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지옥소녀

호명 Calling

그건 나를 부르고 있는 거야
널 ■■이라고 불러도 될까?

GM
나물
PC
한광
2024-10-27 ~ 2024-11-03
나물 (GM):
그림
한광: 그림
아나 스티커 너무 귀여워요.,.
나물 (GM):후다닥 안녕하세요~!
한광: 그림
오셧어요~~~
나물 (GM):저 먹은것좀 치우고 올게요!!! 학원갓다와가지구
한광:네네네!! 천천히 다녀오세요!!
저 손좀 주무르고잇을게요 (ㅋ..
나물 (GM):ㅠㅠㅠㅠㅠ브금듣고계세요 호닥 https://w2g.tv/?r=96b1ygt0s7bjmet53a
한광:
미치겟어요 진짜 ㅋ 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흑흑흑흑.....
호명은 너랑 나 구나..
나물 (GM):내이름을 불 러 줘~~
한광:(ㅠㅠㅠㅠ)
헉헉... 좋아요 저는 준비됫습니다
:조아요... 일단
다시한번 주의요소 보시고....
진짜 다 나오니까....
각오하세요...(ㅠㅠ
한광:손에 땀 나요............
:저도요...
한광:하지만? 이렇게 된 거
다 즐기고싶습니다
긍정적으로 나아가기..
:조은마음가짐이에요
한광:
:아 언제 붕어빵이 세개나
한광:제가 어제 와서 샥샥 쌓앗죠~
:ㅋ하
한광:하... 무섭다
한광:완전 긴장 하고있었는데
나물 (GM):킥...저도 롤.꾸라는 것을한번
한광:생각보다 따뜻한 브금과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단풍이 한창 물들기 시작한 계절.
여러분은 어느 호숫가 근처의 별장에 와 있습니다.
한광:분위기 진짜 좋다..
여러분의 지인인 세이지 팀장으로부터,
초대를 받은 것이죠.
얼마 전, 그가 부임한 뒤에 여러분이 맡았던 기사가...
대박을 쳤거든요.
나물 (GM):네네 갠차나요^^
나물 (GM):일단은 백스토리 얘기나해볼까나
한광:오옷 네네
나물 (GM):한..3개월쯤?
한광:따끈하네요..
나물 (GM):네 그렇죠
한광:ㅋㅋㅋㅋㅋ보상으로... 휴가를
나물 (GM):네 ㅋㅋㅋㅋㅋㅋㅋ
한광:솔직히 피어스는..
나물 (GM):인센티브도 꽤...^^
한광:인센티브는 못 참죠
나물 (GM):그러니까 팀장도
한광:팀장 뒷담을 깟을지도..
나물 (GM):초대해줫자나요
이 별장은 숲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버스가 다니는 곳에서도 한참 떨어져 있으므로...
여러분은 직접 운전해 왔습니다.
그런김에 얼마나 운전잘했는지
운전 롤 ㅋ
피어스 맥케이건:이런 산 골짜기까지 차를 밀고 들어온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한광:ㅋㅋ아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이 쪽은 거친 외곽을 수도 없이 나다닌 베스트 드라이버(ㅋㅋ)입니다.
캐롤라인 쇼:창문열고 바람쐬며 조수석에서 간식잔뜩주워먹었어요 전
한광:귀엽다
피어스 맥케이건:"젊어서 그런가? 차에서 뭐 먹으면 안 올라와요?"
이딴말..
캐롤라인 쇼:"헐~ 몇 시간이나 가만히 있어야되는데, 배 안고파요!?"
"피어스 씨도 아~^^" 이러면서 젤리하나 입에 넣어줌
피어스 맥케이건:"그 쪽이야 가만히 있지~"
자연스럽게 입 벌려서 받아먹어요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훌륭한 조수구나.,.
적당히 덜컹거리는 거 느끼면서... 슬슬 운전 롤 해볼게요 ㅋ
캐롤라인 쇼:ㅋㅋ조아요
피어스 맥케이건:
자동차 운전
기준치: 45/22/9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캐롤라인 쇼:
ㅁㅊ...
피어스 맥케이건:진짜 베스트 드라이번데
운전의 신... 강림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덜컹이는 돌맹이 바닥 조차도 카펫 위 처럼 편안~합니다ㅋ
흔들림 없는 편안함~
피어스 맥케이건:시몬스~
"뭐 내가 운전을 워낙 잘해서 편안하긴 하지."
캐롤라인 쇼:"솔직히 인정..."
피어스 맥케이건:"가방에 뭐 더 있어요? 젤리 말고."
캐롤라인 쇼:"가방에요? 왜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큭큭 웃어요.. 완전 우쭐해지다
"아니~ 뭐 많이 싸 왔길래. 다른 먹을 것도 있나 해서."
캐롤라인 쇼:"아~" 난또 내 어쩌구 장비들을 탐내는줄^^ 뒤적뒤적
한광:장비라면....
캐롤라인 쇼:"껌 드릴까요? 아님 초코바?" 조난가방이냐고
나물 (GM):ㅋ네
캐롤라인 쇼:"아맞다"
가방 뒤적이다가..
마침 보인 1키로 아령을 꺼내서
피어스 맥케이건:oO 조난가방이냐고 22 하고 있다가 캐롤 흘끔 봐요
캐롤라인 쇼:갑자기 팔운동함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그러니까~ 뭘 그런 걸 들고왔대" ㅋㅋ
"뭐 묻으러 가요?"
캐롤라인 쇼:그리고 다른팔로는 초코바 꺼내서 허벅지에 내려쳐서 까서 줍니다
"아니~~ 쫌있으면 월급날이잖아요!"
캐롤라인 쇼:"저 대포살거거든요!"
"팔이 흔들리지 않게 운동해둬야된다구요~"
피어스 맥케이건:음음... 그렇지 하면서 초코바 받아서 먹다가 꿈뻑하고 아~돼요
캐롤라인 쇼:"피어스 선배가 모는 차처럼." ㅋㅋ편안~
피어스 맥케이건:"전부터 말하던 그 거?"
캐롤라인 쇼:끄덕끄덕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말에 좀 웃고 슥 봐요
캐롤라인 쇼:"저의... 드림카-메라 라고 할까"
피어스 맥케이건:"꽤 힘내야 할 것 같은데." ㅋㅋ
캐롤라인 쇼:"그러고보니 이 차, 선배의 드림카예요?" 이런질문ㅋ
피어스 맥케이건:"거 초코니 젤리니 말고 다른 것도 먹으면서 운동해야지.." 꼰대 중얼거림 하다가
캐롤라인 쇼:ㅋㅋ
"피티를 알아봐야 하나..." ㅋ
피어스 맥케이건:"응? 아~ 아니. 그건 아닌데." 드림카... 좋겠다
"피티 갈거면 좋은 곳 소개시켜줄게요." 이런말이나
캐롤라인 쇼:"헐~ 아는 사람 있어요? 선배도 운동해요?!"
피어스 맥케이건:"난 좀 더 뭐라고해. 그거 있잖아요. 싹 빠지고.. 빨간 색에." 스포츠카 갖고싶나봐요..
캐롤라인 쇼:"이열~"
피어스 맥케이건:"운동 해야지~ 기자 일 체력 없으면 못 해. 알잖아."
"내 소개로 왔다고 하면 걔도 좀 싸게 해 줄거에요."
캐롤라인 쇼:"아잇. 전 정.신.력.으로도 충분했다구요~" 아냐 젊음의 힘일뿐
캐롤라인 쇼:"헤헤, 그럼 번호 알려주세요^^"
나물 (GM):
피어스 맥케이건:"내리면 주소 찍어 줄게요." 정신력이래.. 역시 젊음은 짱이구나 이런 생각만..
나물 (GM):정말짱이지...부럽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나저나, 꽤 깊게 들어온 것 같은데… 기웃기웃해봐요.
한광:진짜로요..부럽다
비포장 도로의 활엽수 숲길은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네요.
오는 동안 근처에 다른 집은 한 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로가 끊긴 곳에서 1시간은 운전해 들어왔으니
제법 숲 깊은 곳에 위치한 별장입니다.
나물 (GM):불끈!
한광:불끈!
그렇게 숲길을 달리다보면 어느새 길의 왼편에 호수가 보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무 사이로 별장이 드러납니다.
캐롤라인 쇼:"오옷, 저긴가봐요!"
피어스 맥케이건:"하하. 이런 데서 조난 당하면 뼈도 못 추리겠다. 그쵸." 이런 농담을
캐롤 말에 고개 쪽 빼서 바라봅니다.
캐롤라인 쇼:"그런 불길한 소릴..."
2층짜리 별장은 현대적인 외관으로, 낡은 느낌은 전혀 없네요.
피어스 맥케이건:"멋진 별장이네~ 이런 외지라면 좀 싸게 먹혔을까."
자신도 나중에 넉넉히 대박 친다면 이런 고즈넉한 곳에 집 한 채 지어서 사는 게 꿈입니다.
캐롤라인 쇼:"별장 관심있어요, 선배?"
피어스 맥케이건:"별장~? 관심 있지. 할 수 있다면 5채도 가지고 싶지~"
적당히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에다가 베스트 드라이브 실력으로 주차도 해 봅니다.
캐롤라인 쇼:"도시가 더 좋지 않나~. 이거 제가 깡촌 출신이라 그런건가요?!" 와이오밍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라는군요
피어스 맥케이건:젊네ㅋㅋ 얼굴로 쓱 봐요
별장에 도착하면, 세이지가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오, 세이지! 저희 늦지 않게 왔죠?"
세이지 브라운:"오느라 고생했어." 호호
피어스 맥케이건:"별로 고생도 아니었죠." 하하
세이지 브라운:끄덕이곤 "좀 외진 곳에 있긴 하지만, 외길이라 찾아오는 데 어렵진 않았지?"
캐롤라인 쇼:"안녕하세요, 팀장님!!" 빠릿
피어스 맥케이건:"옆에서 조수가 훌륭히 길 안내해줘서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캐롤 팍팍 띄워주고 ㅋ
캐롤라인 쇼:"훗~" 뭘했다고 ㅋ
세이지 브라운:"후후... 즐겁게 온 것 같아서 잘 됐다."
피어스 맥케이건:"자, 자. 여기 선물도 받으시고." 가방에서 가져왔던 술도 슬슬 꺼내서 건냅니다.
세이지 브라운:"어머, 뭘 이런 걸 다~" 그러면서 감사히 받아요^^
피어스 맥케이건:"지금 뜯어보지는 마시고~ 조금 있다가. 혼자 꺼내봐요. 이거 좋은 거거든." 속닥속닥 하고 웃어보입니다.
"우리 팀장님 덕분에 이런 곳도 다 와보고. 인복이 참 좋아, 내가~" 이러고잇어요..
세이지 브라운:"후후, 고마워. 이따 혼자서 마셔보고 감상 들려줄게?"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기대하고 있을게요." 찡긋 ㅋㅋ
세이지 브라운:"자, 여기가 두 사람이 지낼 별장이야."
세이지 브라운:"원래 있던 집인데, 싹 리모델링해서 새 거나 마찬가지야."
캐롤라인 쇼:그러면 자기 짐 꺼내다 후다다 쫓아 들어가요
나물 (GM):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어~ 치사하게 좋은 방 먼저 선점하려고." 말은 이렇게 해도 딱히 바쁘게 따라가지는 않는 듯.
한광:ㅠㅠ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한광:와악 맵 진짜 많네요!!!!
나물 (GM):맵인데 당장 보진 않으셔도 괜찬고~
한광:조금 두근거릴지도
캐롤라인 쇼:히죽.... 간파당했군
한광:ㅋㅋㅋㅋ 귀여워라...
세이지 브라운:"식재료나 생활용품도 다 안에 있어."
피어스 맥케이건:피어스도 대충 손으로 휘적휘적 올려보내요 ㅋㅋ 귀엽긴..
끄덕끄덕 하며 세이지 따라서 내부를 살핍니다.
세이지 브라운:"별장에 있는 건 무엇이든 마음대로 써도 괜찮아." 나도 손 흔들
피어스 맥케이건:"별장에는 자주 오시나봐요?" 제법 관리가 잘 되어있나?
세이지 브라운:"자주는 아니지만..." 그냥 싱긋 웃어넘기고요
"아, 그리고 나 때문에 불편할 일은 없을 거야. 난 저 건너편에 있는 다른 별장에 있을 거거든." 호수 건너편을 가리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벽이니 바닥이니.. 가구들 대충 눈으로 훑으며.. 리모델링에 얼마 썼을지 머리 속으로 대충 계산기 두드려봐요.
"다른 별장이요?" 더 있다고? 고개 들어서 봅니다.
꽤 많이 썼을 것 같다...
한광:부럽다.....
호수 건너편에는 또 다른 건물이 보입니다.
당신이 머무를 건물과는 달리 오래된 통나무집처럼 보이는 낮은 건물입니다.
관찰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광:제발 여기 다 쓰지 말아줘
나물 (GM):와 오늘 좀 치네!?
그곳에서 누군가가 미동도 없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 사람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해 보이네요.
너무 멀어 자세히 식별할 수는 없지만,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듭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먼가? 통나무 집도 나쁘지 않지()이런 생각하며 빤히 보다가 인영을 발견합니다.
이성판정 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광:제발 ㅋ
한광:안돼!!! 기쁘지 않아(기뻐요
나물 (GM):나오는데요!!?!?!
한광:왜 이렇게 극단적인?사람이
멍하니 건너편의 인영을 보고 있으면...
세이지 브라운:"있잖아."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더 집중해서 보다가 옆에서 들린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요.
세이지 브라운:"널 유진이라고 불러도 될까?"
한광:네?
나물 (GM):
피어스 맥케이건:"…어, 음. 갑자기요?"
한광:ㅋㅋㅋㅋㅋㅋㅋ
세이지 브라운:"......" 싱긋 웃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지금 농담 하는 건가? 솔직히 벙쩌요.
캐롤라인 쇼:"아이 참, 아직도 안 올라오고 뭐 해요!"
"어라, 심각한 얘기 중...?"
피어스 맥케이건:뭐라고 말해야할지...ㅋ 주변인물중에 닮은 사람이라도 있나? 싶은 중에 캐롤의 목소리에 퍼뜩..해요
세이지 브라운:"좀 쉬다가, 저녁은 저 쪽에서 같이 먹자." 아까의 별장이요.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그건 아니고~"
세이지 브라운:"우리 부모님도 너희랑 인사하고 싶어하시거든."
피어스 맥케이건:끄덕끄덕해요
세이지 브라운:"참, 건너편까진 찻길이 없거든. 숲을 가로질러서 걸어야 하는데, 오래 걸릴테니까."
"보트 타고 오면 돼."
한광:보트.
나물 (GM):보트.
피어스 맥케이건:보트? 별장 창문으로 다시 슥 봅니다.
세이지 브라운:이쪽 별장 옆의 보트 창고를 가리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은 보트 괜찮나? 멀미 안 하고?" 괜히 ㅋㅋ
세이지 브라운:"다루기 어렵진 않을 거야. 모터도 있고."
캐롤라인 쇼:"피어스 씨의 운전 실력을 믿고있습죠!!"
피어스 맥케이건:"모터 보트군요~ 그거라면야." 끄덕끄덕
ㅋㅋㅋㅋㅋ자동차랑은 다르지않아?!
캐롤라인 쇼:ㅋㅋㅋ그렇죠
그치만... 이상한 믿음이 잇어 ㅋ
피어스 맥케이건:대충 믿으라는 손짓을 ㅋ
믿어주는구나....찡
세이지 브라운:"그럼, 편히 쉬고 있어. 저녁 다 되면 연락할게?"
세이지는 말했던 것처럼, 보트를 타고 건너편으로 갑니다.
한광:오... 먼저 가시는군요..
나물 (GM):그리고 막간.. 2d5 굴려주세요 ㅎㅎ
피어스 맥케이건:"이것 참. 가족단위 휴가였나~" 좀 불편할지도 ㅋ
한광:예?
나물 (GM):킥..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2d5
(
1
+
4
)
=
5
캐롤라인 쇼:"그래도, 식사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한광:부들부들
나물 (GM):네 그리고 그 값을
피어스 맥케이건:"그래 뭐... 맛있는 로스트 치킨이라도 있으면 좋겠네."
한광:ㅠㅠㅠㅠㅠ
캐롤라인 쇼:"솔직히 전 요리 잘할 자신도 없다구요~ 배달도 못 올 것 같은데."
나물 (GM):하하하...
캐롤라인 쇼:"팀장님네 부모님이니까 요리도 잘 하지 않을까요?" 무슨 상관?
피어스 맥케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피어스도 무슨 상관?얼굴이 되..
휴가는 2박 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변과 별장 안을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한광:푹 쉬다 가겟네......~
나물 (GM):ㅋ과연?
피어스 맥케이건:"짐은 다 풀었고요? 위에 방이 있는 건가?" 뒤늦게 계단쪽 기웃거려요
캐롤라인 쇼:"그럼요~ 선배, 팀장님이랑 무슨 얘길 그렇게 오래 해요?" 얼마 안 걸렸어
피어스 맥케이건:"별 얘기 안 했습니다~" 얼마나 좋은 방 선점했는 지 볼까 ㅋㅋ~하며 올라가며 대꾸해요
한광:헉헉.. 분주하게 돌아다녀볼게요
나물 (GM):그럼 2층부터 볼까요!
한광:저녁 될 때 까지 둘러보는거야..
당신은 짐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방은 두 개로, 각각 방 문 앞에는 이름이 적히지 않은 명패가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캐롤라인 쇼:"제 방은 여기!" 방2입니다
캐롤의 방을 슬쩍 보면...창문이 별장 입구 방향으로 난 곳입니다.
창문을 통해 트리하우스가 보이네요.
피어스 맥케이건:"끝 방이잖아~ 손빠르기는." 방2 자랑하는 캐롤 적당히 보고 주변도 둘러봐요
한광:아~~ 과연..
캐롤의 짐이 벌써부터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걸 빼면, 평범한 방이네요.
한광:이게 호러 시날만 아녓으면......
나물 (GM):하하하..
캐롤라인 쇼:"선배 방은 여기~!" ㅋㅋ
러브하우스 공개하듯 문열어줌
한광:소개해주는구나 (ㅋㅋ
당신의 방 가운데에는 러그가 깔려있고,
두 사람이 자도 될 것 같은 사이즈의 침대가 하나,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을 따라 방2 내부를 둘러보다가 언제 그리로 갔는지 떠들썩한 캐롤의 목소리에 쓱 빠져나옵니다.
옷장과 스탠드형 옷걸이,
수면등과 티테이블, 의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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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맥케이건:"제법 나쁘지 않은데?" 큰 사이즈의 침대가 썩 맘에 듭니다.
캐롤라인 쇼:"솔직히 침대가 커서 탐났는데..." 고백
피어스 맥케이건:"지금 나 길쭉하다고 배려해준 거?" ㅋㅋ
캐롤라인 쇼:"옆방 침대에 피어스 선배는 너무..."
"꽉 낄 것 같아서."
피어스 맥케이건:음... 그렇긴했죠. 으쓱해보입니다.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ㅋ)
캐롤라인 쇼:"아담한 제가 양보할게요."
방의 테라스로는 호수가 내려다보이네요."
피어스 맥케이건:"아이고, 속도 깊어라." ㅋㅋ 웃으며 짐 가방 들쳐매고 들어가요
캐롤라인 쇼:"대충 던져놓고 구경하러 가요!"
피어스 맥케이건:호수 너머의 집에도 시선이 닿습니다. 괜히 아까 봤던 인영이 신경쓰이네요.
나물 (GM):하하...
아까의 인영은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던져 놓으면 쓰나. 먼저 가서 구경하고 있어요."
캐롤라인 쇼:"그나저나 전망 좋다~" 찰칵, 창문 밖을 바라보는 피어스의 뒷모습을 한컷 찍고 도망가요
피어스 맥케이건:"난 짐이 있을 곳에 없으면 영 불안해서ㅡ 뭐야?"
캐롤라인 쇼:"캬캬캬캬" 계단 우당탕거리면서 뛰어내려감ㅋ
피어스 맥케이건:"지금 도촬한거에요?" ㅋㅋㅋ 웃으며 지우라고 짐 대충 던져두고 따라가요 ㅋ
캐롤라인 쇼:"아잇, 그림 좋은데 왜요!!"
피어스 맥케이건:"내 초상권 꽤 비싸거든~?" 이런말이나
1층으로 내려가면 넓고 볕이 잘 들어오는 거실과 깨끗한 주방이 한 눈에 보입니다.
캐롤라인 쇼:"제가 도촬할거면 이렇게 허술하게 했겠냐고요~~" 이런말
피어스 맥케이건:아까도 생각한거지만, 2층 위쪽이 트여있어서 천장이 꽤 높은 것이... 시원시원하네요.
그건 그렇지만!
나물 (GM):그쵸
피어스 맥케이건:그의 촬영 실력은 자기가 인정하다 못해 신뢰할 정도니까요.
나물 (GM):우잉~~
피어스 맥케이건:"어쨌든 찍었잖아~ 지워요!" ㅋㅋㅋ
한광:별장 좋.. 좋다.
피어스 맥케이건:대충 투닥거리며 따라가는데.. 솔직히 날쌘 캐롤은 못 잡을 것 같고 ㅋ
캐롤라인 쇼:"끈질기시네~! 특별히 찍힌 거 보고 결정하게 해드리죠." 디카니까 아까 찍은거 보여줍니다. 얼마나 잘찍었는지... 굴려봐야지
한광:와 ㅋㅋㅋ 가자가자~
나물 (GM):아ㅣㅅ잠깐
피어스 맥케이건:적당히 중간 쯤 멈춰서 헐떡(ㅋㅋ)이다가 캐롤이 보여준 디카 화면 봐요
한광:오잉?
나물 (GM):화면이 밀렸?다고 해야되나 이상하네
캐롤라인 쇼:
예술/공예(사진)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광:심호흡하며 기다릴게요.....천천히
사진은 제법 잘 찍혔습니다. 분위기 있는 뒷모습...ㅋㅋ
한광:[](#"style="color:#aaaaaa;)
캐롤라인 쇼:"얼굴도 안 나왔으니까 괜찮죠?" 앗 뭐지
한광:실수했어요~!!!사담치려다가..
나물 (GM):갠차나요 복복복
피어스 맥케이건:솔직히 자신은 피사체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ㅋ 캐롤이 찍은 사진 보고 끄덕끄덕하는
캐롤라인 쇼:"돌아가면 현상해서 선물해드릴게요^^" 지 사진인 양
피어스 맥케이건:"그래요 뭐, 잘 나왔네." ㅋㅋ
나물 (GM):아 웃기다 맘에들어
거실은 2층을 없애고 천장을 높게 만들었습니다.
숲 방향으로 난 벽의 2면은 전부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줍니다.
캐롤라인 쇼:네 그렇게 사면받으면 ㅋㅋ 집 구석구석 또 찍고요
둥글게 구부러진 모양의 10인용 소파와 커피테이블, 벽난로가 안락해 보입니다.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벽난로 위의 헌팅 트로피들이네요.
피어스 맥케이건:"그거 나중에 비리 기자라고 기사낼 때 쓰고 그러면 안 돼요. 알았지?" 이런말이나
캐롤라인 쇼:"어휴. 저도 그런 건 구분하거든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이렇게 잘 생겼는데 기자야~ 같은 소리 나올거라느니 헛소리도 (ㅈㅅ합니다
캐롤라인 쇼: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캬캬
"룸메들한테 선배 사진들키면..."
피어스 맥케이건:"내가 지켜볼거에요." 두 손가락으로 샥샥 하는 손짓하고는
들키면 ㅋ?
캐롤라인 쇼:"제 폰을 해킹해서라도 선배 번호 알아갈 녀석들이니까."
피어스 맥케이건:"오~" ㅋㅋ
캐롤라인 쇼:"조심하세요." 왜 피어스가 조심하냐고
피어스 맥케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연애는 돈 많이 들어서 안 해~" 이런 말이나 하며... 트로피 구경하러 가요
캐롤라인 쇼:"와..." ㅋㅋ
"짠돌이." 중얼 ㅋ
피어스 맥케이건:산이 있기도 하고... 종종 사냥을 ㅋ 하는 분이 있는걸 ㅋㅋㅋ지..
일반적인 헌팅 트로피라고 한다면 목을 잘라서 걸어두는 것이 보통이겠지만,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말 들었지만 못 들은 척 해요 ㅋ
캐롤라인 쇼:ㅋㅋㅋ헌팅 트로피들도 찰칵
이 헌팅 트로피는 조금 특이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느낌 좋네." 캐롤 사진 슥 보고 다시 트로피 봅니다
한광:으앙
하악이 없이 박제된 사슴과 곰, 늑대의 머리가 여럿 걸려있네요.
캐롤라인 쇼:"다 턱이 없네요? 원래 이런가?"
피어스 맥케이건:"사냥꾼 양반 취향이 좀 그런 것 같아~"
한광:방긋이 빨간 글씨라 무서워요
피어스 맥케이건:사슴, 곰.. 많이도 잡았다.. 하고있어요
캐롤라인 쇼:"그러고보니 팀장님 취미가 사냥이라던 것 같던데~"
"팀장님이 잡은 걸까요?" 그렇다면 굉장한걸~
피어스 맥케이건:"응? 그 양반이?" 인상이랑은 좀 다르네~하고
캐롤라인 쇼:"이런 데 사는 사람들은 취미랄 만한 게 그것밖에 더 있겠어요~" 반쯤 자학농담 저는 못합니다 사냥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있다가 밥 먹으면서라도 물어볼까~" 중얼.. 피어스는.. 사냥?은 못하지만 물고기는 잡아요(?
나물 (GM):우와 낚시하나요
나물 (GM):좋다... 호수에서 낚시해도 조을듯
나물 (GM):오오오
한광:곰이 되..
한광: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을 휘 둘러봅니다. 관찰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테이블 위에서 작은 카드를 발견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건 그렇고 참 멋들어진 뷰다...하고 둘러보던 중에...
슥 하고 가서 꽤 망설임없이... 카드를 들어봅니다.
적혀있는 문구는
‘유진에게, 어서 와’.
카드는 새것처럼 보입니다.
한광:글.. 긁적
정신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진이라면…
세이지가 아까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나물 (GM):ㅎㅎ..
피어스 맥케이건:가족 휴가인 것 같고... 역시 비슷한 사람이라도 있나? 싶어요.
뒷면도 뒤집어봅니다.
뒷면에는 아무 문구도 없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흠... 하고 다시 있던 곳에 내려놔요.
자기가 유진은 아니니까요 (ㅋ..
아무래도 그렇죠 ㅋㅋ
캐롤라인 쇼:"선배!! 여기 완전 모델하우스 같아요!!" 주방에서 부릅니다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테이블 주위로 있는 소파도 제법 커 보이고..
나물 (GM):좋아보여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은 언제 저기까지 간 걸까요? 발랄한 목소리에 고개 들어서 봅니다
한광:누워잇으면..진짜 좋겠어요 막
캐롤라인 쇼:나 빠르지? ㅎㅎ
나물 (GM):그쵸..
피어스 맥케이건:"신식이라고 했으니까, 뭐~"
"그보다 아까 그렇게 간식 먹었으면서, 배고파요 설마?" 주방에 가 잇고 ㅋㅋ
한광:단풍도 이쁘게 들어있고... 낙원?
캐롤라인 쇼:"아잇, 누굴 돼지로 알아요!!" 그치만 냉장고도 열어봄 ㅋㅋ
"2박 3일인데, 뭐 있는지는 봐둬야 하잖아요~" 능청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냉장고 보는 거 보면서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웃으며 주방 둘러봅니다.
주방에도 창문이 있을까요?
주방은 사용감이 적어, 정말 모델하우스 느낌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풍경이 참 좋은 별장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창문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환기용의 작은 창문 정도는 있습니다.
인덕션이나 오븐, 싱크대도 전부 잘 작동합니다.
캐롤이 여는 냉장고는 커다란 양문형 냉장고네요.
피어스 맥케이건:숙박 인원은 꽤 되는 것 같은데. 바베큐를 주로 하는걸까? 곰곰 해봅니다.
캐롤을 따라 냉장고 안쪽을 슬쩍 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구운 고기는 좋죠~ 솔직히 꽁짜 밥은 좋아합니다. 저녁이 기다려지네요.
식재료를 비롯해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데우기만 해도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나물 (GM):너무 공짜좋아하진 마... 대머리 되니까
관찰력 판정
한광:슬슬 벗겨지고 있을지도..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물 (GM):와진짜 실패하는 롤이 없네
피어스 맥케이건:"2박 3일동안 넉넉하려나?" 흘긋
냉장고 안쪽에 포일로 싸인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한광:진짜로요...뭐지? 무섭게
피어스 맥케이건:고기인가? 손 뻗어서 슬쩍 포일 들춰봐요 ㅋ..
살짝 보는 건 괜찮겟지 이런 마인드를
열어보면 알 수 없는 문자가 쓰인 종이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신선한 고깃덩이입니다.
한광:ㅠㅠ
캐롤라인 쇼:"엑, 그게 뭐예요?"
피어스 맥케이건:"……음. 이면지..아닐까." 이런 말이나
캐롤라인 쇼: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꺼림칙하지만... 뭐 다들 종종 신문지로 싸놓잖아요? ㅋ
캐롤라인 쇼:그런가?
피어스 맥케이건:다시 슬그머니... 덮어둡니다.
좋습니다.
캐롤라인 쇼:"혹시..."
"저 머리들 중 하나의 고기일까요?" 헌팅트로피들 ㅋㅋ
"사슴? 곰? 헐~ 곰고기 먹어본 적 없는데."
피어스 맥케이건:"……" 으아악 ㅋ
캐롤라인 쇼: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은, 뭐라고 해."
캐롤라인 쇼:"왜요." ㅋ
피어스 맥케이건:"가끔 상상력이 정말 좋네." ㅋ
캐롤라인 쇼:"헤헷." 칭찬아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좋은 사진의 원동력인가.." ㅋ
캐롤라인 쇼: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동물의 머리 아래쪽만 고기로 어쩌구라니... 악취미합니다 정말 ㅋ
아마 아닐 겁니다. 살코기 같았거든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전기세 많이 나오겠다." 겠냐고..상태로 캐롤 슥슥 밀어서 문 닫아요 ㅋ
한광:뭘로 싼걸까...무섭다
냉장고를 닫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탁..
캐롤라인 쇼:"피어스 선배의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세요? 책?" 이러면서 서재로 고고
피어스 맥케이건:선반이라던가 더 둘러보면 좋으려나? 하고 기웃거리는데..
캐롤은 정말 바람과도 같네요.
캐롤라인 쇼:쌩~
피어스 맥케이건:"원동력이라." 활기찬 그의 성격은 제법 좋아합니다. 순순히 따라가며 고민해요.
쌩~
오래된 별장을 리모델링 했다는 말을 증명하듯 서재 안은 오래된 책이 가득합니다.
캐롤라인 쇼:"오오, 분위기 좋고~" 서재를 찰칵찰칵
거실과 마찬가지로 복층 구조의 높은 책장이 사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1, 2인용 소파가 낮은 테이블을 둘러싸듯 놓여있고,
한 켠에 흔들의자가 있습니다.
한광:좋.느네요~~~
캐롤라인 쇼:"이만큼 책을 살려면 몇 년이나 모아야 되는 거죠?"
피어스 맥케이건:원동력에 대해 조금 오래 고민하다가 중얼 하고는, 캐롤에 말에 따라 올려다봐요.
나물 (GM):이긍~~
피어스 맥케이건:"글쎄다. 애호가면 금방 모으지 않았으려나."
나물 (GM):원동력... 돈인가 역시
나물 (GM):오오옷~~~
나물 (GM):ㅠㅠ현실이란..
피어스 맥케이건:적당히 손이 닿는 쪽에 있는 책 하나를 쏙 꺼내봐요.
캐롤라인 쇼:전 그동안 흔들의자에 숄랑 앉아서 흔들흔들 합니다
한광:귀여워라
적당히 책을 꺼내보면, 건축에 관한 책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망가트리지 않게 조심하고~" 건성으로 말하며 팔락 펼쳐봅니다.
내용은 프랑스어로 써져 있어, 삽화를 보고 추측한 것 뿐이지만요.
피어스 맥케이건:자가를 마련하겠다는 꿈이 있는 만큼.. 건축에는 관심이 있어서, 조금 달갑네요.
낡은 양장본에 빛바랜 종이를 보면 오래된 것 같습니다.
나물 (GM):오오오
한광:못읽겠다~~ 아쉽네~
휘리릭 넘기면, 마지막 장에서 이니셜을 발견합니다.
‘E. G.’
피어스 맥케이건:책 주인의 이름이려나? 곰곰 합니다.
정신력 판정
한광:우짜? ㅋ
나물 (GM):할수있다!!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한광:아 웃기다
나물 (GM):아 첫 실패
피어스 맥케이건:
한광:스티커 너무 알차요 ㅋ
당신은 자연스럽게, 책을 챙깁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쏠랑.. 옆구리에 끼기
■■■■ ■■ 2d5 상승
한광:올라가..버렷는데요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2d5
(
5
+
3
)
=
8
한광:무섭다.....
캐롤라인 쇼:"햐~ 이 의자 완전 편하고 좋네요~" ㅋㅋ
나물 (GM):과연?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래 보여요."ㅋㅋ
"집에도 하나 두는 건?" 되겟냐고...
캐롤라인 쇼:"얼마려나..."
피어스 맥케이건:다른 책은 살펴볼 게 있을지 두리번거려봅니다.
다 외국어로 된 책일까나~
신간은 없고, 대부분은 오래되고 낡았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글쎄다... 비싼 건 비싸고..." 이런말이나..
특별히 찾는 책이 있다면 있음!
캐롤라인 쇼:"스읍. 이거 아무래도 비싼 의자인 듯..."
피어스 맥케이건:"신입은 연봉이 얼마더라? 월급으로 되나?" 최악의발언
캐롤라인 쇼:"안돼!!!! 제 월급이 쓰이는 곳은 카메라 뿐일 겁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의외로 술술 읽히는.. 시집이나 문학쪽을? 아는 게 있으면 뽑아볼 것 같아요?
2박 3일 내내 천천히 읽으려는 듯..
캐롤라인 쇼:"어쩔 수 없지. 여기서 평생치의 흔들흔들을 하고 가는 수밖에요." 흔들흔들..
피어스 맥케이건:"그랬지~ 그러면 흔들 의자는 무리네" 그러네
별장에 있을 시간은 기니, 적당히 제목을 들어봤던 책을 꺼내 함께 챙깁니다.
캐롤라인 쇼:"선배는 책도 많이 읽는구나아~"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눈이라도 붙일래요? 깨워줄게." 차타느라 고생했고..
"시간 때우기지 뭐." 흥얼흥얼 옆구리에 산쌓기
캐롤라인 쇼:"흠... 아뇨, 밖에도 구경해야죠." 벌떡일어남
피어스 맥케이건:"기운차네~ 아까 보니까 재밌어 보이는 게 있던데."
창문 너머로 봤던 트리하우스를 곰곰합니다.
캐롤라인 쇼:"아~ 트리하우스 말이죠?"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나이에도 좋아하려나? 생각해요 ㅋㅋ
캐롤라인 쇼:"완전 낭만이지 않아요?" ㅋㅋ좋아할듯
피어스 맥케이건:"그래, 그거. 좋아하는 쪽이구나?" ㅋㅋ얘도요
캐롤라인 쇼:"아지트 같잖아요~" 네네 숄랑 나가요
피어스 맥케이건:"나도 올라갈 수 있으려나~" 되나..
가벼운 책 몇 개 챙긴채로 따라 나섭니다..
별장의 입구 쪽에 위치한 큰 나무 위에 설치된 트리 하우스입니다.
