 이 효과는 1시나리오에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상실한 인간을 되돌아봅니다.
일상이 되기도 전에 잃어버린 오모카게 후유히 타이터스 승화. 효과: 크리치 -1.
마츠모토 츠바사:앞에 일상을 상실하고도 모르는 맹목자 시구레 타이터스 승화. 효과: 크리치 -1
남은 일상: 키즈나. S로이스로 지정.
침식률 / 94104
마츠모토 츠바사
교섭
주사위: 5dx+0 | 굴리기
마츠모토 츠바사
100↑ 케찰코아틀의 진리
주사위: 19dx3+10 | 굴리기
조합: 4+5+6+7
기능:백병
대상:단일
사정:근접
주사위:16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7
공격력:36
크리치:3
해설:크리티컬치 -[2(3/4)] (하한7) / 이 이펙트를 조합한 공격의 공격력을 +[LV*2] / 이 이펙트를 조합한 판정의 다이스의 +[LV+1]
마츠모토 츠바사:
마츠모토 츠바사 | 19dx3+10
10[10, 10, 10, 9, 9, 8, 8, 7, 7, 6, 6, 4, 4, 4, 4, 2, 2, 2, 1]
+10[9, 8, 7, 5, 5, 5, 5, 4, 4, 4, 3, 3, 2, 2, 2]
+10[9, 9, 7, 6, 6, 5, 4, 2, 1, 1, 1, 1]
+10[10, 9, 8, 8, 6, 6, 1]
+10[10, 7, 7, 6, 5, 1]
+10[7, 4, 3, 3, 2]
+10[9, 8, 4, 2]
+10[10, 6, 2]
+10[6, 6]
+10[5, 4]
+10[3, 3]
+10[6, 5]
+10[4, 2]
+10[4]
+2[2]
+10(+10)
=152
"마주해라."
시구레 쿄이치로:"터무니없군......" 헛웃음.
마츠모토 츠바사:"... ... ..."
"영원히... 내리는 비는 없어."
"그냥, 그런거에요. 어느 순간 짜증날 정도로 날씨가 좋을 때도 있고. 오고말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짜증나게..."
시구레 쿄이치로:"너희에게 자비를 구걸할 생각은 없다."
"동정도 마찬가지야."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끝까지 설득할 마음도 없지."
"그저... 말했다시피 쉽게 쓰러질 수는 없을 뿐이야." 헛된 몸부림이더라도.
시구레 쿄이치로
슬픔의 비
주사위: 13dx7+4 | 굴리기
조합: 리플렉스:오르쿠스+행운의 수호+완전항체
조건:-
기능:RC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9
타이밍:리액션
난이도:대결
침식치:-
공격력:0
크리치:7
해설:RC로 회피 실행. 단, 액션 측이 판정에 이펙트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사용 불가.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 | 13dx7+4
10[10, 8, 8, 3, 3, 3, 3, 2, 2, 2, 1, 1, 1]
+10[9, 3, 2]
+3[3]
+4(+4)
=27
마츠모토 츠바사:"... ... ..."
"나는..."
"그 마음을 이해해요."
"하지만 용서와 납득은 별개에요."
시구레 쿄이치로:"괜찮다."
마츠모토 츠바사:"... 그러니."
시구레 쿄이치로:"네가 용서할 일은 아니니까."
마츠모토 츠바사:뱀이 아가리를 벌립니다.
지식은 독이 됩니다.
때론 마주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마모되고 맙니다.
119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
복수의 영역 | 1 Lv
조건:120%
기능:-
대상:단일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
해설:자신에게 HP 대미지 적용 직후 사용. 그 HP 대미지를 준 캐릭터를 대상으로 자신이 받은 것과 동일한 HP 대미지(최대 자신의 HP까지)를 입힌다. 1씬 1회.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104119
시구레 쿄이치로:"힘겹구만......"
마츠모토 츠바사:"큭..."
HP / 350
"의미... 없는... 짓을."
남아있는 얇은 일상의 페이지를 뒤적입니다.
어찌되었든 원치 않아도 겨
곁에 있는 스즈키 료 타이터스 승화.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시구레 쿄이치로:"이 정도는 해야지..."
마츠모토 츠바사:HP / 016
시구레 쿄이치로:"소중한 것을 위해서......"
시구레 쿄이치로
아쿠아 비테 | 3 Lv
조건:120%
기능:-
대상:단일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
해설:중압 중에도 사용 가능. 대상이 전투 불능이 되었을 때 사용. 전투 불능 회복 및 HP 30 회복. 1시나리오 1회.
마츠모토 츠바사:힘겹게 거대한 몸뚱이를 일으켜세웁니다.
" 고집 더럽게 쎄네요... 미련한 사람..." 목소리에 힘이 없습니다.
시구레 쿄이치로:"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
"무엇이든 하고말고..."
시구레 쿄이치로
충동침식: 기아 | 0 Lv
조건:E로이스
기능:-
대상:씬(선택)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
해설:당신이 내면에 품은, 채 억누를 수 없을 정도의 광기가 워딩을 통해 주위에 전염됨을 나타내는 E로이스. 당신이 발을 딛는 곳마다 사람들은 제정신을 잃고 흉폭한 충동이 향하는 대로 행동할 것이다. 당신은 인간의 형태를 한 재앙 그 자체다. 취득 시 임의의 충동 하나를 선택할 것. 이 E로이스를 사용함으로써 대상에게 충동판정을 시킬 수 있다. 이 판정에 실패할 경우, 대상이 가진 충동이 아닌 E로이스 취득시 선택한 충동이 발생한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GM이 결정한다.
마츠모토 츠바사:"그러지 말라니까요..."
시구레 쿄이치로:전원 충동 판정, 난이도 7.
마츠모토 츠바사:"기껏 마주하고선..."
카덴 모토히로:"음... ..." 살짝 찌푸립니다. 끓어오르는 충동과 광기에 저항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카덴 모토히로
의지
주사위: 5dx+2 | 굴리기
마츠모토 츠바사:
마츠모토 츠바사
의지
주사위: 6dx+0 | 굴리기
카덴 모토히로 | 5dx+2
8[8, 5, 3, 3, 1]
+2(+2)
=10
스즈키 료:
스즈키 료
의지
주사위: 5dx+1 | 굴리기
마츠모토 츠바사 | 6dx+0
10[10, 10, 8, 7, 7, 6]
+3[3, 1]
+0(+0)
=13
스즈키 료 | 5dx+1
10[10, 8, 4, 3, 2]
+6[6]
+1(+1)
=17
사라바 토와:
사라바 토와
의지
주사위: 7dx+0 | 굴리기
스즈키 린코:물러서지 못하는 인물⋯ 소중한 것이 있단 것만으로 저렇게 할 수 있나요.
사라바 토와 | 7dx+0
10[10, 10, 7, 4, 3, 3, 2]
+8[8, 4]
+0(+0)
=18
스즈키 린코:이쯤 되어서는 린코도 분명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사람으로서의 마땅한 영역을 지나 있어⋯
스즈키 린코
의지
주사위: 6dx+1 | 굴리기
스즈키 린코 | 6dx+1
10[10, 8, 8, 8, 8, 6]
+5[5]
+1(+1)
=16
스즈키 료:8
카덴 모토히로:15 침식 올라갑니다~
스즈키 료:침식률 / 96104
마츠모토 츠바사:7
카덴 모토히로:침식률 / 90105
스즈키 린코:끝도 없는 기아감과 그걸 채우기 위한 한 사람의 존재에 대한 집착. 그걸 끊고 싶다 생각하고 맙니다.
침식 6 상승하고⋯
사라바 토와:침식률 12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119126
스즈키 린코:침식률 / 104110
사라바 토와:침식률 / 97109
마츠모토 츠바사:머리가 아픈지 날개로 뿔 같은 돌을 감싸고 있습니다.
스즈키 린코:"마츠모토 군! 더는 무리하지 마! 나머지는 우리에게 맡겨 줘!"
img
(테르모스)
[テルモス]
img
(테르모스)
[テルモス]
카덴 모토히로:상황을 확인합니다. 놀라울 만큼의 힘을 쏟아낸 반작용인지, 츠바사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네요. 가볍게 구두의 뒤축으로 땅을 두어 번 두드리고는.
"아~ 전방으로 나가는 건 정말 오랜만인데..."
시구레의 말은 충분히 들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것은, 소중한 자를 위해 자행한 범죄의 범인들... 그들이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좋은 기자는 범인의 말을 너무 '잘' 들어주면 안 되는 법이거든요. 그러니 지금 카덴의 목적지는 시구레가 아닌, 츠바사의 옆. 보호할 수 있는 위치.