나무 기둥에 고정된 판자를 밟고 올라가 바닥으로 난 문을 밀고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한광:좋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이라면 날렵하게 올라갈 수 있겠네요~ 위에서 올려다봅니다.
캐롤라인 쇼:"와~ 재밌겠다~" 원숭이처럼 올라가봄ㅋ
피어스 맥케이건:"나는 올라갔다가 부숴지는 거 아냐?" 이러고..
"위는 쫌 어때요?"
캐롤라인 쇼:"여기 집 바닥에 문이 있어요! 응?" 덜걱덜걱
"안 열리는데요..?"
피어스 맥케이건:"그게 입구 아니에요?" 하고 기웃거리다가 안 열린다는 말에 곰곰 해요
캐롤라인 쇼:다시 거미처럼 내려옴
피어스 맥케이건:"걸쇠라도 있는 거 아니야?"
캐롤라인 쇼:"습... 바깥쪽엔 잠금장치가 없는데."
"안에 누가 있나?"
피어스 맥케이건:"영 못 열 것 같아요? 힘으로 밀어봐야하나."
캐롤라인 쇼:"화이팅!"
떠넘기기 ㅋ
피어스 맥케이건:"누가 있으면 억지로 열면 안되는 것 아니에요?" ㅋㅋ
캐롤라인 쇼:"그치만~ 여기 손님은 저희인데도요!?"
피어스 맥케이건:말은 이렇게 하면서 책 캐롤한테 주고 나무 탈 준비 해요
"그건 그렇지만~"
캐롤라인 쇼:양손으로 들음ㅋㅋ
"침입자면 쫓아내버려요!!" 무서운소릴
올라가보면 캐롤의 말대로...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이 상황에서는 아무리 봐도 우리가 침입자지..."ㅋㅋ 쫓아내져
캐롤라인 쇼: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판자가 튼튼한지 살피면서 올라가봐요~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안쪽에서 걸쇠를 거는 구조인 것 같은데요.
안에 누군가 있지 않은 이상 잠겨 있을 리가 없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퉁퉁 두드려보고.. 흠 합니다.
아니면 오래되어서 문이 어긋났거나요.
피어스 맥케이건:"거기 누구 있어요?" 대뜸..
노크를 하면
트리 하우스 안쪽에서 쿵, 하고 누가 문을 두드립니다.
이성 판정 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우, 깜짝이야ㅡ." 흠칫하고 말아요
캐롤라인 쇼:"뭐예요, 뭐예요!?"
"진짜 누구 있어요!?"
피어스 맥케이건:아래 있는 캐롤 보고... 절레절레 합니다.
힘으로 열어볼까요?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있으면... 말로 할 것이지. 성질이야.." 중얼거리며 문 쪽 한번 보고..
캐롤라인 쇼: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일단은 안 열어볼 것 같아요 ㅋ..
피어스 맥케이건:"누가 있나봐요. 많이 수줍은 모양인데." 내려옵니다 ㅋ..
캐롤라인 쇼:"진짜...?"
피어스 맥케이건:"뭐 머무는 동안에는 우리도 쓸 수 있겠지. 종종 와 봐요."
넘겼던 책 알아서 받아듭니다
캐롤라인 쇼:"지, 진짜 사람 있다고요!?" ㅋㅋㅋ
"이상한 사람이면 어떡해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승질내는 것 봤잖아, 당신도."
"이상한 사람이면...뭐, 별장 주인한테 말해야지."
캐롤라인 쇼:"자다가 습격당하면 우짜냐고요" 공포영화를 너무많이봤어
한광:ㅋㅋㅋㅋ ㅠ
피어스 맥케이건:"그래서 가장 바깥쪽 방 잡은 거 아니에요?" 망볼라고..
캐롤라인 쇼:"들켰나..." 채택~
피어스 맥케이건:"무서우면 내 방으로 도망 와도 돼요~" 캐롤과 트리 하우스 뒤로 하고 호수 쪽으로 갑니다ㅋ
캐롤라인 쇼:"허어엉..." 우는 소리 하면서 쫓아가요 ㅋㅋ트리하우스 계속 힐끔거리면서
피어스 맥케이건:넉넉하게 책 읽는 거라면 호수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요.
한광:ㅠㅠㅋㅋㅋ우짜
별장의 왼편에 위치한 호수입니다.
한광:두근두근
별장과 가까운 곳에 나무 데크로 된 선착장과 보트창고가 있습니다.
호수 가장자리에는 잔잔하게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호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장자리를 빙 둘러 걷기에는 조금 크네요.
피어스 맥케이건:이게 세이지가 말한 보트창고군요~ 이왕 온 김에 안쪽도 슬쩍 봐 봅니다.
보트 창고 안에는 지붕이 없는 FRP보트 두 척이 있습니다.
하나는 모터가 달린 배, 하나는 노를 저어가며 탈 수 있는 더 작은 사이즈의 배입니다.
그 외에는 여러 공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까 세이지도 보트를 타고 넘어갔던 것 같은데... 배가 꽤 많네요.
나물 (GM):부자다..
피어스 맥케이건:"배가 둘 있는데."
"나는 작은 배는 못 탈거 같으니까 모터 배 탈게요. 알았지?" 이런말이나
캐롤라인 쇼:"같이 타야죠!!" 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그렇지만 저 배가 캐롤한테 딱이잖아." ㅋㅋ 웃으면서 쏙 나와서 가요 ㅋ
"근력 운동도 되고 좋겠다~"
캐롤라인 쇼:"우씨... 침대도 양보했는데!" ㅋㅋㅋ어어 팔운동할게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에 왔다면 호수에서 수영을 해도 됐겠지만, 날씨가 추우니 지금은 무리일 것 같네요.
건너편에는 또 다른 별장이 있습니다.
한광:꽁..
캐롤라인 쇼:쥐어박았어?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꽤 넓은 호수네요. 겨울에는 얼기도 하려나... 생각하며 설레설레 걸어요.
캐롤라인 쇼:쫑알쫑알 불평하면서 풍경사진찍음ㅋㅋ
나물 (GM):ㄱㅊ 제가 용서해드립니다(뭔..
한광:헤헤....^.^
피어스 맥케이건:잔잔한 물결 소리와 캐롤의 셔터 소리가 평온합니다.
솔직히 휴가는 무슨 휴가야...바쁜데 싶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나물 (GM):너 그러다 번아웃온다
피어스 맥케이건:막상 이렇게 있으니 썩 좋습니다. 이게 바로 이너 피스?(ㄴㄴ
이너피스~
한광:ㅠㅠ직장인아~
캐롤라인 쇼:"앗, 선배! 다람쥐!!"
호수를 거닐다가, 캐롤이 숲 쪽으로 뛰어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호수 건너편 별장이 잘 보이는 호수변에 자리 잡으려다가...
"앗, 캐롤! 어디가요?!"
길 잃어 청년!!
벌떡 일어나서 따라갑니다 ㅋ
한광:숲이면 완전 너머잖아...
당신은 캐롤을 따라 별장 뒤쪽의 숲으로 향합니다.
단풍이 든 활엽수 숲은 붉은색과 갈색으로 화려하고,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이 흩날려 떨어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다람쥐라고? 눈도 좋아라! 재빠른 캐롤을 놓치지 않게 헐레벌떡 발을 놀립니다.
한쪽으로 오솔길이 나 있습니다.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기 좋을 것 같네요.
한광:예뻐라.. 숲길 좋아요~
캐롤라인 쇼:그러면 오솔길에 쪼그려앉아 다람쥐 사진을 찍고있어요
피어스 맥케이건:헐떡이며 뒤쫓아와서는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캐롤라인 쇼:머리에 낙엽도 몇개 붙이고있음
"선배, 쉿..."
피어스 맥케이건:"이 말괄량이야...." 헥헥 와서 뒤에 서요
캐롤라인 쇼:"아! 도망갔어!!"
피어스 맥케이건:"나 때문에 도망갔다고 하려고." 삐죽 ㅋ하고 봅니다.
캐롤라인 쇼:"힝... ㅋ"
"보실래요?" 사진 보여줌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러게 누가 그렇게 달려가래..."헥헥 헐떡..하고 고개 숙여서 화면 봅니다.
캐롤라인 쇼:선배 운동하는거 맞아? 매도
피어스 맥케이건:실은 잘 안해... 미안해 (ㅋ
과연, 다람쥐 사진을 잔뜩 찍었네요.
캐롤라인 쇼: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 짧은 시간에 참 많이도 찍었습니다.. 숨 고르면서 사진 구경해요.
캐롤라인 쇼:"다른 동물도 있지 않을까요?" 보여주면서 오솔길 따라 걷기 시작
피어스 맥케이건:"진짜 다람쥐네..." 이런 감상평이나..
캐롤라인 쇼:그럼 가짜겟냐고 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러다가 멧돼지 만날라." 따라갑니다
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헌팅 트로피에 기여를..." 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러고보니 서둘러 쫓아오느라 책도 다 두고왔습니다. 조금있다 찾으러 가야겠다...생각하다가 ㅋ
"잡으려고?" ㅋㅋ
"역으로 잡히는 거 아니고?" 놀려요..
캐롤라인 쇼:"선배가 눈길을 끄는 동안 제가!"
"열심히 도망가볼게요!"
피어스 맥케이건:"나, 미끼?" 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
숲은 조용하고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도망가면 헌팅이 아니잖아~" 하..ㅠㅠ
가끔 바람이 불 때마다 나뭇잎들이 서로 스치는 소리가 파도 소리 같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오솔길은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요?
맹하니 걷다가 곰곰합니다.
한광:그렇군요~~ 멋진 산책로다
부스럭하는 소리에 문득 고개를 돌리면
사슴을 발견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엇." 사슴.
"캐롤." 툭툭 쳐서 보라고 손짓해요
한광:아나무슨일이에요? ㅋ
캐롤라인 쇼:"우와!"
카메라를 슥...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사슴은 당신을 바라보고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한광:ㅠㅠㅠㅠㅠ
캐롤라인 쇼:"경계하는 걸까요...?" 카메라 각도를 조절해요
피어스 맥케이건:"글쎄... 도망가지는 않네요." 마주 사슴을 바라봅니다.
바람이 뒷목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생각보다 찬 바람에 소름이 돋습니다.
솨아아, 나뭇잎이 물결치듯 바람을 따라 한 방향으로 흔들립니다.
한광:부들부들
캐롤의 카메라가 찰칵, 소리를 내고
그와 동시에 사슴의 한쪽 뿔이 잘려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어쩐지 바람이 좀 차서 살짝 몸을 떱니다.
"ㅡ."
놀란 사슴은 그대로 달아나 숲 안쪽으로 사라집니다.
한광:네?
지능 판정
나물 (GM):별거아닙니다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사슴의 뿔갈이 모습을 목격했군요.
한광:지능이 수직낙하하다
캐롤라인 쇼:"헐.. 지금 뿔 떨어진 거?"
한광:뿔갈이군요.....놀랏다
피어스 맥케이건:"저게...보통 저렇게 되나?" 꿈뻑
캐롤라인 쇼:뿔이 떨어진 곳으로 가봅니다 신기하니까
"우와~ 저 이런 거 처음 봐요!" 손으로 뿔 들어봄 "무거워!!"
피어스 맥케이건:바로 들어보는구나~ 나도 들어볼래 손짓합니다.
캐롤라인 쇼:응응 들어보도록
나물 (GM):공짜 녹용이야
한광:ㅇ ㅏ
나물 (GM):바람의나라같네..
피어스 맥케이건:"이거, 들고갈까요." 씩~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헌팅은 아니지만 트로피는 될 듯요!"
뿔이 떨어졌던 곳에, 무언가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쵸. 어디가서 자랑할 수 있겠다."
뿔 가볍게 던졌다 받으며 흥얼거리다가 바닥에 시선이 닿습니다.
하얀 색의, 야구공 크기인데...
한광:녹용만 주시면 됫어요.,...
나물 (GM):아냐 덤도 드릴게요
관찰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광:ㅠㅠ
나물 (GM):돌아왔다
한광:녹색불 켜 청년~
야구공이 아니라, 조각상의 머리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게… 뭐지?" 남은 손을 뻗어봅니다.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에서 잘려, 하악이 없는 모양입니다.
한광:갸...............
깔끔한 단면은 자연스럽게 부서진 것 같은 모양은 아닙니다.
캐롤라인 쇼:"그건 뭐예요?"
피어스 맥케이건:사람 형태의 조각상인가요?
그런 듯...
피어스 맥케이건:"소름끼치네…" 어쩐지 별장에서 보았던 헌팅 트로피들이 생각나는…
주변에 조각상의 남은 부분도 보이지 않으니 누군가 일부러 가져다 둔 걸까요?
아니면 잃어버린 걸 지도요.
피어스 맥케이건:"이거, 뭔거같아요?" 캐롤한테도 보여주고...
사슴은 이 조각상을 발견하고 이리로 온 걸까요?
캐롤라인 쇼:"엥?" 눈 가늘게 뜸
"뭐지... 머리?"
"별장에 있던 거랑 비슷하네요?" 턱이 없는게 말이지
피어스 맥케이건:묘한 이질감에 조금 찌풀..합니다.
"그렇죠. 나도 그렇게 생각해."
"좀 기분 나쁘다. 그치?" 찌푸리며 으쓱해보여요
캐롤라인 쇼:"...좀 악취미가 있는 걸지도..." 이때다 팀장욕하기
피어스 맥케이건:"이건 두고 갈까?" 다시 있던 곳에 가볍게 던지듯 둡니다..ㅋ
휙, 풀밭에 던져버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거, 조금 있다가는 말 조심해야해요." ㅋㅋ 동의하듯 웃어버리기
한광:아래턱............
캐롤라인 쇼:"앗차차..."
"헤헤. 슬슬 돌아갈까요?"
피어스 맥케이건:"안그래도. 날도 많이 추워졌고." 끄덕이며 캐롤을 앞장세웁니다.
"산의 저녁은 추우니까, 잠깐 돌아가서 정비라도 하죠~" 녹용도 가방에 챙겨야하고
캐롤라인 쇼:ㅌ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꼭 가져가..
한광:들고 귀가할 수 잇다면말이지......
슬슬 저녁시간이네요. 더 어두워지기 전에 오솔길을 나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들어가서 손 꼭 닦아요~ 이제 밥도 먹어야하니까." 잔소리on
녹용도 만졋고..
캐롤라인 쇼:"아우~ 이럴 때 보면 완전 엄마같다니깐." 네네 코로나 조심하고요
한광:네..........!!!!!!!
나물 (GM):이다음은 저녁을 먹습니다(세션에서요)
한광:재밋어요,.
나물 (GM):헤헤 다행이다
한광:좋아요 좋아요~~
나물 (GM):그럼 10분에 봬요~~
한광:쉬구오세요!!!!!!! 쪽
나물 (GM):꺄 조아요~
나물 (GM):ㅋㅋ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물 (GM):과연...?
한광:과연...
해가 지고, 저녁식사 시간이 됩니다.
세이지가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 슬슬 오지 않겠냐고 말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오라고 하네요." 적당히 별장에서 쉬고 있자니 연락이 왔네요~ 전화를 끊고 캐롤을 불러요
캐롤라인 쇼:"보트 타요 보트!" 호다닥 ㅋ
피어스 맥케이건:영차.. 일어나서 아까 봐둔 보트 창고로 향합니다.
"보트 타는 법 알아요?" 설렁설렁 따라가며 물어봐요
캐롤라인 쇼:"타는 건.. 그냥 타면 되는 거 아닌가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타 봤냐고 묻는게 맞으려나~ 싶다가 캐롤의 말에 웃으며 앞장서서 갑니다 ㅋ
캐롤라인 쇼:"피어스 선밴 타봤어요?"
피어스 맥케이건:"음~ 아무래도?" 살던곳이 살던곳이다보니..... 깊게는 말 안해줘요ㅋㅋ
"거 가만히 있어요, 알았지? 내가 준비할테니까."
캐롤라인 쇼:"뭐야? 이 비밀스러운 남자 같으니."
네네 가만히 잇습니다 ㅋㅋ
한광:비밀스러운 남자< 웃기다..
피어스 맥케이건:얌전하니 얼마나 좋아....같은 말 하면서(ㅋㅋ) 모터 보트를 몰 준비를 합니다..
캐롤라인 쇼:컨프같은 발언하네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아까 말은 그렇게 했지만 두고 가지 않으므로.. 먼저 올라타서 잡아주겠다는 양 손 뻗어요
ㅋㅋㅋㅋㅋㅋ컨프>
나물 (GM):아궁 ㅋㅋ
한광:조금..기질이 잇을지도.....
캐롤라인 쇼:"헤헷." 손 잡고 보트에 탑니다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어이쿠." 보트 흔들해서 괜히 호들갑을..
캐롤이 타면 조금 출렁였다가 중심을 잡습니다.
캐롤라인 쇼:"깜짝이야!!"
"물에 빠지면.. 구해주실거죠!?"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보트 진짜 안 타봤구나~" 놀리듯이 말하면서 능숙하게 모터 작동 시켜요 ㅋㅋ
"글쎄~"
캐롤라인 쇼:"이익..." 자리에 앉아서 보트 옆을 꽉잡아요 ㅋ
"흠. 팀장님이랑 저랑 물에 빠지면 누구 구하실건가요?" 갑자기 밸런스게임
피어스 맥케이건:갑자기?ㅋ 벙찌고 진지해집니다 ㅋ
캐롤라인 쇼:ㅋㅋ
진지하게받는거구나
피어스 맥케이건:"끌어올리기에는 당신이 더 편할 것 같으니까.. 당신이려나." 이딴 ㅋ
"그리고 돈 받을겁니다."
캐롤라인 쇼:"생각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잖아요?"
피어스 맥케이건:"목숨값은 얼마나 되려나~" 자연스럽게 스루해요 ㅋ
캐롤라인 쇼:"짠돌이!"
잔잔한 호수는 보트를 타고 가로지르면 제법 기분이 좋습니다.
낮에는 반짝였던 호수의 윤슬도 지금은 사위가 어두워져 그저 검게 보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러면 캐롤은 나랑 세이지가 빠지면 누굴 구할건데요?" 궁금..
왠지 알아서 빠져나오라고 할 것 같다
캐롤라인 쇼:"전 911 부를건데요?"
ㅋㅋ
한광:밤의 호수는 무섭죠.....
피어스 맥케이건:아~ㅋ 한 얼굴이 되다
캐롤라인 쇼:케케케케
피어스 맥케이건:"…똑똑하네" 중얼 ㅋ
캐롤라인 쇼:"킥..."ㅋㅋ
건너편의 별장으로 도착하면 세이지가 두 사람을 마중나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모터를 끄고 캐롤 먼저 뭍으로 올려보냅니다.
세이지 브라운:"어서 와. 배고프지?" 싱긋
피어스 맥케이건:"이거 아주 괜찮은 녀석이던데요~" 보트 칭찬을
캐롤라인 쇼:읏샤
세이지 브라운:"맘에 들었다니 다행이네."
"이 쪽이야. 어서들 들어와."
건너편 별장은 당신이 머무르는 별장보다 규모가 작고 낡았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주 뱃가죽이 등에 들러붙는 줄 알았다며 따라들어가요..
2층이지만 높이가 훨씬 낮고, 통나무로 지어진 별장은 벽을 타고 식물들이 자라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뭐랄까.. 별장 하면 딱 떠오르는? 느낌이네요.
그늘이 진 곳은 이끼가 끼기도 했습니다.
나물 (GM):그쵸그쵸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낡았나..?(무례
커튼이 젖혀진 사각 창문에서는 따뜻한 빛이 새어나오고 있으니 음산하기보다는 고즈넉한 분위기입니다.
나물 (GM):그치만 사실이다
한광:분위기잇어서 좋아요~~
세이지를 따라 별장 안으로 들어서면, 노부부가 주방에서 나와 반갑게 맞아줍니다.
노부인:"아이고, 어서들 오시게. 배 많이 고프지?"
피어스 맥케이건:"어르신들. 안녕하세요." 호다닥 와서 인사부터 드립니다.
세이지 브라운:"말씀 드렸죠? 이 쪽이 피어스, 이쪽이 캐롤." 소개해줘요
피어스 맥케이건:아~ 직접 소개하려다 세이지의 친절한 소개에 끄덕 해보여요.
노인:"잘들 와줬네. 세이지의 새 친구들이라길래 궁금했거든. 허허허."
피어스 맥케이건:"편하게 불러주세요." 사람좋은 미소.,.
친구...? 직장동료는.. 친구가 될 수 없는데도요...(ㄴㄴ
노인이 웃으며 당신이 앉을 의자를 빼줍니다.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좋은 분들이다...
캐롤라인 쇼:어어 난 셀프로 빼서 옆에 앉음
6인용 테이블에 이미 접시와 식기가 놓여 있습니다.
한광:아나 ㅠ 캐롤~~
피어스 맥케이건:머쓱하게 빼주신 의자에 엉거주춤 앉습니다 ㅋ..
노부인:"자자, 차린 건 없지만, 많이들 들어요." 착착 요리들을 내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야.. 이거 진수성찬인데요."
따뜻한 빵과 샐러드,
매쉬드 포테이토, 고기 스튜...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이렇게 챙겨주셔도 되나..." 대접을 받아버려..
어쩐지 고향에 있는 부모님 생각이 나는 것 같기도..
노인:"손님들이 오니 분위기도 밝고 좋구먼." 껄껄껄
나물 (GM):아아...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먹는거 흘끔 보다가 노부부에게 꾸벅 인사하고 스튜 한 입 해봅니다.
걸쭉한 고기 스튜는, 향신료의 향이 강하네요.
뭐가 들어갔는지 맛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저야말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줄이야~" 너스레
자주 먹던 느낌은 아닌 것 같네요.. 그렇지만 거절할 수도 없겠고..
샐러드의 드레싱은 톡 쏘는 맛이 나고, 매쉬드 포테이토는 퍽퍽합니다.
전반적으로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네요.
한광:악.....ㅋ
캐롤라인 쇼:"....맛있네요^^" 하하...
"...진짜 맛있어요, 선배?" 소근...
피어스 맥케이건:퍽퍽한 포테이토와 유일한 장점이라고는 따뜻한 것 밖에 없는 빵이 목을 멥니다..ㅋ
"……" 방긋방긋 한채로 캐롤 툭 쳐요 ㅋ
캐롤라인 쇼:ㅋㅋ
나도 목막혀서 와인마심
피어스 맥케이건:"맛이 참... 특별하네요. 특제 향신료라도 있으신걸까요?
콜록 하고 씩..웃으며 말해요
캐롤라인 쇼:그 말에 뿜을 뻔함
콜록콜록
노인:"껄껄. 우리 집사람 솜씨가 괜찮지?"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ㅡ 네. 평소에는 잘 못 먹어보는 맛이라서요. 기억에 남을 것 같거든요. 나중에 따라할 수 있을까 해서." ㅋㅋ ㅠ
노부인:"평범한 조미료들인데, 청년도 참~" 칭찬인줄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필사적으로 숟가락말고 입을 놀리다..
노부인:"내 정신 좀 봐. 메인이 오븐에 그대로 있네!" 바쁘게 주방으로 갑니다.
곧이어 식탁 가운데에 오르는 건,
머리가 달려있는 새 구이 입니다.
캐롤라인 쇼:"우와..." 비주얼쇼크
피어스 맥케이건:로스트 치킨..........이긴 하네요.
캐롤라인 쇼:치킨?
피어스 맥케이건:"음~.... " 음음..ㅋ 끄덕..끄덕해요 ㅋ
"이것 참... 그.. 메인 디쉬까지.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노인:"그렇지? 내가 직접 사냥한거라네."
피어스 맥케이건:"아~ 그렇다면 혹시. 별장에 있는 트로피도?"
캐롤라인 쇼:"와... 정말요." 영혼x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ㅠ
노인:"내가 잡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허허허."
관찰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어르신께서 사냥 실력이 아주 좋으신 것 같습니다." 하하 웃어보이며..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한광:흐트러진게지..
캐롤라인 쇼:"이 새는 무슨 새인데요?" 일단 덜어오면서 묻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솔직히 조금 궁금했던지라, 귀를 기울여봅니다.
당신은 고기를 덜어오며 당신의 앞접시에 눈길이 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평범한 닭은.. 아닌 것 같죠?
알록달록한 게, 직접 만든 것 같네요.
한광:수제작인가~~ 예쁘겟어요
노인:"어어. 그건 우리 애가 쓰던 건데..." 캐롤 말은 무시합니다.
한광:아 제발
노부인:"그래, 그래. 유진이라고..."
피어스 맥케이건:"ㅡ아? 아, 예. 이 접시요?" 깜빡
또 유진인가요?
노부인:"...몇 년 전에 사고로 먼저 가버렸지..."
노인:"그래, 세이지의 애인이기도 했다네."
피어스 맥케이건:뭐라 여쭈어보려다가 아~~~ 싶어져서 입을 닫아요.
세이지는 이들이 자신의 부모님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캐롤라인 쇼:...목막힌다 와인만 벌컥
피어스 맥케이건:그렇죠.... 이건 또 무슨?
그저 알겠다는 듯이 (모르겠다..) 고개만 끄덕..합니다.
캐롤라인 쇼:"어... 저는 팀장님 부모님인 줄 알았는데요..." 내가 말해버림
피어스 맥케이건:"그.. 두 분이 혹시, 부부사이..셨다던가."
캐롤보고 앗~한 표정이 돼요 ㅋ
세이지 브라운:"...그래? 부모님 같은 분들이라고 말했는데. 착각했나봐."
피어스 맥케이건:안그래도 불편하던 식탁이 급속도로....
노부인:"아유, 부부일 뻔 했었지. 결혼까지 약속했었거든~"
피어스 맥케이건:분명 이 상태로 식사를 이어가면 100% 얹힐 것 같습니다...
노인:"내 아들이 얼마나 좋은 녀석이었는지. 잘하는 것도 얼마나 많았다고." 그러면서
피어스 맥케이건:"아...예. 그렇군요..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사회생활을..
노인:"자네, 글을 잘 쓴다고 했던가? 우리 유진도 그랬어!"
피어스 맥케이건:세이지가 자신보고 했던 말도 있고 해서 머리가 좀 복잡한 중에... 어르신은 계속 말을 거시는군요..
노부인:"어머어머, 그랬죠~. 유진도 기자가 되고 싶어했는데!"
"그러고보니, 저 오똑한 코 하며, 눈썹도 그렇고. 유진과 아주 닮지 않았어요, 여보?"
피어스 맥케이건:"하하. 그거 참 우연이네요. 좋은 동업자가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노인:"그렇네! 정말 그렇구먼!"
피어스 맥케이건:부담스러워~~~ 뻘뻘 식기만 들고 앉아있습니다.
캐롤라인 쇼:나도 뻘뻘...
닮았네, 정말 꼭 닮았어!
피어스 맥케이건:세이지를 보며 무언의 도움을 요청해보기도 해요..ㅋ
노부부가 저들끼리 흥분해선 이야기합니다.
세이지를 보면...
관찰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당신 약혼자 얘기잖아요... 좀 말려주세요.......다급했으나..
한광:대실패 언저리까지 갔다왓네요
세이지도 그다지 유쾌해보이지 않네요. 어색하게 미소지을 뿐...
피어스 맥케이건:흐읍...ㅋ
세이지 브라운:"네.. 정말 그랬죠." 가까스로 맞장구를 칠 뿐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저~ 어르신들! 일단... 식사부터 마저 할까요?"
이 불편한 주제보다는 맛없는 밥을 택합니다..
"맛있는 밥이 다 식어버리면 너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요."
한광:아악 ㅋ
노부인:"그래그래, 많이 들어요, 들어."
한광:아악 ~!~!~
노인이 웃으며 벽에 걸린 사진을 가리킵니다.
노인:"저게 우리 유진이라네."
사진을 보면 지금보다 훨씬 젊은 모습의 노부부와,
그 사이에 서 있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지능 판정
한광:....벌렁벌렁
피어스 맥케이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한광:아진짜로?
나물 (GM):진짜 체햇나봐ㅠㅠ
사진이 너무 옛날 것 같은데요.
피어스 맥케이건:부들부들 ㅋ 숨 턱 막혀서 사진을 바라봅니다..
캐롤라인 쇼:"...하나도 안 닮았는데요." 속닥속닥
피어스 맥케이건:"……나는 솔직히 지금 사진이고 뭐고...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는데." 부들부들
당신이 당황하고 있으면
노부부가 말을 이어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제는 노부부가 입을 여시기만 해도 덜컥 긴장이 되네요..
노부인:"그래. 이것도 인연인데, 자네를 유진이라고 불러도 될까?"
한광:제발 ㅋ
노인:"여기 있는 동안만이라도. 자네를 보니 사랑하는 유진이 떠오르는구먼."
관찰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그……" 눈 데굴데굴 굴려요..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곤란해하며 손으로 테이블만 쓸고 있으면,
손 끝에 까슬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한광:ㅠㅠㅠㅠ
손을 짚은 테이블을 보면 그곳에는
이 자리는 그럼…….
한광:앉은 자리에요 ㅠㅠ?
나물 (GM):네..
한광:진짜 먹은 거 다 토하겟어요..
그리고 그 손을 부인이 덥썩 잡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ㅡ." 숨을 헉 들이쉽니다.
노부인:"유진."
그 말과 동시에
유리잔이 서로 부딪히는 것 같은, 작은 핸드벨을 흔드는 것 같은 맑은 소리가 머릿속에 울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살짝 힘을 줘서 손을 빼내보려고 하지만...
한광:대체~!
귓가에 그 이름이 맴돕니다.
정신력 판정
한광:<ㅇ>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물 (GM):힘내라!!
한광:힘내자!!!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럽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노인이 당신의 뒤를 힐끔 보더니, 입을 엽니다.
나물 (GM):ㅋㅋㅋㅋ하하 저의 회심의 브금...
노인:"식사기도를 해야겠어."
한광:크으윽 ㅋ..
부인이 잡은 당신의 손을 고쳐쥡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지금 상황이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거죠?
그들에게 속절없이 휘둘리는 기분입니다..
한광:밥.. 방금 먹엇잔아요 우리~
나물 (GM):네 그게 정상입니다
테이블을 가로지른 덕분에 캐롤은 서로 손을 맞잡은 노부부, 세이지, 당신의 원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한광:혹은 아악 ㅋ
캐롤라인 쇼:어이없네...
일단 초대해준 사람이니까 가만히 있긴 함..
피어스 맥케이건:허둥..하는 와중에 뒤로 밀려난 캐롤 보고 안절 하다..
캐롤라인 쇼:부절...
그렇게 캐롤을 제외한 전원의 식사기도가 이어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저기, 저기요. 다들. 지금 이게 무슨...."
시야는 연신 흔들립니다. 눈 앞의 초점이 맞지 않아 어지럽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나는 무교라고요 (급..
한광:벌벌..
한광:아놔 ㅋ ㅠㅠㅠㅠㅠ
노부인:“우리는 이름과 육신을 바치나이다.”
노인:“우리는 이름과 육신을 바치나이다.”
한광:바 바치지 말아주세요 ㅋ
세이지 브라운:“우리는 이름과 육신을 바치나이다.”
식사 기도치고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맨 끝에 아멘도 붙이지 않습니다.
기도가 끝나자마자 당신의 등 뒤의 괘종시계가 울립니다.
뎅, 하고 한 번 울릴 때마다 누군가 머리를 내려친 듯 어지러워집니다.
지금이 몇시였더라, 8시? 9시?
연거푸 울리는 종소리에 시야가 핑 돕니다.
정신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나물 (GM):
한광:강인하네.....
시야는 돌고 있지만 가까스로 몸을 가눕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유진..유진. 그놈의 유진. 아무도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는건가요?
■■■■ ■■ 2d5 상승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2d5
(
3
+
2
)
=
5
기도가 끝나가는 틈을 타 손을 빼 보려 힘을 줘 봅니다.
캐롤라인 쇼:"피어스 선배, 괜찮아요...?" 안색이 창백하고 비틀거리는 당신을 부축해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 끙..하고 작은 캐롤 짜부하듯이 부축받아요 ㅋ
캐롤라인 쇼:"저... 죄송한데 저희 이만 돌아갈게요." 곤란한 표정으로 애써 웃으면서 노부부에게 말합니다.
한광:우리 애가 장하다..
캐롤이 억지로 당신을 부축하고, 별장 밖으로 나가려하면
노부부가 당신의 반대쪽 팔을 붙잡습니다.
노인:“몸도 안 좋아보이는데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는 게 어때?"
노부인:“그래. 내일 아침에 돌아가도 되지. 호수만 건너면 되잖아. 여기도 손님용 침실이 있다우."
피어스 맥케이건:몸에 힘을 주지 않고 있어 덜렁, 반동으로 끌려갈뻔해요.
캐롤라인 쇼:"아... "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아니 괜찮습니다. 짐도 두고 왔고."
캐롤라인 쇼:"그쵸? 네, 그렇죠."
피어스 맥케이건:"솔직히 조금 몸이 안 좋아서요." 찌푸리며 웃어보입니다.
"편한 곳에서.. 쉬고싶네요."
여기만 아니면 사실 바닥에서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인:"그래도 말이야."
한광:두근두근..
노인:"이렇게 몸도 안 좋은데, 배를 타고 갈 수 있겠나? 응?"
노부인:"그래, 그래. 다 자네 생각해서 그러는건데."
노인:"이렇게 우리 호의를 거절하는 겐가?"
한광:아악 ㅋ
노부인:"그렇게 안 봤는데 무례하네!"
한광:[](#"style="color:#aaaaaa;)
어떻게 우리의 호의를 거절하지?
우리는 자식처럼 생각했는데!
우리가 잘해줬는데!
점점 언성이 높아집니다.
캐롤라인 쇼:"어어... 우웃..."
피어스 맥케이건:"어르신들…" 이거.. 점점 몰아가는걸요.
세이지 브라운:"...두 사람은 돌아가는 게 좋겠어요."
그렇게 말하곤 실수했다는 듯, 자신의 입가를 가립니다.
"....."
노부부도 일순 행동을 멈추고 세이지를 쳐다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캐롤과 그들을 바라보다 세이지의 말에 퍼뜩 합니다.
심리학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심리학
기준치: 39/19/7
굴림: 2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광:잘 해내고 있는..거겠죠
세이지를 바라보는 노부부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대로 세이지를 두고 가도 되는 걸까...?
캐롤라인 쇼: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가 데리고 나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대로 그를 두고 갔다가는...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 같은걸요.
캐롤라인 쇼:ㅋㅋ
한광:좋아...... 날쌔....흑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나이스..한 얼굴로 봐요 ㅠㅠ
캐롤라인 쇼:"헉...헉..." 무거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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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맥케이건:"그... 잠만 자고, 내일 아침 또 들르겠습니다."
세이지 브라운:"...그래. 내일 봐."
"몸 잘 추스르고."
피어스 맥케이건:"환대해주셔서 감사한데, 죄송합니다."
세이지씨는 괜찮은걸까요..
일단 자신은 그렇게 괜찮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보트를 타고 돌아갑니다.
찬 밤바람을 맞으면 조금씩 몸이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광:이런.... 분위기인거군요~~~
세이지 씨는 괜찮을까요? 아까 빠져나온 별장 쪽을 바라봅니다.
관찰력 판정
나물 (GM):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세 사람이 미동도 없이 당신이 타고 있는 보트 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물처럼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이 소름 돋습니다.
나물 (GM):아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한광:세이지씨는 두고 가는군요..........
나물 (GM):사실 이런시날에선 잘된걸지도..
한광:ㅋ아
나물 (GM):성공했다가 뭘 볼줄알고요
한광:그쵸 ㅋ많은 것을 알려 하지 마..
한광:다녀오세요!!! 이것저것 써놓다
피어스 맥케이건:낮에 보았던 호수 너머도 그리 썩 유쾌하지는 않았으나... 밤의 모습은 한층 더 소름끼칩니다.
그 때 보았던 인영은, 노부부 중 한 명이었던 걸까요?
일단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모터에 시동을 넣고, 그들에게서 최대한 먼 곳으로 달아나는 것이라는 것 정도는 잘 알겠습니다.
나물 (GM):우하하하...
피어스 맥케이건:어쩐지 낮에 캐롤이 했던... 누군가 밤에 습격하면 어떻게하냐는 둥의 말이 떠오르네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이 머무르는 별장의 선착장에 도착하면 부축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집니다.
한광:트리하우스에...갈 수 있군요??
나물 (GM):아까 보다말았으니까요 ㅋ
한광:무섭다..
나물 (GM):킥... 꿈을펼쳐보세요
피어스 맥케이건:"어휴..." 뭍으로 올라오니 조금 안심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캐롤라인 쇼:"좀 괜찮아요?"
"어우, 그 사람들 완전 뭐야?!"
투덜투덜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산책이라도 하고 들어가야겠어." 터덜터덜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다 그렇지 뭐... 캐롤. 당신은 먼저 들어가서 쉬어."
캐롤라인 쇼:"걷다가 기절하지나 마세요. 아까 진짜 토할 것 같은 표정이던데." 같이가
피어스 맥케이건:"…" 흘끗 캐롤 돌아봐요
한광:아 진짜요?! ㅋ 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쭐래쭐래
나물 (GM):ㅋㅋ네
피어스 맥케이건:피식... 웃고 마저 걸어갑니다. 아까 이 쯤 어디에 책을 드랍하고 갔었는데. 주섬주섬 돌아봐요.
책도 잘 챙겨듭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안정할만한 행동을 하면... 이 기분도 좀 나아지겠죠.
한광:하.... 구토 판정이.
나물 (GM):
피어스 맥케이건:"그러고보니." 문득 어둠 속에 잠겨있는 트리하우스가 눈에 듭니다.
"지금쯤이면 선객도 가지 않았을까. 당신 생각은 어때?"
캐롤라인 쇼:"아 맞다." 까먹고 있었다네
피어스 맥케이건:같이 가보겠냐는 듯이 묻습니다.
한광:나도
캐롤라인 쇼:"갔..갔을까요?" 같이가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든든하네~" 비틀비틀 ㅋ 천천히 트리하우스로 향해요
캐롤라인 쇼:"한 명보단 두 명이 쪽수로 낫죠!"
피어스 맥케이건:"나 버리고 도망가면 안된다." 하...도망갈거같애
한광:ㅠㅠㅠㅠㅠㅋㅋㅋㅋ아니에요~!!~~!
나물 (GM):캐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봐서요." ㅋㅋ
한광:무용한 탐사자들아...ㅋ하
다시 트리하우스에 올라갑니다.
문은 여전히 닫혀있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아무도 없는 건 아닐까요?
한광:캐롤이 다시 올라갔을까요?~
한광:먼저 올라가주세요.....(?
캐롤라인 쇼:ㅋㅋ그래 내가 멀쩡하니까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캐롤라인 쇼:"아~ 아직도 잠긴 거 같은데..." 그래 힘써볼게 내가
피어스 맥케이건:나무 아래서 캐롤 올라가는 거 봐요.
캐롤라인 쇼: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어스 맥케이건:"무리다 싶으면 내가 하고~."
오~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최고의 캐롤
캐롤이 힘주어 문을 퍽 치면 ㅋ
피어스 맥케이건:"엇." 덜컹 하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나무 아래쪽으로 가요 ㅋ
뭔가 잘못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ㅋ
피어스 맥케이건:떨어지면 받아줘야지....
아나 ~!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열렸다!"
피어스 맥케이건:"……부서진 거 아니고?" ㅋㅋㅋㅋ
캐롤라인 쇼:고개만 들이밀고 보면요 ㅋ조용히하도록
"...아무도 없네요?"
숄랑 들어감
피어스 맥케이건:"음? 그래?" 앗 들어갔다.
"괜찮다 싶으면 사인 줘요~" ㅋㅋ
캐롤라인 쇼:"무슨 특수부대예요? ㅋㅋ" 네네 사인줘요 올라와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에 말에 큭큭 웃고 따라 올라가요~
옆구리에 책 열심히 끼고 영차영차 올라가다
나물 (GM):이긍
피어스 맥케이건:얼굴 쏙 문으로 내밀어서 내부 봐볼게요~
들어가면 허탈할 정도로 별 것 없습니다.
한광:캐롤을 마구마구 문대다..
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 하나만 떨어져 있네요.
캐롤라인 쇼:"어린애가 있었던 걸까요?"
피어스 맥케이건:"그건? 그림인가?" 아직도 머리만 나온 채로 물어봐요
캐롤라인 쇼:ㅋㅋ그럼 그림 주워서 피어스 보여줘야지
색연필로 그려진 그림입니다. 어른과 아이가 그려져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 집 주인일 수도 있겠네." 응응 보여조
아이 쪽에는 ‘나’라고 적혀있고 어른 쪽에는 ‘유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관찰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또 유진인가~~~~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97
판정결과: 대실패
제발
캐롤라인 쇼:"여기 유진이라고 써있는데요..."
피어스 맥케이건:← 놀라울정도로 관찰을 못하는 기자가
캐롤라인 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압. 눈 따가워.
피어스 맥케이건:"그건 나도 알겠는데.... 뭐지? 동생? 자식?"
정신력 판정
한광:눈이~~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한광:정말이지~ㅋㅋㅋㅋ
당신은 무심코, 캐롤에게서 그림을 건네받고
가로로 돌돌 말아 챙깁니다.
한광:호주머니행이군요...
한광:ㅠㅠㅠ
그런 생각이 듭니다.
■■■■ ■■ 2d5 상승
한광:부들부들하고잇어요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2d5
(
2
+
5
)
=
7
캐롤라인 쇼:"가져가게요?"
진짜 이상하다는 표정 됨
피어스 맥케이건:"응? 어ㅡ."
그러게...싶지만..
"주인이 찾고 있을 수도 있잖아?"
흔들흔들 해보이다가 쏙 챙겨요
캐롤라인 쇼:"......" 이 인간이 아까 밥먹은게 잘못됐나...
피어스 맥케이건: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생각만 하고 걍 둬요 ㅋㅋㅋ
"에휴. 들어가서 쉬기나 해요. 아직도 제정신 아닌 것 같아." 막말
"특별히 샤워 먼저 하게 해 드리죠!"
피어스 맥케이건:"더 있다가지않고?" 맹 하니 있다가 퍼뜩해요
"문, 부숴가면서까지 들어왔는데?" 장난치며..
캐롤라인 쇼:"에이. 사람 있을까봐 그런거죠! 없으니까 됐어요 이제." 척척 내려갑니다
한광:누가....친걸까요 문은
나물 (GM):ㅎㅎ....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척척 내려가는거 웃으면서 지켜보다가 깊게 한숨 쉬며 트리 하우스 바깥으로 새까만 풍경을 바라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심란하네요~ 기분도 이상하고.
나물 (GM):(아직남았어요)
한광:좋아요~~남.. 남아잇군요
나물 (GM):ㅋㅋㅋㅋㅋ네 6시정도? 조금넘을지두
피어스 맥케이건:"기다려요. 어두운 거 안 무서워요? 같이 가." 이내 후다닥 캐롤 따라 가요 ㅋ
한광:좋아요!!!! 좋.. 좋아요
캐롤라인 쇼:"선배 어두운 거 무섭구나? 무섭구나???" 놀리면서 감 ㅋㅋ
여러분은 다시 밝은 별장으로 돌아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이 아니야~ 다 큰 성인 남성이 무서울리가." 웃기다..
캐롤보다 먼저 별장으로 들어갔을 듯 해요 ㅋ...
캐롤라인 쇼:그래그래 먼저 씻어
피어스 맥케이건:욕실은 하나니깐
캐롤라인 쇼:난 소파에 늘어져있을게
피어스 맥케이건:"진짜 나 먼저 씻어요?" 캐롤 늘어지는 거 보고는 계단으로 향합니다.
캐롤라인 쇼:"네네~ 그러세요~"
피어스 맥케이건:가볍게 세면도구 챙기러 방에 올라가요~
큰 일 없으면 착착 챙겨 내려올듯..
조아조아 큰일은 없습니다 ㅋㅋ
한광:좋아요~~ 다행이다..ㅋ
카펫이 깔린 건식 욕실은 깨끗하고 넓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간단한 세면도구랑 갈아입을 옷 챙겨서 욕실 문 열어봅니다.
오..
욕조가 있는 곳은 실루엣이 비치는 정도의 흰 샤워커튼이 둘러져 있습니다.
원 형태의 욕조는 두 명이 함께 들어가도 자리가 남을 만큼 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신식 인테리어인만큼 깔끔하네요~
나물 (GM):부러워 욕조
피어스 맥케이건:괜히 아까 들렀던 호수 너머 별장 생각하고 눈 앞의 짱 욕실에 안심하기
짱~
한광:저두요...............
샤워커튼을 치지 않으면 욕실 카펫에 물이 튀어 곤란해지니 샤워커튼을 치고 씻습니다.
나물 (GM):그쵸...
한광:건식이니까 조심하라고 청년~
나물 (GM):큰일은... 지금부터 일어납니다
한광:아니 큰일이라고 할 정도라고요?
씻고 있으면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ㅡ캐롤?"
당신이 말을 걸어도 커튼 바깥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물소리 때문에 긴가민가하게.. 물어봅니다.
불투명한 커튼 너머로 누군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거울을 보고…….
관찰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슬쩍.... 물을 끄려다가 오히려... 이쪽에서 알아차렸다는 걸 알면... 더 위험하지않나? 싶어서 가만히 대기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그 모습에 미묘한 위화감을 느낍니다.
다음 순간,
한광:유령이야~~~
한광:하..이쪽은 발가벗엇다고~~
그리고 걸어와
피어스 맥케이건:흠칫....고개를 돌립니다.
손바닥으로 퍽,
리가 날 만큼 강하게 샤워커튼을 치는 것과 동시에
욕실의 불이 꺼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움찔.하고 눈을 감고, 천천히 떴을 때는 암흑이.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샤워 커튼을 사이에 두고 그것이 당신을 덮칩니다.
욕조 안으로 넘어지고, 그것이 목을 조르면
샤워커튼이 얼굴에 덮여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한광:아나ㅋ 살려주세요~
습기찬 비닐 커튼 안으로는 공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컥ㅡ. 큭..!" 넘어지며 머리도 부딪히고,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자신이 발버둥 치는 소리, 그와 함께 마구 구겨지는 비닐 커튼의 소리,
숨소리와 물소리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필사적으로 자신의 목을 조르는 사람을 밀치려 버둥거립니다.
이성판정 1/1d3
한광:가만히 누워있다...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물 (GM):시몬스침대...
알 수 없는 중얼거림은 멈추지 않고, 당신의 목을 조르는 손길도 강해집니다.
의식이 흐려집니다.
사지의 힘이 빠지고, 이대로 죽겠다는 생각이 들 때 쯤...
한광:깎앗어요~...하...저도 깎여요..
문득 정신을 차립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샤워커튼도 그대로이고, 욕실에 있는 사람은 당신 뿐입니다.
샤워기의 레버가 어느새 돌아가 있어 찬물이 얼굴을 때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ㅡ헉." 헐떡, 소리를 내며 눈을 뜹니다.
호흡을 할 때 마다 찬 물이 호흡기로 들이치네요.
몸이 으슬으슬 떨립니다. 감기에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피어스 맥케이건:"무슨…" 아까 영 찝찝한 일도 있었고. 정말 몸이 안 좋은 걸 수도 있겠습니다.
쏟아지는 물줄기에 몇 번이고 얼굴을 쓸고, 목덜미도 만져봐요.
목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눈 뜨고 가위라도 눌린 것 같네요.
한광:ㅠㅠ...
피어스 맥케이건:레버를 반대로 돌려 물을 잠그고 한참을 서 있다가, 조심스럽게 커튼을 걷어봅니다.
커튼 밖에는 당연하게도, 아무도 없습니다.
나물 (GM):귀신나오는 별장...(아님
피어스 맥케이건:긴장이 탁 풀리네요... 그러고도 몇번을 두리번거려봅니다.
한광:유령이야~~~~
나물 (GM):에궁...
피어스 맥케이건:"ㅡ캐롤…?"
다시 한 번 캐롤 불러봐요 ㅋ
"거기 있죠?"
캐롤라인 쇼:1대답함 2안함 2
z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캐롤라인 쇼:코골면서 자고잇을듯
피어스 맥케이건:아 웃기다... 불안해져 ㅋ
캐롤라인 쇼:소파에서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욕조에서 후닥 ㅋ 뛰쳐나와서 대충 박박 닦고 옷 걸치고 벌컥 나와요 ㅋ
싸하게 무서웠다고 ~
ㅋㅋ문을 벌컥 열고 나오면
깜짝 졸고 있던 캐롤이 문소리에 깹니다.
캐롤라인 쇼:"커어억." 번쩍!
"아.. 졸았네.. 스읍."
피어스 맥케이건:"……" 시익시익 하고있다가 거실로 와서 캐롤 좀 ㅋ괜히
쥐어박으려는 자세...했다가 말아요 ㅋ
캐롤라인 쇼:"피어스 씨..? 선배? 왜요?" 반쯤감긴눈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잤어요?" 삐죽 ㅋ
캐롤라인 쇼:"어우... 소파가 얼마나 안락한지..."
나물 (GM):왤케아저씨같지
피어스 맥케이건:"그냥 아주 올라가서 자지 그랬어..." 부럽다 소파
캐롤라인 쇼:"소파도 이렇게 폭신한데, 침대는 얼마나 보드라울지..."
피어스 맥케이건:"에휴..." ㅋㅋ
"그보다, 별장에.. 사람 안 들어왔죠?"
캐롤라인 쇼:하품 쩍 하며 "사람?"
피어스 맥케이건:현관은 거실과 주방 가운데에 있으니까, 누가 왔다면..
캐롤라인 쇼:"누구요?"
피어스 맥케이건:캐롤도 봤겠죠.
캐롤라인 쇼:자고있었지만.
피어스 맥케이건:물론 늘어져라 자고있는 걸 보니 가능성은 적겠습니다.
그쵸 ㅋ
캐롤라인 쇼:ㅋㅋ
피어스 맥케이건:ㅋㅋ
캐롤라인 쇼:"팀장님 말하는 거면, 안 왔어요. 아마도."
"문소리 났으면 깨지 않았을까?" 헤헤
피어스 맥케이건:"하... 나도 알아요." 머리 괜히 쓸어넘기고..
그러게... 들어왔던 사람은 남자였을까 여자였을까..
"그리고 잘 거면 씻고 올라가서 자요." 욕실 비었다고 손짓하다
잔뜩 갈라졌던 목소리로는 분간이 가지 않았습니다.
한광:무서웠지....
캐롤라인 쇼:"먼저 주무세요~" 기지개 켜며 욕실로 고고
나물 (GM):기다릴건가요?
피어스 맥케이건:아 괜히.. 불안해서 네네
나물 (GM):오오 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먼저 올라갈까 하다가 거실 소파에 앉아서 나오는 거 볼 것 같아요~ ㅎㅎ
캐롤이 욕실에 들어간 동안, 소파에 앉아 티비를 켭니다.
듣던 것처럼 안락하군..
피어스 맥케이건:잠이 올지도...
푹 퍼져서 채널만 띡띡 넘겨봅니다 ㅋ
한광:좋겠다...큰 소파
티비에선 평범한 방송 뿐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나저나... 이런 곳도 티비는 나오는구나." 당연하지..
맹..하니 티비 봐요
한광:속세와 완벽한 단절은 어렵구나...
얼마간 기다리고 있으면, 캐롤이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채 나오네요.
캐롤라인 쇼:"어잉? 안 올라갔어요?"
"재밌는 거라도 하나?'
피어스 맥케이건:"그냥 티비쇼 같은 거~" 캐롤 나오는 거 확인하고 안심합니다.
"…그, 혹시 별 일 없었죠?"
캐롤라인 쇼:"욕조 완전 좋던데요~" 산뜻한 반응=없음
"이런 데서 살고 싶다~"
"아. 이상한 가족은 빼고요." ㅋㅋ
한광:어잉< 너무 귀여워요.... 안심되(?
나물 (GM):캬캬캬
피어스 맥케이건:욕실에서 겪은 일 때문에 욕조에 대한 기억은 최악이지만...
나물 (GM):ㅠㅠ
피어스 맥케이건:"확실히 이상적이긴 하네..."
"별 일 없었다면 됐어요. 이제 자야지." 티비 끄고 일어납니다 ㅋ
캐롤라인 쇼:"딱 요 집을 복사해다가 저희 집에 붙여넣고 싶어요."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실없는 소리에 따라 웃어요 ㅋㅋ 긍정해..
캐롤라인 쇼:"심즈 알아요? 인테리어만 복사해서 붙일 수 있는데." 뭔 그뭔씹 게임얘기 조잘조잘
피어스 맥케이건:"알지~ 시리즈도 많잖아... 2인가.." 3편 나온거 모를듯
자기도 그 겜 안다고 맞장구 치면서 올라가요.. 집짓기 게임 굿~
캐롤라인 쇼:"헐... 지금은 4라구요!!" 화석보듯이
캐롤라인 쇼:네!!! ㅋㅋㅋㅋ
나물 (GM):사실전 4 이전은 안해봣ㅇ요 ㅋ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그게 4까지 나올 일이 뭐가 있어서?" ㅋㅋㅋㅋ
캐롤라인 쇼:"그래픽이 대폭 바꼈거든요?!" 카툰풍이 됐어
피어스 맥케이건:"세상 참..."ㅋㅋ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시덥잖은 소리 말고 자러나 가요" ㅋㅋ 머쓱해져서 내쫓아
캐롤라인 쇼:"헤헤.. 혼자 자도 안 무섭겠어요?" 조크~
피어스 맥케이건:"뭐… 무서우면 찾아갈게요." 조크 받아쳐요
캐롤라인 쇼:히죽 웃으면서 자기 방으로 홀랑 들어갑니다 "굿나잇~"
나물 (GM):
피어스 맥케이건:"…잘 자요." 조금 복잡한 맘으로 (잠글까봐??) 방2 보다가 들어갑니다.
:1잠금 2안잠금 2
굿~
한광:안돼!!! 잠그고 자!!!(??
나물 (GM):아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각자 방으로 돌아갑니다.
서재에서 챙긴 책을 티테이블 위에 올려둡니다.
나물 (GM):아뇨?
한광:슬프다(+)
나물 (GM):ㅋㅋㅋㅋㅋㅋ컄캬컅캬ㅑ
그러고보니, 책에 E.G라는 이니셜이 있었죠.
피어스 맥케이건:멋들어진 인테리어가 된 방에서 묵게 되었는데도... 기쁘질 않네요 ㅋ
그건 아마도... EUGENE. 유진일겁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책 팔랑팔랑 넘겨봅니다.
역시?
이쯤 되면 거슬리네요.
대체 유진이 누구길래 끈질기게 주변에서 보이는 걸까요.
피어스 맥케이건:굳이 살아있지도 않은 아들의 책을.. 새로 인테리어 한 별장에 꽂아 둘 일이 있는지.
가십 기자의 오기가 발동합니다. 별장을 찾아보면 뭔가 더 나올지도요.
피어스 맥케이건:오~
나물 (GM):자신의 방을 뒤져볼수 있어요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이 별장은 유령이 나오는데도요 (쫄앗는지
한광:뒤져봅시다 ㅋㅋ
나물 (GM):아니면 방 밖으로 가도 되고~ 네네 조아
낮에 대충 훑어보고 말았던 방을 샅샅히 뒤져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책을 다시 티테이블에 내려놓고...
이 건물만 새로 인테리어를 한 이유는 뭘까요?
혹시 전 흔적이 남아있지는 않을까.. 방을 둘러봅니다.
나물 (GM):왤까? ㅎㅎ
나물 (GM):아뇨그냥드릴게요제가
한광:넙죽 받다
침대 밑이나 협탁 서랍... 공간이 있는 곳은 다 찾아봅니다.
한광:헤헤 감사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옷장 문도 냅다 열어보고..
행운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행운
나물 (GM):아 아직 안굴리셧구나
피어스 맥케이건:아! ㅋ 저 행운!! 안굴렷어요 네네
가보자고
나물 (GM):3d6*5
피어스 맥케이건:
75
:
피어스 맥케이건:럭키가이가 되~
:
피어스 맥케이건:바로 굴리겟습니다!! ㅋㅋㅋ
나물 (GM):조아!!
피어스 맥케이건:
기준치: 75/37/15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실패했으면 오늘의 웃긴짬뽕이었을텐데
냅다 연 옷장 위에서 무언가 툭 떨어집니다.
하마터면 맞을 뻔 했네요...
그건 수첩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피하긴 했는데.. 벌렁벌렁하게 내려다보다가 몸을 숙여 수첩을 들어올려요.
낡은 가죽 수첩의 겉면에는 ‘K.J.’라는 이니셜이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K.J면... 유진은 아닌 것 같죠?
나물 (GM):네!
: 그림
피어스 맥케이건:다른 사람의 수첩인걸까요? 열어봅니다.
한광:다녀오세요!!! 저도 후다닥..
: 그림
피어스 맥케이건: 그림
한광:왔어요~~~~~헉헉
수첩을 펼쳐보면
한광:ㅠㅠ
뒤로 갈수록 글자는 점점 뭉개지고, 선이 삐뚤빼뚤합니다.
이성판정 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 솔직히 그 기세에 숨이 턱 막혔습니다.
혹시, 자신 말고도…
그 때입니다.
한광:꺄아아악
똑똑,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한광:싫어~~~~~~~~~~
문 밖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흠칫. 놀라서 방 문을 바라봅니다.
캐롤라인 쇼:"들어가도 돼요?"
듣기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 잔뜩 긴장해서 대답 없이 문을 바라봅니다.
머뭇거리는 사이 문 밖에서 다시 한 번 목소리가 들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너무 상황에 딱 맞게 캐롤이 찾아 온 것 아닌가요?
???:"나 캐롤이야아......"
한광:막 두드리잔아 ~~!!!~!~
???:"드러가도 대? 들어, 드, 들어가도 돼? 들어가도."
"나 캐롤. 캐로올라인이야."
피어스 맥케이건:"ㅡ" 쭈뼛, 온 몸의 털이 섰다. 느낌과 동시에 달려가서 문고리를 움켜잡습니다.
???:"유우지나아."
"유진. 안에 있어? 유진? 안에 있어? 유진? 유진?”
피어스 맥케이건:아니잖아. 아니잖아. 약하게 패닉이 와서 눈 앞이 휙휙 도는 것 같습니다.
정신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러고보니, 캐롤라인은 문을, 잠궜던가?
혹시라도 저것이 열고 들어올까, 문고리를 덥석 잡아 당깁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문고리를 잡고 있는 손에 식은땀이 흐르는 와중에, 동행인이 걱정되서, 문과 벽 너머를 번갈아 봅니다.
애초에 이쪽은 유진이 아니라고! 아랫입술을 꽉 물고, 눈을 꽉 감습니다.
한광:유령이 있어~~
나물 (GM):귀신이야!!
한광:아. 안 ㅋ 안열게요 (뭐?
나물 (GM):ㅋㅋ조아효
당신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문 밖에 있는 건 이상한 존재니까요.
그러면 노크 소리는 점점 커집니다.
쾅, 쾅, 쾅.
한광:끄악 ㅋㅋㅋㅋ 큐ㅠㅠㅠ
문을 두드릴 뿐인데 그것에 맞추어 집이 진동합니다.
유리창이 깨어질 듯 흔들리고, 벽과 바닥이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떨려옵니다.
그런 느낌이 드는 것 뿐인지, 현실인지도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건 끔찍한 악몽이다. 몇 번이고 눈을 감고 생각합니다.
그때,
피어스 맥케이건:아까와 같이, 자신이 기력이 쇠해서 그렇다고.
방 한쪽에서 무언가 도르륵 소리를 내며 굴러와 발에 부딪힙니다.
한광:그때 싫어요~~~~
나물 (GM):캬캬캬
피어스 맥케이건:"헉."
발에 무언가 닿는 감초에 화들짝 놀라 내려다봅니다.
발치를 바라보면
숲에서 보았던 아래턱이 없는 조각상의 머리와 눈이 마주칩니다.
한광:아나 브금이 상황이 증말
조각상의 머리가 굴러온 방향을 바라봅니다.
방의 모서리에서 어두운 그림자라고 생각했던 무언가가 빠르게 벽을 타고 움직여 시야 밖으로 사라집니다.
가위에 눌린 듯 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ㅡ." 손끝부터 피가 차게 식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성 판정 1/1d6+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방에 나 말고도, 뭔가 있다는 사실에 잔뜩 긴장하고 눈을 빠르게 굴려 그것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습니다.
아직도, 방 밖에서는 그 것이 자신을 부르고 있나요?
한광:무서워...흑흑
검은 무언가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방 밖의 존재는 화가 난 듯 합니다.
“유진! 유진!”
한광:화내지말아주세요 ㅋ
괴성은 이제 말소리라기보다는 뱃고동 소리처럼 방 전체를 울립니다.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
방이 마구 흔들리고, 가구는 버티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너무 커 뭐라고 말하는지 분간할 수도 없는 굉음을 마지막으로...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
한광:문고리를 놓지마...ㅡ
정신이 들면,
당신은 주방의 식탁에 있습니다.
한광:네?
자신이 무언가를 씹고 있습니다.
관성처럼 하던 행동을 계속합니다.
한광:끔찍한 악몽이다..........
음식에 손을 가져가고, 집어서 먹습니다.
뭔가 씹어서 삼켜지지 않는 질긴 것이 있습니다.
한광:
입 안에서 꺼내어보면 종이입니다.
무심결에 먹던 것을 내려다보면
그것은 낮에 보았던 기분 나쁜 종이로 싸여진 정체불명의 고기입니다.
익히지도 않은 채 날것으로 입에 밀어넣고 있었습니다.
한광:네네..저도 울고잇어요........
고기는 처음 보았을 때보다 절반은 줄어 있습니다.
속이 울렁거립니다.
한광:먹지마~~~~~~~
이성판정 0/1d3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나물 (GM):굉장하잔냐~~!!~!
한광:웃긴 기자양반아...
■■■■ ■■ 2d5 상승
한광:흑흑흑....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2d5
(
2
+
2
)
=
4
한광:고기요...? 아나 확인햇어요
한광: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
한광:네..........휴...ㅋ..네
나물 (GM):8시에 재개 괜찮으세요?
한광:네!!!!! 완전 괜찮습니다!!!!!!!!
나물 (GM):헤헤 그럼 맛저하시고
한광:정말 재밋게 하고잇어요...
나물 (GM):8시에 뵐게요!! 광님은 맛잇는걸 드시길
한광:맛저되세요!!!!네..ㅋ
나물 (GM):케케케
한광:적어도 고기는 못먹겟어요 ㅋ..
나물 (GM):이따봬요~
한광:오셧어요~~~
나물 (GM):맛난거 드셧나요!
한광:계속해서.. 스마일 브금을 듣고잇엇어요..무서웠다
전 간단하게..빵 먹었습니다
두둑..
나물님은 머드셧나요~
나물 (GM):전 떡국끓여먹고왓어요 헤헷
한광:와! 떡국!
따땃하셧겟어요...찹
나물 (GM):잠만요 롤방이.. 우측상단에 +-가 어디갓지 잠깐 나갓다올게요
한광:네~~~~><
나물 (GM):응? 다시들어와도 없네? 롤20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오잉~~
천천히 갓다오셔두 돼요~~
전 침착하고있겠습니다
나물 (GM):ㄱㅊ아요 스크롤설정을 확대축소로 바꿧어요 ㅋ
이가없으면 잇몸으로
한광:천재 나물님..
롤20방 마구 때릴 준비중이었는데..
도담도담
나물 (GM):아 팝콘통에
당고꽂혀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맥보고 후들후들
꽂아두고왓어요
핸아로 가려잇어서 이제야 봣지머에요...
나물 (GM):말아줌... ㅋ
한광:하...술이달다
아 끊기 전 내용 생각하고 다시 암담해지고.....
나물 (GM):ㅋㅋ
ㅋㅋㅋ
하하...
한광:진짜 호명...텍스트로만 봐도
나물 (GM):앞으로는 또 무슨일이?
한광:무서울것같은데
흑흑
으아앙 ㅋㅋㅋ ㅠㅠㅠㅠ
살아돌아가요~~
나물 (GM):헤헤헤
화이팅!!!
하 브금을...기다려보세요
한광:화이팅~!!! ㅋㅋㅋ ㅠㅠㅠㅠ
네에~~~ 착
레이어스 오브 피어 왓다...
나물 (GM):케케케...
나물 (GM):네 브금으로쓴장르 다 해주세요(ㄴㄴ
당신은 놀라운 이성으로... 정신을 추스릅니다.
나물 (GM):익스트림 정신
한광:엄청낫죠... 성공을 정말
그러면 곧 캐롤 생각이 납니다.
캐롤은 문을 잠갔던가?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물 (GM):이해합니다...
이건 꿈이 아닙니다.
나물 (GM):ㅠㅠㅠㅠㅠ
나물 (GM):네..정말꿈만같죠ㅠㅠ
한광:고기는... 이물질이....(종이겟죠
피어스 맥케이건:"……" 맹하니 앉아있다가 퍼뜩, 하고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나물 (GM):선배애애
피어스 맥케이건:정신을 잃기 전 있었던 일과, 지금의 상황이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애초에 여기는 자신이 알고 있는 공간이 맞기는 한 건지.
한광:날걸...손으로 먹고잇엇다면
축축...
한광:축축....
핏물이 손에 흥건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빨간 액체로 축축해진 손을 내려다보고, 비릿한 냄새가 코 끝에 스치는 걸 느끼고.
"ㅡ." 그제야 정신이 드는 듯 손 끝에서부터 감각이 돌아와서 소란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한광:구충제부터 사먹자...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방금 먹은 것이 위장에서부터 다시 기어올라오는 감각에 매스꺼운 기분이 드는 것도 잠시, 캐롤은?
나물 (GM):날 찾으러 와요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의 흉내를 내던 것은? 어떻게 자신은 여기에, 등등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비틀거리다 넘어지듯 계단을 밟아 2층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지금 캐롤을 불러도 되는건가? 머리가 핑글핑글 돕니다. 계단 난간을 잡고, 벽을 짚어서 허겁지겁 윗층의 가장 안쪽 방에 도달합니다.
관찰력 판정
한광:흑흑흑흑흑...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50
판정결과: 실패
한광:헤헤
계단에 면한 자신의 방 문이 열려있습니다.
힐끗 안쪽을 보면 모든 것이 멀쩡합니다.
이상한 존재도 없고, 가구들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한광:직접 열고 나간걸까....
나물 (GM):그게더무서워요
피어스 맥케이건:마치 자신이 지독한 악몽을 꾸고, 몽유병이라도 있다는 것 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평온한 방 내부입니다…
마른 침을 삼키고, 캐롤의 방 앞에 섭니다.
그 옆의 방 문은 닫혀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문을 두드릴지, 이름을 불러볼 지. 고민하다 조심스럽게 문고리를 잡아봅니다.
잠겨있지 않네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저항감없이 돌아가는 감각에 눈을 꾹 감았다 뜨며, 천천히 문을 열어봅니다.
부디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면서요.
방은 어질러져 있습니다. 원래 이랬던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캐롤은 보이지 않네요.
한광:엉엉..
피어스 맥케이건:"……" 순간 숨이 턱 막혔지만 조심스럽게 내부로 들어가 주변을 살핍니다.
방을 둘러보다 창밖에 시선이 갑니다.
트리 하우스에 불이 켜져있습니다.
분명 아무도 없을텐데…….
피어스 맥케이건:방 안에 숨어있지는 않을까 숨죽이고 둘러보다 트리 하우스의 불빛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닿습니다.
나물 (GM):마자요
피어스 맥케이건:잠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가 서둘러 발을 옮깁니다.
만일 저기 있는 것이 캐롤이 아니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무사히 도망간 것이라면?
한광:하....흑흑
당신은 서둘러 별장 밖으로 나섭니다.
듣기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광:잘해냇다...잘...해냇겟죠?
보트 창고 쪽에서 모터 소리가 들립니다.
한광:..........길이 나뉘네요
나물 (GM):어느쪽이좋아...
피어스 맥케이건:별장 밖으로 나와 거친 숨을 내쉬며 트리하우스와 보트 창고를 번갈아 봅니다.
나물 (GM):돗치스키 절망편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요령이 좋은 사람이니 타보지 않은 보트라도 자신이 잠깐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익혔을 수도 있겠지만...
한광:하..고민된다
나물 (GM):주사위굴리세요 그럼(ㅋㅋ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물 (GM):1트리하우스 2보트창고 ㅋㅋ
한광:초이스로 돌리면 되나요 ㅋㅋ?!
나물 (GM):어딜먼저보든 똑같음!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2
(
2
)
=
2
한광:운명에 맡기다...ㅋ
당신은 모터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갑니다.
어쩌면 캐롤일 수도 있잖아요?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막 보트에서 내리고 있는 세이지를 봅니다.
그녀는 어딘가 곤란한 사람처럼 허둥대고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헉, 아. 젠장. 깜짝이야. 세이지."
"……혹시 캐롤, 아니… 무슨 일 있어요?"
한광:세이지구나...
세이지 브라운:"아... ■■■. 할 말이 있어서..."
한광:ㅠㅠ예?
세이지가 초조한 듯 손바닥을 연신 바지에 문질러 닦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이름을 부른 건가요?
피어스 맥케이건:"…네? 잠깐, 뭐요? 뭐라고요?" 그가 무엇이라 말했는지 잘 듣지 못했습니다.
뭐라고 불렀는지 듣지 못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러게요..... 무엇이 되었든 그는 무척 불안해보인다는 것 하나는 알겠네요.
세이지 브라운:"그게. ... 너랑 캐롤은 이만 돌아가는 게 좋겠어."
피어스 맥케이건:"…아ㅡ. 음, 네. 그래. 그래서, 맞아. 캐롤이 지금."
세이지 브라운:"캐롤이 왜?"
피어스 맥케이건:꽤 갑작스러운 말에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긍정도 되고요. 하지만…
"캐롤이 없어졌어요."
세이지가 아는 것이 없을 지, 어둠 속 그를 불안하게 바라보며 입을 엽니다.
세이지 브라운:".....하아." 자기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래서 지금, 트리 하우스로 가보려는데."
"여기서 보트 소리가 나서ㅡ."
세이지 브라운:"걔는 내가 찾아볼테니까. 일단 너라도 먼저 떠나."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그건 좀…" 혼자라도 떠나라뇨?
세이지 브라운:"날씨도 안 좋고... 네가 여기 있는 게 별로 안 좋은 것 같아." 두서없이 횡설수설하다가
"가라면 그냥 가!!!"
피어스 맥케이건:"사람이 하나라도 더 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의 고함에 흠칫, 놀라서 바라봅니다.
세이지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같은 자리를 정신사납게 서성이다가...
세이지 브라운:'....사실. 해줄 말이 있어." 작고 빠르게 속삭입니다.
한광:하...두근거려요
누군가 지켜보는데에서 비밀 대화라도 하는 것처럼 입을 가리고,
당신에게서 반쯤 돌아선 채로 마주보지 않고 말합니다.
듣기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세이지, 혹시. 나한테 뭐 숨기는 거라도ㅡ" 여기까지 말하고, 바싹 붙어 속삭이는 세이지의 목소리에 집중합니다.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너무 빨리 속삭여 잘 알아듣기 힘드네요.
피어스 맥케이건:"잠깐, 조금 천천히 말해봐요." 소리가 다 막히고, 작고, 빨라서 알아듣기가 어렵습니다.