"그래도 가야지. 어쩌겠어?" 고고~ 이동할게요
(메이저 써서 이동하고~ 별다른 공격은 안 합니다!)
"이제 안심이지?" 츠바사에게 ^^ 웃어줌
마츠모토 츠바사:평소라면 짜증 아니면 무시를 했을법한데 대답도 못하고 떨고 있는거 보면 여간 상태가 안 좋은가봅니다.
"고,고맙..."
헤집어진건 이쪽도 마찬가지인가보네요.
카덴 모토히로:"아하..." 선글라스 너머로 살짝 웃다가 툭, 몸을 두드려줍니다.
"평소처럼만 하자고. 이제 다 끝났으니까."
마츠모토 츠바사:"망할, 돌덩이..." 작게 끄떡이면서 나쁜 말 하는 것 보니 상태가 조금씩 괜찮아 지는 것 같기도 하고...
카덴 모토히로:그럼, 얼른 끝내야겠네요. 이 다음으로 올 공격, 전투의 순서...
턴을 고려하면서 상황에 대비합니다. 마칠게요!
img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
가속하는 시간 | 2 Lv
조건:-
기능:-
대상:자신
타이밍:이니셔티브
난이도:자동
침식치:-
해설:이니셔티브에 메인 프로세스 실행
img
(Black Rain)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다들 강하구만......"
시구레 쿄이치로
이슬비
주사위: 4dx+0 | 굴리기
조합: 치유의 물+중화제
조건:-
기능:RC
대상:단일
사정:시야
주사위:0
타이밍:메이저
난이도:자동
침식치:-
공격력:0
해설:대상의 HP 25점 회복. 폭주 이외의 BS 모두 회복.
"아내에게는 효과가 없는 능력이었지만......"
"이렇게라도 쓸 수 있으니 다행이지 않나?"
스즈키 린코:"⋯⋯."
"그렇게⋯ 생각하세요?"
스즈키 료:"......" 하...
카덴 모토히로:"... ..." 이 아저씨가 모두를 심란하게 만들어
시구레 쿄이치로:"불만도 없지는 않아. 내가 좀 더 강했더라면......그런 마음도 있지."
스즈키 린코:속상해져 울컥, 표정을 일그러뜨립니다.
시구레 쿄이치로:"그래도 어쩌겠어."
마츠모토 츠바사:"진짜... 이 사람이..." 낮게 쉭쉭거립니다.
시구레 쿄이치로:"있는 게 이것 뿐인데......"
스즈키 린코:"시구레 씨는 쉬어야 한다 생각해요. ⋯이제 정말 쉬셔야 해요." 그게 비록 눈을 감는 방향이더라도요.
차라리 그게 편안해지는 길이 아닐까.
스즈키 료:시구레의 레니게이드에서는, 어떤 굶주림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그건 아주 익숙한 것입니다.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빈 자리가, 자신에게도 있으니까요.
"..." 그의 상실에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어쩌면 난 잃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닳아버려서. 그래서 당신들만큼 간절하지 않아졌는지도 모르지.
스즈키 린코:쭉 같이 있었으니 료의 분위기 변화에는 가장 민감할 것 같거든요.
곁에서 묘하게 가라앉아 있는 게 보이면⋯
손을 올려, 등을 짝 때립니다.
스즈키 료:"...송 버드나 당신은 내가 걸을 수 있었을 다른 길을 떠올리게 해." 그건 최악의 길이었을 테지요. 낮게 혼잣말합니다.
스즈키 린코:"이상한 생각 하지 마!"
마츠모토 츠바사:뭐임? 싶어서 자칭 쌍둥이들을 바라봅니다.
스즈키 료:짝, 소리 나도록 등짝을 맞습니다 ㅋㅋ
"무슨 말을 하는 거야. ㄱ-"
스즈키 린코:"자꾸 이상한 생각 하면 다음에는 바람으로 같이 날려 버릴 거야⋯."
스즈키 료:"안 했어 그런 거. 그냥..."
시구레 쿄이치로:"어쩌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
스즈키 료:"...다시 태어나면 다를까 싶었을 뿐야." 인연이 있는 한... 시구레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느새 연민입니다. 시구레 S로 지정~
마츠모토 츠바사:"아, 혹시 상황에 대조라도 하고 있었어?" 상태가 좋아졌는지 약하게 놀립니다.
시구레 쿄이치로:쉬어야 한다는 말도, 걸을 수 있었던 다른 길이라는 말도.
스즈키 린코:"료는 윤회를 믿어?" 의외란 듯 봐요.
스즈키 료:"글쎄. 그저 황천귀환을 생각했어." 돌아온 나이팅게일은, 송 버드의 죽음을 받아들인 것 같았거든요.
시구레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모두 잊어버리면...
스즈키 린코:"⋯⋯난 저 아저씨가 안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돌아와 봐야 더 비어 있을 것 같아서."
시구레 쿄이치로:전투 도중이지만, 그의 시선은 오로지 적만을 주시하지 않습니다.
집을......그 안에 있을 사람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돌아봅니다.
스즈키 료:"......."
사라바 토와:"놓아 주지 그래."
카덴 모토히로:"너무 미련이 남으면... 가는 길이 힘들어요?" 조롱처럼 들려도, 묘하게 씁쓸해 보이는 어조
img
▶:전원 행동 완료.
img
카덴 모토히로:(클없!)
스즈키 료:(클없)
사라바 토와:(없)
스즈키 린코:(클없!)
시구레 쿄이치로:"어쩌겠나?"
"자네들의 평생에 가까운 시간을, 어쩌면 그 이상을...... 같이한 사람이야."
마츠모토 츠바사:(클없)
스즈키 료:FH인 나이팅게일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스스로 희생했는데...
오히려 UGN의 지부장까지 단 사람은, 남을 희생시키려 하는군요...
마츠모토 츠바사:"이야기한거 같은데... 이해는 한다고요."
스즈키 료:UGN이니 FH니... 사실 소속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UGN 미리 타터 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근데 그것만으로 안 되는거 아시죠?"
"실행을 시키고 희생을 한 순간부터... 당신의 추억은... 이제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어요."
"당신이에요."
스즈키 린코:역시 시구레 씨는, 그의 다른 모습인 블랙 레인은 두려워할 상대까진 아닙니다. 그는 가여운 인물일 뿐이에요.
카덴 모토히로:평생에 가까운 시간, 그 이상을 같이 한 사람...
아내를 향한 사랑, 마음. 그 마음은 일부 공감이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 이 순간만큼은 소중한 '가족'이 섬에 있지 않음을 감사하게 되네요... 가족을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그러니 이 섬에서의 일은 해결되어야 합니다.
마츠모토 츠바사:"그걸 검게 물들인건 당신이라고요..."
스즈키 린코:어딘가 씁쓸한 기분을 느끼면 블랙 레인, N 공포에서 타이터스.
시구레 쿄이치로:"나는 그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할 뿐이야."
스즈키 료:"말 했지만.,"
"당신이 희생시킨 사람도, 누군가와 평생을 같이 한 사람이었어."
"그런 걸 당신만 정당화할 순 없는 거야."
img
img
스즈키 료:
스즈키 료
여우 사냥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가속장치
조건:-
기능:-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셋업
난이도:자동
침식치:2
공격력:0
해설:라운드간 행동치+[4(8)].
행동치+8이라 13이군요
사라바 토와:"세계는 하나의 극이라고도 부르지."
스즈키 료:침식률 / 104106
마츠모토 츠바사:셋없
스즈키 린코:셋없~
사라바 토와:"저마다의 대본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하나의 연극에 불과해."
"그런데 진짜 극과 다른게 뭔지 알아?"
카덴 모토히로:(셋없!)
사라바 토와:"각자의 삶은 자기가 주인공이라서... 주변의 엑스트라를 모르는 때가 많더라고."
"블랙 레인."
"엑스트라로 사는 법을 알려주지."
사라바 토와
달콤한 향기 | 3 Lv
조건:-
기능:-
대상:범위
타이밍:셋업
난이도:자동성공
침식치:4
해설:라운드 동안 대상의 행동치를 - [ Lv × 2 ]
대상:시구레
시구레 쿄이치로:"그 아이는 너무 많은 걸 세상에 알리려 했어..."
"그래서는 안 됐지...... 안 됐던 건데."
"망가뜨리고 마니까, 이 세계를."
시구레 쿄이치로
잘못된 세계 | 1 Lv
조건:에너미
기능:-
대상:단일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
해설:대상이 난이도:자동성공 이펙트를 사용했을 때 사용. 그 이펙트의 대상을 이 에너미가 임의로 변경. 변경 대상은 원래 그 이펙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캐릭터로 한정. 1시나리오 1회.