"대체 무슨 일인데요?"
세이지 브라운:“너는 여기 있으면 안 돼. 여기에 있으면 쫓아올 거야. 이미 들켰지만, 이제라도 돌아가는 게 나아. 당장 가. 안 그러면 그 사람들이 너를 유진에게 줘버릴거야.” 혼잣말하듯 중얼거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의 불안이 자신에게 옮는 것 같아 초조하던 차.
"유진, 에게… 저를 준다고요?"
자신이 들은 게 맞는지 눈썹을 찡그리고 되묻습니다.
세이지 브라운:“나도 처음에는 널 유진에게 주려고 했어. 그런데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런 기분 알아? 갑자기 이게 나쁜 짓이라는 걸 깨닫는 기분? 널 보니까 그 사람 생각이 나지 뭐야. 그 사람, 그 사람……. 이름이 뭐더라. 그 사람은 유진이 아닌데. 이제 이름이 기억이 안 나.”
당신이 뭐라 물어보든, 세이지는 제 할 말만 빠르게 속삭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패닉이 온 사람처럼 자신의 말에는 대꾸도 없이 중얼거리는 세이지를 보고, 한 발씩 뒤로 물러섭니다.
세이지 브라운:“서재에서 제목 없는 책을 찾아봐.”
피어스 맥케이건:확실한 것은, 빨리 캐롤을 찾아서ㅡ.
세이지 브라운:"그리고."
"진짜로 벗어나고 싶으면 다른 사람 사진을 가지고 동굴로 가. 제일 안 쪽까지 들어가서 사진을 모셔놓고, 이름을 세 번 불러. 진짜 이름이 아니어도 돼. 중요한 건 뭐라고 불리는지니까……. 그 다음에 ‘이름과 육신을 바칩니다’라고……"
까지 말한 뒤, 세이지가 갑자기 자신의 입을 틀어 막습니다.
한광:동굴.........이요?
금방이라도 무언가 토해낼 것처럼 몸을 들썩이던 그녀는,
한광:끄악...........
연 몸을 곧게 하고는 창고 안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던 펜치를 들더니
자신의 혀를 뽑아버립니다.
피가 흩뿌려지고, 텅, 잘린 혀가 빈 보트 위로 떨어집니다.
혀가 갓 잡은 물고기처럼 펄떡이며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세이지의 몸은 중심을 잃고 그대로 호수에 빠집니다.
이성판정1/1d6
피어스 맥케이건:멈칫 멈칫 발을 옮기다가 그 모습에 숨을 헉, 삼키고 우두커니 서서 그가 사라진 호수를 멍하니 바라봅니다.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광:헉..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나물 (GM):개끔찍이벤트엿다...
피어스 맥케이건:이름 없는 책, 동굴, 그리고 사진… 그가 한 말들을 대부분, 아니 거의 전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물 (GM):정상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순식간에 지나간 참혹한 광경을 뒤로하고 방금 그 것은 보지 못했다는 것 처럼 몸을 돌려 트리하우스로 향합니다.
나물 (GM):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저 곳만 확인하고. 확인 한 뒤에 캐롤이 있으면, 그 다음에…
한광:개끔찍이벤트였다.......
나물 (GM):.....
한광:ㅋㅋ
나물 (GM):ㅋㅋㅋ
나물 (GM):개끔찍이벤트의 향연
한광:거의 불꽃축제네요
트리하우스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따뜻한 색의 빛이 위에서 쏟아집니다.
듣기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이 이 안에 없으면? 문득 머리를 스친 생각에 멈추어 서서 트리 하우스를 올려다봅니다.
모든 것의 윤곽이 까맣게 타 들어간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트리 하우스의 입구가, 최선이 아닌 최악의 선택이라면?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나물 (GM):ㅎㅎ...
피어스 맥케이건:심장 소리가 터질 듯이 귓가에 울려 퍼집니다.
안쪽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한데, 터질 듯한 심장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나물 (GM):과연?
피어스 맥케이건:그렇지만 한 손, 한 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무 위로 몸을 옮깁니다.
그가 이 곳에 있기를 바라며 열린 문 안으로 고개를 내밀어 내부를 확인합니다.
한광:그곳에는.. 개끔찍 이벤트가..?
올라오면 정면에서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돌연 뒤쪽에서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광:정면에서는< ㅠ
끼익… 끼익… 하는 무언가 흔들리는 것 같은 소리도 함께 들립니다.
한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 마른 침을 삼킬 생각도 하지 못 하고, 뒤쪽에서 들리는 소리에 바싹 긴장한 채, 천천히 고개를 돌립니다.
돌아보면 그곳에 캐롤이 있습니다.
캐롤의 목이 천장의 대들보에 매달린 밧줄에 매여있습니다.
나물 (GM):죄송해요 최악이에요
한광:어어!어 ! 어!!!
발은 의자를 딛고 있지만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불안합니다.
한광:아악!!! 엄마야!!
얼굴은 어딘가 취한 것처럼 눈을 느리게 깜빡이는 채이고, 몸은 하염없이 휘청거립니다.
그 움직임에 맞추어 대들보가 신음합니다. 끼익, 끼익…….
캐롤라인 쇼:"선,배... 어디...."
피어스 맥케이건:"아! 헉, 자 잠깐, 괜찮아요! 내가 왔으니까!" 캐롤이 있다는 것에 안심하기도 잠시, 상황을 확인하고는 허겁지겁 트리 하우스 위로 기어올라와 그에게 다가섭니다.
지리멸렬한 단어만 내뱉던 캐롤이, 당신과 눈이 마주치면 한 순간 눈빛이 변합니다.
그리고 또렷한 목소리로 말을 겁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게, 이게 왜 이렇게 된 거야…기다려요. 내가ㅡ."
캐롤라인 쇼:"들여보내줘.'
탁, 가벼운 소리를 내며 발 밑의 의자를 차서 넘어트립니다.
한광:엄마....
이성판정 0/1d2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광:매정한 70이성의 탐사자야...
나물 (GM):네!!! 구한다면 구할수잇어요
나물 (GM):ㅋㅋ
피어스 맥케이건:"ㅡ." 의자가 넘어짐과 동시에 몸을 던져 그의 몸이 줄에 당겨지기 전 낚아채 들쳐 올립니다.
그의 말에 순간 피가 식는 듯 했지만… 하지만…
다행히 몸이 매달리기 전에 받아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헉, 허억… 캐롤. 괜찮아요? 대답, 할 수 있어요?"
캐롤라인 쇼:"콜록, 콜록...."
"으... 머리야...."
피어스 맥케이건:자신이 구한 것이 자신의 동료인지… 혹은 그 때의 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눈 앞에서 그런 끔찍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기자 일이고 뭐고 때려치고 그렇게 싫어하는 부모님 가업을 이으러 갈 뻔 했어요.
캐롤라인 쇼:"선배...?" 아 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정신이 들어요?"
"왜,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
캐롤라인 쇼:"으... 술도 안 마셨는데, 몸이 왜 이러지...."
"여기가 어딘데요...?"
헤롱헤롱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그러니까… 아니. 그, 목에. 그거. 그 것 부터 풀어봐요."
나는 너 잡고 있으니까......
캐롤라인 쇼:"응...? 목에 뭐가... 으악!!! 이게뭐야!!!!" 확 벗어던져요
한광: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캐롤라인 쇼:그리고 피어스 머리 껴안음 "이게뭐야!!!!"
피어스 맥케이건:목의 밧줄을 벗어던지며 버둥거리는 바람에 휘청, 하지만 꽉 붙잡고 있어요 ㅋㅋ ㅠㅠ
캐롤라인 쇼:"허어엉... 여기 이상해요...." 징징댐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자신이 구한 것은, 캐롤라인이… 맞는 것이겠죠? 조심스럽게 트리 하우스의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한광:갑작 튕겻다 복귀햇어요... 덜덜
어느 모로 봐도 캐롤이 맞습니다.
나물 (GM):롤이십 퍽퍽퍽
피어스 맥케이건:"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빨리…" 심호흡 계속 하고는 캐롤을 바라봅니다.
"…도망쳐야 할 것 같아."
한광:퍽퍽퍽
캐롤라인 쇼:고개 마구 끄덕이면서 팔에 매달림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방으로 돌아가요, 그리고 짐 챙겨서. 차로 가자."
말을 끝으로 먼저 트리 하우스를 내려가는 발판을 밟습니다.
캐롤라인 쇼:따라서 내려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주변에 자신들을 지켜보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 깨림칙한 기분을 느끼며,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별장으로 가, 짐을 챙깁니다.
그러고보니 세이지가 '이름 없는 책' 을 찾아보라고 했었죠.
나물 (GM):ㅋㅋ하하
나물 (GM):정말끔찍한시나리오(+)
피어스 맥케이건:"그, 캐롤. 나 잠깐 찾아볼 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짐만 챙겨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서재를 보고 멈칫 돌아봅니다.
"아니, 아니다. 같이 따라와줄래요?" 혼자 뒀다가 어떻게 될 줄 알고.............
한광:정말 끔찍 시나리오..
캐롤라인 쇼:"어어. 뭔데요...?" ㅠㅠ나도 혼자있는거 무서워서 따라감
나물 (GM):아진?짜요!??!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을 서재로 꾹꾹 밀어넣고 문 바깥 둘러본 뒤 문을 조심스럽게 닫습니다.
나물 (GM):근데 호명은... pc가... 그렇네요
한광:코스믹호러한 건 해봣는데...그
캐롤라인 쇼:밀어넣어짐
피어스 맥케이건:"나 좀 도와줄래요? 캐롤은 가벼우니까… " 복층까지 살펴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위 쪽을 바라봅니다.
캐롤라인 쇼:"뭐 찾으시는데요?"
피어스 맥케이건:"여기 책 중에서, 이름이 없는 책을 좀, 같이 찾아줘요."
캐롤라인 쇼:짐들 대충 내려놓음
피어스 맥케이건:"…이유는 나도 모르니까, 묻지 말고." 세이지의 유언이야...(ㄴㄴ
캐롤라인 쇼:"이름 없는 책...?"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끄덕입니다
"그러고보니.." ㅋ
캐롤라인 쇼:"팀장님은 괜찮으실까요? 말도 없이 가버리면..." ㅋㅋ
한광:대체 어떤....영화들이................
책을 찾는다면 자료조사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솔직히 자신이 본 광경이 진짜였는지, 허상이었는지 조차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괜찮을거에요. 나중에 회사 가서 말하지 뭐." 캐롤이 알아서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광:판정! 고!할게요...
나물 (GM):죠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
자료조사
기준치: 65/32/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나물 (GM):ㅠㅠㅠ
한광:캐. 캐롤~!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
캐롤라인 쇼: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피어스 맥케이건:찾으라고는 했지만, 이 많은 책 중에서 어떻게?
아 ㅋ
나물 (GM):미안해 나도 잡혀왔어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
캐롤라인 쇼:"책이 너어무 많아요..."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그는 무언가 아는 것이 있어보였습니다. 그 책은 분명 중요할 것이고요.
초조해져서 팔짱을 낀 채 다리를 두어번 떱니다.
한광:강행을..할 가치가 잇을까요?!
나물 (GM):흠.. 없어도 상관없긴해요
한광:궁금하다...
나물 (GM):있으면 뭔가 파악하는덴 도움이될지도?
피어스 맥케이건:
나물 (GM):가보자고
캐롤라인 쇼: 그림
피어스 맥케이건:
자료조사
기준치: 65/32/13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나물 (GM):우오옷
피어스 맥케이건:
한광:다행이다...............................
피어스 맥케이건:다시 한 번 침착하게 책장을 살펴봅니다.
시간을 들여 꼼꼼히 찾아본 끝에, 제목이 없는 책을 찾아냅니다.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한광:다음 유진
캐롤라인 쇼:"찾았어요?" 샥 내려옴
피어스 맥케이건:"…응. 찾았어." 우리가... 운이 더럽게 없엇다는것도...
지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세이지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알려주었던 것이 신에게 봉납하는 방법이었군요.
즉, 이것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을 대신해 새로 제물이 될 사람을 찾아야만 합니다.
세이지처럼 그를 별장으로 초대해서 물어보면 되겠죠.
한광:하아 ㅠㅠ.....
캐롤라인 쇼:"으... 찾았으면 빨리 집에 가요..."
나물 (GM):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이대로 가도 되는걸까? 이게… 맞는건가? 조금 멍하니 책을 덮은 채 생각합니다.
나물 (GM):집에갑시다
한광:아 ㅋ 그래도 되나요?!
나물 (GM):네원래 도중에 집에가요 ㅋㅋ
캐롤라인 쇼:피어스 짐까지 들고 나가버림ㅋㅋ
나물 (GM):ㅠㅠ중단된 휴가...
피어스 맥케이건:그래. 조금 운이 없었다 생각하고. 그러자. 해 보자. 싶습니다.
세이지의 마지막이 마음에 걸리지만… 일단 캐롤을 따라 차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한광:휴가 끝~..
캐롤라인 쇼:"헉..헉... 아휴. 왤케 어지럽지." 불평하면서 조수석에 오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어지러워? 아까… 그 일 때문인가." 조금 중얼거리듯 운전석에 타 시동을 겁니다.
왔을 때처럼, 당신이 운전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좀 자 둬요. 도착하면 깨울게."
많이 당황스럽고 놀랐겠죠. 자신이라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광:불안해 ㅋ ㅠ
캐롤라인 쇼:"으... 부탁할게요." 안전벨트 메고 뒤척뒤척
어둡고 조용한 숲길을 자동차 전조등에만 의지해 나아갑니다.
아직도 해가 뜨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 모습을 곁눈질로 바라보고, 다시 묵묵히 정면 만을 바라보며 차를 운전해 왔던 길을 빠져나갑니다.
자신을 대신할 다른 사람이 누가 있을지, 생각하면서요.
별장을 빠져나와, 얼마간 운전합니다.
조수석의 캐롤이 불편한 듯 뒤척이고 기침을 합니다.
한광:머리 꼭 잡고 앉아잇어요 ...........
나물 (GM):네 그래도됩니다 ㅋㅋ
한광:자기 카메라맨이니깐...
대신할 만한 사람... 그런 생각을 하며 흘긋 캐롤을 본 그 때,
한광:엄마야~
차로 무엇인가를 들이받습니다.
운전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자동차 운전
기준치: 45/22/9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ㅡ!!"
그대로 브레이크를 밟아 세웁니다.
캐롤라인 쇼:"흐아악!?"
피어스 맥케이건:젠장! 이래서 산길은!
캐롤라인 쇼:"뭐, 뭐예요!?" 비몽사몽
피어스 맥케이건:"잠깐만, 뭐가 튀어나왔어. 별 거 아니야." 제발.
고개를 들면 당신이 타고 있는 방향의 앞 유리창에 금이 가 있고, 손자국이 나 있습니다.
한광:별거네..
캐롤라인 쇼:"히익, 저, 저거... 손자국 아냐?!"
"사람 쳤어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안전벨트를 풀러서... 차에서 내리려다가 멈칫, 하고 캐롤이 말하는 앞 창을 바라봅니다.
이성판정 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캐롤라인 쇼: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난 왜성공하지?웃기네
한광:장해
캐롤라인 쇼:"내, 내려봐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아냐. 넌 여기 타 있어." 캐롤 내리려는 거 막고 ㅋ 자기 혼자 나섭니다.
캐롤라인 쇼:안전벨트 풀려다가 가만...
피어스 맥케이건:자신이 친 것이 사람이다, 까지 닿은 순간 무언가 스쳤습니다.
아직, 살아 있을까?
달칵, 차에서 내려서 차 앞쪽으로 천천히 발을 옮깁니다.
차에서 내려 주변을 확인해봅니다.
아무것도 차에 치인 것은 없습니다.
한광:댐!
캐롤라인 쇼:"■■■선배...?" 앞유리 너머로 기웃기웃
한광:ㅋ ㅋ ㅋㅋ안돼~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손자국이 나 있었잖아요? 조금 다급하게 주변을 둘러보다가 캐롤 말에 멈칫 하고 바라봐요.
한광:이름 뺏긴다..........
캐롤라인 쇼:"뭐였어요...?" 반사광땜에 손차양 하고 봄
분명 당신을 부르는 것일텐데도, 아까부터 이상하게 그 단어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울렁임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분명 일상적으로 들었던 것일 텐데요.
나물 (GM):센치행이다...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다시 자리로 돌아와 시트에 털썩 앉습니다.
캐롤라인 쇼:"선배...?" 안절부절
숲은 지나치게 고요합니다. 바람도 불지 않고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아니야. 그냥 좀 잘 못 봤나 봐…" 계속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체할 수 없어서 운전대를 잠시 꽉 잡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다시 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무사히, 두 사람이 살던 도시에 도착합니다.
막 동이 트기 직전이네요.
도시의 불빛이나 생활 소음을 들으면 안심이 됩니다.
한광:흑흑.,.
피어스 맥케이건:마치 어제 밤에 있었던 일들이 다 꿈처럼 느껴집니다.
캐롤라인 쇼:"하아아... 뉴욕이다..."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캐롤을 집에 내려두고… 이것 저것 생각합니다.
캐롤의 집 앞에 세워주면...
캐롤라인 쇼:안 내리고 불쌍한 얼굴 만들어선 쳐다봄...
한광:소동물같다고 생각해요......
캐롤라인 쇼:"선배애..... 지인짜 죄송한데..."
피어스 맥케이건:"있지. 캐롤.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응?"
무슨 일이야...
캐롤라인 쇼:"...오늘 하루만 신세지면 안 될까요?"
"룸메들도 이때다 하고 다 외박가서..."
"저 혼자란 말이에요..."
무서워잉
피어스 맥케이건:"진심이야?" ㅋㅋ
캐롤라인 쇼:"ㅠㅠ"
"저희 집에서 자고 가셔도 돼요!" ㅋㅋ
"진짜 제발요ㅠㅠ"
"무섭단 말이에요..."
피어스 맥케이건:시꺼먼 남자 집에 여자애 묵게 하는거랑.... 여자애들 집에 시꺼먼 남자가 들어가는 것 중 뭐가 나을지 고민하기(ㅋㅋ)
캐롤라인 쇼: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하루정도는 괜찮겠지." 캐롤 집에 묵는걸로 ㅋ...
"차 주차하고 올게. 먼저 들어가 있어. 그, 몇 호랬지?"
회사 직.동의 집 주소를 이렇게 알게 되...
캐롤라인 쇼:"진짜!!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요!!" 방 호수를 말해주고 안심한 듯이 뛰어가요 ㅋ
피어스 맥케이건:활기찬 모습을 보면 안심이 되는가... 싶다가도 별장에서 보였던 쎄한 모습이 잊혀지지는 않습니다.
나물 (GM):아무래도 그렇겠지...
피어스 맥케이건:심란하게 주차하고 캐롤이 말한 호수로 향해요~
한광:아무래도....
문 앞에 서면 급히 청소를 하는 듯 분주한 소리가... ㅋ
한광:ㅋ아
피어스 맥케이건:문 두드리려다가 멈칫 하고 조금 기다려줘요 ㅋ
캐롤이 회사 책상이나 별장의 방을 어떻게 쓰는 지 알고있으므로...
집안 꼴도 뻔하네요 ㅋ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캐롤이 문을 열어줍니다.
캐롤라인 쇼:"헉..헉... 들어오세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문 두드리려던 포즈 그대로 씨익 내려다봅니다 ㅋ
솔직히 치운다고 해도 얼마나 치워졌을지 기대는...
캐롤라인 쇼:"선배 시력 몇이에요?" ㅋㅋ이런거 물어보고
응 들어와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실례합니다." 아무도 없는 거 알지만 괜히
"글쎄... 몇 인거 같아?" 방이 너저분한건 잘 알겟어...(ㄴㄴ
집안은 급히 청소한 보람이 있는지... 언뜻 보기엔 멀끔하네요 ㅋㅋ
한광:아 ㅋ 그렇군요....장해~~북북
캐롤라인 쇼:"렌즈 끼셨으면 빼시라고... ㅋ"
한광:이제 어디에 다 밀어넣엇다던가
캐롤라인 쇼:"그럼 좀 더 깨끗해 보일거예요." 뻔뻔
신발장이 좀 터질 것 같네.. 신발이 몇 개야?
피어스 맥케이건:겠냐고ㅋㅋ 얼굴로 흘끗 집 안 둘러봐요.
"여기 당신이랑, 누가 산댔지?" 신발이 왜 이렇게 많아?
캐롤라인 쇼:"룸메이트 두 명이요."
피어스 맥케이건:자신은 자주 신는 구두나 워커 슬리퍼 해서 5개를 안 넘기는데... 생각해요
캐롤라인 쇼:"저 두 개는 룸메 방이니까 건들면 안 되고요." 나중에 제가 죽어요 같은 소리 함
피어스 맥케이건:그러면 인 당 몇켤래야.... 하고있다가 캐롤이 가리키는 방향 보고 끄덕입니다.
캐롤라인 쇼:"저긴 제 방이고... 손님이니까 침대 쓰게 해드릴게요^^"
"그리고 저긴 욕실."
피어스 맥케이건:"애초에 방이나 물건은 안 건들거고." 캐롤 말에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웃어요
"침대는 주인이 쓰시죠~ 어차피 길이도 안 맞을텐데." 이런 말이나
캐롤라인 쇼:"그치만... 그럼 선배는 어디서 자나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난 잠깐 눈만 붙일거니까." 소파라던가...있나요? ㅋ
있긴 하지만 거실의 소파도 제법 비좁아보인다...
캐롤라인 쇼:꽉 낄것같은데
피어스 맥케이건:"…뭐." ㅋㅋ
"저 정도면 차 보다는 낫네." 긍정 on
캐롤라인 쇼:ㅋㅋ
차박해봤구나
피어스 맥케이건:"안 부술테니까 걱정 말고 씻고 자요."
베테랑이죠 (ㄴㄴ
캐롤라인 쇼:"부서도 용서해드릴게요..." 여분의 이불 갖다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친절하기도 하지." 이불 받습니다ㅋㅋ
여러분은 차례로 몸을 씻고 나옵니다.
조금 비좁지만, 별장에서처럼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광:다행이다.....
몸이 따뜻해지면 긴장이 풀리는 것 같네요.
캐롤이 소파에서 카메라를 만지고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정말 일상으로 돌아온 듯한 기분이네요. 하지만…
캐롤라인 쇼:"아, 다 씻었어요?"
나물 (GM):ㅋ하지만?
피어스 맥케이건:세이지의 마지막 조언과 책의 내용을 생각하면 다시금 몸의 털이 곤두서고, 피가 식는 것 같아서.
한광:하지만..ㅋ ㅠ
나물 (GM):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응. 욕실 잘 썼어요." 얼굴을 조금 굳히고 있다 캐롤의 말에 고개를 듭니다.
"이것 저것 조금 빌렸는데… 친구들한테는 잘 설명해주고." 샴푸나..린스나....ㅋ
캐롤라인 쇼:히죽... "이름 안 써있는 건 다 써도 돼요."
"...혹시 이름 써있는 거 쓰진 않았죠?"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거의 무법지대네~" ㅋㅋ
"…" 캐롤 말에 곰곰 하다가 으쓱 해요 ㅋㅋ
캐롤라인 쇼:"어우. 냉장고 보실래요? 메모가 얼마나 많은데."
"누구 거, 절대 먹지 말 것, 먹으면 죽는다!! 등등등..."
피어스 맥케이건:"하하. 직장 동료 냉장고 사정까지 알고싶지는 않은데~ 그나저나."
"당신이 거기 그러고 있으면 내가 잠을 못 자는데." 캐롤 앞에 서서 자기 자리 주장해요
"착한 어른은 이제 자야지." ㅋㅋ
캐롤라인 쇼:"아, 죄송죄송... 사진 좀 고르고 있었어요." 조금 비켜줌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비켜준 거 물끄러미 봐요 ㅋㅋ
캐롤라인 쇼:"흔들린 건 미리 좀 지워놓으려고요." 피어스한테도 화면 보여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비집어 앉아보다...
캐롤라인 쇼:꽉껴
피어스 맥케이건:"뭘 이렇게 잔뜩 찍었대." 꽉 껴서 사진 구경해요 ㅋ
호수의 풍경이나 오솔길의 다람쥐,
피어스 맥케이건:참 평화로운 풍경이네요.
예쁘게 물든 단풍, 고즈넉한 트리 하우스...
피어스 맥케이건:그 일들이 있기 전에는… 최고의 휴가였는데.
캐롤이 찍은 시간의 역순으로 사진을 넘기며 흔들린 사진은 삭제합니다.
별장의 내부를 찍은 사진도 나오네요.
피어스 맥케이건:"이 사진 좋네~" 이런 말 하면서 숟가락도 얹어요
캐롤라인 쇼:"아, 그러고보니 선배 사진이 진짜 잘 나왔었죠." 휙휙 넘기다보면 그 사진도 나올텝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깜빡...하다가 그랬지.. 한 얼굴로 봐요
캐롤라인 쇼:"분위기 있는 뒷모습, 크으..." 일부러 무서웠던 일을 잊으려고 애쓰는 듯도 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자신이 봐도 썩 괜찮게 나왔더랩니다.
그리고 그 사진이 화면에 뜹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러고보니, 현상해준댔나? 지금 해 줘요." 웃으며 말하다..
맑은 하늘과 단풍에 둘러싸인 호수, 그리고 그걸 보고 있는 뒷모습...
캐롤라인 쇼:"어..."
피어스 맥케이건:"이왕 들른 거 받아가게…" 어...
캐롤이 황급히 화면을 끕니다.
관찰 판정
한광:왜?!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한광:정말이지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뭐야, 뭔데요? 왜?" 좀 보여주라는 듯이 닥달해요 ㅋ
캐롤라인 쇼:".....어...죄송... 실수로 삭제했어요." 식은땀 뻘뻘
한광:오ㅐ!!!!>....
나물 (GM):알고싶어...?
피어스 맥케이건:"아닌데. 당신 삭제 버튼 누르는 거 못 봤는데." 왜 숨기지? 캐롤이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해요 ㅋ
캐롤라인 쇼:"아하하..." 삐질삐질
나물 (GM):닥달해도 되고요
나물 (GM):ㅋㅋㅋㅋ개변이라 상관없습니다
한광:앗? 그렇게 말하신다면???
나물 (GM):ㅋ네
한광:아싸 ㅋㅋ
나물 (GM):
피어스 맥케이건:"…뭐, 그러면 어쩔 수 없고~" 삐질삐질 하고 있던 캐롤 슥.. 보다가..
캐롤라인 쇼:"헤... 그렇죠? 착한 어른은 잘 시간..." 어어 그래 가져가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영차~" 바로 몸을 돌려 디카 뺏기를 시도합니다 ㅋㅋ
캐롤라인 쇼:"어어어...!!" 네네 뺏겨요 피지컬로 안되지
피어스 맥케이건:"자~ 어디 얼마나 잘생기게 나왔나 볼까~" 휙 뺏어들어서 높이 들고 조작해서 디카 전원을 넣어요 ㅋㅋ
한광:기대된다..(+ -)
전원을 넣으면, 아까의 사진이 바로 뜹니다.
한광:두근두근
그런데, 별장에서 캐롤이 보여줬던 사진과 조금 다릅니다.
방과 창밖의 풍경은 같지만...
한광:심령사진이라도 있는거야~
당신의 모습이 흔들려있습니다.
정확히는, 턱의 위쪽으로. 머리가 잘려나간 듯이...
오직 그 부분만,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음? 이게 원래 이랬었나?" 기억에 있는 사진은 좀 더 선명했던 것 같은데... 자세히 보려고 팔을 내려서 디카 화면을 내려다봐요
한광:좋다.... 좋은 느낌
지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캐롤라인 쇼:"아...!!" 머리벅벅벅
한광:저게 무슨 의미일까.......
원래 이랬던 것이 아닙니다. 분명해요. 그리고...
피어스 맥케이건:"어째 느낌이…" 별장에서 봤던...
별장 안의 헌팅 트로피들과, 야구공 크기의 머리 조각상을 떠올립니다.
마치, 턱 위쪽으로만 잘라 낸 듯한...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이렇게 부분적으로 사진이 흔들릴 수도 있어요?" 사진 전문가한테 물어봐...
캐롤라인 쇼:"아잇, 그럴 리가요!! 이래서 안 보여주려고 했는데..." 점프해서 다시 뺏어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가볍게 뺏겨요 ㅋ
캐롤라인 쇼:"원래 제대로 찍혔었단 말예요...! 근데 갑자기..." 울상
피어스 맥케이건:"그렇지… 나도 그 당시 봤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별장 일과 관련이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뭐, 별 거 아닐거에요. 기분 나쁜 사진은 지워 둬~" 가볍게 넘기려는 척~ 굴어봅니다.
캐롤라인 쇼:이그...
"하아아. ■■■씨도 주무세요." 속상한 얼굴로 방으로 들어가요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그런 게 찍힌 카메라니까, 조만간 바꾸는 게 좋을지도." 농담하고...
캐롤라인 쇼:"대포 살 거니깐..!!" ㅋㅋ
한광:맞어.. 대포살거라고~
피어스 맥케이건:적당히 캐롤한테 손 흔들어서 방으로 보냅니다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게 틀림 없지만… 계속 되는 기시감에 얼굴을 굳히고 소파에 비집어 앉습니다.
한광:이벤트가.........
나물 (GM):ㅋㅋ
한광:조사요.....ㅋ
한광:좋. 좋아요~
캐롤라인 쇼:그전에 10시까지 휴식^^
한광:휴식~~~ ^.^ 헉헉
나물 (GM):스트레칭하고오세요~
나물 (GM):하...
한광:하아......ㅋ
나물 (GM):ㅋ지금일어날 이벤트가...
한광:ㅋㅋ
나물 (GM):미리말씀드리자면 주의사항에있는
한광:오...네
나물 (GM):ㅠㅠㅠㅠ
나물 (GM):
한광:으하학 네네
캐롤이 방으로 들어가고, 당신도 잠을 청하기로 합니다.
한광:두근두근..
애써 농담도 하며 밝게 이야기하긴 했지만...
당신은 계속된 이상현상과 오랜 운전으로 지친 상태입니다.
한광:너덜너덜해요..
나물 (GM):보로보로한 선배
소파는 확실히 좁고, 편하다곤 할 수 없지만
피어스 맥케이건:좁은 소파에 몸을 욱여넣고 억지로 쪽잠을 청하려 애써봅니다.
머리를 대면 금세 잠에 듭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눈을 감을 때 마다 그 곳에서, 어둠 속에서 보았던 것들이 눈 앞을, 머리를 스치는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포근한 이불은 그 마저도 잊어버리도록 감싸주었습니다.
......
한광:나도 이불...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나물 (GM):이불...
한광:나.. 안아....
문득 지척에 느껴지는 움직임에 정신만 깨어납니다.
나물 (GM):듀...
한광:ㅠ.ㅠ
눈을 뜨기에는 너무나 피곤합니다.
꿈결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인기척이라고 해도, 어차피 캐롤이겠죠.
피어스 맥케이건:움찔...하고 깨어났지만 두 눈은 꼭 감고 이불에 감겨있습니다.
밖에서 자겠다고 센 척 했지만, 소파에서 자는 게 불편한 건 사실이니까요. 얕게 잠들었었나봅니다.
괜히 아는 척 해서 어색하게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한광:브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캐롤이 당신의 몸 위로 올라옵니다.
손으로 몸을 더듬고, 목덜미에 미지근한 숨결이 느껴집니다.
한광:여기 좁아 청년!!!!
당신의 얼굴을 더듬습니다.
무어라 웅얼거리고 있는데, 잘 들리지 않습니다.
캐롤라인 쇼:"있잖아요... 나...."
정신력 판정
한광:두근두근
나물 (GM):성공하면 눈을 뜰수잇어요
한광:움찔움찔 하군요~~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지금 혹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아무리 피곤하다고는 해도.. 직장 동료를 상대로?
눈을 뜨면, 어둠 속에서
피어스 맥케이건:다른 의미로 싸하게 식는 느낌이 들며.. 천천히 눈을 뜹니다.
자신의 몸 위에 상체를 숙이고 올라타 있는 검은 실루엣을 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막 깨어 먹먹해진 목소리로 캐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다시 웅얼거리는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캐롤라인 쇼:"나... 들어가도 돼?"
한광:나... 들어...
익숙한 질문을 듣자 정신이 번쩍 듭니다. 고개를 들어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탄 실루엣을 바라봅니다.
당신이 캐롤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은
숙였던 상체를 천천히 들어올립니다.
아래턱까지 밖에 없는 몸체가 드러납니다.
이성판정 1/1d3
한광:윗 턱부터 없는거죠?ㅋ..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나물 (GM):네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방이 어두워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는 걸까요.
피어스 맥케이건:첫 산치 실패를 여기서..
3
방금까지 저것이 몸을 더듬고 있었다니, 소름이 돋습니다.
한광:팍팍 챙겨갓네요ㅋ
정신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몸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물 (GM):행동은 자유!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밀쳐내야 하는데, 너무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리고 맙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게 말로만 듣던 가위인가? 생각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가위 풀리는 방법... 을 따라해봅니다 ㅋ
손가락을 움직여봤을 때, 엄지부터 차례대로 움직여진다면...
나물 (GM):지능 판정
지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가위는 이미 풀렸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ㅡ!!!" 순간 눈 앞의 존재를 거칠게 떨쳐냅니다.
도망, 가야 하는 걸까요? 눈을 데굴 굴리다가, 일단 캐롤이 있는 방으로 허겁지겁 향합니다.
밀치고 일어나면, 그것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적어도 저 것이 캐롤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으니까요. 그저, 흉내를 내는 것이라고…
캐롤을 부르려다, 그 것이 사라진 것을 보고 멈추어 섭니다.
나물 (GM):잉..
피어스 맥케이건:"…내가, 미친건가?" 그 자리에 서서 두어번 마른 세수를 합니다.
몸은 여기, 이 곳에 있지만 정신은… 가장 중요한 무언가가 아직 그 곳에 남아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러면 캐롤의 방문이 열립니다.
한광:아기 깻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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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쇼:"선배...?" 눈도 못 뜨고 나와봄
"발소리가 들렸는데..." 흐아암 하품하곤 "혹시 벌레라도 나왔어요...?"
피어스 맥케이건:"…아. 응. 미안해요. 조금 시끄러웠지." 좀 허겁지겁 고개 돌려 손 설레설레 해요
"다시 자러 가. 괜찮아요."
캐롤라인 쇼:"저희(룸메 포함)도 밤중에 벌레땜에 자주 그래요." 졸린 얼굴로 히죽 웃고
피어스 맥케이건:아까 있었던 일 짚어가다가 초반 거기까지 생각이 닿으면.... 정말 얼굴 못 볼 것 같아서 부들거리고 잇어요..
캐롤라인 쇼:"주무세요~" 다시 문 닫고 자러갑니다 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렇지. 응. 벌레 무섭잖아." 헛소리 하며 대꾸하고 자러 보내요 ㅋ..
나물 (GM):ㅠㅠ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문 닫히는 소리 듣고 나서야 깊게 숨 내쉬며 캐롤이 들어간 방향을 바라봅니다.
나물 (GM):스담스담
피어스 맥케이건:터덜터덜.. 떨어진 이불 줏어다가 다시 소파에 꾸깃꾸깃 들어갑니다.
"…잠 자는 건 글렀네." 아까 전의 그 형체를 또 볼까, 싶어. 두렵습니다.
나물 (GM):ㅠㅠㅠ아무래도...
피어스 맥케이건:무거운 눈꺼풀을 내리 감으며, 남은 새벽은 잠 들지 않게. 남아있는 이불의 온기만 취하기로 합니다.
한광:추행 파트...고생하셧어요..
잠들지 않도록 주의하며, 떨리는 몸을 이불로 감쌉니다.
나물 (GM):하... ㅋ
한광:야호!
나물 (GM):...ㅋ
한광:ㅋ재.. 재밋엇어요
나물 (GM):원래 추행파트
한광:네네 ㅋㅋ
나물 (GM):원문에선 키?스?도 하는데요
한광:꺄악 엄마아
한광:윗턱이이
나물 (GM):네에...
한광:그렇죠 시야적으로도 ..ㅋㅋ..ㅋ.그
나물 (GM):거기서 정신력 실패하면...
한광:더 충격이 잇어요 여기서..?
나물 (GM):그...게 입안으로 들어가요 끔찍
나물 (GM):
한광:엄. 엄마앜 ㅋㅋ ㅋㅋㅋㅋㅋ헉헉
나물 (GM):다행이다 성공해서
나물 (GM):이물질섭취는 고기로충분해
한광:
나물 (GM):ㅜㅜㅜ
나물 (GM):ㅋ...
한광:다 먹으면 안됫던걸까.....ㅋ
나물 (GM):반절이나...먹은거죠
한광:긍정적인 마인드......에요 ㅋ
나물 (GM):ㅠㅠㅠㅠㅠ하 재밋다(재미?
나물 (GM):아니오...
나물 (GM):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진짜 캐끔찍시날
한광:하지만??!?? 정말.....재밋어요
나물 (GM):정말다행입니다
한광:공포영화 보는 것 같다....
나물 (GM):그쵸...
한광:에??! ㅋㅋ ㅋㅋ 아 진자요??
한광:아근데이거 진짜 뭐라고하지??
나물 (GM):ㅋ ㅋ ㅋ ㅋ네네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
나물 (GM):너나지켜....니코가석자 ㅠㅠ
한광:목요일이 기대돼요...
나물 (GM):ㅠㅠㅠㅠㅋㅋ ㅋ ㅋ ㅋ ㅋㅋ
나물 (GM):
한광:망자가 되지 않게 조심해
나물 (GM):그러네???
나물 (GM):아 ㅋ ㅋㅋ ㅋ ㅋㅋ아니에요 전혀
한광:그걸 이제 호명으로...
나물 (GM):정말영광이에요
한광:저야말로 영광이에요 힛..
나물 (GM):고생하셧어요 탐라에서 봬요 ㅋㅋㅋㅋ
한광:네~~~~ 들어가세요!!!!! 쏙
캐롤라인 쇼: 그림
피어스 맥케이건: 그림
한광:안녕하세요!!!!!!
그림
나물 (GM):안녕하세요~~!
https://w2g.tv/?r=0tljo6v88q8i7q8015 브금방이에요! 아직아무것도업음
한광:후다닥
나물 (GM):오늘도..오늘의 호명이..
한광:두근두근.....
심장 터질 것 같아요(괜찮아요
나물 (GM):헉헉....저도요
한광:...과연 오늘은 어떤 끔찍이벤트가 (+)
별개로 오늘도 브금이 참 좋아요 굿
나물 (GM):ㅋ ㅋㅋ ㅋㅋ 그래도 개끔찍한건 다 지나간...듯...?
헤헤 서치재밋어요
한광:아진짜요?????? 솔깃해요ㅋ
나물 (GM):ㅋ ㅋㅋ ㅋ ㅋ ㅋㅋ
조금끔?찍한건 남앗지만요
한광:헤헤 저도 2던가 잼게봣어요
조금끔찍
나물 (GM):2도재밋죠~~
한광:아자잣...
나물 (GM):킥...가보자고
한광:가보자고~
나물 (GM):하...
......
한광:흐흑... 누가 손잡아줘...
날이 밝습니다.
■■■는 잘 잤나요?
한광:제발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피어스 맥케이건:가물가물 하고 있자니 어느새 아침이 되었군요.
좁은 소파 탓인지, 간 밤의 악몽 탓인지 그리 썩 좋은 취침은 아니었습니다.
나물 (GM):브금좀 처지네 아까걸로 틀게요
피어스 맥케이건:돌돌 감고있던 담요를 소파에 내려놓고 길게 기지개를 펴요.
캐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곧 캐롤도 방에서 나옵니다.
캐롤라인 쇼:3_3 눈됐음
한광:아나 귀여워라
캐롤라인 쇼:"흐아암..."
피어스 맥케이건:"잘 잤나봐요?" 그 모습에 좀 피식 웃음
캐롤라인 쇼:"선배도 일어났네요...~" 히죽
피어스 맥케이건:"방금 일어났죠~ 소파가 아주 괜찮던데" ㄴㄴ
"나도 집에 가면 하나 둬야겠어."
캐롤라인 쇼:"집에 소파도 없어요...?" 핀트
암튼 주방으로 척척 걸어가서 후라이팬을 달구고요
냉장고에서 이것저것꺼냄
피어스 맥케이건:"일어나자마자 밥부터 먹게? 부지런하네…"
뒤에 서서 물끄러미 봐요. 돕지는 않는 듯..
캐롤라인 쇼:"손님도 있으니까~ " 대충 식빵 던져넣어서 굽고 달걀후라이도 두개 해요
피어스 맥케이건:"그거 영광이네요." 그보다 캐롤 요리... 잘 한댔나? 끔뻑해요 ㅋ
캐롤라인 쇼:"어제 저녁도 먹는 둥 마는 둥이엇잖아요. 밤중에 배고파서 깼단 말이에요..." ㅋ아뇨?
한광:ㅋ아
피어스 맥케이건:"아 그게?" 배고파서 깼다고? ㅋㅋ
캐롤라인 쇼:"아." 계란까다가 껍데기 들어갔음
못봤겠지? 대충 건져내는데 아마 조각 좀 남았을듯
피어스 맥케이건:뭐 별 일 있어서 깬 건 아니라니 다행이고... 못봤어요 ㅋㅋ
캐롤라인 쇼:"깼는데 마침 ■■■선배 발소리가 우탕탕~ 하길래~" 하하
"잡았어요?" 벌레때문이라고 생각중
피어스 맥케이건:"응? 아니~ 집이 워낙 복잡해야지. 나중에 꼭 잡아둬요." 벌레는 진짜 있을지도 모르니까..
캐롤라인 쇼:ㅋ진짜있을걸?
한광:하... 이름 블러처리가 너무 맘을
캐롤라인 쇼:"에X킬라라도 쥐어줄걸.."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손님한테 거친 일까지 막 시켜?" 잡았어도 버리라고 시킬듯..
캐롤라인 쇼:ㅋㅋㅋㅋㅋㅋ
"아잇, 아무리 봐도 저보단 선배가 승률이 높잖아요?"
피어스 맥케이건:"아냐 난 영 둔해서~ 당신이 훨 낫지." ㄴㄴ
"그나저나 밥 다 됐나?" 쏙 캐롤 뒤에서 봐요
캐롤라인 쇼:"성격은 급하신 듯..." ㅋㅋ네 대충 담아서 테이블로 갖다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제법 그럴싸 한데." 무시해요 ㅋㅋ
구운 식빵 위에 써니사이드업이 올라갔네요.
한광:맛있겠다...
냉장고에서 꺼낸 오렌지 주스와 컵 두 개도 함께입니다.
주스통에는... 누구 거, 먹지 마라, 메롱, 하는 낙서가 잔뜩입니다.
캐롤라인 쇼:근데 그 주스통에 써잇는 이름이 나는 아님
피어스 맥케이건:"이름 적혀있는데. 이거." 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아주자연스럽게 주스 열어서 따라줌 ㅋㅋ
"ㅋㅋ"
"비밀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주스는 용량이 있잖아..." 웃겨해요 ㅋ
캐롤라인 쇼:"훗... 설탕물 섞어놓으면 모르더라고요." 한두번해본게 X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요즘 젊은 애들은 다 이런가?ㅋ ㅋㅋㅋ 진짜? 하는 얼굴로 올려다보고..
캐롤라인 쇼:"더 달아졌다면서 숙성됐다고 좋아하던데?" ㅋㅋ 내 밥이나 냠~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허어...." 대담한 행보에 기함하며 따라준 주스 마셔요 ㅋ
말마따나.. 달달합니다 ㅋ
피어스 맥케이건:이미 숙성 과정을 거친? 주스인건가? ㅋ
캐롤라인 쇼:100%오렌지주스가 80%퍼로 변하는 마법
한광:우리 애는 마법사구나 ㅋ
피어스 맥케이건:알던 오렌지 주스랑은 맛이 달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어 따끈한 아침 식사도 한 입 베어물어봅니다.
행운 판정...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
기준치: 75/37/15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물 (GM):실패했으면 껍데기씹음
빵은 바삭하고 달걀후라이는 부드럽네요.
캐롤라인 쇼:그럼 이쪽에서 와작 소리 남
한광:아나 ㅋ ㅠ
피어스 맥케이건:깜빡 하고 캐롤 쪽 보고 씩 웃어요 ㅋ
"방금 후라이에서 나면 안 되는 소리가 난 거 아닌가."
캐롤라인 쇼:"아~ 아까 껍데기 들어가서...헷" 그냥 먹습니다 ㅋㅋ
한광:평화롭다...............
나물 (GM):응...
한광:ㅋ ㅋㅋㅋ ㅋ ㅠㅠㅠㅠㅠㅠ
캐롤라인 쇼:냠냠 먹으면서 피어스 먹는것도 빤히 보다가...
피어스 맥케이건:제법 당당하네요... 자신의 후라이에도 껍데기가 있으면 어쩌나 조심조심 먹어요
캐롤라인 쇼: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왜요? 껍데기를 얼마나 흘렸길래 눈치를 봐" ㄴㄴ
캐롤라인 쇼:"있잖아요." 불안한 서두
한광:ㅠㅠ
피어스 맥케이건:합 합 먹어치우고... 손에 묻은 것도 챱 먹고 바라봐요
주스도 한 모금 마시고는, 마저 얘기하라는 듯 캐롤에게 집중합니다.
한광:불안해 나..
캐롤라인 쇼:"제가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진지
나물 (GM):ㅋ들어가도돼?아닙니다
한광:왠지 괜찮을 것 같애 (뭐가..
캐롤라인 쇼:"아무래도 선배, 귀신들린 게 틀림없어요." 캐진지
한광:아나 ㅋ
피어스 맥케이건:"……" 캐롤 얘기 듣느라 진지한 표정이었던 그대로..바라봐요 ㅋ
캐롤라인 쇼:"멀쩡했던 사진이 갑자기 그렇게 되는 게 말이 돼요?!"
"역시 그 저녁밥이 문제였다구요! 식사기도는 개뿔!!"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그럼 내가 아니고 사진이 들린거겠지..." 한숨ㅋ
밥이랑 식사는 긍정합니다. 무슨 의식? 같이 느껴지기도 했으니까요.
캐롤라인 쇼:"그거 완전 강령식이라니깐요!!"
"혹시 막 환청 들리거나 이상한 거 안 보여요??"
피어스 맥케이건:곰곰한 표정으로 생각합니다. 환청이나 이상한 거... 많이 봤지.....
나물 (GM):ㅋ ㅠㅠ
피어스 맥케이건:"그렇지만 그게 내가 귀신들렸느니 뭐니 하는 증거는 안 되잖아?" 꿋꿋
캐롤라인 쇼:"아님 잘 때 가위눌렸다든가..." 그렇지?하는 표정으로 봄
피어스 맥케이건:"기력이 쇠해서 그럴 수도 있고."
뜨끔...하지만 내색하지 않아요 ㅋㅋ
캐롤라인 쇼:"멀쩡했던 기력이 갑자기 쇠하냐고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이봐 청년. 나는 이제 20대가 아니라고~" ㅋㅋ
캐롤라인 쇼:"ㅎ 죄송.."
피어스 맥케이건:"30대만 막 넘어서도 멀쩡했던 기력이 급 쇠하기도 하는거야.."
캐롤라인 쇼:"귀신보다 무섭네.."
한광:아 ㅠㅠ
나물 (GM):진짜무섭네요
한광:30의 마법.....
캐롤라인 쇼:"암튼 혹시 모르잖아요?"
피어스 맥케이건:열심히 부정하고는 있지만 조금 찝찝한 얼굴로 책상 톡톡 두드리고 있어요..
"뭐, 그래. 그렇다 쳐. 그러면 무슨 방법이라도 있나?"
캐롤라인 쇼:식빵 마지막한입 입에 넣고 우물우물
피어스 맥케이건:있긴 하지만요? 그 곳에서 가져왔던 책을 떠올립니다.
캐롤라인 쇼:"제가 가끔 심령사진 찍으면 사가는 지인이 있거든요." 잔뜩 우물거리면서 말함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다른 사람을 대신 제물로 바치라는 거잖아요?
캐롤라인 쇼:"솔직히 걍 흔들리거나 먼지 찍힌 거 같은테 그걸 사가더라고요? 저야 뭐 개이득~" 우물우물 꿀꺽
피어스 맥케이건:물론 바쳐도 싼 사람을 몇 알고는 있지만…
캐롤라인 쇼:"암튼 걔가 오컬트에 되게 빠삭해요. 완전 전문가." 주스도 호로록
피어스 맥케이건:"그거 호구 아니야?" 음료 홀짝 마시며 대답하고 ㅋ
캐롤라인 쇼:"ㅋㅋ"
"저도 오늘 이전까진 그렇게 생각했었죠..."
"걔한테 퇴마 방법이라도 함 물어볼게요." 폰 꺼내서 어디론가 토도독 문자 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래봤자 오컬트 오타쿠 아닌가.." 솔직히 오타쿠는 좀 불신할지도..(왜..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캐롤라인 쇼:"영화 보면 다 오타ㅋ..아니, 전문가가 해결하잖아요? 인시디어스 보셨죠?" 안봤겠지
나물 (GM):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뭐, 그래요. 그러다 정말 진짜가 걸리면 좋은거고." 크게 믿지는 않음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공포 영화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거 다 가짜잖아~ 허세 손짓해요 ㅋ
캐롤라인 쇼:가짜니까 맘놓고 재밋게 보는거라구~
"무서운 건 아니구요?" 킥..
"연락은 해놨는데, 아마 자고있을 듯... 답장 올 때까지 기다려보죠, 뭐."
피어스 맥케이건:"뭐야? 귀신이니 뭐니 하는 건 돈도 안 되니까 싫은거라고." 어두운 것도 무서워하면서
캐롤라인 쇼:"심령사진 의외로 짭짤하다니깐요?"
"그런 것만 전문으로 싣는 잡지도 있어요~"
피어스 맥케이건:"그 친구 밤 되서야 일어나는 건 아니지?" 오타쿠에 대한 편견이
캐롤라인 쇼:"비슷...ㅋ"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이 말하는 심령 잡지라던가.. 모르는 건 아니지만 등한시 한 것도 사실.. ㅋ
솔직히? 미확인 생물체니 발견하면 거액의 현상금을 주기도 하니까
캐롤라인 쇼:CIA에서 탐내겟지..
피어스 맥케이건:한동안 파본 적도 있지만...(오컬트치를 올렷어요 그래서 ㅋ)
캐롤라인 쇼:오오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막 N개월정도 뒤지다가 허탕 친 적도 있고..
나물 (GM):ㅠㅠㅠㅠ
나물 (GM):ㅋ이젠... 가치관이 좀 바뀌려나?
피어스 맥케이건:"그래봤자 스캔들보다 돈이 안 된다니까..." 꼰대가 되
나물 (GM):저잠시 화장실을후닥
한광:다녀오세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보다... 캐롤 지금 내 걱정 해주는거?" 다 마신 음료잔 물끄러미 보다가 어라? 싶어서 웃으며 물어봐요.
나물 (GM):왜 걱정좀할수있지...
피어스 맥케이건:"나나 당신이나 한 쪽이 위험해지면 버리고 연 끊는 파 아니야?" JOKE
"이거 감동~" 막 이래..
한광:캐롤은 착해서 그래........
캐롤라인 쇼:"■■■선배는 짠돌이면서 의리도 없으시구나아..." ㅋㅋ
나물 (GM):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이 바닥이 그렇지 뭐. 다 그래~" 타격은 0이었다..
"그래도 뭐... 돕는 것도 당신 마음이지만?"
캐롤라인 쇼:사실 피어스 나온 그 심령사진 비싸게 팔 생각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만약, 정말로 위험해지면. 버리고 도망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
아나 ㅋ
한광:결국 파는 엔딩이
나물 (GM):ㅋ왤케 KPC처럼 말하는거임?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진지하게 말을 건넵니다.
나물 (GM):왜.. 너도 나를 팔 생각이야?
피어스 맥케이건:"현장에서도 마찬가지야. 당신은 촬영 기자니까."
캐롤라인 쇼:의자 뒤로 흔들흔들하면서 진지하지 않은 자세로 들음...
피어스 맥케이건:"아무리 그럴싸하게 글을 써도 결국 사진이 중요하거든." 상관X ㅋ...
"사람들은 사진이 있다 없다, 찍혔으니 이게 맞다. 이 것만 보니까."
"뭐 이렇게 말해도 당신은 잘 하고 있으니까 괜찮겠지만." 재빠르고 날렵하고..
"이번에도 그렇게 해. 알겠지?"
나물 (GM):하...
한광:KPC 자리를 넘겨...(ㄴㄴ
캐롤라인 쇼:"아니... 왤케 곧 죽을 사람처럼 말하는데요...?!" 어이없어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우리가 위험한 일 한 두번 해?" 시기상 한 두번 했을 듯?
"그리고 어차피 나도 당신 위험해지면 카메라만 들고 튈거니까~" JOKE
"자기 몸은 스스로 챙겨라 이거지."
캐롤라인 쇼:"아잇, 치사하게!!!" 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캐롤하고 대화하며 농담하고 웃고 있자니 조금 기분이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캐롤라인 쇼:"흐음... 뭐, 맞는 말이긴 한데요~" 왜? 나는 이제시작이다
한광:ㅋㅋㅋㅋㅋ네?
캐롤라인 쇼:"그래도 같은 공간에서 동업자로 일하는데, 신경쓰이는 게 당연하잖아요?"
"정보만 주고받는 얼굴만 가끔 보는 사람이면 저도 신경 안 쓰겠죠~" 히죽
나물 (GM):으이그!!!! 당연하지!!!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의 말에 소리 내어 웃습니다.
누군가 신경써주고 있다는 건 상당히 오랜만에 느끼는 감각이네요. 썩 나쁘지 않습니다.
캐롤라인 쇼:으이구...
피어스 맥케이건:"이거 영광인걸…" 털썩털썩 웃으며 아직 남아있는 오렌지 주스 자기 컵이랑 캐롤 컵에 따라줘요 (네것도아니면서..
캐롤라인 쇼:좀 많이 타둬야겠군...
피어스 맥케이건:"그래. 한 번 엮였으면 끝까지 가 봐야지." 캐롤 표정 모르는 척 하고 컵 들어올립니다ㅋ
캐롤라인 쇼:ㅋㅋ 놓치지 않고 거기 건배 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당신이 먼저 그렇게 말했으니까, 도중에 튀거나 하면 안 돼?" 짠~
한광:튀어도 돼
캐롤라인 쇼:"ㅋ 봐서요~" 짠~
피어스 맥케이건:묘하게 달콤한 오렌지 주스의 맛이 제법 각별합니다.
나물 (GM):이긍..
한광:아 오렌지주스다
나물 (GM):마침...
한광:진짜 오렌지주스잖아요 ㅋ
나물 (GM):마셔마셔
피어스 맥케이건:이번에 일이 잘 끝나면 오렌지 주스 한 팩 정도는 사서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컵에 남아있는 주스를 쭉 들이킵니다.
캐롤라인 쇼:"헷. 저 설거지 하고 있을게요. 티비라도 보고 있어요~" 티비 켜주고 주방으로 쏙
피어스 맥케이건:"설거지 정도는 내가 해도 괜찮은데." 말만 이렇게 하고 티비 보러 갑니다 ㅋ..
나물 (GM):ㅋㅋㅋ그래그래
피어스 맥케이건:깊은 밤을 함께 한 쇼파에 자연스럽게 앉습니다.
이제 제법 내 것 같은데.... (ㄴㄴ
나물 (GM):ㅋㅋㅋㅋㅋㅋ
티비에서는 아침에 할법한 건강프로그램이나...
오래 전 개봉한 영화, 드라마의 재방송 등이 나오네요.
채널을 돌리다, 아침 뉴스를 발견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나올 때 까지 버튼 누르다가 안착..
기자로써 이슈 파악은 기본이죠.
한광:기본 중 기본이네요
뉴스에서는 앵커가 화면을 바라보며 진지한 뉴스를 읊고 있습니다.
한광:무슨 뉴스가 나올지 걱정된다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한광:...꿀꺽
"180cm 전후의 키의 남성으로, 짧은 붉은머리를 하고 있는 31세 남성입니다."
한광:아니잖아 최악 (ㄴㄴ
피어스 맥케이건:입에 남은 들쩍지근한 주스 맛에 쩝쩝..하다가 점점 미묘한 표정이 돼요..
"실종 당시 옷차림은, 회색 티셔츠에 정장 자켓이라고 합니다."
한광:미리 실종신고를 때려버렷던걸까
그 별장의 가족이 신고한 걸까요?
그런데, 뒤이은 앵커의 말은...
한광:유진이 아니라고요~~~ 흑흑
한광:아나 제발 ㅋ
한광:엄마!!!!
한광:으아악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얼토당토않은 뉴스 내용에 조금 몸을 땡겨 티비를 바라보다가..
나물 (GM):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뒤 이은 앵커의 말에 흠칫 놀라 크게 덜컹 소리를 내고 일어섭니다.
그리고 반사적으로 주방에 있는 캐롤에게로 고개를 돌립니다.
캐롤라인 쇼:열심히 설거지중인데요 저
한광:귀여워라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방금 뉴스, 들었어요?" 물틀엇잔아 쟤는...
캐롤라인 쇼:"네? 뭐라고 했어요?" 대충 끝내고 물 털면서 나옵니다
나물 (GM):심란한 피어스쿤..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뉴스에서…" 놀라 벌렁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다시 티비를 바라봅니다.
한광:오너도...
캐롤라인 쇼:"뉴스요?" 그럼 티비를 보고요
티비에서는 날씨 예보가 한창입니다.
한광:너만을 위한 뉴스가~
캐롤라인 쇼:"오늘 꽤 흐린가봐요~"
이성판정 0/1
한광:특별히 준비되어~..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 감응 1d5 상승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5
(
5
)
=
5
캐롤라인 쇼:
한광:감응이 붙엇네요...판정에서도..
캐롤라인 쇼:
피어스 맥케이건:
한광:ㅠㅠㅋㅠ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실종자 뉴스가 끝나서 날씨 예보가 나오는 것인지, 자신이 잘 못 본 것인지... 어쨌든 캐롤은 듣지 못했다는 것이군요.
캐롤라인 쇼:응..
피어스 맥케이건:해도 쨍하니 뜬 아침 부터 이런 일이라니. 정말 귀신이라도 들린 걸까요? 비칠비칠 소파에 털썩 앉습니다.
한광:응...<아련하다
캐롤라인 쇼:"선배, 얼굴이 완전 창백한데..." 그새 무슨일이 있던거니
피어스 맥케이건:"……" 방금 나왔던 뉴스 내용을 떠올립니다. 인상착의와, 이름. 하지만...
"캐롤, 멍청한 질문인 건 아는데… 내 이름이 뭐죠?" 자기 양 손 꽉 잡고 말해요
한광:아무일도 없엇어....
캐롤라인 쇼:"에...?" 황당
"■■■ ■■■■이잖아요? 제가 선배 이름도 모를까봐요!"
"제 성씨는 기억하시는지!?"
한광:캐롤 복복 문지르다
피어스 맥케이건:불안함에 고개 숙이고 있던 것도 잠시, 캐롤의 말에 털썩 웃습니다.
나물 (GM):하이고...
피어스 맥케이건:"몰라요. 쇼타임이었던가." 찌푸리고 웃으며 고개를 듭니다.
캐롤라인 쇼:"방금 웃겼어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자신의 이름이 유진이 아닌 것 정도는 알고 있는데, 계속. 계속해서 나를 유진이라 부르니까..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웃기라고 한 말 아닌데." 그래도 캐롤의 대답이 조금 위안거리는 되네요.
한광:지능 판정 무섭다
세이지가 말한 방법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세이지는 마지막 순간에, 그게 나쁜 일이라고 깨달아 흔들렸었죠.
한광:좋은 사람이엇어요 정말
애초에 세이지는 누구일까요.
별장의 수상한 부부는 그녀가 유진의 약혼자였다고 했습니다만...
피어스 맥케이건:3개월 전 팀장으로 온 사람이라는 것 빼면 사실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별장에서는 유진이 아닌 사람의 수첩을 봤었죠.
피어스 맥케이건:사실 적을 만들 일은 항상 하고 있기에 누군가에게 타깃이 된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한광:수첩은.. 별장에 두고 왓겟죠
피어스 맥케이건:그의 마지막 선택을 생각하면 영 마음이 걸립니다.
나물 (GM):아마도..
피어스 맥케이건:수첩의 주인… K.J였나요? 그 사람과 관계가 있는 걸까요?
캐롤과의 농담을 뒤로하고 상념에 빠져듭니다.
세이지가 떠올리려던 이름이 있었습니다.
한광:K.J가 본명이라거나..
' 그 사람……. 이름이 뭐더라. 그 사람은 유진이 아닌데.'
K.J가 그 사람의 이름일까요?
한광:정말 약혼자..?
피어스 맥케이건:하나 확실한 것은 자기 이전에도 이름을 뺏긴 사람, 혹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네요.
캐롤이 기대하는 것 같은 '퇴마'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자신도 그 목전에 놓여있고, 벗어날 방법 또한 알고 있습니다.
한광:고민이 되..
당장 눈앞의, 이어질 듯 말 듯한 사건의 연결고리가 신경쓰입니다. 당신은 기자니까요.
우선은, 세이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광:오옷..
한광:좀 더 파보는 거 즐겁겠네요.....
한광:많은 걸 알 수록 위험하겟지만..
나물 (GM):ㅋㅋㅋ과연?
한광:헤헤.. 두근두근
캐롤라인 쇼:"우씨. 저도 맥앤치즈라고 불러버릴까보다!!" 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짧은 시간이었던 만큼, 아는 것은 많이 없지만… 그를 소개시켜준 사람은 자신이 아주 잘 아는 사람이죠.
"맥앤치즈 좋네. 나 맥 앤 치즈 좋아하거든요." 대꾸해주고.. 소파에서 일어납니다.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보다 나 잠깐, 통화 좀 하고 올게요." 이전 팀장이나..
캐롤라인 쇼:"이참에 개명하시죠." ㅋㅋ
"그러세요~" 그럼난 샤워하겠어
피어스 맥케이건:같은 팀장 급 사람이나... 은근 이 업ㄱ
한광:갹 엔터를
피어스 맥케이건:업계는 좁으니까, 캐묻다보면 한 명쯤은 그를 아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맥앤치즈 맥케이건…" 웃긴다 ㅋ 생각하며 문을 나서요
캐롤라인 쇼:아니지 피어스 맥앤치즈죠 ㅋㅋ
암튼웃기다
캐롤라인쇼타임 피어스맥앤치즈
피어스 맥케이건:성을 바꾼댔으니까 글쿤요 ㅋㅋㅋ
한광:무슨 만담콤비같은 이름이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반대던가?ㅋㅋ 그치만 웃긴다.....싶어요. 하여튼 재밌는 사람이라니까. 이런 생각이나..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세이지를 소개시켜주었던 전 팀장(날조)에게 연락을 넣어봅니다.
전 팀장:"여보세요? 피어스~ 웬 일이야? 네가 전화를 다 하고."
피어스 맥케이건:"웬 일이냐니~ 섭하게. 내가 형님을 얼마나 많이 챙겨드렸는데~"
나물 (GM):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이후로 잘 지내고 계신가~해서. 안부 차 전화 드렸죠. 그리고… 별 일은 아니지만."
전 팀장:"챙기기는 임마. 내가 널 챙겼지~" ㅋㅋㅋ
한광:ㅋㅋㅋㅋㅋ맞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래 그래요. 나랑 형님 얼마나 돈독해." ㅋㅋ
전 팀장:"나야 별 일 없지~ 맞다. 이번에 재밌는 기사 썼더라? 짭짤하겠는데?"
피어스 맥케이건:"어어 바로 돈 얘기부터 꺼내? 아니에요~ 뭐 평소처럼 썼는데 운이 좋았지. 페이는 얼마 안 돼."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다들 많이 도와줬고… 그래, 이번 팀장으로 온 사람."
전 팀장:"몸 사리는 거 봐라... 내가 달랬냐? ㅋㅋㅋ"
나물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전 팀장:"어어, 세이지 말이지?'
피어스 맥케이건:"세이지 브라운씨. 그 사람 일 참 잘 하던데. 어디서 그런 사람을 데려왔대?" 형님 말 스루..
피어스 맥케이건:"아는 사이에요?"
전 팀장:"아는 사람은 아니고~ 내가 팀 옮기는 시기랑 맞물려서 들어왔을 뿐이야."
"공석이니까 암튼 팀장은 앉혀야 되잖아? 나도 안 지 얼마 안 됐어."
피어스 맥케이건:"좌ㅊ....흠흠." 좌천인가.....ㅋ
"그렇게 일 잘 하는 사람 만나는 곳 있으면 나한테도 소개해 줘요~"
전 팀장:"모르지~ 첨에 꽤 우울하게 생겨서 팀 안 터지나 걱정했는데, 잘 한다니 다행이네?"
피어스 맥케이건:"그래요? 그렇게 우울한 인상은 아니었는데."
전 팀장:"ㅋ아주 단물만 빼먹으려고."
피어스 맥케이건:나긋나긋 하기는 했지만...
쏘옥 ㅋㅋ
전 팀장:"그래? 좀 털어냈나보지. 약혼자가 죽었다던가 하는 소문이 있더라고."
한광:약혼자는 팩트구나...
전 팀장:"이 바닥 아주 소문이 무섭다니까~"
한광:약혼자가 KJ셧던걸까..
피어스 맥케이건:역시 이 형님은 입이 가볍다니까... (ㄴㄴ) 추임새 넣으며 듣고있어요.
전 팀장:"너도 행동거지 조심해 ㅋㅋ 휴가 갔다더니 팀장 뒷조사를 하냐."
피어스 맥케이건:"아이고. 그거 큰 일이었네... 아니, 내 상사잖아요~ 뭐 하던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 밑에서 어떻게 일을 해."
"됐어요. 말고 또 다른 건 없고?" 탈탈
전 팀장:"어디서 나쁜짓만 배워가지곤ㅋ 회사 복귀하면 이력서라도 뒤져보든가."
"경력 정도만 괜찮으면 일하는 덴 문제 없잖아?"
피어스 맥케이건:"하하! 거, 일반 기자 나부랭이인 내가 이력서를 어떻게 봅니까?" 괜찮은데..?
전 팀장:"회사가 쪼끄매서 별 보안도 안 돼 있어. 찾으면 다~ 나온다~"
한광:ㅋㅋ아
피어스 맥케이건:"어어 이거 지금 회사 욕한건가?" 괜히 농담하고 ㅋㅋ
나물 (GM):ㅋㅋ
한광:거의 취업과 동시에 습득하는거죠
나물 (GM):네 ㅋㅋ
한광:헉헉 튕겻다왓어요 복귀!!
나물 (GM):어소세요!!
한광:오오.. 두근거려요 ㅋ
피어스 맥케이건:"예에, 뭐 그럼 알겠습니다. 형님 몸 조심하시고요."
"나이도 있으니까 무리하지 마시고." 덕?담 남기고 가요
전 팀장:"너는 안 늙는 줄 아냐? 기다린다 내가" ㅋㅋ
한광: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네, 네. 먼저 발 뻗고 따뜻하게 흙 댑혀주십쇼. 저 끊어요 형님~" 뒷말 안 듣고 통화종료 해요 ㅋ
나물 (GM):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이력서라... 확실히 그거라면 세이지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있겠네요. 괜찮은 수확입니다.
하지만 나.. 지금 휴가로 되어있지 않나?
나물 (GM):ㅋㅋ
휴가 갔다가 일 생겨서 돌아오는 기자는 흔하죠...
당신이 될 줄은 몰랐지만.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캐롤이 기다릴지도 모르니까?ㅋㅋ 방에 돌아갑니다.
캐롤라인 쇼:그럼 샤워다하고 멀끔해져선 티비보고있음
"어. 중요한 전화였나봐요?"
피어스 맥케이건:"뭐 재밌는 거 해요?" 쏙
캐롤라인 쇼:"그냥~ 예전에 봤던 거요." 재방송들..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그냥 안부전화." 중요하진 않았어..
캐롤라인 쇼:"팀장님 어쩌구 하시던데?" 미안 여기 방음이 완전 꽝이다
한광: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흠..." 캐롤 옆에서 티비 물끄러미 보다가
캐롤라인 쇼:"혹시 세이지 팀장님 연락 왔어요?" 걱정되는듯
한광:에구..
피어스 맥케이건:"…아뇨, 아직." 연락이 오면 무섭겠죠.
캐롤라인 쇼:계속일할사람...인줄알고... 하하
아무래도그렇지
나물 (GM):네엥~
피어스 맥케이건:"그보다 지금 시간 괜찮죠?" 리모컨 들어서 허락 안 맡고 티비 전원을 끕니다.
"우리 더 재밌는 거 하러 가요." 회사 잠입같은거..
캐롤라인 쇼:"엑. 휴가니까 있긴 한데..." 재밋는 거라면 또 눈이 반짝 ㅋ
"뭐 하게요?"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따라와요. 차 타고 가야 해." 옳지 낚였구나. 한 얼굴로 씨익 웃고 겉옷 챙깁니다ㅋ
나물 (GM):파닥파닥..
캐롤라인 쇼:점퍼 대충 걸치고 배낭도 어제거 그대로 맴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저 만능백은 어디든 따라가는구나... 빤히 보다가 차 있는 곳으로 갑니다.
캐롤라인 쇼:"뭐길래 말도 안해주지? 서프라이즈?" 겠냐?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하..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뭐... 당신도 들었겠지만. 내가 엄청난 건수를 잡은 것 같거든?" 그냥 세이지 이력서 뒤진다고 하면 무한 왜요?들을 것 같니까 거짓부렁쳐요..
캐롤라인 쇼:"못들었는데..."
구라아님?표정
한광:아나 ㅋ ㅋㅋㅋ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아깐 다 들어서 아는 척 하더니." ㅋㅋ 새초롬
캐롤라인 쇼:"에이. 들리다 안 들리다 그런 거죠~"
피어스 맥케이건:"됐어.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당신도 공범이야." ㄴㄴ
"그래서, 우리 새 팀장님 있잖아." 차에 둘밖에 없으면서 목소리 볼륨 낮춰서 운 뗍니다.
나물 (GM):같은롤방에잇는한..
캐롤라인 쇼:"팀장님이 왜요?" 안전벨트 착
한광:공범이 되..
피어스 맥케이건:"별장에서도 영 이상했잖아? 그렇지?" 안전벨트 차는 거 보고 시동 걸고, 캐롤 집 주변을 벗어납니다.
캐롤라인 쇼:"남친 부모님인가가 많이 이상하긴 했는데..." 피어스만큼 이상하다고 생각하진않죠 ㅋㅋ
"거짓말하는 느낌이긴 했죠~"
"그 노부부랑 같이 강령식도 하고!" 생각해보니 캐 수상하네?
한광: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래, 그렇다니까." ㅋㅋㅋ 잘한다~
"그래서 이전 팀장한테도 물어봤더니, 조금 묘~한 구석이 있어서." 캐롤이 맞장구 쳐주니까 신났어요
캐롤라인 쇼:"어떤 점이 묘~한데요?" ㅋㅋ가십재밋어 가십짱이야
피어스 맥케이건:"죽은 약혼자 이야기라거나? 그래. 이거 진짜였대." 가십ON ㅋㅋ
캐롤라인 쇼:"오호..."