대상을 츠바사로 변경.
마츠모토 츠바사:"그래서 남의 페이지에 마침표를 찍으러 들었다고?"
"생각이 짧았네. 그래서 결국 우리에게 들켰잖아?"
"이걸 뭐라 하더라..."
"업보?"
사라바 토와:"당신의 극은 끝났어"
"얌전히 커튼콜 박수를 쳐줄때 떠나."
시구레 쿄이치로:"말하지 않았나. 그럴 수 없다고."
시구레 쿄이치로
가을장마
주사위: 4dx+0 | 굴리기
조합: 득의영역+역장형성+액셀
기능:-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셋업
난이도:자동
침식치:-
공격력:0
해설:라운드 동안 행동치 +6, 〈RC〉 사용 판정 다이스 +3개, 공격력 +6
img
(Black Rain)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
시구레 쿄이치로
먹구름
주사위: 4dx+0 | 굴리기
조합: 절대의 공간+맹독의 물방울+독의 칼날
기능:-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0
타이밍:마이너
난이도:자동
침식치:-
공격력:0
해설: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자신의 오르쿠스 이펙트 조합 판정 다이스 +3개, 공격력 +5, 1점이라도 대미지를 입혔을 시 랭크 5의 사독 부여.
스즈키 린코:클업에 블랙 레인을 타터했던 린코⋯⋯ 그거 승화시키며 부활했던 걸로 하겠어요.
HP / 812
카덴 모토히로:시구레 쿄이치로... 타터하고 부활합니다~
HP / 314
스즈키 료:대항종과는 다른, 불쾌한 아픔입니다... UGN 승화로 부활
사라바 토와:이전에 타이터스 했던 후유히를 승화해 부활합니다. 이제 더는 불안하지 않으니까요.
스즈키 료:HP / 1014
사라바 토와:HP / 612
시구레 쿄이치로:"다시, 모든 것을 씻어내릴 검은 비를..."
시구레 쿄이치로
비탄의 비
주사위: 17dx9+4 | 굴리기
조합: 빗방울 화살+애시드 볼+대지의 가호+완전한 세계+마인드 인핸스+가시나무 고리+킬링 퍼퓸
조건:-
기능:-
대상:씬(선택)
사정:시야
주사위:13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
공격력:33
크리치:9
해설:(마이너 선행) 대미지 산출 시 대상의 장갑치 5 무시. 명중 시 라운드 동안 대상의 모든 판정 다이스 -3개, 1점이라도 대미지를 입혔을 시 랭크 5의 BS:사독 부여. 이 공격에 대해 대상은 리액션 불가. 커버링할 경우 가드한 것으로 대미지 산출 불가. 1시나리오 1회.
사라바 토와:
사라바 토와
맹목적인 양 | 1 Lv
조건:-
기능:-
대상:단일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성공
침식치:3
해설:대상이 판정하기 직전에 사용. 그 판정의 다이스를 - [ Lv + 1 ] 개로 한다. 이 이펙트는 1 라운드에 1 회까지사용할 수 있다.
침식률 / 109112
시구레 쿄이치로:그럼 14dx9+4
시구레 쿄이치로 | 14dx9+4
10[9, 9, 7, 5, 4, 4, 4, 4, 3, 3, 3, 1, 1, 1]
+8[8, 7]
+4(+4)
=22
"역시... 전투는 영 어렵단 말이지." 리액션 불가, 대미지 롤 54
카덴 모토히로:(그럼~~ 가드 없이 츠바사 커버링 해줍니다~ 제가 두 번 맞을게요)
"어구, 좀 아프겠는데. 이거..."
스즈키 린코:HP / 120
사라바 토와:HP / 120
카덴 모토히로:HP / 140
스즈키 료:HP / 140
마츠모토 츠바사:"카덴씨..."
목숨을 녹여버리는 비에 잠시 움츠러들었지만 생각해보니 화가 나는지 똬리를 튼 채로 으르렁거립니다.
"내가 작작 하랬죠?"
시구레 쿄이치로:"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
마츠모토 츠바사:"언제까지 그 말로 합리화하면서..."
스즈키 린코:그가 이렇게 발버둥칠수록 린코의 생각은 분명해집니다. 그에 대한 감정을 남겨둘 수는 없어요.
시구레 쿄이치로에 대한 생각을 최대한 지우고 해야 할 일에 몰두하는 것⋯
마츠모토 츠바사:"사람들을 죽여나갈 생각이죠?"
"방해가 되는거 같으면 전부 죽이기라도 하겠어요."
스즈키 린코:한때 품었던 불신도, 그에 대한 막연한 기대도 전부 놓고. 어쩌면 그 부인을 따라가게 두는 것이야말로⋯
카덴 모토히로:숨을 참고, 분명한 한 가지를 생각합니다. 이 섬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것...
오모카게 섬 타이터스하고 부활합니다.
스즈키 린코:당장 이 자리에서 린코가 싸우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카덴 모토히로:HP / 014
스즈키 린코:시구레 쿄이치로, N 불신감에서 타이터스. 바로 승화시키며 부활합니다.
HP / 012
시구레 쿄이치로:"그래, 전부 죽일 거다."
"설령 그러고 싶지 않더라도."
스즈키 린코:"그러기 전에 저희가⋯ 막아낼 거예요!"
사라바 토와:카스가 쿄지라는 이름은 어느새 지워진지 오래입니다. 그것보단 이 섬에 대해 생각해야할 것이 너무 많은 탓일테지요.
고정로이스 카스가 쿄지 타이터스 승화 후 부활합니다.
스즈키 료:타인의 레니게이드가 자신을 덮치면,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정지했다가도...
사라바 토와:HP / 012
스즈키 료:전기 충격이라도 받은 것처럼 심장이 다시 세차게 뜁니다. 자기 자신에게마저도 대항하는 피가, 타인의 것을 받아들일 리 없으니까요.
제 숙주는 반드시 자신이 죽여버릴 거라는 어떤 의지까지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대항종 타터로 부활.
HP / 014
마츠모토 츠바사:한숨을 푹 뱉습니다.
"제정신이 아니군."
"... ... ... 돌아올 수 없을 것 같네요." 그게 무슨 뜻인지, 여기 모두가 알겠죠.
스즈키 료:"대화 따윈 통하지 않아. 이미..."
시구레 쿄이치로:"아내도 나도, 섬의 아이들을 자식처럼 보았지, 우리 부부는 자식이 없었으니까."
"그러니 정말로 아이에게 손대고 싶지는 않았어. 정말로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죽여야만 했으니 죽일 수밖에."
"죽일 수밖에..."
"지옥에 떨어져도, 용서받지 못해도 상관 없어."
"해야 하니, 할 뿐이다."
img
스즈키 료:...자신과 린코를 반갑게 맞아주던 아내분을 기억합니다.
(시리우스)
[붉은 사냥개]
img
(시리우스)
[붉은 사냥개]
스즈키 료:생활력이라곤 없는 우리에게 주었던 도시락의 맛도 기억합니다.
"어떤 기억은..."
"그저 기억으로 남겨두는 편이 나아."
"이제 나는 린코를 볼 때마다 전 지부장이었던 당신이 떠오를 거고,"
"학교의 점심 시간엔 당신이나 당신 아내가 건네줬던 도시락이 떠오르겠지."
"이제 그 기억들은 유쾌할 수 없어..."
스즈키 료:"당신 때문에."
주위로 열기가 모여듭니다. 내리는 검은 비를 말려버리기라도 할 것 처럼...
스즈키 료
별 중의 별
주사위: 11dx7+5 | 굴리기
조합: C:샐러맨더+초열탄환+플라즈마 캐논
조건:100%
기능:RC
대상:단독
사정:시야
주사위:8
타이밍:메이저
난이도:대결
침식치:7
공격력:45
크리치:7
해설:크리티컬치 -[2(3)] (하한7) / 공격력: +[8(9)]의 사격공격. / 공격력: +[20]의 사격공격.
대상 시구레
벞이나 디벞이 잇엇던가 주섬
▶:시구레 메이저의 판정다이스 -3개
스즈키 료:제가 -3이 되는건가요 힘들다(ㅋ
그러면 8DX7+5인가... 아
스즈키 린코:
스즈키 린코
진주의 용 豊玉姫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원호의 바람+윈드 브레스
조건:-
기능:-
대상:1체
사정:시야
주사위:0
타이밍:오토액션
난이도:자동
침식치:4
공격력:0
해설:라운드 1회, 판정 직전 / 판정에 +7D+15(8D+18)
거기에 이것을.
"⋯정말!"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돼!" 자길 볼 때마다 슬퍼할 거란 얘길 옆에서 하고 있는데요.