"그게 유진이고요!?"
피어스 맥케이건:"어? 아, 그렇지. 그게~ 그렇게 되는 거지." 캐롤 입에서 유진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조금 당황?했을지도..
나물 (GM):ㅋ왜? 나도 유진알아
피어스 맥케이건:자신도 이게 왜...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도 주변에서 너는 유진이라고 해서 그런가.
나물 (GM):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떨떠름해진 표정이 되었다가 말을 이어요.
"사별한 약혼자 소유의 별장, 그리고 수상한 노부부. 거기에 초대 된 우리들."
"이거 뭐가 엮여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되거든." 거 ㅋㅋ 기자의 촉 있잖아... 이런 말이나
캐롤라인 쇼:"스읍..." 입맛다심
피어스 맥케이건:"잘 털면 제법 괜찮은 게 나올지도.."
"거, 당신도 말 했잖아? 오컬트도 돈이 된다고." 그랬나
"뒤에 더 큰 게 숨어있을지 어떻게 알아?"
캐롤라인 쇼:"솔직히 저희 신문사에서 지면할애를 해줄지는 잘 모르겠는데..."
피어스 맥케이건:"그건 괜찮아. 내가 여기를 왜 다니는데."
캐롤라인 쇼:"오옷?"
피어스 맥케이건:"돈이 되는 확실한 증거만 있으면! 무슨 내용이던 다 실어버리는 게 우리 신문사 아니겠어." 쓰레기....
"그리고 허탕이어도 다른 괜찮은 거 몇 개 더 가져가면 홀랑 넘어간다니까."
캐롤라인 쇼:"흠~ 그런 그렇죠." ㅋㅋ "그래도 너무 오컬트라고 퇴짜맞으면..."
한광:아무래도..
캐롤라인 쇼:"오타쿠한테 오컬트잡지에 익명으로 투고하게 해달라고 해볼게요!" 엄지척
나물 (GM):이젠호칭이 아예오타쿠가된 그 지인
캐롤라인 쇼:"정 안되면 블로그에 올려도 꽤 짭짤할 거 같구~"
"이런 도시괴담은 유행도 안 타고 조회수 개잘나오거든요."
피어스 맥케이건:"그 때는 합성이나 거짓 조금 섞어서ㅡ" 말하다가 캐롤의 대안에 조금 소리내서 웃어요
"그래. 그 것도 좋겠네."
"…그렇게 되면 당신 몫을 좀 더 떼서 줘야겠는 걸." 기사라는 건.. 일단 무사 해야 낼 수 있으니까...
나물 (GM):이그...
캐롤라인 쇼:사실 안그래도 블로그에 올린다면 피어스의 지분이 좀 줄어들겠다는 계산기 뚜들기고잇엇어요 머릿속으로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ㅋㅋㅋ블로그는 나혼자 운영하는게 아니라서..
피어스 맥케이건:"어쨌든. 팀장이 자리 비운 사이, 라고 하면 지금 아니겠어?" 이쯤 말하면 알겠지? 한 표정으로 흘긋 봅니다.
캐롤라인 쇼:짠돌이 선배가 웬일.. 하는 표정으로 봤다가
히죽... 웃으면서 엄지 척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렇게 나와야지~ 한 얼굴 돼요 ㅋ
"나는 잠입은 영 꽝이니까. 당신이 잘 해야 해. 알겠지?" 이런 말이나..
캐롤라인 쇼:"잠입씩이나?" ㅋㅋ
그런 이야기를 하며, 어느새 회사 앞에 도착합니다.
한광:오옷 좋아요~~
나물 (GM):저녁은 몇시쯤 드시나요!?
한광:곰곰
나물 (GM):앗 저는 점심을 늦게먹어서... 헷
한광:아!!!!! 좋아요
한광:7시쯤에도 저는 괜찮아요~~
나물 (GM):동거인이계시니까... ㅋㅋ
한광:네~~
나물 (GM):
한광:팍팍 털어봅시다~~
여러분은 건물의 신문사 사무실로 향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신문사 층을 누른 그 때입니다.
한광:무섭다
경비원:"저기요."
건물의 경비원입니다. 출퇴근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죠.
피어스 맥케이건:"예? 아아. 안녕하세요~" 사람 좋은 미소 지으며..
어쩐지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한광:ㅋㅋㅋ ㅠㅠ
경비원:"제가 들... 어가도 될까요?"
한광:
경비원:"제가 들어가도…… 들어가……도 될까요?"
한광:아뇨.....ㄴㄴㄴㄴㄴ
피어스 맥케이건:"ㅡ." 순간 벙찌고..
이성판정 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 아뇨! 저희가 지금 조금 급해서!" 급히 닫힘 버튼으로 손을 뻗습니다.
"다음 거 오면 타세요, 네!"
■■과의 감응 1d5 상승
한광:아뇨.....................무섭다 정말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5
(
4
)
=
4
한광:팍팍 가는데요 이 녀석..
나물 (GM):축하드립니다(뭘
한광:ㅋ ㅋ ㅋ ㅋㅋㅋㅋㅋ ㅋㅋ
나물 (GM):좋습니다^^
캐롤라인 쇼:"선배? 뭐예요 방금?"
피어스 맥케이건:"어?! 어, 당신도 봤어?" 화들짝 ㅋ
캐롤라인 쇼:"경비원 아저씨가 인사했잖아요?" 아니 난 못봤어
"근데 갑자기 놀라긴..."
피어스 맥케이건:이상 현상을 같이 겪은 사람이 있어서 안심이 돼...........ㅅ엇는데..
한광:슬퍼..
나물 (GM):ㅠㅠ
피어스 맥케이건:"……" 아랫입술 물어요 ㅋ...
나물 (GM):원래 타이만pc는 혼자다....
한광:아무도 손 안 잡아... 허우적
캐롤라인 쇼:"혹시 막 헛것 보여요?" 피어스 눈앞에 손 흔들ㅋ
피어스 맥케이건:퀭..해져갖고 캐롤 손 고개 기울여서 피해요 ㅋ..
나물 (GM):이그..
캐롤라인 쇼:"지금 한 10년 늙었는데??"
피어스 맥케이건:"빨리 이력서나 찾아서 나가자…" 중얼 ㅋ.. 사람 기피증 생길 것 같아
곧 여러분이 일하는 곳의 층에 도착합니다.
캐롤라인 쇼:이력서 빼려는 거였구나아
피어스 맥케이건:말해버렸어~
"좋아… 아침부터 회사에 몇 명이나 갇혀 계시려나." 엘베 내려서 층 슥 둘러봐요
흠.. 3명 ㅋㅋ
캐롤라인 쇼:어라 꽤적어
한광:ㅋㅋㅋㅋㅋㅋㅋ아
피어스 맥케이건:어라 꽤적어 22
캐롤라인 쇼:휴가래봤자 금토일 쉬는데 토요일인듯
아님 토일월에 일요일이든가..
직원:"어머. 둘이 휴가 간 거 아녔어요?"
캐롤라인 쇼:"아... 팀장님이 갑자기 몸이 안좋아셔가지구~ " 둘러대기
한광:장해..
직원:"어머. 안그래도 뭐 올렸는데 확인을 안하시더라~" 팀장도 휴가다
피어스 맥케이건:"그 상황에서 아무래도 손님이 오래 머물기는 좀 그래서 빨리 돌아왔어요." 캐롤 얘기 줏어먹기..
한광:팀장도 휴가다
피어스 맥케이건:"저희 뭐 잠깐 두고 온 것 챙기러 온 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고 일 마저 하세요~"
화이팅~ 포즈 하기
직원:"온 김에 일좀 해주라~~" 농담반 진담반 하면서 할일하러 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사회생활 웃음 하고 손 흔들어줍니다..
"이력서가~ 어디 있으려나." 직원 멀어진 것 확인하고 두리번..
"캐롤. 좋은 아이디어 좀 내 봐요." 괜히..
캐롤라인 쇼:"저 완전 신입인데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아이, 그래도 아이디어 정도는 낼 수 있잖아." ㅋㅋㅋ
캐롤라인 쇼:"흠... " 어어 알았다
"팀장님 책상에 없을까요? 서랍이나~"
피어스 맥케이건:"아이, 설마 대놓고 거기 뒀겠어." 지가 물어봐놓고....
캐롤라인 쇼:"그래도~ 따로 방까지 있잖아요?" 약간 유리문이 달린..
회의실같은 느낌으로 개인실이?
한광:완전 왔어요~!! 개인 사무실...
한광:크.. 간지나요..
피어스 맥케이건:"뭐.. 캐롤이 힘내서 아이디어 내 줬으니까 한 번 가보죠?" 재수없어..
피어스 맥케이건:"없을 때를 대비해서 다음 장소도 생각해놓고." 이런게 동업자..
여러분은 팀장의 개인 사무실로 향합니다.
은밀행동 판정
나물 (GM):안해도 상관없는데 찍으셧길래
한광:은밀 왔다~~
피어스 맥케이건:
은밀행동
기준치: 40/20/8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캐롤라인 쇼:어?
피어스 맥케이건:
캐롤라인 쇼:
한광:아나 웃긴다진자...어떻게하지?
캐롤라인 쇼:
은밀행동
기준치: 60/30/12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캐롤이 먼저 들어가고...
닫히는 유리문에 그만 얼굴을 부딪혀버립니다.
요란한 소리가 나는군요...
피어스 맥케이건:"ㅡ억." 두리번 살피면서 들어가다가 퍽 맞고 비틀거리며 물러서요 ㅋ
다행히 직원들은 그냥 흘끔거리기만 할 뿐, 자기 일에 몰두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동업자를 놀린 것에 대한 업보가...
한광:아나 다들 너무 착하네요
캐롤라인 쇼:"미친... 괜찮아요?" 피어스 말고 유리문한테 말함(농담~)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유리문 쓰담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고의죠 이거?" 궁시렁 ㅋㅋ거리며 들어감..
캐롤라인 쇼:"ㅋㅋㅋㅋㅋ장난 장난~"
세이지의 책상은 너저분합니다.
뭐 하나 정리된 게 없네요. 겉모습과는 딴판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마치 누구씨 방 같네." ㅋㅋ
캐롤라인 쇼:"어우. 완전 깨끗하네요~ 아주 정리가 잘 돼있네~"
한광: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어어~ 그러면 이력서 찾기도 쉽겠네요. 그쵸?" 걸렸다
캐롤라인 쇼:"...우씨."
피어스 맥케이건:"난 망 볼테니까 발견하면 말 해주고." 슬그머니 유리문 옆에 서며..
나물 (GM):ㅋㅋㅋㅋㅋㅋ그래맡겨달라고!
캐롤라인 쇼:궁시렁대면서 뒤적뒤적 ㅋㅋ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광:완전 눈썰미 짱 기자라고~
캐롤라인 쇼:아 이걸 치네?
한광:진짜 짱이에요
피어스 맥케이건:
캐롤이 열심히 자료..? 쓰레기?를 뒤지는 동안 당신은 망을 봅니다.
한광:ㅋㅋㅋㅋㅋㅋㅋ아
아까 맞이해준 직원이 음료를 들고 다가오네요.
피어스 맥케이건:"아, 이런. 캐롤." 정면 본 채로 샥샥 손짓해요
직원:"팀장님이 뭐 찾아달라고 했나 봐?" 음료 건네주고요 ㅎㅎ
피어스 맥케이건:"아, 네 뭐." ㅎㅎ 같이 웃으며 받아 듭니다.
직원:유리문 너머 캐롤 슥 보고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건 내가 전달할게요." 살짝 캐롤 가려지게 발 옮겨서 직원 봅니다
직원:그러면 좀 웃고요
"들어가게 해줘."
한광:
직원은 꼿꼿이 서서 바라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나저나 뭘 이런 걸 다 준비해줬어요. 쓰는 게 잘 안돼요?" 순간 얼굴을 굳혔지만, 이내 꿋꿋하게 스몰토크를 해 봅니다.
직원:"응? 들어가게 해...줘. 드을어... 가게."
이성판정 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역시 아까 도와드리는 게 맞았을까." 잔뜩 긴장되어 유리 잔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과의 감응 1d5 상승
한광:dks
나물 (GM):ㅋㅋㅋㅋ캬캬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5
(
4
)
=
4
"……자리에 돌아가 계시면, 조금 있다 내가 찾아갈게. 응?" 살짝 눈 돌리고 버팁니다
한광:ㅁㅁ과의 감응에 정신 못 차리기..
캐롤라인 쇼:그러고 있으면 어느새 옆에 와서
"어! 일부러 챙겨주신 거예요? 감삼다~^^" 동료가 준 음료수 홀랑 받아듭니다.
직원:"유통기한 거의 다 돼서 얼른 먹어야 돼." 농담반 진담반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인기척 이제야 느껴서 흠칫 하고 바라봅니다.
분위기가 순식간에 풀어졌네요~ 식은땀이 좍 나는 감각을 느끼다..
직원:"■■■도 짬처리는 예외가 아냐~" 웃으면서 자기 자리로 갑니다.
한광:짬처리하게되다
아무 일도 없던 듯 상황이 정리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 그 이후에도 좀 맹하니 잔 들고 서 있어요.
캐롤라인 쇼:지금 이순간에도 상하고 있는 것처럼 빨리 따서 먹음
나물 (GM):피어스쿤이...상해가고잇어요
나물 (GM):아ㅠㅠ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이것도 먹어요." 슥..캐롤한테 자기 거 주기
캐롤라인 쇼:"헐 감사~" ㅋㅋ또 따서 털어넣습니다 ^~^
한광:ㅋㅋㅋㅋㅋ거절 안하는구나
캐롤라인 쇼:캬~ 하고 아저씨같은 소리 내고요
피어스 맥케이건:쏠랑 먹는 거 보고 이제야 긴장이 좀 풀려서 깊게 한 숨 내쉽니다.
캐롤라인 쇼:"뭘 그렇게 긴장하고 있어요~" 옆구리 툭
"자요, 이력서."
한광:유능해~~
피어스 맥케이건:긴장 하긴 했는갑다.. 머리 아파서 미간 꾹꾹 누르다가 캐롤이 건내 준 이력서 받아 듭니다.
"…진짜 이게 있었단말이야?" 책상에?
세이지 씨는 자신의 생각보다 털털한 사람이었나봅니다.
캐롤라인 쇼:"아잇. 책상도 뒤지고 서랍도 뒤지고 캐비넷도 다 뒤졌죠~" 소근거리면서 출구 쪽으로 밀어요
피어스 맥케이건:"아~ 당신이 유능해서 그렇다는 얘기?" 슥..챙겨서 등 뒤로 챙겨넣어요 ㅋ
캐롤라인 쇼:"그럼! 저흰 휴가를 마저 즐기러 가보겠슴다!! 아듀~" 직원 3명한테 인사하면서요
피어스 맥케이건:"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고생들 하세요~" 밀리면서 퇴장합니다.
여러분은 건물을 나섭니다.
나물 (GM):읽어보나요?
나물 (GM):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후다닥 캐롤과 차로 돌아와서 챙긴 이력서 읽어봅니다!
이력서에는 신상정보와 이력, 자소서가 적혀있습니다.
한광:두근두근
이력은 신문사의 팀장급으로 발령되기 충분하고,
자소서는 평범합니다.
캐롤라인 쇼:"맞다, 이런 것도 있길래 일단 챙겨왔는데요." 가방에서 슥...
피어스 맥케이건:솔직히 뭔가 거창한 것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막상 실제로 그렇게 되니 조금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만..
"응? 뭔데요." 캐롤 말에 솔깃
캐롤이 꺼내는 건 스냅버튼이 달린 다이어리입니다.
한광:수첩st 왔다아
캐롤라인 쇼:"팀장님 거 같길래." 히죽... 웃으면서 건네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건 진짜 개인정보잖아~" 우스개 소리 하며 받아들어요 ㅋ
센스가 참 좋단 말이야... 이런 말 하며 다이어리 살펴봅니다.
다이어리를 펼쳐보면 먼저 사진 한 장이 보입니다.
세이지와 누군가가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한 눈에 보아도 두 사람은 연인 같습니다.
한광:두근두근....
그런데 사진에는 곰팡이가 피어 연인 쪽 얼굴은 아래턱까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한광:ㅠㅠ
세이지의 행복한 표정과 대비되어 조금 섬짓합니다.
한광: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이거." 어쩐지… 캐롤이 찍은 사진과.. 싶어 캐롤 바라봅니다.
캐롤라인 쇼:"이 사람이 남친?" 옆에서 기웃기웃
"...선배 사진도 이렇게 됐었죠." 응..
피어스 맥케이건:약혼자는 분명 죽었다고 했죠.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 일을 해결하지 못 하면 자신은 이 사람과 같은 결말을 맞는 것일까요?
나물 (GM):스다담..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초조해져서 사진을 뒤로 하고 다음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한광:coc는 죽느냐 미치느냐잖아..
다이어리를 넘겨봅니다.
앞의 몇 장은 일기라기보단 필요한 때에 메모를 해둔 것으로 보입니다.
안에도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어 읽을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나물 (GM):다읽으시면 얘기해주세요!
한광:..................네!!!!!!
나물 (GM):후훗..꽃받침하고봄
나물 (GM):하하하...
한광:제 3자처럼 얘기하기
피어스 맥케이건:"……" 무어라 말을 해야 할지. 확실한 건, 노트에 적힌 내용이 마치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적은 예언서 같이 느껴집니다.
상념에 잠겨있으면, 당신의 전화 벨소리가 울립니다.
캐롤라인 쇼:"깜짝이야!!!" 옆에서 나도 같이보다가 놀람
피어스 맥케이건:한참 마지막 페이지를 바라보다 벨소리에 황급히 다이어리를 덮습니다.
누구에게서 온 전화인가요? 다급히 핸드폰을 꺼내어 화면을 확인합니다.
모르는 번호네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받을 지 말지 고민이 됩니다. 하필 이 타이밍에 걸려왔다는 것이 꺼림칙하잖아요?
나물 (GM):그치...
피어스 맥케이건:요 며칠 이 꺼림칙한 기분을 무시해서 좋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나물 (GM):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동료 기자나, 사건 제보라면? 자신이 과민한 것이라면?
에라.. 모르겠다.. 한 두번 심호흡 하고, 전화를 받습니다.
한광:일은 해야지..
피어스 맥케이건:"예, 전화 받았습니다. 누구세요?"
"여보세요?"
피어스 맥케이건:"……" 예?
피어스 맥케이건: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성판정 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과의 감응 1d5 상승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5
(
4
)
=
4
그저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를 굳어서 듣고있다가, 마지막 말에 냅다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버려요.
한광:감응치가 달려나가요..
손이 떨리는 바람에 핸드폰을 놓쳐버립니다.
떨어진 핸드폰이 무릎에 있던 다이어리에 부딪혀 둘 다 차의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한광:아이고
그러면 다이어리 속에서, 사진 십수 장이 흩어집니다.
한광:꼬깃해져서 줍는 상상.. 으악
한광:엄마!!!!!!!!!!!!!!!!!!!
몰래 숨어서 찍은 것 같은 구도의 사진들.
하루 이틀이 아니라 오랫동안 모아온 것 같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ㅡ이. 이게, 다 무슨." 바닥에 떨어진 사진들의 정체를 깨닫고, 소름끼치는 것이라도 본 마냥 퍼덕 다리를 치웁니다.
사진이 끼워져있었을 페이지가 펼쳐져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뭔데, 대체!!" 다른 사람의 다이어리에서 보통, 자신의 사진이 나옵니까?
적힌 내용은 당신의 인적사항에 관한 것들과, 그동안 당신이 세이지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들입니다.
마치 노트를 쓴 사람이 바뀐 것처럼 글씨체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이성판정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캐롤라인 쇼:"무, 뭔데요!?"
피어스 맥케이건:아무리 자신이 남의 신상을 털고 개인정보를 긁어 모으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다지만...
나물 (GM):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당사자가 된다는 기분은 상상 이상으로 끔찍하군요...
나물 (GM):그렇게됏다...
피어스 맥케이건:"…미친, 사진이. 전부… 대체 언제부터."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입니다.
세이지가 자신에게 했던 마지막 말이 떠오릅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가지고ㅡ.
"ㅡ!" 거칠게 호흡하다가 욕설과 함께 차 앞 쪽을 거칠게 걷어 찹니다. 그렇겠죠! 애초에 대놓고 나를 유진이라고 불렀는데.
캐롤라인 쇼:"어우..." 옆자리에서 그냥 찌그러져잇음
지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지만 이 다이어리에 의하면...
피어스 맥케이건:"왜? 왜 하필 나인데?" 캐롤이 옆에 있는 것도 잊고 머리를 감싸쥐고 중얼거립니다.
한광:그렇게됫네요..
다른 사람을 '봉납'하는 것 외에도,
저주를 되돌리는 방법이 있는 듯 합니다.
캐롤라인 쇼:슬쩍 다이어리 주워서 내용 나도 봄...
그리고 어디론가 토도독 문자를 보냅니다
나물 (GM):저잠시 화장실을
한광:네!!!!
피어스 맥케이건:"…뭐해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고, 멍하니 있다가 캐롤이 분주히 손을 움직이는 것을 보고 고개 돌려 물어봅니다.
한광:저주인가~..
캐롤라인 쇼:"아. 아까 얘기했던 오컬트 전문가요. 아직 답장은 안 왔는데,"
"저주인 것 같다는 얘길 추가로 보내놓으려고요."
"귀신 들리는 거나 그게 그거 같긴 한데..."
피어스 맥케이건:"하아…" 아직도 그걸 기다리고있는건가, 맥이 풀려 운전대를 꽉 잡고 기울어집니다.
나물 (GM):ㅋㅋㅋ이그
피어스 맥케이건:"……" 이건 이미 사람도 죽었다고~~~ 부정 모드 on되다가..
나물 (GM):ㅠㅠㅠㅠㅠㅠ
한광:
캐롤이 문자를 남기고 몇 분 뒤,
답장이 오는 알림이 울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답장이 온다고? 지친 얼굴로 고개 돌려서 캐롤 쪽 봅니다.
캐롤라인 쇼:그럼 내용 딱 확인하고는
피어스 맥케이건:"…뭐래요."
한광:두근두근
캐롤라인 쇼:"아이, 이거 봐요! ■..." 핸드폰 보며 호들갑스럽게 팔 툭툭 치다가
한광:박스 어째서 하나야 무서워요
캐롤이 당신의 이름 첫 글자를 내뱉었을 텝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의 핸드폰 확인하려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다가...
갑작스러운 정적.
한광:.........................................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캐롤의 긴 옆머리 한 올이 떨어지는 것을 봅니다.
캐롤라인 쇼:"어...."
한광:?
그리고 캐롤의 같은 쪽 입가가 훅, 찢어집니다.
한광:악!!!!!!!!!!!!!!!!!!!!!!!!!!!!!!!!
피가 후두둑, 떨어지고
캐롤이 얼굴을 감싸쥡니다.
이성판정 1/1d3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캐롤라인 쇼:나는 체력 2 감소
피어스 맥케이건:"ㅡ!!!!" 너무 놀라 무어라 말도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렸다가,
"잠, 아니, 괜찮아요?!" 바로 손 뻗어서 캐롤 살핍니다.
캐롤라인 쇼:"아...으...." 뺨을 감싸쥔 손 사이로 피가 흐릅니다
그 상처를 보면 스쳐지나가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한광:무서워~~~~~~~
캐롤의 상처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상처 좀 봐봐. 이게 무슨 일이야, 아니. 이럴 때가 아니지." 응급처치를 해야하나? 아니면 병원? 머리 속이 복잡한 와중에...
꾹 하고 입을 다물고 캐롤을 바라봅니다.
그것이 이름과 육신을 빼앗는 신이라면
당신 곁에서 계속해서 당신의 이름을 상기시키는 캐롤이 방해가 되겠죠.
캐롤라인 쇼:"아... 아파...." 눈물뚝뚝
당신의 이름을 부른 것이 화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갈게요. 많이 아프겠지만…" 벌벌 떨리는 손으로 운전대를 잡습니다.
캐롤라인 쇼:울면서 고개만 끄덕
나물 (GM):ㅋ ㅋㅋ ㅋ ㅋㅋ
한광:정말이지..........
당신은 가까운 병원으로 차를 몹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복잡한 머리 속과, 흐느끼는 캐롤의 목소리에 점점 손발이 차게 식는 것 같습니다.
캐롤라인 쇼:훌쩍훌쩍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병원에 도착하면, 역시 그만 하라고 하자. 무슨 이유인 지는 몰라도, 자신이 표적이 되었고.
캐롤까지 말려들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물 (GM):이긍...
피어스 맥케이건:지금까지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해 피까지 보게 되었으니까요.
"…요즘은, 의료 기술이 좋으니까. 그, 흉터도 안 남을 거에요." 굳은 분위기 풀어보자고 이런 말이나
캐롤라인 쇼:"허어엉... 엄마가 얼굴에 칼대지 말라했는데에..." 우는소리 헛소리
한광:아나 그게 맞다........ㅋ ㅠ
나물 (GM):ㅠㅠㅠ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응, 내가 미안해. 미안해요. 괜찮을거야." 눈 질끈 감았다 뜨고 가까운 곳 병원 확인하면서 차 몰아요
사실 괜찮다는 말은, 자신이 더 듣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응급실에 접수하고 의사를 기다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안절부절하게 캐롤 옆에서 대기해요.
"생각보다 깊은 상처는 아닐 거에요. 괜찮아요."
간단한 처치는 간호사가 해 준 상태로, 흰 커튼이 달린 간이 침대에 앉아 있습니다.
캐롤라인 쇼:"으.. 완전 찢어진 것 같은데요.." 말할때마다 아프겠다 남얘기하듯
피어스 맥케이건:하지만 이걸 어떻게 다쳤다고 설명해야 하지? 초자연적으로 다친 건 현대 의학만으로도 괜찮은가? 등을 생각하며..
캐롤라인 쇼:"조커 되면 어떡하지..." 와중에 이런말
피어스 맥케이건:"아냐, 간호사도 별 말 없었잖아요." 아나 ㅋ
한광:ㅋㅋㅋㅋㅋ하.....
나물 (GM):ㅋㅋㅋㅋㅋ
얼마간 기다리면 커튼 너머로 인영이 보입니다. 의사인가?
한광:아니에요 오지 마세요..(?
의사?:"제가 들어가도 될까요?"
피어스 맥케이건:"아, 의사 선생님 오셨나봐요." 조금 안도하고....
고개 돌려 커튼을 바라보고, 문득. 별장에서의 경험이 겹쳐보여서 굳어버립니다.
이성판정 0/1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ㅡ. 그러니까." 간이 침대에 있는 캐롤을 흘끗 봅니다.
캐롤라인 쇼:울어서 부은 눈 하고 드레싱한 뺨만 문질..
■■과의 감응 1d5 상승
한광:안돼...마음이 너무 안 좋다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5
(
4
)
=
4
한광:또 4라고?
나물 (GM):제일안좋은건...피어스쿤
피어스 맥케이건:"……" 손 꽉 쥐고 눈만 데굴 굴리다가 캐롤이 시야에 들고, 짧게 심호흡합니다.
나물 (GM):이것도 저주같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그 존재에게 대답하지 않은 채, 손을 뻗어 커튼을 옆으로 거둬냅니다.
한광:ㅋ진짜로요
커튼을 걷으면, 아무도 없습니다.
한광:의사선생님!!!!!!!!!!!!!!!!!!!!!!!!!!!!!!
나물 (GM):ㅋㅋㅋㅋㅋ알지알지
한광:키퍼 바짓가랑이 잡다
곧 진짜 의사가 오네요.
의사:"캐롤라인 쇼 씨와 보호자 피어스 맥케이건 씨?" 둘을 번갈아 봄
한광:
캐롤라인 쇼:"...혼날때 빼곤 풀네임으로 불린 적이 없는데." 소근
한광:박스 어디갔죠.....?
나물 (GM):아 그러게요? 제가 까먹었음
한광: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이런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물 (GM):롤이십도 채팅수정주라
한광:바닥 뱅글뱅글 돌고있었으며
피어스 맥케이건:"지금 그럴 때에요?" 소근 캐롤 툭 칩니다..ㅋ
의사는 접수된 환자가 맞는지 확인하곤, 캐롤의 상처를 봐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의사가 상처를 확인하는 동안, 옆에 비켜 서서 마른 세수 합니다..
한 쪽 입가에서 뺨으로 찢어진 상처는,
피어스 맥케이건:부디 상처가 깊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단면이 깨끗하지 않고, 설명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난 것이라는군요.
한광: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의사:"억지로 잡아 뜯기라도 했나요?"
피어스 맥케이건:"…사고였습니다." 드릴 말씀이..
"혹시, 흉이 크게 질까요?"
의사:"......" 피어스 힐끗 봤다가... "일단 봉합은 해놨고요."
한광:의사 선생님~!!!!!
피어스 맥케이건:조마조마 다음 말 기다립니다..
의사:"성형외과에 따로 가보시는 게 좋겠네요."
피어스 맥케이건:크윽...
의사:"혹시,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이런 일 많이 봤다는 듯이...
피어스 맥케이건:"예? 아! 아닙니다. 적어도...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건 아니에요. 걱정하지마세요. 그렇죠, 캐롤?" 거들라는 듯이..
한광:오해를 사버렷구나..
캐롤라인 쇼:"아? 마, 맞아요! 신고 안 해도 돼요." 손사래
의사:"......." 수상한데....ㅋ
피어스 맥케이건:신고....생각만해도 퀭해져요 ㅋ
의사:"혹시라도 도움 필요하시면 또 오시고요." 그 말을 남기고 다음 환자를 보러 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내가 수술 비용은 내 줄게요." 의사 뒷 모습 보며 말해요..ㅋ
나물 (GM):
피어스 맥케이건:잘못하면 저주 풀기도 전에 깜빵부터 갈 뻔 했어~
캐롤라인 쇼:"에... 선배가 왜요...?"
피어스 맥케이건:"왜냐뇨. 진심으로 말 하는 거에요?" 찌푸리고 캐롤 내려다 봅니다.
길게 찢어진 상처 보니까 맘이 좋지 않습니다.
캐롤라인 쇼:"아. 이것도 저주 때문에?" 자기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가요
피어스 맥케이건:"…있죠 캐롤. 병원 오는 내내 말하고 싶었던 건데."
캐롤라인 쇼:"...뭔데요. 사람 긴장되게."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래요. 그러니까, 이제 캐롤은 손 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지하게 눈 보며 말합니다.
"지금까지 도와준 거, 맨 입으로 받아 먹겠다는 건 아니고.." 자기 머리 북북
캐롤라인 쇼:"에...."
피어스 맥케이건:"그냥,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다쳤잖아....
"친구한테 물어봐 준 것도 고마워요. 전해주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한광:먹튀인가..?
나물 (GM):아 먹튀 웃기다
한광:다 부려먹어놓고...
나물 (GM):안그래도 7시라 슬슬 ㅋㅋㅋ흠
한광:네네!! 물론이죠!!!!!!
나물 (GM):네!!! 저마침 3일날 약속이 없어져서 ㅋ
한광:헉 일정 보고왓어요!!!
한광:좌요...
한광:분기가..있군요~~~
나물 (GM):ㅋㅋ
한광:좋아요!! 그럼 9시에 뵙는걸로..
나물 (GM):맛저하세요!!! 쪽
한광:쏘옥~
나물 (GM):네!! 후훗 삼겹살구워머것어요 야채랑
특:냉동실에 얼마나 있었는지 모름
한광:와...고기 넘 부러ㅇ
ㄱㅊ아요 냉동실에 들어간건 언제 먹어도 되...(ㄴㄴ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하지만 고기 든든하게 드셧다니 다행입니다 멋져..
저는 오늘도 빵 먹구왓답니다
나물 (GM):무슨빵드셧나요!!
한광:팥 계란빵이랑 커스타드 계란빵을.. 먹어봣어요
나물 (GM):오옷
계란빵도 붕빵처럼
뭔가 다양하게..
나오는건가요?
한광:아 그쵸 ㅋ ㅋㅋㅋ ㅋ 신기했던..
다른점이라면..... 어느쪽에도 계란을 같이 넣어주셔서
나물 (GM):
한광:팥과 계란을 같이 먹어보는 경험을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붕어빵엔 붕어가 안들어가지만..
한광:커스타드도요...ㅋ
나물 (GM):계란빵엔.../
들어?가는군ㅇ요?
한광:그니깐요 ㅋ ㅋㅋ ㅋㅋㅋ그게ㅐ...그렇더라고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 계란빵먹어본적이 없는거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단짠했어요... 문화충격
나물 (GM):신기..
한광:아정말요?? 계란빵..
빵 반죽이 팬케이크 반죽이라
나물 (GM):
한광:좀.. 리버스 달걀 팬케이크.....맛..
나물 (GM):리버스달걀팬케이크
한광:팬케이크에 계란 싸먹으면...그런맛이 날 것 같아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이해
한광:맛잇어요~~ 나름 추억의 맛이
ㅋㅋㅋㅋㅋ 언젠가.. 기회가 되면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나물 (GM):ㅋㅋㅋㅋㅋ좌요 슬슬 붕빵과 계란빵의 계절이군요...
피어스 계란빵멕임
한광:목맥힌다.. 오렌지주스도 먹어..청년
나물 (GM):점점설탕물비율이 높아지는 오렌지주스
한광:달콤..
나물 (GM):ㅋ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퍽퍽퍽
나물 (GM):ㅎ\ㅏ..
캐롤라인 쇼:손떼라고 하면 좀 황당... 한 반응인데요 ㅋ
진짜황당하네
피어스 맥케이건:자기라도 그럴 것 같다는 얼굴이에요 ㅋ 그치만...
"아니 다쳤잖아. 당신." 그치만..ㅋ
"다음에는 진짜 어떻게 될 줄 알고…"
한광:심란하다...
캐롤라인 쇼:"아니 그니까 더 같이 파봐야죠!" 황당
한광:파이팅 넘쳐... 좋아..
캐롤라인 쇼:"지금 ■...아야야" 이름 부르려다가 얼굴에 덧댄 거즈에 피가 배어나오고요
한광:안돼!~!!!!!!!!!!!
캐롤라인 쇼:"아 씨..." 그럼 얘도 슬슬 이름부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겠네요
나물 (GM):
한광:너무해진짜 ㅋ 최저최악~~
피어스 맥케이건:거즈에 피 비치자 흠칫해요... 이 쪽도 대충 눈치 챈 것 같습니다.
캐롤라인 쇼:"암튼... 이젠 선배 선에서 끝날 일은 아닌 것 같잖아요?" 부루퉁...
"제 일이기도 하다고요 이젠."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애초에 나랑 안 있으면 내 이름 부를 일도…" 뭐라 하려다가..
캐롤라인 쇼:"아~ 아~ 안들려 안들려" 귀막고 안들음
피어스 맥케이건:"...하아. 알겠어요. 알겠어." 도와주겠다는 고마운 사람 더 밀어내는 것도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겠죠.
"아니 알겠다니까~" ㅋㅋ
나물 (GM):ㅋㅋㅋㅋ헤헤
캐롤라인 쇼:히죽..
캐롤라인 쇼:"그리고 선배 착각하는 게 있는데..."
피어스 맥케이건:"대신 나랑ㅡ 응?"
또 무슨 말을 하려고... 눈 가늘게 떠서 봐요 ㅋ
캐롤라인 쇼:"원래 카메라맨이 더 근성있거덩요?" 흥~
한광:그건... 인정..
캐롤라인 쇼:"자꾸 빠지라고 하면 제 자존심이 용납 못 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으거야, 그렇지만. 그치들 근성 하나는 무시 못 하지." 응..응응 끄덕이고
나물 (GM):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솔직히 여기서 더 고집부리면 한 대 맞을 것 같고..."ㅋㅋ
"대신, 정말 아니다 싶을 땐 빠져요. 알겠어?"