침식률 / 110114
8d+18 더해지니 16dx7+23이겠어요.
스즈키 료:침식률 / 106113
뭔가 말로 등짝맞은 기분이 됐다...
근데 뭔가 힘이?나네요
ㅎㅎ 판정할게요옷 든든하다
스즈키 료 | 16dx7+23
10[10, 10, 9, 9, 8, 5, 5, 5, 5, 4, 4, 4, 3, 3, 2, 2]
+10[10, 8, 5, 3, 1]
+10[8, 1]
+4[4]
+23(+23)
=57
스즈키 료:"...왜 네가 신경쓰는 건데." 말은 이렇게해버림ㅋ
스즈키 린코:"그럼 신경을 안 써?"
스즈키 료:그야 내 감정이니까...
스즈키 린코:"료는 사람을 좀 생각해야 해!"
스즈키 료:"ㄱ-"
스즈키 린코:"시구레 씨나 제대로 보내주고 와."
"또 혼자 담아둘 거잖아. 나이팅게일 때처럼."
스즈키 료:"......" 나 시구레 S로이슨데 하 들켯네
마츠모토 츠바사:안 들킬거라 생각한건가 설마...
스즈키 료:"멋대로 추측하는 건 관 둬." ㅋㅋ
스즈키 린코:"추측 안 했다, 뭐."
스즈키 료:아무래도 그냥 보이는 편이겠지
시구레 쿄이치로:"너희를 미리 내보내지 못한 점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스즈키 린코:"이제 유쾌할 수 없느니 자기 입으로 말해 놓고."
시구레 쿄이치로:"더 빨리 행동했으면 좋았겠지..... 지나가 버린 나날과 감정은 돌아오지 않는구나."
시구레 쿄이치로
슬픔의 비
주사위: 13dx7+4 | 굴리기
조합: 리플렉스:오르쿠스+행운의 수호+완전항체
조건:-
기능:RC
대상:자신
사정:지근
주사위:9
타이밍:리액션
난이도:대결
침식치:-
공격력:0
크리치:7
해설:RC로 회피 실행. 단, 액션 측이 판정에 이펙트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사용 불가.
시구레 쿄이치로 | 13dx7+4
10[10, 9, 9, 8, 7, 7, 6, 5, 5, 5, 4, 1, 1]
+10[7, 7, 7, 6, 3, 2]
+6[6, 5, 5]
+4(+4)
=30
스즈키 린코:"아뇨. 저는 저희가 이렇게 된 게 운명이라 생각해요."
"시구레 씨를 막을 사람이 필요했어요. ⋯그게 저희가 된 것뿐이에요!"
시구레 쿄이치로:"운명인가..."
스즈키 료:그러면 7D에 대항종2D... 29+12 하고 HP-3이네요
94
문득 자신의 코드네임을 지어준 사람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문학이나, 남의 나라 전설 같은 것엔 관심이 없지만... 운명이라고 하던가요.
신탁을 피하기 위해 했던 일들이, 결국 신탁으로 귀결된다는 것...
"...그럴지도 모르지." 불, 보다는 에너지 그 자체에 가까운 것이...
스즈키 료:떨어지는 별처럼 시구레를 집어삼킵니다.
시구레 쿄이치로:그것은 폭우조차 몰아내는 불.
스즈키 료:누군가는 이것을 보고, 시리우스라고 불렀습니다.
시구레 쿄이치로:이 순간 내리는 것은 비가 아니라 유성입니다.
스즈키 료:가장 밝지만 불길하고,
고통받는 인간에게 뜨거움과 열병을 가져오는 별.
...그건 분명, 편안한 최후와는 거리가 멀겠지요.
시구레 쿄이치로:부서지는 별Catastrophe, 파국.
"아직... 아직, 포기할...... 수는......"
그 속에서 헛되이 저항하던 이가, 마침내 힘없이 쓰러집니다.
▶:시구레 쿄이치로, 전투 불능.
스즈키 료:HP / 1411
시구레 쿄이치로:"아아...... 끝, 인가......"
스즈키 료:그리고 그 뜨거움은 자신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그래. 이제 끝났어."
시구레 쿄이치로:"염치없지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이……"
스즈키 료:"......" 그러면 시구레의 말을 잘 듣기 위해, 조금 다가갑니다.
그 앞에 휘청이듯이 무릎을 대고 앉아요.
시구레 쿄이치로:"아내에게 전해주렴…"
"걱정할 필요 없다고……"
"잠시 여행을 갔다고……"
"부디, 전해……"
스즈키 린코:"그건⋯⋯"
"⋯네. 꼭 전해 드릴게요."
스즈키 료:....아마, 그 말은 전하지 못할 텝니다. 아내가 황천귀환한 것은, 시구레가 원했기 때문이고...
스즈키 린코:그래도 이런 말을 해야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겠지요.
스즈키 료:그래도...
"알았어." 그렇게 말합니다.
▶:띄엄띄엄 말을 잇던 그는, 안심한 듯 숨을 내쉬고, 이내.
자신이 내린 검은 비에 녹아내려…… 사라져 갑니다.
… …
그리고, 시구레의 집, 거실.
그곳에는 시구레와 여러분에게 대접하려 했을 차가 조용히 따스한 김을 피워올리고 있을 뿐.
아내의 모습은, 없습니다.
▶:그의 죽음과 함께, 황천귀환한 아내 역시도……
사라진 것입니다.
img
img
img
▶:E로이스는 한 개.
스즈키 린코:없어도 될 것 같지만 시구레 씨가 준 거니까 E로 냉큼 4
침식률 / 114110
남은 로이스 5개, 1배굴림해서 21
침식률 / 11089
사라바 토와:E로이스 9
침식률 / 112103
스즈키 료:E로는 패스하고 로이스4개 1배굴림이요 24
카덴 모토히로:E로 없어도 될 거 같으니 남은 로이스는 네개.. 생환자 3개 추가되어서 일곱..일곱개? 많다
스즈키 료:침식률 / 11389
카덴 모토히로:50
마츠모토 츠바사:E로이스 사용 3
카덴 모토히로:침식률 / 10555
마츠모토 츠바사:침식률 / 126123
사라바 토와:로이스 4개 1배굴림 24
침식률 / 10379
마츠모토 츠바사:남은 로이스 3개, 2배 굴림. 32
침식률 / 12391
▶:전원 생환합니다.
엔딩B
Scene 15. 되풀이되는 슬픔은
(ākāśa)
[필연의 지식]
▶:어김없이 찾아온 밤의 시간.
어둠 속에서 희미한 초록빛이 춤춥니다.
이 오모카게 섬에 온 이래, 몇 번째로 보는 것일까.
반투명한 소녀, '키즈나'가, 슬픈 표정으로 당신의 앞에 나타납니다.
'키즈나':"……어째서."
마츠모토 츠바사:앞머리가 더 많이 하얘진 것 같은데.
수습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고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얇은 막에 감싸 있는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던 길에 만난, 환영을 보고 걸음을 멈춥니다.
'키즈나':"다들 저마다의 일상 속에서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어째서, 이렇게 되고 마는 걸까……"
마츠모토 츠바사:"... ... ..."
"뭐..."
"어쩌면, 우리가 너무 큰걸 바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
"인간이 아니게 된 주제에 감정은 여전해서. 떠나지 못하게 되는 것 자체가 저주가 되어버렸을지도."
원래라면 하지 않을 말들이지만, 글쎄요. 자신이라고 저러지 않은 자신이 없었기에 꽤 비관적으로 말이 나옵니다.
자기는 '살리기 위한 발버둥'도 치지 못하고 잃었는걸요.
'키즈나':"사랑하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함께, 살아가고 싶다."
"……그런 걸, 바라서는 안 됐던 걸까."
무척 울적한, 상심한 낯으로 바닥을 내려다봅니다.
마츠모토 츠바사:"... ... ..."
"글쎄. 평범한 사람이라면, 바라도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런 이면을 알아버린 상태에서, 그런 소망은..."
"기만이 될 수도 있으니까."
'키즈나':"……"
마츠모토 츠바사:시구레, 그 남자도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고.
"그거, 되게 기분 더럽거든."
"내 세상은 무너졌지만 그것만 제외한 모든건 그대로 흘러가는 감각."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잃어도 변하는건 없다는 듯이..."
'키즈나':"하지만 누군가가 소중한 마음은, 일상이든 비일상이든 다르지 않잖아."
어쩌면 일상보다 더욱 간절한
(로이스)
[마음]
인데.
"……아마, 그래서 다들 견딜 수 없었던 거겠지." 슬프게 미소짓습니다.
마츠모토 츠바사:침묵합니다.
"간절함은... 원동력이 될 뿐. 면죄부가 되진 않아."
'키즈나':"그래도, 원래라면…… 원래대로라면, 어쩌면, 괜찮았을지도 모르는데."
"이 섬이, 황천귀환의 흐름이…… 망가지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마츠모토 츠바사:"... ... ... 하지만 전부 가정일 뿐이지."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일어날 수도 있다는거야?"
'키즈나':덧없는 가정. 그것을 못박는 말에 입을 다뭅니다.
"어쩌면. ……이제 곧 절연의 때……"
마츠모토 츠바사:"... ... ..."
'키즈나':"……하지만 지금의 섬은 어딘가 이상해."
"어떻게 될지, 정상적으로 절연의 축제가 끝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마츠모토 츠바사:"너는?"
대뜸 묻습니다.
"너는 그 축제 이후에 어떻게 되는데?"
'키즈나':"……글쎄."
"나는…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걸. 축제 뒤는… 더더욱 모르겠어."
"……정말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힘없이 웃습니다.
마츠모토 츠바사:말 없이 신발코로 흙을 툭툭 찹니다.
"나는..."
"너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해."
"내가 보는 환각이라 할지라도."
"내가 이렇게 되기 전을 아는 자는 없으니까."
"그냥, 내가 어땠는지 아는 사람은... 아프고. 다른 분은 간병해야 하고."
마츠모토 츠바사:"그리고 너는..."
입을 다뭅니다.
'키즈나':"……츠바사, 계속 이 섬에 남을 생각인 거지."
마츠모토 츠바사:"아마도 그렇게 되겠지."
"어머니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어."
"아버지가 기뻐해."
"내가 뒤에서 어떤 비일상을 겪고 있는지와 별개로."
"기만이지만, 난 부모님의 일상을 지키고 싶어."
"... 알잖아. 이게 무슨 마음인지."
'키즈나':"……응, 츠바사는 사실은 상냥하니까."
마츠모토 츠바사:너가 방금 말한,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니까.
'키즈나':"나도, 그래서 기쁘지만… 그래도 역시, 걱정이네."
"부디 별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마츠모토 츠바사:잠시 망설이다,
용기를 내고 입을 엽니다.
"내가 뭔가 할 수 있는건 없어?"
"그러니까, 이런 나라도..."
"뭔가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참 UGN 스런 발언이네요. 뱉고도 속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 같아 별로입니다.
'키즈나':잠시 눈을 깜빡이다, 조금 기쁜 듯, 기운을 차린 듯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츠바사…"
가까이 다가가, 닿지 않는 손을 겹쳐잡고.
"……고마워."
"츠바사는… 여기 있어 주는 것만으로, 정말이지 충분해."
"나는 네가 이렇게 살아있어줘서… 정말로 기뻐."
마츠모토 츠바사:"하지만..."
"사람이 죽어나가."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
"일상이 무너지고 있어, 키즈나."
"아무리 내가 일상을 지키는거에 관심이 없다 해도 남의 일상이 무너지는걸 방관하고만 있을 수는 없어."
"돌아돌아... 그건 나에게 올테니까."
'키즈나':"……역시, 츠바사는 상냥해."
"하지만 아직은…… 아직은, 잘 모르겠어. 뭔가 어긋났지만,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하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아."
"……이상한 점을 찾으면, 그때는 츠바사에게 도와달라고 할게."
"츠바사는 늘 나보다 훨씬 똑똑했으니까."
마츠모토 츠바사:지식은 참 이럴 때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망할 돌덩어리, 두통과 필요없는 지식은 주면서 이런 일의 원인 따위는 전혀 알지 못하다니.
이래선, 자신을 먼저 죽일 뻔한 병과 다를게 뭡니까.
'키즈나':"슬슬 시간이 다 됐네……"
"……또 봐, 츠바사."
마츠모토 츠바사:"... ... ... 가는거야?"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얼굴을 스칩니다.
하지만 자신이 잡을 방법 같은건 없다는걸, 본능적으로 알기에, 투정은 눌러두고 느리게 고개를 끄떡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정한 미소와 함께, 희미한 불빛은 밤바람에 녹아내리듯 사라져갑니다.
그리고 문득, 깨닫게 되는 사실.
처음 섬에 왔을 때에 비해서, '키즈나'의 모습이나, 전하는 말 같은 것들이… 상당히 뚜렷해져 있다는 것.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마츠모토 츠바사:좋은 신호일까요?
본능적으로, 이건 자신의 욕망을 투영하고 판단을 내리고 있음을 인지합니다.
하지만... 바랄 순 있는거잖아요.
정말로, 죽은 사람이 돌아올 수도 있는...
... 나는 맹목자가 아니게 될 수 있을까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마츠모토 츠바사: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도망쳐온건데.
여긴 너무 많은걸 보여주고, 강요하고, 끝내버립니다.
"... ... ... 응. 또 보자."
하지만 재회를 기대합니다.
요즘 힘들고 외롭다는 생각이. 좀 자주, 찾아오네요.
마츠모토 츠바사:(-)
▶:섬의 비밀.
황천귀환.
삐걱이는 일상.
그리고, '키즈나'.
진실을 알 수 없는 수수께끼는, 깊어지기만 하고.
당신은 홀로, 밤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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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6. 밤꾀꼬리의 속삭임
(시리우스)
[붉은 사냥개]
▶:시구레와의 전투가 끝난 후.
당신은 일상으로 돌아가, 오늘도 학교에 왔습니다.
오늘의 당신은……
방과 후 청소당번입니다.
스즈키 료:그런 일이 있었어도, '일상'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돌아가고 있네요...
청소 같은 건 성미에 안 맞지만...(ㅋ)
▶:우연히도……
“나이팅게일”과 함께요.
스즈키 료:아아...
삭...삭... 빗자루질 함...
▶:기억을 잃은 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그와.
스즈키 료:저도 모르게 흘끔거리게 됩니다.
타카나시 사요:"스즈키, 학교에는 적응했나." 창문 뽀득뽀득.
스즈키 료:"글쎄..." 생각해보면, 나름 성실히 등교도 하고 있고...
수업을 짼 적도 없고...
지금은 남아서 청소까지 하고 있네요?
타카나시 사요:그정도면 거의 일상사람이지
스즈키 료:그 전에 다른 학교에 혼자 잠입했을 때는... 안 그랬거든요.
"...린코 덕에 어떻게든." 그런 느낌입니다.
타카나시 사요:"그렇군. 지내보니 어때, 나쁘지 않지?"
스즈키 료:그러면 빗자루질을 멈추고 사요를 바라봅니다. "어떤 의미에서?"
타카나시 사요:"어떤 의미에서든." 창틀의 먼지를 쓸어내며 어깨를 으쓱입니다.
"임무나 전투 같은 것보다는 낫지 않나."
스즈키 료:미안 나 어제도 임무로 전투했다
타카나시 사요:내 알 바는 아니군
스즈키 료:그렇겠지
"일상이?"
타카나시 사요:"그래."
스즈키 료:"모르겠어, 아직은." 쓰레받이에 담긴 먼지며 쓰레기들을 내려다봅니다.
"비일상에 있은 지가 너무 오래 돼서 그런가." 이제 와서 일상에 적응할 수 있을까요?
타카나시 사요:"나는 마음에 들어."
"교과서나 준비물을 깜빡했다고 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누굴 어떻게 죽일지 고민하는 건 피구할 때나 하면 되는 생활이."
스즈키 료:그러면 고개를 들어 사요를 봅니다.
"넌... 변했네."
깨끗한 사람이라고 할까요. 그런 인상을 받습니다.
타카나시 사요:"너도…… 이렇게 사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
어딘지 쓸쓸한 시선으로 창밖을 봅니다.
스즈키 료:"...힘이 있으면, 옳은 일에 써야 해." UGN의 가르침입니다.
"내 의무를 저버릴 수는 없어."
"...그래도."
"매일같이 채혈하지 않는 건, 괜찮네." 협력하던 실험의 이야기입니다.
타카나시 사요:"그런가." 창문을 닫고, 올라가 있던 신발장 위에서 훌쩍 뛰어내려옵니다.
그러다가, 마치 발을 헛디딘 것처럼 휘청, 균형을 잃고… 당신 쪽으로 몸을 기울입니다.
스즈키 료:무심코 손을 뻗어 받칩니다.
타카나시 사요:짧게 몸이 겹치는 그 순간, 꿰뚫는 듯한 속삭임.
스즈키 료:"...너 진짜 감 다 잃었냐?" 핀잔도 주고요 하
타카나시 사요:"……“플래너”를 조심해라."
스즈키 료:"......플래너?"