"아무리 카메라맨들이 목숨까지 거는 사람들이지만, 이런 일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이 말이야."
캐롤라인 쇼:"봐서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이 사람이 진짜." 그렇지만 좀 웃어요...ㅋ
캐롤라인 쇼:히히 웃다가 입 아파서 좀 짱냄..
한광:아 ㅠㅠ 흑흑..
피어스 맥케이건:"뭐... 일단 이름 부르는 것 만 조심하면 되겠지..." 미루어보건데.. 그 쪽에서는 치사하게 나오기로 한 것 같으니까요.
캐롤라인 쇼:"아우... 암튼 나중에 가서 이것도(흉터) 훈장이라고 할 지 누가 알아요?" 그러면서 휴대폰을 꺼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훈장은 무슨. 일 끝나고 제대로 시술 받아요." 안돼~ ㅋㅋ
캐롤라인 쇼:"제일 비싼 데로 가야지. 선배가 쏜다고 했으니까." 진담반 농담반 하면서 화면 보여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얼굴에 일자로 흉터 난 카메라맨이라니, 무서워서 누가 들여보내주기나 하겠어?" 슥 캐롤이 보여준 화면 봐요 ㅋ
캐롤이 보여주는 건, 인X타그램 계정입니다.
캐롤라인 쇼:"지인한테 별장 사진도 몇 개 보냈거든요. 비슷한 이미지로 검색하니까 떴다대요."
한광:아 화면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얘도 어느 성형외과야... 하고 들여다 봤다가... 이건 SNS네요? 꼼꼼히 읽어봅니다. ㅋ
캐롤라인 쇼:"사슴 있던데서 저희도 그 머리 봤잖아요. 완전 똑같음."
한광:눈이.....
피어스 맥케이건:"뭐야… 그렇게 후미진 곳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유명한가봐?" 샥샥 내용 보고..
머리 조각상이라... 곰곰
캐롤라인 쇼:"걔 정도 되니까 찾아낸 거 아닐까요? 헷"
"이거 링크 주면서 하는 말이, 일단 여기 나온 것처럼 옷 같은 거 바꿔입으래요."
한광:아?
피어스 맥케이건:오타쿠 대단하네... 하고있다가 캐롤 말에 ?상태가 돼요 ㅋ
나물 (GM):음? 핸아에
피어스 맥케이건:"아. 그래. 그렇구나. 아니... 옷은 무리지. 아무래도." 아무래도..
나물 (GM):제가뭐잘못드렷나?
나물 (GM):휴 아니구나 ㅋㅋㅋㅋ
캐롤라인 쇼:"하긴... 제 거 입으면 찢어질 듯..."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가만히 보다가 모자 쓱 뺏어서 써요 ㅋ
캐롤라인 쇼:"음.. 악세사리라도? 앗"
피어스 맥케이건:"당신은 어쩔래. 자켓이라도 걸칠래?" 벗어줄까? 포즈를
"겉옷은 보관해줄테니까."
캐롤라인 쇼:"아잇. 폼이 안 날 것 같은데..." 그게중요함?
한광:중요하죠~~~ㅋ
캐롤라인 쇼:주면입어야지 뭐.. 점퍼 벗습니다 ㅋ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이 주섬주섬 벗는 거 보고 자신도 슥 벗어서 건네줍니다.
"좀 많이 헐렁하겠다." 놀릴준비 완
캐롤라인 쇼:그 말대로...
ㅋㅋ
헐렁~
피어스 맥케이건:ㅋㅋ
캐롤라인 쇼:"아... 남의 옷 입은 거 같아." 남의옷 맞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빠 정장 뺏어입은 것 같네." ㅋㅋ
캐롤라인 쇼:"키 5센티만 줘요~"
피어스 맥케이건:"나도 누가 5센티 준다고 하면 더 받고싶다." 딴얘기나..
캐롤라인 쇼:ㅋㅋ ㅋ ㅋ
"욕심쟁이.."
피어스 맥케이건:"어쨌든... 이 SNS대로라면, 이러면 조금 낫다는거죠?" 스루해요 ㅋㅋ
시간을 번 걸까.. 생각해요
캐롤라인 쇼:끄덕끄덕하면서 다른것도 보여줍니다 "중요한 건 이거!"
"저주 되돌리는 방법이래요."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러고보니 세이지의 노트에도 비슷한 말이 있었죠?
저주를 돌려주는..
"음... 하기 어렵다는데." 오컬트란...
캐롤라인 쇼:"뭐 그건 그렇다 치는데요~"
"의식 순서를 알아야 거꾸로 할 텐데." 넌 알지? ㅋ
한광:아 ㅋㅋ 크윽..
세이지가 마지막으로 조언한 것이 저주 의식이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ㅡ. 그건 괜찮아요. 내가 할 수 있어."
캐롤라인 쇼:"헐~ 혼자만 알지 말구요!"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이 보여준 화면을 계속 곰곰히 살펴봅니다.
여기 필요한 건 그럼.. 자신의 사진인가? 그 많은 것 들 중에 하나인걸까?
"나중에 때 되면 말해 줄게요." 대충 넘겨둬요 ㅋ..
캐롤라인 쇼:"언제가 될 줄 알고욧"
"비밀스런 남자는 인기 없거든요~"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어차피 내가 해야할텐데 뭐..." 중얼 ㅋ
한광: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선배한테 마법적인 힘이 없으면 어떡해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인기 없어도 되네요~" 아
"그러니까~ 그 오타쿠 친구는 뭐, 더 얘기 안 해줬어요?"
나물 (GM):피어스 마력15인데 깝치네요 캐롤이
나물 (GM):넌...충분한 재능이잇다
피어스 맥케이건:마법적인 힘이라니. 그런 게 있을리가..싶지만, 저주받아서 사람까지 다친 마당에 이런 생각도 좀 우습네요.
캐롤라인 쇼:"확실하게 니가 해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지금 일본 심령스팟 여행중이라 못 온대요."
한광:아나 컨셉 확실하네요..ㅋ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누구는 휴가갔다가 죽을 위기인데 누구는 신나게 심령스팟 여행이라..." 괜히 삐죽거려요 ㅋ
캐롤라인 쇼:"흐흥... 걔도 저주걸려서 오라죠 뭐." 막말
한광: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무슨 말을 그렇게 해." ㅋㅋㅋ하지만 생각만해도 꼬시다...(ㄴㄴ
"뭐... 어쨌든. 여기까지 안 것만 해도 큰 수확이네요." 으쌰..
캐롤라인 쇼:"진짜 안 알려줄 거예요?" 와중에 옷이 커서 소매 계속 접음 지금 3단으로 접음
한광:뭐야? 귀여워라...
피어스 맥케이건:"그거 접지 마요. 얼마짜린줄알아?" 깜짝 ㅋ
"거기서 한 번 더 접으면 시술 비에서 뺄거에요." 치사하다..
캐롤라인 쇼:"아잇. 짠돌이!!"
한광:접어도 되... 찢어도 되..
나물 (GM):안돼.. 그럴수없어..
한광:단벌 양복이...(아닙니다
캐롤라인 쇼:"혹시 입을 게 이거밖에 없는 건..." 조크
피어스 맥케이건:"..." 곰곰 ㅋ
캐롤라인 쇼:"..." 진짜?
피어스 맥케이건:"아~ 캐롤라인이 내 단벌 양복 다 망쳐서 어떻게 하지." 아닙니다
"나는 모자 잘~쓰고 돌려주려고 했는데."
"....." 농담치고 눈치봐요 ㅋ
캐롤라인 쇼:"선배가 단벌신사였다니..." 신사는 아닌거같지만(ㅈㅅ)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아니 농담이니까. 단벌 신사 아니거든." 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제 모자 그냥 드릴게요..." 불쌍한 눈빛으로 봐요 ㅋㅋ장난임
피어스 맥케이건:"내가 뭔 말을 못하겠어." ㅋㅋㅋㅋ에휴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의식은...." 캐롤 봅니다
캐롤라인 쇼:드디어? 눈 초롱
피어스 맥케이건:"알려줬다가는 어디다가 다 말해버릴 것 같아서 안 알려줄래요." 나름 세이지의 마지막 조언이니까 ㅋ
캐롤라인 쇼:"아잇. 못 믿기는!" 흥
피어스 맥케이건:"인터넷에 유료로 뿌릴 것 같아..." 진담반 농담반
캐롤라인 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말은 이렇게 해도... 연관되면 위험할 게 뻔하니깐요 ㅋ
슬슬 응급실을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광:너무 죽치고 앉아잇엇나?
다른 환자를 데려온 간호사가 자리를 비워달라고 하네요.
피어스 맥케이건:한번 더 캐롤 거즈 확인해달라고 요청하고.. 응급실을 나가도록 할게요.
이제 어떻게 할까요?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차에 타서 캐롤과 다음 행선지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까.. 쇠뿔도 단김에 빼는 게 좋을지."
나물 (GM):좋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피곤하지는 않아요?" 많은 일이 있어서..
캐롤라인 쇼:"아... 솔직히 누워서 병원밥이나 받아먹고싶은데요." 솔직
"선배는요?"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옷 바꿔 입은 게 효과가 있다면... 조금 유예기간이 생겼을 것 같은데."
너무 솔직하잖냐
"일단 밥이라도 먹을까..." 캐롤은 생각보다 배도 금방꺼지고.. 잘 먹죠..
캐롤라인 쇼:ㅋㅋㅋ꺄
피어스 맥케이건:저 얇은 몸에 밥이 다 어디로 들어가는걸까... 곰곰 바라봐요 ㅋ
"먹고 싶은 거 있어요? 내가 살게."
캐롤라인 쇼:"아싸~"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나서... 어디로 갈지 생각해봐요."
캐롤라인 쇼:"햄버거.." 라고 말했다가 지금 입을 못 벌린다는걸 기억해냄... "하..."
"피자 먹죠.
한광:슬프다...
캐롤라인 쇼:ㅋㅋ
한광:슬퍼...ㅋ
피어스 맥케이건:"햄버거는 나중에 또 사줄게요." ㅋㅋ 일단 아는 피자맛집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차를 몰며 다음 행선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나물 (GM):피자먹고~ 이동하기 전에 끊을까해요^^
한광:와~ 좋아요
나물 (GM):아~ ㅎㅎ
한광:긴장..
한광:아~!!
당신은 아는 피자 가게로 갑니다.
한광:땀닦... 완전 데려가요...아니
나물 (GM):정확히는 좀 다른데
피어스 맥케이건:"추천하는 건 페퍼로니 피자인데. 좋아하는 맛 있어요?" 일단 물어보기는 해..
나물 (GM):안데려가도 뭔가 달라지긴해서
한광:헉헉.. 그렇군요
캐롤라인 쇼:"하와이안!" 피어스는 하와이안 극혐파인가요?
피자 가게에는 경쾌한 팝송이 울려퍼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하와이안! 각자 먹을까요!" ㅋㅋ
캐롤라인 쇼:"하. 반반으로 하죠."
피어스 맥케이건:"파인애플 안 넘어오게 잘 해요." 뭘 ㅋ..
캐롤라인 쇼:"몰랐는데 맛알못이시네~"
나물 (GM):ㅋ저도조아해요
어쩐지 노랫말이 거슬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과일을 구워먹겠다는 발상은 누가 했는지 모르겠어." ㅋㅋ
LET ME IN, LET ME IN...
한광:아나 ㅠ
이성판정 0/1
나물 (GM):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나물 (GM):무수한 유진의 악수요청이
한광:첫 극.성이
나물 (GM):물리쳤다
한광:피자의 힘으로?
■■과의 감응 1d5 상승
나물 (GM):하와이안 피자가 물리친거임
피어스 맥케이건:귀에 거슬리는 노랫말도 짭짤한 페퍼로니 피자만 있다면 무섭지 않죠,
한광:ㅋ ㅋ ㅋㅋㅋ ㅋ ㅋ ㅋ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5
(
4
)
=
4
진짜 이상하다..
나물 (GM):아진짜 4의저주인가
한광:4만 나오는건가?
나물 (GM):뭔가 조작이되잇나??
나물 (GM):네 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5
(
3
)
=
3
한광:진짜 이상해..
나물 (GM):유진의 저주...ㅋ
한광:아 ㅋ
나물 (GM):소금두배로뿌려줌
나물 (GM):뭔가공개해드립니다
한광:본인이 페퍼로니 아닌지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한광:흑흐흑.. 엄마 ㅋ
나물 (GM):ㅋㅋ참고하시라고..
한광:유진이 됩니다 ㅋ
나물 (GM):
한광:아냐!!아직... 80까지는 한참가야해
나물 (GM):어서와 유지나
나물 (GM):너무심하면...그렇기도하죠 ㅋ
나물 (GM):유진이되는엔딩
한광:그렇죠.. 유진엔딩
캐롤라인 쇼:"헐... 선배 구운 바나나 안 먹어봤어요? 얼마나 맛있는데." 네네 페퍼로니반 하와이안반으로 시켜요 치즈크러스트 넣고 올리브 추가해서
나물 (GM):ㅋ세이지가 부르는순간부터...
캐롤라인 쇼:"구우면 더 달아진다구요~"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이 추가하는 어쩌구들 보고 기함해요 ㅋ
"구운 바나나고 자시고, 피자로 뭘 하려고 그렇게 추가해요?" 이쪽은 기본 파 ㅋ
캐롤라인 쇼:"피자는 당연히 치즈 크러스트 아닌가요?"
피어스 맥케이건:"피자 먹는 법 모르는 건 그 쪽 아냐?"
캐롤라인 쇼:초딩입맛이에요 네네
캐롤라인 쇼:"그럼 선배는 추가를 안..? 하고 먹?는다고요?"
피어스 맥케이건:"그렇게 먹어서 피자 맛이나 나겠나..." 궁시렁거리지만 ㅋ 결제는 하며..
"당연하죠?"
캐롤라인 쇼:"피자가 토핑 맛이지!!" ㅋㅋㅋㅋㅋㅋ
"치즈랑!!"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이렇게 먹는게 제일 맛 있으니까 메인에 뒀겠죠??" ㅋㅋㅋㅋㅋㅋ
"토핑이 왜 토핑이야? 어?" 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더 추가하라고 기본을 미니멀로 놓는 거 아닌가요?" 진짜웃기다 여기
"피자에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먹다니... 광공같아." 급기야
"선배 집 냉장고에 에X앙만 잔뜩있는거 아니에요?"
피어스 맥케이건:"토핑 추가는 피자 맛.알.못을 위해 친히 넣어준 기능이라니까요?" 아 미치겟다
나물 (GM):아재밋다
피어스 맥케이건:"광공은 또 뭐야? 인터넷 좀 그만 해요." ㅋㅋㅋㅋ
한광:죽다살아난애들 맞나? ㅋ
캐롤라인 쇼:"요즘 웹소 안보는 사람이 어딨다고..." 안 보는 사람 보는 눈으로 쳐다봄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난 집에서 정수기 써요." 이말아니야..
피어스 맥케이건:"…물을 돈 주고 사 먹는다니. 에휴."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가서 자리나 골라봐요." 먼저 보내버리기 ㅋ
캐롤라인 쇼:"흥~" ㅋㅋ 하 숄라당 창가자리 잡습니다 ㅋ
피어스 맥케이건:좋은 자리 하나는 기깔나게 잘 잡는 캐롤을 이용해서 전망 좋은 자리에 앉다 ㅋ..
캐롤라인 쇼:다행이다 자리취향은 겹쳐서 ㅋㅋ
한광:진짜로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자, 피자 나오기 전 까지 어디로 갈지 얘기나 좀 할까요."
"어디로 간다고 해야할지... 갈 곳은 정해져 있지만." 별장이지..
캐롤라인 쇼:피클부터 아삭아삭 먹고있음 네네 그렇죠
피어스 맥케이건:"지금 피클 그냥 먹는거에요?" 정말이지..
"피자 아직 안 나왔다고?" ㅋㅋ
캐롤라인 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피자근본주의자야!!"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이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삭아삭
한광:아 웃겨
캐롤라인 쇼:"저주 반환이라는 거, 뭐.. 양초 켜두고 마법진 그려야 되는 건가요?"
피어스 맥케이건:"너무 오컬트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이 있는 거 아닌가?" ㅋㅋ
"그 거 아니에요. 생각보다 간단해."
캐롤라인 쇼:"오호..."
피어스 맥케이건:"간단해서 오히려...좀 걱정인데." 방해가 과연 없을지..
지금만 해도 자기 이름 하나 불렀다고.... 어라?
캐롤라인 쇼:의식 얘기해주려나 싶어서 빤히 봄
피어스 맥케이건:방금 있던 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자 기억을 되짚고 있었는데... 순간 벙찝니다.
이게 이럴 수가 있나? 내 이름이 뭐였지?
나물 (GM):하...
피어스 맥케이건: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순간 피가 차게 식었지만…
캐롤라인 쇼:"선배~?" 눈앞에 손 휙휙
피어스 맥케이건:캐롤한테 자신의 이름을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니..음...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냥 좀 피곤해서." 미간 꾹꾹
캐롤라인 쇼:그래보이긴해..
둘다 너덜너덜 엉망진창이네요..
한광:유혈사태까지 갈 줄은...
피어스 맥케이건:어디까지 캐롤한테 말해도 될 지 고민해요~
그래도 좋은 소식은, 갓 구워진 피자가 지금 막 서빙됐다는 점이죠.
한광:굿 뉴스네요~~
나물 (GM):서로의 지분을 침범하지 않도록...ㅋ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피자부터 먹을까요?" 굿 타이밍.. 굿 피자..
캐롤라인 쇼:피자이즈굿
피어스 맥케이건:나오자마자 반 정확히 떨어트려놔요 ㅋ
캐롤라인 쇼: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시치미 때고 자기 피자 먹기...
캐롤라인 쇼:파인애플 피자를 냐암
피어스 맥케이건:그제야 피클도 집어 먹습니다.
캐롤라인 쇼:"밥 먹고 힘내자구요."
피어스 맥케이건:"그래야지~ 앞으로는 더 힘든 일도 많을테니까요." 냠냠
캐롤라인 쇼:다친쪽 반대로만 씹어야겟구먼
한광:ㅠㅠ아
피어스 맥케이건:"찢어진 쪽, 많이 아파요?" 아프겠지..
캐롤라인 쇼:"진통제 먹어서 참을만 한데요... 좀 욱신거리는 정도?"
"치과 갔다온 것 같아.."
피어스 맥케이건:"아이고야. 진통제 효과 끝나면 아주 죽겠네..." 상상만으로도 자기도 아파짐..
캐롤라인 쇼:처방받은거 잇긴할테지만.. ㅋ
피어스 맥케이건:"젊으니까 금방 나을 거에요." 그래봤자 5살 차이면서..
약 잘 챙겨먹어 청년..
캐롤라인 쇼:그치만 앞자리 차이라는게...
그렇더군요
피어스 맥케이건:30의 마법이...
캐롤라인 쇼:30의저주..
피어스 맥케이건:(ㅠㅠ)
캐롤라인 쇼:"그래서, 양초도 마법진도 필요 없다고요?" 냠냠
피어스 맥케이건:"네에. 그냥 사진이랑. 뭐 그런 거 정도."
근데 사진.. 의식에 쓴 사진이어야 하지 않나? 혼자 또 고민해요
캐롤라인 쇼:"사진?"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다 챙기는 게 좋으려나." 차 바닥에 쏟은 거 주울 생각에 찌풀..
"아? 예에. 사진이요. 아마... 제 사진이 맞을거에요." 세이지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캐롤라인 쇼:"아잇. 지금 차회예고해요? 감질나게 만들지 말구요~" 다 얘기해주라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아 알겠어요~ 닥달하지마요." ㅋㅋㅋ
캐롤라인 쇼:ㅎㅎ피클와사삭
피어스 맥케이건:"자, 간단 정리 들어갑니다. 첫 번째, 대상의 사진을 놓고, 이름을 세 번 부릅니다."
캐롤라인 쇼:"호오.."
피어스 맥케이건:"두 번째, 그리고 주문을 외웁니다. 끝." 손가락으로 세면서 말해요.
자기가 생각해도 참 간결하게 잘 말했습니다.
캐롤라인 쇼:"주문도 있어요?" 거 까다롭네
피어스 맥케이건:"어떨 것 같아요? 막 마법 주문 같을 것 같아?" 해리x터에 나오는 주문이라던가~ 좀 장난스럽게 굴어요ㅋㅋ
캐롤라인 쇼:"아브라카다브라!" 냅다 살인주문
피어스 맥케이건:"크악!" 맞는 시늉하기 ㅋ
캐롤라인 쇼:"어... 나 지금 볼드모트 된 거?"
피어스 맥케이건:가슴께 부여잡고 의자에 눈 감고 있어요 ㅋ
캐롤라인 쇼:그럼 나지막하게...
"해치웠군..."
한광:ㅋㅋㅋㅋㅋㅋ 아나 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저주로 죽기 전에, 이름을 불러선 안되는 자 에게 살해당하다." 비통하게 중얼거리고 ㅋ
나물 (GM):아 이거 뭔가 참 들어맞네요 ㅋㅋㅋㅋㅋ
한광:......................ㅋ
캐롤라인 쇼:"흠. 그러면 그걸 거꾸로 해야 되니까~" 냠냠먹으면서
피어스 맥케이건:응? 이대로 스루?ㅋ 눈 한 쪽 뜨고 보다가 휴...일어나요 ㅋ
캐롤라인 쇼:"일단 주문부터 외고, 이름 세 번 부른 다음에 바쳐진 사진을 가져오면 되려나?"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캐롤라인 쇼:"주문도 거꾸로 외워야 될까요?"
피어스 맥케이건:"그러니까~" 딱 그 생각했어요 ㅋ
"아. 아니지? 잠시만..." 캐롤이랑 농담하듯 웃다가 퍼뜩..
캐롤라인 쇼:"응?"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잠깐만 아까 그 글 좀 다시 보여줄래요? 내가 본 게 맞나 싶어서." 주문을 그냥 외워서는 안되는 것 같았는데.
캐롤라인 쇼:"응? 잠만요..." 폰 켜서 아까의 메세지 띄워서 줍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 그러네~ 이거 봐요. 주문은 반대가 되는 말이 필요하대." 우리 망할뻔~
캐롤라인 쇼:"주문이 뭔데요?"
피어스 맥케이건:"여기서 갑자기 치고 들어온다고?" 말할뻔
캐롤라인 쇼:"아니~ 알아야 반대로 할 거 아니에요?!"
피어스 맥케이건:"…진짜 어디 가서 안 퍼뜨린다고 약속할 수 있어요?" 눈 가늘게 뜨고 캐롤 봅니다.
캐롤라인 쇼:"흠...." 고민함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난 이런 위험한 저주가 정보의 바다에 나도는 건 썩 유쾌하지 않을 것 같아서." ㅋㅋ
"자. 말 안하겠다고 약속할거면 지장 찍고." 손 내밀어요 ㅋ
캐롤라인 쇼:"아잇, 제가 공짜로 뿌릴 것처럼 보이나요!" ㅋ 기사쓴다면 어디까지 공개하려나 정도의 생각을..
피어스 맥케이건:"……" 캐롤의 말에는 대답 안 하고 내민 손만 어서 하라는 듯이 흔들어요 ㅋ
아까 캐롤한테 말한 정도까지 아닐까요..ㅋㅋ
캐롤라인 쇼:"하... 지장은 사기로 잡혀갔을때 경찰서에서 찍은 이후로 처음인데..." 이거 뻥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엥? 당신 경찰서도 갔다 왔어?" ㅋㅋㅋㅋㅋ진짜 놀램
캐롤라인 쇼:"농담~ 이걸 속다니... 선배 마음 속 제가 무슨 이미지인지 잘 알았고요?"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ㅋㅋㅋㅋㅋㅋㅋ쳇
캐롤라인 쇼:피자먹은 반대쪽 깨끗한손 뻗어서 찍어줍니다 ㅋ
피어스 맥케이건:"아~주 능력 좋고 센스있는 카메라 맨이지." 무마하기 ㅋ
지장 찍은 거 보고 다가오라고 손으로 까딱까딱해요.
캐롤라인 쇼:테이블 위로 몸 좀 숙여서 귀 댑니다 ㅎㅎ
피어스 맥케이건:"딱 한 번 말할거니까 잘 들어요." 반쯤 몸 일으켜서 다가갑니다.
캐롤라인 쇼:집중!!
피어스 맥케이건:"이름과 육신을 바칩니다."
다른 손님이 듣기라도 할까, 정확하게 귓가에 작게 이야기합니다.
캐롤라인 쇼:"미친... 식사기도잖아요." 그럴줄알았다!!! 표정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의 반응에 찌푸리고 웃어요.
캐롤라인 쇼:"이 사이비놈들!!"
피어스 맥케이건:"아하하하. 그러니까 내 말이~" 오랜만에 크게 웃으며..
캐롤라인 쇼:남은 파.피를 와굿
피어스 맥케이건:"우리 완전 팀장한테 속은거야~" 껄껄 웃고 눈가도 훔치고
"꽤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말이지..."
캐롤라인 쇼:"소름..~"
피어스 맥케이건:"말려들게 한 건 다시 한 번 미안해요. 물론 내가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으쓱 하고 피자 접시나 식기 정리함..
캐롤라인 쇼:"뭐어, 같이 초대받은거니까 어쩔 수 없죠~"
"너무 유능한 탓..."
피어스 맥케이건:"이 쯤 와서는 아군이 있으니까 든든한 것 같기도 하고~"
캐롤라인 쇼:"그쵸?" 초딩같지만 든든해해줘서 고마워
피어스 맥케이건:이긍... 반짝반짝 하는 캐롤 보니까 괜히 맘이 심란해서 머리 북북 흐트리고 일어나요 ㅋㅋ
캐롤라인 쇼:"하~ 배부르다." 일어납니다 ㅎㅎ
파피먹고싶어졋어요
저녁먹엇지만..
피어스 맥케이건:"가요 이제. 끝내야지, 이 것도." 식사 흔적은 착착 정리하고
한광:파피..저도요
나물 (GM):잭슨피자 파피가 맛잇더군요
나물 (GM):아! 그건 돌려받겠습니다<예요
한광:돌려받겠습니다! 군요!!!
나물 (GM):네네 나중에 나오긴하지만 ㅋㅋㅋ
한광:헤헤 대강 맞았었네요~ 기쁘다
여러분은 가게를 나와 다시 차에 오릅니다.
별장에서부터 시작된 일이니,
별장에서 마무리해야겠죠.
한광:돌아가는구나.. 그 곳으로..
늦은 오후. 어스름해지는 하늘 아래에서
당신은 차의 시동을 겁니다.
나물 (GM):여기서 끊을게요!!
한광:네!!! 노래도 딱... 끝났네요
나물 (GM):헤헤헤
한광:얼마 안 남앗구나...저왠지
나물 (GM):
한광:시작보다 마음이 가벼워 ㅋ졋어요
나물 (GM):다행이에요
한광:마냥 즐겁게 나아가요...ㅋ ㅋ힛
나물 (GM):헤헤 오늘 고생하셧어요!!
나물 (GM):그럼... 3일날 2시 괜찮으신가요
한광:네!!! 왕동그라미에요~~
나물 (GM):아님 3시?
한광:아!! 2시로 OK입니다
나물 (GM):헷 해피할로윈되시구요
한광:맞아... 해피 할로윈이에요~!!!
나물 (GM):광님의 울애들아트를 품에꼬옥
나물 (GM):
한광:>< 꼭 살아남아서 특종 사냥해...
나물 (GM):끔찍한저주에걸리긴햇지만?
나물 (GM):들어가게해줘...(ㄴㄴ
나물 (GM):정말할로윈스럽네요
한광:약간 들어가게 해줘.. 그
나물 (GM):아 그렇죠~~
한광:호명은 여러모로 좋은 느낌이~
나물 (GM):피어스의 의지야..
캐롤라인 쇼: 그림
피어스 맥케이건: 그림
캐롤라인 쇼:톡뵙탐뵙 꺄~~감사해요^^
한광: 그림
나물 (GM):어소세요!! 브금방은 요기 https://w2g.tv/?r=1w53gszam74aiucuyg
저 김밥먹고잇어서 좀 느릴수잇어요..!
한광:네!!!! 체하지않게 천천히!!!
저도 창좀 이것저것 키고올게요!!! 헉헉
나물 (GM):점심맛난거드셧나요~~
한광:후후 짜글이 비벼먹구왓어요!!!
피자는 아쉽게 됐지만요!!
나물님은 어떤 김밥 드셧나요?!
나물 (GM):잭슨아 ㅠㅠㅠㅠ저 새우튀김 김밥요 ㅋㅋ
한광:새우튀김 김밥
듣기만해도 호화로운데요...맛잇으셧나요 ㅋㅋ!!!
나물 (GM):지금도먹고잇어요(ㅋㅌㅋㅋㅋㅋ
냠냠
한광:앗~~~~ㅋㅋㅋㅋ 천천히드세요!!!! 샥
맛잇겟다... 새우튀김 김밥..
나물 (GM):광님입에넣어드림
그럼슬슬...
한광:
좋아요...
나물 (GM):개최악브금을틀어볼까...
한광:
아나 첫날에 스마일 브금이 지금까지
개최악브금이엇는데
더한게잇나요
나물 (GM):
한광:최악
맞아 이게잇엇지
ㅋㅍㅍㅋㅋㅋㅋㅋㅋㅋ
나물 (GM):그것보단 덜최악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스마일진짜
브금도 다 너무무서워요
한광:아나 그거 진자너무무서웟어요.....
근데 그게 영화에서 나온다고... 볼수잇을지
나물 (GM):그 브금 제목요
열어. 입니다
한광:ㅠㅠ
싫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ㄱ,치만
나물 (GM):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광:노래에 대놓고 문 두드리고 막
무서워... 최악..(+)
나물 (GM):ㅠㅠㅠㅠㅠㅠ깜놀도많고
최근본 공포영화중에
제일무서웟어요
한광:그렇다고 하셔서 ㅋㅋㅋㅋㅋ ㅋㅋ보지도않앗는데
쫄아있어요...
실은 예전에?? 예고편정도만 봤었는데도
하지만 궁금하다...
나물 (GM):ㅋㅋ ㅋ ㅋ예고편만보고도 못보겠다~햇는데
주변에서 평이나쁘지않아서
작은창으로 해놓고 봣는데도...
한광:
나물 (GM):영화자첸 괜찬앗지만요 ㅋ
한광:ㅠㅠㅠㅠㅋㅋ큐ㅠㅠㅠㅠㅠ하..
전.. 해 쨍 할때
양기의 힘을 받아서.. 한 번..
나물 (GM):네 햇빛으로 퇴마하면서
보시길추천
한광:그치만 브금 생각하면 무서워서 어쩌지 하고 ㅋ
나물 (GM):장점도잇어요
한광:장점이요 ㅋ
나물 (GM):스마일보고나면 웬만한공포영화는 안무서울듯....
한광:
ㅋ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어제 추천해주신...영화를
역순으로 감상?
나물 (GM):그렇게 롱레그스를 클리어... ㅋ
한광:일단 보스몬스터부터? ㅋㅋㅋㅋㅋㅋ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하게크시길.(ㄴㄴ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ㅠㅠ
좋아요.........그 전에 호명을 무사히 끝낸다
나물 (GM):하...진짜 가볼게요
호명코가석자다
한광:네~~!!!!! 헉헉
호명코가석자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다시 별장으로 향합니다.
한광:지금보니까 또
어스름이던 하늘은 비포장 도로로 들어서자 먹구름이 끼어 완전히 어두워집니다.
한광:거길 밤에..가는구나
나물 (GM):ㅋㅋ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유진씨는 막 낮에도 나오시던데
나물 (GM):그러다 감응100되면어쩔려구!!
캐롤라인 쇼:"와... 비올 것 같네요." 창밖 흘끔
피어스 맥케이건:예전에 세이지가 찍어줬던 주소 보면서 차 몰고 있음...
"그 것 참.. 타이밍 한 번 죽여주네요."
바람이 조금씩 거세게 불기 시작합니다.
시 도착한 별장은 떠났을 때와 같은 모습이지만
감상은 처음 볼 때와는 달라졌겠지요.
나물 (GM):자꾸 앞뒤로 한글자씩 먹네요 ㅈㅅㅈㅅ
한광:완전 OK입니다...덜덜
나물 (GM):무섭다...저는절대안가요
한광:저도요..
나물 (GM):자캐들아 화이팅..!
캐롤라인 쇼:차에서 내립니다
한광:화이팅~ ^.^
피어스 맥케이건:조금 떨어진 곳에 차 세워두고 캐롤 따라 내립니다.
나물 (GM):울애들이 묵었던쪽 별장이에요
한광:그런 조온습이네요..ㅋ
나물 (GM):천재다
피어스 맥케이건:먹구름이 껴서, 이대로면 완전한 밤에는 어느 쯤이 산이고 하늘인지 구분이 안 되겠어요.
주변 두리번거립니다.
당신은 캐롤의 모자를, 캐롤은 당신의 자켓을 입은 상태로, 별장 앞에 섭니다.
주변을 보고 있으면,
한광:아그랫지 귀엽다
별장 쪽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광:왜요?!?!?!
나물 (GM):그러게요
피어스 맥케이건:동굴...이면 산 쪽인가? 하고 맹하니 산 속 바라보다가 흠칫 놀라요.
별장을 보면 현관문이 누군가에게 거칠게 열린 듯 흔들리고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뭐, 야..?" 벙찜..
"방금 뭐였어요?" 캐롤한테 묻고 막..
한광:유진.. 이츠 유?
캐롤한테 묻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한광:왜!??!?!?!?!?
어느 사이엔가 캐롤이 곁에서 사라졌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아나 ㅋ ㅠ
나물 (GM):하하...
한광:같이 오길 잘 한건가? ㅋ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별장 문이 열린 것이랑 관계가 있을까요?
피어스 맥케이건:"아니 이 사람이 진짜…!" 별장과 산 번갈아 보고...ㅋ 별장으로 후다닥 향합니다.
한광:ㅠㅋㅋㅋㅋ ㅠ
들어간 별장 안은 어둡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잔뜩 긴장해서 경계하며 별장 안을 살핍니다.
오른편의 전면 창문을 통해 숲이 거대한 괴물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1층에 캐롤의 흔적이 있을까요?
한광:묘사 무섭네요...........
듣기 판정
한광:분위기에 잡아먹혀버려~
피어스 맥케이건: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바람 소리와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일단 1층부터 살펴볼까요?
한광:두근두근..
피어스 맥케이건:현관에 서서 조심히 1층을 둘러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주방과 거실을 일단... 눈으로만 살펴볼 수 있을까요?
한광:좋은 기억이 없는 1층아.....
주방과 거실은 마지막으로 본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 어두운 것만 빼면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개최악별장아......(+)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여기 있어요?" 일단 조용히 불러보고..ㅋ 근데 밖이 시끄러워서 들리긴할지..
천천히 별장 안으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대답이 들려올지 귀를 기울여봅니다.
듣기 판정
한광:30의 듣기로
피어스 맥케이건: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광:이걸 ㅋ
:
한광:
한광:바로 그거죠~ ㅋ
서재 쪽에서 나무가 삐걱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광:듣고싶은 것만 듣는 기자가 되..
그러고보니 서재에 캐롤이 좋아한 흔들의자가 있었죠.
피어스 맥케이건:조심스럽게 욕실 문도 열어보려다가 흠칫, 서재 쪽을 바라봅니다.
조금 불안해집니다. 화장실이 급했다. 인 편이 제일 맘이 편했을텐데요...
나물 (GM):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거기 있어요?" 한 발 씩 천천히 서재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안을 들여다볼게요.