타카나시 사요:"미안하다, 햇빛을 한참 봤더니 잠시 현기증이." 곧 자세를 바로잡고.
스즈키 료:"......"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는 의미군요. FH의 기밀이라도 되는 건가, 생각합니다.
타카나시 사요:"……왜 그러지? 내가 무슨 말을 했나?"
스즈키 료:"뭐?" 뭔데
"방금, 플래너라고..." 이상하다는 표정을 합니다
타카나시 사요:"내가?" 같이 이상하다는 표정.
스즈키 료:이상하다는 듯이 빤히...
타카나시 사요:"흠…… 쓰레기통이나 비우러 가지."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스즈키 료:황천귀환을 하더니, 이중인격이라도 생겨버린 건가...
어쨌든, 그 이름은 보고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통칭 '플래너'... 그 이름의 의미를 모르지 않으니까요.
쓰레기통을 비우고, 뒷정리를 한 뒤 사요와는 헤어집니다. 오늘은 혼자 하교하겠네요.
사요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지내보니 나쁘지 않다, 임무나 전투 같은 것 보다 좋다... 죽고 죽이는 생각 따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 그 안에서 사는 게 좋겠지 않느냐고.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황천귀환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만약 부모님이 살아 돌아온다면, 나도 평화로워 질 수 있을까 하고.
그렇지만 블랙 레인이나, 나이팅게일처럼 잃었던 것을 되찾은 이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스즈키 료:빈 자리는 빈 자리로 남겨두어야 할 때도 있다고.
그것을 앞으로 무엇으로 채울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일순 기억이 돌아온 것처럼 보였던 “나이팅게일”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히 청소를 했습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보고해야 할 것이 늘어나는 기분이 듭니다.
일상…… 그 말을 곱씹어봅니다.
이 섬에 남은 비밀을 전부 밝혔을 때.
그때도 섬에는, 일상이 남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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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7. 코하루의 예감
(와타츠미)
[綿津見]
▶:시구레의 일이 끝나고, 얼마 후.
코하루가 당신을 찾아옵니다.
언제나와 같이 온화한 표정.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날카로운 기색으로.
스즈키 린코:갑작스럽다 싶어서 멀뚱히 눈만 깜빡⋯
오모카게 코하루:"시구레 씨가 사라진 것 같네요."
스즈키 린코:"⋯아. 음."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고민 중이었어. 아저씨 없으면 나나 료나⋯ 여기에 다른 보호자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혹시 우리 아저씨 본 적 없어?" 하고 반대로 코하루에게 묻습니다.
오모카게 코하루:가만히 미소짓는 채, 린코의 얼굴을 마주봅니다.
스즈키 린코:마주 빤히⋯ 등 뒤로 식은땀을 흘리고 있어요.
나도 모른단 말이야⋯! 분명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데⋯! (료도 아직 못 턴 거 같고.)
오모카게 코하루:"UGN……이라고 했던가요. 당신이나, 시구레 씨가 소속되었다는 곳은."
스즈키 린코:"응? 으응⋯?"
뭐라 답하지도 못하고 애매한 반응.
오모카게 코하루:"부러 거짓말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요."
스즈키 린코:"아저씨가 알려 준 거야? 하아아⋯ 그런 거면 말을 해 주지."
오모카게 코하루:"아마 당신 역시, 섬에 대해 조사하고 싶으시겠죠."
스즈키 린코:"코하루 양도 그게 곤란할까?"
오모카게 코하루:"괜찮아요. 조사 협력은, 해드리지 못할 것도 없죠."
스즈키 린코:"정말? 외지인에겐 비밀 아니야?"
오모카게 코하루:"어차피 알아내려 하실 것 같으니까요."
스즈키 린코:"⋯⋯. 당연히⋯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으니까."
"그럼 코하루 양이 이 섬에 대해 알려 줄 거야? 얼마나?"
오모카게 코하루:"그 점에 대해서는 차차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스즈키 린코:"응. 말해 줘."
오모카게 코하루:"협조적이시네요."
"조만간, 섬에서 “절연의 축제”가 행해질 예정이랍니다."
스즈키 린코:"음음, 이야기도 듣지 않을 이유는 없잖아. 축제 준비를 도우면 돼?"
오모카게 코하루:"그 축제를, 부디 방해하지 말아 주셨으면 한답니다." 야멸찬 말을 하며 빙긋이 웃습니다.
스즈키 린코:"⋯⋯응?"
묘한 요구에 짧은 침묵이.
오모카게 코하루:"이 섬에서는 무척 중요한... 신을 모시는 일이라서요."
스즈키 린코:"있잖아. 그렇게 묻는단 건⋯ 우리가 그 축제를 방해할 거라 생각하는 거지?"
"방해할 이유가 있어?"
오모카게 코하루:"경고 차원이에요."
스즈키 린코:"우린 뭔가를 방해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게 아니야. 굳이 따지자면 모두의 안전을 바라는 쪽이고."
"절연의 축제가⋯⋯ 사람들에게 위험하지만 않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거야."
"반대로도 물을게. 축제 때 무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을 때, 코하루 양이나 너희 집안에서 전부 해결할 수 있어?"
오모카게 코하루:"그럼요."
"대대로 저희 가문에서 맡아온 일이니까요."
스즈키 린코:"하지만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아? 지금의 축제는."
오모카게 코하루:"누가 그런 말을 하죠?"
스즈키 린코:"으음⋯ 지나가며 들은 거라 잘 모르겠어."
오모카게 코하루:"별 일 없을 거랍니다."
"그렇게 만들 테니까요." 희미한 미소.
스즈키 린코:"그럼 좋겠다! 나도 축제는 좋아하거든."
"료도 축제⋯ 아마 못 즐겨 본 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어."
오모카게 코하루:"예, 부디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말하고, 잠시 마을 쪽을 바라봅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적이 있나요?"
스즈키 린코:"⋯⋯응?"
"어⋯ 잃었다 할 정도의 무언가는 없지 않을까. 만나고 헤어지는 거야 많다 해도."
그런 얘길 하면 반대로 후유히 생각이 나서요.
"코하루 양, 요새 후유히 양은 어때?"
오모카게 코하루:"언제나와 같죠."
스즈키 린코:"정말 언제나와 같아?"
오모카게 코하루:"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조금 제멋대로라 어른들은 걱정이 많답니다."
스즈키 린코:"코하루 양은⋯ 후유히 양을 소중히 여기고 있긴⋯⋯ 한 거지?"
오모카게 코하루:"그럼요, 하나 뿐인 동생인걸요."
"이 섬은……"
"오모이데 님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에 대한 구원이에요."
스즈키 린코:"⋯⋯." 솔직히, 이 섬에 오기 전까지 린코는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나 그리움 같은 걸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와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어 얻기 시작하는 결론은요.
"그걸 구원이라 하진 않을 걸."
"현재에 사는 사람을 과거에 못박는 일이, 어떻게 구원이 돼?"
"평화롭게 조용히 죽어가는 것뿐이야."
"현재를 살고 있는 누군가를 같은 바다 아래로 끌어당기며."
오모카게 코하루:"……상실을, 상심을 이해하지 못하시는군요."
스즈키 린코:"그러면 코하루 양은 누굴 잃었어?"
오모카게 코하루:"저와 좀 더 친해지면 그때 말해드리죠."
스즈키 린코:그럼 그 말에는 표정이 확 밝아져서요⋯.
오모카게 코하루:"지금은, 이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어요."
스즈키 린코:"정말? 친해져 줄 거야? 기뻐. 또래의 여자애⋯ 이 섬에 적으니까 계속 친해지고 싶었거든."
금방 일상적인 분위기로 돌아가 버립니다.
오모카게 코하루:"또래가 적긴 하죠."
"그럼, 가보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축제를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스즈키 린코:"응. 일부러 방해하는 일은 없어⋯."
"준비하면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얘기해 줘. 나, 코하루 양과 친해지고 싶거든⋯!"
오모카게 코하루:"고마워요. 아마 마을에 등불을 장식하거나 하는 일을 학교에서 도우러 갈 수도 있을 테니... 그때."
스즈키 린코:"응. 그럼 그때 봐!" 하고 손을 흔듭니다.
오모카게 코하루:살짝 고개를 숙이고 돌아서다가.
문득, 걸음을 멈춥니다.
"마츠모토 츠바사 군……이었던가요. 그 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스즈키 린코:"응? 마츠모토 군?" 그 질문은 꽤 의외여서 잠시 머뭇거리다가요.
"으음⋯⋯⋯⋯" 갑자기 고민 시작. 사람은 입체적이란 걸 새삼 깨닫습니다.
"평화주의자⋯ 려나?"
"마츠모토 군은 왜?"
오모카게 코하루:"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조금, 궁금해서요."
더 질문하지도, 더 설명하지도 않고.
그대로 코하루는 떠납니다.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스즈키 린코:그때 린코는 먼저 교실로 들어가 버려, 코하루와 츠바사가 대치할 때 있었던 짧은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물어보는 데에⋯ 진지하게 이런 고민이나.
"⋯서, 설마⋯⋯" 반했나?
"안 되는데. 마츠모토 군은 무츠시로 양이랑⋯⋯"
"⋯모르고 있는 건가?" 갑자기 파뜩.
"알려줘야 하나⋯? 아니, 이거 마음을 꺾는 일인가⋯ 모르는 척 자연스럽게 둘이 같이 있는 걸 보여주면⋯⋯"
스즈키 린코:고민⋯⋯⋯⋯⋯⋯.
⋯⋯⋯⋯고민⋯⋯⋯⋯⋯⋯⋯⋯⋯⋯⋯⋯⋯⋯
고민의 길이만큼 혼자 서성이고 아무것도 못 한 채 침묵하는 시간도 길어졌다가,
"⋯료에게 상담해야겠어!" 결국은 그릇된 오해를 퍼뜨리고 마는 거겠군요. (-)
▶:코하루의 의미를 알 수 없는 질문.
그리고 부탁.
축제를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절연의 축제는, 정말 평범한 축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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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8. 섬에 사로잡힌 자
(테르모스)
[テルモス]
나나히메 카오루:"선배!!! 섬 건너편에서 보는 경치가 엄청 예쁘다는데 보러 가요!!!!!!"
▶:……라는 이유로, 후유히와 팔짱을 끼고 쳐들어온 나나히메.
오모카게 후유히:"거기는 섬의 경치 구경에서 내가 가장 추천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
카덴 모토히로:"... ... ..." 이런저런 일들이 있고, 조금 심란한 마음에 숙소 앞에서 담배나 피우고 있었을 때입니다...
나나히메를 보고 심란... 후유히를 보자 더블 심란... 지금 나 트리플 심란이야
"...너흰 무슨 그런 말을 담.타에 하냐?"
일단 반 정도 피운 담배는 눌러서 끕니다. 연기를 마시게 할 순 없지. 죽.. 었지만. 아니, 지금은 살아있지... 어쨌든.
오모카게 후유히:"오모이데 섬에 와서 거길 안 보고 가면 손해보는 거라고... 으, 담배냄새." 손휘휘
나나히메 카오루:"선배 24시간중 27시간 담.타하고 있는데 나 언제 얘기해야 해요!?" 그렇지 않음
카덴 모토히로:"누굴 엄청난 중독자로 알아." 한 대 쥐어박을 것처럼 눈 흘기고는
"안 피울 때도 많거든? 쏘다니느라 바빠서 코빼기도 안 보인 건 너희 쪽이다만..."
"아주, 그러다가 이 섬에서 살겠어? 특히 나나히메. 너 말이야."
나나히메 카오루:"아잇, 이왕에 왔으니까 구석구석까지 전~부 보고 싶은 거라구요."
카덴 모토히로:"... ... 그래서, 얼마나 추천할 수 있는데? 자신 있나 보지?" 후유히를 향해 시선을 둡니다.
오모카게 후유히:여고생은 이 말을 그렇게 듣습니다.
쫄?
#가보자고
카덴 모토히로:쓸데없이 의욕을 태워버린 것 같구...
오모카게 후유히:"흥, 다른 곳에선 절~대 못 보는 경치를 보여주지!"
카덴 모토히로:"경치 외에, 얽힌 이야기 같은 건 없어? 단순히 아름다운 절경만으로는 기삿거리가 안 된단 말이야." 일단 여기 여행 기사 쓰러 왔음
"소원이 이루어진다거나... 사랑이 성사된다거나. 하다 못해, 귀신이 나타난다거나?"
오모카게 후유히:그런 거 믿어? 표정으로 쳐다봄...
카덴 모토히로:"기 삿 거 리." 강조함
오모카게 후유히:"몰라몰라 그런 건 우리 언니에게 물어보든가~"
"일단 가보고 말해!"
카덴 모토히로:"나 참... 나이 들면 움직이는 것도 지친다고..." 괜스레 꿍얼. 하면서 무거운 발을 끕니다.
죽었으나 죽지 않은 자들을 쫓아서...
▶:그렇게 되어......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섬의 들판으로 나오게 된 세 사람.
카덴 모토히로:호오
얼마나 자랑할 만한 경치인지 어디 보자. 하는 얼굴입니다.
나나히메 카오루:"선배 저기 바다가 보석처럼 반짝여요~!!"
"절경~!"
카덴 모토히로:"... ... 예쁘긴 한데." 살짝 선글라스를 내려서 바라봅니다. 화창하군...
"그래, ... ... 예쁘네."
나나히메 카오루:카메라를 든 손이 바쁘게 찰칵, 찰칵.
"선배도 찍어줄까요?"
카덴 모토히로:아, 나도 카메라 있지. 하고 꺼내다가 무심코
"찍어줄까."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목소리가 겹쳤을 거 같아요
눈 깜박.
나나히메 카오루:앗, 통했다~
카덴 모토히로:"난 찍어서 어따 쓰냐. 서봐. 후유히 쨩이랑 같이 찍어줄게."
오모카게 후유히:그 옆에서 것봐, 예쁘지! 하고 으쓱해 하고 있다가...
"헤에, 사진... 뭐, 나쁘지 않네."
카덴 모토히로:"사진은 추억 만들기니까. 나중을 위해... 남겨두는 거지."
나나히메 카오루:"후유히쨩, 이쪽이쪽~ 여기가 잘 나올 것 같아!"
오모카게 후유히:"좋네, 음... 치즈?" 브이.
도시스럽게 갸루피스.
나나히메 카오루:피-스.
카덴 모토히로:"하하." 짧게 웃고는... 제법 진지하게 찍어줍니다. 나 사진도 꽤. 할 수 있어. 잘 찍어줄게 ㅡ
연사 모드 켜서 16번 속사함
나나히메 카오루:촤라라라라라락
카덴 모토히로:촤라라라라라락
제법 잘 찍혔을걸?! 그런 감이 드니까. "됐다."
나나히메 카오루:"와아~" 팔짝
"엄청 찍었잖아요, 선배는 안 찍구."
카덴 모토히로:"난 원래도 찍는 쪽이야~." 가족들 사이에서도~
나나히메 카오루:"그러다가 나중에 후회해요~ 한 장 정도는 남겨두라구요!" 하고 불쑥 카메라를 들고 찰칵!
눈감았을지도.
카덴 모토히로:"엇." 어정쩡
선글라스라 티는 안 났겠다
나나히메 카오루:꺄르르르
카덴 모토히로:"참... ..." 사람 속도 모르고 잘 웃네. 모르니까 웃는 거지.
"좋냐? 좋아?"
나나히메 카오루:"그럼요~"
"날도 좋고~ 경치도 좋고~ 선배도 후유히쨩도 좋고~"
카덴 모토히로:"좋으면 됐다... ..."
"그래~ 둘 다 내 몫만큼 좋아라."
나나히메 카오루:"뭐야아, 선배는 안 좋아요? 늙은이같애."
카덴 모토히로:"너희 때문에 더 늙은 기분이야. 체감 10년은 그래."
나나히메 카오루:"에에엥."
오모카게 후유히:"우리가 뭐 했다고!"
카덴 모토히로:너네 많은 걸 했어.
너네 엄청 많은 걸 했다고. (앞으로도 많은 걸 할 예정)
오모카게 후유히:"우리 때문이 아니라 담배 때문이겠지." 삐죽삐죽.
카덴 모토히로:"더 땡기긴 하다... 둘 다 이리 와 봐." 손 까딱까딱
나나히메 카오루:"왜용?" 쪼르르
오모카게 후유히:카오쨩에게 끌려감
카덴 모토히로:후유히까지 온 걸 확인하고는, 손을 뻗어서 둘의 머리카락을 휘리릭 엉망으로 헝클여버립니다. 동생들에게 하던 것처럼.
"곧 축제니까~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맘껏 즐기라고."
"늙은이로부터의 충고인데, 좋은 날은 금방 간다?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다음에 해야지, 섬에서 나간 후에 해야지,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응석 부리면서, 전부 다 해버려."
오모카게 후유히:"뭐야, 진짜 노인네같은 소리를, 아 내 머리!" 째릿!
카덴 모토히로:하하 ^^
나나히메 카오루:우아아아아아.
▶:그렇게 셋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후유히의 언니, 코하루가.