한광:불꺼진 서재에서 흔들의자요....?
나무가 느리게 삐걱이는 소리를 따라 서재로 향합니다.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면 서재에 놓인 물건들의 윤곽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사면을 가득 채운 책들, 낮은 테이블과 소파…….
그리고 흔들의자.
한광:묘사가 떨린다..
소음의 근원지는 저곳입니다.
한광:캐롤...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흔들의자 위에 누군가 앉아있습니다.
나물 (GM):근데 감독 취향 알고보면 좀웃겨요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우리 이럴 시간 없어요." 일단 캐롤..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갑니다.
관찰 판정
한광:아나 ㅋ 살인인형 페티쉬요
피어스 맥케이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한광: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롤처럼 보이는 인영에 다가가려 하면
한광:어째서 처럼이
그것은 당신의 발치까지 굴러옵니다.
한광:머리 박박 긁으며 ㅋ
그건 캐롤이 아니라...
피어스 맥케이건:"ㅡ." 숨 헉...들이쉽니다.
하악이 없는 세이지의 머리입니다.
한광:아나!!!그럴 것 같앗어요 제발 ㅋ
이성판정 1/1d3
한광: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ㅠ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물 (GM):메간...웃겨요진짜
피어스 맥케이건:"헉ㅡ. 읍..." 그 것이 위치한 발 언저리부터 정수리까지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 같습니다.
윗머리가 없는 실루엣은 어느새 자리에 일어서 있습니다.
한광:왜?!?!?!?!?!
나물 (GM):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저도 모르게 그 것으로부터 뒷걸음질 치다가... 예?
마네킹처럼 미동도 없이 서 있는 그것은, 다시 한 번 당신에게 묻습니다.
정신력 판정
나물 (GM):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나물 (GM):
한광:그러게요.......
당신은 대답합니다.
한광:아니 ㅋ 정말 예?
피어스 맥케이건:“들어오는 것을 허락합니다.”
한광:하 ㅋㅋ ㅋㅋ안돼~~~~~
유진과의 감응 2d10 상승
한광:왠지 뒤에서 이렇게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2d10
(
8
+
8
)
=
16
나물 (GM):와 ㄷㄷ
한광:진짜 고속도로잖아
나물 (GM):다른판정은 가능한데 이건... 아뇨 ㅋ
그 이외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광:ㅋㅋㅋㅋㅋㅋㅋ 운명에 맡겨......
그리고 정신을 잃습니다.
......
한광:어질어질하다....ㅋㅋ ㅋㅋㅋㅋ
".....배. 선배."
캐롤라인 쇼:"선배!!!!"
익숙한 목소리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이 부르는 소리에 헉, 소리 내며 벌떡 일어납니다.
"헉, 허억..." 마치 끔찍한 악몽을 꾼 것 같습니다. 몇 번이고 얼굴을 쓸어내린 후, 캐롤을 바라봅니다.
캐롤라인 쇼:"갑자기 어딜 갔던 거예요! 한참 찾았잖아요."
"이상한 곳에 처박혀 있고..."
한광:어딜 갓던건... 사실... 나?
나물 (GM):ㅋ과연?
일어나면, 여러분이 있는 곳은 지하실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게 무슨… 갑자기 사라진 건 내가 아니고.."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요? 잔뜩 얼굴을 찌푸리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한광:지하실..............
머리 위의 문 밖으로 거실이 있는 것 같네요.
HP-1
한광:떨어진거에요 ㅋ?
나물 (GM):ㅠㅠㅠ
한광:ㅠㅠ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여긴 또 어디고...." 머리 감싸쥐고 위 올려다보며 ㅋ
어쩐지 몸도 좀 욱씬거리는 것 같습니다.
캐롤라인 쇼:"손에 쥔 건 뭐예요?" 기웃
피어스 맥케이건:한 참 멍하니 위 올려다보다가 캐롤의 말에 손을 움직여봅니다.
한쪽 손에 무언가 있습니다.
구겨진 종이입니다.
어디선가 찢어낸 듯 보이네요.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건 또 뭐야...?" 꼬깃한 종이 펴서 읽어봅니다.
세이지의 글씨체입니다. 수첩에서 보았던 찢어진 부분 같네요.
한광:ㅠㅠ
나물 (GM):아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이건.... 아무리 봐도 저주 반환의 방법 같습니다.
이게 왜 내 손에? 벙쪄서 가만히 종이 내려다보고 있어요.
...이럴 때가 아니죠. 일단 몸을 일으킵니다.
"일단 나가요 우리. 여기 더 있고 싶지 않네..."
캐롤라인 쇼:"위로는 좀 힘들 것 같은데..." 끙
"저 쪽에 통로가 있는 것 같아요."
떨어진 공간은 지하실이라기보단 공동에 가깝네요.
단단한 흙벽, 그리고 한쪽에 어딘가로 이어지는 동굴이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그럼 당신은 어떻게 내려온거야..."빤히 보다가 캐롤 말에 고개 돌려 봅니다.
한광:동굴이 이렇게 이어지는군요~~
캐롤라인 쇼:핸드폰 후레시로 비춥니다
"점프는 자신 있거든요~"
도약40에 오르기40이네요 이녀석
피어스 맥케이건:"다리 망가질라." 젊은 애들은 괜찮나... 헉 ㅋ
대단해요.. 날쌔고 재빠르다
피어스 맥케이건:"다시 기어올라가는 건 무리일테니까... 한 번 가 보죠." 캐롤은 가능할지 몰라도 나는..
나물 (GM):큐ㅠ
세이지가 말한 동굴이 저기일지도 모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제가 앞장설게요." 캐롤 따라서 핸드폰 후레시 ON하고..
조심스럽게 동굴로 걸어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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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뭐가 많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이성판정 0/1
한광:엄ㅋ마야...
캐롤라인 쇼: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광:서?!?!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6/33/13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캐롤라인 쇼:"이게뭐야!!!!" 피어스 등에 막 매달림
한광:서 잇군요...
피어스 맥케이건:움찔, 하고 굳어서 멈춰섰다가 캐롤이 매달려서 비틀해요ㅋㅋ
미라화 된 시체들은 별 다른 지지대도 없이 통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본 채로 서 있습니다.
몇 구인지 셀 수도 없이 늘어선 시체들은,
곧 살아 움직여도 이상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이거 한 컷 찍어두죠." 한참 굳어있다가 냉큼..
캐롤라인 쇼:"...헉." 카메라 주섬주섬
"아... 내 저장공간을 이런걸로 더럽히게 될 줄은..." 우는소리 하면서도 착실하게 찍어요
피어스 맥케이건: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빼앗기고, 육신을 잃었습니다. 충분히 충격적인 기사를 쓸 수 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 생각만 하는 자신이 제법 웃깁니다만..
"컴퓨터로 옮기고 지우면 되지." 그렇지만 무서워... 캐롤 앞에 서서 여차할 때 막아주려고 버티고있기..
나물 (GM):직업정신이 투철해..
입구에 가까이 있던 시체들은 아주 오래되었고,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최근에 만들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이 동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안쪽으로 향할 수록 최근에 파낸 것으로 보입니다.
한광:으악 ㅋ큐
안쪽으로 향할 수록 불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캐롤라인 쇼:"빛...?"
피어스 맥케이건:"나한테 떨어지지 마요." 불빛이 있다는 건, 사람의 흔적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더욱 긴장한 채 조심스럽게 발을 옮겨요.
캐롤라인 쇼:바짝 붙어서 따라갑니다..
가장 안쪽에는...
초가 여러 개 켜진 제단이 있습니다.
한광:본격적이잖아~~~~
캐롤라인 쇼:"헐...." 사진찰칵
피어스 맥케이건:"…뷰 좋네." 정말이지 본격적인 오컬트적 광경에 마른 침을 삼키고,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립니다.
이렇게 되면 저주라는 게 진짜 존재한다고 밖에 믿을 수 없잖아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은 양초가 켜켜이 쌓인 것을 보면
이 제단의 불빛은 아주 오랫동안 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단의 안쪽에는 시체 한 구가 가부좌를 틀고 당신을 내려다보듯 앉아있습니다.
이곳의 다른 모든 시체들과 같이 아래턱까지만 남은 채로.
한광:아나 ㅋ ㅋㅋㅋ!!!!!
그 몸체는 일반 사람보다도 거대합니다.
한광:누가 계시군요....
제단 위의 시체가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 시체가 최초의 유진이겠네요.
그리고 그의 손 안에는 당신의 사진이 쥐어져 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사진이 어디 있을지 둘러보다가, 시체 손 안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캐롤라인 쇼:"그... 여기서, 하는 거겠죠? 저주 되돌리기인가 뭔가..." 으스스...
피어스 맥케이건:"장난 치지 마...진짜." 저 것이 있는 곳에 가야한다고요 ㅋ..?
나물 (GM):ㅋㅋ
저걸 회수해야 하는 거군요...
피어스 맥케이건:기껏 지하실에 떨어지면서 까지 여기까지 왔는데 온갖 의욕이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며 서 있습니다 ㅋ....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저거... 막 움직이거나 하지는 않겠죠?" ㅋ...
한광:안돼~~~ ㅋ
캐롤라인 쇼:"어....." 쫄았음
"죽...은 것 같으니까...? 아마도요?"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은 움직이는 턱 없는 그 것들을 못 봤었죠...
맘같아서는 캐롤한테 하라고 밀고 싶은 마음이 쑥쑥 자라납니다..
나물 (GM):ㅠㅠㅋ
피어스 맥케이건:"후우..... 하아..." 심호흡을 하고..
"일단 당신은 여기 있어요. 내가.. 금방 하고 돌아 올 테니까." 사진도 겸사겸사 찍어두고.. 중얼거리며 천천히 다가가봐요.
캐롤라인 쇼:흠.... 동영상으로 전환합니다 ㅋㅋ
피어스 맥케이건:그러니까, 저주 반환을 어떻게 한다고 했지... 최선을 다해 그 것과 눈이 마주치지 않게, 손 위의 사진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한광:진짜 움직이면 어쩌지
나물 (GM):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이윽고 한 손을 쭉 뻗으면 사진이 닿을 거리까지 도달합니다.
어떤가요? 눈 앞의 것은 여전히 미동이 없을까요?
흘끗 올려다봅니다..
눈 앞의 '유진'은 꿈쩍도 않습니다.
나물 (GM):저주반환은 구겨진종이 참고하시구요
나물 (GM):ㅋ그건..
피어스 맥케이건:"좋아… 할 수 있다. 나.. 할 수 있어." 이름은.. 생각 나지 않지만 자신감을 불어 넣어 보고 ㅋ... 심호흡을 다시 하고..
나물 (GM):화이팅!!
한광:용기가 필요한 브금이..
피어스 맥케이건:"...이름과, 육신을, 돌려 받겠습니다." 천천히 한 마디씩 내 뱉습니다.
나물 (GM):ㅋ제가소금도 많이뿌려드렷어요
피어스 맥케이건:그리고 그 것에 있는 사진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사진을 회수하려 하면
한광:피어스 젓갈이 되..
유진은 사진을 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한광:놔주세요,..
피어스 맥케이건:"......" 산 넘어 산을 마주친 얼굴로 사진 끄트머리 잡고 있으며..
조금씩 당겨봐요 ㅋ...
힘으로 빼앗으려고 해도 통하지 않네요.
그 때
한광:제발 ㅋ
캐롤라인 쇼:"으아악!!!!!"
등 뒤에서 외마디 비명이 들려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뭐, 왜 왜그래요!?" 사진은 꽉 잡은 채 뒤 돌아봅니다.
돌아보면 일렬로 줄지어 서 있던 시체들이 캐롤을 붙잡아 누르고 있습니다.
한광:아나!!!! ㅋ 안돼~~~
캐롤이 가져간 당신의 옷가지를 찢어버릴 듯이 잡아당깁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괜찮아요!?" 괜찮겠냐고
나물 (GM):피어스쿤의 하나뿐인 자켓이(아님)
피어스 맥케이건:"아, 씨... 젠장!" 캐롤이 있는 쪽과, 사진을 번갈아 보다가 일단 사진을 힘으로 빼내려 다시 시도합니다.
다시 시선을 사진으로 돌리면
당신은 어느새 유진에게 손목을 붙잡혀 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성판정 1/1d3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6/33/13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나물 (GM):ㄷㄷㄷㄷ
정신력 판정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젠장, 이럴 것 같았다고!! 사진이나 내 놔!!!" 마치 공포영화 클리셰를 마주친 것 같은 반응하며... 손을 잡아 빼려 시도합니다..
한광:사진은 뺏어든걸까요 ㅋㅋ ㅋㅋ ?!
머리가 잠시 멍해집니다. 내가 뭘 하고 있었더라...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있으면...
한광:유진에게 영혼을 빨려...?
캐롤라인 쇼:"뭐 하는 거야..!!"
"정신 안 차려, 피어스 맥케이건!!!!!!"
한광:아나 이래서 동행자가...............
그 목소리를 들으면 이곳에 온 이유가 기억납니다.
저주를 떨쳐내려고 여기까지 내려왔습니다.
남은 의식은 이름을 세 번 부르는 것 뿐.
캐롤이 한 번 외쳤으니, 두 번이 남았습니다.
한광:뭐야...룽해..뭐야?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의식을 끝내야하는데, 머릿속은 여전히 안개가 낀 것 같습니다.
유진의 시체들은 캐롤의 입을 찢어버릴 듯 위아래로 잡아당깁니다.
얼굴에 붙여두었던 거즈는 이미 떨어진 뒤입니다.
캐롤의 얼굴은 피투성이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 자신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캐롤라인 쇼:체력 2감소
한광:헉. 네네
한광:
나물 (GM):ㅋ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광:아 웃으면 안되는데 네네
나물 (GM):시체들 스펙은 이정도고.. 네
한광:KPC에게 너무 많은 짐을 ㅋ
나물 (GM):감응 50넘엇잖아~~
한광:네네 ㅋㅋㅋ ㅠ
한광:2번정도 기회가 있는 거네요..
한광:끄덕끄덕하다
나물 (GM):하...
한광:지금 손은 계속 잡혀있는거죠?!
나물 (GM):맞습니다!
한광:ㅋㅋㅋㅋㅋㅋㅠㅠ
나물 (GM):하... 근.액 이거꼭 해야하나 급기야 네네
한광:캐롤을 무한신뢰해버려..ㅋ ㅋㅋ
나물 (GM):음 딱히 상정된건 없어서
나물 (GM):네~~ 저는 화장실을 샥
1라운드
캐롤의 턴
한광:그렇군요.,. 라운드가 ㅋ ㅋㅋ
캐롤라인 쇼:잡아당기는 손들을 힘으로 뿌리치려 해봅니다..
나물 (GM):도움주신다면 이 타이밍
피어스 맥케이건:"…젠장!" 일단 저주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바보같이, 의식에 필요한 이름이 자신의 이름이라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 했습니다.
나물 (GM):ㄹ이긍...
피어스 맥케이건:유진에게 잡힌 손은 여전히 빠질 기미도 보이지 않나요? 손을 빼내려 계속 애쓰면서도, 시체들에게 둘러싸인 캐롤의 상태를 살핍니다.
손은 여전히 단단히 잡힌 채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이대로라면 자신이나 캐롤 그 누구도 살아나갈 수 없겠지요, 그렇지만..
나물 (GM):.......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내 말 들려요?!"
캐롤라인 쇼:"저 바쁜 거 안보여요!?" ㅠㅠㅋㅋ
피어스 맥케이건:"아, 좋아! 아직은 멀쩡하네!" ㅋㅋㅋㅋㅠㅠ 저들이 입은 막지 않았군요. 다행입니다!
한광:아나 ㅋ ㅋㅋㅋㅋ ㅠㅠㅠㅠ
나물 (GM):ㅠㅠㅠㅠㅠ
한광:네ㅔㄴ!!! 천천히.. 헤헤
피어스 맥케이건:"이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의식을 여럿이서 진행해도 되는가? 하는 의문이 남아있지만 그 것을 신경 쓸 때는 아니겠죠.
"내 이름!! 이름 좀 불러줄래요?!" 일단 급하니까 본론부터 말해둡니다.
"나도 웃긴 부탁인 건 아는데ㅡ"
나물 (GM):네가잇던미래에서...내이름을불러줘..
피어스 맥케이건:"젠장, 무사히 나가면!! 이번 건!"
나물 (GM):오옷
피어스 맥케이건:"7:3으로 나눌테니까!" 캐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말이 되었음 좋겠다ㅋ
캐롤라인 쇼:"8대 2!!!!" 입만살아선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피어스 맥케이건:"ㅡ콜!!" 잠깐 고민하지만ㅠㅠ목숨값이지..
나물 (GM):고민햇어
한광:대박치고 후회하더라도..
캐롤라인 쇼:"흐랴아압" 손들을 뿌리쳐봅니다 근접전좀 찍을걸그랫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25/12/5
굴림: 95, 44, 92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한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캐롤라인 쇼:
한광:피어스의 듣기와도 같다..
나물 (GM):그건 30이라도 되지..
유진들의 손이 캐롤의 입을 막습니다.
유진의 시체들의 턴
피어스 맥케이건:"아! 이런!!" 치사하게
여러 손들로 캐롤을 마구 잡아당깁니다.
캐롤라인 쇼:This message has been hidden.
피어스 맥케이건:"캐롤, 좀 더 젖 먹던 힘까지 내 봐요!!" 무력해 ㅋ
한광:냈었는데
유진의 시체들:아... 더높은성공나오면 어쩌지? ㅋ
근접전(격투)
기준치: 45/22/9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우옷
한광:눈치좋다
캐롤라인 쇼:네그럼 저는 그 손들을 피하는걸로 근.액 반격을 할게요
캐롤라인 쇼:
회피
기준치: 60/30/12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광:와악
캐롤라인 쇼:됏다됏어
한광:최고의 날쌘돌이야...
캐롤라인 쇼:그 손들을 피해서 가까스로 외칩니다
"8대 2로 약속한거다, 피어스 맥케이건!!!"
한광:아...설렌다 (??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약간 고백받은 기분(???
그 외침에 이어
동굴이 흔들립니다.
저 멀리 여러분이 들어온 곳에서부터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광:무너지지마~~~안돼 ㅋ
2라운드
캐롤의 턴
피어스 맥케이건:"그래요, 내가 사기는 쳐도 거짓말은 안 하는 거 알죠!!" 아잣 ㅋ
피어스 맥케이건:"이대로 한 번만 더!!" 희망이 보이는 것 과는 별개로, 상황이 급박해짐을 느낍니다.
캐롤라인 쇼:"아아악! 그만 좀 달라붙어!!!!" 자켓 안주머니에 숨겨놨던 주머니칼을 꺼내서...
한광:헉...짱.....
캐롤라인 쇼:유진에게 마구 휘둘러서 위협합니다
나물 (GM):그래봣자 이것도 25지만
나물 (GM):ㅋㅋㅋㅋㅋㅋ근.격이니까요
캐롤라인 쇼:
주머니칼
기준치:25/12/5
고장:-
굴림:40
판정결과: 실패
피해:3
나물 (GM):피어스도 잘 안간다매...
한광:아~~ 아쉬웟다
유진의 시체들의 턴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명언이다...
나물 (GM):최근에 어바등을봤는데
한광:오옷 네네
나물 (GM):치과랑 헬스 권장 웹소더군요
나물 (GM):네 디톡스..계속해야되는데 ㅋ
나물 (GM):주인공이 치과의사예요
한광:나물님을 조물조물
유진의 시체들:
근접전(격투)
기준치: 45/22/9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한광:역시?
나물 (GM):그리고 일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더라구요
캐롤라인 쇼:아까처럼 회피!
캐롤라인 쇼:
회피
기준치: 60/30/12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광:화이팅~~~~
캐롤라인 쇼:마구 휘두르는 주머니칼에 시체들의 손가락 몇 개가 잘려져나가고요..
한광:꺅..............
캐롤라인 쇼:"거짓말이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갈거니까..!!" 마지막으로 외칩니다
한광:로맨틱해...
캐롤라인 쇼:"피어스 맥케이건!!!!"
피어스 맥케이건:캐롤이 되려 날붙이에 베이거나 하지는 않을지 조마조마 보고있다가..
세 번의 이름을 모두 불렀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마지막 외침에 곧장 고개를 돌려 눈 앞의 유진을 바라봅니다.
나물 (GM):이제 주문을 외울 수 있어요
한광:주문... 뒤적
비용을 지불하고 대상과 정신력 대항을 시도합니다.
비용은 혼자 지불하나요?
나물 (GM):네!!
한광:좋아요..
나물 (GM):10점이면 비싸긴한듯..
캐롤라인 쇼:마력 5점 차감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마법적인 힘, 이라는 것을 정확히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캐롤이 차감하고 남은 마력을 차감합니다!
한광:이성은 바로 굴리면 될까요?!
나물 (GM):네 굴려주세요!
피어스 맥케이건:
rolling 1d10
(
2
)
=
2
나물 (GM):헉헉 잘햇다
한광:헉헉헉 캐롤덕인걸로..
나물 (GM):마력이랑 이성 값 빼주시고
한광:적용해두엇습니다!!
정신력 판정
한광:?
피어스 맥케이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나물 (GM):아이건
한광:오.... 정신력 대장인데
대항 대상은 세이지 브라운.
세이지 브라운:
정신
기준치: 55/27/11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한광:주술 시전자라 그렇군요.......
성공
한광:헉헉 다행이다..
저주 반환 의식을 마치면...
당신은 유진의 손에서 벗어납니다.
캐롤을 잡고 있던 유진의 시체들도 돌연 움직임을 멈춥니다.
피어스 맥케이건:"…됐나?" 됀건가? 적어도 알 수 있었던 건.. 동료가 뒤에 있다는 건 제법 든든했다는 걸까요.
손목을 잡고 있던 힘이 풀려, 황급히 손을 빼내고 뒤를 돌아봅니다.
두 사람은 빠져나오려던 힘의 반동으로 튕겨져나가...
서로 부딪혀버립니다.
한광:
캐롤라인 쇼:"으악!" 우당탕
한광:바보들 ㅋ
피어스 맥케이건:"~~~~." 데굴 굴러서 부들 ㅋ함..
"끙..캐롤, 괜찮아요?" 난 좀 아플지도
나물 (GM):럭키스케베(럭키?)
한광:ㅋㅍㅋㅋㅋㅋㅋㅋㅋ
캐롤라인 쇼:"으... 괜찮아 보이냐구요?" 나 피투성이다
그러고 있는 와중에도 동굴의 진동은 점점 더 거세집니다.
나물 (GM):
한광:그치 맞아 캐롤이 다 맞다..
이제 저 먼곳에서부터 동굴이 무너지며 흙먼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일단 빠져나가죠. 일어설 수 있겠어요?" 대답 안하고 ㅋ... 손 뻗습니다.
"너무 힘들면 내가 업어주고."
캐롤라인 쇼:"하아, 됐어요..." 뻗어준 손 잡고 일어납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으쓱 ㅋㅋ 하고 쑥 일으켜 세워줍니다.
캐롤라인 쇼:"선배, 저 쪽..!" 제단 쪽을 가리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온 곳으로 돌아가는 건 무리고... 싶을 때, 캐롤의 가리키는 방향을 돌아봅니다.
제단 위에 있던 유진의 시체가 쓰러지며 그 뒤에 있던 계단이 드러납니다.
유일한 출구겠네요.
피어스 맥케이건:"좋아. 캐롤! 한 건 했네요." 씨익 웃으며 그대로 손 잡아 끌어요.
"ㅡ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카메라는 챙겼죠?"
캐롤라인 쇼:"당연하죠! 절 뭘로 보고." 목에 잘 걸려있습니다^^
잡아끄는 손의 반대쪽으로 제단의 사진을 주워 따라갑니다
한광:그거 주워가는구나....
피어스 맥케이건:오케이~ 만족스럽다는 듯이 끄덕이고는 출구로 향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계단을 달려 빠져나옵니다.
지상으로 나오자마자 매캐한 흙먼지가 뒤따라 올라옵니다.
연신 기침이 나고, 눈과 코가 맵습니다.
캐롤라인 쇼:"콜록, 콜록... 아우..."
두사람이 빠져나온 곳은 세이지와 노부부가 머무르던 별장입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아이고야.... 몸이 안 남아나겠네.." 비틀비틀 올라와서 뒤 돌아보고..
주방 한 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인 식탁에
네 사람의 시체가 모여앉아 있습니다.
한광:엄마!!!!!! ㅠㅋ
모두 아래턱까지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성판정 0/1d2
캐롤라인 쇼: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피어스 맥케이건: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눈 앞의 모습에 좀 덜컥 멈추어 섭니다.
캐롤라인 쇼:1
"우욱..." 헛구역질
피어스 맥케이건:"이 사람들은…" 캐롤과 잡고 있던 손 놓고 조금 다가갑니다.
세이지와 노부부, 유진은 어젯밤의 식사기도 때처럼 서로의 손을 맞잡은 상태입니다.
이것을 보면 당신은 자신이 저주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광:브금 따뜻하다....
캐롤라인 쇼:"한 명이 더 있네요... 저게 유진..?" 좀 떨어져서 기웃...
피어스 맥케이건:"가까이서 봐도 되겠어요?" 불편해보이던데, 조금 장난스럽게 웃고..
유진으로 보이는 것에 다가섭니다.
캐롤라인 쇼:"어우... 전 볼 만큼 봐서..." 나 잡아당기던 시체들 봤지?
한광:아 ㅠㅠ
피어스 맥케이건:"먼저 나가있어도 돼요." 그러게 ㅋㅋ... 피어스보다 많이 본 듯
캐롤라인 쇼:나가진 않고 걍 좀 떨어져서 떫은 표정으로 봅니다 ㅋ
손으로 얼굴 피 닦아내면서
피어스 맥케이건:"..여기 두고가도 되는걸까요." 조금 복잡한 표정으로 시체들 봅니다.
아무래도 세이지의 시체 때문에 더 심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처 문지르지 마요. 덧날라." 잔소리도
캐롤라인 쇼:"어차피 신고할 거 아니에요? 경찰한테 맡기죠 뭐..." 팀장죽어서 나도심란해
"아... 그게."
"...없어졌네요, 상처가??"
피어스 맥케이건:"신고...해야겠지~" 용의자로 몰리면 귀찮은데
"뭐?" 시체 심란하게 보다가 캐롤 쪽으로 고개 획 돌려서 양 볼 꽉 잡고 봐요 ㅋ
휙휙 돌려보고 손으로 상처있던 곳 문대봅니다.
캐롤 얼굴의 상처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보다는 다른 곳의 상처가 눈에 띕니다.
피어스 맥케이건:oO(나 시술비 굳은건가?) 1초 생각하고..
어깨와 팔에 까맣게 멍이 들었습니다.
아까 시체들에게 붙잡혔을 때 난 것 같네요.
문득 당신도 같은 부위가 시큰거립니다.
피어스 맥케이건:유진에게 붙잡혔던 손목이 욱씬거려 내려다봅니다.
자신의 몸을 보면 캐롤과 같은 부위에 멍이 들어있습니다.
피어스 맥케이건:"허어..."
한광:나눠가진거구나..
나물 (GM):네...
피어스 맥케이건:그러고보니, SNS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나네요.
자신 혼자 모든 걸 짊어졌다면, 이 곳에 혼자 왔더라면... 싶으니 절로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캐롤라인 쇼:"...이제 가요. 지쳤어...~"
피어스 맥케이건:쓰고 있던 먼지 투성이의 볼캡을 벗어서 툭툭 털어내고, 캐롤의 머리에 쏙 씌워줘요.
"그래요. 이번에 정말 고생 많았어요."
캐롤라인 쇼:"하아아... 선배두요." 그러면 저도 자켓 벗어서 돌려줍니다
좀 너덜하겠지만...
피어스 맥케이건:"최악의 휴가였네, 우리." 너덜한 자켓 안 입고 팔에 걸칩니다..ㅋ
"대신 썩 괜찮은 소재를 건졌으니까, 며칠정도는 쉬엄쉬엄 보내요."
캐롤라인 쇼:"휴가 손해본 만큼 벌어야죠!!" 쉬익
피어스 맥케이건:"…세이지 건으로 조금 바빠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일은 안하니까....
"뭐야? 파이팅 넘치네~" 소리내서 웃습니다.
두사람은 별장을 빠져나옵니다.
한광:왠지 사진 없을 것 같애.....
호숫가에는 노를 저어 갈 수 있는 배 한 척이 남아있습니다.
한광:아 느낌좋다..
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갑니다.
호수의 중간 쯤 도착했을 때 보트가 한 번 크게 출렁이고,
있는지도 몰랐던 라디오가 넘어지며 그 충격으로 켜집니다.
라디오에서는 올드팝이 흘러나옵니다.
문득 두사람이 떠나온 별장 방향을 보면
네 명의 머리 없는 시체가 배웅이라도 해주는 양 손을 흔드는 자세로 서 있습니다.
한광:.......
이 별장에 맨 처음 도착했을 때 보았던 사람이 저것이었단 것을 깨닫습니다.
나의 그대, 난 알아요.
당신은 새벽과 함께 떠나겠지만
오늘 밤 당신은 나의 것이죠…….
END 1. 당신은 새벽과 함께 떠나겠지만 Tonight you belong to me
한광:ㅠ.ㅠ
:탐사자 생환, KPC 생환.
이성치 보상 1d6
KPC 생존 1d6
탐사자는 저주에서 벗어났습니다. 남아있는 일족에 의해 유진의 계승은 계속됩니다. 몸에 생긴 멍은 1d6주 동안 차도가 없다가, 어느날 아침 깨끗이 사라집니다.
한광:박수치고잇어요.......
:하아아 고생하셧습니다
한광:좋다..........................
나물 (GM):박수짝짝짝...
다행이다...
한광:짝짝짝짝짝.........
나물 (GM):
한광:아니 엔딩이 정말 좋다
나물 (GM):진짜고생하셧어요
한광:나물님도 고생많으셧어요............
공포와 감동을 동시에 챙기는 탁이 실존..
나물 (GM):헤헷 다른엔딩이랑 진상
드릴게요
한광:ㄴ 네!!
두근두근.....
KPC여도 상관없습니다<
나물 (GM):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한광:잔인한 사람들아~~~~~~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3번도
룽하네요... 탐사자가 저주가 되엇다
나물 (GM):그쵸 ㅋ
한광:유진은 저주구나..(당연하지
나물 (GM):세이지가 엔딩3번보고
한광:KPC에 의해 계승된다가
나물 (GM):장광된거예요
한광:아~~~
ㅠㅠㅠㅠㅠㅠ
호수 너머에서 같이 손흔들어드림..(??
나물 (GM):세이지도 KPC엿어..
ㅠㅠㅋ
흔들흔들
한광:그거 생각하면 이거 되게
이전 탐사자를 NPC로
다음 탁 가면 재밋겟는...그런느낌이네요
이어지는거야..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그쵸
이거 작가분 후기가 진짜웃긴데..
한광:하아........끝내주는 시날이엇다
네네 ㅋㅋㅋ 궁금한
나물 (GM):원래는 개끔찍 호러 시나리오를 쓰려다가 문득… 어느날 샤워하며 생각해보니 그런 시나리오를 써서 돌리면 내게 뭐가 남지…? 하는 의문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자중하고 적당히 위기감 있고 얼렁뚱땅 소중해질 수 있는 시나리오를 쓰자! 하고 노선을 변경했어요. 근데 테플하시던 분이 너무 괴로워 하셔서 지켜보던 분들이 시날 이름 통곡 Crying으로 바꾸라하셔서 그렇게 될 뻔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개끔찍호러시나리오
ㅠㅠ
나물 (GM):시날 이름 통곡 Crying으로 바꾸라하셔서 <이게너무웃김
한광:아나
통곡
ㅋ ㅋㅍㅋㅍ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물 (GM):그리고 자중하셧는데도
개끔찍호러시날이라는점이
한광:자중하고 적당히 위기감이
나물 (GM):너무 이쪽 달란트를 타고나신듯
한광:개끔찍호러가 되엇다는게
진짜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광:하지만... 엔딩 내시는 것도
재능잇으시다...
나물 (GM):정말 공포영화 본거같은
시날이엇어요
한광:정말 정말로요
아마?!?! 나물님의
브금팩이 한 몫 햇다고 생각하지만요...
나물 (GM):
수줍^^
한광:개끔직브금들아... 소중하게 끌어안다
나물 (GM):어스브금 많이썻는데 어스는별로 재미가없엇네요.. ㅋ
한광:ㅋ아 어제 추천해주신 목록에 잇엇죠
어떤 공포영화려나
브금은 무서웟어요 짱..
나물 (GM):겟아웃이랑 놉 감독이에요
조던필~
한광:아~~
저 놉도 아직 안 봣어요
깨끗한 공포영화 뇌가
나물 (GM):겟아웃>어스>놉 순서로 나왓으니까
순서대로 보는것도 재밋을듯
한광:오옷
나물 (GM):갠적으로 놉알뇌로 어스 함 더보니까 겹치는 요소가 많아서 아...감독 처음부터 놉이 하고싶엇나..싶고 ㅋ
한광:놉은 관심있었어서 딱 저 순서도 ㄱㅊ아보여요
빌드를 쌓아올렷구나.....
나물 (GM):놉 조아해요^^히죽
한광:이번 겨울 봐야할 영화가 한가득이네요~~~ DB를 쌓아~
호명 너무너무 재밋엇고...
영화도 기대된다...
헤헤 나물님한테 궁금하다고 엎어지길 잘햇어요
준비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림
나물 (GM):헤헤 저도 즐거웟어요... 피어스쿤 한몫잘챙기구
한광:소중한 한색 아기도 옆구리에 낄 수 잇어서 행복해요..
문작문작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오리캐짜면 저한테 다들 빫머를주셔서
정말영광이에요
한광:마지막에 풀네임 불러주는 거.. 상여자엿지 좋다 이러고만
유사 빨머지만 좋아해주셔서 다행입니다..
하남자스럽게 굴려고 힘냇어요
나물 (GM):제 빨머 바운더리는 정말넓기때문에 후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조앗어요
한광:ㅋ ㅋㅋㅋㅋㅋㅋ ㅋㅋ다행이다
나물 (GM):여담인데 엔딩2번에 골라논브금..
한광:아 맞다 위에 적어두셧죠
나물 (GM):악톡쇼 끝나고 나오는 노래인데(보셧나?)
한광:네네 악톡쇼는 ㅋ 봣는데
브금..................
나물 (GM):별 이유는 없고 수전노같은 가사였던거같아서 넣엇어요 적당히 ㅋ
한광:ㅋ아
꼭 들어볼게요
나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헷
한광:아 지금
나오고 잇는 노래가
마지막 문구의 노래군요...
나물 (GM):아 맞아요!!! 이건 시날원문에 있는거!
한광:느낌이 그런가? 했는데 그렇구나...
브금 끌어안고 있기..
나물 (GM):재밋엇다..
광님을 놔드릴게요
한광:헤헤 저도 나물님을 놔드리다..
행?복한 일주일이엇어요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나물 (GM):넘재밋엇어요 얘네 어울리는거 있으면 또 들고올게요 히죽
한광:꺅..................................완전 좋아요
언제든 불러만주세요.. 납죽 탑승해
나물 (GM):헤헤 궁금한거 생기셔도 편하게 불러주세요^ㅡㅡㅡ^
한광:네~~~~~>< 쪽..S2
이만 들어가세요!!!!!! 남은 일요일도 푹 쉬실 수 잇기를
나물 (GM):광님두 쫀하루되세요!!!쪽

세션 후기

어스랑 겟아웃 브금 많이썻는데 겟아웃은 내용 다 기억나지만 어스는 안나서
돌리기전에 함 더봤는데
그림자가족 손에손잡고 나타나는장면에서 무력하게 웃음
호명은 겟아웃+어스인거임...