오모카게 후유히:"아. 언니다. 또 잔소리할 것 같은데......" 슬쩍 카덴 뒤로 숨음
카덴 모토히로:"흠?" 코하루 봄
오모카게 코하루:"후유히, 숨지 말고. 오늘은 집에서 할 일이 있잖아요?"
오모카게 후유히:"아, 알아~ 금방 가려고 했어." 뾰로통하게 터덜터덜.
카덴 모토히로:"바쁜가 보네... 뭐, 힘내~ 후유히쨩~." 코하루한텐 살짝 눈인사 정도만
오모카게 코하루:그 모습을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바라보고, 카덴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안녕하세요, 카덴 씨."
카덴 모토히로:"안녕하세요~ 코하루 씨."
오모카게 코하루:"후유히가 섬을 안내해드렸나요?"
카덴 모토히로:"예에. 좋은 경치라면서. 실제로 아름답네요." 바다를 가리켜 봅니다.
오모카게 코하루:"그렇군요. 좋은 곳이죠? 이 섬은."
카덴 모토히로:"정말로요 ^^ 떠나기 아쉬울 정도로 좋은 섬이네요."
오모카게 코하루:"네, 평화롭고 아름다운, 좋은 섬이에요."
"부디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후유히와도...... 잘 지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요."
카덴 모토히로:"싹싹한 아이니까요. 잘 지내지 못하는 쪽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응석을 받아주세요. 사랑스러운 동생이잖아요~?" 히죽 웃음
오모카게 코하루:"후후, 조금 제멋대로인 아이라 가끔 꾸중하게 되네요. 그래도 저 아이가 즐겁게 지낸다면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일이 끝나면 다시 후유히가 찾아뵐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저도 이만."
카덴 모토히로:역시 가볍게 인사하고는, 후유히에겐 살짝 손을 흔들어줍니다.
▶:웃으며 인사하고, 두 자매는 함께 신사 쪽으로 떠나갑니다.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나나히메 카오루:"우, 가버렸다. 선배, 우린 여기 좀 더 구경하다 밥먹으러 갈래요?"
카덴 모토히로:"... ..." 신사에서 하는 일이 뭔지 묻고 싶었지만, 코하루가 옆에 있을 땐 현명하지 못하단 생각이 듭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신중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겠어요.
그것을 잘 분간하지 못할 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천진하게 웃는 나나히메를 바라봅니다. 아~ 정말... ...
"그러지 뭐. 날씨도 좋고 말이지."
"밥 먹으면서 버킷리스트라도 알려줘. 아까 하던 말의 연장선. 넌 후유히쨩보단 '어른스러운' 대답을 해줄 거지?"
나나히메 카오루:어른...스러운?
그게 뭐예요? 먹는 거?
카덴 모토히로:이 녀석
나나히메 카오루:갸웃?
카덴 모토히로:"... ... 뭐 먹을지나 정해." 난이도 하향 조정함
나나히메 카오루:"여기서 내려가서 옆길에 장어덮밥집이 있대요~"
카덴 모토히로:"헤~ 그거 맛있겠네. 장어덮밥 좋지."
지금은... ... 이걸로 좋겠죠. 위안인지, 고문인지. 사실 하고 싶은 걸 정해야 하는 건 그들이 아니라 나일지도...
복잡한 생각과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날씨만큼은 화창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평온한 일상.
……그러나,
그것은 가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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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9. 섬의 수런거림
(엑스트라 -)
[Extra-]
▶:당신이 평소 시간을 보내는 파출소.
그곳으로, 오늘은 젊은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오모카게 고등학교의 교사, 미마사카 쵸요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미마사카 쵸요:"안녕하세요, 경관님."
사라바 토와:아, 예..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찾아오셨는지...
미마사카 쵸요:"오모카게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미마사카라고 합니다."
"음, 그게, 뭐 정확히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약간 심약한 낯에 곤란한 표정을 띠며 뺨을 긁적입니다.
"요즘 뭐랄까요, 섬이나 학교가 좀...... 어수선하다고 해야 하나. 이렇게 말하니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라바 토와:"어수선하다니 무슨 말씀이신지 잘..."
미마사카 쵸요:"경관님이 보기엔 이상한 일은 없었나요?"
사라바 토와:이상한 일. 있었지. 그렇지만 딱히 내색은 안 하고 으쓱입니다.
애초에 황천귀환 이외에 더 어수선 한 일이 뭐가 있을까 싶어서.
미마사카 쵸요:"으음...그런가요, 제가 과민했나봅니다."
"실은, 조만간 마을에서 연례행사인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서 말이지요."
"이맘때엔 학생들이 들떠서 사고를 치는 일도 있고 하니까 아무래도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사라바 토와:"아무래도 혈기왕성한 아이들은 그렇죠."
"걱정마세요. 순찰을 돌 계획이니까요."
미마사카 쵸요:"하하, 그 나이대는 그게 당연한 거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좀 버겁네요."
"학교에서도 단단히 말해두긴 하겠습니다만... 으음. 혹시라도 뭔가 폐를 끼치게 되면, 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벌써 해쓱해진 표정.
사라바 토와:"폐랄 것 까지야. 저는 해야할 일을 하는 것 뿐인걸요."
"이렇게 먼저 찾아와주시는 걸 보니 아이들이 많이 들떠하는 축제인가봐요?"
미마사카 쵸요:"아, 예에, 저는 섬에 오고 이번이...아마 세 번째로 보는 축제인데, 매년 꽤 소란스러워서 말이죠."
"도시랑은 다르게 섬 사람들은 다들 아는 사이고 해서 그런가, 여기서만 하는 말입니다만, 음주기준도 좀 느슨하고..." 소근
사라바 토와:"아하..."
"그렇다면 골치아프긴 하시겠어요."
미마사카 쵸요:"하하, 이러면 안 되는데 슬슬 저도 어느 정도는 그냥 넘겨야 하나 싶어집니다."
사라바 토와:"아이들은 통제를 너무 해도 곤란해지니까요."
"그래도 적당히 혼쭐은 내 줘야겠는걸요. 하하."
미마사카 쵸요:"어휴, 이렇게 큰 축제는 한 번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니까요."
"뭐, 이렇게 불평해도 즐거운 축제긴 하답니다. 꽤 볼거리도 있고......"
"경관님도 모쪼록 축제 때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라바 토와:"예. 미마사카 씨도요."
미마사카 쵸요:"그럼, 저는 이만..." 정중히 꾸벅이며 인사하고 몸을 돌립니다.
▶:GM 스크립트 종료. 남은 RP는 자유롭게 하신 후, 종료시 (-)를 붙여 알려주세요.
사라바 토와:아~~ 잠깐의 여유를 즐길 틈도 주어지지 않는구나~
어쩐지 일이 하나가 해결이 되면 또 하나가 쌓이는 기분...
축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다가도 이내 그만둡니다.
걱정을 해서 무엇하리...
늘어지게 의자에 앉아 몸을 뱅글뱅글 돌리고 있으면, 어딘가 허전한 마음이 한 구석에서 피어오릅니다.
금방이라도 저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올 것만 같은 기분.
사라바 토와:짧은 한숨. 더 생각하다간 생각에 매몰될 것 같아서 몸을 움직이기로 결심합니다.
"일하자, 일."
(-)
▶:조각난 일상.
얼기설기 누덕누덕 기워진, 거짓된 일상.
그리고, 섬의 비밀과 맞물린 축제가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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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Cross The 2nd Edition Campaign「Heartless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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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40.666666666666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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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하늘 아래,
축제의 막이 오른다.
성대히 불타오른 끝에,
잿더미로 돌아갈 인연.
"……오모이데 님의 상태는?"
섬을 지키고자 하는 자들,
"이상합니다…… 올해의 의식은."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자들.
"……그들이 오모이데 님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 거예요."
일상을 지키는 자들,
세계를 지키고자 하는 당신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붕괴의 징조를 끌어안고,
축제의 날이 밝는다.
자,
인연을 끊자.
DoubleCross The 2nd Edition Campaign「Heartless Memory」
어제와 같은 오늘,
그러나 내일은 없는 당신.
있잖아, 가지 마.
가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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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부터 1~2주 정도 뒤의 이야기입니다.
죽은 자가 오모이데 님의 기적, “황천귀환”으로 되살아나는 섬, 오모카게 섬.
매년 열리는 이 기적을 유지하기 위한 의식이자 축제, “절연의 축제”가 열리는 때가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의식은 어딘지 잘 돌아가지 않는 듯한 낌새.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PC1과 PC2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섬에서 배제하고자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성장은 2부에서 받은 경험점만큼!

세션 후기

아...
심하다....
하.......
심하네....[P]
어떡...우뜩함....... 시나로들아 ㅅ.ㅂ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